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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늘(5일) 개막…비투비 임현식·이와이 슌지 레드카펫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5일 개막한다. 제20회 JIMFF 개막식은 이날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스무돌을 맞은 이번 JIMFF의 개막식은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감을 표방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개막식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다. 전현무는 아트테이너로서 이번 JIMFF에 전시 작품도 기증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게스트로 손병호, 함은정, 옥자연, 김기천을 비롯, 다큐멘터리 영화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의 배우로 공식 초청받은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 등 음악영화를 사랑하는 영화계 인사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이번 개막작은 전설적인 밴드 ‘아바’의 일대기를 다룬 ‘아바: 더 레전드’(2024)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아 매진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37개국 98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팬과의 만남’, ‘원 썸머 나잇’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러브레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이와이 슌지 감독 특별전도 진행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국제경쟁심사위원을 맡아 내한해 이날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특별전 상영 후 스페셜 토크 행사도 예정돼 있다.20주년을 맞이한 JIMFF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06:00
연예일반

[IS현장] ‘폐막 D-1’ 사진으로 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6일 폐막한다. 11일 충청북도 제천 의림지무대에서 개막식을 연 이후 5일간 여정을 이어온 JIMFF가 16일 그 막을 내린다. 개막작이었던 영화 ‘소나타’의 실제 주인공 그제고즈플론카의 아름다운 월광 소나타 연주가 감동을 안겼던 개막식부터 음악과 영화 팬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던 관객과 대화 현장까지. JIMFF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엮었다. 개막식 JIMFF의 개막식은 배우 이충주와 진지희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에 대한 2022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이 있었다. 이를 기념해 영화 ‘라라랜드’의 오프닝 곡인 ‘어나더 데이 오브 선’을 레퍼토리로한 축하공연이 열렸다. 또 ‘소나타’의 실제 주인공인 그제고즈 플론카가 월광 소나타를 연주했다. 개막작 시사 개막식에 앞서 열린 ‘소나타’의 언론 시사 및 기자회견에는 그제고즈 플론카와 영화를 연출한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가 참석했다. 음악과 영화를 함께! 음악영화제인 만큼 음악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12일에는 JIMFF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의 1회차 공연 ‘그루비 나잇’이 진행됐다. 사이먼 도미닉, 로꼬, 릴보이(with 야누)가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봄날은 간다’ 필름 콘서트도 관객들과 만났다. 셋째 날에 열린 저스틴 허위츠 스페셜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우천으로 장소 옮긴 ‘마당을 나온 암탉’ 필름 콘서트 ‘마당을 나온 암탉’의 필름 콘서트는 우천으로 인해 제천시 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제천비행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E.T.’의 40주년 기념 필름 콘서트가 우천으로 50분 늦게 시작했다가 다시 1시간 만에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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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투자한 '썸머 85', 칸 초청작..어떤 영화일까

배우 소지섭이 공동 투자한 영화 '썸머 85'의 스틸이 18일 공개됐다. 1985년 여름, 알렉스와 다비드의 가장 뜨거웠던 청춘의 사랑을 담은 영화 '썸머 85'가 론칭 예고편을 공개한 직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이어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눈부신 85년 프랑스의 해변의 풍경과 함께 알렉스, 다비드의 가장 행복했던 여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틸에서도 느껴지는 푸르른 노르망디 해변 풍경과 알록달록 다채로운 영상미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앞둔 여름 방학, 알렉스는 운명처럼 다비드를 만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시간을 초월한 듯 함께 춤추고 웃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두 소년의 모습이 풋풋한 설렘을 선사한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영국에서 온 소녀 케이트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서 갈등하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썸머 85'는 코미디 미스터리 영화 '8명의 여인들'부터 도발적인 로맨스 '두 개의 사랑', 가톨릭 아동 성범죄 문제를 다룬 '신의 은총으로'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자신만의 계보를 써 내려가고 있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이다. 제73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 제10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전석이 매진되는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개봉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썸머 85'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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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개막작 프랑수아 오종 감독 '썸머 85'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영화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총 7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가 7일간의 무지갯빛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는 42개국 104편의 상영작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개막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녹화 영상으로 진행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의 축하 인사와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개막 선언이 이루어졌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쉬움을 표했지만, “프로그램 면에서는 역대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년간 영화제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관객들에게 “앞으로 10년 역시 잘 준비하겠다”고 진심이 담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시아장편경쟁, 한국단편경쟁, 퀴어영화평론가상 등 부문별 심사위원이 소개되었고, 개막작 '썸머 85'의 예고편에 이어서 프랑수아 오종 감독과 주연을 맡은 펠릭스 르페브르가 전하는 축하 영상이 상영되었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현장에서 한국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영화를 지지하기 위해 영화관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개막작인 '썸머 85'에 대해서 “나의 청소년기와 직접 각색한 원작 소설의 내용이 담겨있다”며 작품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알렉스 역을 맡아 열연한 펠릭스 르페브르는 “'썸머 85'는 나에게 있어서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밝히며, 한국 관객들과 영화를 통해 만나게 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막식 영상 상영 후에는 바로 개막작 '썸머 85'의 상영이 이루어졌다. '썸머 85'는 1985년대 여름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사랑과 이별의 아픔 속에서 성장하는 청춘의 순간을 오종 감독 특유의 매력적인 감각으로 포착한 작품이다. 예매 오픈 후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프라이드영화제는 '썸머 85'를 시작으로, 앞으로 7일간 42개국 104편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월드프리미어 15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0편, 아시아 프리미어 20편, 코리아프리미어 1편, 서울프리미어 17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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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첫걸음 성공적 마무리

시작이 반이다. 첫 걸음은 그 의미만으로 남다르다.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20일 오후 열린 한국경쟁 부문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폐막했다.지난 16일 개막한 이후 5일 동안, 평화의 메시지와 부합하는 총 33개국 85편의 영화를 상영한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동안 총 9개관에서 103회차 상영을 하며 1만1000여 명이 영화를 관람했고, 공연 및 전시, 이벤트에 2만 3천여 명이 참여해 총 3만4000명이 영화제를 방문했다.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첫회였음에도 북한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들과 수준 높은 토크 프로그램, 질 높은 전시와 공연 등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평화를 모토로 한 성공적인 영화 축제의 의미있는 출발을 알렸다.그 중 가장 주목 받았던 순간은 단연 16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개막식이다. 1500여명이 초대된 개막식은 SNS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됐으며 사회를 맡은 조진웅, 최희서 배우를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감독 및 배우, 영화제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개막식 시작 전 열린 평화로드 포토콜은 영화제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꾸며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제 명예이사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서호 통일부 차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 넬슨 신 감독, 안성기, 박정자 배우 등 각계 각층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개막 축하 공연에서는 뮤지션 하림과 북한 출신 아코디언 연주자 이향, 무용수 양길호가 콜라보한 공연과 개막작 도 큰 호응을 얻었고, 개막식 이후 라마다 호텔에서 치뤄진 리셉션에도 550여 명이 참석해 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평창과 강릉에서 치뤄진 이번 영화제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안에 위치한 임시 상영관 PIPFF 1, 2관을 비롯해 알펜시아 시네마,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등에서 영화가 상영됐으며 스펙트럼, 평양시네마, POV : 지상의 난민, 기획전 : 분단 장르 영화에 대한 성찰, 여름 영화 산책, 강원도의 힘을 비롯한 다양한 섹션을 선보였다. 한국경쟁 부분 감독들을 비롯해 '왕후 심청' 넬슨 신 감독, '폴란드로 간 아이들' 추상미 감독, '웰컴 투 동막골' 배종 감독 등 수많은 감독들이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영화제를 찾았다.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이루어진 야외 상영도 영화제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라나와 보낸 여름' '스윙키즈' '무슬림이 되고 싶다고?' 등 야외상영은 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밤 날씨와 함께 크게 사랑받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은 것은 바로 북한 영화들이었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이름과 성격에 걸맞는 다양한 북한 영화들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막작 '새'를 비롯해 '봄날의 눈석이' '산너머 마을' '왕후 심청'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북한 영화에 대한 선입관을 깼다는 평. 이 영화들은 이념적인 색채와 거리가 먼, 분단과 이산 가족의 아픔을 다룬 휴머니즘 영화라는 점으로 주목받았다. 상영관은 북한 영화와 남북 교류 등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1980년 작 '최후의 증인' 상영 후 토크 이벤트로 진행된 '이두용 감독 마스터 클래스'와 '영광의 평양 사절단' 상영 이후 진행된 토크 이벤트 '북한에서 영화 찍기' 등은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실제로 북한에서 영화 작업을 했던 감독들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 북한 영화와 현재의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이후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남북 문화 교류의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게 했다. 분단 장르 영화의 효시적인 작품인 강제규 감독의 '쉬리' 리마스터링 상영도 크게 주목받았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만든 최초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한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북한 관련 전시와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유수, 이부록, 임흥순 작가의 작품을 박계리 큐레이터, 고혜진 어시스턴트 큐레이터가 참여한 '개성공단전 - 개성공단 사람들'을 비롯해, 남북관계의 특수한 상황과 역사 속에서 미처 하지 못한 말을 전하는 '세상의 끝과 부재중 전화 - 경계선의 목소리들' 전시,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남북합작 장편 애니메이션인 '왕후 심청'의 제작 과정이 담긴 전시 등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상의 끝과 부재중 전화 - 경계선의 목소리들'은 영화제가 끝난 후 수신된 메시지를 DMZ에 놓아주는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아람 판 감독이 찍은 북한 영상을 토대로 만든 VR을 비롯해, 통일전망대 체험과 북한말 맞추기 퀴즈 게임, DMZ 동물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한 'KT AR 플레이 존'도 인기였다.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야외마당에서는 북한 국민 카드 게임인 사사끼를 즐길 수 있는 '사사끼존'을 비롯해 '강숙과 캘리 그리고 평화'에서는 캘리그라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개성공단전 - 개성공단 사람들' 전시 중 하나였던 로보 다방에서 맛보는 북한 커피 한잔과 개성공단 작업복 체험을 보며 즐거워했고, 강숙 작가가 선보인 '강숙의 캘리쇼'도 대형 한지에 영화제 슬로건을 써 나가는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17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 씨네 라이브 '손에 손잡고'는 단연 영화제의 밤을 수놓은 백미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록한 임권택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손에 손잡고'에, 조동희 음악감독이 이끄는 연주자들의 음악과 가수 장필순의 노래, 성우의 내레이션이 결합된 인상적인 무대로, 갑작스레 쏟아진 우천으로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했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며 큰 감동을 남겼다. 18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객들이 신나는 공연을 즐겼으며, 평창스노우오케스트라와 어린이합창단도 깊은 감동을 남겼다. 공연 이후에 진행된 강릉 월화거리에서도 '팔로우 P: 버스킹 프로젝트'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그런가 하면 영화제 기간 강원도 DMZ 지역 청소년들을 비롯해 27명의 중, 고등학생이 2박 3일동안 참여한 '피스모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역시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강릉 경포생태습지공원에서는 강형욱 동물훈련사와 함께하는 '썸머댕댕런 in 강릉'이 펼쳐지며 반려견을 사랑하는 2,500여명이 참여했다. 영화제의 후원사인 테라로사 부스에서는 각국의 수준 높은 테라로사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서는 한반도 평화 굿즈 공모전 수상작인 풍이와 진이 캐릭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영화제 공간에 세우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자유롭게 즉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치즈박스 포토 스팟도 사랑을 받았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평창올림픽플라자 2층에서 한국경쟁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제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평화의 메시지와 가장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한 심사위원 대상에는 박준호 감독의 '은서'가, 심사위원상에는 이시대 감독의 '사회생활', 여선화 감독의 '별들은 속삭인다'가 선정됐다. 문성근 이사장은 "경쟁 부문에 출품해 준 분들과 수상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린다"며 "오늘 받은 상을 출발로 영화인으로서 크게 성장하길 바라고, 평창남북평화영화제도 함께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닷새 동안의 영화제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쉽게 느껴진다”며 “개막식 직전 찾아온 태풍 '크로사'와 주말에 오락가락 쏟아진 비, 영동 지역의 폭염 등으로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지만 영화제 모토와 맞는 훌륭한 영화들과 수준 높은 공연, 전시, 이벤트, 아카데미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충분히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던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20일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더 힘찬 도약을 기약하며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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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영화제 8일 개막, 포토월 행사는 취소

서울환경영화제가 오는 8일 씨네큐브 1관에서 개막식을 연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서울환경영화제 측은 1일 "기존에 진행했던 그린카펫 및 포토월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소망과 추목의 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서울환경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인 박재동 화백과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해 개막작 감독인 조던 복트-로버츠 등이 참석한다.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를 제작한 김태용 감독과 배우 박희본, 그리고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윤진서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관능의 법칙'을 연출한 권칠인 감독과 '말하는 건축가'의 정재은 감독도 개막식에 함께 한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국내 영화제 수장들도 초청장을 받았다. 개막식 사회는 서울환경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영화평론가 오동진과 집행위원 방은진 감독이 맡았다. 개막식 이후에는 조던 복트-로버츠 감독의 '킹 오브 썸머'가 상영된다. 11회 서울환경영화제는 8일부터 15일까지 씨네큐브를 포함해 인디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및 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4.05.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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