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스타

‘진품명품’ 홍주연 아나운서 “전현무와 열애설? 겪어보지 못한 일”

홍주연 아나운서가 전현무와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1 ‘진품명품’ 30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앞서 홍주연 아나운서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MC 전현무와 열애설이 나오며 이름을 알렸다.이에 대해 홍주연 아나운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보니 방송적인 측면이 과장돼 나가서 기사도 나간 것 같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홍주연 아나운서는 “당황스러웠다. 겪어보지 못한 걸 겪게 돼 놀라웠다. 열애설 기사가 퍼지면서 사람들이 저를 알게 됐다”며 “부담감을 떨쳐내고 스스로 스며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진품명품’은 대한민국 대표 감정 프로그램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아 홍주연 아나운서와 강승화 아나운서 2MC 체제가 된다.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21:45
스타

‘진품명품’ 강승화 아나운서 “오래 했다고 MC 교체? 논리 약해"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품명품’ MC 교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1 ‘진품명품’ 30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승화 아나운서는 “MC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MC 교체가 된 이유를 말할 때 ‘5년 이상 프로그램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논리가 약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프로그램에 누가 된다면 언제든 MC는 교체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MC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KBS는 교양다큐센터 PD들에게 동일한 진행자가 5년 이상 맡은 프로그램은 MC를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진품명품’은 대한민국 대표 감정 프로그램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아 홍주연 아나운서와 강승화 아나운서 2MC 체제가 된다.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18:04
스타

‘전현무와 열애설’ 홍주연 아나운서, ‘진품명품’ MC 합류 [공식]

홍주연 아나운서가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TV쇼 진품명품' 새 MC로 합류했다.'TV쇼 진품명품'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대표 감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홍주연 아나운서가 합류하면서 '2MC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캐릭터 '진품 아씨'의 도입이다. 홍주연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내에서 의뢰품의 뒷이야기를 보다 심층적으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러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TV쇼 진품명품'은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코너 개편도 준비 중이다. 비슷한 연대의 비슷한 외관의 의뢰품이 어떻게 감정가가 달라지는지 알아보는 '한끗차이' 코너로 시청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감정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에 변화를 주고, 더욱 풍부한 이야기와 전문성을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품 30년, 광복 80년'의 역사성을 담아 우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코너를 통해 우리 문화와 역사성에 담긴 의뢰품 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이은미 CP는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온 'TV쇼 진품명품'이 30주년을 맞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갈 예정이다"라며, "강승화 아나운서와 홍주연 아나운서의 시너지를 통해 프로그램이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우리 고미술품 감정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30주년을 맞아 KBS는 'TV쇼 진품명품'의 스페셜 특집 방송인 '콜렉터-들 1930 경성'을 3월 2일 오전 10시 55분에 공개한다. 이 특집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컬렉터(수집가)들이 고미술품을 수집하고, 해외로 반출되거나 소실될 위기의 문화유산을 지키게 된 뒷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오는 27일부터 홍주연 아나운서의 첫 녹화를 시작으로, 'TV쇼 진품명품은' 3월 2일 일요일 아침 '진품명품 30주년 특집'과 KBS 창립기념 특집으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한편 홍주연은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KBS2 에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열애설로 눈길을 끌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0 08:16
드라마

“따뜻한 한국됐으면”…400회 맞은 ‘이웃집 찰스’, 정착 외국인 인식 전환에 ‘한발짝’ [종합]

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명 시대,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외국인들을 조명해온 ‘이웃집 찰스’가 어느덧 400회를 맞이했다. 최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1회의실에서 400회를 맞이한 KBS1 교양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승화 아나운서, 홍석천, 사유리, 브루노, 크리스티나, 소하기, 정효영 CP가 참석했다.‘이웃집 찰스’는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 정착해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 적응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정효영 CP는 “‘이웃집 찰스’가 올해로 8년째, 400회를 맞았다. 그동안 정말 많은 외국인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며 “이분들이 다르거나 틀린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친근하게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 쉽지 않은데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이웃집 찰스’ 초창기부터 함께한 홍석천도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홍석천은 1995년 이태원에서 생활하면서 외국인들과 교류를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홍석천은 대한민국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어도, 아직 한국이 외국인들이 정착하기에는 쉽지 않은 나라라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홍석천은 “세계적 국가라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 편입견이 존재한다. 단일민족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이방인을 포용하는 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웃집 찰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정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오랜만에 보는 얼굴도 있었다. 국내 1세대 외국인 연예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브루노는 “97년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우연히 방송을 시작했다. 마지막에 매니지먼트에 상처받고 다시 독일로 갔다”며 지난 과거를 돌아보았다. 그러면서 “옛날과 비교했을 때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편해진 부분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KBS2 ‘미녀들의 수다’에서 독특한 말투로 인기를 끌었던 크리스티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2007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다. 크리스티나는 “결혼 당시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외국인들을 평범한 사람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면서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사람이 사는 건 다 똑같지 않나. ‘이웃집 찰스’를 통해 따뜻한 한국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이날 참석한 출연진들 모두 2000년대 초 활동했던 방송인인 만큼, 달라진 한국 문화를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웃집 찰스’가 인식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는 의견에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 홍석천은 “대한민국에 이주하는 외국인이 많이 늘었고, 대부분은 적응을 잘해주신다. ‘이웃집 찰스’를 통해 나이가 드신 시청자분들도 ‘우리 사위, 며느리도 외국인이지만 무언가를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효영 CP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들이 시간이 많이 지나 군대도 가고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도와줘야 할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요즘 외국인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까 생각한다. 스스로 방범대까지 꾸리고 이웃을 도우려 했다”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에 뿌듯함을 드러냈다.‘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09:00
예능

‘이웃집 찰스’ 홍석천 “韓, 이방인 포용하는 마음 부족…선입견 존재”

방송인 홍석천이 외국인 가정을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편견에 대해 언급했다.지난달 26일 KBS 본관 1회의실에서 400회를 맞이한 KBS1 교양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승화 아나운서, 홍석천, 사유리, 브루노, 크리스티나, 소하기, 정효영CP, 정호영 CP가 참석했다.‘이웃집 찰스’는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 정착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 적응 스토리를 담은 교양 프로그램이다.이날 홍석천은 “세계적 국가라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 편입견이 존재한다”며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이웃집 찰스’의 초창기 멤버로 8년의 시간 동안 MC자리를 지키고 있다.홍석천은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관념 때문에 이방인을 포용하는 마음이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웃집 찰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정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09:00
예능

‘이웃집 찰스’ 사유리 “배 엄청 나왔는데 임신 모르더라”…홍석천 “살찐 줄”

방송인 사유리가 ‘이웃집 찰스’에 함께 출연했던 홍석천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끝까지 몰랐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 KBS 본관 1회의실에서 400회를 맞이한 KBS1 교양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승화 아나운서, 홍석천, 사유리, 브루노, 크리스티나, 소하기, 정효영CP, 정호영 CP가 참석했다.‘이웃집 찰스’는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 정착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 적응 스토리를 담은 교양 프로그램이다.이날 사유리는 젠을 임신했을 당시 ‘이웃집 찰스’ 촬영에 임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임신 사실을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홍석천 씨는 제 배가 이만큼, 엄청 나왔는데도 임신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정말 몰랐다. 그냥 살쪘다 생각했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이어 사유리는 출산을 기다려준 ‘이웃집 찰스’ 제작진에 “2개월 동안 저를 자르지 않았다. 기다려주신 의리가 있다. 너무 감사하다”며 “저도 의리를 지키겠다. 애기도 있으니 자르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요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09:00
연예

“원치않는 임신도 축복” 논란 강승화 아나운서, 생방송서 공식 사과

“원치않는 임신도 축복이다”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강승화 아나운서가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9일 강 아나운서는 오전 생방송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의 오프닝에서 “어제 ‘이인철의 모의법정’에서 있었던 저의 발언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있다”고 운을 뗐다. 강 아나운서는 “모의법정에서 저는 남편 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이었다”며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원치 않은 아이를 가진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고 진행자로서 정제되지 않은 과도한 발언을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8일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의 코너 ‘이인철의 모의법정’에서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한 결혼 10년 차 주부의 사연을 전했다. 이 주부는 남편과 딩크족으로 살기로 합의했으나, 남편이 정관수술을 했다고 거짓말을 해 원하지 않은 임신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사연을 본 강 아나운서는 “저는 좀 그렇다, 축하할 일이지, 이혼까지 할 일인가”, “요즘에 아이를 못 가져서 힘드신 부부들이 많은데, 이런 축복인 상황을 가지고 이혼을 하니 마니 이런 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시청자는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글을 올리고 해당 발언을 지적했다. 이 시청자는 “시대를 역행하는 발언과 피해자가 버젓이 있는 상황임에도 가해자를 두둔하는 발언을 일삼는 것은 공영방송사인 KBS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합의된 비출산에 거짓말로 아내를 속여 임신하게 만든 것은 범죄이고, 이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방송에서 더는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아나운서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6.09 08:13
연예

'오늘밤 김제동' 김제동 "경상도 사투리? 고칠 수 없다"

'오늘밤 김제동' 김제동이 사투리는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1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 1TV '오늘밤 김제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송인 김제동과 정병권 CP·김범수 PD·강윤기 팀장이 참석했다.김제동은 사투리 발음이 듣기 불편했다는 지적에 대해 "정확히 전달해야할 것은 강승화 아나운서가 하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사투리를 고치는 것은 불가능하고 고쳐야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자기 존재까지 사과하면서 방송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또 1회에 유난히 긴장했던 모습에 관해서는 "처음에 모니터가 안 나왔다. 프롬프터 방향이 잘못돼 있었다. 전화연결이 저에게 하나도 안 들렸다. 아무것도 안 들리고 안 보이는 상태에서 첫 회를 끝냈다"고 해명했다.'오늘밤 김제동'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오늘의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가는 포맷의 시사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2 16:53
연예

[진단IS]'태양의 후예', 이쯤되면 '태양의 후회'

'태양의 후예'들이 후회하고 있다.전국시청률 38.8%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진이 감동보다는 상업적 이익을 쫓아 팬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또한 본편 외 다양한 '우려먹기'로 비난 여론이 끓고 있다.최근 발간된 KBS 2TV '태양의 후예' 포토에세이는 총 240P 분량으로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50여장의 비하인드컷이 담겨 있다. 발간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끌며 유명 도서 사이트 베스트셀러까지 진입했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포토에세이 품질은 생각했던 것 이하였다.고화질이라 포장된 사진에는 흰 반점 등이 많이 찍혀 소장가치를 떨구고 있다. 또한 포토카드에 남아있는 본드 자국과 깔끔하지 않은 화질 등이 많았다. 문제는 이러한 이유로 반품하는 구매자가 수백명에 이른다.한 온라인 도서사이트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퀄리티 저하 등을 이유로 반품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이 같은 이유이며 반품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의 대량 반품으로 인해 수백권이 창고로 되돌아가고 있다. 반품한 구매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영수증을 인증하며 뜻을 모으고 있다.출판을 담당한 위즈덤하우스 측은 "현재까지 5만부를 제작, 추가로 1만 부를 제작 중이다. 많은 양의 사진을 인쇄하기 때문에 100% 완벽할 수 없다. 추후 회사 차원에서 논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꼭 퀄리티가 낮아 반품한 건 아닐 것이다"고 밝혔다.또한 대량 반품 사태는 제작사가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도 한 몫 했다. '태양의 후예' 팬들은 끊임없이 감독판 DVD를 요청했다. 제작사 NEW는 감독판 DVD와 블루레이 모두 제작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NEW 관계자는 "감독판 DVD는 제작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다. 일반 DVD는 발매할 예정이다"고 했다.그러면서 '태양의 후예' 소설과 영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을 두고 '돈만 쫓는 이기적인 행동이다'는 비난이 몰아쳤다. 결국 감독판 DVD 제작이 무산되자 포토에세이 반품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그나마 갖고 있던 드라마에 대한 사랑을 끊고 있다.네티즌 muha****은 '이렇게 잘 된 드라마가 감독판이 없다니…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해야할 드라마가 무슨 제작 여건상이란 말도안되는 변명을 하는 지. 영화 버전 누가 보러 간다고'라고 했고 아이디 pjy1****도 '돈 될 DVD 극장판만 하고… 제작사가 팬에 대한 예의가 없네'라고 따끔하게 일침했다.사골만큼 진하게 우리고 있는 '재탕'도 문제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방송분을 엮어 낸 스페셜 3부작 외에도 KBS 각종 예능에서 패러디하고 있다.새 예능 '배틀 트립'에서 이특과 헨리는 '태백의 후예' 여행을 떠났다. 마치 한류 팬의 관광체험기를 보는 듯 온통 '태양의 후예'였다. 극중 장면과 실제 장소를 비교하는 등 친절한 가이드북이었다.우리말을 가르치는 KBS 1TV '안녕 우리말'에서도 마찬가지. 걸스데이 민아 '태양의 후예' 송혜교(강모연)를 패러디했다. KBS 아나운서 강승화가 송중기(유시진)을 맡아 '태양의 후회'를 탄생시켰다. 드라마 명장면으로 꼽히는 와인키스까지 소화했다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한 드라마가 성공할 경우 다양한 패러디가 쏟아지지만 KBS는 자체 생산이 많아 조금은 낯부끄럽다"며 "특히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감독판 DVD 제작 무산 등은 충분히 화가 날 상황이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4.26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