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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비자원, 웨딩박람회 계약 14일 이내 철회 가능...현금보다 카드 결제 권고

한국소비자원이 웨딩박람회서 덜컥 한 계약과 관련해 14일 내 철회가 가능하고 계약금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3일 지난 202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웨딩박람회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44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올해는 7월까지 피해 구제 신청 건수가 140건으로 지난해 동기(103건) 대비 35.9% 증가했다.계약 관련으로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례가 435건으로 97.9%를 차지했다.이유를 보면 '청약 철회 거부'가 46.8%(208건)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 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 청구' 43.0%(191건), '계약불이행' 8.1%(36건) 등의 순이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웨딩박람회를 통한 계약은 대부분 결혼 관련 사업자들이 자신의 영업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소비자에게 권유해 이뤄지므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을 따르는데, 소비자는 14일 이내에 청약 철회나 계약금 환급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피해 구제 신청을 품목별로 보면 결혼준비대행서비스가 48.2%(214건)로 가장 많았고 예복·한복 대여 20.5%(91건), 보석·귀금속 등 예물 14.6%(65건), 국외여행 7.4%(3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결혼 관련 정보를 충분히 비교해 보고 신중하게 계약할 것과 계약 전 상품 내용, 환급·위약금 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계약 시 구두로 전달받은 주요 조건들은 계약서에 꼭 기재하고 결제는 가급적 현금보다 신용카드 할부거래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아울러 소비자원은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인천·경기 지역 웨딩박람회에 참가하는 사업자에게 관련 법률 내용을 제공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권고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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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지은 “남편, 23세에 1억 원 모아.. 나 식모 취급해”(고딩엄빠4)

‘청소년 엄마’ 김지은이 달라진 남편과 해피 엔딩을 맞았다.2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이하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청소년 부모’ 김지은, 김정모 부부가 동반 출연해, 경제권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부부의 갈등을 털어놨다. 특히 아내에게는 자린고비이지만 친구들에게는 ‘무한 플렉스’하는 김정모의 이중생활에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과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냉철하지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 김정모는 아내에게 매달 생활비 지급을 약속한 뒤, 이를 이행해 희망적인 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의 시청률을 기록, 곧 두 자녀의 부모가 될 김지은,김정모를 향한 시청자들의 따뜻한 관심을 반영했다.먼저 김지은, 김정모가 부모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졌다. 김정모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일찍 생업에 뛰어들며 7년 만인 23세에 1억 원을 모았다. 이후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김지은을 만나 운명처럼 연인으로 발전했고, 3개월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살림을 합치고 혼인신고를 한 김지은은 1억 원을 번 남편을 믿고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김정모는 신혼집의 모든 물건을 중고로 구입한 것은 물론, 자신의 부모님이 김지은에게 예물 대신 준 돈도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해 김지은을 서운하게 했다.또한 김정모는 “발이 부어서 신발을 새로 사달라”는 아내의 요청에도 “시장 운동화 사”라고 한 반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는 1차 술값을 계산한 뒤 2차까지 사겠다고 나섰다. 그럼에도 김지은은 무거운 몸으로 독박 육아에 살림은 물론 남편의 가게 일까지 거들었으나, 남편은 작은 실수에도 엄격하게 굴었다. 모두를 눈치보게 만든 재연드라마 직후에는 김지은, 김정모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현재 둘째 임신 6개월 차라는 김지은은 “아낀다고 하는데도 몸과 마음, 통장 잔고 모두 여유가 없어서 나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진다”는 고민을 밝힌 뒤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김정모는 새벽 4시부터 칠흑 같은 바다에 뛰어들어 선박 프로펠러에 감긴 밧줄과 해양 쓰레기를 자르는 스크루 작업을 진행했다. 바다에서 나오자마자 가두리 양식장으로 향해 참돔에게 먹이를 준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으로 출근했다. “현금 자산만 1억 원 가량 된다”는 김정모는 25세의 나이에 모델하우스 같은 신축 아파트에 자가로 살고 있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전 일을 마친 김정모가 집에 돌아오자 아내는 정성껏 아침상을 차려준 것은 물론 점심 도시락까지 싸줬다.평화로운 분위기도 잠시, 김정모가 다시 출근하기 전, 김지은은 “배가 너무 나와서 힘들다”며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부탁했으나 남편은 “냄새가 난다. 네가 버려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사는 게 어떠냐”고 아내가 제안했지만, 김정모는 “처리기 비용(약 50만 원)이 한 달 치 이자”라며 거부했다. 결국 김지은은 아이를 등에 업은 채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버렸고, 이후로는 남편의 횟집으로 출근해 쉴 새 없이 포장 작업을 했다. 하지만 김지은의 정당한 일당 요청에도 김정모는 “네 돈이 내 돈이고 내 돈이 네 돈”이라며 돈을 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지은은 “경제권이 아예 없어서 물건을 살 때마다 남편의 눈치가 보인다”며 속상해했고 “결혼할 때부터 생활비를 받지 않아서, 출산 후 받은 국가 지원금과 결혼 전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하다 보니 현재 잔고가 1만 6천 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더욱이 결혼 전 김지은이 모아놨던 2,400만 원마저도 김정모의 통장에 묶여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인철 변호사는 “평등한 부부 사이가 아닌 상하관계처럼 느껴진다”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지은은 늦은 시간까지 독박 육아에 집안일을 했는데, 김정모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느라 바빴다. 급기야, 위치를 묻는 아내의 전화에도 “들어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술자리를 이어갔다. 김정모는 15만 원이 넘는 술값을 쿨하게 결제한 뒤, 새벽 3시가 되어서야 귀가했다. 화가 난 김지은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비용도 아깝다는 사람이 술값은 왜 계산하느냐”고 따졌으나 김정모는 “그럴 수도 있지”라며 당당히 맞섰다. 결국 김지은은 “내가 이 집에 식모로 들어온 건 아니지 않느냐”면서 눈물을 쏟아냈다.다음 날 저녁 부부는 다시 마주해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김정모는 “어제의 행동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평행선을 달리는 대화 끝에 김지은은 "매달 50만 원씩 생활비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김정모는 또다시 이를 거부했다.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우려를 쏟아낸 가운데,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한 김정모는 “내가 잘못한 것 같다”며 뒤늦게 반성했다. 서장훈은 “이런 아내를 만나기 쉽지 않다. 본인이 복 받은 걸 알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김정모는 “아내에게 생활비도 주고, 술자리에서도 거짓 없이 연락하겠다”고 모두 앞에서 약속했다. 실제로 김정모는 방송 출연 후, 김지은에게 생활비 50만 원을 입금한 내역을 제작진에게 보내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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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기괴한 이중 생활”…연일 저격, 이범수는 침묵 일관 [종합]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윤진은 결혼 생활 파탄 책임이 이범수에게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았다”고 저격했다.이윤진은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을 글을 올렸다. 그는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소을이(딸)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이윤진은 이범수를 겨냥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 그런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 흘리셨다”고 상처를 털어놨다.이윤진은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라며 “보란 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분명 지난 14년의 결혼생활은 SNS 속 정제된 나의 광고사진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치열한 일상이었으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이어 “순간의 회피와 도망으로 시간 끌기만 1년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이 소중한 인연 헤어져도 좋은 부모, 친구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그리도 부족한 사람이었는가 매일 눈물 흘리며 돌아본다”고 덧붙엿다.이윤진은 19일에도 SNS에 소설가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 표지사진과 함께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소설 속 구절을 올리며 이범수를 저격했다. 이윤진의 연이은 폭로에도 이범수는 아직 별다른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말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고, 이혼설이 불거지자 당시 이범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었다.그러나 이범수의 소속사는 지난 16일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인 것이 맞다”며 파경을 맞았음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8일 첫 이혼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조정 없이 서로의 입장 차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4년 동안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부로 많은 응원을 받았으나 결국 파경을 맞게 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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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돈줄 끊고, 집 문 닫아…매일 눈물” 심경 토로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심경을 고백했다.23일 이윤진은 자신의 SNS에 “이 글은 바위 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라며 “평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인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이윤진은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주변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다면 부디 나의 현실적인 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이윤진은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 그런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 흘리셨다”라며 털어놨다.또 “(딸)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고 했다.이윤진은 “순간의 회피와 도망으로 시간 끌기만 1년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이 소중한 인연 헤어져도 좋은 부모, 친구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그리도 부족한 사람이었는가 매일 눈물 흘리며 돌아본다”고 덧붙엿다.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SNS에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범수 측은 당시 이를 부인했으나 지난 16일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인 것이 맞다”며 파경을 맞았음을 인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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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만든 사람 있다? ‘악귀’, 김태리 충격 엔딩..동시간대 1위

‘악귀’ 김태리의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악귀를 만든 사람이 있고, 오정세 곁을 떠도는 ‘아귀’ 김신비가 그 이름을 봤다는 것. 지금까지의 예측을 뒤엎는 반전이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0.2%를 나타냈고, 순간 최고 11.5%까지 올랐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와 한 주간 방송된 전채널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영(김태리)은 주체하기 어려운 공포에 휩싸였다. 엄마 경문(박지영)과 말다툼을 벌이다, “죽여줄까?”라는 악귀의 목소리까지 들었기 때문. 아빠와 할머니에 이어, 엄마까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산영은 “당분간 혼자 있고 싶다”는 메모를 남기고 화원재로 떠났다. 그런데 오래 비워 둬 먼지가 쌓인 화원재를 청소하며 마음을 다스리던 산영에게 악귀는 또다시 “화장대 세번째 서랍”이란 실마리를 흘렸다. 서랍엔 오래된 필름이 있었다. 사진관에 인화를 맡기고, 스캔한 파일을 살펴본 산영은 사찰 내부에 각양각색으로 그려진 ‘아귀도’(餓鬼道)를 발견했다. 검색 결과, 아귀도는 “불교 육도의 윤회 중 하나로, 배고픔과 목마름에 항상 남의 것을 갈구하는 아귀는 우리들의 탐욕이 만들어낸 세계”란 설명이었다.산영의 불안한 기운을 감지한 해상(오정세)은 지난 밤 그녀가 사용한 카드 내역을 좇다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과 맞닥뜨렸다. 그리고 현장에서 죽은 벌레들을 보고는 ‘아귀’의 짓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이에 사건을 수사중이던 강력범죄수사대 형사 홍새(홍경)에게 “눈 핏줄이 터져 죽은 사람, 비슷한 사건이 더 터질 것”이라고 전했다. 홍새는 심장마비로 돌연사한 여자(표예진)가 도난당한 한정판 명품 가방을 호텔 와인바 결혼식 뒷풀이에서 본 기억을 떠올리며, 그곳에 왔던 여자 중 하나가 범인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귀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해상의 말은 믿을 수 없었지만, 놀랍게도 지난 1년간 눈이 충혈된 채 심장마비로 죽은 사체가 발견된 유사 사건 4건을 찾아냈다.악귀가 왜 그런 실마리를 흘렸는지 알고 싶은 산영과 관할서가 달라 형사들도 몰랐던 연쇄 사건을 해상이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했던 홍새가 해상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을 통해 사건을 종합해보던 해상은 윤정(이지원)의 SNS 사진을 통해 아귀가 붙은 범인을 살펴봤지만, 찾아낼 수 없었다. 그런데 산영이 두 친구 세미(양혜지)와 윤정이 사진 속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악귀가 절친 세미 때문에 아귀를 알려줬다고 생각한 산영은 위치 공유앱으로 그녀를 뒤쫓았다. 그 시각, 세미를 만나고 있던 윤정이 명품 시계를 찬 여자를 보자마자 화장실로 따라 들어가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 때마침 이들을 찾아낸 산영의 저지로 살인은 막을 수 있었지만, 윤정은 결국 달려오는 차를 향해 제 몸을 날렸다.알고 보니 윤정은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 결혼식을 올릴 처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얕잡아 보이기 싫은 욕망에 아귀가 붙은 윤정이 사람들을 죽여 명품백과 시계 등의 예물부터 예약이 어려운 인기 웨딩홀까지 훔쳤다. 분명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었지만, 산영은 자신에게서도 그 욕망을 봤다. 할머니 유산을 받고 꿈도 꿔 본 적 없던 돈을 손에 넣자 본인도 그걸 원했었다는 걸 알게 된 것. 자신의 내면에서 자란 욕망 때문에 생겨 인간이 없앨 수 없다는 굶주린 귀신 ‘아귀’는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악한 원혼이었다.해상은 강모의 처가집에서 발견한 푸른 옹기조각과 금줄에 대해 알아보다, 놀라운 연결고리를 알아냈다. 그 금줄을 만든 ‘경쟁이’(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경을 읽어주는 사람) 은명(문숙)이 1년 전 “다섯 개의 물건을 찾고 악귀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는 강모에게 다섯 개의 금줄을 만들어줬는데, 이전에도 그런 부탁을 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 바로 강모 소개로 찾아왔다는 해상의 엄마였다.그 사이, 인화된 사진을 확인하던 산영 역시 한 소년을 알아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해상의 집 유리창에서 그 ‘귀신’을 본 기억이 있었던 것. 악귀가 흘린 실마리가 그를 가리킨다는 걸 알아채고 곧바로 해상의 집으로 달려간 산영은 그에게 “너 누구냐, 뭘 알고 있냐”고 몰아붙였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름만 봤다. 너를… 악귀를 만든 그 사람 이름”이라고 말하는 그를 보며 충격에 휩싸였다.이날 방송에선 해상의 할머니 병희(김해숙)가 등판, 또 다른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붉은 댕기와 푸른 옹기조각, 엄마가 죽기 전 가지고 있었던 물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병희가 있는 본가를 찾은 해상. 호화로운 저택은 여러 명의 경호원과 곳곳의 CCTV 등 삼엄한 경비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렇게 차가운 집처럼, 해상이 기억하는 병희는 엄마의 끔찍한 죽음을 목격하고 귀신을 보게 된 어린 손자에게 “그런 소리 입 밖에 내면 정신병원에 넣겠다”던 냉혈한이었다. 병희는 여전히 서슬 퍼런 기운으로 그 물건들에 대해 묻는 해상에게 “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최측근 치원(이규회)에게 “해상이 뒤 좀 캐봐”라고 은밀하게 지시해 의문을 자아냈다. 치원은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선 해상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네며, “우진이 기일엔 올 거지?”라고 물었다. 우진은 산영에게 악귀를 만든 사람의 이름을 봤다고 했던, 스스로 탐욕을 부리다 자살해 여전히 친구 해상의 곁을 맴돌고 있는 바로 그 ‘아귀’였다. ‘악귀’는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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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결혼 발표’ 손헌수 “뜨거운 관심 예상 못 해, 신혼여행·축가는 아직”

방송인 손헌수가 결혼을 발표하고 소감을 전했다.손헌수는 5일 오후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내 결혼 소식에 이렇게 큰 관심을 주실지 몰랐다.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손헌수는 앞서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7세 연하의 연인과 올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손헌수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재원으로 아마추어 권투선수이기도 하다.결혼식은 오는 10월 15일 진행된다. 손헌수는 “식장과 예물은 다 마련했는데 신혼여행과 축가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며 “방송 스케줄이 있어 신혼여행을 아주 오래 다녀오지는 못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시간을 내서 가까운 곳이라도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축가에 대해서는 “기존에 있는 노래로 할지 새로 만들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귀띔, 기대를 높였다. 결혼식 축사는 방송인 박수홍이 맡는다. 박수홍은 손헌수와 막역한 연예계 동료다. 손헌수는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에서도 “롤모델처럼 따르는 박수홍이 비혼주의라 나도 자연스럽게 비혼주의 길을 걸었는데, 결혼한 박수홍을 보니 ‘결혼은 내 편이 생기는 것’이란 생각이 들더라. 박수홍이 내게 결혼을 꼭 하라고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손헌수는 예비 신부에 대해 “말도 못 하게 훌륭한 사람이다. 나와 가치관도 잘 맞는다”며 “앞으로도 좋은 면모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결혼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다면 또 여러 창구를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손헌수는 이어 “이렇게 결혼에 관심을 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관심과 애정을 주신 만큼 행복하게 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손헌수는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2001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혜성처럼 떠올랐다. MBC ’코미디 하우스‘, ’코미디쇼 웃으면 복이 와요‘, ’웃고 또 웃고‘ 등으로 대중과 만났으며 최근 방송되고 있는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일꾼의 탄생‘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또 2010년에는 연출과 주연을 직접 한 영화 ’통키는 살아있다‘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고,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서도 인상적인 활동을 보여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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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2’ 박군 “♥한영 결혼 예물에 1000만 원 플렉스”

가수 박군이 아내 한영의 결혼 예물 플렉스를 언급한다. 14일 방송되는 채널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2’ 37회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의 연탄 불고기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박군은 다소 초췌해진 외모로 이영자와 제이쓴의 걱정을 산다. 그는 “강행군을 달리다 보니 피곤해서 그렇다. 결혼하고 일을 더 많이 한다”고 고백한다. 박군은 살면서 가장 큰 지출을 묻는 말에 “아내의 결혼 예물이다. 사고 싶은 걸 사라고 1000만 원을 줬다”고 답해 시선을 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받은 만큼 준 거다. 더 줄 수도 있었지만, 아내가 돈을 잘 벌어서 똑같이 줬다”고 해명한다. 그런가 하면 박군은 부부싸움에 대해 “아직 안 해봤다. 그런데 앞으로도 싸우면 안 될 것 같다. 아내가 팔, 다리가 엄청 길어서 모의고사를 해봤는데 속도도 빠르고 안 되겠더라”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이날 의뢰인은 아버지가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하고, 이를 받아들인 먹피아 조직은 120분 동안 60만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세운다. 과연 ‘트롯먹전사’ 박군이 함께한 먹피아 조직이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돈쭐내러 왔습니다2’ 37회는 이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4 17:19
연예일반

'나는 솔로' 10기 영철-현숙, 기념일 맞아 커플링 맞춰..."이대로 재혼각?"

'나는 솔로' 10기 돌싱 특집 출연자인 현숙과 영철이 첫 커플링을 맞추며 '재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현숙은 최근 "오빠와의 첫 커플링!", "12월 9일은 철쑥 기념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쥬얼리 매장에서 영철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놨다. 현숙의 피드를 본 영철과, 쥬얼리 매장 측은 바로 이를 공유해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맞춘 쥬얼리 브랜드나 분위기를 볼 때 네티즌들은 "단순한 커플링이 아닌 것 같다", "거의 예물 수준 아닌가?", "영철-현숙, 결혼각이다", "드디어 '나는 솔로'에서 새로운 결혼 커플이 나오나 보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현재 '나는 솔로'는 이혼한 커플인 1기 영철-영숙을 제외하고 2기 영수-영숙, 4기 정수-정숙, 6기 영철-영숙 등의 결혼 커플을 배출한 바 있다. 7기 순자와 영호도 40대 특집 출연자인 만큼 결혼 가능성이 높은 커플이다. 과연 '나는 솔로' 다음 결혼 커플이 '돌싱 특집'에서 나올지 아니면 '40대 특집'에서 나올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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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결혼 10주년에 천만원대 명품 시계 선물받아..남편이 플렉스 했네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10주년 결혼기념일 선물로 무려 1천만원이 넘는 명품 시계를 남편에게 선물받아 화제다. 지난 달 30일 유튜브 ‘홍빠빠TV’에는 ‘10주년 결혼 기념일과 내 만40세 생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현이, 홍성기 부부는 결혼 10주년을 자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홍성기는 화사한 꽃다발을 준비해 이현이를 10년 전 결혼식을 올렸던 호텔로 데리고 갔다. 이어 맛있는 식사를 즐긴 뒤, 비장의 선물을 건넸다. 박스를 보고 깜짝 놀란 이현이는 "진짜야?"라며 동공확장을 일으켰다. 홍성기는 "진짜다. 돈 좀 많이 썼다"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홍성기는 “결혼할 때 이거 갖고 싶다고 했잖아?”라며 예물로 주지 못했던 초고가의 명품 시계를 전달했다. 상자를 열자마자 눈물이 터진 이현이는 “어머 웬일이야, 상상도 못했다"라며 광대폭발 미소를 지어보였다. 두 사람만의 시간이 끝난 뒤에는 20명이 모인 홍성기의 생일파티가 이어졌고, 이현이는 커다란 생일 케이크를 꺼내면서 남편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두 부부의 행복한 하루에 네티즌들은 "부럽다", "성공했네요", "10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신혼부부 같아요" 등 응원을 보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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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유소민, 영수와 열애설 부인 후 커플링 공개.."예물급인데?"

'돌싱글즈2' 유소민이 남자친구와의 커플링을 인증했다. 유소민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너무 매의 눈, 커플링 선물받았어요"라며 남자친구와 커플링을 낀 손 사진을 인증했다. 또한 그는 "실물 요청이 많아서 짜잔~"이라며 예물 같은 커플링을 자세히 찍어 올리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일주일 전, 남자친구와의 달달한 럽스타그램을 공개했던 터라 네티즌들은 "결혼을 염두에 둔 만남 아니냐?"며 두 사람의 커플링 인증샷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도 하다. 앞서 유소민은 "럽스타그램, 이런 거 올리는건가요?"라며 남자친구의 얼굴 하관, 그중 인중과 턱이 보이는 사진을 올려놓은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나는 솔로' 6기 미군 대위인 영수와 닮았다면서 유소민의 남자친구를 영수로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소민은 "전혀 아니라서 신경안씁니다!"라고 즉각 부인했다. 한편 유소민은 '돌싱글즈2'에서 이덕연과 커플이 되었으나, 동거 후 최종적으로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좋은 누나-동생 관계로 남기로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7.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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