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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왕좌e게임' 장동민 "김희철, 게임 실력은 좋지만 팀 분위기 와해" 폭로

장동민이 김희철의 게임 실력을 언급했다.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공연장에서 KBS '왕좌e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동민·유상무·김선근 아나운서·베리굿 조현·심지원과 KBS 디지털미디어국 김형준 국장·만경프로덕션 이창진 PD가 참석했다.장동민은 "김희철이 대체복무할 때 근무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을 우리 PC방에서 게임을 했다. 그때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개인 기량은 연예계에서 탑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연예인 게임 대회도 많이 주최했는데 항상 김희철이 우승을 못한다. 김희철이 혼을 많이 내서 분위기가 안 좋아져서 팀이 와해된다. '왕좌e게임' 팀과 연예인 군단의 대전도 기획하고 있다. 굉장히 많은 연예인이 게임을 즐기고 있고 밤에 접속하면 그 친구들도 있어서 함께 하고 있다. 실력을 비교하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왕좌e게임'은 E-스포츠 덕후 연예인 5인방의 리그 오브 레전드(롤) 도전기를 다룬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연예인 출연자들은 롤 전·현직 프로게이머와 멘토들에게 롤을 배우고 정식 E-스포츠 선수단으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친다. 22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7.18 13:44
연예

휘성 "우울증 여전...나도 누군가 해치게 될까..."

가수 휘성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염두에 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휘성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울증 조울증 불면증 조현병 경계선 인격장애 여전히 난 ing...나도 언젠가 누군가를 무참히 해치게 될까. 난 사실 계속 계속 좋아지고 나아져 왔는데 좋아지고 있는데"라며 "저게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동정이나 혜택을 받아야 하는 병이 과연 맞을까. 난 마음대로 살아도"라는 글을 남겼다이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 김성수(29)가 아르바이트생 신모씨(21)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했다.경찰에 체포된 김성수는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22 20:51
연예

[이슈IS] 쿨 김성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관련 경솔한 태도 논란

쿨 김성수가 전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대하는 경솔한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경찰은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실명을 공개했다. 이름은 김성수.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 김성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쿨 김성수를 이와 관련 SNS에 글을 남겼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나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라며 '왜 하필 김성수야. 저는 수요일에 '살림하는 남자'에서 뵙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난줄알았네, 신상공개, 참흔한이름'이라는 해쉬태그도 달았다.쿨 김성수의 행동에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실시간 검색어만 보고 놀랄 순 있지만, 관련해서 글을 올리며 프로그램 홍보로 마무리지은 게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김성수는 관련 글을 삭제했다.한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김성수가 아르바이트생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다. 김성수는 22일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얼굴이 처음 언론에 공개됐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10.22 16:28
경제

이주민 경찰청장, ‘강서구 PC방 사건’에 “처음엔 단순 말싸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논란이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지방경찰청(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거론됐다. 이날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이 사건은 1·2차 신고가 있었다. 1차 신고는 PC방 자리 문제 등으로 직원과 시비가 붙은 것이었고 급박하지 않은 상태로 종결됐다”며 “그 이후 피의자가 집에 갔다가 흉기를 들고 돌아오면서 2차 신고가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있던 피의자 동생을 공범으로 보기 어렵다”면서도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공범 여부를 면밀하게 살펴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서 경찰의 초동 대응은 어처구니없는 수준”이라며 “단순히 싸움만 말리고 돌아갔는데 격리든 귀가조치든 대책이 있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청장은 “신고받고 현장에 갔을 때는 격렬하게 싸우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PC방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단순한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찰이 다녀간 후 살인 사건이 일어났으면 심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청장은 “(출동했던 경찰) 초동 조치에 대해 지방청에서 조사해 봤느냐”는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는 “1차적으로 해봤다”고 대답했다. 윤 의원은 “초동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잘 확인해달라. 제대로 알리고 설명해야 다른 문제를 야기하지 않느냐”면서 “이런 사건은 지방청에서 정확히 파악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사 상황이 언론에 공개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당일 오후 4시5분쯤 언론에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보면서 이 사건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일 때는 비공개가 원칙인데 관련 기사가 너무 많이 나온다. 경찰에 관행일 수도 있는데 이런 것은 좀 없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이 청장은 “공보 규칙에 따라 잘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여야 의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한과 관련한 경비 문제도 질의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연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격한 시위가 예상된다”며 “찬반을 떠나 엄청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청장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나 2014년 교황의 방한을 전례로 준비하고 있다”며 “경호처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9 09:13
연예

오창석 "강서구 PC방 살인, 법의 심판 받길" 국민청원 독려

배우 오창석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오창석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한다"며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국민청원 사이트 링크를 첨부했다.오창석이 참여를 독려한 국민청원은 1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돼 현재 참여인원 33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21세 알바생이 불친절했다는 이유로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며 "피의자가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피의자 가족의 말을 듣고 '또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이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며 피해자가 내 가족, 나 자신일 수 있다"며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나. 나쁜 마음을 먹으면 우울증 약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은 지난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 A씨가 아르바이트하던 B씨를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한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한 A씨는 평소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0.18 16:46
스포츠일반

3명이 만든 게임, <니다온라인>은 작은 기적!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단 3명이 만든 온라인 게임 의 개발 보금자리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12평 반지하 방에 들어서면 절로 이 말이 떠오른다. 곳곳에 라면 박스가 쌓여있고, 벽에는 캐릭터 원화 그림이 더덕더덕 붙어있다. PC 다섯 대가 줄지어 선 큰 방과 책상 한 대가 전부인 작은 방 하나. 그들은 이곳에서 초라하지만 작은 기적을 이뤘다.   ■3명이 무슨? 농담도 잘하셔!  개발비 100억원, 총 개발 스태프 200명…. 돈으로만 쏟아부으면 모두 '블록버스터'라고 추켜세우는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 경종을 울리는 세 사람이 있다. 니다엔터테인먼트의 정대화 사장(40), 이현식 개발이사(38), 신민규 디자이너(28). 이들은 단 3명의 손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3년만에 MMORPG 을 완성했다.  이 게임의 6월 초순의 동시접속자수는 4000명, 누적 회원수는 35만명이다. 지난 4월 19일 부분 유료화를 시작했다. 수치로 보면 그다지 대단하지도 않다. 하지만 그들은 행복하다. 이유는 월 수천만원 정도의 매출이면 그 어느 게임회사보다 짭짤하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이라면 "3명이 무슨? 농담도 잘하셔!"하고 코웃음부터 칠 것이다. 그들이 게임 개발에 쓴 돈은 대형 개발사의 1달 비용도 안되는 3억원 가량. 그들은 3년 동안 하루 24시간 반지하방을 비우지 않고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며 머리를 맞대고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동안 이 좁디좁은 반지하 방에는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 수 있는 대기업·퍼블리셔·신규업체로 가려는 업체들의 사람들이 숱하게 찾아왔다. 개발 당시에도 그랬는데 지난 4월 19일 턱하니 상용화(부분유료화)까지 해냈으니 더욱 입질이 심하다. 찾아온 이들은 한결같은 말을 했다. "너무 힘드니 계약하시죠." 충분히 돈으로 쳐줄 테니 아예 게임 일체를 넘겨달라는 요구였다.  상용화 준비에만 70~80명이 필요한데도 셋이 상용화를 해냈고, 해외 수출길까지 뚫리고 있는 마당에 요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건 언제나 투자였지 흡수가 아니었다. 또 그렇게 된 회사는 거의 다 깨졌다.  자금도 없고 투자자를 구할 여력도 없었던 이들에게 고비도 많았다. 정 사장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친척들에게 손을 벌렸다. 화곡동에서 제일 싼 반지하방을 월세로 얻었다. 돈은 없지만 아무 간섭없이 개발하자며 위안을 삼았지만 지난 세월 너무 힘든 나날이었다.  정 사장은 때로 "차라리 PC방이나 하자"며 제안하기도 했고, 어떤 날은 "너희들 힘드니 다른 일자리 찾아가라"하며 강권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막노동판과 택시 기사일을 나가기도 했다.  정 사장이 "김밥집이나 하겠다"며 반 포기 의사를 털어놓았을 때다. 이때 이현식 이사와 신민규씨는 "그럼 저희들이 김밥을 썰겠다"고 답했다. 그렇게 부딪친 술잔에 눈물을 떨구며 다시 해보자고 손을 맞잡은 날이 부지기수다.  ■믿을 건 유저 입소문, 홍보비는 0원   의 개발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홍보비로는 단 한푼도 안썼다. 홍보는 유저들이 다 해줬다.  "게임 괜찮다" "3명이 만든다"는 입소문만으로 개발 초기 팬이 만든 카페엔 6개월도 안돼 회원이 2만 명을 훌쩍 넘었고, 겨우 홈페이지를 만들어 상용화한 현재까지 회사측이 쓴 돈은 다음 등 포털에 들인 등록비 20만원 정도가 전부다.  지금까지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도 "니네 아직 안 망했냐?"다. 그런 탓에 개발자 3인방이 가장 고마워하는 것은 유저들이다. 지난 4월 상용화했을 때 1주일 동안 네이버 검색 1~3위에 오르자 스스로도 놀랐다. 24시간 내내 메신저나 전화로 문제를 지적해오는 유저들의 관심도 잊지 못한다. 주연령층이 상용화하면 빠져나가는 10~20대 메뚜기층보다 충성도가 높은 30대인 것도 특이하다. 쉴새없이 격려해주는 그들의 전화 속 목소리, 게시판의 댓글을 보면 절로 힘이 난다.  일찍이 일본에서도 3명이 만든 게임이라고 화제가 돼 기자들이 직접 반지하방을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 일본 기자는 "한국에는 아직까지 이런 팀이 많다. 한국 온라인 게임이 그냥 큰 게 아니다"는 이들의 말에 깜짝 놀랐다.  팁-"돈만 지르면 나온다는 생각 버려야"  이들은 지금까지 나온 대작게임에는 "획기적 시스템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돈만 지르면 나온다"는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는 것. 한국에서도 같은 글로벌 게임을 충분히 만들 수 있는데 돈으로 개발자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CEO들이 문제라는 것.  정대화 사장은 한때 최고 게임사였던 동서게임채널의 개발팀 출신이다. 이때 국내 최고의 RTS인 의 개발에 참여했다. 또 인기게임 등에도 관여했다. 1998년엔 신사동에서 40명의 인원을 거느린 빅브레인의 대표로 RTS 장르인 를 개발했다. 2003년 4월 유통 회사의 부도로 개발한 게임을 하루 아침에 날리고 소송까지 겹쳐 문을 닫아야 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이 이사가 개발안 하나를 들고 찾아왔다. 다시 니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을 때 "남자가 끝까지 해봐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떠나지 않은 신씨가 합류했다.  그들의 꿈은 두 가지다. 셋이 뭉쳐 힘이 닿을 때까지 개발하는 것이고, 개발실 없이 개발하는 것이다. 역시 당돌한 발상이다. 박명기 기자mkpark@ilgan.co.kr 2006.06.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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