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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 출연 ‘Dr. 브레인’ 시즌2 제작 불투명

배우 이선균 주연의 애플TV+ 시리즈 ‘Dr. 브레인’ 시즌2 제작이 불투명해졌다.앞서 이날 JTBC는 ‘Dr. 브레인’ 시즌2 제작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즌2는 미국과 한국의 제작진이 대본을 주고받으며 집필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제작이 중단됐다. ‘Dr. 브레인’ 측은 제작 불발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시즌2 제작 무산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와는 무관하다. 이번 사건의 영향으로 중단된 것이 아닌 대본 집필 단계에서 흐지부지된 것.이 작품은 가족이 미스터리한 사고의 피해자가 돼 끔찍한 비극을 겪게 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 시리즈다.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지난 2021년 11월 공개됐다.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경찰에 첫 소환된 이선균을 오는 4일 재소환한다. 첫 소환 당시 시약 검사만 받고 한 시간 만에 귀가했던 이선균에게 피의자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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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전 애인 영상으로 협박? “오히려 스토킹·협박 피해 당해”

배우 고세원이 전 애인에게 신체를 찍은 영상을 요구하고 삭제하지 않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고세원 배우 본인과 주변인들이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와 사칭 피해 등을 입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고세원은 소속사를 통해 “온라인 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글을 올린 분은 나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나와 내 가족들까지 괴롭히고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세원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글에서 자신은 지난해 11월 고세원과 교제했으며, 고세원이 “넌 그 영상 유출되면 이민 가야 한다”면서 계속 신체 부위를 찍어 보내라고 요구했고, 삭제를 요구했지만 지우지 않은 영상 수십 개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고세원은 “(글쓴이는) 내게 더 이상활동을 못 하게 하겠다는 것을 비롯한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엄마와 전처에게까지 메시지를 보냈다”며 “전화번호를 바꾸자 내가 쓰던 이전 번호로 가입해 지인들 가운데 여자들에게 나인양 메시지를 보내면서 나를 사칭했다”고 말했다. 또 영상에 대해서는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내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 영상은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변호사의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하고 있다. 정말 삭제하고 싶지만, 지속적인 스토킹과 근거 없는 폭로 속에서 삭제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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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Dr. 브레인', 10일 조용히 종영

Apple TV+ 최초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이 오는 10일 에피소드 6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Dr.브레인’은 가족이 미스터리한 사고의 피해자가 되어 끔찍한 비극을 겪게 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다. 마지막 이야기, 에피소드 6를 10일 공개하며 막을 내린다. 하나뿐인 아들을 앗아간 미스터리한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선균(세원). 두 눈으로 사고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아들이 살아있다 주장하던 아내 이유영(재이)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이유영은 코마 상태에 빠져있다. 이유영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 직감한 이선균은 비극을 끝맺기 위해 최후의 결단을 내리게 된다. 'Dr. 브레인'은 홍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로, 김지운 감독과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의 탄탄한 캐스팅 라인이 더해진 Apple TV+ 한국어 첫 오리지널 시리즈다. 그러나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했고, 조용히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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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Dr. 브레인', 김지운 감독 '디렉터스 비전' 공개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 김지운 감독의 ‘디렉터스 비전’ 특별 영상이 30일 공개됐다. ‘Dr.브레인’은 가족이 미스터리한 사고의 피해자가 되어 끔찍한 비극을 겪게 되는 천재 뇌과학자 이선균(고세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디렉터스 비전’ 특별 영상에서는 김지운 감독과 ‘Dr.브레인’을 함께한 배우들의 소감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모은다. 먼저 김지운 감독은 “다른 사람의 뇌를 들여다보고 싶은 호기심과 욕망”이 드라마의 출발점이었다고 밝혀 ‘Dr.브레인’의 세계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이에 이선균은 “모든 작품이 연출하는 감독님을 닮아있다”며 특히 극 중 세원 캐릭터가 김지운 감독과 비슷하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서 미스터리한 인물 이강무 역의 박희순은 “복합적인 장르가 혼재되어 있는 작품에 최적화된 감독님이라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SF부터 가족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지운 감독의 연출에 감탄을 전했다. 끔찍한 비극으로 코마 상태에 빠지는 세원의 아내 정재이 역의 이유영 또한 “의상, 소품, 헤어, 메이크업 하나하나까지 캐릭터나 공간의 느낌을 디테일하게 보신다”며 ‘Dr.브레인’의 세계관을 완성시킨 김지운 감독의 디테일에 놀라움을 표했다. ‘Dr.브레인’은 한국을 비롯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Apple TV+를 통해 공개되었다. 총 6편의 에피소드로, 12월 3일 에피소드 5가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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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전 여친 임신-유산 폭로글에 "작년 말 3개월 교제, 책임지겠다"

고세원이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세원은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6일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는 2017년 이혼을 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라며, 최근 불거진 사생활 관련 입장을 밝혔다.이어 그는 "(전 아내와)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폭로글 작성자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나아가 고세원은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로 인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라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고세원 측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고세원입니다.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저는 2017년 이혼을 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되었습니다.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저로 인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한편 지난 23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 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했습니다"라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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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브레인’ 이선균 “2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된다”[일문일답]

애플TV+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의 주인공 이선균은 인터뷰 내내 성실하고 침착하게 답변에 임했다. =영화 ‘기생충’ 이후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는 차기작이기에 부담이 없냐는 물음에 “‘기생충’ 이후 다른 작품도 했는데 아직 공개되지 못했다. 애플TV+를 통해 한국 작품을 전 세계에 공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담감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Dr.브레인’은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선균은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제작 소식이 들릴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애플TV+가 지난 4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처음 선보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영화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이미 웹툰으로 인기를 끈 홍작가의 동명 원작, 이선균 외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캐스팅 등 화제성이 풍부하다. -첫 회 공개 후 주변 반응은 어떤가. “‘Dr. 브레인’은 한 번에 전편 공개가 아니다. 넷플릭스 등 다른 OTT의 경우 주로 한꺼번에 전회차가 공개된다. 덕분에 지인들의 ‘맛만 본 거 같다’는 원성이 자자했다. (4일 공개된) 첫 회 반응은 기사나 주위 반응도 그렇고 몰입감 있게 잘 봤다가 대부분이다. 12일 나오는 2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2회가 공개되면 좀 더 많은 반응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연을 결정한 계기는. “김지운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제안이 들어온 게 제일 크다.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작품을 공개한다는 장점도 끌렸다.” -김지운 감독과 함께한 소감은. “너무 영광이고 좋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모든 작품을 너무 좋아했다. 사적으로 뵙긴 했는데 어울려서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기에 친해지고 싶었다. 작품을 통해 몇 개월 함께 한다는 게 영광이었다. 예상한 만큼 디테일도 뛰어나고 간단하면서도 정확한 포인트를 잘 짚어줘서 연기할 때 큰 의지가 됐다. 결과물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점을 보고 많이 감사했다.” -김지운 감독이 ‘어떤 장면과 상황에도 흔들림이 없다’고 극찬했다. “감독님이 좋게 말씀해주신 것 같다. 현장에서 칭찬을 많이 하는 분은 아니다. 좋으면 오케이만 하는 스타일이라 인터뷰를 통해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더 좋아진다. 당연히 작품을 끌고 가는 역할이다 보니 흔들림 없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성실히 작품에 임했던 걸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원작 웹툰과 직접 해석한 캐릭터 간의 간극은. “원작을 끝까지 보지 않았다. 중간 정도 봤다. 원작이랑 이야기 자체가 많이 달라진다. 인물에 대한 관계와 여러 가지는 비슷하다. 톤 앤드 매너를 참고하기 위해 봤다. 어둡고, 차갑고 이런 느낌이 너무 좋았다. 우리 작품은 범죄 스릴러에 가족 이야기로 가기 때문에 그게 가장 큰 간극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작 웹툰의 경우 시즌 2가 연재되고 있다. 계획이 있나. “시즌 1을 할 때부터 시즌 2에 대한 논의는 있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오가는 건 없지만, 반응이 좋으면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도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어떤가. “일단 나는 기계를 잘 못 다룬다.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을 만큼 무모하거나 용감하지도 않다. 아주 다르다.” -최근 K콘텐트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솔직히 ‘기생충’의 흥행 때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었다. 불과 2년 만에 한국 콘텐트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중심에 서게 될 줄 정말 몰랐다.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겹겹이 잘 쌓인 것 같다. 방탄소년단의 음악부터 시작해 ‘기생충’ 등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OTT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만이 가진 흥, 문화를 새롭고 좋게 봐주는 것 같다. 드라마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좋은 콘텐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 의식도 일조했다. 한시적 유행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한국 콘텐트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성과는. “염원했던 김지운 감독님과 함께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 남들에게 당당히 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을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된 것도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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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Dr. 브레인' 박희순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선 무너지고 있다"

애플TV+ 'Dr. 브레인'의 배우 박희순이 최근 콘텐트 시장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박희순은 1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우연찮게 넷플릭스 '마이네임'과 애플TV+ 'Dr. 브레인'에 캐스팅이 됐고, 팬데믹으로 OTT 시대가 앞당겨져서 작품을 연달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은 관객에게 전해지는 과정의 차이다. 연기하는 데 있어 전혀 다른 게 없다"며 "새로운 것이 있다면, 영화 쪽 감독이 드라마 쪽 촬영 스태프를 쓴다든지, 드라마 감독이 영화 쪽 스태프를 쓴다든지, 이런 크로스오버가 돼 가고 있다"면서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선이 많이 무너지고 있다. 아직까진 과도기다. 앞으로도 이런 변화와 시도가 일어날 것 같다. 그 과정 속에서 여러 점들이 극복되면, 발전적이고 세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전했다. 지난 4일 공개된 'Dr. 브레인'은 홍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시리즈로, 천재 뇌 과학자가 죽은 사람의 뇌에 접속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애플TV+가 처음 내놓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 '장화, 홍련'·'악마를 보았다'·'달콤한 인생'·'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밀정'을 통해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선균이 주인공인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뇌 과학자 고세원을 연기한다. 이유영은 고세원의 아내 역할을 맡았고, 박희순은 미스터리한 조사원 이강무 역으로 분했다. 형사 최수석을 연기하는 서지혜·세원의 조력자이자 동료 홍남일 역의 이재원 등이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애플TV+ 2021.11.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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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Dr. 브레인' 박희순 "유해진 김지운 감독, 많이 소통하며 작업"

애플TV+ 'Dr. 브레인'의 배우 박희순과 이유영이 김지운 감독과의 호흡에 관해 이야기했다. 박희순은 1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김지운 감독님과는 '밀정' 때 특별출연으로 잠시 호흡을 맞춰봤다. 언제 또 제의를 주시나 기다렸다"며 "이전보다 조금 더 유해지신 느낌이다. 조금 더 편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과묵한 면이 많이 있으셨는데, 이제는 조금 더 유해진 덕분에 작품이나 캐릭터에 관해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었다. 디렉션이 세밀해 그 부분에 맞춰가다보니 조금 더 새로운 표현법이 나오는 것 같다. 일상적인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에, 비현실성이 공존하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서로간의 소통이 굉장히 중요했다. 시행착오도 몇번 겪기도 하면서, 적립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유영은 "감독님을 예전에 오디션에서 처음 뵀다. 감독님이 사랑스러운 역할을 잘 어울리겠다고 해주셨다. 이런 역할에 불러주셔서 처음엔 아이러니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봐주신 것 같은데, 섬뜩한 연기도 해야 하는 인물로 불러주셨다"면서 "폭넓은 연기를 여러 상황에 놓인 인물이다.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다양한 장면이 있었다. 짧지만 강렬했다. 감독님의 아이디어들이 실험적이면서도 재미있었다. 처음엔 감독님이 많이 어려웠는데, 한마디씩 농담도 해주시고 갈수록 대화도 많이 나눴다"고 답했다. 지난 4일 공개된 'Dr. 브레인'은 홍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시리즈로, 천재 뇌 과학자가 죽은 사람의 뇌에 접속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애플TV+가 처음 내놓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 '장화, 홍련'·'악마를 보았다'·'달콤한 인생'·'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밀정'을 통해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선균이 주인공인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뇌 과학자 고세원을 연기한다. 이유영은 고세원의 아내 역할을 맡았고, 박희순은 미스터리한 조사원 이강무 역으로 분했다. 형사 최수석을 연기하는 서지혜·세원의 조력자이자 동료 홍남일 역의 이재원 등이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애플TV+ 2021.11.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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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Dr. 브레인' 김지운 감독 "이선균, 바라는 모든 걸 갖춘 주연배우"

애플TV+ 'Dr. 브레인'의 김지운 감독이 배우 이선균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운 감독은 1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배우들을 기용할 때, 글로벌 지명도도 있고 매체에서 원활히 활동하는 배우가 필요했다"며 이선균을 언급했다. 이어 "이선균이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봐왔다. 굵직한 작품을 남겨왔고, 좋은 길을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세원 역이 이선균과 잘 맞아떨어졌다. 중산층 가족의 가장 스탠다드하고 호감을 주는, 관객들이 그 배우와 인물에 다가가기에 진입 장벽이 낮은, 친숙하고 이입하기 편한 배우가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선균이 바라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공개된 'Dr. 브레인'은 홍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시리즈로, 천재 뇌 과학자가 죽은 사람의 뇌에 접속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애플TV+가 처음 내놓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다. '장화, 홍련'·'악마를 보았다'·'달콤한 인생'·'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밀정'을 통해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선균이 주인공인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뇌 과학자 고세원을 연기한다. 고세원의 아내 역할의 이유영·미스터리한 조사원 이강무 역의 박희순·형사 최수석을 연기하는 서지혜·세원의 조력자이자 동료 홍남일 역의 이재원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애플TV+ 2021.11.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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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Dr. 브레인' 김지운 감독 "드라마 연출, 팬데믹 이후 자연스런 변화"

애플TV+ 'Dr. 브레인'의 김지운 감독이 첫 드라마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1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사실 젊었을 때에는 영화의 반대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영화의 고유성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시네마틱한 사이즈에 압도감이라고 생각한다. 큰 화면에서 인물을 크게 다루며, 감정의 스펙터클을 강력히 보여준다"면서 "소재를 다루는 데 있어서 드라마 쪽이 조금 더 제한적이 것이 많았다. 영화가 가진 생각과 감성을 더 자유롭게 펼칠 수 있을 거란 지점에서 반대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또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팬데믹 세상이 오면서 그런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영화 산업이 위축되며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느낌으로 가고, OTT 플랫폼이 활성화됐다. 그 신이 다이나믹해지며, 영화가 가진 독자성과 범위를 OTT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영화에서 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세상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서, 창작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룸이 생겼다는 측면이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첫 드라마 연출은, 자연스럽게 변화된 것이다"라고 말한 김 감독은 "'내가 과연 드라마를 찍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없어졌다. 서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나 툴이 영화와는 다른 지점이 있어서, 어렵고 생소한만큼 신선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공개된 'Dr. 브레인'은 홍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시리즈로, 천재 뇌 과학자가 죽은 사람의 뇌에 접속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애플TV+가 처음 내놓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다. '장화, 홍련'·'악마를 보았다'·'달콤한 인생'·'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밀정'을 통해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선균이 주인공인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뇌 과학자 고세원을 연기한다. 고세원의 아내 역할의 이유영·미스터리한 조사원 이강무 역의 박희순·형사 최수석을 연기하는 서지혜·세원의 조력자이자 동료 홍남일 역의 이재원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애플TV+ 2021.11.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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