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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출연한 ‘그 예능’…초특급 라인업 ‘요정재형’ 비결은?

예능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톱스타들이 여기에는 출연한다. 배우 고현정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그 예능. ‘요정재형’ 이야기다.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은 작곡가 겸 가수 정재형이 진행하는 토크쇼다. 정재형이 자신의 집에 스타를 초대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형식이다. 평소 요리를 즐겨하는 정재형이 프랑스 유학 시절 쌓은 요리 실력을 발휘해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여러 명의 게스트가 함께 출연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스타 1명이 출연한다. 스타가 출연한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구독자는 44만 명을 넘었고, 평균 조회수는 100만 회 이상이다.고현정의 ‘요정재형’ 출연분은 특히 화제가 됐다. 고현정은 그동안 작품에는 종종 출연했지만 예능은 물론 SNS 활동도 일절 안 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고현정은 영상에서 과거 심하게 아팠던 근황부터 이혼에 관한 이야기, 열애설 루머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요정재형’ 출연 후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자 고현정은 SNS를 개설하고 최근엔 유튜브까지 시작하며 대중과 활발한 소통에 나서게 됐다. 이후 고현정은 ‘요정재형’에 재출연해 “그동안은 진짜 나쁜 말만 들었는데 유튜브 나간 뒤에 ‘아 나를 다 싫어하진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대중과 오해가 풀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현정뿐이 아니다. ‘요정재형’은 예능에서 보기 어려운 톱스타가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배우 신민아가 출연했으며, 올해는 배우 조승우, 임수정, 가수 김준수 등이 ‘요정재형’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네 사람은 모두 평소 예능 출연을 활발하게 하지 않는 연예인들이다.대만 배우 허광한, 코미디언 장도연, 김태호 PD, 가수 다비치, 그룹 세븐틴 등도 출연했다. 특히 김태호 PD는 ‘요정재형’ 녹화 당시 장장 3시간이나 토크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초호화 게스트 섭외는 오랜 시간 작곡가로 연예계 활동을 해온 정재형의 마당발 인맥이 바탕이 됐지만 무엇보다 편안한 분위기가 비결로 꼽힌다.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에 대해 정재형은 지난 2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로 해주니까 그런 부분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무엇보다 정재형 특유의 섬세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진행 방식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질문 등이 게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낸다는 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유튜브는 섭외가 방송에 비해 자유롭고 그만큼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정재형 씨가 가진 인간관계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잘 녹아들면서 더욱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쇼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05:45
연예일반

한혜연, ‘뒷광고 논란’에 직접 입 연다… 오은영 “거짓말했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오은영의 예능 프로그램 ‘금쪽상담소’로 방송에 복귀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에는 18일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한혜연이 등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오은영은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진행자 정현돈은 “고현정, 한지민, 김태희, 공효진, 임수정, 이효리 등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를 책임지는 슈스스”라고 한혜연을 소개하며 “한참 겁을 먹고 있다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2년 전 사건”이라며 한혜연의 ‘뒷광고’ 논란을 언급했다. 한혜연은 “‘내돈내산’으로 방송을 여러 번 했었다”고 답했다. 오은영은 “한혜연 씨거짓말한 것이냐”며 “많은 대중은 돈 받고 뒷광고했다고 알고 있다”고 짚었다. 또 오은영은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을 속이려고 했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한혜연은 뒷광고 논란 당시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혜연은 수많은 연예인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로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20년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서 진행하던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콘텐츠를 진행했으나, 3000만원가량 광고료를 받고 찍은 협찬 제품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해당 콘텐츠가 대부분 광고료를 받고 진행한 것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출연 중이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약 1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 자숙한 한혜연은 지난해 8월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복귀를 알렸다. 복귀 후 방송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2 10:34
예능

‘랜선뷰티’ 이세은표 ‘틈새 관리법’으로 고현정-전지현처럼 동안되기

신개념 언택트 뷰티 바이블 ‘랜선뷰티’가 ‘방부제 미모’를 첫 주제로 ‘동안’ 하면 떠오르는 고현정 전지현 임수정처럼 어려 보이기 위한 방법을 탐구했다. 4일 방송에는 40대 나이로 출산 100일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배우 이세은이 첫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세은은 둘째를 출산한 지 100일밖에 되지 않은 이세은은 방부제 미모와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하루도 거르지 않는 꾸준한 운동과 꼼꼼한 다이어트 일지로 자기 관리에 집중했다. 이세은은 “방부제 몸매는 코어가 핵심이다”며 간단한 뱃살 빼기 운동법 ‘슈퍼맨 동작’을 MC 박은혜, 수경, 이수정에게 알려줬다. 세 MC는 배에 힘을 주며 열심히 군살 정리 삼매경에 빠졌다. 이어 100% 민낯부터 화장대, 파우치까지 ‘랜선뷰티’를 위해 모든 것을 공개했다. 특히 데콜테 관리를 위해 림프 순환을 돕는 마사지 도구인 괄사 대신 숟가락을 사용하는 알뜰함으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세은이 주변에 있는 것들로 ‘틈새 자기 관리’를 하는 모습은 ‘방부제 미모’를 위한 노력을 인정하게 했다. 이외에도 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뷰티어의 핫 이슈를 직접 랜선으로 연결해 K뷰티+MZ세대가 합쳐진 ‘KMZ’가 가장 집중하는 배러 배리어(Better Barrier)에 대해 알아봤다. 또 ‘갓 대 갓’에서는 박은혜와 수경이 ‘동안 메이크업은 눈이다’ vs ‘입술이다’를 놓고 토론을 펼쳤다. ‘랜선뷰티’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K-STAR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5 16:58
무비위크

선배들 발자취 잇는 '김향기의 소신'

어엿한 여배우 김향기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해 1000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김향기가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들며 작품을 선택하는 소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달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영주'에서 주인공 영주 역할을 맡은 김향기는 이정현, 고현정, 임수정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선배 배우들의 뒤를 잇는다. '영주'는 데뷔 13년차 배우이자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눈길', '신과 함께'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낸 김향기가 주연으로 나선 작품.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연 앞에 흔들리는 열 아홉 어른아이 영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김향기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주'는 '눈길'에 이어 김향기가 택한 또 한 편의 독립영화다.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개런티를 낮추거나 노개런티로 출연한 배우들의 행보는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현은 작품의 시나리오에 반해 노개런티로 작품에 출연한 것은 물론, 현장에서도 작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개봉 이후에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을 책임지는 모습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임수정과 고현정 역시 올해 각각 '당신의 부탁'과 '호랑이보다 무서울 겨울손님'에 출연,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배우 모두 캐릭터와 시나리오의 매력에 반해 작품 출연을 결심했으며 베테랑 배우 다운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에 큰 공헌을 했다. 11월 개봉을 앞둔 '뷰티풀 데이즈'에 출연하는 이나영 역시 6년 만에 독립영화 주인공으로 소신 행보를 이어가며 이나영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향기는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눈길'이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한데 이어 '영주'를 통해서는 첫 원톱 주연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복합적인 감정 표현과 강렬한 눈빛 등 김향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주'는 김향기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내달 2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01 14:51
연예

로맨스 고현정 vs 스릴러 이유영 vs 엄마 임수정

4월 스크린은 여배우들이 장악할 전망이다. 믿고보는 연기력과 존재감을 갖춘 여배우 고현정 이유영 임수정이 각각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나를 기억해, '당신의 부탁'을 통해 4월 스크린에서 격돌한다. 고현정은 12일 개봉 예정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서 이진욱과 함께 로맨스를 펼친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현정의 깊이 있는 연기가 도심 로맨스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유영은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를 통해 충무로에 새로운 스릴러 퀸의 탄생을 예고한다.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영화다.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유영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선 고등학교 교사 서린으로 분해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력을 뽐낸다. 임수정은 '당신의 부탁'에서 배우 인생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소화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그간 '각설탕', '장화, 홍련',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던 임수정은 따뜻한 가족 영화에서 엄마를 연기했다는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늘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는 여배우들. 이들의 열일과 스크린 복귀가 언제나 반가운 이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19 10:35
무비위크

[BIFF 결산②] 문근영 시작 고현정 마무리..★들로 반짝인 부산

많은 스타들이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빛냈다. 지난 12일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21일) 막을 내린다. 개막작 '유리정원'의 여주인공으로 부산을 찾은 문근영부터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고현정까지 직접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만나 축제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문근영은 12일 '유리정원' 기자시사와 기자회견, 개막식 레드카펫과 무대까지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영화제의 막을 올렸다. 급성구획증후군 투병으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해온 그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내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것은 처음"이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장동건은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개막식 사회자로 나섰다. 평소 진행자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던 그는 긴장한 기색 없이 개막식을 훌륭하게 이끌었다. 13일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에서는 부산에서 촬영한 그의 히트작 '친구'와 관련된 비하인드스토리와 아내 고소영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MBC 수목극 '병원선' 촬영 중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부산을 찾은 하지원도 시선을 모았다. 홍콩 액션 느와르의 거장 오우삼 감독의 신작 '맨헌트'의 출연자 자격이었다. '맨헌트'의 하지원은 오우삼 감독의 작품 중 유일한 여성 킬러 캐릭터. 하지원은 "오우삼 감독과의 작업은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역시나 바쁘게 영화 촬영 중임에도 부산을 찾은 배우는 박성웅이다. 영화 '메소드' 팀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 등장한 박성웅은 특유의 유쾌하고 남자다운 에너지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러 편의 영화를 찍고 있다는 그는 무대인사부터 GV 등 빠짐없이 일정을 소화하며 '메소드' 배우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배우 겸 감독인 문소리는 여성 영화인들을 위한 말들로 감동을 전했다. 영화제 둘째날인 13일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 오픈토크에 참석한 문소리는 여성 영화인들을 위한 대변인이 됐다. 그는 "여배우를 영화 현장의 꽃이라고 하는데, 줄기도 될 수 있고 뿌리도 될 수 있다. 거름이 돼야 하면 거름도 될 수 있다"며 이번 영화제 가장 인상깊은 '말말말'로 꼽혔다.영화 '남한산성' 팀도 부산을 찾았다. 이병헌과 박해일, 고수 등 충무로 대표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오른 것. 이들이 야외 무대인사를 위해 등장하자 해운대 바닷가는 순식간에 환호로 가득찼다. 이들은 14일 늦은 밤 CJ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행사에서도 영화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술 한 잔 기울였다. 15일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미씽' 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방문으로 가장 주목받는 GV 행사를 소화했기 때문. 주연배우 공효진은 문 대통령의 방문 소식에 급하게 서울 스케줄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향하기도 했다.영화제의 후반부는 여배우의 몫이었다. 특히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고현정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고현정은 "영화라는 매체는 나에게 늘 신선하다. 이 영화 역시 '내가 해도 되는 걸까, 내가 하는 연기를 보러 사람들이 와주실까' 하는 두려움이 있던 작품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이진욱에 대해 "부산에 너무 오고 싶어 했었다. 근데 두렵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임수정은 '당신의 부탁'으로 관객을 만났다. 이 영화에서 그는 엄마, 정확히는 새 엄마 역할을 맡았다. 18일 진행된 GV에서 임수정은 "혈연에서 벗어나 또 다른 가족 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새로운 가족을 제시하는 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라고 이야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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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이슈IS] "공블리 뜬다" 의리의 공효진 오늘(15일) GV 깜짝참석

의리의 공효진이다. 공효진도 부산을 방문, 영화 팬들을 만난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효진은 14일 오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치러지고 있는 부산에 도착, 15일 오전 10시30분 상영되는 영화 '미씽: 사라진 아이(이언희 감독)'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한다. 공효진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그야말로 깜짝 참석이다. 공효진의 GV 참석은 애초 예정돼 있었던 스케줄이 아니다. 영화제 시작 전에는 오히려 불참 쪽에 더 가까웠지만 공효진은 영화의 주인공으로서, 또 영화를 애정하는 배우로서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준 관객들에게 인사하기로 결정한 것. 공효진을 시작으로 후반부인 18일과 19일에는 '당신의 부탁(이동은 감독)' 임수정이 부산을 찾으며,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고현정 역시 참석을 논의 중이라 충무로를 대표하는 굵직한 여배우들의 존재감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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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개막①] "반쪽 보이콧·사퇴 품고 달린다" 22년 지킨 브랜드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12일 개막한다. 지난해 영화인들의 단체 보이콧 사태 등 거친 폭풍우가 한 차례 지난 후 다시 돛을 올린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해변을 중심으로 열흘간 치러진다. 75개국에서 초청된 작품 300편을 선보이며, 개막작은 문근영 주연 '유리정원', 폐막작은 대만 실비아 창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오후 5시30분부터 치러지는 레드카펫 행사는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진행한다. 그간 레드카펫을 밟은 전 세계 영화인 소개를 도맡아왔던 고(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 6시 30분부터 치러지는 개막식에서는 '한국영화공로상'과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시상, 올리버 스톤 등 심사위원단 소개에 이어 고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추모 영상이 5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영화계 전체 보이콧으로 인해 냉랭하게 얼어 붙었던 분위기는 일부 단체에서 보이콧을 풀며 한 풀 꺾인 기세다. 이에 따라 국내외 많은 스타들이 영화제를 찾는다. 하지만 반쪽 해제일 뿐 불안감은 여전하다. 내부 신뢰도가 떨어진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이사장은 이번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한다. '지석상' 신설·VR시네마 운영올해 영화제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지석상(Kim Jiseok Award)을 신설과 VR 시네마를 운영이다.지석상은 아시아에서 이미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능 있는 감독들의 작품 중에서 후보작을 선정,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섹션인 ‘아시아영화의 창’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로 상영되는 10여 편의 후보작품 중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2편의 수상작에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칸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영화제들이 VR 기술을 접목한 영화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국제 역시 아시아 최대 규모의 VR 시네마를 운영한다. 영화산업의 기술발전을 이끌어갈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는 포부다. 영화제 기간 ‘VR CINEMA in BIFF’를 운영하며, 영화의 전당에서 글로벌 VR영화 30여 편이 상영된다. 또 다시 파행의 불씨 해결되지 않은 보이콧 사태는 찝찝함을 남긴다. 부산시와 갈등이 아직 완벽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보이콧을 철회하지 않은 단체도 적지 않다. 자칫 조금만 어긋나도 파행이 반복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참여하면 욕을 먹던 지난해 같은 상황은 아니더라도 예년처럼 영화인 모두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분위기도 아니다.내부적 문제도 불거졌다.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사무국의 불화가 표면적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사무국 전직원 일동이 강 집행위원장의 소통 단절과 독보적 행보를 주장하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한 것. 2015년부터 부국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해온 강수연은 결국 김동호 이사장과 함께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퇴한다.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보이콧 사태와 사퇴 문제에 대해 "집행위원장으로서 이 모든 사태를 책임지고 영화제를 치러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확신을 주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고 어떤 경우에서도 영화제는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BIFF개막①] "반쪽 보이콧·사퇴 품고 달린다" 22년 지킨 브랜드 [BIFF개막②] "'군함도' 감독판부터 고현정·임수정 신작까지" 300편 등판 [BIFF개막③] "센터는 장동건" 부산행 열차타는 ★ 누구누구? [BIFF개막④] "해외 출석도장vs국내 거부" 홍상수X김민희 못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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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개막③]"센터는 장동건" 부산행 열차타는 ★ 누구누구?

장동건·윤아가 문 열고 김태우·한예리가 닫는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영화제 초반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활약할 장동건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많은 스타들이 참석을 확정지어 눈길을 끈다. 먼저 장동건은 윤아와 함께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돼 축제의 포문을 연다. 매 해 수 많은 스타들이 다녀가는 부국제지만 눈에 띄는 배우들은 꼭 한 명씩 있었다. 영화계 보이콧으로 반쪽 행사를 치러야 했던 지난해에는 이병헌이 의리를 지키며 활약했고, 과거 하정우는 첫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가 공식 초청을 받으면서 '하정우 없는 부국제는 앙꼬없는 찐빵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올해는 그 주인공이 장동건이 될 전망. 영화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를 통해 3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장동건은 흥행과 평가면에서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컴백은 늘 반갑다. 원조 1000만 스타이자 영화계에 잔뼈가 굵은 배우로 영화인들이 대거 몰리는 영화제를 오랜만에 찾아 배우로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장동건은 개막식 사회 외 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도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의미있는 참석자는 또 있다. 급성구획증후군 판정을 받고 수술과 치료에 열중하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문근영이 부국제로 컴백한다. 문근영 주연작 '유리정원'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문근영 역시 개막식부터 함께 한다.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10월 개봉을 했거나 예정하고 있는 영화의 주인공들이 홍보 차원에서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몇몇 작품들은 아예 홍보의 일환으로 부국제 참석 스케줄을 정해놓기도 했다. 여기에 송일국 아들 대한·민국·만세가 역대 최연소 게스트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부국제 꽃'이라 불리는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인사 행사가 올해 다시 개최됨에 따라, 모래사장에 가만히 앉아 배우들을 코 앞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메소드'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여교사' 유인영 이원근, '소공녀' 이솜 안재홍, '살아남은 아이'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희생부활자' 김해숙 김래원, '엄마의 공책' 이종혁, '타클라마칸' 조성하, '맨헌트' 하지원, '그 후'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 등이 함께 한다. 또 문소리는 나카야마 미호와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 이제훈은 영기협 오픈토크를 통해 영화팬들과 인사한다.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 각종 영화관에서는 동시간대 관객과의 대화가 치러진다. 감독 혹은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부국제 측은 "GV가 진행되는 영화의 감독님들은 대부분 참석한다. 다만 배우들은 참석을 한다고 해도 사정에 따라 불참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매일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과거 감독으로 부국제에 참석했던 배우들이 있다면 이번에는 제작자로 마켓을 종횡무진 누빌 스타도 있다. 바로 차인표다. 차인표는 한미 합작영화 '헤븐퀘스트' 제작자로 아시안필름마켓에 직접 참석, 프로듀서 및 배우로 참여한 리키김과 함께 전 세계 바이어를 상대로 배급과 구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해외 스타들도 대거 부산을 찾는다. 올해는 일본 영화인들의 참석도가 높다. 부국제 단골손님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빛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세번째 살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산책하는 침략자’를 선보인다. 아오이 유우는 영화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로 1년 만에 또 한국 팬들을 만나며, ‘링사이드 스토리’ 에이타, ‘황야’ 스다 마사키, ‘맨헌트’ 후쿠야마 마사하루, ‘나비잠’ 나카야마 미호, ‘나라타주’ 아리무라 카스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하마베 미나미 등 인기 배우들이 내한을 확정했다. 중국은 거장 지아장커 감독이 '사라진 시간들'을 들고 부산을 방문한다. 일부 영화계 단체가 보이콧을 해제하면서 다행이 반쪽 행사는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대부분 치고 빠지는 스케줄로, 영화제에 오래 머무르며 영화제 자체를 즐기는 스타는 거의 없다. 관계자는 "하루 이틀이 보통이고 스케줄상 반나절만에 올라가는 배우들도 있다. 아무래도 영화제를 즐기기 보다는 행사의 일환으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당일까지 미정인 경우도 있다"며 "영화제 자체가 완벽하게 재정비 되지 못했기 때문에 참석이 감사한 상황이다"고 귀띔했다. [BIFF개막①] "반쪽 보이콧·사퇴 품고 달린다" 22년 지킨 브랜드 [BIFF개막②] "'군함도' 감독판부터 고현정·임수정 신작까지" 300편 등판 [BIFF개막③] "센터는 장동건" 부산행 열차타는 ★ 누구누구? [BIFF개막④] "해외 출석도장vs국내 거부" 홍상수X김민희 못본다 조연경 기자 2017.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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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개막④] "해외 출석도장vs국내 거부" 홍상수X김민희 못본다

해외영화제는 무조건 참석하지만 국내영화제는 무조건 불참이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불참한다.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는 1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관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야외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하지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 오후 2시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그 후' 무대인사는 감독과 주연배우 없이 치러진다. 그 자리를 또 다른 출연배우 권해효·조윤희·김새벽이 대신할 전망이다. 특히 권해효는 이번 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되면서 '그 후' 행사 참석과 심사까지 일당백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자신들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한 후 국내에서 치러진 각종 시상식·영화제 등 공식석상에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해외 무대는 다르다. 5월 열린 70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당당하게 밟았고, 8일과 9일에는 55회 뉴욕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이 실시간으로 포착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영화제 투어라도 하는 듯 꼬박꼬박 출석 도장을 찍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국내 활동에 미련남은 것이 있겠나. 찍고 싶은 영화만 찍고, 참석하고 싶은 곳에 참석하며 자유롭게 살기를 본인들이 바라고 있는 것 같다"며 "해외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데다가 비난의 시선 보다는 여전히 환호를 받는 인물들이다. 팬도 상당하다"고 귀띔했다.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외 불참자들은 더 있다. 당초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된 김하늘은 임신 초기 사실이 알려지며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 사회자는 윤아로 교체됐다. 또 '마더!' 주연 제니퍼 로렌스 역시 참석을 확정지었다가 개인적 사정으로 내한이 취소됐다. [BIFF개막①] "반쪽 보이콧·사퇴 품고 달린다" 22년 지킨 브랜드 [BIFF개막②] "'군함도' 감독판부터 고현정·임수정 신작까지" 300편 등판 [BIFF개막③] "센터는 장동건" 부산행 열차타는 ★ 누구누구? [BIFF개막④] "해외 출석도장vs국내 거부" 홍상수X김민희 못본다 조연경 기자 2017.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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