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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시원 ‘마에스트라’로 첫 악역.. “도전하는 건 늘 짜릿해!” [IS인터뷰]

“기존에 연기하던 역할이 첫사랑에 수수하고 착한 인물이었다면, 아진이는 정 반대라고 할 수 있어요. 한마디로 추악하달까요? (웃음) 배우로서 낯선 역할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 설레고 값진 경험이었어요.”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배우를 만났다. 누군가의 첫사랑, 선생님, 의사, 비서 등 역할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했던 이시원이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만났다. “제가 봐도 얄밉더라고요”라며 웃음을 보이던 그는 ‘마에스트라’를 통해 또한번 성장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다. 극 중 이시원은 차세음이 이끄는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 단원 이아진을 연기했다. 극중 이아진은 차세음의 남편인 김필(김영재)의 내연녀이기도 했다. 이시원은 이아진 캐릭터를 “겉으로 봤을 때는 수수하고 단아하지만, 내면의 추악함이 흘러나오는 여자”라고 정의했다. 불륜을 저지르면서 오히려 당당한 태도, 차세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새어 나오는 미소는 얄미움을 넘어 보는 이들의 치를 떨게 했다. 이시원은 이러한 아진의 성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표정부터 의상까지 부단히 노력했다. “화려한 색상보다는 어두운 색상의 컬러 위주로 의상을 입었어요. 화장이나 머리도 최대한 단정하게 연출했죠. 아진이는 어찌 보면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은 사랑을 탐한 거잖아요. 내면에 있는 추악함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발성부터 표정까지 세세하게 공부했어요.”이시원은 3년 전부터 결혼정보회사(이하 결정사)에서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법한 업계매출 1위인 결정사다. “‘결정사’ 모델인데 내연녀 역할을 해도 괜찮은 거냐”고 묻자 이시원은 말 그대로 ‘빵’ 터졌다. 그는 “다행히 드라마 배역에 관해서 제약은 없다”면서 “결정사 모델을 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 옥외광고에 제 얼굴이 크게 실렸다. 주변에서 ‘이거 너 맞냐’고 연락도 많이 왔다”고 웃음을 보였다. ‘마에스트라’는 드라마 특성상 배우들의 실감 나는 악기연주도 필수였다. 이시원은 전문가들도 연주하기 어려워한다는 호른을 불었다. 이를 위해 10개월 가량 개인레슨도 받았다. 이시원은 “‘마에스트라’는 연기도 연기지만 연기를 하기 위한 배경을 준비하는 데 공이 많이 들었다”면서 “호른은 전문가들도 음 이탈이 잘 나는 악기라고 하더라. 100% 그들의 역량을 따라갈 순 없겠지만 화면상 어색함이 없도록 촬영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연습만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출신인 이시원에게 ‘뇌섹녀’는 늘 따라붙는 수식어다. 대학교 시절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며 연기에 대한 꿈을 꿨고 2012년 KBS 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정식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모의 반대도 심했다. 이시원은 “지금 생각해 보면 불현듯 연기를 해야겠다고 한 게 무모한 도전이었다. 부모님 역시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런데 늦게 꿈을 가진 만큼 남들보다 꾸준히, 묵묵히 걸어왔다. 결국 지금은 누구보다 저를 응원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연극 생활을 거쳐 지금의 이시원이 되기까지 힘든 순간은 없었을까. 이시원은 오히려 “도전하는 건 늘 짜릿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이시원은 인터뷰 내내 ‘도전’이라는 단어를 한 문장에 하나씩은 꼭 들어갈 정도로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호기심도 많고 창의력이 뛰어나 주변 지인들로부터 ‘발명가’라는 별명도 있다. 실제로 투명 마스크부터, 음료 용기, 방호복, 카메라 촬영 방법 등 갖고 있는 특허만 10개가 넘는다. 이시원은 올 한해 또 어떤 걸 도전하고 싶을까. “제가 처음으로 앞머리를 풀뱅으로 내렸어요. 그래서 이 풀뱅에 잘 어울리는 배역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상태예요. (웃음) 늘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도전하는 건 늘 짜릿하니까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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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4년 연속 결혼정보회사 듀오 전속모델

배우 서은수가 올해도 결혼정보회사 광고 모델 활동을 이어간다. 서은수의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는 8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모델로 4년 연속 발탁돼 2020년 새 광고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광고계의 잇단 러브콜에도 장기간 전속모델로 활약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에 선보인 모습은 일상 속의 행복을 친근하고 로맨틱하게 표현해내 감성을 자극했다. 서은수는 배우 최웅과 함께 다정한 포즈로 설렘을 자극하며 사랑스러운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은수는 현재 OCN 주말극 '미씽: 그들이 있었다' 최여나로 활약 중이다. 극 중 실종된 연인이자 미스터리 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역할에 녹아들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데뷔 이래 드라마와 영화, 광고까지 섭렵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은수는 자신만의 색으로 경계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듀오 2020.09.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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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5번째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실시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제5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을 실시하며, 접수는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결혼정보회사 듀오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은 대한민국 청춘남녀의 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했다.전국 대학(원)생 및 청년구직자면 누구나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연애와 사랑, 결혼’을 주제로 15초 이상 3분 이내 분량의 영상을 출품하면 된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광고 등 장르와 형식은 자유다.작품 접수는 개인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후,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캠퍼스 홈페이지에 영상 링크와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출품작은 저작권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하고, 다른 공모전 수상 이력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심사는 주제의 적합성과 영상 조회수, 추천수,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한다. 지금까지 수상작들은 친구, 연인, 부부 또는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잔잔한 감동을 불러모았다.결혼정보업체 듀오는 12월 5일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최종 수상작 9편을 선정, 총 상금 1,050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대상(1편, 500만 원), ▲최우수상(1편, 200만 원) ▲우수상(1편, 100만 원), ▲인기상(1편, 100만 원), ▲장려상(5편, 각 30만 원)을 상장과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더불어 수상작은 네이버TV 결혼정보회사 듀오 채널에서도 공개된다.결혼정보업체 듀오 박수경 대표는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을 통해 청춘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랑과 행복, 그리고 결혼의 의미를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 싶다”며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를 담은 재치 있고 기발한 영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청춘사랑 공모전’ 지난 수상작 다시 보기 및 접수,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결혼캠퍼스 홈페이지 혹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09.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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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하정우 "멜로? 현실 결혼도 시급, 다둥이 아빠 꿈"

2019년도 쉴 틈 없이 바쁜 '하정우(牛)'다. 2018년 '신과함께(김용화 감독)' 시리즈,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로 관객과 만난 하정우는 그사이 신작 '클로젯(김광빈 감독)' 촬영을 마쳤고, 새해 1월부터 차기작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촬영에 돌입한다. '보스턴 1947(강제규 감독)' '피랍(김성훈 감독)' 출연도 확정했다. '최연소 1억 배우' 타이틀에 걸맞은 열일 행보가 아닐 수 없다."지금 잡힌 스케줄만 다 끝내도 44세예요. 결혼하고 아기도 네다섯은 낳고 싶은데요." 묻는 말에 대답하는 것도 모자라 묻지도 않은 TMI(Too Much Information)까지 하는 것은 하정우의 전매특허 인터뷰 스킬. 타고난 스타성으로 하정우가 있는 곳엔 늘 이슈가 뒤따르는 만큼, 최근 공식 석상에 나섰을 때마다 온갖 화제를 다 몰고 다닌 그다. 대중의 반응을 대중보다 더 잘 꿰뚫고 있는 하정우는 하나하나 되짚으며 '센스 만점' 인터뷰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인터뷰②에 이어 - 최근 광고로도 다작하고 있다. 하정우라면 왠지 하지 않았을, 어울리지 않는 광고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웃음) 다이어트 보조제는 사실 광고를 찍기 전부터 내 돈 주고 사 먹었다. 누가 추천해 줘서 먹었는데 효과가 좋더라. 물론 광고는 나와 안 어울릴 수 있다. 하지만 가깝게 두고 먹다 보니 내게 익숙했던 것 같다.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음주·육식을 주로 하다 보니 내장지방이 잘 쌓이기도 하는데 그건 아무리 걷고 운동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근데 약은 되더라. '이거 진짜 묘약이구나' 생각하던 찰나에 운명처럼 광고 제의가 들어왔다. 나로선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결정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오히려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73억원 건물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때문에 광고를 많이 찍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반응도 있었다."그 이야기가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 내 본명이 김성훈인데 서류를 떼서 찾으면 나인지 절대로 모른다. 아무래도 주변에서 누가 이야기한 것 같다.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광고는 당연히 건물을 사려고 찍는 게 아니다. 이 이야기를 하기가 좀 쑥스럽다."-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시상식에서 선미·주지훈과 함께 찍힌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나도 놀랐다. 재미있게 재구성됐더라. 개인적으로 원더걸스 팬이었는데 선미씨를 그 자리에서 처음 봤다. 팬 입장에서 악수를 요청했고, '팬이다'라고 언급했다. 옆에 있던 (주)지훈이에게 '너도 악수하라'고 했다. 휴대전화는 지훈이가 뭔가 재미있는 걸 보여 준 것 같다. 오해받아 억울하진 않았다. 난 성격상 함께 있는 자리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스타일이 못 된다. 어느 자리에서건 말도 걸고 악수하고 팬이라고 하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자리는 아니었다. 원더걸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신기했다."- 요즘 좋아하는 걸그룹은."레드벨벳. 레드벨벳 슬기씨가 좋다. 트와이스도 좋아한다. 채영씨가 귀엽더라. 어쩌다 카드 광고를 봤는데, '저 친구는 누구지?' 싶었다." - 하정우의 멜로는 볼 수 없을까."멜로, 러브라인이 너무 하고 싶다. 그런데 최근 선택한 작품, 기획되고 있는 작품들이 다 그 모양이다.(웃음) 차기작 '백두산'에서 와이프로 수지가 결정되면 뭐 하나. 영화에서 한 번도 안 만난다. 난 주구장창 (이)병헌이 형과만 촬영한다. 가족과는 분리된다. 그쪽은 남겨진 사람들, 우리는 북쪽으로 넘어가는 팀이다. 찍어 둔 '클로젯'은 (김)남길이와 함께했고, '보스턴 1947'도 남자 둘을 데리고 보스턴에 간다. 아주 엉망이다. '피랍' 기사도 떴나? 그것 역시 남자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다. 정해진 세 작품은 그러하다. 그럼 난 44세가 된다. (멜로가) 급하다. 내가 더 급하다. 나도 '뉴욕의 가을' 같은 영화를 찍고 싶다."- 마지막 멜로 상대가 공효진인가."전지현이 될 수도 있다. '베를린'이 있었고, '암살'도 나름 멜로라면 멜로다.(웃음) '터널' 배두나? 거의 안 만나긴 했다. '아가씨'도 희한하다. 아무래도 영화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장르와 TV 드라마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장르가 있는 것 같다. 다만 우리나라는 짬뽕(혼합) 장르를 잘하니까 발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또 러브라인을 넣어 버리면 '쓸데없이 왜 넣냐'고 할 수도 있다. 좋게 발전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계획은 전혀 없나. 제의도 없나."제의는 있다. 그런데 나는 운이 좋게도 미리 작품을 선정하고, 몇 년간 스케줄을 짤 수 있다. 드라마는 길어도 방영 6개월 전에 제의가 들어온다. 그땐 이미 '뭘 하겠다'고 결정해 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스케줄을 잡기가 어렵다. 밝힐 수 없지만 (제의받은) 주옥 같은 드라마가 많았다. 나도 아쉽다."- 기자를 주인공으로 한 연출 차기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곧 초고가 나온다. 초고를 바탕으로 천천히 시나리오를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를 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다. 케이퍼 무비 성격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원래 하와이 코리아타운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준비 중이었는데 이 아이템을 듣는 순간에 흥미롭다고 생각해 본격화했다."- '신과함께'의 속편 계획은 어떤가."(속편이) 만들어지더라도 스케줄상 3, 4년 뒤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아직 드러난 것은 없다."- 최근 정우성·이정재 소속사에서 독립했다."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형들과 함께할 때도 '해 보고 마음이 안 맞거나 생각이 다르면 편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2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보내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택했다. 지금은 제작사 사무실이 곧 내 사무실이다. 출퇴근하기 편하다.(웃음)"- 하정우 40대의 목표는 무엇인가."관객들에게 더 신뢰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재미도 있지만 다양하고 새롭고 신선한 작품들에 계속 참여해 소개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결국 내가 발전해야 한다. 계속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차기작들을 소화해 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결혼을 빨리 해야 된다. 늘 생각하고 있다. 아기도 낳아야 한다. 2019년 결혼정보회사에 프로필을 내고 순차적으로 만나 봐야지.(웃음) 아기는 4~5명을 낳고 싶다." 조연경 기자사진= CJ엔터테인먼트 2019.01.02 18:40
연예

서은수, 통신사 모델 발탁...광고 샛별 입증

신인배우 서은수가 이번엔 통신사 모델로 발탁됐다. 서은수는 통신사 광고모델까지 꿰차며 명실상부 차세대 광고퀸으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 자동차, 결혼정보회사에 이어 연이은 광고모델 발탁과 드라마 ‘듀얼’ 캐스팅까지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4일 온에어 된 이번 KT ‘피플. 테크놀로지.-배터리 절감기술편’의 새 광고에서는 야구에 푹 빠진 여자친구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벚꽃 길 가운데 봄바람을 맞으며 청순한 이미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아싸"를 외치며 발랄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서은수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에 연달아 캐스팅 돼 이름을 알리고 데뷔 1년 차에 8편의 광고를 섭렵하며 신인배우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의 의학부 기자 류미래 역에 캐스팅되면서 배우로서 또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열린 '2017 제5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에서 '내일의 스타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신선한 마스크와 눈길을 끄는 서은수만의 매력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어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차세대 유망주다. 한편 서은수가 출연하는 드라마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6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인경 기자 lee.nkyung@jtbc.co.kr 2017.04.18 13:29
생활/문화

실감나는 360도 VR 콘텐트, 광고·마케팅 수단으로 주목

최근 360도 가상현실(VR) 콘텐트가 현장감과 몰입도가 높은 광고·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360도 VR 콘텐트는 이용자가 상하좌우를 회전하면서 보고 싶은 지점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실제 영상 속 장면을 체험하는 듯 현실감과 몰입도가 높고 재미를 느낄 수 광고 및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 KT는 올 1월 모바일 IPTV 서비스인 '올레tv 모바일'에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하고 국내외 관광지 영상, 아티스트들의 공연 영상, 연예인들의 피트니스 영상 등 약 30편의 콘텐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도 지난달부터 LTE 비디오 포털에서 뮤직·여행·체험·피트니스 등 360도 VR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360도 광고 영상도 등장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좋은사람 만나게해 듀오’ 광고를 360도 동영상으로 제작해 작년 말 선보였다.이 광고는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이나 지점을 임의로 선택해 볼 수 있는 360도 기법에 촬영한 영상을 거꾸로 재생하는 리버스 기법을 접목했다. 홍보 영상도 360도 VR 콘텐트로 제작되고 있다. CJ그룹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2월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최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360도 센터 소개 영상을 2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선보였다.PC와 모바일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이 VR 소개 영상으로 모션 그래픽 전용 스튜디오, 사운드 랩 등 문화콘텐트 창작자를 위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12개의 콘텐트 제작 전문 시설을 실제 눈으로 보듯 구석구석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서울 상암동 CJ E&M 1층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머리에 착용하는 VR헤드셋 HMD를 착용하고 직접 VR 콘텐트를 체험할 수도 있다.문화창조융합센터 강명신 센터장은 “VR 분야는 2017년까지 1조원의 신규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하지만 아직 플랫폼·콘텐트·기기모두 초기여서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체험형 콘텐트 발굴이 관건이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3.03 17:07
연예

[부부갈등 클리닉] 10. 벽창호 남편과 소통 없이 사는 법

▲ 결혼 4년차 김민영(35)씨의 사연“귀를 막고 사는 ‘사오정 남편’ 너무 답답해요”남편은 귀를 닫고 사는 사람이다. 결혼하기 전 남편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그이는 다른 사람의 말은 제대로 듣지도 않고 엉뚱한 말을 하곤 했다. 그 당시만 해도 그냥 이 사람의 대화 스타일이 독특하거나 일부러 웃기려고 그러는 줄로만 생각했지 문제라고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편이 갖고 있던 '사오정', '4차원'이라는 별명이 그리 심각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던 것. 그러나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의 이러한 행동으로 많이 다투게 되었다. 우리는 맞벌이 부부인데, 내가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뭘 부탁할 때면 그 때도 제대로 해놓는 법이 없고, 일부러 약을 올리는 것처럼 이상한 일을 벌여놓고 당당하게 쳐다보고 있는 남편의 꼴이라니…. 그 때문에 속이 터질 뻔한 날도 한 두 번이 아니다. 처음에는 귀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하루빨리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남편의 이런 문제는 모두 주의력 부족 때문. 자신이 관심을 두는 사안이 아니면 전혀 들으려 하지도 않고 건성으로 대답하기에 발생하는 문제였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도 남편의 이러한 모습은 아이를 여러 번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다. 남편이 전혀 소통도 안 되는 벽창호라는 사실이 나는 더 이상 함께 살 의미를 갖지 못할 정도로 답답하다. 외도를 했다거나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는 중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못 살겠다는 얘기를 하는 건 너무 성급한 게 아닌가 하고 친구들이나 친정 식구들은 말한다. 그러나 나는 광고대행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특히나 결혼하고 나서도 남편과 일이든 삶이든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서로 멘토가 되어주는 일상을 꿈꾸어 왔기 때문에 이 문제는 내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제 갓 아이가 문장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혹여 아이가 아빠와는 뭔가 소통이 안 된다는 걸 느끼지는 않을지 또는 아이가 아빠를 닮도록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고민이 된다. 특히 애가 아빠에게는 말을 걸거나 궁금한 걸 묻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그와 함께하는 가족의 의미를 찾지도 못하겠다. 남편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정말 해결책은 있는 건지 궁금하다. ▲ 듀오라이프컨설팅의 상담전화 대신 SMS 등 남편에 맞는 소통 필요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부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 관계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다. 그만큼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마다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부터 필요하다. 사람이 오감을 통하여 받아들인 외부의 정보를 내부의 정보로 처리하는 방식은 크게 시각·청각·신체감각 3가지가 있다. 즉, 사람의 소통방식은 눈으로 보는 시각이 익숙한 사람, 귀로 듣는 청각이 익숙한 사람, 직접 느끼고 체험해보는 것에 익숙한 유형으로 나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상대가 쓰는 의사소통의 감각을 파악해서 그 사람의 방식으로 표현해주는 것이 서로를 이해하고 오해를 막는 방법이 된다. 정황상 상담을 신청한 의뢰인의 남편은 청각에 약한 사람이다. 그러나 아내는 청각에 의존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청각에는 미숙하고 시각에는 익숙한 상대에게는 말로 얘기하기 보다는 보여지는 자료가 더 효과적이다. 퇴근길에 세탁소에 들러 세탁물을 찾아오라는 얘기를 하고 싶을 때, 아내는 자신이 선호하고 편한 의사소통 방식대로 전화를 사용한다. 그러나 남편에게는 전화로 요청하기 보다 SMS를 이용하여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이런 소통이 반복되면 남편은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아내 때문에, 그리고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짜증으로 돌아오는 아내의 반응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회피하는 쪽으로 무의식적인 전략을 실행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오정 아빠'의 설 자리를 없게 만든 책임은 아내에게도 있다. 사람마다 익숙한 의사소통의 채널이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면 남편에게 맞는 의사소통 방식이 뭔지 파악하고 남편의 스타일대로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노력을 먼저 해보길 권한다. 남편 역시 익숙한 채널만을 고집한 채 소통 시도 자체를 체념하기 보다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상대가 의미하는 바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부부간 소통 문제가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부부간에 이런 문제는 심각성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기억하자. ○부부 성격 차이가 고민이라면 지금 듀오라이프컨설팅(www.duoconsulting.co.kr) 사이트를 방문해 무료로 '부부 진단 테스트'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일간스포츠는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립한 부부상담·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과 함께 대한민국 부부들의 갈등해결을 위한 상담코너를 격주로 운영합니다. 부부갈등에 관한 고민을 e메일(lifeconsulting@duonet.com)로 보내주시면 지면을 통해 전문 상담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1.10.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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