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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개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3일,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제26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이날 개회식에는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윤백호 대한자전거연맹 회장,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김경준 영주시 체육회장, 전태영 영주시 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정상 영주시 자전거연맹 회장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남녀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선수 총 82개 팀 376명이 19개 종목(기록 11종목, 순위 8종목)에 참가해 오는 17일까지 5일간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 첫날부터 5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쏟아졌다. 조승기(송파중)가 남자 15세 이하 독주(500m), 박준선(영주 제일고)이 남자 18세 이하 독주(1km), 양양고 사이클팀(최효준, 임종원, 성정우, 최민성)이 남자 18세 이하 단체추발(4km), 연천군청 사이클팀(박상훈, 김재현, 주소망, 배형준)이 남자 일반부 단체추발(4km),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팀(이주미, 강현경, 김옥희, 김효원)이 여자 일반부 단체추발(4km) 경기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사이클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신인 선발을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신인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탄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사이클대회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조현재 이사장은 대한자전거연맹에 사이클 꿈나무 육성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기부금을 전달받은 대한자전거연맹은 사이클 꿈나무(소외계층)․우수선수 훈련 장비 지원, 사이클팀 창단학교 지원 등 사이클 저변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조현재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그동안 본 대회를 통해 수많은 유망주를 발굴했고 대한민국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확대를 이끌어왔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 사이클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누구든지 현장에 방문하면 경주를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경기 실황을 중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4.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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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한국 경륜 30년, 최고의 명승부 5선

1994년 10월 개막한 한국 경륜은 1기 112명을 시작으로 28기까지 선수 수가 은퇴 선수까지 총 1,187명에 달하며, 과거 잠실 경륜장과 현재 광명스피돔에서 시행된 경주가 무려 6만 경주에 육박한다. 꽤 오랜 시간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경륜 전문가, 경륜 선수,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고객들의 가슴속 깊이 남아있는 ‘한국 경륜 30년, 역대 최고의 명승부 5선’을 선정해 보았다. 1. ‘10년 이상 시대를 앞서간 경주’라 평가받는 1998년 경륜 올스타전1994년 말 개막한 경륜은 95년 3월부터 본격적인 경주가 시작되었다. 이때 경륜 2기로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직행한 김보현(은퇴), 원창용(은퇴), 정성기(2기, B3, 일산)는 단숨에 잠실 경륜장을 점령했고,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당시 지역 최강은 창원팀이었고, 경륜의 일인자는 ‘국가대표, 중앙대학교, 기아자동차 실업팀’ 출신 선수들의 몫이었다. 이런 흐름은 2008년 조호성이 은퇴하기 전까지 무려 13년간 이어졌다. 하지만 이 기간 그 아성을 잠시지만 깨트린 이가 있었으니, 바로 경륜 4기 엄인영(은퇴)이다. 엄인영은 위의 상대들보다 2년 늦게 입문한 탓에, 초반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실력을 키워가며 98년 마지막 경주인 경륜 올스타전에서 위 선수들과 정면승부를 선포했다. 출발 총성이 울리고, 타종 전부터 원창용의 선행이 시작되었고, 엄인영의 젖히기 반격으로 주도권 다툼이 펼쳐졌지만, 두 선수가 경주 막판에 체력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끝까지 뒤에서 참고 기다린 김보현이 추입, 역전에 성공했다. 이 경주는 당시 경륜을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들이 총출전한 점, 개인전 못지않게 팀전 양상까지 더해진 점, 당대 최고의 맞수이자 가장 인기를 끌었던 엄인영, 원창용의 첫 정면 승부, 선행 대 젖히기에 이은 막판 추입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전개 등 경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매력을 발산한 경주로 꼽힌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 경주를 당시에는 보기 힘든 ‘10년 이상 시대를 앞서간 경주’로 평가하고 있다.2. 조호성과 홍석한의 첫 맞대결(2004년 11월 28일 결승 14경주)2004년 혜성과 같이 벨로드롬에 등장한 조호성, 당시 ‘신인은 첫해 그랑프리 경주에 참여할 수 없다.’라는 규정으로 11월 마지막 경주를 끝으로 일찌감치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그때 그 마지막 경주에서 조호성은 당시 경륜 1위 홍석한(8기, A2, 인천)을 마주했다. 홍석한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스프린터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라 평가받았고, 이와 유사한 경륜 종목에도 최적화된 선수였다. 그런 그의 명성에 걸맞게 2002년과 2003년 그랑프리 2연패, 성적 1위, 상금 1위를 독식하고 있었다.이런 두 선수의 대결은 연말 그랑프리 못지않게 세간의 화제가 되었고, 아마추어 학생들까지 관심을 가질 정도였으며, 구름 관중이 잠실 경륜장에 몰려들었다.경륜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우승은 조호성이었다. 당시 신인 조호성이 홍석한을 상대로 심지어 선행으로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었다. 하지만 조호성은 홈스트레치부터 선두로 나서며 적절하게 완급조절을 했고, 나머지 선수들을 견제용으로 활용하며 시종일관 홍석한을 괴롭혔다. 그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인이었던 조호성은 첫해 홍석한이라는 어마어마한 대어를 낚았고, 이 경기로 인해 두 선수의 위상은 크게 바뀌게 되었다. 이후 엄청난 인지도를 얻은 조호성은 경주마다 유리한 위치를 점령하며 승승장구했고, 그랑프리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3. 조호성을 무너뜨린 김민철(2007년 제13회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 결승 경주)홍석한을 무너뜨린 조호성은 그랑프리 3연패를 비롯해 연승 기록 등 경륜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경륜의 황제로 군림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조호성에게도 뜻밖에 천적이 나타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특선에서 준 강자 정도로 평가받으며 어찌 보면 평범했던 선수에 불과한 8기 김민철이다. 이날 대상경주에서 조호성을 만난 김민철은 당시 같은 팀 선수인 정점식(6기, 은퇴)과 송경방(13기, A3, 동광주)의 뒤를 따르며 거리를 크게 벌리는 일명 ‘차 간 두기’ 전술을 시도했고, 뒤따라오던 조호성의 속력을 올렸다 내렸다가 하는 완급조절로 타이밍을 빼앗아 막판 추입에 성공했다. 처음의 1승은 이변 또는 운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후 김민철과 조호성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김민철이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경륜 황제 조호성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 유일한 선수이고, 특히나 대상 경륜이나 조호성이 연승 중일 때마다 조호성의 발목을 잡아 더 큰 인상을 남겼다. 4. 경륜의 춘추전국시대를 평정한 이명현(2012년 제18회 스포츠서울배 대상 경륜 결승 경주)2008년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돌연 은퇴를 선언한 조호성이 떠난 경륜은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하게 된다. 힘 좋은 신예들이 등장하자 어느덧 선임되어버린 또 다른 경륜 강자 홍석한도 노쇠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수도권 황태자로 꼽히는 이국동(15기, A1, 신사)이 그랑프리를 접수하며 이전 지역 최강인 수도권의 명맥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그 꾸준함이 이전 선배들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역 패권도 수도권과 경상권으로 양분화되었지만, 두 지역 모두 화력이 예전과 같지는 못한 상황이었다. 이런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대혼란을 평정하는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는데 바로 이명현이다. 그가 특별했던 점은 큰 경기이거나 편성이 불리해도 당황하는 모습 없이 항상 편안하게 경기를 펼치고 또 우승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경기가 2012년 제18회 스포츠서울배 대상 경륜 결승 경주이다. 경주 초반 대열 두 번째에 있던 이명현(16기, S3, 북광주)을 최순영(13기, A2, 양주), 이욱동(15기, A1, 신사), 김영섭(8기, S1, 서울 개인), 김현경(11기, S3, 대전 도안)이 마지막 반 바퀴 남은 시점까지 가둬놓았음에도, 마지막 4코너에서 그의 전매특허인 ‘이단 젖히기’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통해 이명현의 위상은 하늘을 찔렀고,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며 진정한 경륜 일인자로 등극했다. 유독 큰 경기에 강했던 이명현은 대상 경륜 7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란 표현은 경륜에서는 이명현 몫이었다. 5. 그랑프리 5회 우승의 주인공, 정종진 화려한 등장(2015년 이사장배 대상 경륜 결승 경주) 스포츠는 물론이고 어느 분야에서 최고의 인물은 그 성장 과정만 보더라도 드라마 같은 감동 요소가 가득하다. 경륜에서 이에 걸맞은 대표적 선수를 찾는다면 바로 정종진(20기, SS, 김포)이다. 정종진은 넉넉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어렵게 사이클에 입문했고, 아마추어 시절 노력형 선수였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한 선수였다. 경륜 입문 전 생활고로 옷 가게 아르바이트도 했었고, 경륜훈련원 재수 등 온갖 시련이 있었다. 이런 정종진이 그랑프리 5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대형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까지 선사하기 충분하다. 정종진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화려하게 등장하는 서막을 알리는 경주가 2015년 이사장배 대상 경륜(네티즌배) 결승 경주이다. 이 경주에서 경륜에 입문하지 얼마 되지 않았던 정종진은 혈혈단신으로 박용범(18기, S1, 김해B), 박병하(13기, S1, 창원 상남), 이현구(16기, S2, 경남 개인), 이명현(16기, S3, 북광주)을 상대해야만 했다. 이 선수들은 역대 그랑프리 우승자로 당시 기세가 절정이었다. 정종진이 이런 선수들을 1:1로 상대해도 우승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무려 4명이나 만난 것 자체가 압박감이 상당했을 것이고, 경륜 고객들도 정종진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정종진은 대열 후방에 자리 잡은 후 2코너에서부터 폭발적인 속력으로 이 네 명의 선수들 모두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이 경기를 통해 정종진의 위상이 크게 바뀌었고, 본인은 물론 김포팀을 사실상 최고의 지역팀 반열에 올려놓게 되었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위 다섯 경주 모두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꼽을 만큼 경기 내용이 훌륭하다.”라고 말하며, “지금도 매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많은 분이 광명스피돔을 찾아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 30년 최고의 명승부 5선’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6월경 장내 방송 및 경륜경정총괄본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4.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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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이어져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3월 지역사회 현안 해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사회 현안 해소를 위해서 ‘교통안전 지킴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 시흥시 월포초등학교 앞은 왕복 4∼5차로의 차선이 갈라지는 교차로가 있고, 월곶 포구도 인접해 있어 평소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 시흥지점은 지난 3월 20일 바다향기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을 맺고, 교통 안전지킴이를 배치하여 내년 1월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3월에는 관내 지역의 생활체육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통학용 자전거 지원 사업과 관내에서 개최한 유도대회에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였다. 또한 경륜훈련원이 위치한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2024년 영주 시민 건강 걷기대회’에도 자전거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체육문화 행사를 지원하였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소하고 상생을 위해 우리가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여, 최근의 따뜻한 봄기운과 같은 사랑의 온기를 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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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선수 출신 정현수, 최우수 경륜 후보생 영예

미래 경륜의 주역이 될 경륜 후보생들이 탄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달 27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26기 경륜 후보생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입소한 후보생들은 약 11개월간 경륜훈련원에서 자전거 주행·정비기술, 전법, 체력훈련, 공정교육을 거쳤다. 또 안전 주행을 위한 사고 대비 훈련 등을 이수하는 등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했다. 26기 후보생들은 당초 지난해 2월에 입소가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네 차례 연기된 끝에 6월에 입소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과 경륜훈련원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새로운 출발대에 선 예비 경륜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변수를 만나 평탄치는 않았지만 지난 1년 동안 경륜선수라는 꿈을 향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후보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꿈과 패기를 갖고 앞으로 대한민국 경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교육 기간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전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의 영광은 정현수(31) 후보생이 차지했다. 정 후보생은 지난 11일 경륜훈련원에서 펼쳐진 졸업 기념 경주에서도 우승하는 등 훈련 기간 종합 성적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닌 육상 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 후보생은 “코로나19로 입소가 몇 차례 연기되며 힘들었는데 입소 이후에는 함께 땀 흘리며 의지할 동기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이클 선수 출신도 아니고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조급함을 가지지 않으려 생각한다"며 "정식 데뷔 전까지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 경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수상은 사이클 선수 출신으로 2015년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경륜 경기 1위와 팀스프린트 2위 등을 기록한 방극산(24) 후보생이, 우수경기인상은 이태운(24) 후보생이 수상했다. 11개월간 경륜후보생 과정과 지난 4월 자격검정시험을 통과한 22명의 예비 경륜선수들은 2021년 시즌 하반기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광명 스피돔에서 시범경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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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후원물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이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스포츠 의류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2일 경북 영주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에서 후원받은 11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영주제일고 등 사이클 꿈나무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후원 물품은 방풍 재킷, 티셔츠, 사이클 저지와 하의 등 200여 점(105벌)의 다양한 사이클 관련 의류로 꿈나무들이 훈련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달식에는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과 김기운 대한자전거연맹 전무, 사이클 꿈나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우수한 사이클 꿈나무들이 잘 성장해 뛰어난 역량을 펼치는 것이 경륜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훌륭한 사이클 선수가 되길 응원하겠다. 자신의 목표를 세워 뚜벅뚜벅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 물품을 받은 영주제일고 최수민은 “평소 훈련할 때 자비로 사이클 의류와 용품을 구입하다 보면 경제적 부담이 컸었는데 선후배들과 함께 모여 좋은 물품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훌륭한 사이클 선수가 되고 싶으며 언젠가 경륜 선수에 도전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사이클 꿈나무 선수 육성과 발굴을 위해 대한자전거연맹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사이클 종목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으로 국위선양을 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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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상금왕’ 경쟁…새 얼굴 삼파전

올 시즌 스피돔은 박용범, 김동관, 이현구 삼두마차 체제다. 세 선수는 경륜 상금 랭킹 1~3위를 달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세 선수는 모두 상반기에만 상금 1억원을 넘겼다. 1위는 1억 2200만원을 벌어들인 김동관이다. 김동관은 지난 6월, 상반기 최고의 빅매치인 ‘네티즌 선정 이사장배 대상경륜’에서 우승하며 2100만원을 거머쥐며 단숨에 1위로 등극했다. 김동관은 상금 성적은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1억원 이하였지만, 지난해 1억 7000만원까지 올라갔다. 상승 기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된다면 올 시즌 생애 첫 2억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수퍼특선급의 막내 박용범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2위에 올라 있다. 상반기에만 1억 1600만원을 벌었다. 경륜훈련원 수석졸업생인 그는 2011년말 우수급으로 입문했다. 2012년 신인답지 않는 발군의 실력으로 21승을 올렸다. 그해 상금랭킹 24위에 오르더니 지난해는 1억9000만원을 벌어들이며 경륜 선수 600여명 중 네 번째로 많은 상금을 차지했다. 3위는 ‘21연승의 사나이’ 이현구다. 상반기에 1억1000만원을 벌었다. 이현구는 지난 3년 동안 매년 1억~1억6000만원의 상금을 유지했다. 하지만 톱클래스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대상 경륜에서 두 번이나 우승하며 스피돔에 파란을 일으켰다. 뒤를 이어 김주상(9700만원)과 이욱동(9200만원)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3년 연속 2억원대의 몸값을 올리던 이명현은 올 시즌은 현재 9000만원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상금왕(2억1000만원)에 올랐던 김민철은 올 초 낙차로 인한 부상 후유증으로 현재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경륜 관계자는 “영원할 것 같았던 스타들의 기세도 올해는 예전 같지 않다. 세대교체의 시기가 온 것 같다”며 “그 자리를 또 다른 선수가 채우는 것을 보면 프로의 세계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 상금액은 2012년 이명현이 올린 2억3000만원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7.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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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륜후보생 21기 최종합격자 발표

‘5.19대 1’ 21기 경륜선수후보생에 응시한 지원자들의 경쟁률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경륜훈련원은 오는 15일, 최종 선발된 16명의 경륜 후보생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16기 경륜선수후보생 지원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 벨로드롬에서 자전거 실기 시험, 신체능력 테스트 등을 거쳤다. 이어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무산소성 페달링 측정과 배근력 등 전문 체력 측정 시험을 치른 후, 4월말 마지막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과한 최종 후보생 16명을 선발했다. 최종 후보생 16명은 도핑테스트만 거치면 경륜 후보생으로 입문하게 된다. 21기 선발 응시자 중 최연소자는 22세, 최연장자는 33세였다. 두세 번 지원한 도전자도 많았다. 최종합격자는 15일 경륜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입학식은 내달 5일로 예정돼 있다. 이들은 이후 약 11개월 동안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은 후 광명스피돔 등에서 은빛페달을 밟게 된다. 경륜훈련원 관계자는 “경륜은 땀 흘린 만큼 인정받는 정직한 스포츠다. 하지만 실력에따라 등급이 나뉘는 냉정한 프로스포츠이기도 하다. 이번에 합격하지 못한 응시생은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다시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선수를 양성하는 경륜훈련원은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1021명의 경륜선수를 배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20기 30명이 졸업 후 경륜선수로 변신했다. 600여 명이 등록돼있는 경륜선수의 평균 연봉은 7000만원(2013년 기준) 선이다. 상위 10명의 평균 연봉은 1억9000만원이다. 자전거에 재능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경륜에 도전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5.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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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샛별’ 박소연, 아빠 응원위해 광명스피돔 찾는다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피겨 유망주 박소연이 다음달 6일 광명 스피돔을 찾는다. 피겨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연은 사실 경륜 선수 박종석(49) 선수의 친딸이다. 박소연이 스피돔에 찾게 된 계기도 아직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중인 부친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박종석 선수는 지난 1995년, 경륜훈련원 2기로 입문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지난 20년 동안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백전노장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경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종석 선수의 딸인 박소연은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박소연에게 훈련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경륜선수들의 친목 모임인 선수회에서도 얼마 간의 후원금을 박소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010년에도 박소연에게 훈련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초청 행사는 6일 오후 2시 스피돔 피스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박소연의 유소년 시절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며, 이어 이철희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부녀간에 서로 묻고 답하는 인터뷰와 팬 사인회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박소연은 소치올림픽 공식마스코트 인형 20개를 경륜 팬들에게 직접 증정할 예정이다. 박소연은 초등학교 1년 때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으며, 6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09년까지 국내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했으며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2009 환태평양동계대회’ 노비스(만 13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하며 피겨 샛별로 떠올랐다. 이후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개인 종합 21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내는 등 선전했다. 4년 후에 있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박소연 선수가 피겨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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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 다채로운 이벤트 경주 마련

봄을 맞은 경륜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국민체육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5일, ‘미리 보는 그랑프리’ 경주를 개최했다. 14경주로 열린 ‘별들의 전쟁’은 지난해 대상 경주 챔피언들만 모은 최고의 경주였다. 쟁쟁한 스타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만큼 경기 전부터 관심이 쏟아진 이날 경주의 우승은 ‘돌아온 불사조’ 김민철(35)이 가져갔다. 7명의 출전 선수 중 최연장자인 그는 쟁쟁한 후배들을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였다. 두 번째 이벤트는 새내기들의 대결이다. 막내 20기와 전 기수 19기 등 갓 경륜훈련원을 졸업한 새내기들이 4월 5일 광명 스피돔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번 경주는 기수별 에이스들의 대결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승후보로는 19기 박건비, 20기 이으뜸이 꼽힌다. 또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텐덤(Tandem)사이클 대회가 열린다. 2인용 자전거인 텐덤에 사이클 선수와 시각장애인이 함께 타고 벌이는 경주다. 세계장애인사이클월드컵에 출전한 적이 있는 전대홍 선수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4명의 시각장애인과 함께해 감동이 있는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광명 스피돔에서는 다양한 특별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5월에는 단체 스프린트 경주가 열린다. 각 지역별 대표 선수 3명이 팀을 꾸려 출전하는 경주다.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하는 만큼 박진감 있는 승부가 기대된다 우승팀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자전거 10대가 수여된다. 7월에는 ‘제외경주’가 있다. 제외경주는 트랙을 1바퀴 돌 때마다 가장 뒤에 처지는 선수가 1명씩 제외되는 경기이다. 이후 2명의 선수가 남았을 때, 마지막 스프린트를 통해 1명을 뽑는 경주다. 제외경주는 예선을 통해 15명 중 10명을 선발한 뒤, 다시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탈락하는 선수가 나오기 때문에 어떤 이벤트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경륜 팬들의 눈길을 끄는 흥미진진한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사이클 선수 출신과 비선수 출신간의 맞대결하는 경주와 경륜 선수 출신과 아마추어 출신이 붙는 최강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 경주가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해 인기를 끈 여자경륜 시범경주도 올해 다시 열린다.경륜 관계자는 “올해도 스피돔을 찾는 팬들이 경륜의 매력을 한 컷 느낄 수 있도록 매월 색다른 이벤트 경주를 마련했다. 이색적인 경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nag.co.kr 2014.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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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륜왕’에 도전하세요…21기 경륜후보생 모집

“지금, 미래의 대한민국 경륜왕에 도전하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21기 경륜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남자로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단 교정 시력 0.8 이상이 돼야 한다. 경륜경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경륜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자질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경륜을 통해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3월 11일부터 28일까지다. 경륜훈련원은 최정예 선수후보생을 뽑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선발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1차는 자전거 주행 능력 테스트와 악력, 배근력 등 전문 체력 측정을 실시한다. 1차 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는 이틀에 걸쳐 필기와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1~2차 테스트는 모두 4월에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5월 15일에 발표한다. 이후 5월 말부터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 입소해 내년 4월 말까지 약 11개월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다만 합격 후 훈련에 임하게 될 후보생은 식비와 교재비 등 소정의 교육비를 부담해야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광명과 창원, 부산 경륜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우수한 선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선수 후보생을 모집해 왔다. 경륜선수 양성의 산실 경륜훈련원은 지난 1994년부터 20년 동안 총 1021명의 경륜선수를 배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20기, 30명이 경륜훈련원을 수료해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현역 경륜선수는 현재 총 606명으로 광명스피돔과 부산, 창원 3개 경륜장에서 뛰고 있다. 경륜 선수들의 연봉은 평균 7000만원(2013년 기준) 수준이며, 상위 10명은 약 1억8700만원이다. 문의는 경륜훈련원(02-630-1615)이나 경륜본부 홈페이지(www.kcycle.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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