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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직원만 400명” 염혜란, 세계 최대 훠궈 식당 지배인 됐다 (‘가브리엘’)

JT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My name is 가브리엘’, 이하 ‘가브리엘’)이 새로운 가브리엘 염혜란의 등장과 함께 역대급 스케일의 훠궈 식당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가브리엘’ 4회에서는 중국 충칭으로 향해 타인의 삶을 시작하는 염혜란과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이어가는 박명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염혜란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우유부단하고 결정도 못 하고 겁쟁이인데 쿨한 여자이고 싶다”, “폭군이 되고 싶은 도덕 선생님”이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이어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해서는 “PC방에서 먹을 것을 많이 안 팔던 시절에 김밥을 만들어 판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극단 시절부터 단련된 생활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AI 가브리엘’을 통해 매칭된 염혜란의 새로운 삶은 중국 충칭에서 펼쳐졌다. 현지 공항 포토존에서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QR 초대장을 받은 염혜란은 홀로 택시를 타고 집 주소를 찾아갔다. MC들은 낯선 상황에 완벽하게 몰입한 염혜란을 보며 “영화 같지 않냐”고 입을 모았다. 긴장과 설렘 가득한 가족과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었다. “네가 내 딸 치엔윈이니?”라는 엄마의 등장에 이어 헬스 트레이너 남편과 4살 아들 또또가 염혜란을 반갑게 맞이했다. 염혜란은 자신도 몰랐던 가족사진에 당황스러워 하며 자신이 살아갈 주인공의 방을 확인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침대의 존재감에 염혜란은 “오늘 (남편과) 함께 자야 하나요? 어디까지 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방안에 걸린 유니폼을 보고 자신이 훠궈 식당의 지배인으로 일하는 ‘치우치엔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다음 날 염혜란은 강력한 ‘모닝 마라’로 하루를 열며 아들 또또의 유치원 등원까지 마친 뒤 출근길에 올랐다. 특히 눈앞에 펼쳐진 염혜란의 직장 스케일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테이블 700개, 직원 400명, 수용인원 5851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훠궈 식당이었던 것.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훠궈 식당의 경기장 급 규모에 MC들은 “놀이공원 아니야?”, “여기서 서빙 어떻게 하냐”, “게임이 다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휴대폰 사진첩에 저장된 절친 동료들이 ‘치엔윈’ 염혜란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고, 염혜란도 덕분에 긴장을 풀 수 있었다. 염혜란은 400명의 직원들과 함께 조회 시간에 참석해 기합 바짝 들어간 모습으로 출석 체크를 완료했다. 이후 외우기도 힘든 담당 구역 테이블 번호로 찾아가 고객 응대를 시작하며 본격 직장인 치엔윈의 삶에 스며들었다. 184개의 계단과 함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훠궈 식당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치엔윈' 염혜란 앞에 펼쳐질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우티 박명수의 솜땀 장사 스토리가 이어졌다. 우티의 친구 챔프는 부진한 매출로 의기소침해진 박명수를 데리고 솜땀 맛집을 찾았다. 종류별 솜땀 맛을 보기 시작한 박명수는 매운 솜땀 맛에 화들짝 놀라 고기튀김을 집어 들었고, 솜땀과 맞는 새로운 궁합에 눈이 트였다. 이런 가운데 잠시 우티의 자아를 잊은 박명수는 챔프를 향해 “한국의 김민종을 닮은 것 같다”며 모창까지 주문해 폭소를 안겼다. 태국 2일 차 아침 박명수는 한국에 있는 태국 음식 전문가 홍석천에게 전화를 걸어 신메뉴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홍석천은 솜땀을 넣은 태국식 반미 샌드위치와 튀김 요리를 언급하면서 셰프의 킥으로 고추 마요 소스를 추천했고, 박명수는 필요한 식재료를 구한 뒤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꽃도 샀다. 박명수의 예상치 못했던 스윗한 면모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순간이었다. 박명수는 솜땀 동료 쑤, 씨와 함께 새로운 메뉴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직접 치킨까지 튀기며 의욕적인 모습의 박명수와 달리 쑤와 씨는 어딘가 애매한 반응이었다. 씨는 “원래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해서 걱정이 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솜땀 버거와 치킨&솜땀 두 가지 신메뉴를 선보인 박명수의 노력에도 결국 신사업의 꿈은 펼쳐지지 못했다.두 번째 장사는 치앙마이 대학교 앞 야시장에서 이뤄졌다. 박명수는 직접 호객까지 나섰고, 친구 챔프가 이날도 가게를 찾아와 박명수를 도왔다. 갑자기 손님이 몰려들자 박명수는 밀려드는 주문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냈다. 이런 가운데 치앙마이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박명수의 가게를 찾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박명수의 솜땀을 맛본 뒤 “진짜 태국 사람이 만든 것 같다”고 극찬했다. 18번째 손님으로는 한국인 부부가 등장했다. 박명수는 한국인 손님의 등장에 혼신의 태국인 연기를 하면서도 세계관이 충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사에 많은 도움을 준 챔프는 수고비 한 푼 받지 않고 “그냥 웃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말로 감동을 전했다. 청정 구역인 우티 주변인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전하며 실제 우티 정체를 향한 궁금증도 고조시키고 있다.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09:33
연예일반

류준열, 오롯이 연기력으로 다시 비상..그래 바로 이거지 [RE스타]

배우 류준열이 다시 한번 날아올랐다. 신작 ‘더 에이트 쇼’를 통해 의심할 여지 없는 열연을 펼쳐내며 성공적인 OTT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이번 드라마에서 류준열이 맡은 역할은 3층 배진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으로 삶을 포기하려던 때 ‘더 에이트 쇼’의 초대장을 받게 되는 인물이자 이 이야기의 화자로, 극 중 대사를 빌리자면 “인생에 한 번 나댄 걸로 나락까지 간” 사람이다.동시에 개성 강한 캐릭터 사이에선 가장 보편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물가부터 계산하는 현실적인 면모 뒤에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허황된 면이 있고, 불의를 보면 참고 주먹 앞에 벌벌 떠는 겁쟁이지만 아픈 사람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고됨을 자처할 줄 안다. 류준열은 이런 배진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기막히게 살려냈다. 특히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실감 나는 표정 연기에 현실감 넘치는 대사를 차지게 소화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사실 류준열은 지질함이 깔린 ‘현생’ 연기에 특화된 배우다. 시작은 데뷔작인 영화 ‘소셜포비아’였다. 당시 이 작품은 변요한이 드라마 ‘미생’을 히트시킨 후 내놓는 차기작(공개시점 기준)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뇌리에 박힌 사람은 따로 있었다. BJ 양게, 류준열이 맡았던 역할이다. 류준열은 실제 라이브 방송 도중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과 개성 강한 연기로 단숨에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때의 열연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이후 여러 편의 독립, 저예산 영화에 출연하며 눈에 띄는 연기를 펼쳤고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았다.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신드롬급 인기는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유망주는 단숨에 대세 스타가 됐고 류준열의 인지도와 몸값은 최고치를 찍었다.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로 뜻을 모았던 시청자들은 아이돌 못지않은 응집력을 지닌 팬덤으로 재탄생했다. 기세를 몰아 드라마 ‘운빨 로맨스’까지 흥행시킨 류준열은 2년 만에 다시 자신의 출발점인 영화판으로 돌아왔다. 충무로 성적표는 더할 나위 없었다. 첫 상업영화 주연작 ‘더 킹’으로 531만 관객을 만난 그는 연이어 선보인 ‘택시운전사’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고작 데뷔 3년 차 배우가 이뤄낸 성과였다. 이후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원톱 주연작 ‘돈’으로 338만명을 끌어모으더니 같은 해 또 다른 주연작 ‘봉오동 전투’로 극장가 최대 성수기 여름 시장을 찾으며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에는 ‘쌍천만’ 최동훈 감독이 처음 선보인 연작 영화 ‘외계인’ 시리즈 첫 번째 타이틀롤로 활약하며 제 자리에 쐐기를 박았다.그리고 이제 ‘더 에이트 쇼’를 통해 OTT 시장으로 반경을 넓히는 데까지 성공했다. 젊은 배우의 성장에 숙명처럼 따라오는 ‘멋짐’도 미련 없이 놓고 처음 영화를 시작하던 그때처럼 오롯이 연기력만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그는 왜 자신이 30대를 대표하는 배우인지 스스로 증명해 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더 에이트 쇼’는 연기적으로 쉬운 작품이 아니다. 특히 (류준열) 본인이 가진 이미지를 버리고 망가져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시작점부터 가감 없이 해냈다. 동시에 8명의 캐릭터 중 대중이 가장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이자 전체적인 이야기를 끌고 가는 역할을 잘 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며 “(류준열이) 원래 다양한 연기 포텐을 가진 배우지만 그동안은 조금 순화된 연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에선 하드캐리했다”고 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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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특전사 출신 박군 "귀신은 무서워"

‘비디오스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의 반전 겁쟁이 면모가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깡에 살고! 깡에 죽는! 깡철 멘탈’ 특집으로 오종혁, 최영재, 박군, 김민준, 안태환이 출연, 강철만큼 단단한 전우애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녹화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의 남다른 비밀이 폭로됐다. “박군은 군대 시절, 귀신이 무서워 후임을 앞에 세워 놓고 볼일을 봤다”는 것. 예상치 못한 폭로에 당황한 박군은 “산에서 훈련할 때 밤에 화장실을 가면 밑에서 누가 잡아당길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며 해명을 시도했다. 또한 박군은 15년 군 생활에도 절대 적응이 안 됐던 순간을 언급했다. 박군은 “휴가 복귀가 이틀 정도 남으면 그때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14, 5년 차 때나 1년 차 때나 항상 (복귀 전날 초조해지는 건) 똑같았다”고 말해 군필 출연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근데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 오히려 이틀 정도 빨리 복귀해 휴가 마지막 날부터 체력 단련을 하면 조금 더 나았다”며 본인만의 FM식 휴가 복귀병 극복 노하우를 밝혀 모두를 질색하게 만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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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순박하고 엉뚱한 지승현, 적재적소 맹활약

지승현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승현은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겉모습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수의사 서하늘 캐릭터를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회 하드캐리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지승현은 진지하지만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부터 유쾌한 면모까지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드라마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지승현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절친 주영도(김동욱)의 소개로 구구빌딩을 찾은 서하늘은 얼굴에 상처가 난 채 차갑고 매서운 얼굴로 눈길을 끌었지만, 이내 살인 사건이 일어난 구구빌딩에 "귀신이 나올까 무섭다"며 눈물 많은 겁쟁이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6회에서는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는 등 진지와 능청을 오가는 꽉 찬 매력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7회에서 안가영(남규리)을 험담하는 사람들을 보고 순간적으로 표정이 돌변해 나긋나긋하지만 통쾌한 사이다 폭격을 가하다가 “나는 영도의 증조할머니다”라며 천연덕스러운 멘트로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처럼 지승현은 ‘너는 나의 봄’에서 적재적소의 순간에 어김없이 나타나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사 전달력으로 서하늘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누구와 붙어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작품을 빛나게 만들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 지승현이 보여줄 다채로운 활약에도 기대가 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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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정준하 "아직도 '무한도전' 꿈꾼다"

개그맨 정준하가 '무한도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오늘(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뜻밖의 겁쟁이 특집 '나 지금...떨고 있니?'로 꾸며진다. 정준하, 박주호, 최현호, 서태훈이 출연한다. 활동명 MC민지로 힙합 앨범을 발매한 정준하는 신곡 활동 중 아들 로하에게 질투를 느꼈다고 밝힌다. 신곡 '아새우' 뮤직비디오의 댓글 80%가 로하에 대한 이야기이며, 함께 광고를 찍어도 로하만 추가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한편으로는 아들에 대한 관심이 기분이 좋다며 뿌듯함을 표현한다. 정준하는 오랜 기간 활약했던 예능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거린다. '무한도전'을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에 아직도 마지막 회를 보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이어 "'무한도전'을 다시 촬영하는 꿈을 꾼다며, 멤버들이 모이게 되면 제일 먼저 달려갈 것"이라고 말한다. '비스 괴담회'에서 국민 겁쟁이의 면모를 뽐낸다. 괴담회 도중 갑자기 시커먼 가발이 눈앞에 떨어지자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쓰고 있던 가발까지 내던지며 스튜디오 밖으로 줄행랑을 친다. 국민 겁쟁이에 등극한 정준하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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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딘딘 "눈 감으면 연예계 은퇴한다" 선언

'1박 2일' 멤버들의 승부가 펼쳐진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 '겨울의 맛'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겨울에 생각나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찾아가는 여섯 멤버의 하루가 그려진다. 점심 식사 복불복에 앞서 두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양보할 수 없는 초특급 메뉴를 걸고 '눈싸움' 대결을 펼친다. 눈앞으로 날아오는 공을 보고도 눈을 깜박이지 않아야 성공하는 게임으로 여섯 멤버의 담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하지만 사전 연습에 돌입한 멤버들은 공이 날아오기도 전에 눈부터 질끈 감는 등 겁쟁이 면모를 드러낸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난이도에 모두가 걱정하는 가운데 딘딘은 "눈 감으면 은퇴할 거다"고 선언한다. 특유의 독기를 발휘해 늘 자기 자신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줬던 딘딘이 이번에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방송은 3일 오후 6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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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녀의 사랑법' 김지원, 속수무책 빠져드는 러블리함

'도시남녀의 사랑법' 김지원이 자체발광 사랑스러움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29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3회에는 김지원(은오) 지창욱(재원)과 마음이 통한 건 이은오가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낸 가짜 윤선아라는 생각 때문에 지창욱의 마음을 알고도 모른 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내 지창욱이 내민 용기에 김지원은 그를 피하던 행동을 멈추고, 지창욱에게 달려갔다. "내가 싫어서 왔잖아. 이은오, 나 자신이 싫어져서"라며 "겁쟁이 이은오는 버리기로 했잖아. 내 마음, 막을 필요 없잖아"라고 생각한 것. 갑자기 뛰어와 안기는 자신에게 이게 무슨 변덕이냐고 묻기보다 그저 꽉 안아주는 지창욱을 보며 사랑스러운 웃음을 터트렸다. 김지원은 이상하다고 말하는 지창욱에게 환한 웃음과 함께 "응. 나 이상해"라고 답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지원은 이렇듯 이은오가 가진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은오가 가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극 후반에 흘러나온 김지원의 내레이션은 드라마를 보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처럼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켰다. 비주얼이면 비주얼, 연기면 연기, 케미스트리면 케미스트리 삼박자가 어우러진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드라마 첫 회 공개 이틀여 만에 100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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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대환장 역대급 두뇌 싸움 탈출기

'런닝맨' 멤버들 간의 역대급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탈출한 순서대로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 방탈출 미션을 진행했다. 모든 멤버들의 추리 능력과 퀴즈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환장 탈출기가 그려졌다. 평소 '상식왕'으로 유명한 유재석은 고난도 퀴즈에도 당황하지 않고 척척 풀어내며 '뇌섹남' 면모를 드러냈지만 어둠 속에서 진행된 미션에서는 잔뜩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고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국민 겁쟁이로 전락했다. '방탈출 마니아'라고 호언장담한 전소민은 초반에는 "이걸 풀어야 한다"며 혼란에 빠진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지만 중요한 순간에 굴욕적인 한 마디를 내뱉어 큰 웃음을 줬다. 이밖에 송지효는 오랜만의 두뇌 풀가동에 '멍지효'를 소환했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출 힌트를 해석하는가 하면, 룰까지 파괴하며 '멍지효' 스타일의 신개념 방탈출을 선보였다. 방송은 6일 오후 5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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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김준호, 승리 요정 등극→박명수와 티격태격 케미 '예능감 폭발'

개그맨 김준호가 새롭게 시작한 '더 짠내투어'에서 대유잼을 선물했다. 어제(30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 김준호는 박명수, 규현, 그리고 새롭게 투입된 소이현과 게스트 레드벨벳 조이, 김종민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다 '랜선여행' 콘셉트로 돌아온 '더 짠내투어'는 첫 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김준호는 사전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여행을 못 가고 집에만 계신다. 조심스럽지만 슬기로운 랜선 여행 '짠내투어'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 국내의 멋지고 풍경 좋은 곳을 기억하셨으면 좋겠다"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준호는 첫 번째 설계자로 나선 박명수가 "'야'라고 부르는 걸 방송으로 보니 안 좋아 보였다"고 특유의 반말을 반성하자, "그걸 이제야 알다니, 제게도 존댓말 좀 써주세요"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활주로 포토 스폿에서 제대로 사진이 나오지 않자 "이런 건 김포공항에서 찍으면 된다. 날씨가 명수 형 얼굴처럼 흐리다"라고 폭풍 디스, 박명수 저격수의 면모로 큰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우뭇가사리 푸딩을 놓고 벌이는 승부에서는 과거 '돈키호테'의 경험을 살려 청양고추보다 220배 매운 과자를 먹는 '원칩 챌린지' 대신 김에 고추냉이를 잔뜩 넣은 '원김 챌린지'를 제안해 개그 본좌의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박명수와 붙은 원김 챌린지에서 가볍게 승리를 챙기며 우뭇가사리 푸딩의 달콤한 맛을 만끽했다. 승리의 기운을 감지한 김준호는 이후 물병 세우기 게임도 성공하며 오프로드 체험의 기회도 쟁취했다. 하지만 오프로드 체험은 즐거울 거란 예상과 달리 험난한 비포장 언덕을 오르내리며 위험한 스릴을 자랑했다. 겁쟁이 모드로 시종일관 비명을 지른 김준호는 영혼을 탈곡 당한 눈빛으로 "분명 이겼는데 벌칙을 받은 것 같다"며 승리를 후회해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한편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웃음까지 가득 채운 김준호와 함께 하는 랜선 투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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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박명수, 닭 잡는 전직 치킨집 CEO

‘끼리끼리’의 박명수가 닭 잡는 황금 손을 뽐냈다. 겁쟁이 ‘늘끼리’를 위해 순식간에 닭 잡기에 나서며 ‘늘끼리’ 큰형의 상남자 면모와 함께 전직 치킨집 CEO의 위엄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오늘(29일) 오후 5시 방송되는 MBC ‘끼리끼리’가 ‘늘끼리’의 닭 잡기 현장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늘끼리’가 마당에 풀어진 닭 떼를 쫓고 있다. 특히 닭에게 접근도 못 하는 ‘늘끼리’ 멤버들과 달리 박명수는 거침없는 손길로 닭을 잡았고 이를 본 인피니트 성규는 “우와~ 진짜 상남자다!”며 감탄을 표했다. 박명수는 순식간에 세 마리의 닭을 닭장에 넣었고 이에 ‘늘끼리’는 약속한 듯 닭장 앞에서 박명수의 이름을 연호했다. 박명수는 “나도 처음 잡아보는 거야”라며 한 마리도 못 잡고 있는 ‘늘끼리’를 재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조선 시대 복장을 갖추기 위한 끼리들의 의상실 현장까지 공개됐다. 이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S/S 신상 빈티지 컬렉션을 장착해 ‘흥부와 늘부’로 변신, 빈티지 컬렉션도 손쉽게 소화하는 끼리들의 비주얼에 시선이 쏠린다. 조선 시대로 돌아가 ‘흥부와 늘부’로 변신한 ‘흥끼리’와 ‘늘끼리’는 본인이 고른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로 달라지는 하루를 맞이할 예정. 끼리들의 선택으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하루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명수와 ‘늘끼리’가 닭을 잡고 있는 이유는 오늘(29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되는 ‘끼리끼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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