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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K게임] 넥슨, 던파로 만리장성 넘어 글로벌 정조준…'카잔'에 거는 기대

기존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에서 NK(넥슨·크래프톤) 체제를 구축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넥슨이 대표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로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중국서 통한 던파, 내년 신작 출격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국내 개발사들이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가운데 역대 2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찍었다. 올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파 모바일이 흥행해서다.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넥슨은 더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 던파 IP 기반의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2025년 출시를 확정했다.오는 26일 열리는 일본 '도쿄게임쇼'에도 참가해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나섰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투 설계의 핵심 방향성을 담은 개발자 딥다이브 영상과 신규 무기를 활용한 새로운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특히 이번 개발자 딥다이브 영상에서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게임스컴' 공개 시연 등 몇 차례의 테스트에서 극찬을 받은 전투 구조에 대한 개발 비화를 전했다.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 '볼바이노', '랑거스'를 조우한 주인공 '카잔'의 모습을 그려냈다.카잔은 한 때 펠 로스 제국의 영웅이 몰락한 뒤 펼치는 복수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적들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 RPG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개발진이 주목한 요소는 정교하면서도 합리적인 전투다. 상대의 행동을 직접 보고 대응한다는 판단 아래 명확한 공격 패턴을 구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스들과 겨루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투 구조를 짰다.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자신의 전투 스타일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확실히 적을 쓰러뜨리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게임 속에서 하나의 정해진 방식이 아닌 공격, 회피, 가드 등 여러 선택지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공략 방식을 발굴해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을 정립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서 4시간 대기줄보스전에서는 스태미너를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카잔과 보스 몬스터에게는 각각 일정치의 스태미너가 부여되며,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피격될 경우 더 큰 피해를 받게 된다.공격과 방어의 조합으로 몬스터의 스태미너 소진을 유도하고, 약점 부위를 파괴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 핵심 공략법이다.대장군이라는 캐릭터 설정에 걸맞은 다양한 무기 조합도 경험할 수 있다. 카잔 개발진은 "카잔은 여러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숙련된 전사이기 때문에 각 무기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 역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창', '대검'을 활용한 전투를 보여줬다.대검은 느리지만 묵직하고 강력해 호쾌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긴 사거리와 넓은 반경의 창은 스태미너 공방에 적합해 다양한 연계 공격으로 스태미너를 감소시키고, '탈진' 상태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플레이어들은 성장과 파밍을 거듭하며 던파의 화려한 스킬 기반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랑거스 전투에서는 변화무쌍한 보스 패턴에 맞춰 하강 공격, 연속 공격 등 스킬과 연계된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였다.카잔은 지난 게임스컴에서 최대 4시간에 육박하는 시연 대기줄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달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기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이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가장 기다려지는 신작 중 하나", "공개되는 트레일러들을 볼수록 전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윤명진 던파 IP 총괄 PD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이 현지 유저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07:00
IT

넥슨 '카잔', 펄어비스 '붉은사막', 크래프톤 '인조이'...게임스컴 어워드 후보 선정

국내 게임사들이 북미·유럽권 최대 규모의 종합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 출격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국내 대형 게임사는 오는 21일(현지시각) 개막하는 게임스컴에 B2C(기업-소비자 거래) 및 B2B(기업간거래) 부스를 내고 신작 게임을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에 시연한다.국내 게임업계의 게임스컴 참가는 올해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를 낸 대형 게임사는 하이브IM이 유일했다.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게임스컴에 참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 게임을 시연한다. 또 이날 저녁 열리는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신규 트레일러를 출품하고 '카잔' 관련 정보를 출품한다.크래프톤도 ONL에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inZOI)' 정보 공개를 시작으로 21일부터 단독 부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한다. 아울러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를 소재로 한 체험 공간도 현장에 마련했다.펄어비스는 지난해 ONL에 출품해 화제가 됐던 차기작 '붉은사막'을 올해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일반 대중에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올해 게임스컴에서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붉은사막'의 실제 플레이 모습을 비롯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게임스컴에 B2C·B2B 부스를 내고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PC·콘솔 기반 3종의 신작을 선보인다.한국콘텐츠진흥원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공동관을 운영, 국내 우수 중소 게임사 및 신기술 기업 총 13개 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독일 게임산업협회가 매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은 북미 게임쇼 E3가 지난해 폐지를 선언하면서 전 세계 유수 게임사가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오프라인 게임쇼로 떠올랐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는 B2B 전시가, 25일까지는 B2C 전시가 진행된다. 출품된 게임 중 장르·플랫폼별 최고의 기대작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 시상식은 23일 열린다.한국산 게임 중에서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최고의 시각 효과' 및 '가장 웅장한(most epic) 게임'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인조이'와 '카잔'도 각각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과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주최 측은 올해 게임스컴에 64개국 1400여개 기업이 참가, 작년 63개국 1220개 사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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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게임판 흔들 중견 게임사 신작들

올해 하반기 신작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형 게임사들이 대작급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다. 이럴 때 중견 게임사들은 조용히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대형 게임사의 신작 못지않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견 게임사 컴투스와 네오위즈의 야심작인 ‘제노니아’와 ‘P의 거짓’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각각 국내와 글로벌 공략에 나서는 이들 신작이 기대만큼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컴투스 첫 정통 MMORPG 도전작 ‘제노니아’ 13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이달말쯤 신작 ‘제노니아’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개발 자회사인 컴투스가 만들고 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정통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로,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주목되는 것은 컴투스홀딩스의 전신인 게임빌이 2008년 피처폰 시절에 첫 선을 보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2017년까지 7개 시리즈가 나와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제노니아2의 경우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신작은 제노니아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정통 MMORPG로 개발됐다. MMORPG 장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서버 간 대규모 PvP(이용자간 대결) 콘텐츠 ‘침공전’을 통해 투쟁과 쟁취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MMORPG의 재미 중 하나인 대규모 협력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보스 레이드’도 준비했다. 다른 게이머와 함께 하는 길드인 ‘기사단’도 있다. 기사단은 필드에서 수호탑을 건설해 단원들에게 특정 버프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단원과 함께하는 보스 레이드를 즐기며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제노니아는 또 언리얼엔진 기반의 카툰 렌더링으로 독창적인 비주얼과 캐릭터를 선보인다. 인게임 GM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유저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세심한 서비스 운영도 예고하고 있다. 컴투스는 제노니아가 처음 도전하는 정통 MMORPG인 만큼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가수 신해철의 N.EX.T 시절 대표곡 중 하나인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배경음악으로 한 광고 영상을 선보였고, 강남·광화문·판교·인천공항 등 유통 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커피를 Z-ONE(지원) 합니다’ 이벤트를 통해서는 서울·경기·인천·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을 찾아 5000여 명의 직장인들에게 제노니아를 알리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선물했다.컴투스는 최근 대검·활·지팡이·단검·오브 등 5종 클래스(직업)를 비롯해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며 유저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에 180만명이 몰렸다. 컴투스는 유저 관심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크리에이터Z’ 프로그램 참여자도 모집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정통 MMORPG는 처음이지만 수집형 MMORPG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모 버전인데 100만…역시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 네오위즈가 오는 9월 19일 출시할 예정인 ‘P의 거짓’은 글로벌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이다.P의 거짓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울라이크는 일본 게임사 프롬소프트웨어의 히트작 ‘다크소울’ ‘데몬즈소울’ 등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게임을 뜻한다. 어둡고 어렵고 불친절하고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반복 플레이 등이 특징으로 소수 마니아가 즐기는 장르였다. 그런데 작년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엘든링’이 출시 한 달도 안돼 1200만장 넘게 팔리고,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얻으면서 핫한 장르로 떠올랐다. P의 거짓은 국내 게임사 중에서 네오위즈가 처음 개발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이고, 2022년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했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P의 거짓은 지난 9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이날부터 데모 버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7일까지 공개되는 데모 버전에는 P의 거짓 세계관으로 입문하는 ‘챕터1’과 ‘무기 조합 및 거짓말 시스템’이 최초로 담겼다. 새로운 인게임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챕터2’까지 제공한다. 반응이 뜨겁다. 공개 3일 만에 콘솔과 PC 등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어섰다. 스팀에서는 데모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최다 플레이 게임’ 100위권에 진입했고, 인게임 하루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약 1만6000명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진행된 데모 플레이 방송은 약 17만1000명이 한꺼번에 몰려 트위치 실시간 최고 시청자 수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오위즈 측은 이 같은 반응은 P의 거짓만의 차별점과 높은 완성도, 최적화 만족도 때문에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작품답게 ‘거짓말’ 시스템을 갖고 있다. 소년 모습의 자동인형인 주인공 P는 다른 등장인물에 거짓말을 할 수 있는데, 게임플레이 도중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또 서로 다른 날과 손잡이를 조합해 나만의 무기를 만드는 시스템, 회피가 불가능해 정확한 타이밍에 막아야만 하는 '퓨리 어택' 등 P의 거짓만의 특색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네오위즈는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의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데모 버전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적극 검토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쉽지 않은 도전, 그래도 자신감 충만 제노니아와 P의 거짓이 기대작이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제노니아의 경우 기존 MMORPG와 경쟁해야 한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많은 MMORPG들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특히 리니지M과 나이트 크로우 등 플레이 방식이 ‘리니지’ 시리즈와 유사한 ‘리니지라이크’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카툰풍의 제노니아가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여기에 정통 MMORPG가 처음인 컴투스의 출시 초반 안정적 서비스 여부도 체크 포인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MMORPG는 출시 초기에 한꺼번에 많은 유저가 몰려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유저 또한 많다”며 “그래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20여 년간 쌓아온 퍼블리싱 노하우를 토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의 거짓은 글로벌 콘솔 시장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 P의 거짓은 미국과 일본 게임사들이 장악한 콘솔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콘솔 시장은 국내 게임사들이 오랫동안 도전하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이 지난해 1200억 이상의 개발비를 들여 만든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내놓았지만 쓴맛을 봤다. 게임사 관계자는 “P의 거짓이 해외 게임쇼에서 상을 받는 것과 실제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성공 여부는 정식 출시 직후 판매량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흥행을 자신했다. P의 거짓 개발을 총괄하는 최지원 디렉터는 “우리나라에서도 훌륭한 콘솔 패키지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며 “다른 개발자나 게이머들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14 06:00
연예일반

강호동 ‘라운드테이블’ MC로 6년만 KBS 복귀

강호동이 신개념 음악 게임쇼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1박 2일’, ‘우리동네 예체능’ 이후 6년 만에 KBS 복귀한다. 5일 KBS 측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2부로 방영 예정인 KBS2 추석 특집 프로그램 ‘라운드 테이블’에 강호동이 MC로 출격한다고 알렸다. ‘라운드 테이블’은 6인의 스타가 서로가 서로를 지목하고 지목당하며 고난도 명곡들을 끝까지 이어 부르는 랜덤 릴레이 음악 게임쇼. 단독 MC 강호동은 음 이탈이 난무하는 아비규환 속에서도 특유의 유쾌함과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끌어낼 예정이다. 6년 만에 KBS로 돌아온 강호동은 노래 대결이라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능수능란한 입담으로 각계각층의 판정단들을 이끌며 베테랑 MC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고. 여기에 오마이걸 효정은 판정단 대표로 나서서 강호동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할 계획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0:28
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모바일 공룡 넷마블, 이제 움직인다

모바일 공룡 넷마블이 올해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1분기에 임직원의 보수 체계 개편과 신사옥 이전 등 전열을 가다듬은 넷마블은 2분기를 맞아 대작급 신작인 ‘제2의 나라’를 출격시킨다. 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자사 3대 기대작 중 하나이고 새롭게 둥지를 튼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제2의 나라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그 열기를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까지 이어간다면 글로벌 빅게임사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상반기 책임진 ‘제2의 나라’…붐업 시동 넷마블은 오는 14일 신작 ‘제2의 나라’의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특히 이날 서울 구로 신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생중계한다. 코로나19에도 오프라인 대면 행사를 마련한 것은 넷마블이 이 게임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넷마블은 사전 등록 전부터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제2의 나라 초대형 옥외광고를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월에 설치했다.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은 가로 81m, 세로 20m 크기로 전체 면적 약 1620㎡(490평) 수준이며, 부근 일일 유동 인구는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세계적인 음악감독인 히사이시 조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그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등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제작한 인물이다.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이 특징인 제2의 나라에 그의 음원이 활용된다. 넷마블이 제2의 나라에 이렇듯 공을 들이는 이유는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일본의 유명 게임 IP(지식재산권)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니노쿠니는 일본 게임사 레벨5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2010년 닌텐도 DS용 ‘니노쿠니: 칠흑의 마도사’를 선보이며 세상에 태어났다. 2011년 PS3용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 2018년 PS4 및 스팀용 ‘니노쿠니2: 레버넌트 킹덤’ 등이 연이어 성공하며 유명 게임 IP로 자리잡았다. 제2의 나라는 원작의 애니메이션 감성을 살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개발됐다.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여정을 그린 스토리에 카툰 렌더링 특유의 화려한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을 구현했다. 또 커뮤니티 ‘킹덤’을 기반으로 이용자 간의 협력, 경쟁하는 ‘소셜 시스템’과 ‘이마젠’이라 불리는 정령들을 수집·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2016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는 유명 IP가 원작이라는 점과 모바일 MMORPG 개발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사전 등록을 거쳐 올해 2분기 중에 한국과 일본·대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겨냥 대작들 하반기에도 출격 넷마블은 제2의 나라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기대작 2종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2019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그중 하나다. 넷마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세븐나이츠 세계관의 주인공이 돼 직접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난달 3일 티저 사이트를 열고 첫 행보를 시작했다. 하반기에 한국·일본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은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오픈월드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하반기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에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슈퍼 빌런에 대항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토르·아이언맨·캡틴 마블 등을 집필한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게임 스토리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게임의 세계관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 공개해 주목받았다. 글로벌·IP 두 마리 토끼 잡아라 넷마블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었다. 상반기 제2의 나라와 하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마블 퓨처 레볼루션 모두 국내와 해외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중 드물게 최근 몇 년간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7년 3분기부터 매년 70% 내외의 매출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체 매출 중 72%(1조7909억원)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지역별 매출 비중(작년 4분기 기준)을 보면 북미가 한국과 같은 33%나 되며,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8% 등 고르게 매출이 나오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45% 이상의 매출이 나오는 국내 게임사는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 올해 기대작 3총사가 성공적으로 론칭된다면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주 공략 지역이 한국과 함께 일본이어서 아시아 지역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성과를 내면 넷마블로서는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자체 IP 확보라는 숙원을 이루게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들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 공략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매출 비중도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4.06 07:00
연예

블랙핑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쇼 출격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에 참여한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13일 오후 10시 공개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쇼 ‘펀 매치(FUN MATCH – BLACKPINK in your area)’ 방송에 출격한다. 게스트와 함께 클래식 모드 에란겔 맵을 플레이할 뿐만 아니라 미니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펀 매치'에는 블랙핑크 외 게임 스트리머 뜨뜨뜨뜨와 비누가 출연한다. 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진행을 맡는다. 유저들은 방송 시청 시간에 따라 포인트 및 치킨 메달 4개를 획득할 수 있다. 시청 포인트로 블랙핑크 응원 선물을 구매하거나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의상 스킨과 실버 조각 등도 얻을 수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9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손잡고 특급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당시 블랙핑크의 노래 ‘How You Like That’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로비 배경음악(BGM)으로 사용돼 화제를 모았다. ‘펀 매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게임 ‘이스포츠 센터’의 이벤트 탭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3 10:12
게임

빅3 게임사, 글로벌 경쟁 막 올랐다

국내 빅3 게임사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넥슨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주고 있다. 이들은 끊임없이 해외 시장에 도전하고 있지만,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글로벌 유저의 마음을 살 신무기를 준비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빅3 중 누가 먼저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의 깃발을 꽂을지 주목된다. 넷마블, 글로벌 공략 속도…올해 톱5 진입할까 빅3 중 글로벌 공략에 가장 속도를 내는 곳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국내 초기 모바일 시장을 평정하고 2015년 글로벌 도전을 시작했다. 특히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2017년 1월에 2020년까지 글로벌 메이저 톱5 게임사가 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올해가 로드맵을 완성하는 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해외 매출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증가세를 보인다.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 2018년 1조4117억원에 이어 2019년에도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1조449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순위에서도 톱10을 유지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가 2019년 매출(구글·애플 앱마켓 합산)을 기준으로 선정한 ‘2020년 상위 52위 퍼블리셔(모바일 게임 서비스사)’ 부문에서 넷마블이 텐센트·넷이즈·액티비전 블리자드·슈퍼셀·반다이 남코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2015년 처음 앱애니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후 5년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넷마블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 톱5 진입을 위해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칠대죄)’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북미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6위를 기록했고, 독일·이탈리아·스페인·싱가포르 등 글로벌 19개 주요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블소) 레볼루션’과 ‘스톤에이지M(가제)’도 상반기 중에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국내에서 롱런 중인 모바일 MMORPG 블소 레볼루션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무협이라는 이국적인 주제를 활용한 작품이어서 이 지역 유저에게 어필할 것으로 넷마블은 기대하고 있다. 스톤에이지M은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오픈 필드에서 즐길 수 있는 석기 시대 라이프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룡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넷마블은 한창 개발 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즈’, 지난 3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처음 공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다양한 신작들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리니지2M에 콘솔 게임도…엔씨, 글로벌 종합게임사로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엔씨는 그동안 넷마블에 선수를 빼앗긴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17년 ‘리니지M’에 이어 2019년 ‘리니지2M’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모바일 시장의 왕좌에 올랐다. 엔씨는 이런 성공의 자신감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국내 최고 흥행작인 ‘리니지2M’을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리니지2M은 현재까지 국내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분기 평균 일 매출이 40억원가량으로 추정될 정도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엔씨는 리니지2M이 모바일 MMORPG의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어 해외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출시일과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만이나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올 하반기에 ‘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의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S’도 해외에 먼저 선보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 주요 캐릭터를 아기자기한 SD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엔씨는 콘솔과 PC 등 다플랫폼용 게임도 해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엔씨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준비 중인 ‘퓨저’가 대표적이다. 유저가 가상의 뮤직페스티벌 무대에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믹스하는 신개념 음악 게임이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고, 보컬·베이스라인·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용자가 게임에서 만든 사운드를 SNS에 공유하고 자신의 퍼포먼스를 뽐낼 수 있는 소셜 기능을 더했다. 퓨저는 지난 2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팍스 이스트 2020’에 마련된 부스와 시연존에서 현지 게이머에게 첫선을 보였다. 엔씨웨스트는 퓨저를 올가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플레이스테이션4·엑스박스원·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과 PC용으로 동시 출시한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최근 주총에서 “2020년에는 리니지2M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PC에서 모바일로 더 나아가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 ‘던전 모바일’ 중국 공략 임박…카트 모바일·콘솔도 준비 넥슨이 올해 중국 시장을 정조준한다. 넥슨의 2019년 매출 2조6840억원 중 45.2%(1조2000억원 추정)가 중국에서 나왔다. 2018년 52%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매출이 나오는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 매출의 근원은 2007년 11월부터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다. 13년 간 장수하고 있는데, 최근 정점을 찍고 내림세라는 것이 중론이다. 넥슨은 2분기 중에 던파 모바일 버전을 출시해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쥔다. 특히 ‘던파 모바일’의 경우 중국 시장 출시를 허락하는 판호(허가증)를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이 발령되기 전인 2016년에 이미 받아놓아 현지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 던파 모바일은 2D 그래픽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원작 고유의 액션성과 시나리오 틀은 유지하면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콘텐트가 추가될 전망이다. 현지 유저의 반응은 출시 전임에도 뜨겁다. 지난 8일까지 사전예약자가 중국 내 서비스를 담당한 텐센트의 목표치인 4000만명의 절반을 넘는 2900만명을 기록했다. 넥슨은 자사 장수 IP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신작 2종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카트라이더 러시 플러스’는 2011년 첫선을 보인 카트라이더 모바일 버전의 최신작이다. 하반기에는 넥슨 최초의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격한다. 엑스박스 등 콘솔과 PC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작품으로, 주 타깃은 북미 등 서구권 시장이다. 넥슨이 3월말 대만·홍콩·마카오에 서비스한 모바일 MMORPG ‘V4’는 선전 중이다. 지난 1일 대만과 홍콩에서 구글 앱마켓 매출 5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넥슨은 국내에 이어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버전도 내놓고 이들 지역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과 더불어 게임 외 많은 대체재들이 생겨나면서 경쟁 상황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신작들을 더욱 더 갈고 닦아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14 07:00
경제

넷마블, 기대작 3월 국내외 대공습…재도약 행보 시작

‘모바일 공룡’ 넷마블이 3월에 대작급 기대작을 국내외에 선보인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해외에, ‘A3: 스틸얼라이브’를 국내에 각각 출시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반기에 또 다른 기대작들을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내놓는다. 지난해 신작 부재로 겪었던 실적 부진을 올해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변수는 중견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점 등이다. 넷마블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출시작을 무조건 성공시킨다는 각오다. 그만큼 성공이 절실하다. 칠대죄 3일 해외, 모바일 A3 12일 국내 넷마블이 이달에 가장 먼저 출격시키는 기대작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칠대죄)’다. 3일 170여 개국에 정식 출시되는 이 게임은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방식의 게임이다.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 칠대죄는 작년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 선 출시돼 성과를 냈다. 사전예약에 600만명(한국 270만명, 일본 330만명)이 몰렸고, 출시 10일 만에 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예약에도 100만명 이상이 몰렸다. RPG 유저층이 얇은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넷마블은 오는 12일에는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A3: 스틸얼라이브(이하 모바일 A3)’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출시해 인기를 얻은 넷마블 자체 IP의 PC 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특히 기존 MMORPG 장르에 배틀로얄 콘텐트를 접목한 게임업계 첫 융합장르 게임이다. 모바일 A3는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을 비롯해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진화 ‘소울링커’ 등 차별화환 콘텐트를 갖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유저들이 쏟아지는 비슷비슷한 MMORPG에 지쳐 있다고 보고 배틀로얄 등 인기 장르의 게임성을 융합한 모바일 A3가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는 진일보한 콘텐트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 게임으로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신작 출격은 계속 넷마블은 이달 이후에도 신작을 계속 출시한다. 올 상반기 중에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 게임인 ‘쿵야 캐치마인드’의 글로벌 버전인 ‘쿵야 드로우파티’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또 PC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스톤에이지M(가제)’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의 대형 MMORPG 타이틀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레볼루션’도 상반기에 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넷마블은 다양한 대형 신작들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활용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고, 자사의 핵심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도 한창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2일 미국에서 열린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만드는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마블 최초 모바일 MMORPG이자 넷마블과 마블이 공동 작업한 두 번째 게임이다. 넷마블은 마블과 2015년 출시해 전세계 1억2000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마케팅 계획대로 넷마블은 작년 한 해 매출이 2조1755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2조 클럽’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6.5%나 감소했다. 신작 개발이 늦어지면서 계획대로 출시되지 않았고 나온 신작도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넷마블은 올해는 1분기부터 기대작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쥐고 있다. 넷마블은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넘친다. 특히 모바일 A3의 경우 배틀로얄 등 요즘 인기 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 첫 융합장르 게임이라는 점에서 현재 구글 앱마켓 매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 형제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변수다. 또 크래프톤 개발 스튜디오인 레드사하라가 5일 모바일 신작 ‘테라 히어로’를, 조이시티가 오는 20일 ‘블레스 모바일’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어서 3월 신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넷마블은 해볼만하다는 생각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바일 게임 이용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마케팅도 취소나 연기 없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신작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개발된 대작급이고, 게임성도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했다”며 “내부적으로는 이들 게임을 무조건 성공시킨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03 07:00
생활/문화

[지스타]넷마블, 신작 모바일 4총사 시연…'블소 레볼루션'엔 문가비 출동

넷마블이 '지스타 2018'에서 출시가 임박한 따끈따끈한 신작 모바일 게임 4총사를 선보인다. 특히 내달 출시할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선공개한다. 넷마블 경영진은 15일 이들 신작의 시연 도우미로 직접 나선다. 여기에 모델 문가비와 코스프레, 대규모 이벤트 대결 등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달 출격 '블소 레볼루션' 선공개… 문가비 초청 행사도넷마블이 오는 12월 6일 정식 출시하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주목되는 신작이다. 넷마블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고, 인기 PC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서다.블소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수준 높은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 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이에 더해 세력 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협동·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으로 차별화했다.이번 지스타에서는 작년에 볼 수 없었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비무·세력 분쟁전·세력전 전략 요소 등 주요 콘텐트의 시연 버전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세력전은 500 대 500의 대규모 진영 간 대결로, 지스타에서 한 경기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비무는 원작의 핵심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트로, 인기 BJ와 참관객이 팀을 이뤄 2 대 2 대전을 진행한다.오는 17일 유명 모델 문가비가 부스를 방문해 참관객들과 함께 게임하고 퀴즈를 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2019년 출시 KOF 올스타·세븐나이츠2 시연… 모바일 A3 최초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도 선보인다.이 게임은 일본 SNK에서 개발한 동명의 대전 액션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원작의 정식 넘버링 기준의 시리즈 모든 캐릭터들이 출동하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지스타 시연대에서 단 5분 만에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콤보 플레이 등 게임의 매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게임 속 인기 캐릭터 9종의 코스프레도 볼 수 있다.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에 출전한다. 이번에는 3장의 에피소드와 게임 스토리 일부가 공개된다. 이용자는 시연빌드에서 스토리를 따라 다양한 퀘스트(임무)를 수행하며, 그룹 전투와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여 주는 시네마틱 연출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4인 레이드 보스전'과 19종의 캐릭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처음 시도하는'버츄얼 라이브 토크쇼'도 마련했다. 버츄얼 라이브 캐릭터는 3D나 2D 캐릭터가 모델링 데이터와 실시간 모션 캡처,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연스러운 표정이나 행동이 가능한 기술이다.이번 지스타에서 세븐나이츠2의 히로인 렌이 버츄얼 라이브 캐릭터로 등장해 참관객들과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 렌은 부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등장, 본인과 세븐나이츠2를 직접 소개하고, 참관객들과 간단한 퀴즈와 미니 게임을 진행한다.넷마블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인 'A3: 스틸 얼라이브'를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한다.온라인 RPG 'A3' IP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신작으로,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선 볼 수 없었던 콘텐트가 특징이다.지스타에서는 최대 30명 이용자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30인 배틀로얄', 어둠이 내리면 전 지역에서 무차별적 프리 PK가 가능한 '암흑 출몰'이 시연된다. 또 탱커(방어형 용병), 딜러(공격형 용병), 힐러(회복형 용병) 지원으로 전략적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용병 시스템'도 체험해 볼 수 있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스타는 매년 단순히 관람하는 이벤트가 아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하고 있다"며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게임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서 생중계하고,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으로 다채로운 방송 콘텐트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1.15 07:00
연예

설특집 파일럿 TV하이라이트

MBC·SBS·tvN이 풍성한 파일럿 예능으로 설 연휴를 뜨겁게 달군다. 모든 준비는 마쳤다. 출격만 앞두고 있다.'파일럿 예능의 명가' MBC는 이번에 가장 막강하다. H.O.T.의 17년만 재결합을 이끈 '무도 토토가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H.O.T.' 편 외에도 총파업으로 추석특집은 무산됐지만 이번엔 재개한 '2018 아이돌스타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2018 설특집 아육대')'와 첫선을 보이는 '문제는 없다'까지 총 3개의 파일럿을 마련했다.총파업이 가장 늦게까지 이어졌던 KBS는 이번에 설 파일럿 예능이 없다. SBS는 '나 혼자 산다' 콤비로 활약 중인 전현무와 한혜진을 앞세운 '로맨스 패키지'로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tvN도 2개의 파일럿 예능으로 지상파와 맞경쟁을 펼친다. MBC '2018 설특집 아육대'시간 : 15·16일 오후 5시 10분출연 : 워너원·엑소·트와이스·뉴이스트W 등국내 최정상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승부를 가린다. 올해로 9년, 15회째를 맞는 아이돌의 스포츠 축제다. 이번엔 볼링 종목이 신설된다. 평소 볼링 마니아로 알려진 엑소·하이라이트·워너원 등 멤버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리듬체조 여왕' 우주소녀 성소가 귀환한다. 우월한 신체 조건과 수준급 실력으로 올림픽을 방불케 한다. 신예들의 돌풍 속 성소가 리듬체조 여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사다. MBC '무도 토토가3-H.O.T.'시간 : 17일 오후 10시 25분출연 : 강타·문희준·토니안·장우혁·이재원 등H.O.T.의 재결합이 '무한도전'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결정된 상황.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에 서는 만큼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다. H.O.T.의 공연 준비 모습과 재결합 과정이 공개된다. 젝스키스에 이어 또 하나의 감동적인 재결합이 성사, 추억을 선사한다. MBC '문제는 없다'시간 : 18일 오전 9시 5분출연 : 전현무·현영·홍인규·정태우·아이콘 비아이 등스타와 스타의 가족이 미스터리한 게임룸에 들어가 문제를 직접 추리하고 단서를 찾아내는 방 탈출 가족 게임쇼다. 전현무가 처음으로 가족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현영은 딸 최다은 양과 개그맨 홍인규는 둘째 아들 홍하민 군과 정태우는 아들 정하준 군과 아이콘 비아이는 15세 차이의 여동생 김한별 양과 출연해 경쟁을 벌인다. SBS '로맨스 패키지'시간 : 16일 오후 8시 35분·17일 오후 11시 10분출연 : 전현무·한혜진 등2030세대 사이에서 트렌드가 된 일명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와 연애를 접목시킨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3박 4일 주말 연애 패키지 콘셉트로 10명의 남녀가 출연한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가이드로 변신해 일정 안내와 진행, 연애 상담을 맡는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꿀케미를 발산하고 있기에 '로맨스 패키지'에서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tvN '자리 있나요'시간 : 16일 오후 9시 50분·18일 오후 6시 20분출연 : 김성주·김준현·딘딘 등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말의 힐링과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과 우연한 만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휴게소에서 시작되는 사람들의 다양한 여정을 팔로우한다. 세 사람은 적극성을 자랑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 "자리 있나요?"를 묻는다. 과연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까. tvN '비밀의 정원'시간 : 16일 오후 11시 10분·24일 오후 12시출연 : 정형돈·성시경·장윤주 등MC와 출연진이 실제 심리테스트를 받은 후 결과를 바탕으로 토크를 진행한다. 직업 특성상 방송에서 본인의 감정과 진짜 심리를 잘 드러내지 못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과 심리상태를 알아본다.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웅 전문의가 참여해 연예인 본인도 몰랐던 일상 속 심리상태와 행동분석을 짚어낸다. 2018.0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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