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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수입 브랜드가 더 많아요" 대형 편집숍 전락한 삼성물산 패션

한국 패션을 이끌어가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거대한 편집숍으로 전락했다. 자체 브랜드를 키우기보다는 해외 브랜드의 판권을 사들여 국내에 되파는가 하면,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66년간 이어진 직물 사업도 철수한다. 패션업계는 삼성물산이 수익성에 함몰된 나머지 패션 대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룡 편집숍된 삼성물산 "설마, 삼성물산이 빈폴까지 접지는 않을 거예요." 지난 5월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만난 '빈폴' 매장의 한 관계자가 손사래를 쳤다. "삼성물산이 요즘 철수하는 자체 브랜드가 많던데, 빈폴은 괜찮은 거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이다. 이 관계자는 "듣기로는 수익성 때문에 삼성물산이 (자체 브랜드를) 안 한다고 알고 있다. 아쉽긴 하지만 해외 브랜드 판권을 사들여서 파는 편이 더 이익이 남아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2016년부터 브랜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무렵 남성복 '엠비오', 잡화 브랜드 '라베노바' 사업을 정리했다. 이후 삼성의 대표 브랜드 '빈폴 스포츠', '로가디스 컬렉션' 등이 차례로 문을 닫았다. 철수하는 자체 브랜드는 늘어가는 반면 출시 소식은 극히 드물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지난해 중저가 여성 데일리웨어 브랜드 ‘코텔로’를 선보였다. 삼성물산이 수입 브랜드가 아닌 자사 제작 브랜드를 선보인 건 2012년 '에잇세컨즈' 이후 9년 만의 일이었다. 반면 해외 수입 브랜드 판권은 부지런히 사들이고 있다. 최근 '신명품'으로 떠오른 '아미' '톰브라운' '메종키츠네' '르메르'는 모두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판권을 갖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전개하는 자체 브랜드는 '빈폴'과 '르베이지', '에잇세컨즈' '코텔로' 등으로 수입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가 벌이는 마케팅 비중은 수입 브랜드에 더 무게가 실렸다. 신명품을 수입해 판다고 해서 큰 이문을 남기는 것도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측은 아미와 메종키츠네의 판권 계약을 3~5년 단위로 갱신 중인데, 완제품을 수입해 나르는 수준이기 때문에 마진율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6%로 경쟁사인 한섬(10.9%), 신세계인터내셔날(6.2%) 등과도 차이가 난다. 일부에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거대한 편집숍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흘러나온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는 해외 브랜드를 직수입해 판매하는 멀티숍과 편집숍이 다수 모여있다. 이들 매장은 될성부른 해외 브랜드를 찾아내 직접 바잉을 하거나 판권 계약을 맺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과 '비이커'를 운영 중이다. 이들 매장은 사실상 자체 브랜드보다는 해외 수입 브랜드 판매 및 소개 통로로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신명품을 찾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해외 직구에 익숙하다. '발란' '머스트잇' 등 온라인 명품 플랫폼이 늘어날수록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운신 폭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직물사업도 철수…패션 대기업 책무 '물음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그룹의 모태로 불리는 양복 원단을 만드는 직물사업도 털어냈다. 직물 사업은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1956년 섬유 국산화를 선언하며 대구에 제일모직을 세우고 원단을 생산하며 시작됐다. 그룹의 출발 선상에 있는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오는 11월 말을 끝으로 경북 구미 공장을 문 닫는다고 밝혔다. 구미 공장은 현재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단을 생산하는 곳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측은 66년 만의 직물사업 철수 이유로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해외 원단과의 가격 경쟁 실패를 꼽았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20억원이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1분기 만에 50% 수준의 이익을 얻은 셈이다. 내부적으로 분위기도 좋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나눠줬다. 이른바 '돈은 안 되는데 피곤한' 사업은 접거나 전개 자체를 하지 않고, 비교적 실패 리스크가 적고 성공 가능성이 큰 브랜드만 수입한 결과다. 패션 업체 A 사 관계자는 "기업이 수익을 좇고, 해외 브랜드 판권을 사들여오는 일이 불법은 아니다. 이것이 한국 패션 기업의 현주소 아닐까"라며 "다만 최근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행보를 보면 아주 아쉽다. 이 기업이 패션 분야에서 뚜렷한 위치가 있고, 마땅히 해줘야 할 책무가 분명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m 2022.06.16 07:00
생활/문화

갤Z플립3 인기 폭발하자 중고폰 매입기 '민팃'도 터졌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3'(이하 갤Z플립3)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중고폰 매입기 '민팃'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추가 보상금을 주는 프로모션 때문인데, 복잡한 절차와 부족한 상담 인력으로 고객 불만이 적지 않다. 2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민팃 이용률은 삼성 폴더블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50%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네트웍스의 ICT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은 이달 말까지 '갤럭시Z폴드3'와 갤Z플립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시세에 보상금을 얹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갤럭시Z폴드'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이하 갤Z플립) '갤럭시S9' '갤럭시S10' '갤럭시 노트9' '갤럭시 노트10'(이하 갤노트10)에는 15만원의 추가 보상이 이뤄진다. SK네트웍스가 2019년 선보인 민팃은 지난 7월까지 85만대 이상의 중고폰을 매입·수거했으며, 약 17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개인정보 완전 삭제 기능에 살균·충전을 더해 중고 휴대폰을 보유한 잠재고객을 겨냥했다. SK텔레콤 매장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롯데하이마트 등 전국 3600여 개소에 설치됐다. 그런데 갤Z플립3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자 민팃에 부하가 걸리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더 싸게 갤Z플립3를 구매하려고 기기로 다가갔다가 긴 대기열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도 많아졌다.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는 추가 보상을 받기 위해 민팃 앞에 서 있는 고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30분 동안 3명이 중고폰 판매를 시도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1명뿐이었다. 그 중 한 명은 판매하는 폰에 민팃 앱을 설치한 뒤 ATM와 연동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겪었다. 첫 관문인 본인인증에 계속 실패하자 고객센터에 전화했는데, 안내를 받고 통화를 마친 뒤에도 변화가 없자 결국 포기했다. 주말이라 전화 연결도 쉽지 않았다. 두 번째 고객은 앱 설치에만 5분 가까이 걸렸다. 유심이 없는 중고폰이라 현장 와이파이를 먼저 연결한 뒤 ATM 화면의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어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이때 인증되지 않은 앱을 다운로드한다는 운영체제(OS) 경고 메시지가 나오는데, 충분히 안내하지 않은 상황이라 습관처럼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어렵게 ATM 게이트를 열고 기기를 넣어 상태 검사를 맡겼지만 끝이 아니었다. 기능·액정·외관·종합검사 등 4단계를 거치는데, 이제 끝났다고 안심한 순간 '보호필름을 제거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시 게이트가 열렸다. 10분 넘게 ATM 기기 앞에서 싸운 이 고객도 다시 중고폰을 주머니에 넣고 돌아갔다. 마지막 고객은 지인과 함께 매장을 방문해 갤노트10 플러스 모델을 파는 데 성공했다. B등급(28만4000원) 판정을 받았다. 화면에 흑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추가 보상 프로모션 기기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15만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보상금 수령 방식은 계좌이체였다. 현장에는 전담 직원도 없어 고객들이 의지할 곳은 고객센터가 유일하다. 앱 설치나 액세서리 제거 등 사전에 수행 가능한 절차도 ATM 기기의 안내에 따라야 해 비효율적이다. 기기 진입 장벽도 높지만 시세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팃 고시'라는 단어까지 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갤Z플립 민팃 고시에 실패했다"며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이 약간 까진 것 때문인지 액정에 검은 멍이 있다며 3만원을 불렀다"고 했다. 여기에는 "액정이 깨져도 부품용으로 더 많이 받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당근마켓에서 20만~3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휴대폰의 시세를 14만원으로 책정했다. 추가 보상금을 더해 총 29만원 받았다"고 했다. 이처럼 민팃을 찾는 고객이 늘자 SK네트웍스도 프로세스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휴대폰에 대한 고객 문의가 와도 문제없이 처리 가능한 수준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민팃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지원 분야 개선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24 07:00
생활/문화

"이참에 나도 폴더블폰으로"…가격 거품 빠진 갤폴드, 가장 저렴한 곳은

내달 11일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1세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의 가격을 잇달아 낮췄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최신 단말기와 비교해 사양 차이가 크지 않아 차세대 폼팩터(구성·형태) 입문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와 삼성전자는 2019년 9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이하 갤폴드)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갤폴드 출고가는 '세계 최초' 프리미엄 때문에 239만8000원으로 높게 책정됐다. 그러다 2020년 9월 2세대 '갤럭시Z폴드2'(이하 갤Z폴드2) 출시를 기점으로 100만원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이어 지난 5월 KT를 시작으로 이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제조사와 협의해 121만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통신사 관계자는 "제조사와 빠르게 협의가 이뤄진 곳부터 출고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통 3사의 8만원대 5G 요금제로 비교하면 단말기 지원금은 KT의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이 70만원으로 가장 높다. 지원금 대신 2년 약정 요금 할인을 선택하면 SK텔레콤의 '5GX 프라임'(월 8만9000원)이 53만46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유리하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 지원금, 2년 요금 할인 모두 51만원으로 설정했다. 단말기 지원금 기준으로 KT는 월 10만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월 11만원 정도를 내면 5G 무제한 데이터에 새로운 폼팩터를 경험할 수 있다. 월 5만원대의 5G 요금제에 가입해도 최소 33만원에서 최대 70만원의 단말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월 7만원대, SK텔레콤은 월 8만원대, LG유플러스는 월 9만원대의 요금을 내면 된다. 갤폴드는 접었을 때 힌지(접히는 부분) 두께가 17.1㎜로, 갤Z폴드2(16.8㎜)와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무게는 6g 가볍다. 1세대와 2세대는 디스플레이 소재가 다르다. 1세대는 일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50%가량 얇은 복합 폴리머 소재를, 2세대는 UTG(울트라 씬 글래스)를 적용했다. UTG는 유리라 긁힘에 상대적으로 강하고 빛을 반사할 때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1세대가 7.3형(2152✕1536), 2세대가 7.6형(2208✕1768)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2세대가 6.2형으로 1세대(4.6형)보다 훨씬 크다. 카메라는 1세대가 사양이 더 높다. 하나뿐인 2세대와 달리 전면에 1000만 화소 셀피, 800만 화소 심도 2개의 카메라를 달았다. 후면 초광각 카메라 화소도 1세대가 1600만으로 2세대의 1200만보다 높다. 램과 내장 메모리는 12GB, 512GB로 같다. 두뇌 역할을 하는 AP(중앙처리장치)는 둘 다 7나노 64비트 옥타 코어로, 최대 클럭 속도는 2세대가 빠르지만 높은 사양의 작업을 할 때 빼곤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29 07:00
생활/문화

외신 "삼성 폴더블폰 신제품 가격 20% 저렴해져"

삼성전자가 내달 중순 선보이는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의 가격이 전작 대비 20%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해외 IT 매체 GSM아레나는 국내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Z폴드3'(이하 갤Z폴드3)의 가격이 190만~19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클램셸(조개껍질)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이하 갤Z플립3)의 가격은 120만원에서 128만원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제품 모두 전작과 비교해 저렴해졌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Z폴드2'는 239만8000원에 나왔다가 신작 공개를 앞두고 가격이 18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갤럭시Z플립 5G'는 최초 출고가가 165만원이었는데 올 초 134만9700원으로 떨어졌다. 차세대 폼팩터(구성·형태)의 대중화를 선언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의 전략이 녹아들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노태문 사장은 작년 12월 기고문에서 "폴더블 카테고리의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사용성을 소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고객에게 기존 기기를 반납하고 신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고 했다. 갤Z폴드3는 전작보다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 인증 과정에서 공개된 신제품의 일부 사양을 소개했다. 갤Z폴드3는 펼쳤을 때 크기가 158.2✕128.1✕6.4㎜다. 전작(6.9㎜)보다 얇아졌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2155mAh·2345mAh)다. GPS(위치확인), 듀얼 SIM(가입자 인식), 5G 단독(SA)·비단독(NSA) 모드와 LTE,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이밖에 갤Z폴드3는 전면에 1600만 화소 UDC(화면 아래로 숨긴 카메라)를 자사 제품 중 처음으로 적용하고, 후면에는 3개의 1200만 화소 카메라를 달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13 15:19
경제

케이뱅크, 체크카드 신규 고객에 쿠팡·구글플레이·배민 1만원 쿠폰 이벤트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플러스 체크카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쿠팡·구글플레이·배달의 민족 쿠폰 중 하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지난 1일 출시된 플러스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한 차례 이상 해당 카드로 결제한 케이뱅크 신규 고객에게 제공된다. 케이뱅크 어플리케이션 내 혜택존에서 신청하면, 응모 다음 주 화요일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기프트카드 또는 쿠폰이 지급된다. 이 이벤트는 이번 달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또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된 10명에게 출고가 기준 240만원 상당인 갤럭시Z폴드2를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연다. 플러스 체크카드는 쇼핑, 배달음식 주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총 12개 제휴사에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 금액의 최대 3%(월 2만원 한도)를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가능 서비스는 케이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9.09 10:01
생활/문화

삼성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내달 1일 공개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의 언팩 행사가 9월에 열린다. 삼성전자는 9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공개)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자사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의 세부 사양과 사용자경험(UX),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달 5일 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Z폴드2를 소개했으나, 자세한 사양은 설명하지 않았다.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기존 4.6인치에서 6.2인치로, 펼쳤을 때 크기가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졌다. 갤럭시Z플립과 마찬가지로 접히는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했고, 화면을 펼쳤을 때 카메라 구멍 하나를 남기고 디스플레이로 전면을 채워 화면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에 이어 명품브랜드인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인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함께 발매한다. 생중계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28 13:55
생활/문화

삼성전자, 사상 첫 온라인 언팩 개최…갤노트20 등 5종 공개

삼성전자가 2020년 갤럭시 신제품 라인업 5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일 저녁 11시에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첫 온라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됐으며, 약 300명의 갤럭시 팬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주력 제품은 ‘갤럭시노트20’이다. '갤럭시 노트20'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노트20'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업계 최고의 성능을 탑재했으며, '갤럭시 노트20'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노트 경험으로 효율적인 업무와 여가 생활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와 연동해 사용자가 더욱 스마트하게 일하고, 즐겁게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이어버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해 폴더블 카테고리를 새롭게 연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2'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20'는 오는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7일부터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21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탭 S7·S7+는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3종으로 8월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8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9월 3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8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2’에 대한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은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주어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06 05:01
생활/문화

삼성 갤노트20 오늘 23시 온라인 공개…갤럭시Z폴드2도 발표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노트20을 5일 저녁 11시에 공개한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저녁 11시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5종을 발표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의 일반 모델,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 모델로 출시된다. S펜 성능도 향상돼 지연 속도가 9ms로 줄었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된다. 게이밍 분야에서 MS와의 협력이 강화돼 갤럭시노트20에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의 가격은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은 145만원으로 정해졌다.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6.2인치, 펼쳤을 때 7.7인치로 커진다. 전작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화웨이에 밀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20.2%의 점유율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은 20.0%으로 2위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 앞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의 두 번째 공식 트레일러를 4일 공개했다. 5일 행사에서 베일을 벗을 새로운 최신 제품들에 대한 힌트는 물론, 게이머 미스와 아티스트 칼리드, 방탄소년단(BTS)의 모습 등이 담겼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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