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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에녹, ‘속풀이쇼 동치미’ MC 마침표…“너무나 값진 시간”

가수 겸 배우 에녹이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MC를 하차한다.에녹은 올해 새롭게 단장한 ‘동치미’ 2대 MC로 발탁돼 게스트 및 시청자와 희로애락을 나눴다. ‘동치미’에서 인생 공부를 하는 겸손하면서도 경창하는 자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 에녹은 서글서글한 눈웃음이 매력 포인트로 ‘동치미’ 내에서 ‘안구 정화’ 포지션도 담당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마지막 녹화가 마무리 된 뒤 제작진으로부터 꽃다발을 선물 받은 에녹은 “최고의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MC라는 큰 타이틀을 비롯해 받고만 가는 것 같은 죄송한 마음은 이후 공개될 디지털 싱글과 앨범 발표, 단독 콘서트, 방송과 뮤지컬 작품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다양한 모습으로 더 많이 찾아 뵙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에녹은 최근 전국투어 콘서트와 각종 방송 출연까지 쉴 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일본으로 진출해 지난달 디지털 싱글 ‘君は薔薇より美しい(그대는 장미보다 아름다워)’와 ‘また逢う日まで(다시 만나는 날까지)’를 발매하기도 했다.하반기에는 국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수와 뮤지컬 배우라는 ‘본업 천재’로도 더욱 바쁘게 움직이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에녹은 ‘레베카’, ‘마타하리’, ‘브로드웨이 42번가’, ‘팬텀’ 등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이후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TOP3에 오르며 ‘뮤트롯(뮤지컬+트로트) 신사’ 타이틀을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9:39
연예일반

영탁 “이상형, 시원시원한 사람”…연예인 언급에 전현무 ‘화들짝’ (전현무계획2)

가수 영탁이 결혼관과 이상형을 공개했다.18일 방송하는 MBN·채널S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수원 갈비 맛집에 들른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영탁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전현무는 “수원이 갈비가 워낙 유명해서 (선택하느라)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여길 안 갈 수가 없었다”며 대한민국 가리구이(갈비) 명인 1호가 하는 맛집으로 출동했다.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신나게 먹방을 펼치던 세 사람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영탁은 “이번에 기가 막힌 신곡이 나온다. 영탁과 김연자가 함께 부른다”며 ‘레전드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영탁은 방송 최초로 신곡을 열창했고, 전현무는 “김연자 선생님이랑 워터밤 해야겠다”며 감탄했다.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 전현무는 영탁에게 “결혼은 안 할 거냐”고 물었다. 영탁은 “내가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 나간 지가 5년 정도 됐다”며 결혼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이어 “아직 장민호 형도 안 갔다”며 ‘물귀신 작전’을 가동했고, 전현무는 “장민호 나랑 동갑”이라며 뜨끔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영탁은 또 이상형 질문에 “미소와 성격이 시원시원한 분”이라며 특정 연예인을 언급했고, 전현무는 “이 친구 보소”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현무 계획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08:33
뮤직

키라스 로아, 아이돌 최초 ‘국악한마당’ 출연…가야금 병창

신인 걸그룹 키라스의 막내 로아가 아이돌 최초로 ‘국악한마당’ 무대에 올라 ‘국악 소녀’의 끼를 발산했다.키라스 로아는 최근 KBS1 ‘국악한마당’ 녹화에 참여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가야금 병창을 선보였다.로아는 초등학생 시절 가야금 병창을 하며 한국예술무형유산 전국경연대회 개인 금상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과거 ‘국악계 꿈나무’로 주목받았던 로아는 음악적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는 국내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인 ‘국악한마당’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로아는 정식 데뷔 전부터 ‘국악한마당’ 녹화에 참여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향후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돌 최초로 ‘국악한마당’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로아는 국악에 뿌리를 두고 음악활동을 하는 젊은이를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청춘예인XR’ 코너에서 가야금 병창 무대를 완벽하게 선사하며 국악과 K팝 보컬 등 전 분야를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보컬임을 증명했다. 로아는 성공적으로 녹화를 마친 후 현장에 있던 제작진 및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국악계 아이유’라는 극찬까지 들었다는 후문이다. 향후 로아는 팀 내 메인 보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키라스의 데뷔곡 ‘KILL MA BO$$’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09:26
예능

‘사랑의 콜센타’ 4년 만 귀환한다…“‘미스터트롯3’ 톱7, 역대 최고 케미” [공식]

‘사랑의 콜센타’가 ‘미스터트롯3’ TOP7과 함께 돌아온다고 TV조선이 9일 밝혔다.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眞김용빈, 善손빈아, 美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경연 이후 방송 출연 및 콘서트 등을 통해 광폭 행보를 펼치는 가운데 전해진 소식으로 눈길을 끈다.코로나 팬데믹 시절 웃음과 희망을 선사한 국민 예능 ‘사랑의 콜센타’가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라는 타이틀로 4년 만에 새단장하고 ‘미스터트롯3’ TOP7과 함께 안방을 찾는 것.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지난 시즌 ‘사랑의 콜센타’가 선사했던 시청자와의 유쾌한 소통이라는 모토는 이어가면서 ‘미스터트롯3’ TOP7만의 매력을 담을 수 있는 변화도 꾀할 예정이다.‘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시청자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소재인 만큼, 첫 녹화를 앞두고 시청자 사연 모집에 나섰다. 먼저 ‘미스터트롯3’ TOP7의 각기 다른 캐릭터가 담긴, 전화 통화 콘셉트의 예고 영상을 통해 사전 인터넷 사연 모집을 독려했다.달콤한 연상 남친 콘셉트의 춘길, 출신 미상(?) 구수한 오빠 콘셉트의 천록담, 나보다 더 예쁜 개구쟁이 남친 김용빈, 경상도 출신 상남자 콘셉트의 손빈아, 다정하고 로맨틱한 남친의 정석 추혁진, 애교 넘치는 연하남 최재명, 군대에서도 전화를 잊지 않는 남친 남승민까지 7인 7색 남친 통화 짤이 공개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미스터트롯3’ 스핀오프 예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사전 인터넷 접수에 이어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오는 10일 첫 녹화 당일, 직통 전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제작진은 “역대 최고의 케미와 팀워크가 기대되는 ‘미스터트롯3’ TOP7의 첫 예능인 만큼 예상 밖의 재미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가 선사할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미스터트롯3’ TOP7과 함께 새롭게 돌아오는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오는 10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5월 중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18:07
산업

이모카세도 TV홈쇼핑 뜬다! GS샵, 김미령 셰프 ‘마늘 떡볶이’ 7일 생방송

‘이모카세’의 손맛이 TV홈쇼핑에 진출한다.GS샵이 ‘이모카세 1호’로 유명한 김미령 셰프 대표 요리 ‘마늘 떡볶이’를 간편식으로 선보인다.GS샵은 7일 오후 6시 35분에 TV홈쇼핑을 통해 ‘이모카세1호 마늘떡볶이’를 방송한다. 마늘떡볶이는 김미령 셰프가 운영하는 즐거운 식당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김 셰프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요리 예능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당시 흑수저 여성 요리사 중 유일하게 최종 8인까지 올라가 6위를 차지했다. 당시 해당 예능이 인기를 얻으면서 김미령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 5분 안에 모든 테이블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이번에 선보인 ‘이모카세 1호 마늘 떡볶이’는 즐거운 술상 코스 메뉴 중 마지막에 제공되는 요리다. 국내산 다진 마늘을 듬뿍 넣었으며 보통 맛과 순한 맛 고춧가루를 김미령 셰프 황금 비율로 배합하고, 청양고추액을 더해 식당에서 제공되는 요리의 맛을 똑같이 구현했다.김미령 셰프는 지난해 말 GS25와 협업 상품을 최초로 선보이며 인기를 증명했다. ‘전장김’, ‘도시락 김’, ‘들기름 비빔밥’, ‘특순대국밥’ 등을 선보였고 예약판매로 진행한 ‘전장김’의 경우 1시간 만에 준비수량 1,500세트가 모두 매진됐다. ‘도시락 김’은 3월 말까지 낱개 기준 120만 봉이 판매됐으며 비빔밥과 순댓국도 30만 개나 판매됐다.이번에 생방송으로 선보이는 ‘이모카세 1호 마늘 떡볶이’도 지난 3월 중순 데이터 홈쇼핑을 통해 사전 공개했는데, 해당 방송에서 낱개 기준 1만 개 이상 판매돼 인기를 실감했다.이해빈 GS샵 푸드팀 MD는 “소비자들은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을 줄이면서도 집밥을 외식처럼 즐기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요리 경연 예능에서 최종 8인까지 진출했던 김미령 셰프의 손맛을 가정에서 편하게 즐겨보시면 좋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6 17:40
예능

성대결절+수액까지... ‘현역가왕2’ 기권자 등장했다

“비상이다!”‘현역가왕2’ 준결승전 진출을 앞두고 필살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현역들이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드러낸다.28일 방송될 MBN ‘현역가왕’ 9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 판’이 펼쳐진다. 1라운드 총점보다 2배 높은 600점이 걸린 라운드로, 1라운드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던 현역들이 2라운드 뒤집기로 극렬한 순위 변동이 나타나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이와 관련 2라운드를 끝으로 본선 3차전 1, 2라운드 합산 결과와 함께 상위 11명의 준결승전 직행 현역과 9명의 방출 후보가 발표되는 상황. 준결승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건 무대를 준비하던 현역들이 극도의 부담감에 휩싸인 채 절체절명 위기에 봉착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자아낸다.한 현역은 빡빡한 연습을 이어가다 성대에 무리가 갔다는 판정을 받자 “내 탓이다”라고 자책하며 망연자실하는가 하면, 또 다른 현역은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자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 수액 링거를 꽂은 채 녹화 현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드리운다.급기야 한 현역이 피해를 줄 수 없다며 경연 도중 기권 의사를 전한다. 이는 ‘현역가왕2’ 사상 초유의 사태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 현역들이 피땀 흘리는 혈투를 이어가는 가운데 과연 준결승에 안착할 현역들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을 끈다.그런가 하면 강문경과 박구윤 등 관록의 형님들이 ‘현역가왕2’ 경연이 이어지면서 더해지는 예상치 못했던 마음고생과 힘듦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한다. 항상 의연한 모습으로 ‘뽕신’이라 불리던 강문경이 “이거 하면서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하는 것. 현역들에게 늘 웃음을 주던 박구윤도 “아직 무대 공포증이 있다”라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백을 터트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마스터 김다현은 “‘현역가왕1’ 때보다 살벌하다”라며 현역들의 더욱 독해진 상황에 탄식을 금치 못한다.‘현역가왕2’ 제작진은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 서 있는 현역들이 무대에 대한 열정과 심적 부담으로 인해 컨디션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결연한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무대를 선보일 현역들의 간절함을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6:16
뮤직

‘현역가왕2’ 결승 스포일러 논란…신유 스태프 사과

트로트 가수 신유 측이 MBN ‘현역가왕2’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신유의 팬카페 스태프 A씨는 “‘현역가왕’ 방청과 관련해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현역가왕2’ 결승전 방청권 명단을 공지하는 과정에서 신유의 결승 진출 사실을 스포일러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A씨는 “결승전에는 투표권 없이 가족 및 지인 초대가 가능하다고 해서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 싶은 마음에 팬들을 생각하게 됐다. 가수 본인 및 소속사 식구들 모두 이런 경연을 처음 하다 보니 투표권이 없는 조건이라면 팬들을 모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 큰 불찰이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청 관련 게시글로 인한 녹화 스포의 가능성과 ‘현역가왕2’ 방청 신청이 높은 경쟁률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제작진과 소통 없이 마음이 앞섰던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23:07
뮤직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두 번의 ‘로드투킹덤’이 원어스에게 남긴 것 [IS인터뷰]

“두 번째 출연인 만큼,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발전이고, 실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스스로 성장했구나 싶었습니다.”그룹 원어스의 여정에서 2024년은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듯하다. 2020년 출연한 Mnet ‘로드 투 킹덤’으로 데뷔 2년 만에 ‘무대장인’ 수식어를 얻었던 그들이 4년 만에 재도전한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여정을 통해 ‘K팝 킹덤’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그 가능성을 다시 확인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셜 앨범 ‘디어 엠’으로 돌아온 원어스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다 못 풀어냈던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 재도전 소회도 털어놨다. 서호는 “두 번의 경연을 하면서 굉장히 얻은 게 많았다. 우리에겐 도전이기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도 “그 과정은 확실히 힘들었다. 세 번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로드 투 킹덤’ 재도전을 위해 멤버들은 물론, 회사까지 설득하고 나선 멤버는 건희였다. “우리가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에서였단다. 그는 “환웅이와 먼저 얘기하고 멤버들을 설득해 회사에도 말씀 드렸는데, 진짜 나간다는 생각을 할 줄 모랐나보더라”면서 출연 과정을 떠올렸다. “시즌1 때 목표가 ‘좋은 무대’였다면, 이번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두 번째 출연이 후회되거나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최종 2위라 결국 목표 달성엔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없이 좋은 무대를 남겼다는 자체로도 만족이에요. 원어스가 무대 잘 한다는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2위라는 결과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걸 배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건희)“경연을 하면서 느낀 건, ‘우리가 이렇게 쉬지 않고 달려오며 많은 앨범을 냈음에도 여전히 음악과 무대에 계속 갈증이 있었구나’ 하는 거였어요. 굉장히 힘들면서도 의지와 전투력이 불타는 오묘한 감정이 들었죠. ‘앞으로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환웅)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 ‘역시 원어스’라는 평가였다. 환웅은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자극을 주면서 마무리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완벽한 마무리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동시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기폭제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게 우리의 최종 순위가 아니라 생각하고,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파이널 무대 ‘아이 노우 유 노우’(IKUK)는 새롭게 편곡해 스페셜 앨범 ‘디어 엠’ 타이틀곡으로 수록된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건희는 “‘로드 투 킹덤’ 파이널 녹화가 객석 관객 없이 진행돼 팬들이 무대를 실제로 보진 못하셨다”며 “우리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고, 자신감이 있어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끝나지 않을 우리의 청춘을 써 내려가는 ‘위 아 영’, 발버둥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데빌리시 러브’, 늘 그 자리에서 함께해 주는 고마운 이를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더블유’ 등 신곡 4곡과 팬송 ‘루퍼트의 눈물’ 그리고 역대 타이틀곡의 재녹음 버전까지 총 17곡이 수록됐다. 신곡 무대는 오는 2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어느덧 데뷔 7년차인 원어스. 청춘을 활동에 바친 이들은 맏형인 멤버 서호의 연내 입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과 군 복무라는 예민한 이슈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원어스는 여느 때와 같이 담담했다.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시만 모든 건 원어스라는 팀을 지키기 위한 방향이 될 겁니다.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을 지키고, 무대를 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잘 지켜가고 투문(팬덤명)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니, 팬들도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06:08
예능

“가창력 차력쇼 아냐”…정재형→권은비, ‘언더커버’ 촌철살인 심사평 예고 [종합]

ENA가 첫 음악 오디션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정재형부터 권은비까지 출중한 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톱 리스너(심사위원)로 참여, 촌철살인 평가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10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과 연출을 맡은 이서영, 박상현 PD가 참석했다.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정재형은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언더커버’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출연자들이 저희보다 유명한 사람이 이미 많다. 유튜브 100만 이상의 팔로워 가진 분들이라서 접근 자체가 다르다”며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서사가 이미 다른 매체를 통해서 공개된 상태라 경연을 통해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심사위원 중 어린 편에 속하는 권은비, 그루비룸에 대해 “(이들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고는 했는데)사실 권은비와 그루비룸의 촌철살인 심사평이 굉장하다.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심사평도 오디션도 익숙해진 게 사실이다. 음악이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맞춰야 하는 시대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데 반대로 유튜브에서 내 채널을 가진 사람들은 더 큰 대중의 시선을 원하는 거 같다”며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열정, 태도 이런 것들에 집중했고,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뽑으려고 했다”고 말했다.박정현은 “내가 가진 경험을 똑같이 라이브 무대에 도전해 겪는 참가자들 보면서 내가 정확하게 심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심사위원 참여 이유를 밝히면서 “선곡을 어떻게 하는지, 재해석을 한 건지, 안 한 건지 등 여러 과정을 거치는 어려운 도전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이 사람이 음악으로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를 봤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48’ 출신인 권은비는 ‘언더커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참가자들 보면서 예전 모습도 새록새록 기억나고 응원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권은비는 ‘언더커버’ 참가자인 그룹 라이즈 멤버 소희의 친누나를 1대1로 심사하기도 했다고. 그는 “1대1 심사였는데 워낙 잘하는 걸 알고 있었고 영상을 직접 본 적 있었다. 직접 나오신 걸 보고 놀랐다”며 “한편으로는 유전자의 힘이 무섭구나 생각했다. 어머니, 아버지가 행복하겠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루비룸 이휘민은 “‘쇼미더머니’ 심사위원을 꽤 많이 했다. ‘언더커버’는 현장 분위기가 다정하더라”며 “힙합과는 새로운 장르와 노래를 보다 보니까 매 공연 하나하나를 무대 보듯이 재밌게 임하고 있다”고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그루비룸 박규정은 “가창력 부분에서는 선배님들이 잘 평가해 주실 거 같아서 전달력과 해석력, 무대 연출 등에 의도와 스토리가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를 봤다”며 “처음부터 심사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가창력을 겨루는 차력쇼가 되지는 않았으면 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다 보면 (승부를 가르는 건)취향 차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곡을 가지고 이 팀은 어떻게 해석을 했냐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언더커버’는 오는 12일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12:24
예능

‘미스터트롯3’ MC 김성주 “첫 녹화부터 눈물겹더라” [일문일답]

'미스터트롯3' MC 김성주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첫 방송이 드디어 오는 19일 오후 10시 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트롯 한류의 위대한 첫걸음이 될 '미스터트롯3'는 나이 제한 폐지, 심사 방식 변화, 일본 진출 특전 등 파격 변화를 예고하며 벌써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트롯 명가다운 레전드 스케일과 완성도는 물론, 높은 경쟁률을 뚫은 역대급 참가자들이 대거 모인 만큼 대한민국에 또 한 번 트롯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그런 가운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모든 시리즈를 함께한김성주가 다시 한번 '미스터트롯3' MC로 출격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동안 김성주는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과 긴장감을 200% 끌어올리는 순발력으로 오디션의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불려 왔던바. 그런 그가 '미스터트롯3' 첫 방송을 앞두고 일문일답 서면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스터트롯' 시리즈 터줏대감 김성주가 이번 시즌만의 특별한 경쟁력은 무엇일지, 또 지난 시즌과의 확실한 차이점을 밝혔다. 이하 MC 김성주의 일문일답Q. 지난 시즌에 이어 참여하게 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새로운 트롯 스타 탄생의 현장에 이번에도 진행자로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게 될 참가자들이 맘껏 실력 발휘할 수 있도록, 시청자분들이 쫄깃하게 경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그동안의 노하우를 잘 살려서 이번에도 열심히 진행하겠습니다.Q. '미스터트롯3' 첫 녹화 분위기는 어땠나요?A. 이번 시즌에도 올하트를 받기 위한 참가자들의 도전이 눈물겹습니다. 특히 첫 녹화에는 마스터분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대거 등장하기 때문에 도전자들이 상당한 압박 속에 무대를 펼쳤습니다.Q. 지난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A. 이번 시즌에는 나이 제한이 폐지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로 느껴집니다. 그동안 유소년들의 놀랄만한 재능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신기해하셨다면, 이번에는 장년들의 노련하고 구수한 매력이 시청자분들께 크게 어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Q. MC가 꼽는 '미스터트롯3' 관전 포인트 부탁드립니다.A. 첫째, 타장르부를 비롯한 쟁쟁한 부서들을 누르고 과연 이번에도 현역부에서 진(眞)이 나올 것인가. 둘째, 글로벌 지역으로 도전하게 될 일본 진출에도 경쟁력 있는 TOP7이 나올 것인지. 셋째, 나이 제한 폐지로 혜택을 받은 도전자들이 선전할 것인지.Q. 본방 사수 당부 멘트 부탁드립니다.A. 이번 '미스터트롯3'는 기존 재미난 방식은 유지하면서도 시청자 여러분들이 원하는 방식까지 함께 반영해 매라운드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작진 모두가 이번이 마지막 오디션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일단 첫 방송 보시고 제작진의 진심을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도 대박 예감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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