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유아인 경조증 논란' 정신과 전문의, 의학회 제명.."행정처분 건의"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SNS에 남겨 논란을 빚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모씨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명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4일 열린 2018년 상반기 정기대의원회에서 김씨 제명을 결의했다. 이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징계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측은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면허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건의할 예정"이라면서 "조사 과정에서 김씨가 환자의 신상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는 일도 드러났다.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김씨가 자신의 SNS에 유아인을 'ㅇ아ㅇ'으로 지칭하면서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 등의 글을 남기며 시작됐다. 이에 직업 윤리를 저버렸다는 네티즌의 비판이 쏟아지자 김씨는 글을 SNS를 통해 사과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3.27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