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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축구협회 개혁 실천·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문선(66) 명지대 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4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몽규(62) 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신문선 교수는 3일 ‘한국축구 변혁의 길을 찾다’는 제목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신 교수는 선언문에서 “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이라며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요직을 맡았으나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다”며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신 교수는 또 프로축구연맹의 개혁과 변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교수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한다”며 “K리그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리그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한다”면서 “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프로축구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 운영에 대한 권한도 프로연맹에 이관해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다”며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해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중·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다. 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그에 앞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오는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사흘 간이다. 다음은 신문선 교수 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청파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온 신문선입니다.축구인으로서 저의 꿈은 명확했습니다.‘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2014년, 시민축구단 성남FC 초대 사장 시절입니다.취임하면서 정치 중립을 선언하였고, 낙하산 근절을 약속하였으며, 투명한 경영을 시민들에게 공표했습니다.또 “성남FC의 구단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를 외치며 구단행정에 정치적 관여를 배척하였고 시민구단의 가치인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부유한 동네인 분당과 경제적 약자가 많이 사는 수정, 중원구가 축구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정을 펼쳤습니다.특정종교를 배경으로 운영되던 ‘성남일화축구단’은 풍부한 예산을 배경으로 K리그에서 단골로 우승했던 팀이었던 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며 극심한 예산부족, 구단직원들의 혼란 등의 어려움 속에 저는 사장으로서 이를 수습하고 정상화시키는데 혼혈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시즌초반 선수단과 구단직원 급여를 줄 예산이 없어 제 이름으로 5억여 원이 넘는 돈을 차입하여 선수단과 직원들의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도 했습니다.시의원, 국회의원, 시청의 고위 관계자 등이 선수청탁, 지도자 취직 청탁 등을 하였지만 단 한건도 타협하지 않고 투명하게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을 지켰습니다.감독의 선수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팀을 수습하며 FA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고, 2014년 K리그 9위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그리고 AFC 리그 티켓을 확보한 후 정치성향의 구단 이사진 교체, 2015년 예산 편성, 선수 보강 등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 짓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업무용 가방을 달랑 들고 학교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당시 구단주로부터 급여를 대폭 상향한 다년간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명지대 캠퍼스로 복귀해 대한민국축구의 변혁을 꿈꾸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습니다.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또한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큽니다.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던 것입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가 많은 축구팀이라도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면 ‘사상누각’의 팀이 되는 축구의 법칙이 대한축구협회 행정에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입니다.축구행정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인사, 기획, 예산, 관리 등을 기초로 하며 축구비지니스로 영업 매출을 올리는 조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축구경기력과 우수선수 육성과 선발, 전임지도자 등의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축구행정 분야의 조직이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 회장이 탑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최고집행기구의 이사로 선임되어 전력강화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요직을 맡았으나 업무적 프로세스에서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국민들에게 ‘절차의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이 비판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의 독선이 유발한 크나큰 행정적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브랜드 가치의 대추락의 빌미가 됐고 향후 축구협회 사업에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폭탄이 될 것입니다.‘대한축구협회의 브랜드’가 싸구려 3류 브랜드로 추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는 누가 심판하여야 할까요?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은 ▲‘축구협회의 대표 브랜드인 국가대표팀’이라는 상품을 매개로 스폰서십에 의한 수입이 있고 ▲국가대표팀의 중계를 통해 얻어지는 중계, 광고 매출과 ▲각종 국가대표선수 경기로 얻어지는 입장수입과 ▲정부의 지원금 등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BIG3 선수의 몸값과 상품적 가치는 상상도 못할 세계정상급이지만 축구협회 행정은 저급한 비즈니스로 상품의 가치를 싸구려로 만드는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무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불량상품으로 이미 전 세계 축구시장으로부터 평가 받고 있던 클린스만을 선택한 축구협회 CEO의 마케팅 무능은 영업 매출의 참사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이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 브랜드 파워를 약화시키고 축구협회 영업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습니다.축구상품을 파는 세계적인 리그와 월드컵 등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광고시장이기도 하고 이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제품(최고 수준의 경기)을 파는 가게(클럽,국가대표팀)가 있어야 하며, 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은 비싼 명품인 스타선수를 끌어 모아 고급진 인테리어로 팀 브랜딩을 하는 것이 당연한 영업 방식입니다.축구경기는 경제적 논리에 지배를 받습니다.돈이 있어야 큰 시장을 만들고, 명품을 구비하고, 상가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소비자에게 이 비용이 부가된 고가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법니다.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습니다.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공약했던 당시 1000억원대의 매출을 2천억대로 늘리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습니다.최근 2022년과 2023년 축구협회 운영수익의 총계는 약 1,255억원, 약 1,20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협회 CEO로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대한축구협회 2023년 사업수익 1,181억원 중 , , 합계 493억원이 정부 지원금입니다. 이는 사업수익 1,181억원 대비 4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지원금인 보조금 또는 복표수익으로 받고 있고 실제 축구협회의 순수한 사업수익은 약 688억원입니다.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제외한 약 688억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 , 등 입니다.대한축구협회 2022년 사업수익은 1249억원이었으며, 이중 이고 , 합계 345억원으로서 사업수익 대비 27.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받았고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수익은 약 904억이니 정몽규 회장의 경영 실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순수 사업수익 약 904억원의 내역은 , , 등이었습니다.2024년 올해는 천안 축구센터를 건설하며 수백억의 차입금까지 발생시켜 축구협회가 빚더미에 눌려 죽게 된 상황입니다. 매달 축구협회는 차입금에 대한 엄청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정부와 긴장관계로 인해 정부의 지원금 문제에 붉은 등이 커졌습니다. 축구협회 사업수익의 40%가 넘는 정부지원금에서 차질이 생긴다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산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일본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2050년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적 능력을 집중시켜 J리그를 세계적 리그와 겨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을 살필 수 있습니다.관중수가 세계최고 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건강한 시장을 구축했고 리그 참여 모든 구단이 흑자 경영수지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일본축구협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JFA(일본축구협회)의 연간 예산이 200억 엔(약 1860억 원)으로 대한축구협회와 비교할 때, 정부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보면 약 3배~4배의 수입차이가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일본축구는 대한축구협회와 다르게 J리그 수입이 JFA보다 훨씬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축구협회 변혁사항 중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축구협회의 수장인 회장선거에 70세 연령제한을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왜 프로연맹의 총재 선거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을까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합니다.한 국가의 축구경기력은 자국의 프로리그의 경제적 안정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서 비롯됩니다. K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텃밭이자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축구전문 CEO가 총재로 입성해 대표팀, 프로리그가 양대축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정몽규 회장과 권오갑 총재는 각성해야 합니다.K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습니다.K리그의 만성적자와 더불어 K2, K3, K4, 하부리그는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고 우승하면 상급리그로 올라갈 경우 구단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고의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초하는 대한민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의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입니다.반성도 노력도 연구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측근에 휘둘리는 축구협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의 총재는 손을 잡고 대한민국 축구판을 떠나기를 축구인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프로축구의 장기비전은 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일본축구협회보다 J리그의 수입이 엄청난 이유와 영업방법을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들의 재정적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중계권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서 리그수익금을 늘려 우승 상금 인상, 중계료 분배금 등을 나눠주는 장면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은 11년 재임기간동안 오로지 FIFA와 AFC에서의 벼슬 얻기에 몰두하고 국내 축구발전은 외면하며 조기회보다도 못한 행정으로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 대해 축구인들은 선거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프로축구연맹 역시 젊고 패기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변혁을 주도하여야 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합니다.이런 뜻에서 한국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구협회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합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축구협회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산하연맹이고 축구협회 변혁의 목표 중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후보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총재를 비롯 사무총장의 교체를 통한 리그의 젊음, 패기, 수익창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행정적 개선책을 고민을 하고 있고 당선 직후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프로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겠습니다.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 참여한 K1, K2, K3, K4 구단에 대해 서비스를 하는 행정적 혁신과 더불어 연맹이 옳은 주장, 판정에 대한 비판에 ‘벌금’을 때려 입을 막는 쇄국 행정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축구협회 산하에서 운영하다 독립시킨 연맹입니다. 연맹자체의 변혁의 노력에는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인 각 구단 CEO들의 참여가 전제됩니다.후보자는 출마선언을 하며 가장 중요한 공약중 하나는 을 축구협회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동의를 한다면, 신문선에게 표를 주십시오.이 입장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났을 때 전북현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던 역사 뒤편에는 ‘현대家’가 협회와 연맹을 독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솜방망이 처벌 조치는 승부조작에 대한 재발의 숨은 뿌리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 주인인 구단들이 권력화된 행정 위세와 징계와 벌금의 벌칙을 남발하는 행정의 위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합니다 연맹은 마케팅을 하고 리그참여 구단과 감독·코칭·스탭, 선수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마인드의 대전환을 이번 축구협회 선거를 통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이번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K1의 12구단의 대표 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탭, 선수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프로리그의 미래와 대한민국축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제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프로연맹 구단주 또는 구단 대표 연석회의를 통해 연맹 행정체계에 대한 축구협회 통합에 대한 가부를 공론화 하겠습니다.후보자가 2017년 연맹총재로 출마 당시 대의원이었던 K리그 각구단의 대표들은 연맹 행정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지만 연맹의 위세와 권력에 눌리고 낙선 공작으로 연맹 개혁의 기회를 놓쳤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축구 변혁의 가장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서 개혁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K1리그의 대표이사 여러분, 그리고 선수 여러분, 또한 심판 여러분 대한민국 프로리그의 장기 비전과 한국축구의 미래는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입니다.한국의 프로리그가 J리그처럼 흑자 기조가 되면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은 당연히 수준이 높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시장의 발전적 투자 전략보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달콤한 운영기조와 연봉공개로 인해 기업구단들이 예산을 줄이고 감축 운영의 심각한 문제로 빠져들었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형 구단들의 경기력 저하로 라이벌경기의 실종, 리그스토리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자금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도민구단이 선수를 육성하여 부자구단인 기업구단에 이적시키며 벌어들였던 이적료 시장의 위축을 초래한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제가 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프로연맹 행정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린 대화를 하겠습니다.또한 K2, K3, K4리그팀의 공청회도 검토하여 심각한 현실을 공론화 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프로축구경기는 돈없고 빽없어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건강한 리그로 리뉴얼 하겠습니다. 이를 의해 심판에 대한 교육, 심판운영을 위한 체계에 대한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변화와 변혁의 로드맵을 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리그를 경험한 축구인 후배들이 프로연맹 행정에 참여하기 위한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국내 프로리그 각구단 대표이사로 이미 많은 축구경영인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판단합니다.대구의 대팍스타디움을 건설하여 야구의 도시였던 대구를 축구의 도시로 바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능력있는 축구경영자들이 용기를 내어 ‘대한민국 축구 리뉴얼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연맹 총재 선거에 능력있고 참신한 축구동업자들이 행정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축구 브랜드의 리뉴얼을 해야만 대한민국 축구를 선진화 시킬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저, 신문선은 축구 경기인 출신으로 이례적인 경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유공프로팀에서 1985년 은퇴 후 종합무역상사인 국제상사가 론칭한 국산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 입사하여 최단기/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며 판촉, 특판, 광고, 홍보 부장을 거쳐 경영 고문을 맡아 영업, 마케팅, 경리, 인사, 재무관리 등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샐러리맨 이력이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해설을 시작하여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현장 해설을 통해 축구의 붐업에 불을 지폈으며 축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신문선 브랜드의 해설’은 프로야구에 눌려 있던 국내 프로축구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고 특히 MBC가 프로야구 중심의 방송편성을 허물고 프로축구 중계를 시작한 것은 ‘신문선의 해설’을 앞세워 이룬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의 시작은 프로축구중계의 시장 확장과 시청률 경쟁의 선도 역할을 하는 축구의 상업화의 첫 걸음이었습니다.이는 축구의 ‘중계권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지상파 방송국의 중계권 경쟁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이며 기폭제가 되는 우리나라 방송사의 중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이와 더불어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의 ‘스포테인먼트’역할을 소화하며 주말 시청률이 50%프로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고종수, 이동국을 보기위하여 경기장을 찾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이는 축구의 대중화와 축구 종목의 브랜드 이미지업을 꾀하게 했고 축구대표팀의 스폰서십 경쟁에 기업이 참여하는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역할 수행은 스포츠용품 회사중 가장 많은 비용의 광고비를 쓰던 국내 최고 스포츠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의 판촉, 광고, PR을 하는 실무를 통해 쌓은 내공의 힘을 방송에 적용한 마케팅 덕분에 이룬 업적이었습니다.축구중계의 ‘신문선 브랜드’를 탄생시켰던 기저에는 바로 기업에서 갈고 닦은 브랜드의 중요함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카피성격의 “골,골,골 이에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국제상사 10여년 재직중 이러한 업적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해 프로스펙스 판촉, 광고, 홍보 부장 시절 레슬링, 하키, 복싱 등의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프로축구단과 프로스펙스가 유니폼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의 광고계약이었고 이는 축구산업 시장의 확장과 축구의 상업화라는 촉매역할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스포츠서울과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어워드를 만들었고 프로축구연맹의 ‘프로스펙스컵’이라는 대회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며 프로축구연맹의 재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자로서의 경험 축적 역시 축구협회 변혁의 경험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축구협회의 광고스폰서, 후원사 영입 비즈니스를 통한 재정적 수익 창출은 축구협회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며 이 사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각종 사업의 중요한 재정적 실탄이 될 것입니다.신문선은 이러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국내최고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 유치하고 세계적 기업을 스폰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선봉에 서서 10여년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축구협회 사업수익을 2배 3배로 늘리는 일하는 전문CEO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자신감은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축구협회 이사, 2차례나 참여한 루지연맹 선관위원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고양시 체육정책분과위원회부위원장 등의 다양한 체육행정 일선에서 활동한 전문 체육행정가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축구협회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으로 축구협회 조직을 이끌겠습니다.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에 목말라하는 협회의 엘리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적 조치로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복구하여 정부지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천안축구센터에 지원됐던 지원금액에 대한 5배에 대한 페널티 조치가 예상되는 약 300억 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정부와 협의 하여 해법을 찾고 ▲문체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합니다.▲ 프로축구의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운영에 대한 권한을 프로연맹에 이관하여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겠습니다. 경기 중 발생하는 VAR타임을 줄여 현장의 관중과 미디어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하여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 중, 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에 대한 활성화를 검토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도자협회와 긴밀히 논의하여 찬성할 경우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리뉴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축구협회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회장실에 초대하여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를 초일류 상품으로 혁신하여 광고주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스폰서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효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장기적 시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대행한 대행사 선정도 검토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습니다.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동안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합니다.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합니다.일본축구협회는 프로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40대의 축구인 CEO가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전략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사무라이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의 이미지를 무기로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끌어 들여 축구행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당하고 축구경기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습니다.더불어 경기인, 생활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하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축구협회는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축구협회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능력과 정직,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지닌 축구동업자들과 함께 타락과 공정성 상실의 대명사가 된 축구협회의 브랜드를 깨끗한 공정의 상징인 이미지로 바꾸겠습니다.직원들과 함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축구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축구협회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실적으로 받겠습니다.그리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2월 2일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자 신문선김명석 기자 2024.12.03 10:41
스포츠일반

조성인 연대 100%, 심상철 특별승급 찬스 '강자들 두각'

최근 영상 기온 회복과 경주를 위한 수면이 안정화되면서 15일(경정 7회차)부터 정상적인 경주 수인 17경주가 진행된다. 그동안 한파로 인해 취소·축소됐던 경주 수가 4주 만에 정상화로 돌아선 것이다.경주의 환경적 요인이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경주 흐름은 강자들이 차분히 경주를 주도하며 이끌어 나가고 있다. 현재 경정 경주는 6회차를 거치며 총 136경기가 열렸다. 김효년(2기), 어선규(4기), 심상철(7기), 김완석(10기), 김응선(11기), 조성인(12기) 등이 경주를 주도하고 있다. 경정 트로이카로 평가받고 있는 조성인은 시즌 7회 출전에 1착 6회, 2착 1회의 성적을 보이며 100% 연대율로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질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신의 약점이었던 5, 6코스에서도 주도적인 스타트를 거쳐 파워풀한 1턴 전개를 펼치며 선두를 꿰차고 있다. 이처럼 2022시즌까지 2년 연속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효년도 시즌 6회 출전에 1착 5회, 2착 1회를 기록하고 있다. 빠른 스타트(0.15초)를 최대한 활용해 경주를 주도하고 있어 앞으로 체력관리와 함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누구를 만나든 전반적인 경주 흐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해 사고점 관리 실패로 B2등급으로 시즌을 시작한 경정 트로이카 중 한 명인 심상철은 김효년과 같은 6회 출전에 1착 5회, 2착 1회라는 성적을 올렸다. 여기에 다음 출전 경기에서 2착 이내로 입상할 경우 특별승급 찬스를 잡을 수 있어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10기를 대표하는 김완석도 초반 강자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경주를 주도하고 있다. 시즌 초 5연승으로 순항하다 지난 6회 1일차에서 6코스에 출전해 착외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바로 다음날 1승을 추가하며 총 6승으로 현재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고 있다.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김응선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차분히 성적을 올리고 있다. 총 11회 출전해 다소 기복을 보이고는 있으나 최근 경주인 6회차에서는 3번 출전해 1착 2회, 2착 1회로 상승세를 보이며 역시 6승을 기록 중이다. 어느덧 선배기수로 통하는 4기 어선규도 6회차 3연승 포함 시즌 5승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후반기부터 스타트 기복으로 인해 1턴 전개가 매끄럽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 시즌 평균 0.19초를 기록할 정도로 스타트가 안정되며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시즌 초반 빠른 스타트(0.13초)를 앞세우며 4승을 기록 중이던 김종민(2기)은 지난 5회 1일차에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출발위반(플라잉)을 범하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이서범 전문가는 “예년 같으면 강자들이 시즌 초반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인기순위가 밀리던 선수들로부터 많은 변수가 발생했으나 올 시즌은 초반부터 강자들이 적극적인 승부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은 강자 주도의 경주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5 05:22
생활/문화

올해 경정, 48회차 96일 1920경주 운영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2021년 경정 경주 운영 계획을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2021 시즌은 오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매주 수·목) 총 48회차 96일 경주로 구성된다. 회차는 전년 대비 2회차 감소했고, 경주일수도 5일 줄어들었다. 총 경주 수는 1920경주(1일 20경주 이내)이며 공식 휴장은 1월 27일부터 2월 18일까지로 4주간 실시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시 정부 방침에 따라 휴장 또는 상황별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주 운영 관련 제도도 달라진다. 장기간 휴장으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고려하고 경주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 스타트 경주를 시행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플라잉 스타트 경주를 혼합 배치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등 특수상황이 발생해 경주를 개최하지 못한 현실을 고려해 등급심사 기간을 10주 미만에서 13주 미만으로 연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재 훈련과 의무 훈련도 기간을 축소하거나 자율에 맡기는 등의 조치를 취해 선수들의 훈련 자율권 보장과 실전 적응을 돕기로 했다. 양준택 경정 경주실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15일밖에 경주를 진행하지 못했다. 경정 사업은 물론이고 선수들은 경주가 없으니 수입이 끊기고 생계에 지장을 받고 있다. 게다가 실전 감각을 잃어 경기력에 지장을 줄까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2021년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상생활을 되찾고 경정 경주도 정상적으로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정은 지난해 1월 24일 경주를 마치고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 이후 11월 3일까지 9개월간 임시 휴장한 바 있다.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경주를 재개하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1월 20일부터 임시 휴장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6 07:00
스포츠일반

2019년 미사리 경정 이렇게 바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19년 경주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2회 차를 끝으로 2018년 시즌을 마감한 미사리 경정은 1회 차 1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도 굵직한 운영 변화가 있는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주요 운영 변화 내용을 살펴본다. 1턴 마크 위치 원상복귀2014년 26회 차부터 지난 시즌까지 최초 턴 마크의 위치보다 백스트레치 쪽으로 1m 이동해 운영해 왔다. 가장 큰 이유는 배당의 안정화였다. 턴 마크 이동으로 인코스가 유리해지면서 경정 팬들이 경주를 추리함에 변수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감음형 모터 도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웃코스 활용도가 떨어져 올해 다시 홈스트레치 방향으로 1m 다시 옮겨 원상 복귀를 한다. 빠르게 적응하는 경정 선수들은 아웃코스에서 호쾌한 전속 휘감기나 날카로운 휘감아 찌르기를 선보이며 관전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동절기 및 경주 운영과 수면 상황을 고려해 3월 초에 변경할 예정이다. 출발 위반 소멸 기간 단축경정 선수들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출발 위반 소멸 기간이 단축된다. 출발 위반 이후 2년 안에 또 출발 위반을 할 경우 주선 보류 1회가 되는 것은 변화가 없다. 하지만 출발 위반 제재 소멸 기간이 기존 5년에서 올해는 3년으로 줄면서 스타트에 대한 부담감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주선 보류가 된 선수들이 이수해야 하는 의무 훈련 기간 또한 단축됐다. 기존에는 주선 보류 후 3개월 이내 8주를 소화해야 했으나, 올해는 주선 보류 후 3개월 이내에 4주만 훈련하면 된다. 그랑프리 쟁탈전 포인트 변화기존 예선과 특선전은 순위에 따라 1위(30점) 2위(25점) 3위(20점) 4위(15점) 5위(10점) 6위(5점)로 차등 부여했고, 결승전에는 1위(60점) 2위(50점) 3위(40점) 4위(30점) 5위(20점) 6위(10점)로 부여했다. 하지만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는 최소한 예선전에서 1등 한 선수보다는 가져가는 점수가 높아야 형평성이 있어, 올해는 1위(80점) 2위(70점) 3위(60점) 4위(50점) 5위(40점) 6위(30점)로 결승전 포인트를 상향 조정했다. 체중 측정 프로세스 개선작년에는 화요일 입소 시에만 체중을 측정해 당회 차 출주표에 표출됐으나 경주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출전 경주 2시간 전에 입소한 전체 경정 선수들의 체중 측정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팬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부서의 별도 계획이 수립되면 곧바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등급 심사 기준 변경전·후반기 등급 심사의 기준 중 하나인 평균득점(평균착순점-평균사고점) 산정 시 기존 평균착순점과 평균사고점은 소수점 3째 자리에서 반올림했으나 보다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평균착순점과 평균사고점의 소수점을 무한대로 해 평균득점을 산출한다. 다만 홈페이지 등 데이터는 소수점 3째 자리에서 반올림 이후 표기된다. 최용재 기자 2019.01.02 06:00
연예

경정, 2억 상금시대 가능할까?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것이 경정의 매력이다. 또 우승을 향한 파워풀한 1턴 경합을 펼치는 장면 역시 경정에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든다.2002년 개장 이래 경정은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이사장 이창섭)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순위에 대한 동기 부여 일환으로 상금을 꾸준히 상향 조정해왔다. 그로 인해 지난 해에는 역대 최다 상금 신기록이 작성됐다.현재 경정선수로 활동하는 인원은 총 150명이다. 이들 모두 프로 선수들이다. 프로는 실력에 따라 명예와 함께 부가 동반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다른 선수와 경쟁에서 앞서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경주 장비의 안정화로 선수 개개인의 기량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어 선수간의 상금 차이도 사실 큰 편차를 보이지 않고 있다.불과 수년 전만 하더라도 경정이라는 생소한 수상 스포츠를 접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경정 선수들이 과연 1억이라는 돈을 벌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꿈의 1억원'이라는 돈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2002년 첫 경주 시작 이후 최초 꿈의 1억원 상금시대를 연 선수는 서화모(43·1기)다. 2005년 한 시즌 개인 통산 49승 공동 신기록(1기 우진수·2006년 49승 기록)을 수립, 그 해 대상경주 및 특별경주(스포츠투데이배, 스포츠조선배, 쿠리하라배) 3회 우승을 거두며 수득 상금 1억700만원을 벌었다.그 이후 2010년 길현태(41·1기)가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37승을 올리며 1억4400만원을 획득했다. 스포츠서울배, 스포츠월드배, 일간스포츠배 우승과 문화일보배, 쿠리하라배 준우승을 거둔 상금까지 포함됐다.2014년에는 어선규(39·4기)가 개인 통산 39승,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우승, 해럴드경제배 준우승을 하며 길현태의 상금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억4300만원에 멈췄다. 신기록은 작성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신기록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심상철(35·7기)이었다. 그는 역대 최고 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스포츠경향배 우승과 쿠리하라배 준우승을 했다. 이어 우승상금 3000만원이 걸린 그랑프리 경주에서 4위 입상을 하며 상금 총액 1억4800만원으로 길현태의 상금 기록을 돌파했다.최고 액수가 탄생한 지금 상황에서 경정은 상금 총액 '2억원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많은 경정 전문가들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 평준화로 인해 군계일학의 강자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큰경기(대상경주, 특별경주)에서의 우승 횟수에 따라 2억 상금시대를 열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예상을 하고 있다. 과연 경정에 '2억 상금시대'가 열릴까. 최용재 기자 2017.0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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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장, 봄바람 타고 고배당 출렁

미사리경정장에 고배당이 속출하고 있다.경륜경정사업본부 경정운영단에서는 올해부터 경정 경주방식에 있어 기획편성 제도를 전면 도입했다. 기획편성이란 1일 차(수요일) 경주 결과를 토대로 평균 득점 상위 16명의 선수에게 2일 차(목요일) 경주에서 1코스를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고객들에게 경주 추리를 보다 쉽게 해 배당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출전선수들에게는 동기 유발을 부여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경정 경주 결과를 분석해 보면 1코스의 강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그런데 경주라는 게 항상 생각대로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이변이 발생한다. 특히 지난주 13회 차 경주에서는 의외의 고배당이 터졌다. 이종인과 이미나, 김신오, 김재윤, 오재빈, 나병창, 임태경, 이진휘 선수 등이 고배당의 주역이었다. 이들은 모터시속 부재 또는 코스의 불리함 등으로 인해 인기순위에서 밀렸던 선수들이지만 찌르기와 휘감아 찌르기로 빈틈을 파고들며 파란을 일으켰다.이종인은 이날 2경주에서 코스의 불리함 때문에 1턴 이후 후미권 주행을 했지만 2턴에서 날카로운 찌르기를 성공하며 2위권에 나설 수 있었다. 이후 지용민까지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해 쌍승식 245.7배, 복승식 50.7배 등 초호화 배당을 터트렸다. 이날만 총 9개 경주에서 쌍승식 10배 이상의 배당이 터짐으로써 경주를 관람하는 경정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이튿날 펼쳐진 목요일 경정에서도 고배당 바람은 멈추지 않았다. 목요일 2경주 쌍승식 29.5배를 비롯해 이어진 7경주는 쌍승식 42.7배, 9경주 17.5배, 11경주는 쌍승식 99.4배의 배당이 연이어 터졌다.올 시즌 초반 인코스가 초강세를 이루고 있는 양상은 분명하다. 그동안 신형장비의 특징과 기획편성으로 인한 강자들의 인코스 선점이 중고배당보다는 저배당을 선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입상 후보들의 과열된 1턴 마크 승부로 인해 적절하게 찌르기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모두 입상에 성공하며 고배당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한 전문가는 "고배당을 노리는 분들이라면 센터나 아웃코스에서 찌르기와 휘감아 찌르기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5.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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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

말산업 기반이 탄탄히 다져지고 있다.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KRA한국마사회가 국산 승용마 생산의 기틀 마련을 위해 분투하면서 말산업 환경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승마장에서 보유중인 승용마의 80%이상이 한라마와 퇴역 경주마인 서러브렛이다. 대부분 경주 퇴역마가 은퇴 후 용도변경을 통해 승용마로 살아가고 있다.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고가의 전문 승용마 생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2012년'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부과제 중 하나로 전문승용마 시범생산사업을 선정했다. 한국마사회에서는 그 첫 단추로 금년 1월 승용 씨암말 25마리를 승마 최강국인 독일로부터 수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25마리의 씨암말은 앞으로 국내에 전문 승용마 품종의 생산을 위해서만 활용된다. 이 씨암말들은 작년 한국마사회의 '전문승용마 시범 생산사업'에 참가 신청했던 11곳의 일반 농가로 분양돼 본격적인 생산 활동을 펼친다.2013년부터 본격 시작된 렛츠런팜 장수(장수육성목장)에서 개발된 승용마 인공수정 지원사업은 국내 승용마 전문생산계획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마사회는 전문승용마 생산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하프링거, 하노버 품종 외 유아승마에 주로 활용되는 셔틀랜드포니, 웰시포니까지 품종을 확대해 80마리의 임신마를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국내로 도입할 계획이다.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말산업본부장)은 “2013년도에는 전문승용마 시범 생산사업 신청이 11개 농가에 불과했지만 금년엔 전년대비 3배 이상이 증가된 34개 농가 사업 참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2013년 전문승용마 시범생산 사업에 신청했던 김봉수씨(제주 빌레못 영농 대표, 46세)는 “금년 초 농장에 도착한 암말의 품질이 기대이상으로 좋아 만족스럽고 자마들도 건강하게 태어나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내년 상반기 중 2015년도 사업 참여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전문승용마 시범생산사업 참여농가로 선발되면, 한국마사회 축산발전기금 30%, 지방비 30%, 농가 자부담 40%의 재원비율로 번식암말을 도입하게 되며, 농가 당 2~3두의 번식용 암말을 배분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생산진흥팀(☏.02-509-2983)으로 문의하면 된다.채준 기자 &#91;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93; &#91;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93; 2014.1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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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국마사회, 10월부터 레이팅시스템 도입

KRA한국마사회가 10월부터 서울과 부경의 1군 핸디캡 경주에 레이팅 기반 경주시스템을 도입한다.레이팅 경주시스템 도입은 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마시스템의 국제표준화 작업의 일환이다. 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제도였지만 한국에서는 분기, 반기, 연간 경주마 레이팅을 발표할 뿐이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매주 경주마들의 레이팅을 발표하게 되며, 해당 경주마의 경주출전 후 그 경주결과가 즉각 반영되어 경주마들의 경주능력 변화추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게 되는 것이다. 각 경주마의 레이팅은, 통상 핸디캐퍼가 경주에 출전하는 경주마의 경주성적 등을 면밀히 판단하여 그 경주마의 능력치를 수치로 표현하여 공표하고 그 레이팅 수치를 기반으로 경주에 출전했을 때 부담중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한국마사회는 레이팅 시스템의 적용 기반 구축을 위해 경주의 경주능력이 확연히 드러난 1군 핸디캡 경주부터 우선 시행할 방침이며, 2군은 경주마 레이팅이 안정화가 예상되는 1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레이팅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및 오늘의 경주 등에 공표되며 그 발표 시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이전이며, 발표시점 1∼2군 경주마로 등록된 경주마의 레이팅을 포함하는 ‘총괄레이팅’과 전주 출전마의 레이팅 변동 내역이 포함된 ‘주간 레이팅 변동 내역’으로 구분되어 발표된다. 발표되는 레이팅은 국산마와 외산마 구분 없이 1군이 101 이상, 2군은 81부터 100까지의 구간이며, 레이팅 1은 부담중량 0.5kg로 계산되어 핸디캡경주에 부여되는 부담중량이 확정되게 된다. 이에 따라 그간 전통방식의 핸디캡 중량부여에 대한 마필관계자들의 불만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경주마들의 경주결과 예상도 한결 수월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91;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93; &#91;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93; 2014.10.02 16:43
스포츠일반

[Who+] 류시원 “레이싱은 내 운명..백발돼도 서킷 달리겠다”

한류 스타 류시원(40)은 잊어달라.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연예인 류시원이 아니라 자동차 경주의 드라이버 류시원이다. 기자는 류시원이 재미삼아 자동차 레이싱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연예인이라는 걸 앞세워 잘도 모터 레이싱을 하고 있군’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저렇게 쉽게 드라이버가 되는 걸 보면, 모터레이싱에 인생을 걸고 있는 진짜 모터레이싱 종사자들이 섭섭한 부분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런 생각에는 류시원은 ‘진짜’ 모터레이싱 선수는 아니다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기자가 이런 생각을 바꾼 건 이달 초에 열린 CJ 슈퍼레이스 시상식에서였다. 십대부터 미캐닉을 거쳐 정상급 드라이버로 올라선 베테랑 드라이버 류경욱(팀106)과 촉망받는 신예 드라이버 윤광수(SL모터스)가 챔피언컵을 받은 뒤 한결같이 류시원에게 정중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생각해보니 류시원이 모터레이싱과 인연을 맺은지 벌써 17년이다. TV 예능프로를 찍으며 처음 레이싱카를 몰아본 게 1996년이다. 1997년에는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카 레이싱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연예인 활동이 너무 바빠서 약 4~5년간 레이싱에서 멀어진 적도 있지만 2003년 다시 모터레이싱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09년에는 직접 레이싱 팀을 만들었다. 창단 후 4년이 지난 지금, 그가 만든 ‘팀 106’은 한국 모터레이싱에서 가장 다이나믹하게 성장하는 신흥 명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17일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팀 106은 올해의 레이싱 팀으로 뽑혔다. 1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팀 106의 베이스캠프에서 선수, 감독, 팀 대표로 1인3역을 하고 있는 류시원을 만났다. ◇내가 달리는 이유 -처음에는 이렇게 진지하게 모터레이싱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시선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연예인이니까, 그럴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너무너무 듣기 싫었어요.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 죽기 살기로 더 열심히 했죠."-레이싱이 왜 좋은가요. "여자 좋아하세요. 저한테는 모터 레이싱이 그래요. 저도 제가 왜 모터레이싱을 좋아하는 지 모르겠네요. 저는 레이싱 서킷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태백이나 영암에서 레이싱 경기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다음 경기가 열리는 한 달 후까지 어떻게 기다리나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무대에서 보내는 시간도 즐겁지만, 모터레이싱을 할 때는 온전히 저한테 몰두하면서 행복감을 느낍니다."좀 유치한 질문을 던졌다. -드라이버 활동을 하고 있는 래퍼 김진표와 겨루면 누가 빠른가요. “글쎄요. 올해 성적만 보면 진표가 더 좋았죠. 하지만 저는 올해 감독과 팀 대표를 겸직하느라 레이싱에 전념을 할 수 없었죠. 진표에게 레이싱을 해보라고 권유한 사람이 저입니다. 예전에는 제 상대가 안됐죠. 지금 진표는 쉐보레 팀에서 이재우 감독 등으로부터 착실히 배우면서 기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다음 시즌에 좀 더 레이싱에 관심을 쓸 예정입니다. 두 번에 한 번 정도는 시상대에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진표도 꼭 눌러야죠.” ◇모터레이싱에 새로운 인생을 건다-레이싱이 좋으면 레이싱만 하지, 왜 직접 팀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나요. “요즘도 주변 사람들에게 농담삼아서 이야기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치매가 걸리기 전까지는 직접 레이싱을 하고 싶다고. 레이싱이라는 게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저희 팀은 타이어 비용만 1년에 억대가 넘어갑니다. 원래 이세창 감독이 이끄는 연예인 레이싱팀 알 스타즈에 소속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하고 싶은 게 많았습니다. 팀 106을 대한민국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나중에 죽었을 때 연예인 류시원이 아니라 한국 모터레이싱의 발전에 류시원이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류시원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벌써 한국 모터레이싱 발전에 도움을 주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팀106은 신인 드라이버 육성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넥센 9000대회에서 우승한 윤광수가 팀 106 슈퍼 루키 발굴 프로젝트로 탄생한 드라이버다. 류시원은 “드라이버는 물론 미캐닉을 양성하고 취직까지 시켜주는 레이싱 스쿨 아카데미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직접 팀을 운영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게 아니라 쌓이는 일도 많지 않나요.“하하. 레이싱팀을 사무소가 서울과 용인에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마케팅 관련 일을 하고, 용인에는 미캐닉이 경주용 차를 손봅니다. 양쪽을 오가며 회의를 하다보면 제가 연예인이 아니라 무슨 회사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레이싱 쪽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쓰니까, 연예 매니지먼트를 맡은 곳에서는 항의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즐겁습니다.”◇레이싱에서 황금알을 캔다올해 류시원은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5전에서 3위에 올라 1번 시상대에 올라갔다. 그는 직접 차를 모는 드라이버로서의 능력보다는 감독이나 팀 대표로 보여준 퍼포먼스가 더 뛰어났다. 류시원은 “레이싱팀을 운영하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게 없다”고 했다. 류시원의 말처럼 팀106는 우승을 휩쓰는 팀이다. -올해의 레이싱팀으로 뽑힌 것 축하합니다. “1999년 창단 첫해에는 ‘올해는 팀을 안정화시키고 성적은 내년부터 내자’고 다짐했습니다. 창단한지 2년 만에 3800cc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레이스(동일한 차종으로 경쟁하는 대회)에서 장순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 번 우승으로는 부족합니다. 우승이 우연이 아니란 걸 보여줘야 하니까요. 지난해에는 같은 대회에서 류경욱 선수가 우승하고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어디에 도전할까 고민하다가 2000cc 클래스에 뛰어들었습니다. 동일 차종으로 경쟁하는 3800cc 대회와 달리 2000cc GT는 현대차, 쉐보레 등 각기 다른 자동차 회사의 차량이 출전해 자존심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에서 쉐보레가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었죠. 올해 초에 팀원을 불러놓고 2012년에는 무조건 2000cc 우승이 목표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우승했습니다. 우리 팀이 시작한 첫 해에 쉐보레의 6연패를 저지하고 챔피언이 된 거죠. 이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팀을 운영비를 지원하는 스폰서도 탄탄하다. 의류업체 EXR과 협력사업이 대성공을 거둔 덕분이다. EXR에서는 팀 106의 유니폼 등을 판매해 4년간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팀 106을 의류업체 EXR에서 운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푸마에서 자동차 팀 페라리의 의상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컨셉트죠. 그냥 이름만 빌려주는 건 아닙니다. 내가 승인하지 않은 디자인의 제품은 만들 수 없습니다. 디자이너를 충분히 존중하지만 우리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죠.”-그렇게 잘 팔리면 다른 의류업체에서도 하고 싶어하겠군요. “어디서 돈을 조금 더 준다고 우리를 처음부터 지원해준 EXR과 거래를 끊는 식으로 팀을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차 우리가 독자적으로 의류브랜드를 런칭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에필로그 인터뷰를 시작할 때 목적은 연예인이 아닐 드라이버 류시원을 탐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인터뷰를 하다보니 드라이버 류시원이 아니라 경영자 류시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듯 했다. -레이싱 팀을 운영하는 게 수익을 내기 위해서인가. “아닙니다. 좋은 레이싱팀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수익을 바라보고 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익도 중요한 부분이다. 산업으로도 발전해야 모터레이싱만 해도 드라이버와 미캐닉이 모두 잘 살 수 있다. 모터레이싱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모터레이싱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그에게 최근 겪고 있는 사생활, 이혼과 관련해 질문했다. 류시원은 “할 말이 너무 많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요. 터무니없는 오해가 많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딸입니다. 딸 아이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직 이혼에 합의하지는 않았으며 이혼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양 측이 모두 딸에 대한 양육권을 원하고 있다. 용인=이해준 기자 &#91;hjlee72@joongan.co.kr&#93;사진=이영목 기자 · 팀 106제공 2012.1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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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부경공원, 1000만원 심장재단 기부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공원)이 부경조교사협회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부경경마공원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이 올해로 2년째를 맞으면서 내실 있는 사회공헌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부경공원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이 올해 2년차를 맞으면서 ▲적립기간 증가에 따른 기부금액의 자연 증가와 ▲교류경주의 성적까지 포함해 적립하는 등 시행 2년차 만에 기부금 재원모금에 있어 안정화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기부금 적립기간이 2배 가까이 늘어난 만큼 기부액 자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액이 늘어난 만큼 양측이 협의해 연중 우선지급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상반기 조교사협회에서 적립한 매칭그랜트 기부사업 적립금액은 508만원이며 이와 동일한 금액을 경마공원이 기부금으로 편성, 총 1000여만원을 심장재단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부경공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업장이 위치한 부산과 경남지역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의견을 재단에 전달했으며, 재단은 부경공원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서 세 명의 아동을 추천하기로 했다. 작년도 2명을 추천해 지원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수혜인원이 한 명 더 늘어났다. ※팁 부경경마공원 매칭그랜트 기부사업=부경공원에서 치러지는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교사는 미리 정한 금액만큼 기부금을 적립하고, KRA 부경공원은 적립된 금액과 동일한 규모의 기부금을 편성한 뒤 양 측의 기금을 합산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는 최근 일선기업의 매칭그랜트와 유사한 기부방식(사원이 기부하고 기업이 그 금액만큼 추가 적립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운동)을 도입한 것이다. 적립기준은 일반경주가 1만원, 특별경주가 10만원, 대상경주는 20만원이다. 2012년도 상반기 동안 부경경마공원에서 총 403개 경주(대상경주 4, 특별경주 1)가 시행되었으며, 서울에서 치러진 오픈경주까지 포함한 모금액이 508만원이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7.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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