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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온다… 2022 SOK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25일 킥오프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이하 ’국제 클럽컵‘)’이 25일부터 3일간 전라북도 완주군의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연맹과 SOK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해 ▲K리그 산하 통합축구팀 출범 및 운영, ▲통합축구 대회 개최,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 선수와 비장애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축구로,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와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 클럽컵은 한국과 스페인의 통합축구팀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전북 현대 통합축구팀이 개최지 연고 팀 자격으로 참가하고, 경남FC와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팀은 지난달 개최된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에서 각각 B조 1위, A조 2위를 차지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팀인 발렌시아 CF도 통합축구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방식은 팀별로 발달장애인 10명, 파트너 10명으로 총 20명이 한 팀을 이룬다. 경기는 11인제로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선다. 조별리그로만 팀당 3경기씩 치르고,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대신 ‘첫 번째 승리자’(1위)부터 ‘네 번째 승리자’(4위)까지 시상한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완주군이 후원하며, 파파존스, 게토레이로부터 협찬받았다. SOK 이용훈 회장은 “SOK와 연맹이 통합축구 대회를 개최한 지 2년 차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클럽컵이 스포츠를 통한 장애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고 통합스포츠 도약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통합사회 만들기를 위해 늘 함께해 주시는 연맹, K리그 구단들과 금번 대회에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준 전북 현대 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맹과 SOK는 내달 K리그 현역 선수 및 레전드, 발달장애 선수 등이 참가하는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등 축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장을 지속 마련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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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 2차 리그, 7일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 2차 리그가 7일부터 3일간 충북 제천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통합축구 대회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서로를 이해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11인제로 치러지는 경기에는 발달장애인 선수 6명,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선다. 지난 8월 1차 리그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달 7일부터 시작되는 2차 리그를 끝으로 올해 대회가 종료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0개 팀은 5팀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1, 2차 리그 합계 총 8경기를 치른다. 1차 리그 결과 A조에서는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단이 서울 이랜드 FC 통합축구단과 득실 차에 2골 앞서 1위에 올랐다. B조 1위는 3승 1무로 1차 리그를 마무리한 경남FC 통합축구단이다. 최종 순위는 1, 2차 리그 성적을 합산하여 결정된다. 시상식에서는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맞추어 우승팀, 5위가 아닌 ‘첫 번째 승리자’(1위), ‘다섯 번째 승리자’(5위) 등으로 시상한다. SOK 이용훈 회장은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대회가 더욱 활성화된 점도 고무적이지만, 소중한 대목은 리그가 거듭될수록 많은 분이 통합축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는 점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식개선이 이루어지고,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통합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따뜻하고 화합된 사회를 위하여 동행해 주시는 연맹과 K리그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연맹과 SOK는 향후 해외 통합축구팀을 초청해 ‘SOK 국제 통합축구 Club Cup’을 개최하고, 각 조 첫 번째 승리 팀을 올해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초청하는 등 축구 종목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를 통한 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은 현대자동차그룹, 제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게토레이, 한국파파존스로부터 지원 및 협찬받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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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오현규, 9월 ‘G MOMENT AWARD’ 수상

수원 삼성 오현규가 9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했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매월 승리 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는 상으로, 세계 1위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공동으로 시상한다. 2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 9월 'G MOMENT AWARD’를 두고 오현규와 김민혁(성남)이 경쟁했다. 오현규는 지난달 4일 열린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전반 27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는 오른발 슬라이딩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민혁은 28라운드 울산전에서 전반 36분 강재우의 백 헤더를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팬 투표 결과 총 9,551표 중 수원 삼성 오현규가 5,775표(60%)를 받아 성남 김민혁을 3,776표(40%)를 꺾고 9월 ’G MOMENT AWARD’를 수상했다. 오현규의 시상식은 오는 16일(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개최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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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현, 8월 게토레이 ‘G MOMENT AWARD’ 수상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 공격수 김현(29)이 8월 K리그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했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는 상으로, 세계 1위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공동으로 시상한다. 2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 8월 'G MOMENT AWARD’의 후보로는 김현과 송시우(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김현은 지난달 6일 열린 수원 삼성과 27라운드 수원더비에서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받은 패스를 컨트롤 한 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송시우는 28라운드 전북을 상대로 후반 5분 이명주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백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팬 투표 결과 총 5006표(54%)를 받은 김현이 4,294표(46%)를 받은 송시우를 제치고 8월 ’G MOMENT AWARD’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의 시상식은 오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개최된다. 김영서 기자 2022.09.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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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장 역동적인 골' 선정된 이희균 "팬 투표라 감회 남다르다"

“슈팅에 자신이 있는 편이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게 ‘내꺼’라고 소리를 질렀다.” K리그1(1부) 광주FC의 이희균(23)은 지난 15일 프로 데뷔 후 첫 개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연맹은 매월 승리 팀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는 선수에게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을 수상하는데, 이희균이 10월 수상자로 발표됐다. 이희균은 지난달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24라운드 순연 경기서 1-1로 맞선 전반 45분 팀의 역습 과정서 왼쪽에서 길어 주어진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이희균의 앞서 나가는 득점으로 광주는 3-1로 이길 수 있었다. 해당 골로 이희균은 연맹 소셜미디어(SNS)에서 실시한 팬 투표에서 5348표(50.8%)를 받아 5185표(49.2%)를 받은 이호재(포항)를 눌렀다. 프로 데뷔 후 첫 개인 수상이다. 이희균에겐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 해당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38라운드 광주 홈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16일 일간스포츠와 연락이 닿은 이희균은 “100% 팬 투표로 진행되는 상이기 때문에 감회가 더 남다르다”며 “주위에서 투표했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 많은 분께서 도와주셨다.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과가 나오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동료들도 함께 축하해줬다. 이희균은 “팀원들이 짓궂게 굴었다. (곽)광선이 형, (이)한도 형 등 팀원들이 ‘한턱 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생색을 냈다. 주위에서도 투표했으니 유니폼을 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웃었다. 이희균의 장점은 많은 활동량을 통해 볼 소유를 갖는 것이다. 자신보다는 팀원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중시한다. 그런데도 이날 경기에서는 득점을 터트려야겠다는 의욕이 먼저였다. 이희균은 “팀원들과 연계가 잘됐다. 크로스도 좋았다”며 “공을 차자마자 골이 되겠다는 걸 알았다. 프로에서 이렇게 득점을 터트린 건 처음이었다. 잘 맞았던 거로 기억한다”고 당시 기억을 회상했다. 지난 시즌 2경기 출전에 그쳤던 이희균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2골·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프로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이다. 지난 시즌까지 이희균은 고난의 시절을 거쳤다. 금호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희균은 지난 시즌 2경기 출전해 그치자 K리그3(3부) 임대 직전까지 갔다. 이희균은 “여러모로 뜻깊은 2021년이다. 차근차근 출전하는 경기 수도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직 주전이라 말할 수 없다. 점점 발전하는 선수가 목표다‘면서 ”이번 시즌 목표가 3골·3어시스트였다.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서 기자 2021.11.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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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희균, 10월 ‘G MOMENT AWARD’ 수상

프로축구 광주FC의 공격수 이희균이 10월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를 수상했다. 게토레이 'G MOMENT AWARD'는 세계 1위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손을 잡고 지난해 신설한 상이다.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한다. 2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10월 'G MOMENT AWARD'를 두고 광주 이희균과 포항 이호재가 경쟁했다. 이희균은 지난달 24일 열린 K리그1 24라운드 수원FC전에서 전반 45분 광주의 빌드업을 마무리 짓는 호쾌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호재는 지난 7일 열린 K리그1 33라운드 광주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서며 오른발 슛팅으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팬 투표 결과 이희균이 총 5,348표(50.8%)를 받아 5,185표(49.2%)를 얻은 이호재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10월 'G MO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희균에겐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되며, 시상식은 38라운드 광주 홈경기에서 열린다. 끝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향후 월별 'G MOMENT AWARD' 수상자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G MOMENT'를 가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다. 김우중 기자 2021.11.15 14:21
스포츠일반

형은 인기상, 동생은 MVP… 코로나19도 못꺾은 '허씨 형제' 활약

형은 인기상, 동생은 MV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허씨 형제'의 활약을 가로막을 수는 없었다. '농구 대통령' 허재(55) 전 국가대표 감독의 두 아들 허웅(27·원주 DB)과 허훈(25·부산 kt)이 나란히 웃었다. 허훈은 2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111표 중 63표를 획득한 허훈은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김종규(29·DB·47표)에 16표 차로 앞서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 영예를 안았다. 형 허웅은 팬 투표로 진행된 게토레이 인기상에서 8239표를 획득, 1천 표 가까운 차이로 동생 허훈(7347표)을 따돌리고 인기상을 수상해 '형제의 힘'을 과시했다.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친 두 선수의 수상은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었다. 특히 동생 허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 시즌 평균 14.9득점 7.2어시스트를 기록한 허훈은 어시스트 부문에서 국내외 선수를 통틀어 1위에 올랐고, 득점에서도 송교창(24·전주 KCC)에 이어 국내선수 2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KBL 역대 최초 9연속 3점슛 성공과 어시스트 동반 20-20 가입이라는 진기록을 쓰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력한 인상을 남긴 허훈의 활약은 6위에 그친 팀 성적과 8경기 부상 결장으로 인한 약점마저 지웠다. 이밖에도 허훈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고, 9연속 3점슛 성공으로 '플레이 오브 더 시즌' 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해 이날 열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허훈의 수상으로 KBL에선 역대 최초 부자 MVP가 탄생하게 됐다. 허훈의 아버지 허 전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적이 없으나, 1997~1998시즌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허훈은 "부자지간에 MVP를 받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매 경기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뛴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우승해서 MVP를 받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독상은 지난 시즌 8위에서 공동 1위까지 뛰어오른 DB의 사령탑 이상범(51) 감독이 받았다. 2017~2018시즌 DB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처음 감독상을 받은 후 2년 만에 다시 수상의 기쁨을 안은 이 감독은 "올 시즌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저를 믿고 끝까지 와준 덕분에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과 믿음이 쌓이면 얼마든지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인상은 김훈(24·DB)이 가져갔다. 혹평 속에서도 111표 중 95표를 받아 박정현(24·창원 LG)을 크게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은 김훈은 "신인상을 받게 돼서 놀랍고, 아직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 선배님들처럼 다재다능하거나 임팩트 있는 선수가 아니라 기회를 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16시즌만의 2라운더 출신, 11시즌만의 일반인 드래프트 출신 신인상이라는 수식어에 개의치 않고 프로답게, 선수답게 대처하겠다. 더 열심히 해서 지금보다 한 단계 성장해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조기 종료로 시즌을 마친 KBL은 이날 시상식도 약식으로 진행, 수상자만 초청해 트로피를 전달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수상자 명단 최우수선수(MVP)= 허훈(kt) 외국인 선수 MVP= 자밀 워니(SK) 베스트 5= 허훈(kt), 자밀 워니(SK), 김종규(DB), 송교창(KCC), 캐디 라렌(LG) 감독상= 이상범(DB) 신인상= 김훈(DB) 최우수 수비상= 문성곤(KGC인삼공사) 수비 5걸= 문성곤(KGC인삼공사), 치나누 오누아쿠(DB), 최성원(SK), 이승현, 장재석(이상 오리온) 게토레이 인기상= 허웅(DB) 플레이 오브 더 시즌= 허훈(kt) 식스맨상= 최성원(SK) 기량발전상= 김낙현(전자랜드) 심판상= 장준혁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함지훈(현대모비스) 2020.04.21 06:01
스포츠일반

'2인자' 설움 털어낸 이정현, 정규리그 최고의 별 등극

KCC 이정현은 20일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차지했다.길었던 2인자 시절은 끝났다. '정규 리그 최고의 별'은 이정현(KCC)이었다.KBL은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 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하루 전인 19일 최종전을 끝으로 팀당 54경기의 대장정을 마친 프로농구는 이날 시상식을 통해 정규 리그를 결산,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개인상의 수상자를 가렸다. 이정현은 이날 기자단 투표 109표 중 76표를 가져와 이대성·함지훈(이상 현대모비스·12표)을 제치고 시상식의 '꽃'인 국내 선수 MVP를 차지했다.보편적으로 국내 선수 MVP는 정규 리그 우승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올 시즌 독보적 활약을 펼친 이정현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정규 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2초를 소화해 내며 17.2득점 4.4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한 이정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MVP 후보 1순위였다. 특히 이정현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35득점씩 꽂아 넣으며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연달아 갈아 치웠을 정도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우승팀인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이대성 등이 MVP 대항마로 거론됐지만 이정현의 활약을 넘어서지 못했다.이정현은 2015~2016시즌 양동근 이후 3년 만에 정규 리그 우승팀 소속이 아닌 MVP 수상자가 됐다. 3년 전 양동근은 소속팀 현대모비스가 정규 리그를 2위로 마쳤음에도, 1위 팀 소속 전태풍(KCC)을 1표 차로 제치고 MVP에 오른 바 있다. 그동안 '무관'에 그쳤던 이정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MVP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리그를 압도하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또 있다. 바로 라건아(현대모비스)다. 귀화 선수지만 규정상 외국인 선수로 분류된 라건아는 외국인 선수 MVP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올 시즌 정규 리그 50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 48초를 뛰며 24.7득점 14.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6블록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이 라건아라는 평가도 줄을 이었다. 시즌 내내 파괴력을 과시한 라건아는 92표를 받아 제임스 메이스(LG·9표)를 제치고 외국인 선수 MVP에 올랐다.올 시즌 최고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감독상은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3년을 쉬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하다"며 '왕좌 복귀'를 선언, 기어코 현대모비스를 정규 리그 우승으로 이끈 유 감독은 이날 수상으로 감독상 통산 5회(2005~2006·2006~2007·2008~2009·2014~2015·2018~2019) 수상자가 됐다.선수 인생에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인 신인 선수상은 변준형(KGC인삼공사)의 몫이었다. 변준형은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 평균 19분 2초를 뛰며 8.3득점을 올렸다. 김승기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신인 선수로 많은 기회를 얻은 변준형은 데뷔전이었던 작년 12월 7일 LG와 경기서 14분 동안 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그 이후 빠르게 프로 무대에 적응해 나가며 신인왕 후보 1순위로 손꼽혀 왔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아쉽게 부상당해 30경기를 채우지 못했지만 변준형의 신인왕 수상에 장애물이 되진 않았다.올 시즌 최고 장면을 선정하는 '희명병원과 함께하는 Play of the Season'의 주인공은 마커스 킨(KCC)이었다. 킨은 지난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경기 막판 승부처 때 정희재와 교체돼 코트를 밟았고,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의 82-81 역전승을 이끌었다. 수비 5걸을 차지한 라건아(왼쪽부터), 박찬희, 최원혁, 양희종, 윤호영수비 5걸은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박찬희(전자랜드)를 포함해 최원혁(SK) 양희종(KGC인삼공사) 윤호영(DB) 라건아(현대모비스)가 수상했다. 2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박찬희는 "수비에는 팀 수비와 개인 수비가 있는데, 내가 부족한 점을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식스맨상은 김낙현(전자랜드)이, 기량발전상은 양홍석(kt)이 가져갔다.2년 만에 다시 게토레이 인기상을 탈환한 김종규(LG)는 '창원의 김종규' 노래에 맞춰 무대에서 멋쩍은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양동근(현대모비스)이 베스트 치어리더팀은 창원 LG세이커스 세이퀸이 선정됐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9.03.20 19:55
축구

포항, '제철가 더비'에서 상승세 이어간다

포항 스틸러스가 8일 저녁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홈경기에서 전남을 상대한다.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맞이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경기 전 북문광장에서는 6시20분부터 30분간 이번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하는 권완규와 룰리냐의 팬싸인회가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구미대학교 응원단의 치어리딩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K리그 공식 음료 게토레이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었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할 에스코트 키즈는 게토레이 키즈들이 함께 하며, 킥오프 직전 경기구는 구민지 게토레이걸이 전달하게 된다. 또한 후반 30분부터 경기 종료시까지 포항스틸러스의 골이 터지면 선착순 500명에게 게토레이를 나눠주는 갈증해소타임도 진행된다.식전 행사로는 2017년 1차(1R~13R) ‘그린스타디움상’ 시상이 이뤄진다. 그린스타디움상은 높은 품질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그라운드 관리에 우수한 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포항은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를 인정받아 수상팀으로 선정되었다. 포항은 2014년 그린스타디움상 신설 이래 3년 연속 종합 수상하였으며 올해도 꾸준히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리그통산 500승에 2승을 남겨둔 포항은 전남을 상대로 제철가 더비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12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는 양동현과 자일이 각각 포항과 전남의 공격을 이끈다. 득점왕 후보를 보유한 양팀이 주말을 맞이해 스틸야드를 찾은 축구팬들에게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리라는 기대가 크다. 포항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지난 상주 원정에 이은 2연승과 리그통산 499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경기 당일 포항스틸야드 북문과 남문에 위치한 매표소 또는 경기 전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최용재 기자 2017.07.07 07:18
스포츠일반

[올스타전] 김선형, KBL 최초 3년 연속 MVP 등극

김선형(서울SK)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초로 3년 연속 MVP의 대기록을 세웠다.김선형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64표 중 41표를 받은 김선형은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MVP에 올라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이날 시니어 올스타팀에서 뛴 김선형은 31분30초를 뛰며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107-102 승리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개인기로 코트를 수놓으며 올스타전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김선형에게는 여러모로 각별할 수 밖에 없는 MVP다. 올 시즌 초반 불법도박 파문에 휘말려 검찰수사와 징계를 받았고, 팬들의 싸늘한 시선도 경험했다.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것으로 속죄하던 그에게 올스타전 MVP는 감회가 색다를 수 밖에 없다.한편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은 조성민(부산kt)이,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 선수 김종규(창원LG) 외국인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부산kt), 퍼포먼스상 문성곤(안양KGC)이 각각 가져갔다.잠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1.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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