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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V-1' 유연정 최종우승, '프듀' 메보 찍고 서바이벌 최강자로
우주소녀 유연정이 걸그룹 최고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프로듀스 101 시즌1'의 메보로 활약한데 이어 걸그룹 오디션 'V-1' 최종우승까지 거머쥐었다.지난 13일, 15일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tvN 'V-1'은 걸그룹 보컬 No.1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동영상 서바이벌 결과와 스페셜 판정단의 점수를 합산해 선발된 공원소녀 서령, 구구단 나영, 다이아 주은, 드림캐쳐 시연, 비너스 정다경, 소나무 하이디,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연정, 위키미키 지수연-최유정, 체리블렛 해윤-보라가 본선 1라운드에 올라 1:1 정면 승부를 펼쳤다.이들은 그룹으로선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보컬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관계자는 "무대 위에서 숨겨왔던 기량을 아낌없이 뽐내며 실력파 걸그룹 보컬들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진부한 서바이벌이지만 아이돌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도 치솟았다.특히 우주소녀 연정은 방송 초반부터 참가자가 피하고 싶은 1순위로 꼽히며 우승 후보로 손에 꼽혔다. 무대에선 태연의 'Fine'과 박정현의 '꿈에'라는 기존의 보컬색이 강한 노래를 선택하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고음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노래로 자신의 장점 어필에 나선 것.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드림캐쳐 시연과 파이널 매치까지 올라, 58표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안았다.연습생 시절 나간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도 폭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고음으로 주목받았던 유연정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메인보컬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V-1' 우승으로 보컬 포지션에선 자타공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16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