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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객', '승리호' 빈자리로…9월17일→23일 개봉변경[공식]
'검객'이 개봉일을 변경했다. 영화 '검객(최재훈 감독)' 측은 28일 "9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던 '검객' 개봉이 23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검객'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상황을 고려하여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검객' 개봉을 기다려왔던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으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검객'은 하루 앞선 27일 무기한 개봉연기 소식을 전한 '승리호'가 빠진 자리를 꿰차게 됐다. 당초 내달 23일은 250억 대작 '승리호'가 일찌감치 개봉일로 못 박아뒀던 날. 하지만 '승리호' 측은 코로나19 시국 속 개봉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여름시장도 '반도'를 제외하고 개봉을 염두해뒀던 작품들이 아닌 전혀 다른 영화들이 등판에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바, 뒤죽박죽 스케줄이 꼬인 9월 스크린은 최종 어떤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8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