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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신혼인데”…’남편 사기 의혹’ 임성언 근황 눈길

배우 임성언이 남편의 수백억원대 사기 의혹이 알려지기 하루 전 근황이 눈길을 모았다. 배우 정찬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박정수 선생님, 정을영 감독님과 함께 이곳에 오다니”라며 “성언이는 신혼인데”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정찬을 포함해 임성언, 배우 박정수, 정을영 PD가 지리신을 등산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찬, 임성언은, 박정수는 최근 연극 ‘분홍립스틱’에 함께 출연했다. 26일 한 매체는 임성언의 남편인 A씨가 시행 사기꾼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 그곳에서 나온 200억원가량의 돈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기전과 3범이며, 2007년에는 대전에서도 상가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의 돈을 편취했다. 임성언과의 결혼 역시 삼혼으로 알려졌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처음 접했다.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해당 언론사와 기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임성언은 2002년 KBS2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 후, 같은 해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 KBS2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에 고정 출연했다. 당시 임성언은 ‘보조개 미인’으로 프로그램의 퀸카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임성언은 드라마 ‘하얀거탑’ ‘미라클’ ‘연개소문’ ‘청담동 스캔들’ ‘봄밤’, 영화 ‘소녀X소녀’ ‘돌이킬 수 없는’ ‘멜리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07:37
연예일반

임성언, 남편 사기 의혹에 SNS ‘시끌시끌’ [왓IS]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SNS에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임성언의 남편인 A씨가 시행 사기꾼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 그곳에서 나온 200억원가량의 돈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기전과 3범이며, 2007년에는 대전에서도 상가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의 돈을 편취했다. 임성언과의 결혼 역시 삼혼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임성언의 SNS에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피해자의 눈물 벤틀리” “댓글 삭제하고 지우고 그만해라. 그럼 똑같은 사람이다”, “어이가 없다. 본인 입장을 밝혀주길” “사기꾼 남편. 너도 모른 건 아니지?” 등 댓글을 남겼다.쏟아지는 항의글에 임성언은 현재 최신 게시물은 댓글창을 막아둔 상태다. 임성언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처음 접했다.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해당 언론사와 기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한편 임성언은 지난 2002년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 그해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하얀거탑’, ‘봄밤’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연극 ‘분홍립스틱’ 무대에 올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22:09
스타

임성언 측 “남편, 수백원대 사기꾼? 확인 중” [공식]

배우 임성언 측이 임성언의 남편이 수백억원대의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나온 것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임성언 소속사 새벽엔터테이먼트는 26일 일간스포츠에 “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처음 접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임성언 남편 A씨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A씨는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 원 이상에 달한다. 또 A씨는 전과 3범이며 출국금지 조치인 상태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 임성언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임성언은 2002년 KBS2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 후, 같은 해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 KBS2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에 고정 출연했다. 당시 임성언은 ‘보조개 미인’으로 프로그램의 퀸카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임성언은 드라마 ‘하얀거탑’ ‘미라클’ ‘연개소문’ ‘청담동 스캔들’ ‘봄밤’, 영화 ‘소녀X소녀’ ‘돌이킬 수 없는’ ‘멜리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6 11:17
문화

이상엽→채리나… ENA, 웹예능 라인업 공개

KT ENA(대표 김호상)가 오리지널 웹예능 라인업을 발표했다.그간 TV채널 기반의 오리지널 드라마, 예능을 확대해 온 KT ENA는 다양한 웹예능을 론칭해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ENA채널과 온라인 기반의 인지도를 상승시켜 젊은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브랜드 전략으로 해석된다.ENA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유튜브 여행 크리에이터의 세상을 TV로 옮겨와 성공한 사례가 있다. 또한 ‘살롱드립’, ‘전과자’ 등의 웹예능을 TV판으로 실험편성하면서 디지털과 TV방송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드라마, 예능의 성공과 함께 숏폼 콘텐츠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와 제작비 절감을 통한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분석이다.먼저 26일 오후 8시에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상)엽꾸리’는 ‘이상엽의 꾸밈없는 리얼다큐’의 줄임 말로,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18년차 배우 이상엽의 리얼한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상엽의 유쾌한 허당미는 물론, 사소한 일상도 아내와 상의하는 애처가 적인 면모와 특히 마당발 인맥으로 화려한 게스트를 예고하고 있다.3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춤짱 채리나’는 제목 그대로 원조 춤짱 가수 ‘채리나’가 진행한다. K팝의 원조 춤꾼으로 활동해 온 채리나가 ENA 월간 음악 예능 ‘케이팝업차트쇼’를 방문하여 라이징 아이돌과 함께 ‘요즘 댄스 챌린지’를 함께 하는 웹예능이다.또한 지난 4월 공개한 “솔로정보회사(이하 ‘솔정사’)”는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BS플러스 공동제작)’에 결혼정보회사 콘셉트를 더한 웹 예능으로, 실제 결혼정보회사를 운영 중인 차희연 대표가 출연하며 솔로들에게 날것의 코칭이 화제이다. 이미 7편을 공개한 “솔로정보회사”는 8회부터 지상렬이 MC로 합류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ENA 신성장사업센터 최유록센터장은 “ENA는 방송을 넘어 대중과 교감하는 매체로써 다양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실험적 콘텐츠를 통해 ENA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웹예능 확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서 해외 유통 등의 다양한 시도를 추진 할 것이며 하반기 더 많은 라인업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같이 웹예능을 확장하는 ENA는 TV 시청에 익숙했던 시청자 패턴분석과 방송에서 담지 못했던 다채롭고 기발한 내용의 소재로 신선함을 더 해 콘텐츠 충성도를 높여 디지털과 채널을 오가는 다양성으로 승부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6 08:50
예능

[TVis] 김종민, 신혼여행 못간 이유는 덱스? “가장의 책임감” (1박2일)

‘새신랑’ 김종민이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지난달 20일 결혼식을 올린 김종민이 비하인드를 밝혔다.이날 오프닝에서 김종민은 결혼 후 첫 촬영에 참석했다. 김종민은 “신혼여행을 갔어야했는데 안 갔다”라고 웃었다. 자신의 자리를 덱스에게 위협 받을까 봐 비우지 못했다는 것. 앞서 덱스가 언제든 불러만 달라며 러브콜을 보냈던 터 덱스의 스케줄까지 체크 했다는 일화에 조세호는 “그게 바로 가장의 책임감”이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세윤이 “결혼식 전과 직후가 마음이 달라졌나”라고 묻자 김종민은 눈가를 닦았다. 이에 딘딘이 “왜 눈물을 흘리나”라고 궁금해하자 김종민은 “알레르기다”라고 답했다.멤버들이 호들갑을 떨자 김종민은 “결혼은 알레르기 맞다. 너무너무 간지럽다”라며 설레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9:04
스타

“‘174.8cm’ 조세호 아내, 슈퍼모델 출신 맞아” 동기 배지현 인증

야구선수 류현진의 아내이자 방송인 배지현이 조세호의 아내와 슈퍼모델 동기라고 직접 밝혔다.배지현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절친 정용검 아나운서, 박지영 아나운서와 함께 식사하는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서 배지현은 지난 2009년 열린 제18회 슈퍼모델선발대회 영상을 다시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지현은 “나는 솔직히 별로 예전과 (지금)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 메이크업 차이다”며 “애프터스쿨 나나가 동기였다”고 밝혔다.지금도 슈퍼모델선발대회 동기들과 연락하고 지낸다는 말에 박지영 아나운서는 “얼마 전에 조세호 씨 결혼식 기사가 뜨는데 ‘배지현 아나운서, 조세호 결혼식 참석했다’고 뜨더라. 그래서 내가 지현이한테 ‘너 조세호랑 어떻게 알아?’(라고 물었다)”고 떠올렸다.이어 “(지현이나) 자기 슈퍼모델 동기가 신부라고 했다”고 덧붙였고, 배지현은 이를 인정했다. 조세호의 아내 정수지는 1991년생으로 18회 슈퍼모델선발대회에 고등학교 3학년생 때 참가했다. 프로필상 키는 174.8cm로 알려진 바 조세호가 결손식에서 신부와 입맞춤 당시 까치발을 들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20:14
국가대표

“1년 만에 태극마크, 설렘 반과 긴장 반” 돌아온 양현준의 각오

국가대표 윙어 양현준(23·셀틱)이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은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비공개 소집 훈련 전 양현준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양현준은 먼저 “1년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홍명보 감독님이 부임하신 뒤로는 처음이다. 설렘 반, 그리고 긴장 반이다”라고 웃어 보였다.양현준이 발탁된 건 최근 물오른 기량 덕분이다. 그는 올 시즌 초반 소속팀 셀틱의 후보 자원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중반을 거듭할수록 출전 기회를 늘렸다. 그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믿음직한 1군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엔 공식전 28경기 5골 6도움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그를 발탁하며 2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양현준이 태극마크를 단 건 지난해 이후 1년 만이다.양현준은 협회를 통해 “1년 전과 비교하면 멘털적으로 더 강한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부족한 점은 많지만, 전보다 보완했다. 스코틀랜드가 거친 리그여서, 몸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피지컬을 키웠다. 항상 준비돼 있어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훈련 때부터 노력했다”라고 돌아봤다.홍명보 감독은 올해 초 양현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유럽으로 향한 바 있다. 당시를 돌아본 양현준은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사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앞이 깜깜했는데, 감독님께서 계속 지켜봐 주신다는 생각이 드니 동기부여가 됐다. 덕분에 마음을 잡고 뛸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양현준이 A매치 기록(3경기 0골)을 늘리기 위해선 ‘역대급 2선’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대표팀에는 이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에 더해,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을 보유했다. 양현준은 “공격적인 드리블이 내 경쟁력”이라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나 위기일 때,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은 내가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같은 날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도 협회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도, 부족한 경기도 했다”며 “이번에야말로 중요한 경기라 들었다. 이에 맞춰 잘 준비했다. 좋은 경기를 할 거란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과 다 같이 얘기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동기부여는 어느 때보다 크다. 팀 내 중간급인 그는 선후배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낼 거라 자신했다. 지난해 겨울에는 결혼을 하는 등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오세훈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공격수들은 득점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나는 반대로 좋은 수비를 해야 공격으로 이어지고 득점이 나온다고 본다. 가장 자신 있는 건 수비”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끝으로 “상대가 백3와 백5, 그리고 맨투맨 형식으로 와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도 “이에 맞춰 잘 준비했다. 동료들과 얘기하다 보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홍명보호는 1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비공개 훈련 뒤 2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3.18 17:42
예능

[TVis] 부활 김태원, 과거 대마초 전력에 美 비자 거절…딸 결혼식 참석 걱정 (‘조선의 사랑꾼’)

부활 김태원이 딸의 미국 결혼식을 앞두고 비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 대해 속상해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미국 비자 전문 변호사 사무소를 방문한 김태원 모습이 전파를 탔다.김태원의 딸은 국제전화를 하던 중 예비 시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한국에서 결혼식이 불가능할 것 같며 “아빠가 가능하면 뉴욕에 오는 걸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하지만 김태원은 과거 대마초 전과 문제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태원은 “상황을 보니 네 엄마하고 나하고 미국에 가는 게 훨씬 나은 거 같다. 비자를 받는 방향으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딸 결혼해서 미국 좀 가겠다는 왜들 이렇게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다. 너무 마음이 힘이 든다. 잘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딸과 전화를 끊은 김태원은 “걱정이다. 사실 (비자 거절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일이니까. 데빈(예비사위) 어머니가 뇌졸중이라니까 특히 비행기는 못 탈 거 같다”며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억지로 한국에 모신다는 건 실례인 거 같다”고 걱정스러워했다.이후 변호사를 통해 알게 된 비자 거절 사유는 대마초 전과가 아닌, 비자 발급 인터뷰시 태도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투병 중이어서 답변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는 김태원은 관광 비자 인터뷰를 다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23:12
예능

김태원, 전과 때문에 美입국 비자 거절?…“진짜 이유는”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서 부활 김태원이 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변호사까지 찾아간다. 17일 방송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이 미국 비자 전문 변호사 사무소를 방문한다. 딸이 거주 중인 미국 방문을 위해 최근 비자 신청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를 거절당한 김태원은 “구세주를 찾고 있다”며 변호사와 인사를 나눴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저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딸의 결혼식을 꼭 가야 하는 상황이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태원의 비자 신청 서류를 본 전문가는 “신청서에 보면 87년도, 91년도 (전과 관련)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살펴보면 그건 ‘용서해 주마’라고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의아해하는 김태원에게 변호사는 “그 문제는 앞으로 문제시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가수님이 (비자를) 못 받았다고 하니까 전 좀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문가는 “그렇다면 거절 이유는...”이라며 비자 발급이 거부된 이유를 조심스럽게 추측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딸 결혼식까지 갈 길이 구만리인 김태원의 미국 비자 삼고초려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3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22:23
드라마

박형식의 재발견… ‘보물섬’으로 풀베팅 매운맛 선사 [RE스타]

단연 박형식의 재발견이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인생 ‘풀베팅’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운맛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의 뒤에 있는 악의 축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그린다. 박형식이 연기하는 극중 서동주는 대산그룹의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시키면 하는 인물로, 한 번 보면 모든 걸 기억하는 ‘포토 메모리’라는 능력으로 회사 회계 보고서의 오류를 찾고 대산그룹의 회장 차강천(우현)의 신임을 얻는다. 권력을 얻기 위해서 날달걀 두 개를 소주에 타먹는 회장의 난해한 입맛에 맞춰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얼굴이면 얼굴, 능력이면 능력, 다 갖춘 완벽한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서동주는 사랑 앞에서만 연약해지는 면모를 지녔다. 대산그룹 회장의 외손녀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첫눈에 반한 대산에너지의 직원인 여은남(홍화연)을 선택한다. 성공의 길로 가는 지름길 대신 사랑을 택한 서동주가 맞닥뜨린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이다. 박형식은 대산그룹 회장의 외손녀인 여은남을 결혼식에서 마주한 뒤 나락으로 치닫고 욕망에 휩싸이는 서동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서동주는 총을 맞고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극적으로 살아난다. 2조 원의 비자금이 든 통장의 비밀번호를 혼자 기억하고 있는 서동주는 자신의 이름조차 잊어버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극적인 전개가 이어지는 ‘보물섬’에서 박형식은 오로지 연기력 하나로 개연성을 채워나간다. 총살, 기억 상실 등 다소 극단적인 소재도 박형식의 열연과 만나면 긴장감을 조성하는 서사가 된다. 박형식은 강렬한 반전을 주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를 진행해 나가야 하는 인물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피, 싸움, 돈과 권력을 향한 욕망이 난무하는 ‘보물섬’의 어두컴컴한 화면 속에서 선 굵은 표정을 보여주는 박형식의 얼굴은 무척이나 낯설다.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가 고운 얼굴을 지우고 복수극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변신이었다. 박형식은 2010년 SBS ‘검사 프린세스’에서 이름도 없는 클럽 남성 역할 등 단역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15년 동안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KBS2 ‘화랑’, tvN ‘청춘월담’을 통해 사극,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판타지, tvN ‘해피니스’에서 좀비 아포칼립스, JTBC ‘닥터슬럼프’를 통해 의사 역할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러나 박형식이 맡아온 대다수의 캐릭터는 밝고 유쾌했다. 대중이 기억하는 박형식은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서의 모습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게임회사 대표 안민혁 역할로 괴력을 가진 도봉순(박보영)과 유쾌하면서 러블리한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고, 전작인 ‘닥터슬럼프’에서는 의료 사고로 100억 원의 빚을 얻게 되면서 슬럼프에 빠지지만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성장형 인물을 연기했다. 그런 만큼 ‘보물섬’은 박형식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박형식이 배우로서 쌓아온 이미지와 정반대의 캐릭터라는 점 때문이다. 박형식은 ‘보물섬’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인사드렸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서동주로 제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박형식의 매운맛은 ‘보물섬’을 위해 쏟은 그의 노력에서 비롯된다. 액션부터 수영까지 박형식은 어려운 장면도 직접 소화했다. 특히 박형식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장면을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직접 ‘망망대해’에 입수해 촬영했다. 이러한 박형식의 노력 덕분일까. ‘보물섬’은 1회부터 4회까지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4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0.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까지 돌파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형식은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던 모습과 완전 상반된 연기를 하고 있다. ‘보물섬’에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로맨스 장르를 주로 하던 과거와 다르게 연기에 깊이감과 내공이 생겼다”며 “외면적인 모습을 통해서도 이전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고, 수난을 당한 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보여주는 어려운 내면 연기까지 잘 소화해야 하는 배역을 맡아서 활약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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