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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레알 초호화 공격진 구축' 음바페까지 합류, 챔스 우승팀이 더 강해진다

드디어 킬리안 음바페(26)를 품은 레알 마드리드가 그야말로 막강한 화력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시즌 유럽 최정상에 올랐던 전력이 다음 시즌엔 더 강력해지는 셈이다.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4일(한국시간) “음바페와 계약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될 음바페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계약금만 1억 5000만 유로(약 2245억원)에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원)를 받고, 초상권 일정 비율을 음바페가 갖는다.오랫동안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고도 번번이 실패하다 마침내 영입에 성공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그야말로 초호화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오르고도 최전방 공격수는 늘 고민의 대상이었는데, 그 마지막 퍼즐을 다름 아닌 음바페로 맞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새 시즌 예상 공격진 구성 역시도 화려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은 음바페를 중심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전방 공격수 세 명의 현재 시장가치만 무려 4억 3000만 유로, 약 6500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1억 8000만 유로(약 2700억원)로 음바페와 시장가치가 같은 주드 벨링엄을 중심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포진하는 중원 역시도 더없이 화려하다. 영입설이 돌고 있는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수미라인,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는 게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전망이다. 예상 선발 라인업 11명의 몸값만 9억 8700만 유로(약 1조 4800억원)에 달한다. 수비진 보강이 더 이뤄지게 되면 몸값은 10억 유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 내 꿈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 트레이닝 키트를 입고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방문했던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알 나스르)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올리며 자신이 동경했던 구단에 합류한 기쁨을 표현했다.김명석 기자 2024.06.04 09:45
메이저리그

소토 위해 포기한 SD 유망주, 1라운더 3명+계약금만 269억원

아낌없이 보냈다.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던 후안 소토(24) 트레이드가 가능했던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깜짝 놀랄만한 대가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한 구단 단장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임팩트 있는 트레이드"라고 소토의 이적을 평가했다 소토는 3일 2대6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소토와 1루수 조시 벨(30)을 받는 조건으로 투수 맥켄지 고어(23)와 잘린 수사나(18) 내야수 CJ 에이브럼스(22)와 루크 보이트(31) 외야수 로버트 하셀(21)과 제임스 우드(20)를 내보냈다. 빅리그 6년 차 보이트를 제외하면 올 시즌 MLB에 데뷔했거나 마이너리그에 있는 최상위 유망주들이다. 소토를 품기 위해 사실상 팜을 다 털었다. 눈길을 끄는 선 선수들의 계약금이다. 샌디에이고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보낸 유망주 5명 중 고어(2017년 1라운드 전체 3번)와 에이브람스(2019년 1라운드 전체 6번) 하셀(2020년 1라운드 전체 8번)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이다. 지명 순번이 높은 만큼 천문학적인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고어가 670만 달러, 에이브람스와 하셀이 각각 520만 달러와 430만 달러. 세 선수의 계약금 총합이 무려 1620만 달러다. 여기에 우드(2021년 2라운드·260만 달러)와 수산나(국제 계약·170만 달러)의 계약금까지 더하면 2050만 달러(269억원)에 이른다. 소토의 대가로 톱 유망주를 원한 워싱턴으로선 샌디에이고 제안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특히 샌디에이고가 애지중지 아낀 하셀까지 영입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하셀은 트레이드 직전까지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에서 75경기 타율 0.299 10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트레이드 이후 하셀과 우드를 워싱턴 산하 마이너리그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1위와 4위로 분류했다. 슈퍼스타 소토가 팀을 떠났지만, 워싱턴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얻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04 00:25
야구

'삼성 재계약' 라이블리 "목표는 15승 이상, 2점대 평균자책점"

삼성이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27)와 재계약했다. 삼성 구단은 18일 라이블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등 최대 총액 95만 달러(1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라이블리는 국내 병원 두 곳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8월 덱 맥과이어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라이블리는 당시 연봉과 이적료 총합이 32만 5000달러(3억7000만원)였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4승 4패 평균자책점 3.95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리그 선발 투수 중 스트라이크 비율(71.7%)이 가장 높고 9이닝당 탈삼진 1위(9.16개)에 오를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이 트레이드마크다. 그는 계약 후 "내 목표는 15승 이상이다. 평균자책점을 3점대가 아닌 2점대로 낮추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평균자책점 같은 개인 수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등판마다 최선을 다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19.12.18 19:09
야구

'우승 올인' 한화, 마지막 퍼즐은 외국인 왼손 선발

한화의 두 번째 외국인 선수는 현역 메이저리거 윌린 로사리오로 결정났다. 이제 마지막 퍼즐은 외국인 좌완 선발 투수다.한화는 지난 22일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계약설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관심을 모은 로사리오의 한국행은 사실로 판명났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30만 달러 포함 총액 130만 달러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로사리오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오는 27일 일본 고치에서 열리고 있는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로사리오는 지난해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2012~2013시즌 콜로라도의 주전 포수로 맹활약했고, 2014년부터 하락세를 걷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빅리그 통산 71개의 홈런을 기록한 만큼 장타력은 입증됐다. 그러자 한화는 곧바로 로사리오와 접촉해 영입을 추진했다. 빅리그 재입성 가능성이 낮아진 로사리오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한국행을 선택했다.한화의 빅리거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8월 뉴욕 양키스에서 불펜 투수로 뛴 에스밀 로저스를 데려왔다. 로저스는 첫 4경기에 나서 세 차례 완투승을 따내며 순식간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한화는 시즌을 마친 뒤 로저스와 재계약을 추진했고,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190만 달러를 제안해 그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로저스는 지난 19일 고치 캠프에 합류해 담금질을 시작했다.로저스와 로사리오, 두 명의 몸값만 320만 달러(약 38억4000만원)에 달한다. 웬만한 한 팀의 외국인 투자 총액을 넘는다. NC의 특급 외인 3총사 테임즈(150만 달러)·해커(90만 달러)·스튜어트(75만 달러)의 연봉 총합 315만 달러보다 더 많다. 롯데는 린드블럼(120만 달러)·레일리(68만 달러)·아두치(78만 달러) 3명과 재계약하는데 266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만큼 이름값과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한화가 통 큰 투자를 아끼지 않는 건 올해 가을야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 로저스와 재계약하고, FA 최대어로 꼽힌 불펜 투수 정우람을 4년 84억원에 영입해 마운드 보강에 성공했다. 강한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현역 빅리거 로사리오까지 데려왔다. 한화는 남은 외국인 한 명까지 확실한 카드를 영입해 우승을 넘본다. 필요한 건 좌완 선발 요원이다.로저스와 함께 선발진의 원·투 펀치를 이룰 투수 자원을 찾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외국인 타자 2명도 가능하다"고 언급했지만, 마땅한 투수가 없을 경우의 선택지에 불과하다. 타선·불펜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발진 보완이 마지막 퍼즐이라 볼 수 있다.한화 구단 관계자는 "여러 상황이 잘 맞아떨어져 로사리오를 영입할 수 있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외국인 한 명은 좌완 투수를 계획하고 있다.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병민 기자 2016.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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