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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TVis] 고지용, 건강이상설 직접 밝혔다 “간 수치 급격히 올라”...달라진 근황 (‘살림남’)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밝혔다. 고지용은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추억 살림남’ 세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지용은 제작진이 “건강을 걱정한 분들이 많았다”고 묻자 “전체적으로 간 기능도 좀 떨어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니까 다 놀랐다. 어머니도 병원 뛰어오셨다. 의사들이 술을 먹지 말라고 해서 6개월간 한 잔도 안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살도 엄청 많이 빠졌다. 180cm에 63kg 정도였다. 그때부터 몸이 좋지 않다는 신호가 왔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앞서 수 년 전 고지용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고,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도 지난해 장수원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너무 걱정된다. 왜 이렇게 말랐냐”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08:29
예능

‘건강 이상설’ 고지용, 안색 폈다…“아들, 상위 0.1% 언어 영재” (살림남)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 이상을 회복하고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추억 살림남’ 세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다.1997년 혜성처럼 등장한 젝스키스는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사나이 가는 길 (부제:폼생폼사)’, ‘연정’, ‘기사도’, ‘커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1세대 아이돌 H.O.T.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데뷔 1년 만에 '서울가요대상'에서 H.O.T.와 공동으로 대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고, 아이돌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열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고지용은 당시 훤칠한 키와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로 큰 사랑을 받으며 ‘원조 미소년’으로 활약했고, 반전 매력으로 은지원과 특급 케미를 보여주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젝스키스는 2000년 데뷔 3년 만에 해체했고, 16년이 흐른 뒤 재결합을 했지만 고지용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사업가의 길을 길었다. 그렇게 연예계와 멀어진 고지용은 긴 고민 끝에 어렵게 ‘살림남’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앞서 수 년 전 고지용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고, 은지원도 지난해 장수원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너무 걱정된다. 왜 이렇게 말랐냐”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살림남’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고지용은 현재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밝혀 모두를 안심시켰으나 “당시 키 180cm에 몸무게 63kg였다”고 밝혀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고지용은 식당을 운영하는 일상과 아들 승재의 근황을 공개한다. 2017년 3세의 나이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언어 지능 상위 0.1% 영재인 면모를 보여주며 ‘국민 똑쟁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승재는 현재 음악 영재 교육원에 다니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고지용은 절친한 사이였던 은지원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눈길을 끈다.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은지원을 더 염려하는가 하면, "연락한 지 꽤 됐다. 보고 싶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과연 2016년 이후 10년 만에 고지용과 은지원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고지용의 근황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0:32
예능

[TVis] ‘건강이상설’ 고지용, 은지원과 재회…요식업 CEO된 근황 (살림남)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멤버 은지원, 장수원과 재회했다.10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말미에는 젝스키스 고지용이 세 번째 ‘추억 살림남’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예고편이 담겼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샤부샤부 음식점을 운영하는 고지용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체중이 많이 감소한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고지용은 손님을 응대하고 무거운 식재료를 번쩍 옮기며 건강한 모습이었다. 최근 한 방송에서 요식업 달인으로 출연한 그는 “건강식을 한번 해볼까? 이 건강식을 먹어보면서 내 몸도 원기 회복이 될 수 있을지 볼까?라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실제로 몸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지용은 은지원에 대해 “지원이 형도 얼굴색이 영 안 좋아보이던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고지용이 일하는 샤부샤부 음식점에 은지원과 장수원이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은지원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지용과 반갑게 포옹을 나눴다.은지원은 “수원이에게 지용이 보러 가자고 얘기했었다”고 말하며 재회 비하인드에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9:41
스타

방시혁, 반쪽 된 얼굴로 위풍당당... 투바투 멤버들과 ‘돈독’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방시혁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Congrats! Let's go, princes!!!”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콘서트 참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방시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과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방시혁은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였다. 건강 이상설이 돌만큼 통통했던 시절에 비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다.앞서 방시혁은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재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방시혁 의장 외에 이석우 두나무 대표 등도 처음으로 합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07:05
스타

박미선, 활동 중단 속 밝은 근황…소속사 “건강 상 휴식 중” [공식]

방송인 박미선이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으로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직접 근황을 전했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일간스포츠에 “박미선이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어느 정도의 휴식기를 갖고 가까운 시일내 건강하게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투병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전날인 1일 박미선은 자신의 SNS에 “오랜 휴식에 들어간 요즘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시간이 귀하고 행복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박미선은 고정 출연 중이던 JTBC ‘한블리’에 출연하지 않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를 3주 이상 중단한 상태로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이에 박미선은 “엄마 건강해지라고 늦은 밤 호호 손 불어가며 열심히 만들어준 눈사람이다. 아침에 아들 덕에 크게 또 한 번 웃었네요”라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눈사람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걱정을 덜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08:49
산업

롯데처럼 지라시에 곤경 처했던 역대 기업 사례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유튜브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는 근거 없는 지라시(정보지)에 휘청이고 있다. 가뜩이나 글로벌 경쟁 심화와 대내외 리스크로 힘든 상황에서 회사를 향한 우려를 키우는 뜬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SK, 삼성, 현대자동차 등 재계 상위 기업들이 최근 지라시로 곤욕을 치렀다. 적극적인 해명에도 시장이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대응에 나선 곳도 있다.롯데는 지난달 중순 확산한 풍문 여파로 아직까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라토리엄(지급 유예) 선언과 유통 계열사 직원 50% 이상 감원 가능성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유포되며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롯데는 곧바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다. 이어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용 훼손 혐의로 지라시 작성·유포자의 수사를 의뢰했다.올해 AI(인공지능) 반도체 호황에 웃은 SK그룹도 지라시로 힘든 시기를 겪은 바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1년부터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라는 루머에 시달렸다.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보유한 SK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투자 자문 회사 킨앤파트너스를 거쳐 대장동 개발 사업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최 회장이 대장동 민간 개발 사업자인 화천대유의 '실소유주'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대기업 집단 지정 자료에서 킨앤파트너스를 SK그룹 계열사에서 누락한 것도 의심을 샀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최 회장이 이를 인식했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경고' 처분을 내리며 의혹이 일단락됐다. 삼성전자도 올해 6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웨이퍼 대량 결함 및 폐기설이 일파만파 퍼지며 화들짝 놀랐다. 피해 규모가 1조원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증권가에서 흘러나오며 개장 직후 주가가 출렁였다.당시 삼성전자 측은 "웨이퍼 제작 과정에서 수십장의 불량이 나와 폐기한 적은 있지만, 이는 생산라인에서 흔히 있는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미래 전략 제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경우 최대 고객 엔비디아의 품질 평가와 관련한 불확실한 소식이 외신 등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실적 발표회에서 간접적으로 현황을 공유해 사실을 바로잡기도 했다.글로벌 3위 자동차 제조사에 오른 현대자동차도 지라시로 인해 당혹스러웠던 적이 있다.지난 6월 현대차의 지분 21.86%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지주회사나 다름없는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별다른 호재 없이 장중 두 자릿수 급등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는데,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상기 풍문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정 명예회장은 1938년생으로 만 86세의 고령이다. 2020년 7월에는 대장 내부에 작은 주머니가 생기는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증권가에서 위독설과 사망설이 돌았다.재계 관계자는 "소문에 사고파는 게 투자자와 시장의 속성이라 근거 없는 정보에 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6 07:00
스타

‘건강이상설 종식’ 문근영, 밝은 근황…”소중한 친구들 고마워”

배우 문근영이 근황을 전했다. 문근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5년 만에 만난 팀유령”이라며 “20대였던 친구들이 30대가 되었고 각자의 자리도 상황도 많이 바뀌었지만 5년 전의 텐션 그대로인 소중한 친구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때에도 지금도 너흰 선물 같은 존재야. 나랑 놀아줘서 많이 고맙고 또 고마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문근영이 절친한 지인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최근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터라, 문근영의 밝은 모습이 더욱더 눈길을 끈다.앞서 문근영은 지난달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당시 건강 이상설이 나왔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선 문근영은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한 모습으로 대중의 걱정을 샀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아 4차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과 신경조직에 통증과 마비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문근영은 오른쪽 팔에 이상을 느껴 이 질환을 발견하고 활동 휴식기를 가졌다. 우려가 커지자 문근영은 자신의 SNS에 “이거 꼭 말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건강을 걱정해주시더라. 감사하게도”라며 “저는 완전히 치료가 되었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며 “비록 살이 조금 찌긴했지만 매일 저의 ‘팩폭’(팩트 폭행)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니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주셨음 합니다”라고 당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11:58
연예일반

김수미子 정명호-서효림 "엄마가 집필하던 책은 '안녕히계세요'"

김수미子 정명호-서효림 "엄마가 집필하던 책은 '안녕히계세요'""너무 여린 엄마, 마지막 요리는 풀치조림…음식 안 받아본 조문객 없어" 남긴 원고에 "평생 조연으로 산 배우…은퇴 후 음식 봉사하고 싶어" "사람들이 '욕 한 번 해주세요' 할 때마다 사실 속으로는 굉장히 싫으셨다고 했죠. 그만큼 너무 여린 엄마였어요."지난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와 배우 서효림 부부를 26일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서 만났다.정 이사뿐 아니라 며느리 서효림도 시어머니를 줄곧 '엄마'로 불렀다.서효림은 "결혼할 때도, 이후에도 주변에서 '시어머니 무섭지 않으냐'고 많이 물어봤지만 '우리 엄마가 나(서효림) 더 무서워해'라고 응수하곤 했다"며 퉁퉁 부은 눈으로 말했다. "최근에 엄마가 회사 일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고 힘들어하셨던 건 사실이에요. 그럴 때 제가 그랬어요. '엄마, 우리 여배우끼리 얘기해보자. 이대로 무너지면 안 되지. 우리가 쓰러져도 무대에서 쓰러져야지'. 그랬더니 엄마가 '마음은 나도 너무 같은데 몸이 안 따라준다'고 하셨죠. 많이 여린 분이었어요." 평소 고인은 대중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마음이 약한 사람이었다. '일용 엄니'로만 평생 불려 오다 자신의 손맛을 내건 예능 '수미네 반찬'으로 뒤늦게 인생 2막이 시작됐을 때 "늘 '욕쟁이 할머니'로만 불려 왔는데 요새 내가 '선생님' 소리를 들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라며 활짝 웃곤 했다.그만큼 음식과 요리는 김수미에게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 이사와 서효림의 딸인 손녀 조이가 태어났을 때도 그는 가장 먼저 이유식 책을 발간했다. 정 이사에게 엄마의 마지막 요리는 무엇이었냐고 묻자 풀치조림이라고 했다. "엄마가 가장 잘하는 음식이었고, 최근에 생각나서 해달라고 졸랐더니 '힘들어서 못 해'라고 하시고는 다음 날 바로 만들어서 집에 보내주셨어요."그는 그러면서 "저는 풀치조림을 가장 잘 먹었는데, 효림이는 뭐든 잘 먹고 또 많이 먹어서 엄마가 더 예뻐하셨다"고 덧붙였다. 최근 홈쇼핑 출연 영상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던 김수미는 활동에 대한 애착을 놓지 않으면서도 간간이 삶을 정리 중이었던 것 같다고 정 이사는 전했다."엄마가 워낙 글 쓰는 걸 좋아하시는데, 집에 가서 보니 손으로 써둔 원고들이 꽤 많더라고요. 책 제목도 미리 정해두셨는데 '안녕히 계세요'였어요. 은퇴 후 음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고요."정 이사는 이어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후배들을 향해 '나도 평생 조연으로 살았던 배우로서 말해주고 싶다. 지금 힘들고 슬럼프가 있더라도 이 바닥은 버티면 언젠가 되니 중간에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남겼더라"고 했다. 실제로 첫날 조문객으로 온 사람들은 입을 모아 "선생님이 때마다 챙겨주신 음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서효림은 "조문 와주신 분들 모두 '황망하다', '어제도 통화했는데', '사흘 후에 보기로 했는데'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다"며 "늘 동료와 후배, 그중에서도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을 먼저 챙기셨다. 음식 한 번 안 받아본 분들이 없더라"고 말했다.빈소에는 특유의 유쾌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포스터 속 사진이 영정으로 놓였다. 부부는 그 미소를 보며 아들이 드디어 늦장가를 간다고, 손녀를 품에 안고 행복해서 어쩔 줄 몰라 하던 엄마를 기억했다."생전에 늘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영정사진으로 써달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도 집에 가면 드라마 재방송 보면서 그대로 계실 것만 같은데. 모든 부모 잃은 자식의 마음이 같겠지만 더 잘하지 못해서 후회되고, 그래도 엄마와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2024.10.26 10:17
연예일반

김수미, 오늘(25일) 심정지로 별세…‘건강 악화설’ 한 달 만 [종합]

배우 김수미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건강 우려가 불거진 지 약 5개월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지병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194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후 다수의 MBC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대표작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전원일기’다. 그는 22년 동안 일용네로 활약하며 MBC 연기대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을 차례로 거머쥐었다.이후 욕쟁이 할머니 이미지를 구축한 고인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유쾌한 코미디 연기로 드라마, 영화 등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했다. 최근까지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관객을 만났으며 올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로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통해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 특히 지난 9월 종영한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대표작 ‘전원일기’ 배우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과 동시에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미는 최근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지난 5월과 7월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9월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 김치 광고를 진행했는데 다만 당시 몰라보게 얼굴이 부어 있는 채로 등장해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아들이자 소속사 나팔꽃F&B 이사인 정명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고인은 배우 서효림의 시모로도 여러차례 관심을 받았다. 김수미는 지난 2019년 연예계 절친한 후배였던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이했으며, 두 사람은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애틋한 고부 관계를 보여줬다. 이들은 지난해 예능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등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며느리 서효림이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5 11:01
스타

문근영 “건강 이상 NO, 다이어트 응원 부탁” 솔직 고백 [왓IS]

‘지옥2’로 7년만 신작 공식 석상에 선 문근영이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배우 문근영은 21일 자신의 SNS에 “이거 꼭 말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건강을 걱정해주시더라. 감사하게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문근영은 블랙 재킷을 입고 성숙한 스타일링을 했으나 그와 상반된 앙증맞은 자세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오래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해 브이(V)를 그리기도 했다. 이어 문근영은 “저는 완전히 치료가 되었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며 “비록 살이 조금 찌긴했지만 매일 저의 ‘팩폭’(팩트 폭행)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니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주셨음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의 제작발표회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선 문근영은 “저도 몰라볼 정도로 분장을 많이 했다”라며 “늘 새로운 역할에 대한 흥미나 열의가 있었다. 그게 제 마음대로 주어지지 않다 보니 늘 고파 있었다. 근데 연상호 감독님께서 떡하니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셔서 물 만났다 싶었다. 신나게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을 진단받아 4차례 수술을 받았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과 신경조직에 통증과 마비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문근영은 오른쪽 팔에 이상을 느껴 이 질환을 발견하고 활동 휴식기를 가졌다.지난 2019년 tvN ‘유령을 잡아라’로 복귀한 후, KBS2 ‘드라마스페셜-기억의 해각’에 출연했던 그는 그후로부터 3년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햇님반 선생 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문근영이 출연하는 ‘지옥’ 시즌2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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