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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입양 사실, 동방신기 뮤비 촬영 중 전화 한 통으로 알았다” (‘라스’)

‘라디오스타’에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라떼 토크부터 근황토크까지 죽지 않은 입담과 개그, 끼로 ‘생존의 달인’임을 제대로 인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한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달인’이라는 단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생존의 달인’ 김병만은 월드 클래스급 ‘생존’ 에피소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글을 섭렵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를 누비며 집을 짓고 다니고 있는 그는 45개국을 가까이 돌아 찾은 ‘병만랜드’의 존재를 공개해 입이 쩍 벌어지게 했다. 해당 부지만 45만 평으로, 그는 뉴질랜드가 뱀이 가장 없었고 독충이 없어 이 곳에 ‘병만랜드’를 꾸미게 됐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현재까지 20개가 넘는 공인 자격증을 보유했는데 ‘자격증 지갑’을 들고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깜짝 등장한 샘 해밍턴은 자신이 과거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얘기한 김병만 에피소드로 인해 피해(?)를 본 듯하다며 기꺼이 나와 해명했다. 또한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의 근황을 전하면서 커가면서 독립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 배꼽을 잡게 했다.김준수에 이어 ‘라디오스타’를 통해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 예능에 출연한 김재중은 신비주의를 벗고 고삐 풀린 솔직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과거 ‘허리 23인치’, ‘강제 유두 피어싱’, ‘태국여신 마을’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는데 이 모든 것이 진짜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피어싱 근황에 대해 밝힌 김재중은 뜻밖에 ‘짝꼭’이라는 ‘별명’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김재중은 누나만 8명인 대가족의 막내 아들로서 “시월드 없는 것으로 확인 받았다”면서 공개구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입양 사실은 동방신기 활동 당시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알게 됐다고 당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록 병(?)’에 걸렸다 훈련소에서 완치된 에피소드를 비롯해 직접 제작한 신인 걸그룹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홍보까지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를 펼쳐냈다.김동준은 이날 ‘토크 보좌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 역시 제국의 아이들 시절 에피소드를 콸콸콸 쏟아내면서 ‘아육대’를 비롯해 원조 체육돌로 그룹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사실을 밝혀 박수까지 받았다. 토크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김병만의 이야기를 보좌하면서 토크에 끼어들어 김병만으로부터 “’라디오스타’는 맛집이야. 기다려야돼”라는 평을 이끌어내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지만 이후 김병만을 비롯해 김재중의 토크 보좌관으로 제대로 활약하며 예쁨 받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해 미소를 짓게 했다.‘예능 퀸’ 차오루는 갑자기 중국으로 돌아간 것과 관련해 부모님의 연세 때문에 피에스타 계약이 끝나자마자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갔던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피에스타 멤버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고 자체제작으로 가장 아끼는 곡인 ‘짠해’를 선택해 피에스타를 소생시킨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그는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 먹방을 시작으로 현재 화장품 판매까지 해 ‘짠해’의 저작권까지 해결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차오루는 연애담도 공개했다. 그는 DM으로 자신에게 관심을 표현한 유명 중국 남자 배우와 2년 동안 연애를 한 사실을 밝힌 것. 또한 자신을 ‘MBC의 딸’이라며 기존 ‘라디오스타’를 통해 ‘진짜사나이’ 출연 소원을 밝혀 이루어졌다면서 현재 소속사가 없는 자신들을 ‘경력직’이라고 어필하며 연예기획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짓게 했다. 6년 만에 뭉친 피에스타를 위해 ‘라디오스타’도 무대로 화답했다.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달인’ 그 자체인 김병만이 차지했다. 그가 ‘개그콘서트’에서 후배들의 장난 섞인 말에 응수하고 이를 해내면서 ‘달인’ 코너가 탄생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부분은 이날 ‘라스’의 최고 시청률 4.7%(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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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에 대뜸 "사귀는 사람 있냐"···박원순 과거 발언 재조명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직원들과 함께한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지난해 2월 6일 정규 편성 전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비서관들과 함께하는 일과를 공개했다. 당시 박 전 시장은 직원들 독려차 사무실을 기습 방문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방송중 포착된 그의 발언과 행동에 대해 논란이 일어 방송 후 ‘사과 영상’을 공개 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박 전 시장은 직원들을 찾아가 빵을 건네며 소통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대화 도중 박 전 시장은 대뜸 옆에 있던 여직원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 전 시장은 “남의 복지 전에 본인의 복지를 먼저 생각하라”면서 “세상에 이런 신붓감이 어딨냐”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시장은 휴대폰으로 ‘공개구혼’ 영상을 찍었다. 당시 화면을 모니터링 하던 MC들이 “이거 위험한 발언”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박 전 시장은 “직원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며 씁쓸해했다. 직원들에게 사적인 질문을 하고 공개구혼 영상까지 찍는 등 다소 불편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방송 후 박 전 시장은 “반성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방송이 나가고 이틀 뒤 박 전 시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나은 시장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영상에서 박 시장은 “사실 저도 프로그램 보면서 굉장히 많이 반성했다”라며 “나름대로 열심히 직원들한테 잘해준다고 했는데, ‘그게 제대로 된 게 아니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특히 복지팀에 OO씨. 갑자기 제가 공개구혼 영상을 만들어서 너무 당황했죠? 그리고 OO팀장 미안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도 많이 느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사장이 되겠다”고 마무리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2020.07.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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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고은아, 이상형 김호중 지목→공개구혼 후폭풍 사연까지

배우 고은아가 과거 방송에서 짝사랑 상대에게 공개 구혼을 했다가 후폭풍으로 신고 당할 뻔한 사실을 폭탄 고백한다. 또 결혼을 꿈꾼다고 털어놓으며 최근 트로트맨 김호중의 '특별한 매력'에 끌린다고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늘(8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함께하는 재능만큼은 타고났지만 정신세계는 지구를 부수고 나가버린 '도른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현재 고은아는 동생 미르와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꺼내고 있다. 도도하고 새침해 보이던 배우 고은아의 모습과 완벽하게 다른 털털하고 수수한 매력으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것. 본캐방효진의 민낯과 매력을 꺼내고 있지만, '라디오스타' 출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한다. 특히 고은아는 "'라스'가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혔다고 해 그가 방송 출연을 고심하고, 은퇴 선언 아닌 은퇴 선언을 한 이유를 궁금하게 만든다. 고은아는 예전보다 볼살이 복스럽게 오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터. 그는 최근 인생 최고 몸무게를 기록 중인 사실과 수치까지 화끈하게 공개한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 특히 다이어트 필수품으로 비키니를 꼽으며 집에서도 애용한다고 밝혀 '라스' MC들의 입이 쩍 벌어지게 했다는 후문. 술을 좋아해 살이 올랐다고 밝힌 고은아는 과거 한 술자리에서 '라스' MC 안영미를 만났던 일화도 밝힌다. 안영미는 고은아가 논현동 술집에서 손편지를 낭독한 과거 사건을 공개하자 "어머 세상에 무슨 짓을 한 거야 내가!"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해 남다른 도른미(美)를 가진 두 사람의 '논현동 낭독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고은아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몇 년간 짝사랑했던 상대에게 공개 구혼을 했던 사실과 그 후 마주했던 후폭풍을 고백한다. 공개 구혼 후 내심 좋은 반응을 기대했건만 뜻밖의 신고를 당할 뻔했던 웃픈 과거를 털어놓는다. 또 좋아하는 마음을 정리해야 했던 이유를 밝히며, SNS 계정 팔로잉 숫자를 '0'으로 만든 짠내 폭발 짝사랑기를 고백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긴 짝사랑을 끝낸 고은아는 최근 새로운 만남을 위해 소개팅에 나갔지만, 상대와 만나자마자 틀어져 버린 이유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연애사를 쿨하게 밝힌 고은아는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이상형으로 '트로트맨' 김호중을 꼽는다. 그가 밝힌 김호중에게 끌리는 이유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늘(8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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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나·김수찬·박형준·박찬숙, '무대→정체' 역대급 반전 새 역사

'복면가왕' 신흥가왕 '진주'를 꺾기 위해 모인 8인의 복면가수가 듀엣무대를 펼쳤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5.5%(1부), 9.0%(2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12.1%까지 치솟았으며,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 방송은 식스센스를 방불케 하는 반전과 세대를 초월하는 선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름신강림'과 레드벨벳 'Psycho'를 부르며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낸 '여신강림'의 정체는 공원소녀의 비주얼 센터 레나였다. 원곡과는 사뭇 다른 어쿠스틱 버전의 'Psycho'에 레드벨벳 슬기는 "원곡과 다른 느낌이어서 좋았고 다섯이서 불러도 힘든 노래를 잘 소화해냈다"고 극찬했다. 레나는 "멤버들 없이 혼자 서는 무대라 너무 떨렸다. 복면가왕 출연 응원해준 어머니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레나의 어머니는 1996년에 활동했던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이자 '세월 가면'의 원곡자 이은저로 알려져 화제 된 바 있다. '와인'과 도시아이들 '달빛 창가에서'를 부르며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 '막걸리'는 트롯프린스 김수찬이었다. 그는 특유의 손동작으로 김호중과 신지에게 정체를 들키며 웃음을 자아내곤 했다. 김수찬은 탈락곡으로 양수경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부르며, 듀엣곡 때 감추었던 끼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또 가면을 벗은 후에는 정체를 들킬까 봐 하지 못한 개인기인 남진, 송대관, 태진아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아낌없이 끼를 펼쳐 그만의 유쾌한 매력으로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홈런'과 태사자 '도'를 부르며 내적댄스를 유발한 '덩크슛'의 정체는 90년대 국민드라마 '마지막승부'의 하이틴스타 배우 박형준이었다. 그는 솔로곡으로 뜨거운감자 '고백'을 부르며 반전 가창력을 뽐냈다.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친구가 있냐는 MC의 질문에 "손지창을 추천하고 싶다. 꼭 나와줘!"라고 말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복면가왕 역사상 역대급 반전을 선사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은 '600만불의 사나이'는 농구여제 박찬숙이었다. 농구 레전드의 반전 무대에 판정단들은 "당연히 남성분인 줄 알았다. 여성이라고는 상상도 안 해봤다. 진짜 소름 돋는 정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에 박찬숙은 "평소에 복면가왕의 애청자인데 정체를 바로 알아맞히는 김구라를 보면서 꼭 속여보고 싶었다. 완벽하게 속여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출연 비화를 밝혔다. 또 그녀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는 공개구혼하기 위함이다. 딸이 35세, 아들이 25세인데 애들을 다 키워놓고 보니까 너무 외롭다. 말동무할 남자친구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끝까지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흥가왕 '진주'와 그에 맞서는 어벤저스급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는 오는 21일(일) 오후 6시 2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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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열애 고백 "안정감+행복감 주는 사람 만나 마음 열고 있다"[전문]

조민아가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배우 겸 제과제빵사 조민아는 27일 SNS에 "어제 공개구혼으로 오보가 나서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씁니다"라고 운을 떼면서 "건강이 좋지 않아 일부러 더 혼자를 자처해왔고, 가족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커서 비혼을 결정했었다. 그랬던 제가 지난 1월 초, 공방을 마무리하며 혼자 고군분투 해온 지난 삶 말고 남은 생은 여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소개팅 이야기를 게재했었다"면서 "현재 제 곁에는 차가운 제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다"라고 열애 중임을 밝혔다. 이어 "상처가 많아 늘 밀어내고 겁이 많아 불안정한 제게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무한한 애정과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덕분에 빈틈없이 행복하다"면서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 언제나 많은 사랑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온해진 마음만큼 건강도 좋아져서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2021년엔 결혼을 하고 싶어졌다"면서 소개팅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26일엔 '평생 내편'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고 '공개 구혼'이란 기사가 이어졌다. 이에 직접 열애 중이라고 해명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했다.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다. 탈퇴 이후 파티시에 자격증을 취득해 '조민아 아틀리에'를 운영했다. 지난해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전하며 베이커리를 문 닫았다.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조민아의 SNS 글 전문이다. 어제 제 기사가 많이 났는데요. 공개구혼으로 오보가 나서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씁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일부러 더 혼자를 자처해왔고, 가족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커서 비혼을 결정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난 1월 초, 공방을 마무리하며 혼자 고군분투 해온 지난 삶 말고 남은 생은 여자로써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소개팅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기재했었습니다. 아마 그때 그 글처럼 엊그제 적은 블로그 글도 사랑에 관한 글이라 아직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며 추측성 기사들이 확인 없이 쏟아진 것 같습니다. 현재 제 곁에는 차가운 제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습니다. 상처가 많아 늘 밀어내고 겁이 많아 불안정한 제게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무한한 애정과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덕분에 빈틈없이 행복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 쪽지, 블로그 덧글, 네이버 메일, 쪽지 주시는 수많은 분들. 뜨거운 관심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축복처럼 주어진 현재의 제 삶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많이 고민해보고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여 저와 우리의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 긴 글을 올리니 따뜻한 응원 부탁드릴게요. 언제나 많은 사랑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온해진 마음만큼 건강도 좋아져서 좋은 소식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2020.01.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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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삶 바뀌었다" '라스' 허지웅, 혈액암 극복부터 공개구혼까지

허지웅이 혈액암을 선고받던 그날부터 극복하기까지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180도 달라진 삶을 예고한 그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싶다며 공개 구혼까지 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산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산악인 엄홍길, 개그맨 이봉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배우 한보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했다. 그리고 최근 완치 소식을 전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평소 건강검진도 꾸준하게 하고 건강 관리를 해왔다는 허지웅. 하지만 갑작스러운 혈액암 선고에 "화가 났다. 건강을 소홀이 여기지 않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학병원에 왔는데 암이라고 하더라. 다리에 힘이 플리고 절반은 안 믿었다"는 솔직한 심정을 회상했다. 보험에 들지 않았던 것이 가장 후회됐다는 허지웅. 혈액암은 고액암이기 때문. 경제적 부담이 컸지만 대한민국의 국민건강보험 제도 때문에 그나마 부담감을 견뎌낼 수 있었다. 아프기 전 전조 증상에 대해 "몇 년 전부터 열이 나고 상식 밖으로 땀이 많이 났다. 무기력증이 심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투병할 때 운동이 가장 하고 싶어 운동을 했다가 한 달 동안 무균실에 입원하기도 했다는 허지웅. 현재는 완치 후 운동을 맘껏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아쉬탕가 요가 시범을 보여줬다. 수준급 실력이었다. 허지웅은 투병 후 바뀐 삶에 대해 전했다. "앞으로 베풀면서 살고 싶다"는 그는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살고 싶다. 하지만 너무 나이가 어린 여자는 싫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대의 추억이 있는 사람이 좋다. 연상녀도 좋고 운동녀도 좋다"면서 SNS DM을 보내달라며 공개 구혼을 했다. 이전보다 한층 여유롭고 밝아진 모습이 삶의 희망으로 다가와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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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허지웅, 확고한 이상형+공개구혼 "결혼도, 2세도 OK…DM 요청"

허지웅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상형을 고백한다. 최근 바뀐 결혼관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그가 이번에는 공개 구혼을 펼친다. 오늘(2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엄홍길,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출연하는 '산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진단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가 항암 치료를 끝내고 방송에 복귀한 것. 그는 힘들었던 투병 생활을 털어놓는다.이 가운데 허지웅은 확고한 이상형을 고백한다. 최근 바뀐 결혼관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결혼도 하고, 2세도 낳을 생각"이라면서 구체적인 이상형 언급과 함께 "DM 주세요!"라며 공개 구혼을 한다. 그런가 하면 허지웅은 고난도 운동 중 하나인 아쉬탕가 요가에 빠진 근황을 전한다. 그가 직접 요가의 한 자세를 선보인다. 이를 보고 자신 있게 나선 김구라가 그를 따라 하다 '뜻밖의 자이언트 베이비'에 등극한다.허지웅은 암 선고받던 날을 회상한다. 여러 전조증상에도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는 그는 청천벽력과 같은 악성 림프종 진단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면서 "힘들었다"고 울컥, 눈시울을 붉힌다. 네 잎 클로버를 받고 눈물 흘린 사연을 털어놓는다. 감성적인 반전 모습과 함께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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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신화 이민우 "BTS 정국과 운동으로 친해져 지금도 연락"

신화 이민우가 방탄소년단 정국과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자랑한다. 오늘(1일) 방송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신화 이민우와 전진이 출연해 냉장고는 물론 데뷔 22년 차다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전한다.이민우는 후배인 방탄소년단 정국과의 친분을 공개한다. "나는 79년생, 정국이는 97년생이다. 아이돌과 운동이라는 연결고리로 친해져서 지금도 연락한다"라며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드러낸다. 대기실에 인사하러 온 방탄소년단에게 특별한 인사법이 없자 "임팩트 있는 인사법이면 좋을 것 같아서 인사에 액션을 넣어보라고 조언했다"라고 밝힌다. 전진과 이민우는 평균 나이 40.6세가 된 신화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결혼한 에릭에 대해 "부럽다"라고 고백한다. 이어 "다음 결혼 주자는 나다"라며 앞다투어 결혼 의지를 내비친다. 전진은 "멤버들끼리 2세를 낳으면 신화 주니어 그룹을 만들어보자고 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반면 이민우는 "사실 결혼한 조카가 아기를 낳아 내가 할아버지가 됐다. 나는 때가 지난 것 같다"라며 급기야 공개구혼에 나선다.위트 넘치는 예능감은 계속된다. 전진은 이민우, 에릭과 함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이연복 셰프에게 "이민우와 에릭 둘 다 요리 잘하고 절대 미각을 가졌는데 애제자는 누구인가"라고 유쾌한 질문을 던진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에릭은 정말 열심히 한다. 이민우는 붙임성이 있다"라고 칭찬하면서도 "그런데 한 명은 재미가 없다"라며 한 명을 콕 찝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민우, 전진과 함께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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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V2' 정유미, 반려견 그린이와 케미 폭발 예능 나들이

배우 정유미가 반려견 그린이와 좌충우돌 케미를 선보이며 예능 나들이를 마쳤다.지난 4월 2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이하 '마리텔V2')에 반려견 그린이와 함께 출연한 정유미는 '강아지 IQ테스트', '펫타로' 등을 통해 그린이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그리워하고 있다"는 그린이의 속마음을 담은 펫타로 결과를 듣고 눈물 지으며 반려견과 자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견주들의 공감을 샀다.3일 방송된 후반전에는 정유미가 직접 그린이의 반려를 찾아 공개구혼에 나섰다. 10살이 된 노견 그린이의 노처녀 탈출을 위해 정유미는 직접 강아지 미용에 도전하며 특별 케어를 시도했다. 그런 정유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큰둥한 그린이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그린이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정유미는 '마리텔V2'를 통해 그린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촬영 시작부터 계속해서 화면 밖으로 나가는 그린이와 그린이를 찾아 헤매는 정유미의 좌충우돌 케미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유발했다. '천재견 그린이'라고 소개했지만 정작 주인의 말은 듣지 않는 '마이웨이 강아지' 그린이의 예능감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정유미는 MBC 첫 시즌제 드라마 '검법남녀2'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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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 김승수, 훈훈+소탈 매력 빛났다

배우 김승수가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며 스튜디오에 훈훈한 바람을 몰고 왔다.김승수는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이날 김승수는 '중년의 박보검'·'어머니들의 엑소'라는 수식어에 대해 "기자분들이 그렇게 수식을 해주시는데, 굳이 제가 항의를 하진 않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실제로 박보검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함께 출연했다. 제가 왕, 박보검 씨가 세자 역이었다"며 "중년의 박보검이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날 때마다 보검이에게 '형이 오늘도 이렇게 신세 진다. 미안하다'고 사과 문자를 보낸다. 그러면 '형님, 부담 갖지 말고 잘 쓰세요'라고 답이 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김승수의 인기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았다. 김승수는 "아프리카에 갔는데 누가 나를 '대소'라고 부르더라. 알고 보니 아프리카 지역에서 드라마 '주몽' 시청률이 80%가 넘었더라. 안 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이라며 "탄자니아에서도 '아바마마'라는 제 극 중 대사를 따라 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최근 연애한 지 6년이 됐다는 김승수는 과거 공개구혼을 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김승수는 "한 인터뷰 자리에서 장난삼아 이메일을 공개하고 공개구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왔다. 당일 저녁에만 350통의 메일이 왔다. 결혼 정보 회사에 보낼 법한 자기소개서와 사진, 직업, 재산내역서까지 보내주셨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승수는 "한 달 반 정도 후에 보니 800통 정도가 왔다. 어제도 왔다. '친구 같은 장모 어떠세요?'라는 글도 있었다"며 "'관심 감사하다'고 답 메일을 모두 보내드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요섹남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김승수는 "연기자로 데뷔 전 조그마한 호프집을 했었다. 요리부터 서빙까지 혼자 다 했다"며 "치킨도 튀겼고 골뱅이무침, 소시지야채볶음, 오돌뼈 등은 제가 요리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채칼보다 칼질이 빠르다. 예전에 어머니가 김치를 많이 담그셨는데 무채는 제가 직접 칼질로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승수는 김풍과의 칼질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하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드러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8.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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