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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혐의 처분’ 허웅, SNS 재개…팬 선물 인증 영상 공개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허웅은 13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별다른 문구 없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팬들에게서 받은 선물 꾸러미들이 모아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허웅은 파란색 하트 이모티콘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앞서 전 연인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허웅은 지난 9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허웅 측은 “경찰 수사 결과,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허웅 선수를 상대로 제기한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하였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지난 7월 A씨는 2021년 5월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던 중 치아가 손상됐고, 강제로 성관계를 해 임신하게 됐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이는 A씨가 6월 경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후 맞고소를 한 것이며, 이에 대해 경찰은 허웅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 없음 판단을 내렸다. 허웅은 지난 6월 A씨가 2021년 5월부터 사생활을 언론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지난 8월 A씨를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이후 허웅은 A씨를 무고 혐의로 재차 고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23:43
프로농구

성폭력 무혐의 허웅, 무고 혐의로 전 연인 맞고소

전 연인 성폭력 혐의에 대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무고 혐의로 전 연인을 맞고소했다.허웅의 법률 대리를 맡은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달 말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허웅 측은 A씨의 변호인도 공범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무고죄의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허웅은 지난 6월 말 A씨를 공갈미수,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A씨는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며 준강간상해 혐의로 허웅을 맞고소했다. 당시 A씨는 2021년 5월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던 중 치아 래미네이트가 손상됐고, 호텔 방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해 임신까지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사건을 수사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달 초 허웅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3억원을 요구했다"며 허웅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달 중순 A씨를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허웅은 이날 에이전시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09.09 16:40
프로농구

허웅 전 연인 성폭행 혐의에 경찰, 무혐의 결정

전 연인에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프로농구 스타 허웅(부산 KCC)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허웅의 에이전시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9일 "경찰 수사 결과,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허웅 선수를 상대로 제기한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하였음을 확인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허웅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허웅을 고소한 전 연인 A씨는 지난 7월 2021년 5월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던 중 치아가 손상됐고, 강제로 성관계를 해 임신하게 됐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이는 A씨가 6월 경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후 맞고소를 한 것이며, 이에 대해 경찰은 허웅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 없음 판단을 내렸다. 한편 허웅이 A씨를 지난 6월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에 관해서 강남경찰서는 A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이은경 기자 2024.09.09 13:45
프로야구

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전 에이전시 팀장과 불구속 송치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달 23일 임혜동을 공갈·공갈미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범행을 공모한 혐의(공갈)를 받는 에이전시 박모 팀장도 함께 송치됐다.임혜동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임혜동은 김하성이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임혜동은 이후 김하성에게 재차 돈을 요구했고, 김하성은 이를 거부했다.경찰은 지난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방어권 행사 등의 필요성을 들어 기각했다.지난해 11월 김하성 측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혜동이 다른 메이저리거였던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로부터도 비슷한 수법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정황을 포착했다. 다만 류현진 측은 경찰의 피해자 진술 요구에 응하지 않는 상태다.류현진은 2022년 1월 임혜동과 가진 술자리에서 그의 엉덩이를 때리는 듯한 영상으로 협박 받아 임혜동에게 3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임씨는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투수로 입단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다.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이듬해 팀을 떠났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1 15:54
프로농구

허웅 전 여자친구, 강간상해 혐의로 허웅 고소

프로농구 선수 허웅(부산 KCC)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했다.A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9일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그에 따르면 허웅은 2021년 5월 13~14일 무렵 서울 소재 호텔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이후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했고 거기서 격분, A씨를 폭행해 그의 치아(래미네이트)를 손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호텔 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제로 해 임신에 이르게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노종언 변호사는 "본 사안은 허웅 측의 공갈미수 고소 사실(고소장에 적시된 2021년 5월29일~31일까지 3억원을 요구했다는 내용)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는 사안"이라며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 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씨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A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계획적인 공갈 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관련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A씨가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을 밝히겠다고 전한 노 변호사는 모 유튜버에게 관련 내용을 제보한 B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지난 9일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부연했다.한편, 허웅은 지난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지인 소개로 연인 관계가 됐지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쯤 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 후 중절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관련 내용을 근거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허웅의 주장. A씨는 관련 내용을 부정하며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5 18:22
프로농구

허웅, 유튜브 출연으로 맞대응 "전 여친 폭행한 적 없어...두 번째 임신은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다"

프로농구 부산 KCC의 가드 허웅(31)이 자신을 둘러싼 비난과 논란에 대해 직접 인터뷰 영상에 등장해 반박했다. 허웅은 5일 공개된 유튜버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직접 등장했다. 이 영상은 유튜버 카라큘라가 질문하고 허웅이 답하는 인터뷰 형식이며, 허웅은 약 16분간 이어지는 영상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 전혀 응하지 않다가 이번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너무나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웅은 쟁점이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에게 두 차례 낙태 강요', '한 차례 이별 후 전 여자친구 집에 무단침입해 협박성 메시지를 남긴 것'에 대해 모두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낙태를 강요한 적 없다. 사랑했던 사람이고 책임지려는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또 "두 번째 임신에 대해서는 좀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인터뷰 진행 유튜버가 "의심스럽다는 건 내 아이가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냐"고 다시 질문하자 허웅은 "그런 상황이 있었지만 공인이고, 내 아이라 생각하고 최선 다 하자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인터뷰 후반부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한 허웅은 "(두 번째 임신이 이뤄진 시기가) 임신이 될 수 없는 시기라는 말을 들었다.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했다. 전 여자친구가 카톡을 공개하면서 자신이 임신 관련 이야기를 전하는데 허웅이 '골프 치고 있잖아'라며 무성의한 대답을 했던 것을 폭로해 이 역시 논란이 됐다. 허웅은 이에 대해서도 일부 내용만 공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허웅은 전 여자친구와 잠시 헤어졌던 시기에 상대 집에 무단침입해 식탁에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공개돼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헤어진 후에 전 여자친구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에 간 것이다. 서로의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사이였다. 협박성 내용은 없었고, 식탁에 글을 쓴 건 편지지가 없었기 때문이었다"라고 했다.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허웅에게 폭행을 당해 이가 부러졌다는 폭로를 한 것에 대해서 그는 "잡고 뿌리치는 과정에서 라미네이트 일부가 깨졌던 것"이라고 했다. 한편 허웅은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게 된 이유는 점점 협박의 강도가 심해지고 많은 돈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향한 비난이 있을 거란 예상은 했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 너무나 많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 여자친구에게 생활 폭로를 빌미로 오랜 기간 협박을 당해왔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A씨는 언론매체와 SNS를 통해 허웅에게 낙태를 강요당했고, 폭행당했다는 내용 등을 폭로했다. 허웅은 논란에 대해 직접 인터뷰를 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프로농구 최고 스타 허웅의 사생활을 둘러싼 진흙탕 공방은 양측의 폭로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7.05 14:23
연예일반

허웅 前여친, 폭행 폭로에 허웅 입 열었다…진실공방ing [왓IS]

농구선수 허웅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진실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허웅과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달 19일 나눈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에서 A씨는 “네가 OOO에서 때려서 나 이 부러졌고, 네가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나 병원 한 번 안 데리고 갔고, 네가 네 발목 잡지 말라고 네가 나 중절시킨 것 아니냐”고 다그쳤다. A씨 변호인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021년 5월에 일어났다. ‘사건반장’은 허웅과 A씨의 녹취록에서 A씨가 주장한 “허웅이 때려서 이가 부러졌다”라는 부분을 집중 조명했다. A씨 변호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허웅과 A씨는 한 호텔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다퉜다. 당시 이별한 상태였던 두 사람은 호텔 밖으로 나와서도 다툼을 이어갔다. A씨는 이때 허웅에게 맞아 치아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 변호인은 당시 길거리의 사람들이 쳐다보니 허웅이 A씨를 호텔로 끌고 올라갔으며 폭행을 당해 공포감을 느낀 상태에서 강제 성관계를 했고, 이 과정에서 두 번째 임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A씨가 3억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는 허웅 측의 주장도 반박했다. A씨 측은 “임신 중절 수술의 대가로 3억이라는 금액을 허웅이 먼저 제시했다. 당시 A씨는 거부했으나 (허웅이) 책임을 회피하기에 전에 제안받은 것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 뿐 받을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중절수술 당일, 동의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기에 허웅이 동행했고 수술비도 지불했으나 이후의 치료나 관리에 대한 비용은 A씨가 감당했다고 A씨 변호인이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화해하고 중절 수술하고 또 여행도 같이가냐”면서 “(A씨가) 3억을 달라는 공갈의 고의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인 행동이 있어야 한다. A씨는 그러지 않았고 (허웅이) 계좌번호를 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5일 허웅은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게시된 ‘농구선수 허웅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논란 이후 최초로 직접 입을 열었다. 허웅은 두 번의 임신과 중절이 허웅의 강요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이어 “두 번째 임신에 관해서는 사실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 그래도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폭행 사실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 다툼 속에서 A씨가 제 멱살을 잡았고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의 라미네이트가 손에 맞아서 떨어졌다”라고 해명했다.3억원 공갈 협박에 대해서는 “첫 번째 중절 수술 이후에도 협박을 했다. (혼인신고에 대한) 협박이었고 항상 마지막엔 돈을 요구했다”며 “처음에 저한테 협박을 해서 안되면 같은 농구 선수에게 보내고, 그게 안되면 부모님한테 보낸다고 했다. 또 그게 안 되면 기자한테 보낸다고 하면서 협박의 강도가 점점 세졌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결국은 돈이었다”라고 A씨 측 주장을 반박했다.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고소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14:12
프로야구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이번에도 구속영장 기각 "방어권 보장"

메이저리거 김혜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28)의 구속영장이 4일 또 한 번 기각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임혜동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기각을 결정했다.신영희 부장판사는 "지난 구속영장 기각 이후 도망이나 증거인멸을 우려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건 경위와 김 씨와의 분쟁 상황,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주거·가족관계 등에 비춰볼 때 현 단계에서 임 씨를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부장판사는 임혜동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공갈)를 받는 에이전시 팀장 A의 구속영장도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피의자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임혜동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 원을 받은 혐의다. 당시 임혜동은 김하성이 소속된 에이전시의 매니저였고 A 씨는 이 과정에서 임혜동과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동은 김하성뿐만 아니라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에게도 비슷한 수법으로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다만 류현진 관련 내용은 이번 구속영장에선 빠졌다. 거액 합의금 뒤에도 거듭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김하성 측 주장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임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며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으나 이번에도 구속은 불발됐다. 임혜동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5 00:00
프로야구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두 번째 구속 기로…4일 피의자 심문

메이저리거 김혜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28)이 두 번째 구속 기로에 섰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전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임혜동과 전 소속팀 팀장 A 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한다. 임혜동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 원을 받은 혐의다. 당시 임혜동은 김하성이 소속된 에이전시의 매니저였고 A 씨는 이 과정에서 임혜동과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동은 김하성뿐만 아니라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에게도 비슷한 수법으로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는다. 거액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거듭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김하성 측 주장.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임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며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3 18:12
프로농구

‘전 여자친구 고소’ 허웅 “상대방 주장 사실무근, 불필요하게 언급된 故이선균 유족에 사과” [전문]

최근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며 논란의 중심이 된 허웅(부산 KCC) 측이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더 이상의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허웅의 법률 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입장문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허웅 측이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공갈미수·협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뒤 사흘 만의 일이다.이 사이 A씨 측근은 허웅의 주장들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게시한 바 있다. 다만 허웅 측은 이에 대해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을 아꼈다.허웅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5순위로 지명, 원주 DB에서 데뷔한 뒤 2022년부터 부산 KC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허웅은 지난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KBL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다만 허웅 측은 지난 26일 “유명 운동 선수인 피해자에게 3억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라면서 A씨와 공모한 B씨를 공갈죄 미수, 협박죄 등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다음은 허웅 에이전시 키플레이어에이전시의 입장문.안녕하십니까.허웅 선수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입니다.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멉조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허웅 선수의 입장을 말씀드리오니 보도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끝으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故 이선균님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김우중 기자 2024.06.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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