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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韓 축구, 11월 ‘78위’ 볼리비아와 국내 맞대결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국내 친선경기 첫 번째 상대가 볼리비아로 확정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월 14일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와 맞붙는다.FIFA 랭킹 78위 볼리비아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FIFA 랭킹 5위의 브라질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볼리비아는 이날 승리로 남미 예선 최종 7위를 기록하며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 월드컵 본선행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대한민국은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서 있다. 두 팀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처음 만나 0-0으로 비겼으며, 당시 홍명보 감독이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19년 3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대한민국이 이청용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볼리비아전의 자세한 시간과 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5.09.13 08:10
해외축구

"흐름 바꾸는 핵심 역할" 손흥민, MLS가 뽑은 9월 A매치 맹활약 선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손흥민(33·LAFC)의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활약을 주목했다. MLS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해 이달 A매치 기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MLS 사무국은 "로스앤젤레스(LA)FC의 신입 슈퍼스타 손흥민이 9월 A매치 평가전 두 경기 모두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리그 역대 최고 기록인 2650만달러(368억원)에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리그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A매치 평가전에서도 2골 1도움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과의 A매치에서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2-0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10일에는 멕시코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출전해 후반 2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손흥민과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베네수엘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브라질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친 볼리비아의 에프레인 모랄레스(CF 몬트리올) 등이 A매치 기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LS 30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 출전을 준비한다. 사무국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4만 5000여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중 상당수는 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인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09.12 15:49
국가대표

‘오현규 골=무패’ 韓 축구 미친 공식 생겼다…영양가 최고·승리 부적 거듭난 ‘아기 괴물’

‘아기 괴물’ 오현규(헹크)가 득점하면 축구대표팀은 불패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공식이다.오현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87분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대표팀은 멕시코와 2-2로 비겼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오현규는 불굴의 의지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잡은 오현규는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멘털이 흔들릴 법도 했지만, 그의 진가는 후반에 드러났다. 팀이 0-1로 뒤진 후반 20분,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머리로 따냈고, 이를 손흥민(LAFC)이 왼발 강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오현규는 10분 뒤 해결사로 나섰다. 중앙선 부근에서 이강인이 전방으로 찌른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대표팀은 후반 막판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다소 아쉬운 결과지만, 오현규가 넣으면 대표팀이 지지 않는다는 공식은 이어졌다.2022년 11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는 지금껏 21경기에 나서 5골을 낚아챘다. 영양가는 최고다.한국은 그가 골 맛을 본 5경기에서 4승 1무를 수확했다. 멕시코전 전까지는 오현규가 득점하면 전승을 거둔 것이다.오현규는 지난해 10월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당시 한국은 ‘난적’ 요르단을 2-0으로 제압했다. 요르단전 닷새 뒤에는 이라크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대표팀은 3-2로 승리했다.그는 지난 6월 열린 이라크, 쿠웨이트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경기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한국은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각각 2-0, 4-0으로 격파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등번호 없는 예비 선수로 동행한 오현규는 몇 년 새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고, 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로서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향할 가장 유력한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오현규가 태극마크를 달고 꾸준히 골 맛을 보고 ‘불패 공식’까지 이어진다면 북중미행은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0 19:27
국가대표

‘손흥민 벤치+박용우·카스트로프 선발’ 홍명보호, 멕시코전도 스리백 가동…베스트11 공개

홍명보호가 또 한 번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인 멕시코는 한국(23위)보다 10계단 위에 있다.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오현규가 서고, 그 밑을 이강인과 배준호가 받친다. 중원은 박용우와 옌스 카스트로프가 구성하고 양쪽 윙백으로는 이명재와 김문환이 출격한다.스리백 라인은 김태현, 김민재, 이한범이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미국전 베스트11과 비교해 공격진, 중원, 스리백, 골키퍼 등 대부분의 선수가 바뀌었다. ‘주장’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한다.만약 손흥민이 멕시코전에 교체 출전하면 A매치 통산 출전이 136경기로 늘어나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역대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 7일 미국을 2-0으로 꺾은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전까지 ‘2연승’을 노린다.그동안 멕시코는 한국에 ‘공포’였다. 2014년부터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2006년 2월 친선전에서 이동국의 결승골로 멕시코를 1-0으로 이긴 게 마지막 승리다. 역대 전적에서도 4승 2무 8패로 한국이 열세다. 멕시코 특유의 빠르면서도 빼어난 개인 기량을 앞세운 축구에 늘 고전했다.멕시코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미국전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면서도 “백3, 백4 중 어떤 것으로 나설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빌드업을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관건”이라고 말했다.스리백 라인의 핵심인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의 피지컬과 기량이 좋다. 우리 공격수도 수비 가담해 줘야 하고, 수비수들은 서로의 자리를 잘 커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0 09:39
국가대표

이민성호, 3전 전승→손쉽게 U-23 아시안컵 본선행…3G 13골·무실점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의 겔로라 델타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J조 마지막 3차전에서 황도윤(FC서울)의 결승골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제압했다.앞선 1, 2차전에서 마카오에 5-0, 라오스에 7-0으로 이긴 한국은 3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리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이번 예선은 44개국이 4개국씩 11개 조로 나뉘어 경쟁했다. 각 조 1위 11개국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국이 내년 1월 U-23 아시안컵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본선에서 싸운다.U-23 아시안컵은 2014년 초대 대회부터 2년 주기로 개최됐으나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개최하는 것으로 바뀐다. 다만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과 관계없다.김희웅 기자 2025.09.10 08:02
해외축구

“외데고르가 때렸냐→정답” 입술 찢어진 괴물 FW 홀란…도대체 무슨 일 있었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입술이 찢어졌다.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홀란이 외데고르에게 맞았다고 농담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노르웨이 대표팀에 합류한 홀란이 대표팀 버스에서 내려 보도 위로 걷던 중, 수하물이 실린 트렁크 문이 열리면서 입술 쪽이 찢어졌다.홀란은 세 바늘을 꿰매고 치료를 마친 상태다. 입술 주변에 피딱지가 있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홀란은 팬들에게 짓궂은 질문을 받았다. 한 팬은 “누구에게 맞은 거냐”고 물었고, 또 다른 팬은 외데고르의 이름을 꺼냈다. 그러자 홀란은 “정답”이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홀란과 외데고르가 절친한 사이여서 할 수 있었던 농담이었다.대표팀에 합류한 홀란은 지난 5일 열린 핀란드와 친선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기록, 노르웨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김희웅 기자 2025.09.09 05:55
국가대표

펑펑 울었던 손흥민…韓 축구 역사 쓰고 ‘멕시코 울렁증’ 깰 때 됐다

‘멕시코 울렁증’을 극복하라. 태극전사에 내려진 특명이다. 이번에도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의 활약이 절실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인 멕시코는 한국(23위)보다 10계단 위에 있다. 그동안 멕시코는 한국에 ‘공포’였다. 2014년부터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2006년 2월 친선전에서 이동국의 결승골로 멕시코를 1-0으로 이긴 게 마지막 승리다. 역대 전적에서도 4승 2무 8패로 한국이 열세다. 멕시코 특유의 빠르면서도 빼어난 개인 기량을 앞세운 축구에 늘 고전했다.멕시코 격파의 선봉장 역할을 할 손흥민도 아픈 기억이 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 손흥민은 ‘손흥민 존’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지만, 한국의 1-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당시 스웨덴과 1차전에서 졌던 한국은 멕시코전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해졌고,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손흥민은 2020년 11월 열린 멕시코와 친선전에 주장 완장을 달고 피치를 누볐으나 당시에도 대표팀은 2-3으로 졌다. 이제는 ‘멕시코 울렁증’을 깰 때가 왔다. 지난 7일 미국(15위)을 2-0으로 누른 대표팀은 맹렬한 기세 속 멕시코를 마주했다. 무엇보다 왼쪽 윙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손흥민이 미국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한 게 호재다. 올여름 LAFC에 입단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적을 옮긴 손흥민은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덕에 여느 때보다 컨디션도 좋다.미국전에서 63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할 것이 유력하다. 스트라이커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그가 이번에도 한국에 승리를 안길 키 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손흥민이 예상대로 멕시코전에 나서면 A매치 통산 출전이 136경기로 늘어나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역대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역사적인 경기에서 승리까지 따낸다면 손흥민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역시 9개월 앞둔 월드컵을 더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할 수 있다. 멕시코는 지난 7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미국을 2-1로 꺾고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북중미 축구 최강국이다. 지난해 7월부터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지도했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아기레 감독의 멕시코는 올해 11차례 A매치에서 8승(2무 1패)을 따냈다. 지난 6월 스위스에 유일하게 졌고, 이달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득점 없이 비겼다. 멕시코에서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풀럼), 이르빙 로사노(샌디에이고 FC),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등을 주목할 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9.08 20:33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 "손흥민이 잘 이끌어 줘서 선수들도 잘 할 수 있었다"

미국을 2-0으로 제압한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이날 나온 2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LA FC)을 칭찬했다.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동경(김천)의 릴레이 득점으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의 결승골은 이재성(마인츠)이, 이동경의 추가골은 손흥민이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전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이 득점은 물론 1차 수비 저지선 역할까지 해줬다"며 "손흥민이 팀을 잘 이끌어줘서 선수들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손흥민의 득점을 축하하고, 오늘 승리는 우리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한국 대표팀다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 모두에게 축하를 전해주고 싶다"면서 "모든 선수가 투혼을 발휘해 승리하기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 공격에서 수비까지 아주 콤팩트하게 준비한 대로 잘 됐다"고 강조했다.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것에 대해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왼쪽 날개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며 "지금 대표팀의 전술에서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좀 덜어주면서 그가 가진 장점을 살릴 수 있었던 게 첫 번째 득점 장면이었다"고 답했다.이어 "손흥민이 더 뛸 수 있었는데 다른 선수의 부상으로 전체적인 균형 차원에서 교체할 수밖에 없었던 점은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홍 감독은 후반 18분 손흥민을 포함해 이동경과 김진규(전북) 등이 교체된 이후 미국에 경기 주도권을 내준 것에 대해선 "그 상황이 잘못됐다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다. 상대가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공격 일변도로 나왔다. 우리도 수비를 조직적으로 잘했다"고 설명했다.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에 대한 평가에서도 "첫 경기였지만 나름대로 그동안 준비를 잘한 모습이 경기장에서 나왔다. 앞으로도 팀에 좋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더불어 내년 월드컵에서 플랜A로 가동할 수 있는 스리백 전술의 완성도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동아시안컵 때 처음 스리백을 썼는데,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이번에 합류한 유럽 선수들에게도 이 전술을 준비시켰다"며 "짧은 준비 기간 이상으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김민재(뮌헨)가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고 평했다.그는 "아직 스리백으로 플랜A를 바꾼다고 말하기는 조금 이르다"며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미국은 우리가 월드컵 본선을 확정하고 상대한 아주 강한 팀인데 승리해서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은경 기자 2025.09.07 10:01
프로축구

‘교체 출전→2골’ 박대훈, K리그1 28R MVP…2부는 ‘1골 1도움’ 서재민

대구 박대훈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박대훈은 8월 30일(토)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와 수원FC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대훈은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성공시켰다.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대구다. 대구는 멀티골을 기록한 박대훈과 결승골을 기록한 카이오의 활약에 힘입어 17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월 31일(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김천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후반 12분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전 주앙 빅토르가 후반 17분 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시간에 대전 안톤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서재민이 차지했다. 서재민은 8월 31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한 경기에서만 5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분 에울레르의 선제골, 전반 15분 정재민의 추가골, 전반 43분 에울레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이후 천안은 후반 12분 툰가라, 후반 34분 이정협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서울 이랜드가 후반 38분 서재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주혁의 골로 격차를 벌리며 5-2 승리를 거뒀다. MVP: 박대훈(대구)베스트 팀: 대구베스트 매치: 대전(2) vs (1)김천베스트11FW: 주앙 빅토르(대전), 세징야(대구), 박대훈(대구)MF: 김태현(전북), 마테우스(안양), 이영재(전북), 모재현(강원)DF: 안톤(대전), 카이오(대구), 조성권(광주)GK: 김다솔(안양) MVP: 서재민(서울E)베스트 팀: 서울E베스트 매치: 천안(2) vs (5)서울E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정재민(서울E), 에울레르(서울E)MF: 이명주(인천), 서재민(서울E), 데메트리우스(화성), 바사니(부천)DF: 배서준(서울E), 이찬형(김포), 박경록(김포)GK: 김승건(화성)김희웅 기자 2025.09.02 14:13
해외축구

하필 홈 데뷔전이 ‘악몽’…손흥민, 3G 연속 공격P 실패+첫 패배→POM 뺏기고 평점 7.6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홈 데뷔전이 아쉽게 끝났다. 공격포인트 적립이 멈췄고, 팀은 패배했다.LAFC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FC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앞서 원정 3경기를 치른 뒤 처음으로 홈 팬들을 마주했다. 그는 여느 때와 같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 적립에 실패했다. 하필 4경기 만에 나온 미국 무대 첫 패배도 안방에서 맛봤다.손흥민은 전반 내내 다소 고립된 형세였다. 이전과 비슷하게 손흥민에게 볼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손흥민 존’에서 감아 찬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팀이 1-2로 뒤진 후반 33분에는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운도 따르지 않은 홈 데뷔전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6을 건넸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인 팀 동료 드니 부앙가(6.9점)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고, 팀 내 최고점이었다.다만 이 경기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샌디에이고 공격수 안드레스 드레이어다. 소파스코어는 드레이어에게 평점 8.6을 부여했다.드레이어는 LAFC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두 팀이 1-1로 맞선 후반 22분 LAFC 수비수 둘을 완벽히 따돌리고 결승골을 기록했다.공식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도 드레이어의 차지였다. 유독 샌디에이고전에서 답답한 표정을 지은 손흥민은 앞선 2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수확했고, 최고 평점과 POM을 싹쓸이했으나 이번에는 팀 패배로 활약이 빛바랬다.손흥민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다섯 차례 슈팅을 날렸고, 드리블 3회(6회 시도)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81%(16회 시도 중 13회 성공), 키패스는 2회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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