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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신동엽, 13세 이은해 또렷이 기억.."효녀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계곡살인 조명

신동엽이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를 생생하게 기억하며 충격을 금치 못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계곡 살인 사건의 전말이 집중 조명됐다. 2019년 6월에 벌어진 '계곡 살인 사건'은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가 가평의 한 계곡으로 이은해의 남편인 윤 모 씨를 불러내 다이빙을 강요해 결국 익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건이다. 경찰은 이들이 사망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계획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동엽은 과거 자신이 진행했던 '러브하우스'에 이은해가 열세살의 나이로 출연했던 인연이 있어 더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신동엽은 "저 친구의 얼굴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러브하우스' 출연 가정 중 제일 기억에 남는 3번째 정도"라고 이은해에 대해 떠올렸다. 그는 "어린 딸이 장애가 있는 부모님을 살뜰하게 잘 챙겨서 '어떻게 이런 애가 다 있지', '가정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애가 이렇게 벌써 철이 들고 속이 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렇게 효녀였던 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속으로 의아했다. 진짜 많이 놀랐다"며 "그 당시에 얘는 주변 사람들이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실화탐사대' 내용을 보니까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 증거 불충분으로 몇 년 후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탄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씨가 아내의 돈 독촉에 '장기매매' 브로커를 찾는가 하면, 등산 로프까지 구매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 정황도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22 08:14
연예일반

'실화탐사대' 이은해, "날 떠나시겠다?"...'계곡 살인' 피해자 남편은 왜 '장기매매' 검색했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가 故윤 씨와 나눈 생전 통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1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검거된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의 ‘계곡 살인 사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 따르면 이은해의 남편 윤 씨는 사내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대기업 연구원으로 연봉이 6000만 원이었지만 이은해와 결혼 후 신용불량자로 추락했다고. 이은해는 남편에게 여러 차례 거액을 요구했으며, 심지어 남편이 파산한 뒤에도 수차례 여행을 떠났다. 윤 씨의 유족들은 이은해가 그에게 가져간 돈이 총 7억 원 정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작진이 공개한 두 사람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2018년 12월 윤 씨는 이은해에게 "우리 그만할까? 헤어질까? 좀 지치더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은해는 “나 정말 그만 만나고 싶어?”라고 재차 물었고, 그는 “여보가 나 어제 때린 것 때문에 그런 것은 전혀 아니야. 너무 돈이 없으니까, 빚이 너무 많아. 회사 빚도 넘치고. 지금 얼마인지도 모르겠어. 7000만 원, 8000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라고 괴로워했다. 더욱이 윤씨는 아내에게 돈을 주기 위해, 장기 매매 브로커를 찾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윤씨는 “‘귀신헬리콥터’ 팔아요”라는 글을 특정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확인된 것. '귀신헬리콥터'는 불법 장기매매를 뜻하는 은어다. 아울러, 그가 인터넷을 통해 등산용 로프를 검색, 구입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사실도 밝혀졌다. 마지막 즈음 윤 씨는 돈이 급하다는 아내의 요구에, 그의 누나 카드까지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 남편 윤씨, 이은해의 친구들은 2019년 6월 가평 계곡으로 여행을 갔다가, 수심 6m의 깊은 웅덩이가 있는 계곡에서 다이빙 대결을 해 결국 윤씨가 사망했다. 당시 조현수 등이 먼저 다이빙을 시도했고, 수영을 못하는 윤 씨가 망설이자 이은해는 “오빠가 안 뛰면 내가 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해를 위해 물에 뛰어든 윤 씨는 끝내 익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공개 수배에 나서자 4개월여간 도피행각을 벌인 이은해와 조현수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붙잡혀, 지난 19일 구속됐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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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20년 전 '러브하우스'서 만났던 이은해에 분노..계곡살인 혐의 '소름'

신동엽이 20년 전 MBC 프로그램 '러브하우스'에서 만났던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에 대해 폭풍 분노했다.21일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계곡 살인 사건의 이야기와 이은해의 과거를 다뤄 국민적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이은해는 공범인 조현수와 남편 A씨를 계곡에서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근 검거됐다.제작진은 "최근 유가족으로부터 고인이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받았다. 휴대전화에는 남편 A씨와 이은해의 통화 녹음이 존재했고 신동엽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내용을 확인한 뒤, 할 말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한 A씨가 밀린 월세를 냈다고 말하자 이은해는 "여행경비가 필요한데 왜 돈을 지불했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고 해 경악을 유발한다고.특히 MC인 신동엽은 이은해와 20년 전 MBC 프로그램 '러브하우스'에서 만난 적이 있어 더더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신동엽은 이은해에 대해 "몸이 불편한 부모를 잘 모시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소녀"라며 이은해를 또렷이 기억했고, 제작진이 준비한 내용을 보는 내내 분노하며 할 말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은해는 공범 조현수와 계곡 살인 사건으로 피의자 조사를 검찰에서 받던 중 지난해 12월 도주, 잠적했다. 지난 4개월 넘게 행방이 묘연했으나, 경찰은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들을 검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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