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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연기 '도쿄 리벤져스' 1월19일 관객 만난다

'도쿄 리벤져스'가 개봉일을 재확정했다. 영화 '도쿄 리벤져스(하나부사 츠투 감독)' 측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도쿄 리벤저스'가 2022년 1월 19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도쿄 리벤져스'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에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부득이하게 기존 예정되어 있던 개봉일인 12월 22일에서 일정 연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도쿄 리벤져스' 측은 "국내 개봉을 기다리신 영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거듭된 논의를 거쳐 개봉일을 2022년 1월 19일로 결정했다"며 "국내 개봉을 기다려준 관객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도쿄 리벤저스'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모쪼록 따뜻한 연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누적 발행부수 4000만부를 돌파한 메가히트 원작의 웰메이드 실사화로 2021년 일본 실사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한 '도쿄 리벤져스'는 희망 없이 살아가던 청년 타케미치(키타무라 타쿠미)가 첫사랑 여자친구의 사망 사고 뉴스를 본 후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기 위한 인생 리벤지를 시작하는 타임리프 드라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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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1월 7일 개봉 재확정…관객 만난다[공식]

'걸'이 연초 개봉을 재확정했다. 영화 '걸' 측은 28일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됐던 '걸'이 오는 1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걸'은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청춘을 그린 영화다. 당초 17일 개봉 예정이었던 '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해 개봉이 한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영화사 측은 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고 판단, 힘겨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1월 7일 개봉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걸'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와 8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를 비롯, 2020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발 등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 공개된 후 호평 받았다. 새해를 여는 작품으로 실관객을 통한 입소문 열풍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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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성형수' 개봉일 9월9월 재확정…온라인 시사회[공식]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미췄던 '기기괴괴 성형수'가 다시 개봉일을 잡았다.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 측은 1일 오는 9월 9일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시사회는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이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가장 탁월한 공포물이라는 극찬을 받은 '절벽귀' 오성대 작가의 '기기괴괴-성형수'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1020세대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성형이라는 소재로 독창적이고 신선한 예측불허의 성형괴담을 탄생시켰다. '기기괴괴 성형수' 원작 '기기괴괴-성형수'는 독창적인 스토리로 연재 당시 네이버 스릴러 웹툰 인기 1위, 네이버 목요 웹툰 인기 1위, 그리고 평점 9.9의 기록을 남긴 네이버 레전드 웹툰으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특히 6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통해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해낸 '기기괴괴 성형수'는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제44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을 비롯해 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11회 슬래시 필름 페스티벌, 19회 뉴욕 아시아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시국 어렵게 개봉을 정한 '기기괴괴 성형수'가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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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앙상블" 권해효·윤제문·박소담 '후쿠오카' 8월27일 개봉[공식]

'후쿠오카'가 개봉일을 재확정지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여파로 인해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던 영화 '후쿠오카(장률 감독)'는 8월 27일 개봉을 최종 확정, 관객들과 만난다.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은 작품이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영화계가 7월부터 한국영화들의 잇단 활약으로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후쿠오카' 개봉이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예비 관객들의 갈증을 적셔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해효·윤제문·박소담이라는 독특한 트리플 조합을 완성한 '후쿠오카'는 장률 감독의 전작 '경주'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 이은 도시 3부작의 마무리 격 작품이다. 특히 개봉이 연기된 기간 동안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 주연 배우진들로 인해 영화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상황. 권해효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기록으로 흥행 서막을 연 '반도'에서 폐허가 된 땅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김노인 역으로 분해 베테랑 배우의 저력을 뽐냈으며,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 개봉도 앞두고 있다. 윤제문은 2020 칸국제영화제 오피셜 셀렉션에 초청되며 임상수 감독의 칸 재입성을 실현시킨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에서 최민식, 박해일과 호흡을 맞췄다. '기생충' 이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박소담은 9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박보검과 함께 안방극장을 찾는다. 박소담은 자신만의 색으로 현실적인 청춘의 얼굴을 풀어내며 스크린과 TV를 동시에 사로잡는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후쿠오카'는 지난해 말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지지로 새로운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알렸다. 권해효, 윤제문이 첫사랑 때문에 28년째 앙금을 쌓고 사는 선후배 해효와 제문으로 분해 불협화음 만담 케미를 선보이고, 박소담이 두 남자를 꿰뚫어 보는 미스터리한 캐릭터 소담으로 열연했다.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세 배우와 시네아스트 장률의 조합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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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자' 명감독 픽 김호정, 한국의 위자벨위페르

데뷔 30년 차 관록은 아무나 쌓는게 아니다. 영화 '프랑스 여자(김희정 감독)'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배우 김호정은 1991년 데뷔 이래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연출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이자벨 위페르로 불린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1999년 영화계에 진출한 김호정은 2000년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통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2001년 문승욱 감독의 '나비'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2015년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에서 오랜 투병으로 죽어가는 아내 역을 맡아 극한의 체중감량과 삭발 투혼으로 혼신의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백상예술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또 공연계 스타 연출가 고선웅의 연극 '곰의 아내',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 차성덕 감독의 독립영화 '영주', 안판석 감독의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김원석 감독의 '아스달 연대기' 등 장르를 막론하고 한국 문화계를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호정이 택한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담은 작품이다. 김호정이 연기한 미라 캐릭터는 20년 전 배우를 꿈꾸며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가 프랑스인 남편과 결혼해 통역가로 파리에 정착한 프랑스 국적의 한국여자다. 이혼 후 오랜만에 찾은 서울에서 옛 친구 영은(김지영), 성우(김영민)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한 순간에 1997년 과거가 그녀 앞에 펼쳐진다. '프랑스 여자' 연출을 맡은 김희정 감독은 “미라를 온전히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김호정 밖에 없다”는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김호정은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낯선 감정을 느끼는 경계인의 고독과 쓸쓸함은 물론, 서울과 파리,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미라의 불안정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또 한번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당초 21일 개봉 예정이었던 '프랑스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6월 4일 개봉을 재확정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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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코로나19 여파"…'침입자' 개봉 또 연기 21일→6월4일[공식]

역시 설레발을 치면 안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한 차례 연기했던 영화 '침입자(손원평 감독)'가 일명 '이태원발 집단 감염 쇼크'로 또 한번 개봉을 연기, 오는 21일 개봉에서 6월4일 개봉으로 날짜를 재확정했다. '침입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드는 모양새를 보이자마자 5월 21일 개봉을 확정 고지, 영화계 정상화의 첫 발판을 마련하는 영화가 되고자 나름의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시기상조였고, 배우 인터뷰를 화상으로 돌렸던 '침입자' 측은 결국 개봉을 연기시키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침입자' 측은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침입자'는 5월 21일로 개봉을 확정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화 개봉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를 비롯한 배우 인터뷰 등 각종 일정도 줄줄이 연기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침입자' 측 공식입장 전문 영화 〈침입자〉는 당초 지난 4월 27일 심사숙고 끝에 5월 21일(목)로 개봉을 확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화 개봉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여 6월 4일(목)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더불어 5월 14일(목)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 역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새로운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침입자〉를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 언론 관계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양해의 말씀 드리며, 저희 제작진 및 관계자 일동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태가 조속히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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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디즈니 '뮬란'→다큐 '나의촛불' 3월 개봉작 5편 추가 연기

크고 작은 영화들이 또 한번 줄줄이 개봉 연기를 확정했다. 앞서 개봉을 연기한 작품들까지 3월 스크린에 내걸리는 신작은 사실상 '전멸'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중순과 월말 개봉을 예정하고 있던 국내외 영화들은 2일 일제히 개봉 연기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 검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확진자 수도 매일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국내 초·중·고 개학도 2주 더 늦춰지는 등 코로나19 사태는 장기화로 치닫고 있다. 피해를 감내하면서 상황만 예의주시하고 있던 영화계는 다시 '일보후퇴'를 결정했다. 새롭게 개봉 연기를 결정한 영화는 총 5편. 대형 프로젝트 디즈니 '뮬란'을 비롯해 '주디',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나의 촛불' 등이다. 특히 디즈니가 움직였다는 것에 영화계는 꽤나 술렁이고 있다. 웬만하면 개봉일을 변경하지 않는 디즈니라 코로나19 사태의 영향력과 심각성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2020년 디즈니의 첫번째 라이브 액션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뮬란'은 19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성기를 이끈 '뮬란'(1998)을 원작으로 22년만에 실사화, 중국배우 유역비가 주연을 맡아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진원지로 전 세계에 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고, 피해 또한 막심해 '뮬랸' 개봉 여부에 촉각이 곤두섰던 것도 사실이다. 눈치를 보며 버티던 '뮬란'은 결국 개봉 연기라는 초강수를 뒀다. 주인공 르네 젤위거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오스카 시즌 각종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싹쓸이 하면서 화제를 모은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는 친구와 연인 사이 세 남녀의 마치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청춘 스케치를 그린 영화,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공동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은 '나의 촛불'은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을 바꾼 우리 16000만 명의 이야기를 담은 국민 다큐멘터리다. 이와 함께 지난 달 26일 개봉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을 미뤄 3월 25일 개봉을 재확정 발표했던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은 2차 연기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관객이 주 관객층인 애니메이션이라 개봉 연기가 더욱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서는 '교회오빠' '기생충: 흑백판' '결백' '나는 보리'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밥정' '사냥의 시간' '슈퍼스타 뚜루'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이장' '침입자' '콜' '후쿠오카' 등 작품들이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무엇보다 3월 말 개봉을 내정했던 영화들까지 개봉일을 연기하면서 2월 말, 3월 초·중순 개봉을 준비했다 연기한 작품들은 끝없는 눈치싸움을 펼쳐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개봉작들도 순차적으로 밀릴지, 동시다발 개봉을 추진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빠르면 3월 중순 개봉을 추진하려 했던 작품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모든 계획은 조용히 백지화 되지 않겠냐"며 "배급사와 제작사들 간에도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으로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 밖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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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니베어' 코로나19 여파 3월 25일 개봉도 취소 '2차 연기'[공식]

3월 말 영화도 못 본다. 영화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측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 개봉 예정되었던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개봉일정은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 코로나19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측은 지난 달 26일 개봉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을 미뤄 3월 25일 개봉을 재확정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또 한번의 연기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3월 말 개봉을 결정했던 영화까지 개봉일을 최종 연기하면서 앞서 2월 말, 3월 초·중순 개봉을 준비했다 연기한 작품들 역시 지속적인 눈치싸움을 펼쳐야 할 상황이 됐다. 이후 개봉작들도 순차적으로 밀릴지, 동시다발 개봉을 추진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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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린세스' 두번째 개봉 연기 "코로나19 안정 후 재확정"[공식]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가 개봉일을 또 한번 연기했다. 영화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측은 25일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조치로 인해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위협이 안정되는 때에 다시 정확한 개봉 일을 확정해 안내하겠다. 부디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5일 개봉 예정이었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는 2월 초 코로나19 확산 위협이 거세지면서 개봉일을 3월 19일로 1차 연기했다. 하지만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던 코로나19가 2월 말 재난 수준으로 번지면서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측은 3월도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타겟층이 어린이 관객들인 만큼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미 2월 말과 3월 개봉 예정작들은 개봉을 연기하거나 정해진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사태가 언제쯤 진정될지 영화계는 역대급 냉각기에 돌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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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개봉일 변경이 취미? 톰크루즈마저 움직였다

역시 영화관에 걸릴 때까지 끝나지 않은 '개봉 전쟁'이다. 11일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잭 리처: 네버 고 백' 개봉일을 30일로 재확정 지었다"고 고지했다. 이유는 영화에 대한 평이 나쁘지 않아 좀 더 좋은 시기에 선보이는 것이 낫겠다는 논의 결과다. 일찌감치 개봉일을 결정짓고 그 날짜에 무조건 개봉하는 여느 할리우드 영화들과 다리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북미를 시작으로 각 나라마다 개봉일이 모두 다른데다가 한국은 다소 늦게 개봉하는 편이라 변경이 유동적이었다는 것도 한 몫 했다. 이에 따라 당초 24일 개봉 예정이었던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30일 공효진 엄지원 주연 '미씽: 사라진 여자(이언희 감독)'와 같은 날 동시 개봉을 하게 됐다. 특히 '잭 리처: 네버 고 백'에 앞서서는 조정석 도경수의 '형(권수경 감독)'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30일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형'의 개봉일을 24일로 앞당긴 바 있다. 결과적으로 '잭 리처: 네버 고 백'과 '형'의 개봉일이 맞바뀐 것이나 다름 없다.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이례적으로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배급사들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쳤다. 이미 11월 초 '잭 리처: 네버 고백'과 '형'의 사례와 똑같이 개봉일을 맞바꾼 영화들도 있었다. 강동원 주연 '가려진 시간'이 기존 개봉 예정일이었던 10일에서 수능 하루 전 날인 16일로 변경하면서 16일 개봉하려 했던 '스플릿'은 10일로 변경, 여기에 다시 9일로 옮겨 관객들을 만났다. '스플릿'은 현재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며 흥행 순항 중이다. '흥행'이라는 목적을 우선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영화를 잘 만들어 놨어도 언제 내보내느냐 역시 중요하다. 개봉까지 큰 이슈없이 지나가는 영화들도 있지만 때론 마지막까지 관계자들의 피를 말리게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한 관계자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개봉일을 한 번, 혹은 두 번 이상 변경하면 안 된다는 규율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급하게 받은 연락의 8할은 대부분 개봉 이슈 때문이다. 개봉일이 변경되면 그로 인한 부수적인 일정까지 변경된다"며 "현 시국 등 예상못한 상황이 닥치지 않는다면 사실 잘 될 영화는 언제 내걸어도 잘 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여름 시장 '덕혜옹주(허진호 감독)'를 배급하면서도 개봉일을 여러 번 변경해 일부 관계자들의 눈총을 샀다. 큰 흥행작이 없었던 만큼 무조건 흥행을 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분명 골치는 아팠을 터. 결국 '덕혜옹주'는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롯데 관계자들의 숨통을 쉬게 만들었다. 해외에서는 꽤 잘 나가는 '잭 리처'도 전 편이 국내에서 누적관객수 78만 명 밖에 들지 않으면서 속편의 흥행 역시 장담하기는 힘들다. 과연 '잭 리처: 네버 고 백'의 개봉일 변경이 신의 한 수로 작용할지 두고 볼 일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1.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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