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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브리더스컵 출전 닉스고 이번에도 깜짝 성적 거둘까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세계적인 경마 축제인 ‘멜번컵 카니발 2020’이 일주일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전 세계 163개국, 7억5000만명이 시청하는 멜버른 컵이 열리는 날은 평소 호주인들의 베팅액보다 두 배 이상 소비한다는 설문이 있을 정도로 국가적인 행사이자 축제의 장이다. 지난 3일 열린 160년 역사의 ‘멜버른 컵’ 경주 역시 관중 출입이 제한된 상태에서 개최됐다.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펼쳐진 3200m 경주에서는 아일랜드에서 온 ‘트와이라잇 페이먼트’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타이거 모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멜번컵 카니발 기간 동안 모든 경주는 ‘네트워크10’ 방송사를 통해 호주 전역으로 방송됐고, 전 세계 14개 채널을 통해 해외로 경주 영상이 송출됐다. 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파티 음식과 음료, 장식, 음악 공연 등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집에서도 충분히 멜번컵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미국 켄터키주 킨랜드 경마장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또한 코로나19 확산세로 관중 입장을 통제한 상황에서 펼쳐지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축제 분위기는 오히려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기간 경주 실황은 NBC 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온라인 베팅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현지에서는 특별한 제약 없이 경마를 즐길 수 있다. 또 15개 이상의 라이브 카메라를 활용해 제공되는 위너 서클 360도 VR 영상과 기수 시점 경주 영상 등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콘텐츠를 유튜브,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브리더스컵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마사회 소속 대표마인 닉스고(Knicks Go)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국내 유전자 기술을 활용한 케이닉스(K-Nicks) 사업으로 선발된 닉스고는 7일 현지시각 오후 1시 18분에 미국 켄터키주 킨랜드 경마장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GⅠ, 1,600m, 3세 이상, 경주상금 100만 달러) 경주에 출전한다. 이번 경주에서 닉스고는 13마리의 말 중 5번이라는 좋은 번호를 배정 받았다. 5일 현재 출전마들 중 두 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경마가 브리더스컵과 특히 인연이 많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지난 2018년 브리더스컵 쥬버나일 경주에서 닉스고가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브리더스컵 입상에 성공했다. 작년에는 블루치퍼가 출전해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주마들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한국 경마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김두용 기자 kim.duyog@joongang.co.kr 2020.11.06 07:00
생활/문화

다시 뛰는 경마, 언택트로 보호하고 온택트로 뚫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한국은 K방역에 힘입어 팬들은 ‘무관중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프로야구와 K리그, KLPGA에 이어 경마도 오는 19일부터 무관중으로 재개한다. 한국마사회는 16주 휴장으로 3조8000억원의 매출 손실을 봤다. 무고객 경마를 재개하면 매출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경마 시행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실규모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그런데도 마사회가 무고객 경마를 시행하는 이유는 휴장기에 적체된 경주마 순환율을 높이고, 경마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는 등 경마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경마 산업은 경주마가 상금을 획득하면 그 상금이 경주마 생산에 투자되고 육성된 경주마가 다시 상금을 획득하는 순환구조다. 상금은 조교사, 말 관리사, 기수들의 월급 기반이기도 하다. 경마 중단 4개월 동안 약 718억원의 상금이 유입되지 못해 말 생산농가는 집단폐업 위기에, 조교사·말 관리사·기수들은 생계 절벽에 몰렸다. 한 조교사는 “경마에 몸담은 수십 년 동안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조교사를 포기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경마가 다시 시행된다고 하니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적자를 보더라도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고객 경마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날 경마가 재개되면 단 하루 경주로 17억원의 상금이 경마 관계자 2000여 명에게 유입된다. 다만 한국마사회법상 마권발매(베팅)가 없으면 경마 자체를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들에게만 베팅을 허용했다. 최근 저조한 낙찰률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이번 경마 재개로 마주들의 투자 수요가 회복되고 경주마 생산구조가 다시 순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마가 재개되면 우리 경주 수출도 이루어진다. 마사회는 경마 재개와 동시에 미국·캐나다·영국·스페인·아일랜드·호주·뉴질랜드 등 7개 국가에 경주를 수출한다. 영국 SIS사의 국제경마담당 부서장 윌리엄 모리스는 “경마 시장 정상화를 위해 각국의 경마가 재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한국 경마가 영국 경마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베팅 시장에도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 경마 수출입이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경주가 수출되기 때문에 보복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마사회는 넉 달 간 경주를 수출하지 못했지만 전년도 매출 수준과 비슷한 매출 수준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또 경주 수출로 한국 경마정보가 공유되면 우리의 경주마, 인력 자원의 수출길도 함께 열리기 때문에 생산농가와 경주마 관계자들에게는 호재다. 미국 뉴욕경마협회는 “6월 1일 재개 결정은 뉴욕주의 경마 산업이 연간 1만9000개의 일자리와 30억 달러를 창출하는 점을 고려한 결과”라며 밝혔다. 루이지애나 다운스 경마장은 전체 수용인원 중 50%의 관중을 사회적 거리두기 규범 하에서 입장시키기로 했다. 켄터키주도 ‘유관중’ 경마를 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마사회는 관계자는 “이번 경마 재개는 경마상금을 투입해 말산업을 정상화하는 데 1차적인 목표가 있다”며 “향후 코로나19 진정세,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고객 입장이 시작되면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6.19 07:00
생활/문화

코로나19 확산에 한국은 경마 중단…홍콩은 무관중 시행

한국마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3월 8일까지 예정된 경마를 취소했다.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장과 전국 30개 지사, 목장 등 전 사업장 임시 중단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마사회는 지난 23일 휴장 기간 전 경마장·지사에 철저한 소독을 통한 방역활동을 했다. 그러나 방문 고객 및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경마 취소 및 전 사업장 휴장을 연장했다. 코로나19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함에 따라 아시아 각국 경마시행체들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경마를 시행하는 주요 아시아국가로는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일본을 들 수 있다. 4개국의 경마시행체 모두 경마를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고객 대상 계도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가운데 예정된 경마를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는 경마를 정상적으로 시행하며 고객 편의를 지속해서 제공하고는 있지만, 고객 운집은 최소화하고 있다. 홍콩은 지난 5일부터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경마가 시행되는 날에도 경마장 입장을 제한하고, 전국 130여 개의 장외발매소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 경마 시행을 위한 인력 역시 조교사, 기수 등 핵심인력 외 경마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마카오 역시 5일부터 19일까지 휴장 후 22일부터 경마를 재개했다. 그러나 현장 베팅은 일부 구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경마장이나 장외발매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온라인·전화를 통해 경마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경마 시행이 가능한 것이다. 경마장과 장외발매소로 국한된 한국과는 달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장소와 상관없이 다양한 수단으로 손쉽게 경마를 즐길 수 있다. 결국 코로나19와 관련한 아시아 각국의 경마시행 양상도 고객 운집 최소화에 맞춰졌다. 고객 운집으로부터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마 시행과 사업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전 지사 방역활동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2.28 06:01
경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2020 중점 추진 사업 방향' 발표

한국마사회가 '2020 중점 추진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난 22일 세종시 모처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경마 시스템 혁신 방안과 말 산업 해외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담은 ‘2020 중점 추진 사업’ 계획안을 소개했다. 마사회는 아시아, 북미 등 4개 대륙, 13개국에 수출 중인 경마 경주는 칠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2개 국가를 포함해 6개 대륙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베트남 경마장 자문 계약을 체결한 경마 시스템 해외 수출 사업은 태국, 카자흐스탄, 라오스 등 신남방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말산업 공공성 확대를 위해 힐링 승마 수혜 직군에 생활 밀착형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를 포함키로 했다. 지난해 대비 20%가 확대돼 5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은 1000명이 늘어나 올해 4000명 규모로 진행된다. 학교체육 승마 참여 학생은 지난해 799명에서 올해 911명으로 확대한다. 경마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기 출입 제한제도, 몰입수준 진단 도구, 취약집단 입장 제한, 전자카드 보호기능 확대 등도 추진한다. 올해 도박상담 센터인 유캔센터 8개소를 신규 개설하고, 상담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마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신고 포상금 제도는 1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된다. 고 문중원 기수 사고와 관련해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부산·경남경마장 기수관련 제도 개선사항을 협의해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1.24 17:37
스포츠일반

마사회,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 'A+' 획득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015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는 경마, 카지노, 경륜, 경정, 복권 등의 사업이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다. 마사회를 포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랜드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항목에는 '영업장 건전 환경 개선실적', '건전구매 실적', '홍보실적', '복합문화공간조성 실적' 등이 포함돼 있다. 취득 점수에 따라 평가결과는 5개 등급(S, A, B, C, D)으로 나눠지며 우수기관(S, A)은 매출총량 증액 및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를, 반면 부진기관(C, D)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평가 결과 마사회는 '총량준수율', '영업장 건전 환경 개선', '도박중독 예방치유 협력 및 출입제한 관리' 등 다수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총점 89점으로 종합등급 A+를 거머쥐었다. 마사회의 많은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특히 '비호감' 장소라는 인식이 강한 장외발매소의 이미지 변화는 큰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명관 마사회장이 공기업 혁신을 주도하면서 제일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화상경마장 이미지의 장외발매소다. 장외발매소의 '발매' 기능보다 '복합문화공감센터'로의 기능을 강화했다. 장외발매소 환경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의 건전화 정책 이해 향상을 위한 '행동강령'을 새롭게 제정했다.더하여 렛츠런파크 문화공감센터 내 도박중독예방센터도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 대상 도박중독예방교육을 확대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교육 횟수는 80회, 참여 인원은 1600여명이 증가했다.현명관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신규 제도 도입 및 내재화 등의 노력을 통해 건전화 인식을 확산 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4.01 11:02
생활/문화

[경마] 서울경마공원, 경마장 이미지 개선 위해 고객 서비스 강화

경마공원을 불법도박장과 비슷하게 취급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한국에서 '경마장'하면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KRA 경마공원은 엄연히 고객과 사업자가 만나는 합법적인 영업장으로 일반 호텔이나 식당과 다를 바가 없다. 과천 서울경마공원이 '경마에도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경마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서울경마공원은 부족한 고객 주차장 확보를 위해 '고객님에게 주차 공간 돌려드리기' 운동을 시작했다. 경마가 열리는 주말, 한국마사회 직원들이 차를 가지고 출근하지 못하게 한 것. 이에 400대가 넘는 고객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확보됐다. 서울경마공원 관계자는 "처음엔 불만에 찼던 직원들도 지금은 당연한 의무로 알고 주말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한다"고 말했다. 이뿐만아니라 서울경마공원은 5월부터 ‘초보&커플존’을 개시해 경마초보자와 커플방문자를 위한 입문자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경마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초보경마교실이 전문적이고 복잡한 경마의 세계를 이해시키는 데 역부족이라는 판단 하에 새로운 방법을 강구한 것. 서울경마공원은 경마전문가가 진행하는 우승마 예측 강좌를 개설하고 실제로 경마를 즐길 수 있는 핵심 지식을 전달하는 초보&커플존을 개장했다. 초보&커플존을 이용해 본 고객들은 "짧은 시간에 추리와 분석의 두뇌스포츠인 경마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경주진행과정 참관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일반고객이 경마시행 준비과정과 경마개최 영부서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평소 일반고객이 출입할 수 없는 곳들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경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정성에 대한 의혹을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마대 옆에 설치한 포토존은 경마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장소다. 과거에는 하마대가 말에서 내려 선수와 장구의 무게를 재러 가는 무미건조한 시설이었지만 지금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와 사진 한 컷을 남길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됐다. 특히 빼어난 미모와 기승실력을 자랑하는 김혜선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삼촌팬들의 신청이 줄을 이을 정도다. 직원들의 기본 예절도 확연히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매원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마권 구매관련 민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경주가 마감되면 서비스도 마감 되었던 과거와 달리 직원들이 주요 지점에 도열하여 큰 목소리로 배웅인사를 한다. 경마팬들은 "경마장이 아니라 백화점이나 호텔에 온 것 같다"고 표현했다. 안양에 거주하는 한 경마팬은 “예전에는 마권을 사는 과정이 마치 배급을 받는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정말로 고객으로서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서울경마공원 서비스에 뭔가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진 서울지역본부장은 “과거 우리 공원의 서비스는 고객만족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과거의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는 부족하다. 지금은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넘어서 고객이 서비스에 놀라 기절하는 ‘고객졸도’의 시대이기 때문”이라며 “서울경마공원의 서비스가 고객졸도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6개 분야 58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5.24 08:00
스포츠일반

[레이싱에 바란다] 경마 선진화 앞당기는 용기 있는 결단

▶강용식 서울마주협회장일간스포츠의 무료 경마·승마 정보지 &#39레이싱&#39 창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대로 된 경마 기사나 경마팬들이 궁금해하는 경마계 이모저모를 생생히 전달해 줄 만한 전문매체가 없어 늘 안타깝게 생각해 오던 차에 &#39레이싱&#39의 탄생은 경마주체의 단체장으로서 크게 기쁘고 환영할 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산업으로서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경마와 승마산업, 명실상부한 21세기 레저스포츠로서의 경마가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마련된 레이싱의 지면을 통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들이 보다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기대가 사뭇 큽니다.경마선진화에 한걸음 더 내딛는 계기를 용기있는 결단으로 실행에 옮겨준 일간스포츠 신문의 깨어있는 의사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본부장 이종구 경마가 사행산업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국민적 레저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경마를 건전한 레저수단으로 향유할 수 있는 품격높은 문화가 정착돼야 합니다. 선진국에서 경마문화가 꽃피울 수 있었던 데에는 언론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고품격 경마·승마 전문매체를 지향하는 &#39레이싱&#39의 창간은 쌍수를 들어 환영할만합니다.특히 &#39레이싱&#39에서 승마면을 별도로 배정, 관련 기사를 비중 있게 다루기로 한 것은 특기할만한 일입니다. 최근 들어 승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등 승마가 골프에 이은 차세대 레저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39레이싱&#39은 승마대중화를 앞당기는 시금석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한번 레이싱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박태종경마의 중심에 서 있는 기수로서 건전한 경마문화와 승마활성화를 목표로 창간된 &#39레이싱&#39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경마는 경주마와 기수, 조교사, 고객, 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한데 어우러져 완성하는 종합 레저스포츠이며, 경마를 통한 수익금은 국내 말산업 발전의 원천이기도 하다. 앞으로 &#39레이싱&#39을 통해 이같은 경마의 공익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또 경마고객과 함께 울고 웃는 기수들의 애환을 알리는 창구 역할도 해주리라 믿는다. 다시한번 레이싱의 창간을 환영하며 경마와 승마 발전위한 밑거름이 돼 줄 것을 부탁한다. ▶안덕기 대한승마협회 회장 승마관련 미디어매체가 전무한 국내현실에서 일간스포츠가 승마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레이싱지를 창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승마는 2010년을 맞이하여 국내외 각종 국제행사(10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개최 및 11월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참가 등)를 통해 도약의 해를 맞고 있습니다. 때맞춰 창간하는 레이싱지가 국내외 승마대회 소개, 국내 선수들의 활약상 및 국제승마계의 동향 등을 광범위하게 기사화하여 승마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랍니다. ▶박남신 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회장 &#39레이싱&#39지 창간을 전국의 승마동호인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승마는 기마민족의 높은 기상과 전통을 이어받은 자연친화적인 운동입니다. 최근 생활체육승마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실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9년 초부터 한국마사회의 지원으로 실시한바 있는『전국민 말 타기 운동』시범사업은 승마인구의 저변확대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와 같이 승마발전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을 때 레이싱지가 창간된 것은 승마인으로써 기뿐 일 입니다. 매주 승마소식을 전달해줄 레이싱지가 승마 뉴스 이모저모 등 승마인 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들에게 승마의 안내자 역할을 해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레이싱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나매주 5만부가 발행되는 경마·승마 무료 정보지 ‘레이싱’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과천 서울경마장 럭키빌(신관람대)과 해피빌(구관람대) 1~5층과 럭키빌 6층 회원전용실 및 해피빌 마주전용실 안내데스크 옆에 설치된 배포대를 통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서울과 경기·인천의 23개 KRA프라자에서는 출입구에 자리잡은 예상지 판매상들이 무료로 나눠드립니다. 지하철 및 지상 가판대에서 일간스포츠를 구입하셔도 ‘레이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첫 경마·승마 무료 정보지가 달려옵니다▷ 경마 선진화 앞당기는 용기 있는 결단 2010.01.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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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마·승마 무료 정보지가 달려옵니다

'1등 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가 오는 16일 국내 최초로 경마·승마 무료 정보지 '레이싱'을 창간합니다.'건전경마와 승마활성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레이싱'은 타블로이드판 16페이지로 매 주말(경마 휴장일 제외) 5만부가 발행돼 과천 서울경마장과 서울·경기·인천지역 KRA프라자를 통해 배포됩니다. 지하철 및 지상 가판대에서는 일간스포츠와 세트로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왜 경마·승마 정보지인가. 90년 역사의 한국 경마는 한 해 평균 2000만 여 명이 즐기는 레저스포츠입니다. 이는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 프로야구의 2009년 관중수(593만명)보다 3배를 웃도는 규모입니다.한국 경마는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과 맞먹는 7조2400억원(2009년 기준)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2조원에 가까운 돈이 지방 재정에 보태지고 축산발전기금·불우이웃 지원금 등으로 사회에 환원됐습니다. 경마의 사회적 순기능이 상상 밖으로 크지만 아직도 '경마=도박'이란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는 게 사실입니다. 경마의 진정한 재미와 경마를 중심으로 한 말산업의 경쟁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한 요인입니다. 이 때문에 건전하게 경마를 즐기는 상당수 고객들이 스스로 경마팬임을 밝히지 못하는 속앓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마와 함께 말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승마 역시 일부 전문가(엘리트) 집단과 소수의 생활 승마인들만 관심을 가질 뿐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대다수 국가가 승마를 즐기며 말과 관련된 산업이 크게 발전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국민소득이 2만불을 넘어서면 골프 대중화가 이뤄지고, 3만불에 근접하면 승마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이제 막 경제불황에서 벗어난 우리에게 승마는 사치라는 지적도 있습니다.하지만 일간스포츠의 생각은 다릅니다. 경마와 승마를 중심으로 한 말산업은 FTA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축산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다가 설 것이 분명합니다. 정부도 이미 말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인식해 올 1~2월 중 임시국회를 통해 '말산업 육성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일간스포츠가 국내 최초로 경마·승마 무료 정보지를 발간하는 것은 편견에 얽매여 경쟁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경마의 진면목을 알리고, 이와 더불어 승마를 중심으로 한 말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함입니다.레이싱에는 어떤 내용이 실리나.'레이싱'은 건전경마와 승마활성화란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경마와 승마와 관련된 온갖 정보를 담습니다. 경마의 주역인 경주마와 기수·조교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경마장 안팍에서 일어나는 모든 내용을 담아냅니다.경마팬들에게 꼭 필요한 출마표와 베팅의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할 다양한 예상코너를 싣습니다. 출마표는 기존 스포츠신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여서 한눈에 출마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이번 주 예상기상도'를 통해 토·일요일 경마의 흐름을 미리 집어보고 효과적인 베팅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레이싱'은 일간스포츠 경마예상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권철(새벽조교 관찰 15년 경력)·마박사(경주마 전력분석의 달인)·조재흠(명승부 전문위원)·이종현(경마왕 전문위원)·오영열(마방 취재 담당)·김학윤(신마뉴스 부산취재팀장) 등 쟁쟁한 경마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분석한 예상콘텐트로 경마고객의 '정보 갈증'을 해소해 드릴 것입니다. 승마와 관련된 콘텐트는 더욱 풍부합니다. 승마를 배우려는 동호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KRA한국마사회 승마교육원 소속 전문교관의 도움으로 '승마배워봅시다' 코너를 운영합니다.이와함께 다양한 말고기를 소개하는 '말고기 열전', 스타와 애마의 숨은 사연을 다룬 '스타 애마', 전국 승마장과 승마를 테마로 한 휴양지를 소개하는 '레저 승마'코너도 마련돼 있습니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 주 동안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연예 다이제스트' 코너도 함께 운영합니다. 참고로 창간호에는 올해 그랑프리 3연패와 사상초유의 16연승을 노리고 있는 경주마 '동반의강자'와 김양선 조교사에 대한 이야기 실립니다. 김 조교가 동반의강자를 만난 사연이 소개되며 경주로에서는 볼 수 없는 동반의강자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언제?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어디서?과천 서울경마장 럭키빌(신관람대)과 해피빌(구관람대) 1~5층, 럭키빌 6층 회원전용실 및 해피빌 마주전용실 안내데스크 옆 배포대/서울과 경기·인천 23개 KRA프라자 출입구 예상지 판매대/지하철 및 지상 가판대 일간스포츠와 세트판매류원근 기자 ▷첫 경마·승마 무료 정보지가 달려옵니다▷ 경마 선진화 앞당기는 용기 있는 결단 2010.01.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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