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연예

[리뷰IS] '멸망' 박보영·서인국 관람차 키스…정지소는 비극 암시

박보영과 서인국의 사랑이 점점 더 깊어져 갔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박보영(탁동경)과 서인국(멸망)의 애틋한 사랑이 그려졌다. 정지소(소녀신)는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지만 그럴수록 둘은 서로를 더 의지했다. 박보영이 극심한 고통에서 깨어났을 때 사라졌던 서인국이 돌아와 있었다. 박보영은 "네가 올 줄 알았다. 너 착한 거 다 안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자신을 기다린 박보영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더니 이내 꽉 껴안았다. 서인국은 박보영에게 "네 어릴 적 불행은 모든 나 때문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박보영은 이해한다는 눈빛으로 "겨울이 있기 때문에 봄이 있다. 끝이 있어서 시작도 있듯, 내 불행과 행복은 모두 너 때문이다"라고 얘기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던 순간, 갑자기 서인국의 눈 앞에서 박보영이 사라졌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서인국은 박보영의 집에 찾아가지만 엉뚱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박보영의 동생 다원(탁선경)도 서인국을 기억하지 못했다. 박보영의 직장 동료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시각, 박보영은 정지소의 정원에 있었다. 화려한 꽃밭 사이에서 박보영은 어리둥절해 했다. 홀연히 나타난 정지소는 "내가 너를 잠깐 훔쳤다"며 자신의 화분을 건네줬다. 그리고는 "뭐가 필지 궁금하다. 네 불행을 먹고 자랐으니까. 서인국이 누굴 이렇게 불쌍해 하는 건 처음 봤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박보영은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지소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네 사랑 하나 때문에 좌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운명을 받아들일 것을 경고, 박보영을 다시 세상으로 돌려보냈다. 서인국은 자신의 집에 온 박보영을 보고 놀랐다. "너 뭐야"라고 묻는 서인국의 말에 박보영은 망설일 뿐 이렇다 할 말을 하지 못했다. 서인국은 그런 박보영을 다시 한 번 말 없이 껴안아 줬다. 박보영은 서인국에게 "그냥 같이 살자. 같이 자고"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둘은 데이트를 했다. 박보영이 "꽃을 보고싶다"고 하자 서인국은 마법으로 길거리에 벚꽃을 피게 했다. 박보영은 흐드러지게 핀 꽃들을 바라보며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그런 박보영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박보영 역시 "야, 좋아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늦은 밤 놀이동산에서 데이트를 하던 둘은 관람차를 탔다. 박보영은 "어렸을 때 가족들이랑 관람차를 타고 사진 찍은 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죽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날 기억하지 못했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슬프지 않게. 소원으로 쓸 수 있냐"고 물었다. 서인국은 "그냥 나를 좋아해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소원을 쓰지 말라"며 박보영을 위해 자신이 대신 희생할 것을 암시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2 08:54
연예

어느 날 갑자기 서인국이 심장으로 들어왔다

배우 서인국이 유려한 감정 변주를 통해 멸망의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서인국은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한 치의 온기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멸망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서인국이 마성의 온도 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멸망' 순간들을 꼽아봤다. △ '죽음의 관조자' 멸망의 비정한 면모 서인국은 살벌한 아우라를 풍기며 자신의 소멸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멸망의 면모를 그려냈다. 지난 3회 '세상의 멸망'을 걸고 자신과 계약한 박보영(동경)을 찾아가 극한의 고통을 선사, "넌 나 때문에 울게 될 거야. 그래서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어질 거야"라며 경고했다. 그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동경을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분위기를 차갑게 얼어붙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회에는 지나가던 행인들의 이기적인 속마음을 엿들은 뒤 박보영에게 휩쓸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듯 "인간은 하찮다. 너라고 다를 바 없다"라고 독백했다. 비정한 '죽음의 관조자'에 완벽히 동화된 서인국은 단호하게 굳은 표정과 묵직한 음성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 묘하게 균열 일기 시작한 내면 균열이 일기 시작한 멸망의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지난 5회 자신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고 세상을 이해시키기 위해 '김사람'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는 박보영을 보며 그의 '감정'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박보영의 주변을 맴돌던 서인국은 때로는 능청스러운 장난을, 때로는 사소한 배려를 내보이며 인간미를 조금씩 드러냈다. 입체적인 매력으로 멸망의 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또한 박보영의 진심 어린 위로에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며 요동치는 마음을 드러냈고 그에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며 고백했다. 달콤한 말과 달리 쓸쓸한 그의 낯빛은 아슬아슬한 로맨스에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 신호탄 터진 목숨 담보 로맨스 결말 6회에서 서인국은 박보영에게 한 걸음 다가선 멸망의 인간 모먼트를 선보였다. 그는 꽃을 사 들고 박보영을 찾아가는가 하면 비 내리는 날씨에 우울해하는 그와 손을 맞잡고 빗속을 뛰어가며 아름다운 명장면을 완성했다. 티격태격하던 순간에는 "사랑해. 대신 죽어 줄게"라며 능청스레 말했고, 평소와 다를 게 없이 무심하게 내뱉은 말에는 애틋함이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짧은 대사에 멸망의 미묘한 내면 변화까지 섬세하게 녹여내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마지막에는 박보영이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반전 가득한 전개가 펼쳐졌다. 서인국은 무거운 표정으로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이내 그의 얼굴을 감싸고 뜨겁게 입을 맞추기 시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저돌적으로 직진하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정지소(소녀신)의 계획으로 인해 서인국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시한부 박보영과 목숨을 담보로 로맨스를 싹틔운 그의 앞날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6 09:57
연예

'멸망' 서인국, 서사 쥐락펴락하는 감정 변주 '멸망앓이'

배우 서인국이 유려한 감정 변주를 통해 멸망의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서인국은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한 치의 온기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멸망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마성의 온도 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순간들을 꼽아봤다. #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서인국의 살벌한 아우라 살벌한 아우라를 풍기며 자신의 소멸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멸망의 면모를 그려냈다. 지난 3회 서인국(멸망)은 세상의 멸망을 걸고 자신과 계약한 박보영(동경)을 찾아가 극한의 고통을 선사, "넌 나 때문에 울게 될 거야. 그래서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어질 거야"라고 경고했다.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박보영을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바라봐 분위기를 차갑게 얼어붙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회 지나가던 행인들의 이기적인 속마음을 엿들은 뒤 박보영에게 휩쓸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듯 '인간은 하찮다. 너라고 다를 바 없다'라고 독백했다. 비정한 죽음의 관조자 멸망에 동화된 서인국은 단호하게 굳은 표정과 묵직한 음성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 박보영으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 서인국은 균열이 일기 시작한 멸망의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지난 5회 자신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고, 세상을 이해시키기 위해 '김사람'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준 박보영을 보며 그녀의 감정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녀의 주변을 맴돌던 서인국은 때로는 능청스러운 장난을, 때로는 사소한 배려를 내보이며 인간미를 조금씩 드러냈다. 입체적인 매력으로 멸망의 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박보영의 진심 어린 위로에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며 요동치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녀에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고 고백했다. 달콤한 말과 달리 쓸쓸한 그의 낯빛은 아슬아슬한 로맨스에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 다정하고 설렘 가득한 서인국의 인간 모멘트 박보영에게 한 걸음 다가선 서인국의 모습에선 인간 모멘트가 묻어났다. 꽃을 사 들고 박보영을 찾아가는가 하면, 비 내리는 날씨에 우울해하는 그녀와 손을 맞잡고 빗속을 뛰어가며 아름다운 장면을 완성했다. 티격태격하던 순간에는 "사랑해. 대신 죽어 줄게"라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무심하게 내뱉은 말에는 애틋함이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짧은 대사에 멸망의 미묘한 내면 변화를 섬세하게 녹여냈다. 방송 말미에는 박보영이 서인국에게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반전 가득한 전개가 펼쳐졌다. 서인국은 무거운 표정으로 아니라고 답했지만 이내 그녀의 얼굴을 감싸고 뜨겁게 입을 맞추기 시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저돌적으로 직진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정지소(소녀신)의 계획으로 인해 서인국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시한부 박보영과 목숨 담보 로맨스를 싹틔운 서인국의 앞날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서인국은 차가움부터 따뜻함까지, 극과 극의 온도 차를 오가는 디테일한 연기로 '싱크로율 장인'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멸망 앓이'를 유발하는 중이다. '멸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6 09:45
연예

[리뷰IS] '멸망' 박보영·서인국, 빗 속 키스…불길한 결말 암시

서인국과 박보영이 키스로 서로를 향한 마음이 가까워졌음을 느꼈지만,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엔 불안과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박보영(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본격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둘은 비오는 거리에서 키스를 했다. 박보영을 사랑하게 된 서인국은 어떻게든 박보영 대신 자신이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서인국은 박보영에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며 의미심장한 제안을 했다. 앞서 '죽음의 신'인 서인국은 시한부 운명인 박보영의 목숨을 구해주는 대가로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대신 죽게 된다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에 박보영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박보영은 "넌 그냥 죽고 싶은 거잖아"라며 서인국의 진짜 속내를 살폈다. 서인국이 단호하게 "널 살리고 싶은 거다"라고 말하자 박보영은 당황했다. 박보영 역시 "그럴 수 없다"며 "네가 좋은 놈인 거 안다"고 서인국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보영은 "널 죽이고도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정지소(소녀신)는 이런 둘의 관계를 불편해 했다. 정지소는 서인국에게 "과연 네 계획대로 될까. 인간의 사랑은 늘 위험하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며 경고했다. 서인국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정지소는 떠나는 서인국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불길한 미소를 지었다. 서인국이 꾀를 냈다. 박보영이 소원으로 '서인국을 사랑하게 해달라'라고 빌면, 결국 박보영 대신 자신이 죽을 수 있는 것. 박보영은 놀라서 "그게 가능하냐"고 물었고, 서인국은 "된다"며 박보영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키스하게 하는 마법을 걸었다. 박보영은 홀린 듯 서인국에게 다가갔지만 입술이 닿기 직전 정신을 차렸다. 서인국은 거만한 표정으로 "것 봐. 되지?"라고 했다. 잔뜩 화가 난 박보영은 서인국을 밀어내고 자리를 떠났다. 비가 오는 거리. 서인국은 박보영을 붙잡았다. 박보영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소원이 있다"며 뜸을 들였다. 그리고는 "네가 날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서인국의 제안을 뒤집어 말했다. 서인국이 놀란 표정을 짓자 박보영은 "그것도 소원으로 빌 수 있냐"고 다시 물었다. 서인국은 "아니"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박보영에게 키스했다. 소원을 빌지 않고도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정지소의 불길한 미소가 둘의 파국을 암시하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이 높아져 갔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6 09:10
연예

[리뷰IS] '멸망' 박보영·서인국 키스 직전까지 가까워진 관계

'멸망' 박보영과 서인국이 더 가까워졌다.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박보영(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그렸다. 죽음을 상징하는 서인국과 사랑에 빠져 키스를 하려던 순간, 박보영은 복잡한 마음에 고개를 돌렸다. 서인국은 박보영을 죽이려고 달려든 괴한의 칼을 맨손으로 잡고, 괴한이 스스로 목을 그어 죽게 만들었다. 서인국은 모든 생명을 앗아가는 존재, 죽음이었던 것이다. 겁에 질린 박보영에게 "것 봐. 넌 날 사랑할 수 없어. 모두 날 원망하지. 아니면 두려워하거나"라며 나약한 인간은 죽음을 결코 가까이 둘 수 없음을 경고했다. 그럼에도 박보영은 자신에게 애틋한 마음을 느끼고 목숨을 구해준 서인국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서인국 역시 무턱대고 괴한의 습격을 막은 박보영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서인국이 "넌 나를 왜 구하려고 했냐. 내가 사라지면 네가 죽기 때문이냐"고 물었다. 박보영은 서인국에게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며 "한번 노력해 봐라. 쟤는 왜 그럴까. 인간은 그런 거 자주한다"며 상대방 마음을 헤아려보길 당부했다. 박보영의 조언에 서인국은 인간으로 변신해 박보영 회사에 취직했다. 회사에서 온갖 고충을 겪는 박보영을 바라보며 서인국은 그녀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서인국은 지쳐보이는 박보영에게 "너무 무거워 보인다. 네 몫이"라며 눈을 가려줬다. 눈을 뜨자 박보영의 어린 시절 풍경이 펼쳐졌다. 박보영은 "살 것 같다"며 바다를 바라보고 추억에 젖었다. 박보영은 "울고 싶을 때면 여기 매일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서인국이 "울고 싶으면 울어라"라고 하자 박보영은 고개를 저었다. 박보영이 "너 근데 왜 갑자기 나한테 잘해주는 거냐"고 묻자 서인국은 시크한 말투로 "꼬시려고"라고 했다. 그런 서인국을 빤히 바라보다 박보영은 불쑥 "키스할래?"라고 물었다. 서로 가까워지던 둘, 박보영이 멈칫하며 피했다. 서인국은 "없던 일로 하자"라며 일어섰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둘은 대화를 이어갔다. 박보영은 "죽음을 맞이하는 것들은 대체로 아름답다"라고 말하며 생명을 앗아가는 서인국의 운명을 위로하려 했다. 이 말에 서인국은 "위로하지마. 널 잘못 골라서 이 귀찮은 지경까지 왔으니"라며 박보영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튼 것을 후회했다. 서인국은 이어 "그래서 내린 결론인데, 날 사랑해라"라고 부탁했다. 서인국은 "그러니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며 자신을 사랑할 수 없을 거라는 이전의 말을 뒤집었다. 과연 정말로 박보영이 서인국을 사랑하게 돼 그녀의 시한부 운명을 뒤바꿔 서인국이 대신 죽게될지,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5 08:49
연예

[리뷰IS] '멸망', 박보영→서인국 고백 "널 사랑해 볼까 해"

박보영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서인국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는 박보영(탁동경)이 자기 대신 죽어야 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바꾸기 위해 서인국(멸망)을 사랑하기로 결심한 모습을 그렸다. 둘은 동거를 시작했다. 서인국은 마법을 사용해 박보영 집과 자신의 집을 연결했다. 서인국 집을 구경하며 박보영은 이것 저것 질문했다. 갑자기 서인국이 "너 나한테 반했냐. 같이 살자고 하고"라고 묻자 박보영은 "아무나가 아니니까 같이 살자고 한 거다"라며 호감의 마음을 은근히 드러냈다. 박보영은 어린 시절 서인국을 장례식장에서 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박보영은 "너를 본 기억이 있다. 옛날에 장례식장에서 네가 울고 있었다"라며 "자기는 먹지도 자지도 않고 누구를 가여워 할 일이 없다더니 다 거짓말이었네"라며 웃으며 서인국을 놀렸다. 서인국은 "뭐래. 나 아니거든"이라며 발끈했다. 서인국은 박보영이 과거 기억을 떠올린 것이 정지소(소녀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인국은 정지소를 찾아가 따졌다. 정지소는 "그 애가 가여워지지? 그 애를 죽게 놔둘 수 있겠어?"라며 본분에 충실하고 연민을 느끼지 말라고 경고했다. 서인국은 "처음부터 죽을 운명이었어. 가엾지 않아. 당신이야말로 연민이 뭔지 알아?"라며 화를 냈다. 정지소는 "나도 네가 계약을 깨서 그 애 대신 죽을 누군가가 가여워"라며 서인국을 비웃었다. 그날 밤 서인국은 박보영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너 나 기억한다고 했지. 나도 기억한다. 다들 우는데 어린 너만 웃고 있었다. 그게 너무 슬펐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슬픈 감정을 느꼈다는 서인국의 고백에 박보영은 당황했다. 서인국은 연민의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박보영을 모질게 대했다. 12시가 됐는데도 박보영의 손을 잡아주지 않아 극도의 통증을 느끼게 했다. 박보영은 "손 좀"이라며 부탁했지만 서인국은 "소원이야?"라며 차갑게 말했다. 그러나 아무 말 없이 고통스러워 하는 박보영을 외면하지 못하고 이내 손을 잡아 줬다. 서인국은 아파하는 박보영에게 "너무 경계심 없는 거 아니냐. 난 인간이 아니라서 연민도 없다. 그 팔찌가 네 약점이 될 수도 있다"며 괜한 기대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보영은 "불쌍하다, 너"라며 독설했다. 서인국은 "불쌍한 건 너다. 넌 나 때문에 슬플 거다. 그래서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어 질 거다. 그래야만 날 죽일 수 있으니까"라며 박보영의 약을 올렸다. 화가난 박보영은 갑자기 난간에 올라섰고 깜짝 놀란 서인국은 단숨에 박보영의 손을 잡았다. 박보영은 "너 다 들켰다. 네가 날 잡아줄 줄 알았다. 연민의 감정이 없다는 네 말은 다 거짓말이다. 그래서 말인데, 널 사랑해 볼까 한다"며 분노의 감정과 사랑의 감정이 섞인 말을 했다. 서인국도 지지않고 "그럼 제대로 하자. 날 위해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어질 만큼"이라고 되받아치며 다음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18 08:58
무비위크

BH엔터 "소속 배우 명예훼손 악플러에 법적 대응..선처·합의 없다"(공식)

BH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를 향해 법적 대응의 칼을 빼들었다. BH엔터테인먼트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악의적 비방의 게시글, 그리고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등에 대하여 당사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과 함께 강력한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범법 행위에 대해 즉각적으로 사례를 수집하여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고, 이에 대한 합의와 선처는 절대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BH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과 조치를 강구할 것이고, 다시 한 번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신 팬 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고수, 김고은, 박보영, 박해수, 안소희, 유지태,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진구,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이하 BH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BH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들에 대한 악의적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들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이에 소속사로서 배우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악의적 비방의 게시글, 그리고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등에 대하여 당사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과 함께 강력한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기사 댓글란, 각종 SNS 등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범법 행위에 대해 즉각적으로 사례를 수집하여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고, 이에 대한 합의와 선처는 절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과 조치를 강구할 것이고, 다시 한 번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신 팬 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소속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글에 대한 추가 조치를 위해 팬 여러분들의 제보를 적극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서 보내 주시는 자료들이 법적 준비와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 제보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30 08:10
연예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사무실에서도 '달달' 비밀연애

박보영·안효섭의 달콤한 케미스트리가 사무실에서도 이어진다.tvN 월화극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측은 17일 사내 비밀 연애 작전에 돌입한 박보영(고세연)·안효섭(차민)의 알콩달콩한 투샷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12화에서는 ‘최후의 빌런’ 권수현(서지욱)의 무자비한 악행이 절정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친부 이성재(오영철)까지 살해하는 권수현의 폭주와 함께 이성재의 죽음으로 인해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가 ‘본 주인’ 안효섭에게 돌아왔다. 박보영·안효섭은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뾰로통한 표정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박보영과 안절부절못하는 안효섭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다. ‘구슬 커플’ 박보영·안효섭의 의도치 않은 사내 비밀 연애의 쫄깃한 밀당이 펼쳐지는 것.박보영은 안효섭에게 무언의 경고를 날리며 남자친구 단속에 돌입했다. 안효섭은 ‘질투의 여신’으로 분한 박보영의 눈치를 살피는 중이다. 이처럼 사무실에서도 달콤한 사랑과 질투를 숨김없이 드러내는 모습이 ‘어비스’ 13화에 담길 예정이다.제작진은 “박보영·안효섭의 달달한 부활 로맨스와 함께 ‘최후의 빌런’ 권수현에게서 서로를 지키기 위한 필사의 고군분투가 ‘어비스’ 남은 4화를 가득 채울 예정“이라며 “구슬 커플의 로맨스가 완벽한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17 15:34
연예

[리뷰IS] '어비스' 박보영 살인사건에 공범 있었다 '반전'

이성재가 체포된 직후, 이대로 끝나나 싶던 사건에 반전이 있었다.21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비스'에서는 박보영(고세연)과 안효섭(차민)이 박보영 살인사건에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성재(오영철)는 함정에 빠졌다는 걸 알게 된 후 자기가 의사라는 걸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어비스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된 이성재는 의붓딸 한소희(장희진)를 협박, 박보영도 어비스를 통해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았다."어떤 얼굴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시려나"라며 비열하게 웃은 이성재는 박보영의 부모를 인질로 삼았다. 이 사실을 안 박보영은 부모님의 치킨 가게로 달려갔다. 이성재는 박보영이 보는 앞에서 부모님을 협박했고, 박보영은 오열하면서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고 했다.이때 경찰이 들이닥쳤다. 이성재는 박보영 부모님을 데리고 도망쳤다. 그때 권수현(서지욱)이 나타났다. 권수현은 총으로 이성재를 압박했다. 이성재와 권수현은 부자 관계였다. 권수현은 이성재에게 "이제 다 끝났어. 사람이 실수를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이런 식의 도피는 곤란해. 넌 이미 진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 말은 과거 이성재가 권수현에게 했던 말이었다.결국 이성재는 체포됐다. 안효섭은 살인 용의자 혐의를 벗었다. 박보영도 원래 자기가 살던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신분을 되찾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그런데 박보영의 집 앞에서 폐지 줍는 아저씨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박보영이 죽던 날 밤, 젊은 남자가 박보영의 집에서 나왔다는 것. 이를 목격자 증언했고, 이 때문에 안효섭이 용의자로 특정됐다는 것이다.이 말을 듣고 기억을 더듬은 박보영도 또 한 사람이 더 있었다는 걸 떠올리고 경악했다. 방송 6회 만에 이성재가 체포되면서 의아함을 남긴 '어비스'가 마지막에 큰 반전을 선사하면서 또 다시 긴장감을 높였다. 공범은 누구일지, 이성재는 또 어떤 악행을 벌일지 관심이 쏠렸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22 08:08
무비위크

'너의결혼식 측 "불법 유통 법적조치, 선처없다"[공식]

'너의 결혼식' 측이 불법 다운로드 피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제작사 필름케이 측은 28일 "'너의 결혼식'이 27일 IPTV 및 VOD 부가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영화의 영상이 SNS 및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합법적인 경로를 통하지 않고 '너의 결혼식'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유통, 공유 및 다운로드 하는 모든 행위는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불법 행위다.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 및 경고 조치는 물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해 불법 다운로드의 루트 및 경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모든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다"고 경고했다.또 "오랜 시간 공들여 영화를 만든 제작진 뿐만 아니라, 정당한 관람료를 내고 '너의 결혼식'을 관람해 주신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불법 유통에 대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행위가 권리를 침해하는 범법 행위임을 알리고 제작사의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너의 결혼식'은 올 여름 유일한 로맨틱코미디 장르 멜로 영화로 누적관객수 28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믿고보는 멜로퀸 박보영과 김영광의 만남으로 주목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28 11: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