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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트롯의 세계화 목표..방탄소년단같은 K팝 선구자 될래요” [IS인터뷰]

“트롯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지만, 대중에게 친밀한 가수로 남고 싶어요. 보고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고, 해외에서는 프로페셔널하게 무대를 하는 가수로 인식되면 좋겠어요.”트롯계의 ‘아이돌 그룹’이 나타났다.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을 가진 김현민, 오주주, 류필립, 조준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 K4가 그 주인공이다. K4는 트롯 장르를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진 그룹으로, 팀명 K4에는 ‘K팝을 이끌어갈 4명의 전사’라는 뜻이 담겨있다.현재 국내 트롯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솔로 아티스트의 활약이 대세지만 K4는 그룹으로서 독보적인 길을 걷는 것을 자처했다.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4는 ‘트롯 그룹’을 결성한 이유에 대해 “트롯의 세계화를 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좋았다”고 밝혔다.“현재 한국의 대세 장르는 트롯이라 생각해요. 더 이상 트롯이 옛날 음악으로 치부되는 것에서 벗어나서, 한국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장르로 해외에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방탄소년단이 K팝의 선구자 역할을 한 것처럼, 저희도 그런 목표를 설정해야겠죠.” K4는 지난해 9월 데뷔곡 ‘폭풍 같은 사랑’을 통해 가요계에 처음 출격했다. ‘폭풍같은 사랑’은 정열적인 라틴풍 댄스 음악으로, 강렬한 비트와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곡의 콘셉트에 맞게 K4 멤버들은 수준급의 가창력과 화려한 외모,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4는 데뷔 소감을 묻자 “주변에서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트롯 그룹으로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가진 팀이 저희가 최초이기 때문에,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저희한테 정말 관심이 많아요. K4의 시너지가 발휘되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죠.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네 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2월 종영한 MBN ‘헬로 트로트’라는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 ‘헬로 트로트’는 전 세계에 트롯 한류를 불러일으킬 대한민국 트롯 국가대표를 뽑기 위한 서바이벌로, K4의 인연이 되어 준 고마운 방송이다. 최종 1위의 주인공은 오주주였으며 3위는 조준, 7위는 김현민이 차지했다. 류필립은 최종 11인에 들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트롯계에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멤버들은 순탄치 않았던 경연 과정을 돌아보며 각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풀어냈다. 1위의 주역 오주주는 ‘헬로트로트’에서 성적이 좋지 않으면 가수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살이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헬로트로트’에서는 다른 경연과 달리 팀끼리 하는 경연이 많았어요. 혼자 했을 때는 그렇게까지 못했을 텐데, 팀이 있었기 때문에 힘든 과정을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성장 캐릭터’로 어필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오주주) 서울대 성악과 출신 멤버 조준은 쟁쟁한 트롯 경력의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실력으로 당당히 3위를 거머쥔 엄청난 실력자다. 인생 첫 경연으로 ‘헬로트로트’에 참가한 그는 “매 순간이 생소했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면서도 “스스로에게 발전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사실 졸업을 하고 코로나19가 터져서 클래식 장르에 일자리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TV를 틀었는데 모든 방송이 다 트롯 열풍이더라고요. 사실 JTBC ‘팬텀싱어’에도 나가고 싶었지만 트롯만의 매력이 흥미로웠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나가게 됐어요.”(조준)15년 동안 무명 발라드 가수로 힘든 시절을 지나온 김현민은 개인 앨범과 드라마 OST를 꾸준히 발매, 보컬트레이너로도 활약한 베테랑이다. ‘헬로트로트’ 결승에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조용필의 ‘비련’을 완벽히 소화하면서 많은 음악인들의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 남다른 실력의 소유자답게 K4의 리더를 맡고 있는 그는 “해외에 트로트를 알린다는 생각에 경연에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설명했다.“해외시장에 트롯을 알린다는 게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경연 중에 어금니가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팀 미션으로 1위에 올라갔을 때 모든 걸 보상받은 기분이었어요. 무엇보다 ‘헬로트로트’를 통해 K4를 만날 수 있었죠.”(김현민) 가수 미나의 남편으로 유명한 류필립은 2014년 보컬그룹 소리얼로 데뷔한 경력자다. 2017년에는 KBS2 ‘더유닛’에 출연해 아이돌에 도전하기도 했다. 비록 K4 멤버 중 ‘헬로트로트’에서 가장 빠르게 탈락했지만, 다년간의 해외 경험으로 K4의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팀에 합류했다고 한다. “K4가 제 마지막 그룹이면 좋겠고, 꼭 성공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팀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라요. 20대 때는 음악에 대한 열정, 마음이 남달라서 ‘다 잘하겠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절실해지더라고요.”(류필립) K4가 생각하는 트롯의 매력은 무엇일까. 조준과 오주주는 트롯을 각각 ‘함께 즐기는 음악’,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정의했다. 김현민은 “트롯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다”며 “록, 재즈, 발라드, 국악 등 어떤 장르를 갖다 붙여도 되는 노래의 모태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류필립 또한 이에 공감하며 “음악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트롯만큼 좋은 게 없다”고 강조했다. “트롯은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예요. 그만큼 역사가 깊고 오래됐기 때문에, 트롯을 잘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수에게는 큰 매력이죠. 트롯을 정말 잘 부르고,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강해요. 한국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장르이기에 사명감을 갖고 노래하고 있어요.”데뷔 활동을 마무리한 K4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첫 진출지는 일본으로, 멤버 모두 언어 공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렇듯 해외 시장을 공략할 K4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가창력’이다. 노래가 기반이 된 무대로 먼저 인정받고 싶다고 밝힌 K4는 최종 목표에 대해 “K4만의 노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가수라면 당연히 자신의 곡과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게 사명이잖아요. K4라는 이름만 들어도 전국민이 다 아는, 대중의 추억이자 상징적인 그룹이 되고 싶어요. 대선배들처럼 관중 속에 저희 노래가 일렁이는 순간도 함께 꿈꾸면서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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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한강, "경연 중 링거 6번 맞아.." 준결승전 문턱서 전한 '작별' 소감

MBN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 후보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한강이 준결승전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강이 팬들에게 그간의 경연 소감을 전했다.한강은 '불타는 트롯맨' 7일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개인 채널에 "안녕하세요! 한강입니다"라고 운을 띄우며 장문의 소감글을 올려놨다.해당 글에서 그는 "그동안 '불타는 트롯맨'을 시청해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경연을 통해서 카페에도 많은 분들이 찿아와주셨더라구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트롯맨을 치르면서 가장 크게 느낀건, 이제까지 겪어왔던 경연 무대 중 가장 힘들었던 방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작년 11월 첫 녹화 때부터 지금까지 경연과 합숙 연습을 거듭하면서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무리가 많이 왔었습니다. 횟수를 세어보니 링거를 6번까지 맞았더라구요^^ 사실 경연끝나고 한동안 몸이 많이 좋지 않았어요..ㅜㅜ (얼굴보신분들..아시죠?ㅋㅋㅋ)"라고 그간의 마음고생, 몸고생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여러가지 일들과 변수들이 있었고 하고싶은 얘기들, 그리고 많은 핑계거리가 있겠지만 어쨌든 컨디션 관리도 저의 실력이고 선곡도 저의 실력인 것 같습니다! 많이 속상하고 서운하신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제가 가진 모습을 더 보여드리지 못해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국민투표로 응원해주시고 매주 10위안에 들어갈 수 있게 성원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버틸수 있었던거 같아요!"라고 팬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마지막으로 한강은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앞으로는 참가자가 아닌 가수 한강이로 여러분들이 보고싶으신 무대 듣고싶으신 무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강은 7일 방송에서 본선 3라운드인 '최강자전'에 나서, '뽕발라' 팀을 대표해 단독 무대를 꾸몄다. 이날 그는 컨디션 난조를 딛고 한혜진의 '서울의 밤'을 매혹적인 목소리와 밧줄 퍼포먼스로 선보여 무대를 압도했다. 이에 설운도 심사위원에게 "여자 노래를 선곡해서 효과를 보는 게 쉽지 않은데 제일 잘했어요"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준결승전을 앞두고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에 앞서 한강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운명 같은 여인', '벤치' 등 레전드급 무대를 선사하며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으며, 매주 대국민 인기투표 톱10 안에 올라 '트로트 대세'임을 증명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사랑한다고 말해요'라는 신곡을 발표하기도 했다.'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국민 사윗감'이란 애칭을 추가한 한강은 지난 2020년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KBS2 예능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며, 현재 국방 FM ‘한강, 안소미의 오! 해피데이’의 DJ로도 활약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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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미스터트롯' 대망의 톱7 결승전…'트롯맨' 누가 될까

대망의 결승전만 남았다. 전국을 트로트 열풍에 빠지게 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롯맨'이 탄생한다. 지난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역대급 온·오프라인 화제성을 이끌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최고 시청률 33.8%까지 달성했고 3개월 연속 예능 브랜드 평판 1위(한국기업평판 연구소 발표)에 오르며 그야말로 '국민 예능'에 등극했다. 2달간의 긴 여정을 이겨내고 12일 생방송 무대에 오를 영광의 톱7은 김호중·김희재·영탁·이찬원·임영웅·장민호·정동원(가나다순). 무방청으로 사전 녹화한 결승 경연과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해 영광의 진(眞)을 선발한다. 왕관을 차지하고 대한민국 트로트 대세로 우뚝 설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이젠 '트바로티', 김호중 타장르부로 출전해 우승까지 노리는 숨은 고수다. 100인이 출전한 마스터예심에서 당당히 진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시작부터 주목받았다. 당시 경연에서 부른 '태클을 걸지마'는 김호중의 인생사를 압축해놓은 듯한 가사로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영화 '파바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때 '주먹'으로 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독일 유학을 거쳐 테너로 활동했고 이번엔 트로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솔한 스토리와 진중한 모습으로 중장년 남성 팬층을 사로잡았다.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서 혼신을 다해 부른 '무정부르스'는 김호중의 '입덕' 영상으로 알려져 있다. 단전에서 나오는 우렁찬 성량과 작곡가 조영수도 녹인 감정 전달력이 일품이다. 칼음정·칼박자, 김희재 현역 해군의 도전이다. 병장 김희재의 방송 출연은 부대에서도 본방송으로 지켜볼 정도로 화제만발이라는 전언. 그는 트로트 신동 시절 '울산 이미자'로 유명했다. SBS '스타킹'·KBS1 '전국 노래 자랑' 등 수많은 가요제 경험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노래와 춤 실력을 겸비했다. '미스터트롯'에서도 빠른 템포의 댄스 등 난이도 높은 노래를 척척 소화해 정확한 음정과 박자로 장윤정의 감탄을 자아냈다. 끼로 똘똘 뭉친 김희재의 모습은 본선 2차전에서 부른 '꽃을 든 남자'로 정리할 수 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선 목상태가 좋지 않아 12위라는 탈락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2라운드 듀엣 무대로 만회하고 6위까지 올라오며 막강한 뒷심을 보여줬다. 결승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탁이 딱이야, 영탁 현역부 출신답게 가창력과 무대매너, 여유까지 모든 걸 갖췄다. 본선 진출에 실패한 참가자를 위로해주다, 무대에선 엄청난 집중력으로 올하트를 받아냈던 예선 심사는 영탁의 단단한 멘탈을 보여준 대표적 장면으로 꼽힌다. 데스매치에서 부른 '막걸리 한 잔'은 영탁을 결승 후보에 올려놓은 결정적 경연이다. 김준수는 "AR을 틀어놓은 줄 알았다"고 감탄했고 조영수 작곡가는 "이렇게 잘했나?"라며 영탁의 실력을 재평가했다. 막걸리처럼 톡 쏘고 사이다처럼 시원한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관객들까지 매료시키며 본선 2차 최종 심사에서 진을 차지했다. 온라인 인기투표도 톱3를 유지하고 있고, 현장 반응에서도 늘 유리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막강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갓또배기, 이찬원 강력한 우승후보. 볼수록 진국인 매력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소속사는 없지만 누나 팬들의 울타리가 든든하다. 팬픽까지 생길 정도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한다. 5주차 인기투표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줄곧 톱3을 달리고 있다. 누나 팬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는 만큼 별명도 다양하다. 예선에서 부른 '진또배기'로 '청국장 보이스'(음색이 구수해서), '찬또배기'(이찬원+진또배기), '갓또배기'(신+진또배기) 등의 애칭을 얻었다. 모르는 트로트가 없고, 상대 참가자의 세세한 신상 정보까지 외워 경연에 임하는 모습으로 '찬또위키'(이찬원+나무위키)라는 별명도 생겼다. 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 '울긴 왜 울어' 한 소절만에 감탄을 자아낸 실력자다. 장윤정은 "현철 선생님의 기교가 들어있다"고 놀랐다. 임히어로 떴다, 임영웅 기복없는 실력에 탁월한 선곡까지, 그야말로 트로트에 영웅이 나타났다. '바램'을 부른 100인 예심에서 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른 본선 3차전에서 진, '보랏빛 엽서'와 '울면서 후회하네'로 준결승 1위까지 실력이 진선미급이다. 박명수는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아내가 보고 싶어졌다"며 호소짙은 가창력에 놀랐다. 훤칠한 비주얼에 출중한 실력을 갖췄으니 인기가 따르는 것은 당연. 온라인 인기투표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을 쓸어모았다. 브랜드 평판 연관 키워드에서도 그의 이름이 제일 먼저 따라 붙을 정도로 거대한 팬덤을 형성 중이다. 다만 결승을 앞두고 뜻하지 않게 작가의 편애 논란에 곤혹을 치른 상황이라, 경연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눈웃음에 녹아, 장민호 '미스터트롯'의 맏형이다. 특유의 눈웃음을 매력포인트로 여심을 홀린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만점. 팀장만 맡았다 하면 극찬이 쏟아진다. 장민호랑나비(장민호 임영웅 영기 신인선 신성 영탁)의 '댄싱퀸', 트롯신사단(장민호 김중연 김경민 노지훈)의 기부금 미션, 30세 나이차 정동원과의 '파트너' 무대까지 진정한 팀워크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장민호 본인은 조금 주춤했다. 예심에서 부른 '봄날은 간다'로 데뷔 22년차 노련함을 보여주며 조영수 작곡가의 극찬을 받았지만 패자부활전을 거듭했다. 계속된 추가 합격에 자신감이 떨어진 장민호는 부담감도 토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칼을 갈았다. '상사화'로 실력 발휘에 성공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준결승전 2라운드 1:1 대결에서 졌음에도 유일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반전의 주인공이다. 하동 프린스, 정동원 어리다고 놀리지 말자. 진정한 '막내 온 탑' 정동원이 나타났다. SBS '영재발굴단', KBS2 '인간극장', MBC '놀면 뭐하니'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보유한데다가 '트로트계 이무기' 유산슬의 지원사격까지 받은 대단한 실력자다. 노래와 춤은 물론, 색소폰 연주까지 다재다능 매력을 갖추고 있다. 13세의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로 마스터들을 놀라게 한다. '보릿고개' 무대에선 원곡자 진성이 눈물을 보였을 정도. 148cm로 '미스터트롯'에 입성한 정동원은 적어도 4cm 이상은 자랐다면서, 키와 실력이 쑥쑥 크는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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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슈퍼밴드' 채보훈 "치열했던 오디션…원동력은 열등감"

채보훈이 9개월 간의 JTBC '슈퍼밴드' 여정을 마무리했다. 본선 라운드에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그는 끝내 반전드라마를 쓰며 팀 퍼플레인으로 최종순위 3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퍼플레인으로 처음 보여준 '드림 온' 무대는 990점이라는 프로듀스 최고점과 관객의 기립박수까지 이끌어냈다. 그 가운데 선 보컬 채보훈은 짜릿한 성취감을 맛봤다. 심사위원 윤종신의 "밴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보컬"이라는 평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단다.2012년 대학가요제 은상 출신으로 2016년 신한카드 Great 루키 프로젝트 대상,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K-루키즈, MBC '듀엣가요제' 5연승 명예졸업 등 수많은 오디션을 경험한 채보훈. 고민 끝에 나간 '슈퍼밴드'는 새로운 즐거움을 깨닫게 된 기회이자, 터닝포인트가 됐다. 지나가던 50대 아저씨도 팬을 자처할 정도로 의외의 곳에서 인기도 맛봤다. 그는 "늘 치열하게 음악을 해왔지만, 이렇게 치열하면서도 즐거운 경쟁은 처음이었다.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경쟁이라는 마음보다 스스로를 깨나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배움의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슈퍼밴드'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채보훈은 퍼플레인과 1인 밴드 더베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다. 당장 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슈퍼밴드 콘서트-서울' 무대를 준비 중인 그는 "공연이 정말 그리웠다. 방송과 또 다른 분위기로 팬들을 직접 만나 감사함을 전할 예정이다"며 기대감에 가득 찼다. -점점 얼굴이 좋아진다. 카메라 마사지 덕분인가."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원래 운동을 굉장히 좋아해서 꾸준히 했는데 최근에 연습과 스케줄 등으로 운동을 못하고 있어서 식이요법을 택했다. '슈퍼밴드' 준비하면서 부터 더욱 다이어트에 신경을 썼다. 화면에 예쁘게 나오기 위해 크로스핏을 다녔다. 10kg 정도 감량하고 첫 녹화에 들어갔다. 방송하면서도 4kg 정도 더 뺐다."-인기를 실감하나."얼마 전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50대 정도 남자 분이 길을 물어보셔서 알려드리고 돌아섰는데, 갑자기 다시 붙잡더라. 그래서 길이 헷갈리시는 줄 알았는데 '혹시 슈퍼밴드 나오신 분 아니느냐'고 물어보셔서 놀랐다. 반갑게 인사했다. 방송에 출연하고서 알아보는 연령층이 다양해졌다는 걸 확실히 느낀다. 프로그램 나가길 잘했다."-부모님께서도 좋아할 것 같다."진짜 좋아하신다. 어릴 때부터 공연을 많이 보러오셨는데 방송을 통해 보니까 눈물날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원래 일주일에 3번 정도 전화 드렸는데, '슈퍼밴드' 하는 9개월 동안은 거의 연락을 못드렸다. 고향인 대구도 못내려갔다. '슈퍼밴드 콘서트'로 대구에 가는데 정말 기대하고 있다. 부모님과 형이랑 초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열심히 음악해서 좋은 곳에 많이 모시려고 한다."-'슈퍼밴드' 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다면."결승 전까지 매 라운드마다 멤버들이 바뀌는데, 그 멤버들과 곡을 찾고 편곡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바쁘게 돌아갔다. 그런 과정들이 고통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즐거웠던 순간들이다. 매번 열정적으로 쏟아낼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었기에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이렇게 치열하게 음악했던 적이 있었나."치열하면서도 즐겁게 서로를 응원하면서 했던 적은 없었다. 친구들을 이겨야겠다기보다 더 멋있는, 와닿는 음악을 만들어가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스스로의 경쟁에서 느끼는 치열함이었다. '듀엣가요제'에서의 전투력과는 달랐다. 그때는 (김)윤아 누나의 오랜 팬이라 옆에서 같이 오래 노래하고 싶어서 전투력을 불태웠다."-자우림 김윤아와 연락도 했나."일부러 알리지 않았다. 누나가 지켜본다는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어서 나중에 방송으로 멋지게 인사드리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윤아 누나가 SNS에 올린 '슈퍼밴드' 게시물에 하트를 눌러주셨다. 지켜보고 계셨다는 생각에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오디션 경험이 많은데 노하우가 있나."서로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곡을 찾는게 우선이다. 편곡 방향에 대해 논의를 하고 집에 가서 혼자 이야기 나눈 것을 토대로 편곡을 1차로 해본다. 그리고 다음 날 만나서 들려주고 좋다고 하면 그 뒤로는 술술 풀린다. 연주하는 악기는 본인이 잘 아니까 내가 1차로 한 편곡에 맞춰 각자가 또 편곡을 한다. 그 다음에 다같이 연주하고 노래해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갖는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많이 배웠다. 나와 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해석하고 풀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봤다."-3위 결과가 아쉽진 않았나."당연히 결승라운드까지 가면서부턴 1등을 목표로 했다. 최선을 다했고 1, 2등 친구들이 정말 받을 만한 능력자들이라 3등에 만족한다. 2등 했으면 더 아쉬웠을지도 모른다(웃음)."-퍼플레인 멤버들과 뒷풀이도 가졌다고."게임도 하고 술도 한 잔 하고 정말 놀기만 했다. 라운드 준비하면서 공연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또 다음 놀러갈 장소에 대해 정하기도 했다. MT느낌으로 단합대회를 가자는 말도 나왔다. 멀리 못가면 계곡에서 닭백숙이라도 먹자고 했다." -퍼플레인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나."정말 놀기만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전혀 묻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로 친구들 모두가 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다. 나도 그렇다. 그 의지가 유지가 된다면 아무래도 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슈퍼밴드 콘서트'에선 어떤 무대를 보여줄 생각인가."경연과 다른 공연이라는 자체로 신난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니까 좀 더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방송보다는 자유롭지 않을까. 보통은 특별한 멘트 없이 곡만 들려주는 편인데 이번엔 멘트를 조금 준비를 하려고 한다. 짧고 굵은 걸로 멘트를 준비해야겠다."-매년 8월 3일엔 '더베인 콘서트'를 열었는데 올해는 좀 미뤄졌다."'슈퍼밴드 콘서트'와 날짜가 겹쳐서 15일에 하게 됐다. 매년 팬들과의 약속과 같은 공연인데 다행히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슈퍼밴드'로 더베인에 대해 알게된 분들도, 원래 더베인을 응원해준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열심히 음악하게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나."열등감인 것 같다. 단어 자체가 어떻게 보면 부정적인데 그 열등감을 인정하면 긍정으로 바뀐다. 더욱 노력하고 달릴 수 있게 하는 추진력이 될 수 있다. 열등감은 사소한 데서 느낀다. 음악을 떠나 그냥 사회생활 하다보면 멋있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을 통해 스스로를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다."-롤모델이 있나."특별히 롤모델을 두진 않는데 최근 들어 안정환을 보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안정환처럼 되어보고 싶었다. 집중할 때는 집중하고, 위트가 필요한 순간엔 정말 재미있게 끌어나가는 모습이 멋졌다. '뭉쳐야 찬다' 를 정말 재밌게 봤다. '슈퍼밴드' 준비하면서도 밥먹을 때마다 '냉장고를 부탁해' '뭉쳐야찬다' 등을 시청했다. '슈퍼밴드'와 동시간대 예능은 안 봤다."-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운동을 좋아하니까 활동적인 예능이면 좋겠다. 강호동을 좋아해서 나중에 인지도가 쌓이면 '한끼줍쇼'와 같은 리얼 예능도 하고 싶다. 예전에 '스타킹'도 엄청 재밌게 봤다. '스타킹'에 나왔던 천재기타리스트 김우탁이 '슈퍼밴드'에 나와서 정말 놀랐다. 연예인 만난 것처럼 신기하게 느껴졌다."-기억력이 좋은가보다."관심있는 분야에 있어서는 잘 기억하는 편이다. 특히 음악적으로 기억력이 오래간다. 한 번 부른 멜로디는 다 기억한다. '슈퍼밴드' 경연에 최적화됐다. 하하."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 마디."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좋은 음악들 보여드리고 싶다. 누군가한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음악들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방송이나 무대 등 어떤 형태라도 노래할 수 있다면 열심히 활동하겠다. 많이 다가갈테니, 기대해달라."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찬우기자 2019.08.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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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③] '팬텀싱어', 피 튀기는 혈전·우승은 1팀 '27일 피날레'

JTBC '팬텀싱어'에 최강 세 팀이 최종 결승을 펼친다.27일 '팬텀싱어' 생방송 결승 무대를 통해 우승팀이 결정된다. 약 2000여 명의 지원자가 도전했던 '팬텀싱어'는 솔로·듀엣·트리오·콰트로 등의 무대를 거쳐 총 12명, 최종 세팀을 선발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이벼리·고훈정·김현수·손태진), 인기현상(백인태·유슬기·박상돈·곽동현), 흉스프레소(백형훈·이동신·고은성·권서경)이 최종 결승에 진출한 세 팀이다.우승팀은 20일 방송된 1차 경연과 27일 생방송되는 2차 경연의 합산을 통해 결정된다. 김형중 PD는 "최종 3팀 중 1팀이 선발된다. 4명이 하나의 팀으로 1년간 중창단 활동을 할 계획이다. 최고 수준의 세계 연주자들과의 협연도 준비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음반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결승전을 2회로 나눠 진행하는 이유는 단 한 번의 무대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김 PD는 "총 4곡(1차에서 2곡, 2차에서 2곡)의 노래를 듣고 시청자들이 판단을 내릴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결승전을 2차전으로 나눠 판정단과 프로듀서, 대국민 생방송 문자투표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단 한 곡의 선곡, 당일의 컨디션으로 평가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했다. 이에 이틀에 거쳐 최종 선발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세 팀은 최종 결승 무대를 앞두고 각오가 남다르다. 김현수는 "꼭 1등을 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고, 유슬기는 "1회 때부터 액기스를 뽑아 열심히 준비하겠다. 시청률 10%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신은 "피 튀기는 혈전이다. 우리의 목표 역시 팬텀싱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2017.01.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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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5% 돌파 '팬텀싱어' 4중창 하모니로 안방섭렵

JTBC '팬텀싱어'가 매회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섭렵했다. 방송 9회 만에 처음 시도된 4중창 경연과 함께 시청률 5%(1월 6일 방송분,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했다. 환상의 하모니…4인이 만들어낸 힘'팬텀싱어'의 남성 4중창은 상상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꽉 찬 소리로 타 음악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별성을 주고 있다. 실력자들의 총집합이기에 묵직한 소리를 뿜어내며 폭발적 힘을 발산하고 있다. 때론 감미로운 고백송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가, 때론 남성미 넘치는 노래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다채로운 무대의 향연으로 매회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폭발적인 4인의 하모니는 시청자로 하여금 음악적 견문을 넓혀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대중가요나 팝에 익숙한 시청자에게 클래식·뮤지컬 등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장시켜주고 있다.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고 있는 고은성·고훈정 외에도 이동신·손태진·김현수 등 가려져 있던 비인기 분야의 원석들이 '팬텀싱어'를 만나 빛을 발하고 있다. PD "결승, 생방송으로 진행…우승 팀 시청자가 직접 선택"4인조 첫 경연 후 리셋이 선언됐다.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던 참가자들과 조를 이뤄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 참가자들은 리셋 경연 후 마지막 결승전을 향해 달린다. '팬텀싱어' 김형중 PD는 "결승전에 오르는 16명 모두 실력자다. 어느 조합에 넣어도 각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기에 멋진 무대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결승 라운드는 생방송으로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국민의 문자 투표와 프로듀서 6인의 점수, 판정단의 점수 합산으로 우승이 결정된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제작진도 부담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며 끝까지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1.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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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정준영-‘슈스케’ 톱12, '비틀즈코드2'서 예능 신고식

로이킴·유승우 등 '슈스케4'의 톱12 진출자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29일 Mnet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비틀즈코드2' 사전 녹화에 참여했다. 15주에 걸쳐 진행된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의 경연과 합숙 과정에서의 뒷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군복무중인 김정환은 불참했다.'톱12'인 유승우·안예슬·정준영·계범주·김정환·볼륨·로이킴·이지혜·허니지·연규성·딕펑스·홍대광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지난달 12일부터 23일 결승전까지 매주 화려한 생방송 경연을 펼쳤다. 박빙의 대결 끝에 로이킴이 우승, 딕펑스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이들의 '비틀즈코드2' 녹화분은 오는 12월 3일과 10일 방송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Mnet 홈페이지 2012.1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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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최종 우승 박지민 “모두 보상받는 느낌”

박지민이 'K팝스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29일 방송된 SBS 'K팝스타' 마지막 무대에서는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경연이 펼쳐졌다. 결승에 오른 이하이 ·박지민 '탑2'에게는 각각 자유곡과 미션곡 하나씩을 부르는 과제가 주어졌다.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결과 자유곡 경연에서는 박지민이 1점 앞섰고 미션곡 경연의 결과는 동점이었다.모든 경연과 특별무대가 끝나고 심사위원 점수에 사전 조사 점수와 국민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가 나왔다. MC 윤도현이 우승자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들고 나왔고 마침내 최종 우승자 박지민의 이름을 호명했다. 박지민은 "이제껏 힘들었던 게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하이는 후련한 표정으로 "이제 부담감을 떨칠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박지민은 'K팝스타' 우승자로서 가수 데뷔와 총 상금 3억원, 자동차 등의 부상을 받게 됐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2.04.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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