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1루 대타 박관우가 동점을 만드는 투런홈런을 치고 홈인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0/ LG 트윈스 신인 외야수 박관우(19)이 데뷔 첫 홈런공을 돌려받았다.
박관우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대타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박관우는 1-3으로 뒤진 7회 말 1사 1루에서 투수 장현식의 대타로 나와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35.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발사각 35.1도, 비거리는 118.3m였다. 박관우가 1군 데뷔 세 타석 만에 뽑아낸 홈런이다. 3-3 동점을 만드는 영양가 높은 홈런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구단 제공. 박관우는 경기 종료 후 홈런공을 돌려받아 평생 간직할 수 있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박관우의 데뷔 첫 홈런공을 잡은 팬이 구단의 요청에 흔쾌히 홈런볼을 돌려줬다. 박관우는 경기 종료 후 감사한 마음으로 그라운드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2025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1루 대타 박관우가 동점을 만드는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0/ 박관우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5월 17일 특별 엔트리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 9일 키움전 8-5로 쫓긴 7회 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12-6으로 달아나는 발판을 만든 박관우는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박관우는 10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데뷔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56경기에서 타율 0.293 2홈런(장타율 0.395) 27타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1군에선 생각보다 일찍 홈런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