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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스페인 방송 출연 소감 "최선 다했다···韓 자랑스러워" [전문]
KBS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스페인 방송 출연 영상이 도착했어요. 유튜브 채널 〈손미나〉 찾아오시면 한글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방송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손미나가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50년 정통의 시청률 1위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관해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손미나는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9 확산을 잘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정부의 적극적 확진자 동선 확인과 전수조사, 그리고 검사"라고 밝히며 한국의 방역 내용을 유려한 스페인어로 정확히 전달했다. 특히 유럽 등 해외에 잘못 알려진 부분인 '개인정보유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내기도 했다. 손미나의 설명에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한국은 시민의식과 전염병 방역에 있어 세계인의 최고 모범 답안 같다. 우리 역사에 기록될 일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해당 소식을 SNS를 통해 전한 손미나는 "대한민국이 시민 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 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영상 시청을 독려했다. 이어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나가요"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민간외교관 활약이다", "멋져요", "자랑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하 손미나 SNS 글 전문 스페인 방송 출연 영상이 도착했어요. 유튜브 채널 〈손미나〉 찾아오시면 한글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과 중남미 시청률 1위, 50년 정통의 시사 정보 토크 프로그램인데요, 국민 아나운서인 수사나 그리소 씨와 생방송으로 연결해 인터뷰를 했어요. 대한민국이 시민 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 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구독도 해주시고요! 우리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나가요!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30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