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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유튜브 나와" 네이버, 나우 아픔 딛고 치지직·클립 쌍두마차 전면에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의 폭격에 입지가 좁아진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숏폼(짧은 동영상)과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무기를 양손에 들고 진검승부에 나선다. 텍스트 기반 검색 의존도를 탈피해 콘텐츠 놀이터로 과감히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는 한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개의치 않고 거침없이 칼을 빼들었다. 전례가 있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더니 터줏대감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치지직 선전에 아프리카TV도 긴장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영상 기반 서비스인 '치지직'(게임·예능 스트리밍)과 '클립'(숏폼)은 공개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이용자 저변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치지직은 인기 크리에이터를 대거 확보하며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작년 12월 베타 테스트를 개시한 뒤 곧장 비즈니스 모델인 유료 후원 기능을 접목했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에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방송을 허용했다.'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앰비션' 강찬용을 비롯해 인기 게임 방송인 '릴카'와 '풍월량', '따효니' 등이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침착맨'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본명 이병건)도 트위치에서 넘어와 22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포털의 메인 광고까지 내어주는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치지직은 출시 1개월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0만명을 달성했다.스트리머 후원 모델은 단순화했다.'팬'(월 4900원) 또는 '형광팬'(월 1만4900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광고 없는 방송 시청과 네이버페이 결제 시 1% 적립, 구독 전용 이모티콘·배지 등의 혜택을 준다. 형광팬은 후원 시 대기열 1순위로 노출한다.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대명사나 다름없었던 아프리카TV도 바짝 긴장했다.통계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최고 동시 방송 수는 각각 5218명, 5171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최고 시청자 수는 아프리카TV가 37만4148명으로 치지직(22만1012명)을 압도했다. 평균 시청자 수도 아프리카TV(14만4631명)가 치지직(8만67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그런데 치지직이 꾸준히 몸집을 키우는 사이 아프리카TV가 주춤한 것이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TV의 최고 시청자 수는 전주 대비 약 2만8000명이 빠졌는데, 치지직은 그만큼 더 늘었다.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4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앱 메인 차지한 클립숏폼 대세에 네이버 클립은 앱 화면 검색창 아래 명당을 당당히 차지했다. 개인화 추천 영역에 블로그와 같은 이용자 제작 콘텐츠로 표출되고 있다.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올해 2월 클립 재생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앱 개편을 마치고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구체적인 성과 지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콘텐츠 조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내부 평가다.현재 클립 영상은 네이버가 선정한 크리에이터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개방할 방침이다.올 초 클립 크리에이터 시상식에서 1등에 오른 요리 콘텐츠 전문 '마요 푸드'는 "크리에이터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준 네이버에 감사를 표한다.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네이버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열풍이 불자 2019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표방한 '나우'를 야심차게 내놨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국내 대표 방송인 강호동을 내세운 토크쇼도 선보였지만 2022년 말 아쉽게 막을 내렸다. 나우는 재작년 네이버 TV와 통합됐고, 지난해 말 PC 버전까지 합쳐지며 브랜드가 희석된 모습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나우의 강점이었던 오리지널 콘텐츠와 네이버 TV의 전문 창작자들이 만든 영상을 두 축으로 삼아 서비스를 활성화할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네이버가 영상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것은 유튜브가 토종 플랫폼을 제치고 국민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통계에서 지난 1월 유튜브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40시간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찍었다. 월간 기준 이용자 순위도 네이버가 유튜브에 2위를 내준 지 오래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숏폼 콘텐츠 수요 증가세에 따른 트래픽 이동이 광고·커머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7 07:00
스포츠일반

강찬용·배성웅,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영구 헌액…LoL 선수 중 처음

‘엠비션’ 강찬용과 ‘벵기’ 배성웅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7일 서울 상암의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가졌다. 지난 한해 동안 한국 e스포츠를 빛냈던 e스포츠 선수들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현역선수 중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에는 ‘상윤’ 권상윤, ‘칸’ 김동하, ‘도인비’ 김태상, ‘김군’ 김한샘, 유창현, ‘레인’ 정윤종, ‘랑추’ 정현호 총 7명이 새롭게 선정됐다. 은퇴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에는 ‘엠비션’ 강찬용, ‘벵기’ 배성웅 2명이 올랐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선수로서 처음으로 아너스에 올랐다. 아너스에 영구 헌액된 강찬용은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선수생활을 통틀어 상을 처음 받았는데, 선수로 활동했던 것들이 합해져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아너스 이름에 맞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 투표로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에는 ‘칸’ 김동하, 문호준, ’페이커’ 이상혁, ‘플래시’ 이영호, ’레인’ 정윤종, ’마타’ 조세형 총 6명이 최종 선발됐다. 스타즈 투표에는 일주일 동안 약 3700명이 참가했다. 이날 헌액식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의 발전을 기록하고,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지난 한해 동안 5400여 명이 방문하며 한국 e스포츠 명소 중 한 곳이 됐다. 새롭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 한국의 e스포츠를 드높이고, e스포츠로 대중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콘텐츠 정책국장은 “헌액된 선수들은 가진 재능은 물론 남다른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미래다. 그 미래는 선수, 구단, 협회 모두 함께 노력해 만들어 나가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며, 문화체육관광부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e스포츠인의 밤’도 진행됐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공로상, 올해의 종목상, 올해의 팀상이 주어졌다. 올해의 종목상은 넥슨의 카트라이더가, 올해의 팀상은 SK텔레콤 T1이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는 공로상은 펍지 주식회사에 돌아갔다. 종목상과 팀상 선정은 올해 대회 정보 및 선수 성적을 고려해 선정위원회가 후보를 5개(팀)으로 추린 후, 선정위원회 50%, 투표인단(종목사, 미디어, 팀 사무국, e스포츠 중계진 등) 50%의 투표로 최종 결정됐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17 22:01
스포츠일반

'2018 LoL' 올스타전 참가 선수 투표 시작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LoL 올스타전’에 참여할 프로 선수를 결정하는 플레이어(이용자) 투표가 18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올스타전에서는 각 지역별로 2명의 프로 선수가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후보로는 지역별로 최근 진행된 스플릿에서 크게 활약한 최대 20명의 선수들이 포함된다. 각 프로팀당 최소 한 명의 선수와 각 포지션당 최소 2명의 선수가 올스타 후보에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앰비션’ 강찬용, ‘스코어’ 고동빈 등이 후보로 포함됐다. 플레이어 투표가 마무리된 후 소속팀이나 포지션과 관계없이 각 지역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2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또 다른 지역의 선수에도 투표를 할 수 있지만 해외 투표 비중은 20%가 넘지 않게 조정된다. 득표 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주기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19 00:28
스포츠일반

LoL 올스타전 개막…페이커 1대1 토너먼트 출전

라이엇게임즈는 8일부터 11일까지(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를 개최한다. 출전 선수들은 각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들로 5개 포지션별 1명씩 선정됐다. 한국(LCK)에서는 ‘CuVee’ 이성진, ‘Ambition’ 강찬용, ‘Faker’ 이상혁, ‘PraY’ 김종인, ‘GorillA’ 강범현 선수가 선정됐다. 선수 투표를 통해 한상용 감독이 코치로 정해졌다. 세계 각 지역에서 최고의 선수와 코치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롤드컵에서 활약한 중국(LPL)의 ‘Uzi’, 대만/홍콩/마카오(LMS)의 넘버원 정글러 ‘Karsa’, 북미(NA LCS)의 슈퍼스타 ‘Bjergsen’, 유럽(EU LCS)의 ‘Rekkles’ 와 ‘sOAZ’ 등이 출전 선수로 뽑혔다. 또 유럽의 ‘IgNar’ 이동근, 터키의 ‘Frozen’ 김태일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이 외국인 신분에도 불구, 투표에서 높은 득표를 차지하며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대항전 조별리그는 8일에 이어 9일 오전 8시 15분 진행된다. A조에는 LCK, LMS, EU LCS, 터키(TCL) 올스타 팀이, B조에는 NA LCS, 동남아시아(GPL), 브라질(CBLoL), 중국(LPL)이 속해 이틀 동안 단판승제 풀리그를 진행한다.각 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4팀은 10일 오후 12시 15분부터 진행되는 3전 2선승제의 준결승전에 진출한다.마지막 결승전은 11일 오전 11시 15분부터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또 지역별로 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1대 1 토너먼트에는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과 ‘프레이’ 김종인이 참가한다.8일과 9일 오후 2시 15분부터 1대 1 토너먼트가 진행되며, 이 결과에 따라 10일 오전 8시 15분부터 4강전, 11일 오전 8시 15분부터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상혁은 8일 1대 1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나설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2.08 11:10
생활/문화

삼성 e스포츠 '삼성갤럭시' 글로벌 기업에 매각

삼성그룹이 e스포츠에서 손을 뗐다.글로벌 e스포츠 기업 KSV는 e스포츠 최고 인기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삼성 갤럭시' 팀을 삼성그룹 계열 광고업체 제일기획으로부터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리그 오브 레전드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종목이다. 삼성 갤럭시는 이달 초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SK텔레콤 T1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KSV는 이번 인수로 오버워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그리고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총 4개의 메이저 게임에서 각각 우승 전력이 있는 팀들을 보유하게 됐다. KSV의 케빈 추 CEO는 "삼성 갤럭시의 뛰어난 실력은 물론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기반이 된 최고의 팀워크가 인수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됐다"고 전했다.삼성 갤럭시의 주장인 강찬용은 "훌륭한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팀워크로 앞으로도 우승 전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그룹은 몇 년 전부터 e스포츠 분야 사업을 축소해 왔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앞서 2000년부터 열린 유명 e스포츠대회인 WCG(월드사이버게임즈)의 후원을 2013년 중단한 데 이어 올 초 대회 운영권을 스마일게이트에 매각했다.제일기획이 삼성 갤럭시를 매각한 데에는 삼성전자 사업의 중심이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으로 쏠리면서 e스포츠가 홍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영향을 줬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또 전병헌 전 수석이 국회의원 시절에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2013∼2015년에 대기업들에게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음에 따라 삼성그룹 측이 구설수를 피하기 위해 게임단을 정리했다는 분석도 있다.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7.12.02 10:33
스포츠일반

삼성, 북미 희망 C9에 압승…롤드컵 4강 선착

삼성 갤럭시가 북미의 희망 C9에 완승하며 '2016 롤드컵' 4강에 진출했다.삼성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씨어터’에서 열린 2016 롤드컵 8강전에서 북미의 강호 C9을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삼성은 1세트부터 기세을 올렸다. 27분여 만에 끝낸 1세트에서 킬수 20대 6, 탑 파괴 11개, 드래곤 및 바론 각각 3개, 1개 획득 등에서 보듯 C9을 압도했다.특히 '큐베' 이성진이 8킬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룰러 박재혁이 5킬에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반면 C9은 드래곤 및 바론 획득, 탑 파괴 3개 등에서 제로일 정도로 부진했다.삼성은 2세트에서도 C9을 압도했다. 킬수 11대 4로 앞섰으며 골드도 11.9k가 많은 72.0k를 기록했다. 박재혁이 5킬 5어시스트, 조용인이 10어시스트, 강찬용이 7어시스트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승을 추가했다.삼성은 3세트에서 벼랑 끝에 몰린 C9의 총력전에도 밀리지 않고 승리했다. 모든 선수들이 3~5킬을 기록하고 6~13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팀워크를 선보였다. 삼성은 한국팀 중에는 제일 먼저 4강에 올랐고 2번째 롤드컵 우승을 가능성까지 높였다.삼성은 롤드컵 개최 전에는 한국 3개팀 중 가장 약체로 평가됐지만 롤드컵 조별 예선과 8강을 거치면서 락스 타이거즈와 SK텔레콤 T1 못지 않은 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현재 기세라면 2014년 우승 이후 두번째 우승도 못할 것이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5일에는 롤드컵 8강 두번째 경기로 SK텔레콤 T1과 중국의 RNG가 맞붙는다. 16일에는 락스 타이거즈와 중국의 EDG, 17일에는 8강전 마지막 경기로 유럽팀 중 유일하게 올라온 H2K와 와일드카드 지역 최초로 롤드컵 8강에 진출한 알버스 녹스 루나(ANX)가 대결한다.4강전은 22일과 23일 양일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30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10.14 10:56
생활/문화

롤 130번째 챔피언 ‘아우렐리온 솔’ 공개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130번째 신규 챔피언인 ‘아우렐리온 솔’을 25일 공개했다. ‘별의 창조자’라는 별명을 가진 아우렐리온 솔은 아름다운 용의 모습을 한 중거리 마법사형 챔피언이다.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광역 기술에 독창적인 이동기까지 보유하고 있다. 아우렐리온 솔의 기본 지속 효과는 ‘우주의 중심’으로, 3개의 위성이 주위를 공전하며 범위 내의 적을 공격한다. ‘우주의 팽창’ 기술을 사용하면 마나를 소모해 우주의 중심 범위를 확장할 수 있고, 더 멀리 있는 적까지 견제할 수 있다. 다수 적을 한 번에 공격하고 둔화·기절 효과를 주는 기술도 위협적이다. ‘은하 해일’은 한 방향으로 핵을 발사해 원하는 시점에 폭발시키는 기술로, 핵이 폭발할 때 모든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킬 수 있다. 은하 해일은 시간에 따라 폭발 범위가 더 넓어져, 더 많은 적에게 영향을 준다.또 궁극기 ‘성운의 공명’을 사용하면 목표 방향으로 긴 성운파를 발사해 타격을 받은 모든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킨다. 적들은 모두 우주의 중심 최대 범위 밖으로 밀려나게 돼, 다수 적을 공격하는 동시에 근접 거리에서의 반격을 차단할 수 있다. 아우렐리온 솔의 다양한 기술들은 독특한 이동기인 ‘혜성 전설’과 함께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기술을 사용하면 목표물을 향해 지형에 관계없이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다른 공격로에서 일어난 전투에 합류하거나 정글에 숨어 있다가 적을 급습하는 등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플레이를 가능케 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아우렐리온 솔의 공개와 함께 신규 챔피언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입롤의 신 아우렐리온 솔 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편에는 삼성 갤럭시 ‘앰비션’ 강찬용가 출연해 아우렐리온 솔을 활용하는 다양한 요령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3.25 12:39
생활/문화

'롤챔스 코리아' 열전 돌입…새 버프걸 공개

'2015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롤)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 12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롤챔스 코리아는 달라진 리그 진행 방식과 새로운 룰의 적용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이 저물며 각 팀마다 유명 선수들이 빠지거나 더해져서, 팀별 리빌딩이 어느 시즌보다 많이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SKT T1과 나진 e엠파이어의 강세를 예상했다. 변수를 만들만한 팀으로는 전통의 강호 KT 롤스터와 CJ 엔투스가 꼽혔으며 리빌딩을 마친 삼성이나 IM, GE 타이거스 등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됐다. 주목할만한 선수들로는 정글러로 변신한 ‘엠비션’ 강찬용과 ‘스코어’ 고동빈, 삼성의 새 미드라이너 ‘블리스’ 박종원, ‘코코’ 신진영, ‘오뀨’ 오규민, ‘레이스’ 권지민 등이 꼽혔다.이번 롤챔스 코리아는 펜타킬 맞히기와 MVP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관객을 대상으로도 온게임넷 버프존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롤챔스 코리아만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은 새 버프걸도 이날 개막전에서 공개됐다. 6기 버프걸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조수경(21)으로 40대 1의 경쟁을 뚫고 발탁됐다. 롤챔스 코리아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와 금요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5.01.07 19:04
생활/문화

‘롤 마스터즈’ 올스터전에 올드보이들 출동

'SKT LTE-A LoL(롤) 마스터즈'의 올스타전에 올드보이들이 출동한다. 오는 27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는 올스타전에서 MIG와 EDG 클래식 멤버들의 대결이 꽃미남 베스트5와 카리스마 베스트5의 매치와 함께 확정됐다.27일 경기는 마스터즈 클래식 매치로 1세대 대표 게이머들이 모습을 보인다. 각 팀 포지션별로 탑 라인의 ‘샤이’ 박상면, 정글의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 미드라인의 ‘빠른 별’ 정민성, 원거리딜러 ‘웅’ 장건웅, 서포터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MIG팀의 오리지널 멤버로 참가한다. EDG팀에서는 탑 라인 ‘막눈’ 윤하운, 정글 ‘모쿠자’ 김대웅, 미드라인 ‘훈’ 유병준, 원거리딜러 ‘히로’ 이우석, 서포터 ‘비닐캣’ 채우철이 나선다.이 경기가 끝나면 현재 진행 중인 올스타 투표에서 각 라인별 1, 2위로 뽑힌 선수들이 2개 팀으로 나눠 대결하는 레전드 매치가 진행된다. 30일에는 롤의 대표적인 꽃미남 선수들과 카리스마를 뽐내는 선수들이 대결을 펼친다. 1경기에서는 꽃미남 팀의 ‘플레임’ 이호종, ‘와치’ 조재걸, ‘나그네’ 김상문, ‘미스틱’ 진성준, ‘키쉬’ 김범석과 카리스마 팀 ‘트레이스’ 여창동, ‘인섹’ 최인석, ‘앰비션’ 강찬용, ‘벳쿄’ 이승민, ‘마타’ 조세형이 나선다. 2경기에서는 올스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0명의 선수를 두고 두 명의 감독이 선수 벤픽으로 두 팀을 나눠 진행하는 올스타 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원래의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온게임넷 롤 마스터즈 홈페이지에서 각 라인별 인기 선수를 뽑는 팬투표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경기는 SK텔레콤 티롤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 판도라TV에서 볼 수 있다. 트위치TV와 데일리모션, 오게이밍TV, 칠황, KM플레이에서도 해외 15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이번 롤 마스터즈는 SK텔레콤이 후원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라이엇게임즈, 온게임넷이 주관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3.21 17:26
스포츠일반

CJ엔투스 롤팀 개편…신동진·윤하운 떠난다

프로게임단 CJ엔투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팀의 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CJ엔투스는 롤 팀 프로스트-블레이즈 선수들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팀을 개편하기로 했다. 팀의 주력 선수였던 ‘헬리오스’ 신동진과 ‘캡틴잭’ 강형우는 계약 기간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진로를 찾기로 결정했다. 또 ‘막눈’ 윤하운과 ‘갱맘’ 이창석도 재계약을 포기했다. 프로스트는 공석이 된 미드, 정글 포지션 선수를 비공개 테스트로 충원할 계획이며, 블레이즈는 ‘플레임’ 이호종, ‘데이드림’ 강경민, ‘엠비션’ 강찬용, ‘엠퍼러’ 김진현, ‘러스트보이’ 함장식 등 기존 멤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강현종 CJ엔투스 LOL팀 감독은 "강점은 계속 유지하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부분을 확실히 보완해 보다 강력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1.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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