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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달 상장 이노엔 "히트 케이캡, 2028년 글로벌 100개국 진출"

바이오헬스 기업 ‘대어’로 꼽히는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이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을 보유한 HK이노엔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노엔은 2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노엔은 2014년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고, 전문의약품과 헬스뷰티&음료(HB&B)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전문의약품과 컨디션, 헛개수 등 숙취해소 음료가 대표적인 상품군이다. 이노엔은 케이캡의 성장 등을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5984억원과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의 우수한 약효 및 안전성 덕분에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또 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처방 실적 1000억원을 넘어서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케이캡정의 견고한 국내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일본, 유럽 선진 시장의 조기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전략을 구상 중이고, 기술수출 국가를 지속 확대 중이다. 2028년 내 글로벌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약 21조원 규모의 소화성 궤양 시장의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캡정 외에도 전문의약품(ETC), HB&B 사업에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13개 전문의약품 품목을 보유 중이고, 이 중 9개는 자체개발 제품이다. 이노엔은 R&D 핵심 파이프라인의 확장과 신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소화, 자가면역, 감염, 항암영역에서 합성신약, 백신, 세포치료제 등 16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IN-B009)은 식약처에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다. 수족구 2가 백신(IN-B001)은 임상 1상 진행 중이고, 2022년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011만7000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5만원~5만9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5969억원이다. 22~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서 29~30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내달 초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22 14:09
경제

[제약 CEO] IPO 우량주 강석희 이노엔 대표 "포스트 케이캡 승부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코로나19 시대가 도래하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았다. CJ헬스케어의 전신인 HK이노엔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IPO의 우량주로 꼽힌다. 강석희 이노엔 대표는 상장 준비와 함께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의 우량주, 연내 코스닥 상장 겨냥 IPO를 준비 중인 이노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연 매출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이노엔은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뒷받침되는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콜마로 인수되면서 받았던 1조3100억원의 가치는 2조원 규모로 커졌다. 인수 당시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진두지휘했던 만큼 이노엔의 상장도 그룹의 최대 관심사다. 이노엔 측은 “제약바이오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기대감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 우량기업으로 성공적인 IPO를 노리기 위해 코스닥 시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진다면 코스닥150 지수 특례편입도 기대된다. 이노엔은 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JP모간증권이 주관사로 정해졌다. 이노엔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의 유치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상장과 관련해 더욱 꼼꼼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 5426억원을 뛰어넘는 최대 실적이다.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을 비롯해 음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의 라인업 확대로 인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의 경우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출시된 케이캡은 출시 2년 누적 원외처방 실적이 1023억원에 달했다. 국산 신약으로 최단기 블록버스터 지위를 얻은 셈이다. 케이캡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24개국에 기술 또는 완제품 형태로 수출되고 있다. 중국 뤄신사와 기술수출을 체결했다. 뤄신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국의 허가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현지에서는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글로벌 소화성 궤양 시장은 20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노엔의 전체 매출 중 80%가 병원에서 처방받는 전문의약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항암제·항생제·수액제 등 200여 개의 다양한 의약품을 갖고 있다. 이 중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이 10개에 달한다. 강석희 대표는 “국내 최초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수액제 신공장 투자 등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캡 등 20개 파이프라인,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확장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이노엔은 각광받고 있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을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환자의 세포를 치료에 걸맞게 개량한 후 다시 환자에 주입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제다. T세포·NK세포 등 환자의 면역세포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를 넣어 암세포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괴할 수 있도록 만든 CAR-T, CAR-NK세포 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차세대 항암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중 CAR-T세포 치료제는 2019년 273만 달러에서 연평균 53.9%라는 놀라운 성장세가 전망된다. 2025년 40억 달러(약 4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CAR-T세포 치료제는 혈액암 치료제를 중심으로 단 4개의 제품이 출시될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 이노엔은 시장 접근성이 높은 면역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폐암 등의 고형암이나 혈액암 치료제 중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에 전용 연구개발, 생산시설을 구축했고, 전문 인력도 확보한 상황이다. 강석희 대표는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노엔은 암·간 질환·감염·자가면역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포스트 케이캡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수족구·코로나19 백신 등 파이프라인만 20여 개에 달한다. 이노엔은 국내 3대 수액제 제조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해 수액사업 강화를 위해 충북 오송에 수액 신공장을 구축하고 올 하반기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액제의 연간 생산량이 1억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노엔은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기식·화장품·음료 등 라이프케어 사업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이노엔 관계자는 “신약 케이캡정을 개발, 상업화에 성공한 경험을 발판 삼아 혁신적인 신약,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도 가속화해 K바이오를 이끄는 글로벌 바이오헬스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5.21 07:02
스포츠일반

문 대통령, 노태강에 “2032 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 노력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노태강 주스위스대사 등 신임대사 10명에게 “K-방역의 전도사가 돼 해당국의 방역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진행한 뒤 이어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대사들을 보내는 마음이 가볍지 않고 걱정이 앞선다”며 “코로나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현지 교민의 안전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K-방역의 전도사가 돼 자긍심을 갖고 해당국의 방역에 적극 협력해 코로나 위기 이후를 준비할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의 발전 아이디어도 모색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노 대사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때 쌓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연을 잘 살려달라며 “도쿄올림픽 남북 동반입장 및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IOC와 잘 협의해달라”고 주문했다. 노 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됐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문체부 2차관으로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추규호 주교황청 대사에게도 “교황께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각별하게 생각해주시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주심에 감사를 전해달라”고 했다. 이날 신임장을 받은 신임 대사는 조현옥 주독일대사,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추규호 주교황청대사, 노태강 주스위스대사, 이원익 주터키대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대사, 이상수 주리비아대사, 김정호 주동티모르대사, 이은철 주우루과이대사, 손용호 주마다가스카르대사 등 10명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11.10 16:27
경제

[제약 CEO] HK이노엔 강석희, 글로벌화 발걸음 재촉

HK이노엔은 최근 가장 변화가 많던 제약사다. 지난 4월 1일 창업 36주년에 사명이 ‘CJ헬스케어’에서 ‘HK이노엔’으로 변경됐다.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회사 한국콜마에 인수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약 케이캡 출시와 해외 진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J그룹에서 다양한 계열사 대표를 지내며 경험을 쌓은 강석희 대표이사는 이제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새 둥지, 새 옷 입고 새 출발 CJ헬스케어는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당시 인수 금액만 1조3100억원에 달하는 등 이노엔에 대한 시장 평가가 높았다. IPO를 준비하고 있는 이노엔의 시장 평가액은 1조5000억원 규모다. 이노엔 관계자는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건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기 침체와 글로벌 변동성으로 상장을 미루는 분위기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 신약 개발 노하우와 건강 음료 생산 능력 등을 인정받고 있는 이노엔은 꾸준히 IPO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기존의 제약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이노엔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노엔은 지난해 5426억원으로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이노엔(inno.N)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 연결, 미래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사명이다. 새로운 사명에는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세계를 향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강석희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며 “국내 최초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수액제 신공장 투자 등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모회사 적극 지원, 힘 받는 전문화 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출발했다. 2년 뒤 순수 국내 기술로 간염 예방백신 '헤팍신-B'를 출시했다. 전문의약품과 백신, 수액제 생산 등 제약사로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춰나갔다. 또 1995년 세계 최초 녹농균 백신을 개발했고, 국내 제약사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1998년에는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조혈제(빈혈 치료제)인 EPO제제(제품명: 에포카인)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며 의약품 국산화를 이끌었고, 동시에 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포카인은 1999년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주어지는 장영실상도 받았다. 출시 후 20여년간 국내 의료환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EPO 제품이기도 하다. 이노엔은 에포카인 개발로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개발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창업주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이노엔의 인수를 진두지휘할 정도로 관심과 기대가 높다. 한국콜마는 이노엔의 인수로 제약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투자로 신약 개발 역량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노엔의 R&D 비용은 매출의 10.5%(560억원)나 되며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강석희 대표는 “이노엔은 인수합병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한편 전문 제약 기업으로서 회사의 가치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물질 개발 착수는 물론 고부가 가치 건강기능 식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발 좋지만 갈 길 먼 글로벌 신약 성공 이노엔은 새롭게 떠오르는 히트 신약도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돼 2020년 3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 410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산 신약 블록버스터로 등극했다. 캐이캡은 지난해 매출 347억원으로 이노엔 전체 매출의 6%나 된다. 출시 후 1년 남짓한 기간에 거둔 엄청난 성과다. 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신약 중 연간 실적 100억원을 돌파하는 제품은 케이캡까지 7개에 불과하다”며 “특히 첫 해부터 100억원을 돌파한 제품은 케이캡이 최초”라고 말했다. 케이캡은 세계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케이캡은 중국·태국·인도네시아·중남미 17개국 등 2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2015년 중국 제약사 뤄신에 총 9529만 달러(1175억원), 2019년 중남미 17개국과 8400만 달러(1036억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케이캡을 한국 넘버원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7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케이캡이 글로벌 신약이 되기 위해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아직 노크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노엔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임상 1상부터 진행하는 방안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진정한 글로벌 신약의 성패는 미국 시장 진출과 성적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노엔은 케이캡정을 이을 신약으로 암·간 질환·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및 간 질환 신약에 대해 임상 1상 진행 중이고,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물질 탐색도 진행하고 있다. 이노엔의 매출 비중은 제약 87%, 건강음료 H&B 13%다. 숙취음료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컨디션의 매출은 500억원에 이른다. 단일품목으로 가장 매출이 높은 ‘효자 상품’이다. 기초수액 혈액 및 체액대용제가 51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로 가장 높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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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동남아 1위 제약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동남아시아 1위 제약사 ‘칼베’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우리나라 30호 신약 케이캡정은 국내 및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까지 총 21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KALBE사(대표 Mr. Michael Bujung Nugroho, 이하 ‘칼베 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인도네시아에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는 출시 후 5년 간 칼베 사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고, 칼베 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칼베 사는 동남아시아 1위이자 인도네시아 1위의 제약사로, 연 매출 1조 5천억 원 규모(2017년)이며, 현재 인도네시아 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PI계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작용기전(P-CAB;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은 우리나라 30호 신약으로 허가 받고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됐다. 출시된 지 5개월 만인 지난 7월까지 누적 102억 원을 기록한 케이캡은 최근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 위궤양을 적응증으로 추가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정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등 21개국에 진출했다”며, “국내에서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신약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블록버스터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승한기자 2019.09.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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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아시아 지역 농가 상생 사업 본격 전개

CJ그룹이 농업기업인 신젠타와 손잡고 열악한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농가 상생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CJ그룹은 지난 4일 CJ그룹 남산 본사에서 아시아지역의 소규모 농가들에게 현지 특화 작물 재배법을 비롯한 선진 농업기술을 제공하는데 상호 협조키로 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영지원총괄 강석희부사장과 시노하라 토시아키 신젠타동북아시아지역 사장, 안병옥 신젠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CJ그룹은 글로벌 농업발전 CSV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 세계 1위 농업기업인 신젠타의 차별화된 농업기술과 작물재배법을 통해 열악한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확대하게 된다. 신젠타로부터 글로벌 현지 재배에 적합한 종자 공급과 작물보호제(농약), 미생물 방제를 비롯,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작물 재배법 등 최고의 통합작물솔루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CJ그룹은 현재 글로벌 CSV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농가의 수익성 확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고추·양채류 시범 재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젠타의 전문적이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농법을 통해 해외 농가 경제 발전을 목표로 추진해온 CJ의 ‘新새마을운동’ 추진에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CJ그룹은 해외 현지의 토질과 기후를 고려한 우수 작물 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적 인프라와 경험을 얻기 위해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MOU체결식에서 시노하라 토시아키 신젠타 동북아시아 사장은 “CJ와의 협력을 통해 그 동안 신젠타가 추구해온 착한성장계획 즉,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성 증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동반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석희 CJ그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현재 베트남을 시작으로 한 글로벌 농가 발전 사업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세계적 전문 기업과 함께 손잡게 됐다”며 “농가의 경제적 발전은 물론 농업 환경 문제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CSV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젠타는 선진적인 농업 경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스위스와 뉴욕에 상장되어 있는 글로벌 농업분야 선두기업이다. 식물의 무한한 잠재력을 생활에 활용한다는 목적을 바탕으로 세계 90여개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세계 농업인들에게 세계 최상급의 기술을 제공하므로써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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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한류 컨벤션 ‘KCON 2014’, 8월 LA서 열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 (대표 강석희·김성수)이 오는 8월 9~10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인 ‘케이콘2014 (KCON 2014)’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케이콘은 지난 해보다 더욱 규모를 키워, 4만 명 이상의 미국 현지인들에게 음악·영화·드라마·뷰티·패션·음식 등 한류 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J E&M에 따르면 올해는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중소기업청 및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케이콘에 참여할 중소기업들도 모집, 선정된 기업들이 미국 케이콘 현장에서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 마케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부스비, 운송료, 통역 등도 지원한다. CJ E&M은 '중소기업이 함께 글로벌 무대에 진출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문화산업의 본고장 미국에 한류 콘텐츠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 E&M은 꾸준히 미국 시장을 노크하며 문화 콘텐트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해 4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킹키부츠 (Kinky Boots)'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기획 단계부터 CJ E&M이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품이다. '킹키부츠'는 지난 해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 해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대작으로, 브로드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는 12월 한국에 소개될 예정이다.CJ E&M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 (snowpiercer)'도 지난 달 27일 미국에서 개봉돼 버라이어티, 뉴욕타임즈, USA투데이, LA타임즈 등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 첫 날 10개 미만의 스크린에서 개봉되었던 '설국열차'는 일주일 만에 250개로 상영관을 확대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CJ E&M은 비츠일렉트로닉스에서 운영 중인 미국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비츠뮤직 (Beats Music)'에 지난 3월부터 한국 K-POP 음원을 제공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비츠뮤직은 감각적인 UI(이용자 환경)와 차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자로 새롭게 부상 중이다. 향후 비츠뮤직을 통해 K-POP의 해외시장 수익 창출과 프로모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CJ E&M 관계자는 “CJ E&M은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전 사업 부문별로 미국 시장을 꾸준히 노크, 한국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의 최전선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란 기자 2014.07.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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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임원인사 단행…계열사 4곳 대표이사 교체

강석희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 겸 CJ E&M 대표이사와 변동식 CJ오쇼핑 공동대표가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CJ그룹은 계열사 4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계열사 2곳에 공동대표제를 도입했다. CJ그룹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9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내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CJ프레시웨이, CJ헬로비전, CJ푸드빌, CJ파워캐스트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CJ대한통운과 CJ오쇼핑엔 공동대표제가 도입됐다. 눈에 띄는 것은 해당 회사의 '2인자'가 대표이사로 선임된 점이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신임 대표이사, 김진석 CJ헬로비전 신임 대표이사, 정문목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는 해당 계열사 경영총괄 또는 운영총괄을 맡고 있다. 공동대표제 도입으로 신현재 CJ대한통운 신임대표와 변동식 CJ오쇼핑 신임대표는 기존 대표와 역할을 나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한 강석희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 겸 CJ E&M 대표이사와 변동식 CJ오쇼핑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사장 1명, 부사장대우 6명, 상무 26명, 상무대우 20명이 승진했다. 신현수 CJ제일제당 부사장대우가 CJ미국 Foods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임원 36명이 전보발령났다.성과에 따라 '명암'도 갈렸다. 실적이 좋았던 CJ E&M 게임사업부문에서는 상무 2명, 상무대우 2명 등 4명이 승진한 반면, 매년 6명 내외의 승진자를 냈던 바이오부문은 올해 실적이 부진해 승진자가 1명에 그쳤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 임원 20명 가운데 만 43세 이하가 1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승진자 중 여성 임원은 2명이다. 권미경 CJ E&M 영화사업부문 한국영화사업본부장(상무대우)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영화 투자·마케팅 총괄 임원자리에 올랐다.CJ그룹 측은 "이재현 회장의 부재에 따른 실적 부진을 감안해 내실 경영에 주안점을 뒀다"며 "'실적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원칙도 철저히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10.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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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시민교향악단, 1기 오디션 실시

세종문화회관 시민교향악단이 다음달 2일 1기 단원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실시한다. 세종문화회관 시민교향악단은 2008년 아마추어 앙상블 연주단으로 시작해 인생의 꿈을 실현하고 나눔을 실천한 세종문화회관 나눔앙상블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오디션은 악기 연주가 가능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기 단원을 구성해 2014년 2월 강석희 지휘자(전주시향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첫 공연의 디딤돌이다. 다음달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나동 5층 종합연습실에서 실시되는 오디션을 거쳐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 현악파트와 오보에·바순·클라리넷·호른·트럼펫·트럼본·튜바·플릇 등 관악파트(색소폰·피아노 제외), 타악기 파트 등 총 100여명의 세종문화회관 시민교향악단 1기 단원으로 선발한다. 오디션 지정곡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파트별로 다운받을 수 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3.10.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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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13일 ‘SNL 코리아’ 측 형사고소”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가 'SNL 코리아' 측에 대한 형사고소 의지를 드러냈다. 변희재는12일 자신의 트위터에 'CJ그룹, 방송을 통해 반격한다더니 '놈'을 '분'이라 슬쩍 바꿔 넘어가곤 끝나네요. 이미 본인들의 잘못을 시인한 셈이죠. 저도 예정대로 내일 최일구·안영미·CJ E&M 강석희 대표, 형사고소부터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SNL코리아'를 언론으로 규정하기 위해 언론중재위를 거치려 했는데, 방통위에서 불법뉴스 조사한다는 방침이 나왔다. 곧바로 형사고소부터 시작해 차례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위켄드 업데이트'에서는 최일구가 "이번 주에는 '놈놈놈'을 '분분분'으로 바꿔 방송을 해야야겠다. 심기가 불편한 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에서 최일구·안영미가 변희재를 '이상한 놈'으로 선정한 것을 언급한 것. 당시 방송에서 안영미는 변희재에 대해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변희재는 최일구·안영미·제작사 CJ E & M 강석희 대표이사를 형사고소하고 CJ E & M에 대해서는 별도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5.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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