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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삐약이' 신유빈, 올림픽 대장정의 마무리는 '한식'

1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함께 모여 훈훈한 식사를 가졌다. 치열했던 경기를 무사히 마치고 좋은 결과로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한 전지희, 이은혜, 신유빈의 여자 탁구 대표팀과 대한탁구협회는 축제의 마무리에 한식을 먹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를 나눴다. 대한탁구협회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발 빠른 현지 대응으로 선수들을 지원해왔고, 선수들 또한 이에 화답하듯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32년 만에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며 한국 탁구의 실력과 팀웍을 과시했다. 특히, ‘국민 삐약이’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신유빈 또한 한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유빈은 경기 때마다 귀여운 먹방을 선보이며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탁구 여자 단체전 뿐만 아니라 혼합 복식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멀티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신유빈은 실력과 함께 경기장 내에서의 모든 행동이 화제에 오르며 앞으로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이번에 여자탁구대표팀이 한식 파티를 가진 곳은 파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인 ‘삼거리푸줏간’이다. 프리미엄 코리안 바비큐 레스토랑 ‘삼거리푸줏간’을 운영 중인 식음연구소는 이번 올림픽 기간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선수단과 여행객들을 만족시켰다.이날 삼거리 푸줏간 파리 팝업스토어에는 배우 주상욱, 차예련 부부도 함께 해 여자탁구대표팀에게 축하를 건냈으며, 이 외에도 운영기간 동안 대한탁구협회를 비롯한 많은 스포츠 관계자와 선수, 여행객들이 방문해 한국문화와 함께 제대로 된 한식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외식전문가 노희영 대표가 운영 중인 식음연구소는 삼거리푸줏간, 쓰리버즈, 포파이브, 평양일미 등 다수의 브랜드를 전개 중이며, 부동산 개발 및 자산 임대관리로 업계를 선도 중인 HMG 그룹의 인수 후에 더욱 더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노희영 대표는 마켓오, 제일제면소, 계절밥상을 비롯해 비비고 브랜드를 총괄기획했던 전문가로 이번 파리에서의 삼거리푸줏간 팝업스토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14 15:17
산업

김대호 아나운서도 찾은 파리 삼거리푸줏간, 올림픽 현지서 한식 전파

식음연구소는 올림픽 기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리미엄 코리안 바비큐 레스토랑 삼거리푸줏간 팝업스토어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식음연구소는 삼거리푸줏간, 쓰리버즈, 포파이브, 평양일미 등 브랜드를 전개하는 국내 외식 기업이다. HMG그룹 인수 후 다양한 형태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부동산 개발 및 자산 임대 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HMG그룹은 '고객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 만든다'는 비전 아래 지난해 식음연구소를 품었다.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마켓오, 제일제면소, 계절밥상을 비롯해 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총괄 기획한 외식 전문가다. 런던 올림픽 당시 비비고 런던점을 오픈했던 경험을 되살려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지에서 잘 알려진 Mao Grill과 Mao Dumpling Bar, Mao Fry 3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Mao Corporation과 협업했다. 키치한 인테리어와 현대 중식으로 파리 내에서 새로운 차이니즈 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뉴는 삼거리푸줏간 셰프들이 직접 파리 현지에서 만든 비법 고추장 양념 숙성의 '고추장 삼겹살'과 전통 소갈비 양념으로 재운 'LA 갈비'를 포함해 매콤달콤한 양념의 바삭한 '레드 치킨'과 '떡꼬치'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팝업스토어는 파리에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지역인 마레지구에 설치했다.마레지구는 중세 시대 건축물과 함께 현대적인 갤러리, 부티크, 카페들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지역이다.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과 전 세계 다양한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다.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K푸드가 대세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파리 현지에서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지 몰랐다"며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경험을 모두 되살려 한국 문화와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이번 삼거리푸줏간 팝업스토어에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과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김대호 아나운서 등도 찾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6 17:09
경제

[단독] 계절밥상 1호점 판교서 방 뺀다

국내 한식 뷔페 붐을 일으켰던 1호점이 사라진다. CJ푸드빌이 국내에 처음 문을 열었던 한식 뷔페 '계절밥상' 1호점(판교점)이 문을 닫는다. 외식 트렌드 변화로 시장 성장이 정체되고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출점 없이 폐점만 속출하면서 업계에서는 CJ푸드빌이 계절밥상 철수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밥상 1호점 31일 문 닫아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계절밥상 판교점의 영업을 종료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직원들은 희망자에 한해 다른 브랜드 매장으로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한식 뷔페의 시작을 알린 판교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CJ푸드빌은 2013년 7월 계절밥상 브랜드를 선보이며, 판교에 위치한 아브뉴프랑에 1호점을 열었다. 당시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좌석 200여 곳 매장의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1000명에 육박할 정도였다. 이에 고무된 CJ푸드빌은 빠르게 매장을 늘려갔다. 2017년 기준 매장은 전국에 50여 개에 달했다. 하지만 영광도 잠시. 2018년 이후 계절밥상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혼밥 문화가 퍼지면서 양 많고, 값비싼 외식에 대한 선호 자체가 줄면서다. 사업 시장 4년여 만에 '레드오션'으로 전락한 셈이다. 자연스레 실적도 나빠졌다. CJ푸드빌은 2018년 영업적자 45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CJ푸드빌은 부랴부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매년 10여 개의 매장을 정리하며 실적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감염 우려로 외식 매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고, 뷔페 업종이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서 매출이 다시 고꾸라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J푸드빌은 27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결국 올해도 상징과도 같은 1호점의 문을 닫으면서 계절밥상은 2곳(여의도IFC몰점·코엑스몰점)만 남게 됐다. 잇따른 폐점을 두고 업계에서는 CJ푸드빌이 사실상 '계절밥상 철수'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한식 뷔페의 식문화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전망도 어두워 사실상 철수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철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식생활 및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가정간편식(HMR)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자연별곡, 올반도 폐점 '속출' 한식 뷔페의 몰락은 비단 CJ푸드빌만의 문제는 아니다. 2013년 계절밥상의 인기에 자극받은 외식 대기업들은 너나없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랜드이츠가 2014년 4월 '자연별곡'을, 신세계푸드는 그해 10월 '올반'을 각각 론칭했다. 이후 매장은 우후죽순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7년 기준 자연별곡은 47개, 올반 15개의 매장을 보유했다. 하지만 남은 매장은 채 10곳이 안 된다. 자연별곡은 이날 현재 6개로 줄었다. 올반은 단 한 곳만 남았다. 이들 기업의 실적 역시 악화일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22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 감소했다. 이랜드이츠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급감했다. 급기야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 지난해 7월 '비용 통제' '신규 투자 자제' 등을 골자로 한 비상경영 돌입을 선언했다. 존폐 위기에 몰린 가운데 HMR 사업 강화에 나선 것은 CJ푸드빌과 '판박이'다. 신세계푸드는 HMR 대표 상품인 '올반 HMR'의 종류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탕·찌개, 안주류 등 200여 종의 제품을 HMR 제품으로 출시해 판매 중"이라며 "HMR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직접적인 구애를 안 받다 보니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랜드이츠 관계자 역시 "특화매장, HMR 강화, 배달 등에 나서고 있다"며 "철수는 없다"고 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은 어둡다. 앞서 CJ푸드빌·이랜드이츠·신세계푸드와 함께 한식 뷔페 '빅4'로 불리던 풀잎채는 지난해 10월 서울회생법원 제11부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이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이 파산하지 않도록 이해관계인의 권리와 채무를 조정해 기업 파산으로 발생하는 금융기관의 동반 부실화와 대량 실업 등을 막는 조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HMR 한식들이 워낙 잘 나오다 보니 소비자들이 굳이 외식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등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결국 한식 뷔페 콘셉트의 매장은 사라지고 브랜드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30 07:00
경제

CJ푸드빌, 빕스 등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 캠페인 펼쳐

CJ푸드빌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착한 마스크 사용법(착한 마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착한 마스크 사용법' 캠페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의 확산 및 대유행 재발 방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인 ‘올바른 마스크 쓰기’의 국민 문화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CJ푸드빌은 외식전문기업으로서 운영 브랜드가 보유한 고객 접점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이자 중요 수칙인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전파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CJ푸드빌은 오는 8일부터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외식 브랜드 매장 내 디스플레이(PDP), 안내 배너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식당 및 카페 이용 시에는 ‘벗마쓰말(벗고 마시고 쓰고 말하기)’, 마스크 착용 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기’ 등 수칙을 알기 쉽게 영상 및 이미지로 제작한 홍보물로 ‘바르게 쓰는 마스크가 백신’이라는 이번 캠페인 핵심 메시지 확산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6 11:50
경제

다시 강화된 거리두기…빕스·애슐리 연말 장사도 망칠 위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외식 업계가 또다시 깊은 시름에 빠졌다. 거리두기 강화로 당장 영업시간과 매장 운영 방식에 제한이 생기며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벌써 연말 대목을 날렸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소비 심리 악화 우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뷔페를 포함한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부터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또 1.5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50㎡(15.125평) 이상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이에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과 더불어 뷔페 전문점을 운영하는 외식기업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연말 특수를 기대했지만 당장 영업시간과 매장 운영 방식에 제한이 생기며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한 뷔페식당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가장 활발한 시기를 한 달 앞둔 상황이라 불안감이 크다"며 "당장 영업중지는 아니지만, 저녁 장사에 차질이 생긴 만큼, 매출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이후 시행된 거리두기 2.5단계로 뷔페식당은 두 달여간 영업을 중단하는 등 타격을 입은 바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계절밥상은 지난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서울·경기·인천 매장 수도권 약 40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신세계푸드 역시 같은 기간 뷔페 업종에 속하는 보노보노와 올반 5곳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랜드이츠의 자연별곡·애슐리·수사·피자몰·로운 수도권 매장도 영업을 멈췄다. 이후 지난 10월 중순 가까스로 영업을 재개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금 오후 9시 이후에 영업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영업 중단 기간 리모델링 등으로 연말 장사를 준비했지만, 힘이 빠지게 된 셈이다. 마땅한 대책 없어…배달에 의존해야 문제는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매출 타격을 만회할 뾰족한 묘수가 없다는 데 있다. CJ푸드빌 등 외식 기업들은 이미 거리두기 1단계부터 테이블 간격 띄우기, 공용 집게·접시·수저 사용 전후로 손 소독제 또는 비닐장갑 사용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다. 또 다른 뷔페식당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격상하면 행정적인 제한에 따른 타격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심리적 위축으로 받는 영향이 더 큰 것 같다"며 "자칫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돼 영업 중지라도 되는 날에는 회사 존폐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CJ푸드빌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 여파로 매출(2915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2.7%나 감소했다. 여기에 8월, 9월 영업정지로 하반기 실적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이에 CJ푸드빌은 지난달 본사 5년 차 이상 임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시행한 바 있다. 이랜드이츠 역시 지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줄었으며, 적자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른 비상경영으로 고강도 구조조정 및 전 직원 대상 주 1회 이상 자율적 무급휴가 등을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은 생존을 위해 부랴부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최근 빕스의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을 기존 서울 서초와 강남 일부 지역에서 강남·강동·강서·동작·마포·서대문·서초·성북·송파 등 서울 9개 구와 인천 계양과 일산동구 등 수도권 일부로 확장했다. 이랜드이츠 역시 지난 9월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애슐리에 이어 자연별곡도 배달 서비스 테스트에 나섰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25 07:00
경제

위기의 외식 프랜차이즈…M&A 매물 신세 전락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외식수요가 줄면서 매출 감소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어서다. 부랴부랴 매장 수를 줄이고 급여를 반납했지만, 상황이 개선될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 급기야 매출 타격을 이기지 못하고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코로나에 맥 못 추는 외식 프랜차이즈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이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폐점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먼저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한식 뷔페 '자연별곡' 강남역점이 지난달 13일 문을 닫았다. 15일에는 NC 전주점이, 27일에는 홈플러스 잠실점이 영업을 종료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불광역점과 한식 뷔페 '계절밥상' 동대문점은 지난 8월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한식 뷔페 '올반'도 지난 3월 대구점과 킨텍스점 등의 문을 닫았다. 삼양그룹의삼양F&B는 지난 4월 세븐스프링스 영업을 종료하고 14년 만에 외식업에서 철수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외식 사업은 손을 떼기로 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잇따른 폐점을 두고, 최저임금 인상 등 비용 증가로 경영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소비가 끝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면서 견딜 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손 털고 나갑니다" 발 빼는 대기업들 급기야 외식 프랜차이즈 M&A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하고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를 매물로 내놓았다. TS푸드앤시스템은 미국에서 들여온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파이스'의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TS푸드앤시스템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125억7837만원, 12억9427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각 대상은 국내 파파이스 경영권으로 인수자는 해외 본부에 로열티를 내고 국내 파파이스 영업을 이어가게 된다. 파파이스는 수년 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인수자를 찾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에서는 매각 실패 시 철수까지 가능할 것이란 분위기다. 최근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주목받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매각설도 돌고 있다. 아웃백은 2016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됐다. 예상 매각금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커피'도 매각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할리스커피의 최대 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할리스커피 우선협상 대상자로 KG그룹을 선정했다. KG그룹은 별도의 컨소시엄 구성없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여기에 롯데그룹의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TGI프라이데이스'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외식 프랜차이즈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안 좋아 주인을 찾기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체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면서 인수자들의 관심이 크게 떨어졌다"며 "코로나19 종식이 늦어질수록 매각작업도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잇따른 매각 실패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도 나오고 있다. 매각을 고려하는 사모펀드 차원에서 몸값을 올리기 위해 알짜배기 영업점을 남기고 영업점 감축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어서다. 이 경우 청년 일자리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05 07:00
경제

G마켓·옥션, O2O 연계 ‘픽업데이’ 행사 매진 행렬

언택트 소비심리를 공략한 이베이코리아의 O2O 행사가 예상보다 더 큰 관심을 받으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온라인 유통기업 1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의 O2O 연계 프로모션 ‘픽업데이’가 연일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한 총 27만개 상품 중 98%가 완판됐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전국 2만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O2O 서비스가 최근 대중화된 비대면 쇼핑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픽업데이’ 참여 브랜드는 ▲던킨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빕스 ▲계절밥상 ▲GS25 ▲CGV ▲메가박스 등 총 8개 브랜드로, 빅스마일데이 티저 기간인 지난 15일부터 판매한 상품만 총 27만개에 달한다. 5월 15일 오전 10시 선보인 ‘파리바게뜨 해피오더 1만원 모바일이용권'은 50% 할인가에 판매해 2시간 만에 준비 수량 1만개가 완판됐다. 같은 날 판매한 던킨도너츠의 ‘츄이스티 1+1’ 2만5천개와 ‘커피젤리’ 7천개, 배스킨라빈스의 ‘싱글레귤러 1+1’ 13만개, GS25의 ‘펭수 롤케이크’ 5천개 모두 오전 중에 완판됐다. 이후 선보인 ‘빕스 시그니처 세트’, ‘계절밥상 To-Go 반반치킨’, ‘GS25 앱주문전용 인기도시락 50% 할인권’도 준비 수량을 모두 소진했다. 빅스마일데이 첫 날인 19일에 선보인 ‘던킨 리유저블컵+아메리카노’ 상품 역시 반나절만에 준비수량 5만개가 모두 판매됐다. 오는 22일부터는 영화팬들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CGV 영화예매권(1매)과 고메팝콘(4개)에 랜덤으로 씨네 굿즈를 주는 ‘CGV 무비박스’를 3,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63% 할인된 9900원이다. 같은 날 메가박스 인기제품 ‘카라멜 팝콘(L)’도 단돈 1000원에 선착순 8,000명에게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초코토핑팝콘과 영화 속 인기 캐릭터 굿즈도 선물로 증정한다. 자세한 픽업데이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 행사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 Smile Growth팀 정영원 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쇼핑이 인기를 끌면서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사고, 매장에서 받아가는 ‘픽업’ 상품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21 09:34
연예

"주문하고 바로 픽업하세요"…빕스·계절밥상 네이버 스마트주문 도입

CJ푸드빌은 외식 브랜드 빕스·계절밥상·제일제면소·더플레이스에 네이버를 통한 포장 주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에서 방문할 매장과 메뉴를 선택한 후 결제를 하면 된다. 음식이 준비되면 알림이 울린다. 빕스는 피자, 프라이드치킨, 버팔로 스틱, 웨지 감자 등을 2단 박스에 구성한 '파티박스', 샐러드부터 치즈케익 디저트까지 완벽한 한끼용인 '채끝등심 스테이크 세트'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계절밥상은 계절 고깃간 메뉴를 한끼 구성으로 담은 '마포식 돼지 양념구이 도시락'과 인기 메뉴인 반반치킨 외 최근 봄 메뉴로 출시한 '불떡 주꾸미 볶음 도시락'이 눈길을 끈다. 제일제면소는 '소불고기 도시락' '수제 돈까스 도시락'을 포함한 도시락 메뉴 4종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덮밥 메뉴, 씨앗닭강정 등 튀김류를 판매한다. 더플레이스는 매장에서 즐기는 메뉴 그대로 샐러드부터 화덕에서 구운 화덕피자, 파스타, 리조토, 에이드 등 다양하다. 샐러드 종류와 파스타, 피자 등을 조합한 패키지 세트는 메뉴를 다채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은 네이버 스마트주문 도입을 기념해 메뉴 가격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빕스, 계절밥상은 15% 할인, 더플레이스는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주문 최초 주문 시 네이버 포인트 3000점을 적립해주고 재주문 고객에게는 네이버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매장에서 즐기는 메뉴를 네이버를 통해 편리하게 포장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할인된 가격에 한식, 이탈리아 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이용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28 11:21
경제

폐점 속출하는 패밀리 레스토랑·한식 뷔페…자구책 마련에 안간힘

한때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패밀리 레스토랑과 한식 뷔페들이 속속 폐점하고 있다. 치솟은 비용 부담과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탓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폐점과 리뉴얼에 부리나케 나서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소형 맛집에 밀려 폐점, '도미노'13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빕스' 매장 21개를 폐점했다. 한 달에 2곳가량 문을 닫은 셈이다.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T.G.I. 프라이데이스 역시 지난해 2개 점의 문을 닫아 현재는 27개 점만 운영한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2014년 11월 109개에 달했던 매장 수가 실적 부진으로 폐점이 속출하면서 현재 80개로 줄었다.아예 자취를 감춘 패밀리 레스토랑도 있다. 1995년 국내에 진출한 베니건스는 실적 악화로 2016년 한국 시장을 떠났다. 마르쉐 역시 2013년 마지막 매장이 문을 닫았다.이들 매장의 성장 시계가 멈춘 이유는 복합적이다.업계에서는 골목의 맛집을 찾아가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1인 가구가 늘면서, 주로 가족 단위 외식 공간인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외식 시장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의 입지는 어정쩡하다"면서 "돈을 조금 쓰더라도 맛집을 찾는 수요층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수요층 사이에 낀 처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에는 어느 특정 브랜드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것이 문화였다면 최근에는 새로운 맛집, 나만의 식당 등 소형 매장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대형 매장을 유지하는 비용의 압박까지 더해져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은 도심에서 확장하기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정부 정책도 이들의 성장에 제동을 건 요인으로 꼽힌다. 최저임금 인상과 재료비 상승 등으로 매장을 운영해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점포가 늘고 있어서다. '실속 없는 장사'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2013년부터 외식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지정돼 이들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의 추가 출점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외식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한식 뷔페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CJ푸드빌은 지난해 '계절밥상' 매장을 무려 25개나 정리했다. 신세계푸드 '올반'도 지난해 3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이들 업체들은 앞으로도 매장을 더 줄일 계획이다.그나마 이랜드파크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애슐리' 매장 18개를 정리했지만, 11개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자연별곡'도 3개 매장을 정리했지만, 1개 매장이 새로 생겼다.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매장은 상권을 재배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을 닫는 곳이 있는 반면, 새로 오픈하는 곳도 많다"며 "총 매장 수는 자연별곡 43개, 애슐리 110개로 다른 외식 업체들과 달리 가격이 합리적이다 보니 찾아오는 고객이 꾸준히 는다"고 전했다. 가정간편식·고급화로 '돌파구'생존 위기에 몰리자 외식 업체들은 시장이 커지는 가정간편식(HMR)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CJ푸드빌은 계절밥상 매장에서 판매 중인 불고기·돼지양념구이·국수·씨앗호떡 등 메뉴를 배달해 주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 앱에도 들어갔다. 10만원어치 이상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접 배달도 해 준다. 신세계푸드도 HMR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올반'이라는 브랜드를 내놓으며 진출했고, 작년에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신세계푸드는 최근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급화 전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말 대표 매장인 서울 센트럴시티점을 '올반 프리미엄'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올반 프리미엄은 팔도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옥'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 즉시 만드는 '더 라이브' 등 5개 코너의 메뉴 85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인테리어도 기존 매장에 비해 더욱 고급스럽게 바꾸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모임·파티 등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독립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 빕스는 새로운 컨셉트의 특화 매장으로 변화를 꾀한다. 지난해 6월 제일제당센터점을 샐러드 특화 매장인 '빕스 프레시업'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빕스 프레시업은 샐러드 바 원조 브랜드인 빕스가 오피스 상권에 맞춰 샐러드를 전문화한 곳이다. 지난해 7월에는 명동중앙점을 대학생과 직장인 타깃으로, 수제 맥주 특화 매장인 '빕스 앤 비어바이트'로 리뉴얼 오픈했다. 최근에는 빕스의 넥스트 모델로, 계산점을 새로 오픈했다. '테이스트 업' 컨셉트로 샐러드부터 스테이크·이탈리안까지 각 섹션별 메뉴의 완성도를 전문 숍 수준으로 높였다.그러나 이 같은 돌파구가 과연 고객을 잡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 미지수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외식 시장은 다른 나라보다 트렌드가 빨리 변한다"며 "최근 일부 업체들이 뒤늦게 변신을 시도하지만, 한번 돌아선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2.14 07:00
연예

"수험생 잡아라"… 유통가, 포스트 수능 마케팅 돌입

유통 업계가 15일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마치는 수험생들을 겨냥해 '포스트(Post)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현대백화점은 수능 다음 날인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수능을 치른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압구정 본점을 비롯한 전국 15개 점포에서 시슬리·듀엘·온앤온 등 영캐주얼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피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수험표를 지참한 학생이 참여 브랜드에서 가을ㆍ겨울 신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기존 판매가에서 10∼30% 할인해 준다.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1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 한해 롯데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한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잠실점에서도 같은 기간 수험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식당가 10∼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영등포점은 오는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AK플라자는 내달 2일까지 '윈터 세일' 첫 주말을 맞아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영캐주얼 기획전을 열고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구로본점에서는 18일까지 '영캐주얼 겨울 한파 극복 아이템전'을 열고 로엠·밸리걸·탑텐·폴햄 등의 기획 상품을 50~70%까지 할인한다.GS리테일은 18일까지 DDP(동대문디지털프라자) 디자인 장터에서 '수능 & 나눔'을 주제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DDP 패밀리 페스타'를 선보인다. 먼저 17일 오후 3~6시에 K팝 공연을 진행한다. 매일 오후 2시에 행사 상품을 선착순으로 1000원에 판매하는 '핫딜' 이벤트를 선보인다. 16일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시카겔(50개), 17일 '랄라블라' 안나수이 판타지아 트라이얼 키트(70개), '운다피자' 클래식 치즈조각피자(100개), 18일 '케이타운포유'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50개) 등이다.외식 업계도 포스트 수능 마케팅에 나선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다음 달 21일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가격을 할인해 준다. 평일 점심 1만2900원(정상가 1만4900원), 평일 저녁 및 주말 1만8900원(정상가 2만3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투썸플레이스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 청소년증 중 하나를 제시하면 커피 등 제조 음료 1잔당 조각 케이크 1개를 5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패션 업계도 동참한다. GU는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GU 잠실롯데월드몰점에서 신분증과 수험표를 제시하면 기능성 이너웨어 'GU 웜'을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블랙야크는 18일까지 블랙야크 제품을 착용한 인증샷과 특정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한 게시물을 매장에서 제시할 경우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는 다음 달 16일까지 리바이스 '클럽 리바이스 수능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간식을 선물한다. 안민구 기자 2018.1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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