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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불법 도박’ 이진호, 6월 사기 혐의로 피소…채무 변제→고소 취하

인터넷 불법도박을 자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접수된 이진호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넘겨받은 뒤 사건을 불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당시 이진호는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다만 이진호가 이후 채무를 변제하고 지난 9월 초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해당 고소 건이 이진호의 불법 도박으로 인한 금전 거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이날 오전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말했다.이어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다.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며 “제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진호는 불법도박 여파로 출연 중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20:22
사회

설날, 고양에서 모친 살해 후 잠든 30대 아들 체포

설 연휴 기간 경기 고양시에서 30대 아들이 50대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양경찰서는 10일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지인이 살인을 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관들은 집안에 들어가 숨진 50대 여성 B 씨와 근처에 잠들어 있던 아들 A 씨를 발견했다.범행 직전 지인인 C 씨와 술을 마시다 집에 들어온 A 씨는 범행 직후 C 씨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에 대해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와 B 씨 모자는 집에서 둘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와 정황상 A 씨가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10 17:01
경제

50대 마사지사, 10대 여중생 쇼트트랙 선수 추행…경찰 수사

50대 마사지사가 10대 쇼트트랙 선수를 상습적으로 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경기도 내 마사지업소 업주인 A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운동 선수들을 상대로 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다. 중학교 빙상부 선수인 B(15)양과 가족은 지난달 112에 'B씨로부터 상습 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A양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인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마사지가 끝난 후에는 자신의 차로 A양을 데려다주면서 "어머니에게는 이야기하지 말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고도 했다. 수개월간 추행이 지속됐고, A양이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면서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B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해바라기센터에서 한 피해 진술 내용은 확보해 둔 상태"라며 "이번 주 내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추후 피해자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2021.02.23 10:42
연예

진성, 전북지방경찰청 홍보대사 및 명예경찰관 위촉

가수 진성이 전북지방경찰청 홍보대사 및 명예경찰관 경감 계급에 위촉됐다. 지난 17일 전북지방경찰청은 홍보대사 및 명예경찰관 위촉식을 진행하고 진성을 초대했다. 진성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연천경찰서와 2018년 고양경찰서 홍보대사로 선정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진성은 오는 2021년 10월까지 치안 정책을 알리고, 활발한 홍보 활동에 나서며 전북지방경찰청 홍보대사 및 명예경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그는 “영광스럽고 흡족하다. 직책이 주어진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경찰관 분들의 노고와 사랑, 국민에게 베풀고 있는 선행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경찰관 여러분,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진성은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태클을 걸지마’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진성은 음악 활동과 더불어 TV조선 ‘미스터트롯’ 심사위원, MBC ‘놀면 뭐하니?’, SBS ‘트롯신이 떴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8 15:41
경제

"사형 괜찮다" 몸통시신 장대호…무기징역 선고에 유족 오열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에게 1심 법원이 5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전국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501호 법정에서 선고 공판을 열고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피고인은 최소한의 후회나 죄책감도 없이 이미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 추후 그 어떤 진심 어린 참회가 있다고 하더라도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판단돼 무기징역의 집행이 가석방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번 판결을 내리면서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이미 국제사면위원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 우리나라의 사법 현실을 언급하며, 장대호에 대한 가석방이 결코 허용될 수 없다는 의견을 따로 명시했다. ━ 재판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극악하다” 재판부는 장대호에 대해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극악하다”고 했다. 살인을 가벼운 분풀이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범행 동기와 극도의 오만함, 치밀한 계획으로 보여지는 확고한 살인의 고의, 끔찍하고 잔인한 범행 내용. 피해자 앞에서는 싸우지도 못했으면서 피해자가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하는 비겁하고 교활한 수법 등의 극악함을 들었다. 장대호가 자수했으므로 감형해야 한다는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범행 경위와 범행 이후 피고인의 태도와 언행, 자수 동기에 관한 진술 등에 비춰 감경할 만한 자수라고 평가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피해자는 임신 중인 배우자와 5살 아들을 남겨두고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으며, 유족 측은 극형을 내려줄 것을 수차례 탄원했다. 장대호는 이날 선고가 내려지는 동안 거의 고개를 뻣뻣이 든 모습을 보였다. ━ 유족 “감형돼 사회 나오면 사람 또 죽일 거야” 선고가 끝나자마자 법정에서 피해자의 유족은 “내 아들 살려내”“절대 안 돼”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법정 바깥으로 나온 유족은 취재진을 향해 “항소할 것이다. (장대호가) 무기징역에서 감형돼 사회 나오면 다시 사람 죽일 것이다. 우리나라 법이 너무 무르다.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장대호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장대호도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수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이었다”면서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정신·육체적으로 피해를 준 적도 없고, 범행 후 반성이 없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한 가정의 단란함을 깼다는 데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다”면서 “재범 우려가 있어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장대호는 한 번도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았다. 더구나 ‘사형을 구형해도 상관없다’는 당당함까지 보였다”며 “장대호는 ‘자살’과 ‘자수’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죽은 사람이 나쁜 놈이라는 것을 알리려고 자수하기로 결심했다고 진술했다”라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 다툼을 벌일 경우 홧김에 그 자리에서 범행을 저지르지만, 장대호는 2시간 동안 참고 있다가 분을 삭이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고 있다. 장대호 말로는 이 사이 카운터와 자신의 방을 오가며 피해자를 죽일 방법을 생각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장대호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하는 등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장대호는 또 “(나보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 피해자가 반말하면서 시비를 걸어 더욱 화가 났다”라고도 말했다. ━ 잠자고 있던 피해자 둔기로 살해 검찰 수사 결과 장대호는 지난 8월 8일 오전 8시쯤 자신이 일하는 서울 구로구 소재 모텔에서 마스터키로 모텔 객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엎드려 자고 있던 피해자의 후두부를 둔기로 4차례 내리쳐 피해자를 숨지게 했다. 이어 사흘 뒤인 같은 달 11일 오전 1시쯤부터 다음날 오전 2시 47쯤까지 이 모텔에서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의 사체를 절단했다. 장대호는 이후 절단한 사체를 대용량 백팩, 가방 등에 담아 5차례에 걸쳐 전기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후 한강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장대호는 앞서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막말을 쏟아내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다. 지난 8월 18일 구속 영장심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며 숨진 피해자를 향해 막말을 했다. 신상 공개 결정 후 처음으로 얼굴이 처음 공개된 지난달 21일에는 보강 조사를 받기 위해 고양경찰서에 출석하면서도 막말을 쏟아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 한 것” 장대호는 지난 8월 21일 잔혹하게 범행을 저질렀는데 왜 자수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것”이라고 머리를 들고 당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얼굴이 공개됐는데 ‘반성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유치장에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한 것”이라며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한강에서 피해자 시신의 팔 부위와 머리 등이 발견되면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고,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장대호는 자수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자수하러 찾아온 장대호를 경찰 직원이 “인근 종로경찰서로 가라”며 돌려보내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지적됐다. 고양=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2019.11.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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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복무' 백성현, 음주운전 방조 무혐의 처분

해양경찰로 군 복무 중인 배우 백성현이 음주운전 방조에 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0일 OSEN보도에 따르면, 고양경찰서는 지난해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백성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며, 운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해경으로 복무 중인 백성현은 복무규율 위반으로 두 달간 외박과 외출 금지 조치와 특별 정신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이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면허 정지 상태였다. 당시 백성현은 소속사를 통해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백성현은 지난 1994년 데뷔했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드라마 '다모', '천국의 계단', '해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해양경찰에 지원했고, 1월 2일 해군 교육 사령부에 입대해 해양 의무 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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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경찰, 백성현 음주운전 방조죄 섣부른 판단 경계

백성현의 음주운전 방조죄를 둘러싼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며 경찰 측은 먼저 조사를 진행한 후 처벌과 관련해 언급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전했다. 지난 10일 오전 1시 40분께 배우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이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면허정지 상태였다.백성현 역시 음주했고 휘청거리며 교통사고를 수습하려 했다는 사고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 하지만 아직 어떠한 조사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 논란만 증폭되고 있다. 고양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아직 운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백성현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조사가 끝난 이후 처벌 수위에 대해 언급해도 늦지 않다. 백성현의 음주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현재 음주운전 방조죄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백성현은 1994년 데뷔, 아역 배우 출신이다. 드라마 '다모' '천국의 계단' '해신' '영웅시대' '닥터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해양 경찰에 지원했고 지난 1월 2일 해군 교육사령부에 입대해 해양 의무 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해경 측은 백성현의 의경 신분 박탈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한 후 처벌, 징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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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음주운전 방조? 아직 몰라" 백성현, 경찰조사까지 [종합]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해 논란을 빚고 있는 배우 백성현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11일 고양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백성현은 운전자 A씨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이에 관해 경찰 측은 아직 백성현에 관해 음주운전 방조죄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를 조사한 후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백성현이 음주를 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음주운전 방조죄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조사가 진행된 것이 없다"고 말해다. 경찰 조사가 예정된 가운데, 사건의 목격자가 등장해 이번 사건 논란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 목격자는 당시 A씨와 백성현 모두 만취한 상태였으며 몸을 가누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이 경찰 출동 전 사건을 마무리짓고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사건 이후 백성현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목격자의 주장까지 더해져 그를 향한 시선이 더욱 싸늘해졌다. 그러나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음주운전 방조죄를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시 40분께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이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운전자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상태였다. 백성현은 음주운전 방조죄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이는 운전을 적극적으로 독려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단순 음주운전 방조죄가 입증될 경우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한편, 백성현은 지난 1994년 데뷔했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드라마 '다모', '천국의 계단', '해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해양경찰에 지원했고, 1월 2일 해군 교육 사령부에 입대해 해양 의무 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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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만취 목격담까지" 백성현, 커져가는 음주운전 방조 논란

배우 백성현의 음주운전 방조 논란이 커져가고 있다. 이번엔 만취 목격담까지 등장했다. 11일 스포츠경향은 목격자의 말을 빌려 백성현이 지난 10일 음주운전 사고 차량에 동승했을 당시 만취 상태였다고 전했다. 운전자인 여성 A씨와 백성현 모두 만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는 것. 경찰이 출동하기 전 사고를 수습하려했다는 사건 은폐 시도 의혹까지 보도됐다. 음주운전 방조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음주운전인 것을 알면서도 공모한 동승자가 포함돼 있다. A씨가 취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차량에 탑승했다면 백성현 역시 음주운전 방조죄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자에게는 운전을 적극적으로 독려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단순 음주운전 방조죄가 입증될 경우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백성현 측은 사건 관련 보도 이후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백성현 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성현이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다는 목격담이 등장하자 여론은 급격히 나빠졌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났지만 다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백성현 측이 한차례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여론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백성현은 의경 복무 중이다. 더욱 엄격한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고양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아직 운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백성현도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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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백성현·음주 女운전자 조만간 불러 조사 진행"[공식]

백성현과 음주운전을 한 여성 운전자가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 고양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아직 운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백성현도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시 40분께 배우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이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면허정지 상태였다.이와 관련, 경찰 측은 "운전자를 조사한 후에 향후 대응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백성현이 음주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음주운전 방조죄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된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백성현은 1994년 데뷔, 아역 배우 출신이다. 드라마 '다모' '천국의 계단' '해신' '영웅시대' '닥터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해양 경찰에 지원했고 지난 1월 2일 해군 교육사령부에 입대해 해양 의무 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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