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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공포영화로 9년만 스크린 컴백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레디액션 청춘’ 이후 약 9년 만이다.24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밴드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송승현이 공포 장르의 영화 ‘스위트홈’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두드린다.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로 데뷔, 아이돌 스타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던 지난 2019년 그는 배우로서의 행보에 보다 집중하고 싶다며 팀을 탈퇴, 이후 연기자로 본격 도약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웹 드라마 ‘오 나의 어시님’이 큰 인기를 얻으며 영화 버전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송승현이 출연하는 ‘스위트홈’은 엄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아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형 공포 영화. 최근 몇 년 간 한국의 전통적인 공포 영화들을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터라 ‘스위트홈’에 대한 장르 마니아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송승현은 극에서 엄마를 죽인 아들로 분해 배우 노현희와 호흡을 맞춘다.송승현은 그간 방송, 영화는 물론 ‘잃어버린 마을: 동혁이네 포차’로 연극에도 도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자로 활약해왔다. 뿐만 아니라 가수였던 이력을 살려 ‘오 나의 여신님’ 출연 당시 OST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왔다. 그가 본격적으로 스크린 주연으로 나선 작품인 만큼 송승현의 지난 행보를 사랑해온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기대된다.‘스위트홈’은 ‘CCTV’(2021)으로 자신만의 공포 스타일을 보여준 김홍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연출한다. 작품은 지난달 말 크랭크인 돼 올 7월 개봉을 목표로 한창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승현 외에도 노현희, 강은빈, 이선, 수빈 등이 출연한다.최근 ‘옥수역 귀신’이 개봉하며 클래식한 공포 영화가 다시 한 번 극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 송승현이 주연으로 나선 ‘스위트홈’이 ‘옥수역 귀신’의 배턴을 잘 이어받아 공포물 부흥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