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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와!" 손·메대전 열린다…메시, 햄스트링 부상→훈련 복귀해 출전 가능!

미국 폭스스포츠는 '리오넬 메시(39)가 프리시즌 동안 겪었던 근육 부상에서 회복했다. 인터 마이애미 FC의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며 '손흥민이 뛰는 LAFC와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와 LAFC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메모리얼 콜리시움에서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을 벌인다.MLS를 대표하는 두 스타 선수가 맞붙는 중요한 경기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해 8월 MLS에 진출했다. 시즌 도중 LAFC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2650만 달러(383억 원). 파격적인 조건 속에 팀에 합류했다. 활약은 손흥민의 명성에 걸맞았다. 시즌을 절반가량 소화하고도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해 13경기에 출전,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메시는 손흥민보다 먼저 MLS에 진출했다. 세계 최고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8차례 수상한 메시는 역대 최다 수상자다운 존재감을 보여왔다. 2023년 7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 2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메시는 구단의 창단 첫 MLS컵 우승에도 기여했다.MLS 무대에서 처음 성사되는 두 선수의 맞대결이다. 지금까지 공식 경기에서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인 건 두 차례다. 손흥민이 토트넘, 메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두 번 맞붙었다. 2018년 10월에는 메시가 활약한 바르셀로나가 4-2로 승리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햇다.MLS에서의 첫 맞대결이 불발될 위기에 놓였었다. 메시가 지난 8일 바르셀로나 SC(에콰도르)와의 프리시즌 친선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기 때문이다. 최소 2주 이상 경기에 결장할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현지 시간으로 18일 진행된 인터 마이애미 훈련장에 메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LAFC와의 개막전에 예정대로 출전하리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0 17:54
메이저리그

WBC 한국전 선발 출격 후보로 급부상, 日 베테랑 투수 벌써 156㎞ 던졌다..."순조롭다"

일본 야구대표팀의 기쿠치 유세이(35·LA 에인절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불펜 투구에서 강속구를 자랑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1일(한국시간) 기쿠치가 불펜 투구에서 최고 구속 156㎞/h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152.8㎞/h(94.8마일)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몸 상태가 거의 완벽하게 올라왔다. 이날 불펜 투구에서 총 2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외에도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 등을 점검했다. 기쿠치의 WBC 출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욕적으로 대회를 준비 중인 기쿠치는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기쿠치는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통산 48승(58패)을 거둔 왼손 투수다. 빅리그 통산 199경기(선발 187경기) 동안 988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46, 탈삼진 1011개를 기록했다. 에이절스로 이적한 지난해에는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를 올렸다. '류지현호'는 기쿠치의 컨디션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볼 수밖에 없다. 한국전 등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내 분위기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기쿠치가 한국전(7일)과 대만전(6일) 선발 투수로 후보로 꼽힌다. 누가 언제 등판할 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8강전과 4강전 선발 투수로 야마모토와 기쿠치가 나설 수 있도록 로테이션을 맞추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 한편 WBC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은 현역 메이저리거 9명을 선발했다. WBC 사상 역대 최다 인원이다. 종전에는 2009년 대회 5명이 최다였다. 이형석 기자 2026.02.11 09:52
동계올림픽

금메달 7개 외친 단지누→최민정의 반응은 “메달은 혼자 따는 게 아냐”…중국 취재진도 질문 공세 [2026 밀라노]

“메달은 혼자 따는 게 아니잖아요.”쇼트트랙 국가대표 주장 최민정(28·성남시청)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의 ‘금메달 7개’ 발언에도 개의치 않아 했다.최민정은 6일 오전(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메인 링크에서 열린 캐나다 대표팀과의 합동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종종 ‘최강’ 캐나다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캐나다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남녀 종합 1위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가 버티는 강팀이다. 앞서 남자부 최강 단지누는 “우리 팀의 올림픽 목표는 메달 7개다. 이 목표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 뒤 취재진이 믹스트존 인터뷰 중 최민정에게 단지누의 발언을 전했다. 이에 최민정은 “혼자 7개 종목을 다 타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멋쩍게 웃으며 “내가 우리의 목표를 ‘몇 개’로 말하진 못해도, 우리 팀원들을 믿는다. 한국도 잘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최민정은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따낸 쇼트트랙 간판이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1개만 더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메달 2개를 추가한다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를 넘어선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500m, 1000m, 1500, 혼성 계주 2000m, 여자 계주 3000m에 나선다.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답게, 최민정은 평소의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다. 그는 “어쨌든 평창, 베이징 때도 잘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도 ‘하던 대로’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 나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한편 최대 경쟁자인 캐나다와의 합동 훈련을 통해선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도 설명했다. 취재진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최민정은 “이전에도 다른 팀과 합동 훈련을 소화한 적이 많다”고 떠올리며 “상대의 기록이라든지, 주행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 체크하기도 편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제 경기가 4~5일밖에 남지 않았다. 전력을 숨기거나, 전술을 바꿀 시기는 지났다. 내가 준비한 것만 잘 맞춰 준비한다면 크게 상관없을거”라고 자신했다.한편 이날 훈련 뒤에는 중국 신화 통신 역시 최민정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취재진이 대회의 목표와 각오를 묻자, 최민정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거”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이어 “올 시즌 캐나다, 네덜란드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한국이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6 18:00
프로야구

'국대 테이블세터' 이용규, 선수 은퇴 예고..."야구에 미친놈으로 기억되길" [IS 가오슝]

'근성의 아이콘' 이용규(41·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용규는 "야구에 미친놈, 항상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했다. 키움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 중인 4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 이용규는 젊은 선수들에게 공을 던져주며 토스 배팅 훈련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키움 플레잉코치로 선임됐다. '선수' 이용규의 커리어는 2026시즌이 마지막이다. 이날 오후 훈련은 마친 뒤 만난 이용규는 "전반적인 팀 상황, 지난 2년 동안 부상을 떨치지 못했던 내 몸 상태를 두루 고려했다. '이제 마무리를 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감사하게도 팀이 1년 더 계약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은퇴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용규는 "후회를 가장 적게 할 수 있는 선택을 했다. 오히려 1년 전이 더 좋은 (은퇴 예고)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프로야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도 갑자기 은퇴하곤 한다. 나는 행운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용규의 별명은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다. 정근우(은퇴)와 함께 국가대표팀 1·2번 타자를 맡아 상대 투수를 흔드는 역할을 잘해내며 붙었다. 2004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그는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년부터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통산 2035경기에 출전해 2140안타(역대 14위) 397도루(6위)를 기록했다.이용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 타석에서 집요한 승부가 돋보였던 선수다. KIA 소속이었던 2010년 8월 29일 넥센(키움 전신)전에서는 투수 박준수와 20구 승부를 펼쳐 역대 '한 타석 최다 투구 수' 신기록을 끌어내기도 했다. 의도적으로 타구를 파울로 만드는 타격으로 투수를 질리게 만드는 승부는 현재 KBO리그에서 '용규놀이'로 통용되고 있다. 이용규는 "나는 이대호·김태균 선배처럼 대단한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매년, 매 타석 악착같이 버텼다. 타석에서 지지 않고, 무조건 출루하려는 목적의식이 반영된 말이기에 '용규놀이'라는 표현에 자부심을 느낀다. 야구팬이 나를 '진짜 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20년 넘게 프로 선수 생활을 했으니 괜찮은 야구 인생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키움은 지난 3시즌(2023~2025) 연속 최하위(10위)에 그쳤다. 이용규는 현재 진행 중인 캠프에서는 '코치' 역할에 집중한다. 1월 받은 손목 수술 탓에 현재 개인 훈련은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 이후엔 후배들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어렵다고 본 이용규는 "이 시기(1·2월)에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내가 경험한 모든 걸 빠짐없이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물론 선수로서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이용규는 "팀이 나를 필요할 때가 언제 생길지 모르지만 잘 준비하겠다. 그래도 은퇴식에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8:10
프로농구

"뭔가 해야 할 거 같더라" "큰 이견 없었다" 구단과 연맹이 만든, WKBL의 새 역사 '은퇴 투어' [IS 포커스]

여자프로농구 구단들이 뜻을 모아 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역사인 김정은(39·부천 하나은행)의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은퇴 투어는 은퇴를 앞둔 선수가 각 구단과의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상대 팀의 환대와 선물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프로야구에서는 이승엽과 이대호 등이 은퇴 투어를 통해 마지막 시즌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 바 있다. 그러나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아직 전례가 없다.김정은의 은퇴 투어는 지난 1월 22일 열린 각 구단 사무국장 회의에서 논의됐다. 정식 안건은 아니었지만, 연맹 측의 제안에 각 구단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에 참석한 A 구단 사무국장은 "연맹에서 먼저 은퇴 투어 이야기를 꺼냈다. 옳고 그름을 따질 사안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구단들 사이에서도 큰 이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일구 WKBL 홍보팀장은 "김정은 선수가 '라스트 댄스' 중인데 뭔가 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무국장 회의 때 안건은 아니었지만 얘길 꺼냈다"며 "다들 의향이 있더라. 의미가 있고 중요한 거 아니냐는 분위기여서 큰 틀에서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한 김정은은 리그 득점왕 4회, 리그 베스트5 6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득점(8440점) 최다출전(610경기)은 물론이고 통산 2000득점부터 8000득점까지 역대 최연소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2025~26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은퇴 투어를 통해 마지막 시즌을 뜻깊게 마무리하게 됐다. 관련 행사는 4일 용인 삼성생명전을 시작으로 7일 부산 BNK전, 14일 아산 우리은행전, 23일 청주 KB전, 4월 1일 인천 신한은행전까지 차례대로 진행된다.은퇴 투어는 상대 팀의 공감대가 필수적이다. 김정은은 "나보다 더 위대한 길을 걸어오신 선배님들도 누리지 못한 이 자리가 내게 허락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자농구 선수가 코트에서 보낸 시간이 온전히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은퇴 투어를 조심스럽게 수락했다. 모든 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4 10:00
프로농구

"타선에 무게감 실렸다" 김재환 유탄 맞은 '212홈런' 한유섬의 마인드 [IS 인터뷰]

올겨울 SSG 랜더스는 홈런왕 출신 김재환(38)을 영입했다. 왼손 거포이자 외야수라는 점에서 포지션과 역할이 겹치는 한유섬(37)에게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유섬이가 조금 타격받지 않을까 고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한유섬의 생각은 달랐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한유섬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재환이 형이 우리 팀에 온 건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라며 "기존에도 좋은 타자들이 많았지만, 타선에 무게감이 더 실렸다. (고)명준이, (최)지훈이, (박)성한이 등도 힘을 합치면 작년보다 팀 타격이 더 잘되지 않을까 싶다"고 반겼다. 한유섬의 통산 홈런 212개(현역 9위)이다. 2018시즌에는 개인 최다 41개의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홈런이 15개로 급감했다. 장타율(0.453→0.424)도 동반 하락하면서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한유섬은 "타석에서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결과적으로 장타가 줄고 타율은 올라갔는데 그 이유를 아직 찾진 못했다"며 "야구는 매년 다른 거 같다. 지금은 타격 메커니즘을 바꾸기보다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장타는 늘 수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한유섬은 2026시즌을 마치면 5년, 최대 60억원 규모의 비자유계약선수(비FA) 다년계약이 만료된다. 30대 중반의 나이인 만큼, 새 계약을 따내려면 건재하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 김재환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냐에 따라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그는 "팀원들이랑 열심히 운동해서 한 시즌을 잘 준비하는 게 목표다. 개막에 맞춰 기량을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남기고 싶다. 팀도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3위를 했지만 너무 아쉽게 가을을 마무리한 것 같다. 올해는 후배들 잘 이끌어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다"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3 10:08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 쇼트트랙, 절대 강자·중국 반칙 넘어야 금빛 보인다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시 한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노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한다. 한국은 쇼트트랙 전통의 강호다. 쇼트트랙은 400m 트랙에서 펼쳐지는 롱트랙(long track) 스피드 스케이팅과 달리 111.12m의 짧은 트랙에서 열린다. 지난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시범 경기를 거쳐 1992 알베르빌 대회서 정식 종목이 됐다. 짧은 곡선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작전과 전술이 볼 거리다.이번 대회에선 10명의 선수가 남녀부 개인전 500·1000·1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 500m(2장)를 제외하면 국가별 최대 쿼터인 3장을 확보했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수(26개)에서 단독 1위다. 중국(12개)과 캐나다(10개)가 그 뒤를 따른다. 하지만 올 시즌 기세는 캐나다가 강세다. 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금15·은7·동9)에 올라 한국(금9·은8·동4)에 크게 앞섰다. 한국 남자부 임종언(19·고양시청) 여자부 최민정(28)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가 선봉에 서서 한국 쇼트트랙의 힘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단지누·린샤오쥔을 넘어라‘신성’ 임종언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대의 나이로 종합 1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임종언은 올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9개의 메달(금5·은3·동1)을 따내며 남자부 종합 8위에 올랐다. 국내 최강자 임종언이지만, 넘어서야 할 산은 높다. 남자부 종합 1위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남자부 개인전 12개의 금메달 중 7개를 목에 걸었다. 임종언은 월드투어 기간 개인전에서 단지누와 4차례 한 조로 묶여 정면 대결을 벌였다. 이중 2차례 단지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결승에서 만난 적은 없다.임종언이 ‘우상’ 린샤오쥔과 맞대결하는 것도 관심사다. 2018 평창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이듬해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를 받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후 중국으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선발전에서 탈락해 베이징 대회를 밟지 못했다. 대신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여전한 실력을 이어갔고, 오성홍기를 단 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까지 밟게 됐다. 누구보다 한국의 전력을 잘 알고 있는 그는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사로에게 대항하는 ‘여왕’현재 여자부 최강자는 코트니 사로(캐나다)다. 키 1m74㎝의 장신인 사로는 체력과 스피드를 고루 갖춰 단거리도 강하다. 올 시즌 월드투어 여자부 종합 1위다.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월드투어 개인전 금메달만 5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의 최민정(금1·은2·동2) 김길리(금2·은2)를 앞선다.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이 올림픽에서는 또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최민정은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에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메달 2개를 추가하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를 넘어선다.노련한 최민정은 단순히 속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반칙을 피하면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간다. 상대 선수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하는 모습이 올 시즌 여럿 있었다.첫 올림픽에 나서는 김길리는 이미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검증된 신인'이다. 빠른 레이스가 특기여서 ‘람보르길리(람보르기니+김길리)’라는 수식어를 받은 그는 지난 2023~24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엔 최민정(4위)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반칙·페널티 경계쇼트트랙은 어떤 종목보다도 상대 선수와 접촉이 많이 발생하는 종목이다. 반칙에 따른 처벌도 강력하다. 주요 반칙으로는 임피딩(Impeding·진로 방해), 크로스 트랙킹(Cross Tracking·주로 교차), 오프 트랙(Off Track·주로 이탈), 킥킹 아웃(Kicking Out·스케이트 날 들기), 푸시(Pushing·밀기) 등이다. 반칙 종류에 따라 경고나 실격으로 이어진다. 레이스 중 상대방을 고의로 막거나 팔·몸으로 밀어내는 진로 방해 행위의 경우, 대부분 페널티(Penalty)로 실격 처리된다.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중국 선수가 상대 선수(헝가리)를 잡아채거나, 한국 선수(황대헌)의 무릎을 손으로 막고도 아무 페널티를 받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애초에 반칙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초반에 격차를 벌리거나, 레이스 후반부 아웃코스 추월을 택해야 할 거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의 선수들 모두 이런 역전 레이스가 특기인 선수들이다.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6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전이다. 남자 계주(5000m), 여자 계주(3000m)와 달리, 단 18바퀴만 도는 터라 기존보다 훨씬 전개 속도가 빠르다. 한국은 올 시즌 4번의 월드투어에서 종합 2위(금1·은1·동1)에 올랐다. 대회마다 다른 선수진을 꾸렸지만, 임종언·최민정·김길리에 이어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성남시청) 등이 남은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6.02.02 10:00
LPGA

김세영·김아림·최혜진, 2026 LPGA 주목할 선수 15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할약하는 김세영과 김아림, 최혜진이 2026시즌 주목할 LPGA 선수 15명에 선정됐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8일(한국시간) 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목할 선수 15명을 발표, 한국 선수 세 명의 이름을 올려 놓았다. 매체는 김세영에 대해 "지난해 우승 한 번과 함께 '톱10'에 10번 진입했다. 파 5홀 성적이 4.55타로 투어 상위권에 올랐다"라고 소개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김아림은 지난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자다. 매체는 "김아림이 이후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톱10'에 9번 진입했다.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4위로 선전했다"며 새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최혜진에 대해선 "지난해 '톱10'을 9차례 했는데 이는 우승 없는 선수로는 최다였다"며 "올해 투어 첫 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 로티 워드(잉글랜드) 야나 윌슨(미국) 이와이 지사토, 이와이 아키에, 야마시타 미유,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 이민지(호주) 린디 덩컨(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가비 로페스(멕시코)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윤승재 기자 2026.01.28 09:05
배구

역대 최초 1800블로킹 달성 무산되나...'블로퀸' 양효진은 은퇴 고민 중 [IS 피플]

배구팬이 또 한 명의 스타플레이어와 작별을 준비해야 할까. '블로퀸' 양효진(37·현대건설)이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양효진은 지난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을까"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잠시 당황하더니 "조만간 은퇴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양효진 은퇴설은 이전부터 나왔다. 그보다 1살 많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지난해 은퇴했기에 같은 세대 양효진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 게 사실이다. 실제로 양효진은 지난 시즌(2024~25)이 끝난 뒤 은퇴를 고민했다고 한다. 현재 몸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열린 KOVO컵에서 왼쪽 무릎 염좌 부상을 당했고, V리그 개막 전 받은 검진에서는 무릎에 물이 찬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양효진도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정규리그 초반에는 플레이를 할 때 통증 탓에 자세가 나오지 않아 스트레를 받았다"라고 했다.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양효진은 V리그 여자부 리빙 레전드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순위)에 지명된 그는 현대건설에서만 19시즌 째 뛰며 통산 556경기에 출전했다. 남자부를 포함해 V리그 통산 최다 득점(28일 기준 8244점) 최다 블로킹(1715개) 1위에 올라 있다. 정규리그 MVP 2회, 챔피언결정전 1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2012 런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를 4강까지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양효진은 "요즘 주변에서 '마흔 살까지는 뛰어라', '블로킹 1800개는 채워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렇게까지 하려면 온몸에 붙여야 하는 테이핑이 너무 많아질 것 같다. 확실히 (몸이) 회복되는 속도로 느려졌다"라며 은퇴를 두고 고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일단 양효진은 V리그 남을 일정에 집중한다. 그의 소속팀 현대건설은 4라운드까지 14승 10패 승점 42를 기록, 1위 한국도로공사에 승점 10 밀린 3위에 올라 있다. 양효진은 "올 시즌이 선수 생활 중 가장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잘 풀리다가도 흔들리는 걸 보며 '이런 게 프로 배구 시즌이다. 평탄하게 흐르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5·6라운드 다시 마음을 잡고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올 시즌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은퇴에 대해) 마음의 결정을 내릴 생각"이라고 했다. 양효진은 개인 통산 12번이나 블로킹 부문 1위에 올라 '블로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은퇴를 고민 중인 올 시즌도 그는 이 부문 1위(세트당 0.798개)를 지키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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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기분 좋게 1위로 전반기 마감...한국전력 3-0 격파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처음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원정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5-22)으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47(15승 8패)을 기록, 4라운드 5승 1패에 그친 대한항공(승점 45)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10월 18일 열릴 예정이던 개막전이 국제배구연맹(FIVB)이 정한 클럽시즌 규정을 어긴 탓에 3월 19일로 미뤄짐에 따라 5개 팀보다 한 경기씩 적게 치른 상황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현대캐피탈은 상대보다 범실이 8차례 더 많았지만, 블로킹 싸움에서 11-4로 크게 앞섰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했다. 허수봉(12점)과 신호진(11점)이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아시아 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다. 1·2세트를 모두 손쉽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19-18에서 레오의 퀵오픈과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달아났다. 이어 24-22로 쫓긴 상황에서 허수봉의 공격 성공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한국전력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KB손해보험(승점 39)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결국 4위(승점 38)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승점 44)이 5위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32-20, 25-22, 25-21)으로 물리치며 현대건설(승점 42)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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