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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꺼운 뎁스가 가져온 행운, LG 양우진과 2억 5000만원 계약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인 양우진(경기항공고)를 품에 안은 LG 트윈스가 2026 지명 신인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LG는 "양우진과 계약금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양우진은 체격 조건(1m90㎝·98㎏)이 좋고, 높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나오는 직구의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나다. 탈삼진 능력도 좋다. 양우진은 지난달 17일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LG에 지명됐다. 전체 2~3순위 후보로 꼽혔으나 팔꿈치 '피로 골절' 부상 탓에 8순위까지 밀렸다.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렸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도 부상 탓에 불참했다.백성진 스카우트 팀장은 "우리가 양우진을 뽑을 기회를 얻을 줄 전혀 몰랐다. 대부분의 구단이 첫 번째 지명권은 즉시 전력감을 뽑으려고 한다. 아무래도 (양우진의) 재활이 끝나고 다시 몸을 만들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일단 LG 구단은 양우진의 피로 골절에 관해서도 현재 재활 막바지 단계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LG의 두꺼운 뎁스가 이런 선택을 가능하도록 했다. 백 팀장은 "양우진은 불펜으로 시작해 점차 이닝을 늘려 선발 투수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 "(마운드 뎁스가 두꺼워) 양우진이 성장할 수 있는 벌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김영우를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뽑아 성공했다. 김영우는 재능에 비해 드래프트 순위가 밀렸는데, 백성진 팀장은 "김영우는 고교 3학년 때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 투구수 30개를 넘기면 구속 저하 경향이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김영우는 입단 첫 시즌에 1군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66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필승조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양우진은 드래프트 현장에서 "내년 신인 중에 제가 제일 잘 할 거라는 말씀만 드리겠다"라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10.03 11:26
프로야구

"망설임 없이 고르더라" NC 신재인 파격 선택 이어 이례적인 옵션 계약, 왜? [IS 포커스]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파격적인 선택을 한 NC 다이노스가 1라운드에 지명한 신재인(18·유신고)과 이례적인 옵션 계약을 했다. NC는 지난 1일 신재인과 계약금 2억5000만원에 옵션 1억 원을 포함한 총액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NC 구단이 신인과 옵션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신인 계약을 통틀어도 사례가 많지 않다. 2005년 한화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투수 유원상이 계약금 5억5000만원에 연봉 2000만원 등 총 5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여기에 5승을 올릴 경우 5000만원, 6승부터 1승당 2000만 원을 받는 플러스 옵션이 포함됐다. 최근에도 일부 대형 신인이 옵션 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에서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다. NC의 선택은 이변의 연속이다. 지난 17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신재인을 지명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북일고 투수 박준현이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가운데, 전체 2순위는 경기항공고의 오른손 투수 양우진이 유력했다. 다만 양우진은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구창모 사례로 마음고생을 한 NC는 신재인으로 선택을 우회했다. 신재인은 올해 고교리그 26경기에서 타율 0.337(92타수 31안타)를 기록했고, 보기 드문 3루수 자원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NC는 신재인에게 옵션 계약과 함께 총액은 좀 더 낮지만, 보장 금액이 더 많은 두 가지 계약안을 제시했다. 임 단장은 "신재인 선수에게 선택권을 줬는데 망설임 없이 옵션이 포함된 계약안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옵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임 단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대표적인 신인 야수들의 활약을 참고해 기준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NC가 구단 창단 후 신인에게 이런 계약을 처음으로 제시한 건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임 단장은 "본인이 열심히 준비해서 첫해부터 1군에 합류, 팀에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 이런 계약을 준비했다"라며 "(옵션 달성은) 얼마나 팀에 빨리 적응해 1군에 올라오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신재인은 "소중한 1라운드 픽으로 지명해주신 NC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유신고 대선배 최정 선배 뒤를 따라 KBO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타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NC는 나머지 신인과도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이형석 기자 2025.10.03 10:24
프로야구

'신인 투수 9명' 뽑은 삼성, 신인 11명과 계약 완료…1R 이호범 2억5000만원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마쳤다. 삼성 구단은 1일,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서울고 투수 이호범과 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1라운더 이호범은 1m90㎝의 큰 키에 95㎏의 다부진 체격을 지니고 있고, 구속도 시속 150㎞대로 묵직하고 제구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고교리그 17경기에 나온 이호범은 평균자책점(ERA) 2.61를 작성하는 동안, 탈삼진 47개, 볼넷 14개를 기록하며 구위와 제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구단은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상위권 탈삼진 기록한 구위형 파이어볼러"라고 극찬했다. 2라운드 전체 19순위 투수 김상호(서울컨벤션고)와는 1억5000만원에 계약 도장을 찍었다. 김상호는 1m91㎝, 95㎏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선수로, 올 시즌 고교리그 6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17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고교 3년 성적을 종합하면 18경기 5승 3패 ERA 2.17이다. 27개의 볼넷을 내주는 동안 71개의 삼진을 잡았다. 구단은 "우수한 직구 구위를 갖춘 우완 파이어볼러로, 뛰어난 애티튜트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3라운드 투수 장찬희(경남고)와는 1억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4라운드 투수 이서준(인천고)과는 8000만원, 5라운드 박용재(공주고)와는 7000만원, 6라운드 투수 정재훈(전주고)과는 6000만원에 사인했다. 한편, 2026 신인 선수들은 지난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루키스데이’ 이벤트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 및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향후 신인선수 입단식 행사 후 구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10.01 11:47
산업

보령, 사노피 항암제 2900억에 글로벌 판권 인수

보령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의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의 글로벌 판권을 인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전날 사노피의 항암제 탁소텔에 대한 국내외 판권,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을 포함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최대 1억7500만 유로(약 2878억원) 규모다. 1억6100만 유로는 거래 종결일에 지급되고, 1400만 유로는 계약상 설정된 조건을 달성할 시 지급된다.계약에 따라 보령은 한국, 중국, 독일, 스페인을 포함한 19개국과 남미 및 중동 지역에서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대로 탁소텔의 제반 사업을 포괄적으로 인수한다. 향후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보령 예산 캠퍼스에서 탁소텔을 생산할 예정이며 보령이 직접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통·판매한다.보령은 "세포독성 항암제 분야에서 오리지널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도세탁셀은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리스트에 등재된 성분으로 탁소텔은 도세탁셀의 오리지널 제품이다.탁소텔은 1995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은 뒤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사용된 대표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라는 설명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이번 탁소텔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는 보령이 처음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후속 제형 개발과 병용 전략, 새로운 적응증 연구 등 연구개발(R&D) 전반으로 확장해 탁소텔의 치료 가치를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김두용 기자 2025.10.01 06:30
NBA

'커리와 함께한다' 백전노장 호포드, 골스행 선택…그것도 '다년 계약'이라니

예상대로 센터 알 호포드(39)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자유계약선수(FA) 센터 호포드가 골든스테이트와 다년 계약(multiyear contract)을 하기로 했다'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호포드는 골든스테이트와의 계약과 은퇴를 두고 고민했으나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골든스테이트 구단과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로 제한적 FA 조나단 쿠밍가의 거취가 확정되면 며칠 내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호포드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8시즌을 뛴 백전노장이다.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 셀틱스 소속으로 60경기(선발 42경기)에 출전, 경기당 9.0점 6.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0점에 육박한 전성기 시절의 스탯은 아니었지만 3점 슛이 가능한 베테랑 센터로 골든스테이트의 구애를 받아왔다. ESPN은 '지난 3시즌 연속 100개 이상의 3점 슛(성공률 40.9%)을 집어넣은 호포드는 스테판 커리·지미 버틀러·드레이먼드 그린으로 구성된 골든스테이트 빅3와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의 신체 조건, 공간 창출 능력, 패스 능력, 수비 감각은 센터 포지션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포드 영입으로 골든스테이트는 한숨을 돌렸다. 오프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계약한 케본 루니의 공백을 단숨에 채운 것. ESPN은 '호포드는 라시드 월러스·브룩 로페스·클리포드 로빈슨과 함께 NBA 역사상 3점 슛 900개, 블록 슛 1300개 이상을 각각 해낸 네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9 07:10
프로야구

SSG, 2026 신인선수 10명 전원과 계약 완료…김민준 계약금 2억 7000만원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27일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인 선수 10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SSG는 1라운드에서 지명한 대구고 오른손 투수 김민준과 계약금 2억 7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은 "김민준은 최고 구속 152km를 찍는 파이어볼러로, 안정적인 제구력까지 겸비해 향후 청라돔 시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2라운드에 지명된 세광고 내야수 김요셉과 계약금 1억 4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이어 3라운드 장재율(광남고BC, 외야수)은 1억원, 5라운드 조재우(미국 센트럴대학, 투수)는 7000만원, 6라운드 이승빈(경북고, 외야수)은 6000만원, 7라운드 오시후(덕수고, 외야수)는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8라운드 신상연(경남고, 투수) 4000만원, 9라운드 김태현(광주진흥고, 투수), 10라운드 김재훈(한광BC 투수), 11라운드 안재연(고려대 내야수)과 각각 3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입단 계약을 마친 김민준은 구단을 통해 "구단에서 1라운드에 지명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10개 구단 중 가장 오고 싶었던 팀인 만큼, 최대한 빨리 적응해 1군 무대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끝으로 SSG는 김준모(송원대, 투수), 김민범(동아대, 포수), 이준기(전 한화 이글스, 투수), 이주형(전 NC다이노스, 투수) 선수를 육성선수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3:31
자동차

한성자동차, '전기차로 떠나는 가을 드라이브' 프로모션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가을 시즌을 맞아 전기차 고객 대상 ‘전기차로 떠나는 가을 드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 한성자동차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전기차 시승 고객과 계약·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사은품이 제공된다.전시장에서는 기간 내에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전기차 모델을 제안하는 ‘나만의 EV 큐레이션’ 이벤트가 진행되며, 시승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머그컵 세트를 증정(조기 소진 시 종료)한다. 또, 전기차 모델을 계약하고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롤리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순수 전기차 모델에 한해 적용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는 제외된다.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오직 한성자동차에서 구매하는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9월의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모빌리티인 전기차의 가치를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0:44
프로야구

'전체 1순위' 박준현, 키움과 7억원에 입단 계약 쾅! "팀의 미래 책임질 핵심 전력" [공식발표]

키움 히어로즈의 2026시즌 1라운더 신인 박준현이 7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박준현을 포함한 2026 신인선수 13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의 아들이자,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북일고 투수 박준현은 7억원 계약서 도장을 직었다. 이는 2021년 장재영의 입단 계약금 9억원에 이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키움 구단은 "박준현이 미국 진출 및 고액의 계약금을 포기하고 우리 구단을 선택해 준 결정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이라는 점을 고려해 계약금 규모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박준현이 가진 투수로서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현은 신인 선수들 중 첫 번째로 계약을 마쳤다. 박준현은 "첫 계약이라 정말 의미가 크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주신 계약금에 걸맞은, 그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구장을 둘러보면서 1군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빨리 팀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준현의 아버지 박석민도 "(박준현을 지명한) 키움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앞으로는 더 힘든 길이 될 텐데 코치님들께 지도를 잘 받아 키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라면서 "지금까지 잘 커 줘 고맙고, 인성과 예의를 갖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다"라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조상우)를 통해 지명한 1라운드 전체 10번 내야수 박한결(전주고)은 2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2라운드 전체 11번 내야수 김지석(인천고)은 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한결은 "저를 좋게 봐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계약하는 자리에 가족과 함께 올 수 있어서 더 뜻깊었고, 부모님도 무척 기뻐하셨다"라며 "이제 정말 프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훈련받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3라운드 전체 21번 투수 박지성(서울고)은 1억2000만원에, 4라운드 전체 31번 투수 정다훈(청주고)은 9000만원에 사인했다. 4라운드 전체 40번 내야수 최재영(휘문고)과 5라운드 전체 41번 투수 이태양(인천고)은 각각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6라운드 투수 최현우(배명고)는 7000만원, 7라운드 투수 김태언(세광고)은 6000만원, 8라운드 투수 박준건(부산고)은 5000만원에 사인했고, 9라운드 내야수 유정택(고려대)은 4000만원, 10라운드 포수 김주영(마산용마고)과 11라운드 투수 김유빈(대구고)은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키움은 23일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2026 신인선수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계약 과정과 내용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24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 신인선수와 가족 60여명을 초청해 환영식을 진행한다.윤승재 기자 2025.09.24 15:38
e스포츠(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대규모 업데이트 '육신의 수확' 진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오는 25일 대규모 업데이트 '육신의 수확'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15번째 지역인 샤르발 황야가 열린다. 게임 종반 PvP 시스템의 업데이트와 신규 이벤트, 전리품 등 콘텐츠가 추가된다. 디아블로의 첫 인간 숙주였던 알브레히트가 최후의 도박과도 같은 계획을 준비하고, 살아있는 거대한 육신의 산인 창조의 종기를 소환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먼저 샤르발 황야 지역에서의 퀘스트가 열려 알브레히트의 뒤틀린 환영이 현실을 재형성하면서 드루이드들의 고향도 드러나기 시작한다. 창조의 종기와 고리버들 평야 하위 지역을 모험하며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파편살이의 군락지를 찾아낼 수 있다.'디아블로 이모탈'의 주요 진영전 콘텐츠인 투쟁의 굴레도 바뀌어 강렬한 전투를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그림자 전쟁과 그림자 계약의 개편으로 클랜의 여정이 더 빨라지며 더 값진 보너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기와 별빛에 감싸인 새로운 전설 그림자 망토 꾸미기 아이템도 준비했다.업데이트와 함께 서부원정지에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도입된다. 황야의 사냥에서는 황야를 가로지르며 달아나는 거대한 우두머리를 상대하는 오픈월드 추격전이 펼쳐진다. 타락한 마물 거수를 처치하고 고대 전설 아이템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서부원정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PvP 경기 시스템인 모의전에서는 경기 규칙을 설정하고 관전자 난투를 주최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4 13:44
산업

'111주년' 조선호텔, 신규호텔 5개 문 연다…김치 사업 1000억 목표

'111주년'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내놓은 청사진에는 호텔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영역의 확장이 포함됐다. 22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개관 111년을 맞아 글로벌 제휴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초의 탁월함과 최상의 환대(First to Finest)’ 정신을 기반으로 호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레저와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시너지를 확대하며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한다게 골자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30년까지 대전과 청라 등 주요 거점에 5개 위탁 운영 호텔을 오픈해 총 14개 호텔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국내 최고의 호텔 전통을 이어가며, 종합 호스피탈리티 리더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운영 중인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포포인츠 명동·서울역 등 9개 호텔에 신규 위탁 운영 사업장을 더해서, 국내 총 14개 호텔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더불어 럭셔리 카테고리도 키운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 이어, 레스케이프 호텔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에 추가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이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소프트 브랜드 계약으로 레스케이프는 국내 두 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됐다.레스케이프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어반 프렌치 스타일 부티크 호텔로, 2018년 7월 개관 이래 독보적인 ‘유니크 데스티네이션 호텔’ 콘셉트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실제 프랑스에서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전체 디자인을 맡아, 우아함과 클래식을 담아낸 레스케이프 호텔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Recommend’ 호텔에 선정돼왔다. 또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 국내 호텔 순위에서도 3년 연속 TOP 10을 기록하며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환대 철학을 알리고 있다.레저와 리테일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낸다. 2027년까지 회원제 골프장인 자유 컨트리클럽의 9홀 증설과 클럽하우스 전면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2031년 내에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 내 신규 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이다.프리미엄 아쿠아시설 ‘아쿠아필드’는 국내외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베트남 나트랑 1호점에 이어 올 10월에는 하노이 오션시티에 2호점을 출점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점 내 신규 스파 특화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리테일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을 통해 호텔과 레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상품과 맞춤형 혜택으로 일상 속에서도 조선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조선호텔 김치’는 2026년 1분기 직영공장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호텔 리테일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상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업의 본질인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111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 삼아 내실과 혁신을 바탕으로 호텔, 레저, 리테일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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