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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남길·이다희·차은우 ‘아일랜드’ 1차 티저 공개… 얼굴부터 판타지

‘아일랜드’가 스펙터클한 1차 티저 예고를 공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 웹툰 원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8일 베일을 벗은 ‘아일랜드’ 1차 티저 예고에는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움직이려는 악. 그 관문이 된 신비의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자 반으로 분한 김남길, 자신도 모르는 거대한 힘을 지닌 자 미호 역을 맡은 이다희, 신의 권능을 행사하는 자 요한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 차은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검은 수트를 입고 등장한 김남길은 강렬한 눈빛으로 악과의 대적에 나선다. 점차 격렬해지는 음악에 맞춰 요괴의 뒤를 쫓던 김남길은 반의 주무기인 금강저로 요괴를 처단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다가도 재벌 3세 원미호로 변신한 이다희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범상치 않은 반전을 예고했다. 이어 성력을 내뿜는 스태프를 꺼내 든 차은우는 비장한 표정으로 결투를 벌인다. 사제복을 입은 ‘구마사제’ 요한의 모습이 처음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영상미와 매력적인 액션으로 중무장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오는 12월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8 15:28
축구

태풍 속 결투, 제주가 얻은 두 가지 소득

두 번의 취소는 없었다. 태풍의 위협 속에서 두 번째 '연고 이전 더비' 맞대결을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점 3점과 함께 두 가지 소득을 얻어냈다. 제주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 부천 FC와 1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상대를 실컷 두들긴 제주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9승4무3패(승점31)로 수원 FC(9승2무5패·승점29)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원래대로라면 제주와 부천의 10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7월 12일 치러졌어야 했다. 그러나 경기 당일 서귀포 일대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짙은 안개에 뒤덮였고, 결국 악천후로 인해 이날 경기는 취소되고, 약 한 달하고도 열흘 넘게 지나 대결이 성사됐다. 하지만 어렵게 잡은 재경기 일정이 또 한 번 날씨로 인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제주도가 25일 밤부터 영향권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강풍을 동반한 바비의 북상으로 인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생길 경우 이튿날인 27일로 순연해 경기를 치르는 방안까지 고려됐다. 태풍 '바비'는 경기 당일 오전까지도 제주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내렸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빗줄기와 바람이 약해지기 시작했고 경기를 치르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정됐다. 태풍을 넘어 시작된 경기, 부천의 골문을 두들긴 제주의 화력은 태풍보다 더 태풍 같았다. 전반 45분을 0-0으로 끝내는 듯 했던 제주는 이동률의 프로 데뷔골을 시작으로 득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17분 공민현의 추가골이 터졌고 후반 31분과 35분에는 강윤성과 에델이 연달아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만 3골을 터뜨린 제주의 기세는 태풍보다 더 강렬했고, 부천은 속수무책으로 골을 내주며 원정길에서 뼈아픈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제주는 그동안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며 1위 경쟁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 경기를 끝내 승리로 장식하며 기다렸다는 듯 선두로 올라서면서 승격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안개에 이어 태풍이라는 변수가 겹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제주는 이 경기로 왜 '승격 후보 1순위'로 꼽히는지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연고 이전' 악연으로 묶인 부천을 상대로 올 시즌 2연승을 기록한 것도 의미 있는 수확이다. 제주는 올 시즌 성사된 부천과 연고 이전 더비 첫 맞대결이었던 4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번 홈 경기서도 4-0 완승을 거두며 상대전적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28 06:01
연예

[인터뷰①] 채시라 "'이별이 떠났다', 모성보단 한 여성의 성장기"

배우 채시라(50)가 MBC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다. 올해로 데뷔 35년 차를 맞았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채시라의 새로운 매력이 묻어났다. 그래서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나'를 잃어버린 채 고갈되어버린 여성의 회한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 세상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그려냈다. 아들의 아이를 임신한 조보아(정효)와 모녀지간을 뛰어넘는 고부케미로 활약했다. 스스로 상처를 극복하고 제2의 삶을 시작, 희망을 안겼다. 채시라(서영희)의 성장은 이 시대 현실 엄마들의 공감을 얻었다.-종영 소감은."끝나서 섭섭하다. 시원한 건 없고 섭섭한 것만 있는 것 같다. 20부작이었다. 그 안에 농도와 밀집되어 있던 일의 강도나 양, 감정적인 것들은 30부작을 한 것 같다. 그런데 20부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섭섭한 게 더 많은 것 같다."-엄마 역할로 획을 그은 것 같다."모성에 초점을 맞춘다기보다 시놉시스를 봤을 때 여자의 이야기로 느껴졌다. 여자 대 여자로서의 이야기로 받아들였다. 한 여자의 성장기로 느껴졌다. 요즘 시대에 보여줘야 하고 필요한 드라마,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시대마다 여성상이 다르고 엄마의 삶이 달라지는데 조금은 새롭고 못 보던 엄마란 생각이 든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로서의 이야기로 받아들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제주에 가서 꿈속 장면을 촬영했었는데 그때 작가님도 참석했다. 겸손의 말이겠지만 본인이 썼던 것보다 더 많이 표현해줘서 고맙다고 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 대본이 주는 느낌이 남달랐던 작품이다. 정혜영과 머리채를 잡고 결투했던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정웅인의 경우 뺨을 때리는 신이 있었는데 계획에 없던 풀샷에서 때렸다. 너무 제대로 때려서 정웅인이 깜짝 놀랐다. 바스트 샷에서 맞을 줄 알았는데 풀샷에서 맞으니 놀랐던 것이다. 소리와 더불어 리액션도 제대로였다. 결국 4번 찍었다. 미안했다."-세상 밖으로 나가는 과정을 어떻게 공감하며 연기했나."영희는 처음 정효를 봤을 때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보호하게 되고 그 마음이 커지게 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하고 정효를 돌보면서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짐을 혼자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게 세상 밖으로 나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누구도 나를 꺼내주지 않는다. 스스로 꺼내야 한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조보아에 출산, 육아에 대한 연기 조언을 건넨 적이 있나. "본인이 물어보는 것도 있었지만 생각나는 것은 틈틈이 해줬던 것 같다. 보아는 출산이나 육아 경험이 없어 어설프고 어색할 수 있으니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해주는 방식이었다." -3년 만의 복귀작이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힘을 빼야 한다. 긴장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하려고 노력하는데 사람인지라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가능하면 긴장하지 않고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별이 떠났다'는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컸다. 슬립을 입고 나왔는데 정웅인이 날 보고 화들짝 놀라 말을 잇지 못하더라. 그간 안 보여준 모습들을 곳곳에서 보여줄 수 있고, 캐릭터도 세서 좋았다.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시청률에 있어 아쉬운 점은 없나."70분짜리 두 개로 토요일 연속 편성이었다. 너무 길어서 시청자들도 보는 게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60분짜리만 됐어도 다를 것 같다. 70분 연속 방송이었는데도 이렇게 사랑받았으면 많이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있었기 때문에 방송이 한 주 쉬었다. 한창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던 순간이었기 때문에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때 안 쉬었으면 좀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김민식 PD가 열혈 팬이었다고 들었다. 남편 김태욱의 질투는 없었나."그냥 그런가보다 '좋겠네'란 반응을 보였다. 질투는 별로 없었다.(웃음) 현장에서 배우들이 많이 놀렸다. 감독님이 진짜 팬인가보다고 느꼈다. 정말 많은 걸 알고 있더라. 배우와 연출이 그렇게 만나긴 쉽지 않은데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경험하기 힘든 즐겁고 행복한 작업이었던 것 같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채시라 "'이별이 떠났다', 모성보단 한 여성의 성장기" [인터뷰②] 채시라 "조보아 성장 보며 뿌듯…올 연말 수상 기대" 2018.08.08 08:00
연예

[승마] 남박사의 말이야기 116. 암수 우두머리에 따른 권력 형태

자연상태에서 수말과 암말 중 어느 쪽이 우두머리가 되느냐에 따라 권력형태가 바뀌게 된다. 수말이 우두머리가 되는 경우에는 일종의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구조를 띄지만 암말인 경우에는 내각제 형태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게 된다. 수말이 우두머리가 되면 수말에게 절대권력이 주어진다. 물론 무리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중대한 문제를 결정할 때에는 무리내에서 주로 나이가 많고 경험이 풍부한, 그러나 권력반열에서 밀려난 노쇠말의 ‘노련한 감각’을 빌리기도 한다. 우두머리 수말은 국방력 강화를 위한 첨병 배치 및 무리내 서열 결정 등에 대해서도 깊숙하게 개입한다. 일종의 내각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열 파괴 현상을 불러오거나 무리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말들에게는 그것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곤 한다. 혹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동요를 일으켜 무리의 평화를 깨뜨리는 경우에도 제재조치를 취한다. 입법 사법권을 동시에 행사는 것이다. 이런 절대권력은 생명을 건 치열한 싸움에서 탄생된다. 권좌에 오리기위해 여러 수말들과 리그전을 치른 뒤 마지막 대항마를 물리쳐 그 자리를 쟁취하기 때문에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된다. 권좌에 오르기까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결투를 벌여 승리를 거머쥔 탓에 보응인사란 결코 있을 수 없다. 이런 절대권력에 도전하거나 저항하는 또다른 수말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응분의 조치를 취한다. 도전과 저항은 대략 두가지 형태로 드러나게 된다. 발정기 때 무리내 암말을 호시탐탐 넘보는 행위가 바로 그것이다. 저항의 형태는 서열다툼으로도 나타난다. 기존의 서열체계에 반기를 들고 나서는 말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주로 암말들이 해당된다. 서열이 바뀌면 다툼이 일어나고 그 다툼은 무리내의 평화를 뒤흔들기도 한다. 이 때 우두머리 수말이 나서 평정하곤 한다. 암말 우두머리인 경우에는 내각제 요소가 가미된 ‘혼합형 권력형태’ 구조를 띈다. 모계혈통중심의 모계사회와 권력이 암말에게 쏠려있는 모권사회, 그리고 일부 부계사회의 요소까지 포괄하는 구조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발정기 때 우두머리 암말이 어느 수말을 선택하느냐가 관건이다. 우두머리 수말의 권력구조에서는 모든 암말은 그 수말의 몫이기 때문에 암말은 수말을 선택할 권한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두머리 암말 사회에서는 암말이 수말을 선택하는 권한을 쥐게 된다. 이는 말들의 사회에서는 혁명적 권력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우두머리 암말의 선택은 대를 이어 우두머리 수말을 출산하기위한 권력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석된다. 남병곤 제주대 석좌교수(승마역학 박사) 2012.08.10 14:43
축구

차포 뗀 올림픽팀,문기한-오재석 믿는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나서는 올림픽축구대표팀에 중앙미드필더 문기한(22·FC 서울)과 멀티 수비수 오재석(21·강원 FC)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핵심자원들을 대거 제외하고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서는 홍명보(42) 감독도 두 선수의 상승세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올림픽팀은 오는 19일과 23일에 각각 요르단과 올림픽 3차예선 진출권을 놓고 외나무다리 결투를 벌인다. 지면 본선으로 가는 다른 길은 없다. 곧장 나락으로 떨어진다. 때문에 홍 감독은 걱정이 많다. 전력의 중심 역할을 하는 선수들 중 다수가 엔트리에서 빠진 데다 남아 있는 선수들도 충분히 발을 맞춰보지 못한 채 결전에 임하게 됐다. 측면자원 조영철(22·알비렉스 니가타)과 서정진(22·전북)이 부상으로 빠졌고, 플레이메이커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은 소속팀의 반대로 인해 합류하지 못한다. 김보경(21) 또한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가 최근 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차출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중앙수비듀오 김영권(21·오미야 아르디자)과 홍정호(22·제주)는 6월3일과 7일에 열리는 A매치에 나서게 돼 요르단전 직전에야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수심으로 가득하던 홍 감독의 얼굴은, 그러나 1일 열린 오만과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나마 활기를 되찾았다. 문기한과 오재석이 빠진 선수들의 빈 자리를 메우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문기한은 구자철이 빠진 중원에서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 소속팀 서울에서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전급으로 도약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 감독은 다채로운 전술 훈련을 실시하며 포메이션에 여러 차례 변화를 줬지만, 문기한 만큼은 미드필드 중앙에 고정시켜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선수 또한 정밀한 패스와 적극적인 압박으로 화답했다. 오만전을 앞두고 만난 문기한은 "올림픽팀도 분명 국가대표다. 나에게는 영광스런 자리"라며 "나만 혼자 튀겠다는 생각보다는 '원 오브 뎀(one of them)'이라는 생각으로 팀 플레이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 겸 수비수 오재석에 대한 홍 감독의 신뢰 또한 두텁다. 본래 포지션은 우측면 수비수지만 스리백에서 스토퍼 역할을 맡은 경험을 살려 홍명보호에서 중앙수비수 역할도 나눠맡고 있다. 센터백으로서 체격조건(178cm 73kg)은 작은 축에 속하지만 예측 능력과 맨 마킹 능력이 뛰어나 좀처럼 약점을 드러내지 않는다. 홍정호나 김영권이 빠졌을 때 대체재 역할을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캡틴' 구자철이 팀에서 빠진 이후 팀 내 구심점 역할을 맡아 동료 선수들을 이끈다는 점 또한 돋보인다. 오재석은 "지금은 중앙수비수로 뛰고 있지만, (홍)정호와 (김)영권이가 돌아오면 나는 측면으로 돌아간다"면서 "어떤 보직을 맡더라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장직을 맡고 있지만, 선수들을 이끈다는 생각보다는 코칭스태프와의 다리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는 각오도 덧붙였다.올림픽팀은 오는 19일에 서울에서, 23일에 요르단 현지에서 경기를 치러 3차예선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다. 3차예선은 11월에 열린다. 강릉 =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1.06.01 09:14
스포츠일반

스타크만 e스포츠? 고정관념 깨진다

e스포츠하면 으레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전략시뮬레이션(RTS)이나 1인칭 슈팅 게임(FPS)을 떠올리지만 최근 들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나 리니지2 창천 붉은보석 등 수 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다중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MMORPG)이 가세, e스포츠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고 있다. ▶ 와우 아레나토너먼트와 붉은 보석 MMORPG의 e스포츠화 선두주자는 와우(블리자드)와 붉은보석(L&K로직코리아). 와우의 경우 미국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CGS의 정식 종목으로 지정되었고, 붉은보석은 세계 최대 e스포츠대회 중 하나인 WCG 정식 종목으로 입성했다. 와우는 4월부터 한국, 유럽, 북미지역에서 20만 달러(약 2억원)를 상금으로 걸고 최고의 투기장 팀을 가리는 글로벌 아레나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결승은 오는 10월 ‘블리즈컨 2008’에서 개최된다. 한국 예선전의 경우 인터넷 게임방송에서도 당일 동시접속자 8000명, 다시보기 15만 건 등 총 조회수 23만 건을 넘어서는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붉은 보석은 리트린 PVP 결투서버에서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12개 팀이 오프라인 토너먼트를 통해 지난달 23일 컴온베이비팀을 한국대표로 선발했다. 예선에는 제주도 유저가 참여해 관심을 모았고, 5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팀을 이루기도 했다. 네이버에서도 WCG 관련 카페까지 만들어져 뜨거운 응원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윤열 테스트 참여 창천 그리고 리니지2 창천온라인(위메이드)도 한국 펩시콜라와의 제휴를 통해 e스포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6월 총 상금 2100만원 규모로 16강 군벌 PvP토너먼트인 ‘마운틴듀 창천리그’를 출범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 10시 곰TV를 통해 경기가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다. 약 8주에 걸친 리그의 마지막 승부는 오는 23일 열린다.창천은 경기 중계를 위한 관전모드를 강화하고, 이윤열·안기효 등 자사 소속 위메이드 폭스 프로게임단이 베타테스트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창천은 10월 18일 수원에서 열리는 e스포츠정보과학축제에 일반부 정식 종목으로도 선정되었다. 창천의 만렙 유저인 개그맨 정명훈이 해설한 ‘마운틴듀 창천리그’는 방송 첫 주 2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김영화 위메이드 이사는 “처음 군벌 간담회에서 대련장 이벤트전을 벌였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이후 본격적인 e스포츠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우선 유저들에게는 칼쓰는 것이나 전투 방식을 캐릭터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고, 게임은 e스포츠를 통해 장기적인 흥행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창천리그를 향후 중국·대만·일본 등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리니지2의 경우 고객들의 니즈가 강해, 리니지2 배틀 토너먼트를 3년째 정례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다. 박명기 기자 2008.08.18 09:47
연예

[단신.com] '하늘이시여' 자체최고시청률 36%기록

■ SBS TV 주말극으로 19일 36.0%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 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전국 36.0%. 수도권 36.4%를 기록해 지난 12일 시청률 34.6%를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분에선 이태곤(왕모 역)-윤정희(자경 역). 일명 ‘왕자 커플’의 결혼 이후 제주도 신혼 여행 장면과 앞으로 전개될 주인공의 출생 비밀 등에 관한 암시가 비쳐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외화 &#39세시의결투&#39 표절 의혹■ 필 조애누 감독의 미국 영화 (1987)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해 영화사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어느 누구도 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고 해명했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일부 네티즌은 “ 와 설정. 캐릭터가 거의 흡사하다. 일부 대사까지 똑같다”고 주장했다. 는 1989년 국내에서 비디오로 출시됐을 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2006.03.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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