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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 CNS 공모주 청약 '대박', 21조 증거금 모여...경쟁률 123대 1

LG CNS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LG CNS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1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55만7414 주에 대해 총 6억8317만1110 주의 청약이 신청됐다. 경쟁률은 122.9대 1, 청약 증거금은 총 21조144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앞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G CNS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액(5만3700원~6만1900원)의 최상단인 6만1900원에 확정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이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투자재원을 활용해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DX기술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LG CNS는 독보적인 DX기술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0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LG CNS는 오는 24일 납입을 거쳐 내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김두용 기자 2025.01.22 18:16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자산관리 명가' 타이틀 공고히…ETF·펀드·퇴직연금서 1위

하나은행이 올해 자산관리 부문 신탁·펀드연금 등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하나은행의 ETF 판매액은 3조7000억원, 지난 8월말 기준 공모펀드(MMF 포함) 판매잔액은 14조7000억원로 각각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6월말 기준 전년 말 대비 퇴직연금 적립금이 2조4000억원 순증하며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확정기여형(DC) 운용 수익률은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ETF는 2022년만해도 2100억원대에 그쳤다. 하지만 이듬해 1조8000억원으로 급성장했고 올해 1월~9월 누적 판매금액은 이미 3조7000억원으로 전년도를 크게 상회하며 은행권 선두를 달리고 있다.하나은행 ETF 상품을 선택하는 데에는 분할매수형 ETF라는 특화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2022년 5월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분할매수형 ET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신탁상품으로 손님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매입 평균 단가를 낮추면서 빠르게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수익 환매 후 재투자도 늘어났다. 수익을 달성한 손님들의 입소문을 통해 더욱 많은 손님이 유입되고 있다.하나은행은 올해 펀드 판매액에서도 돋보이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4대 시중은행의 공모펀드 잔액은 하나(14조7000억원)·국민(13조9000억원)·신한(12조5000억원)·우리(11조원)순으로 하나은행이 은행권 공모펀드 점유율 부문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중단기 채권형 펀드와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 및 절세가 가능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주요 추천 펀드로, 하반기에는 높아진 글로벌 변동성으로 투자시점을 분산할 수 있는 분할매수형 펀드 등 주식혼합형펀드를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하나은행의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아이웰스(AI wealth)’도 자산관리 부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아이웰스는 자산현황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자산진단, AI투자, 구독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획일화된 디지털 자산관리를 넘어 PB 전문가 수준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최근 이슈로 떠오른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하나은행은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하며,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2024년 상반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4000억원이 증가한 36조1000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원금은 보장되면서 매월 이자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는 연금인출기를 위한 특화상품인 ‘원리금보장형 월 지급식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손님에게 투자수익 성과와 투자위험의 균형을 맞춘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신탁·펀드·연금 등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에 총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자산관리 부문 여러 파트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와 가업승계·상속·증여 맞춤형 솔루션인 ‘리빙트러스트’를 한층 강화해 명실상부 ‘자산관리는 하나은행’이라는 공식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6 14:28
금융·보험·재테크

증권플러스 비상장, 기업 IPO 현황 한눈에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공모주 IPO(기업공개) 캘린더' 기능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공모주 IPO 캘린더는 정보 절벽 해소를 위해 기업들의 IPO 현황을 정리한 기능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기존 청약 진행, 청약 예정, 상장 예정 3개 탭에 산재해 있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캘린더에 모았다.투자자들은 기업이 어떤 단계에 진입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심사 승인 여부, 수요 예측 및 공모 청약 기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또 IPO 초반에 진행돼 대부분 뉴스나 커뮤니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주관사 선정 정보를 비롯해 기술 특례 상장 기업 투자 시 체크해야 하는 기술 평가 통과 관련 내용을 추가 편성했다.상장을 앞둔 기업의 미래 가치를 바탕으로 공모주 청약 판단을 돕기 위해 기관 경쟁률, 의무 보유 확약 비율, 확정 공모가 상회 여부,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등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비상장 주식 투자가 낯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IPO 및 공모주의 FAQ(질의응답)도 마련했다.개편된 공모주 IPO 캘린더는 PC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모바일 웹과 앱은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이 치열해져 주식 배정이 어려운데,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활용하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14:32
산업

'최대어' 두산로보틱스 청약 첫 날 3.5조 증거금, 경쟁률 56대 1 넘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의 청약 첫날 3조5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상장 공동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KB·NH투자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신영·하나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59만6518건이 접수됐다. 청약 주식 수 기준으로는 2억7353만6610주가 몰려 경쟁률 56.28대 1을 기록했다.청약 증거금으로 3조5560억원이 몰렸다. 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각각 1조3650억원, 9108억원이 몰렸고, KB증권 6770억원, NH투자증권 3574억원, 키움증권 1231억원 등 순이다.사별 경쟁률은 KB증권 95.35대 1, 미래에셋증권 64.09대 1, 키움증권 57.80대 1, NH투자증권 50.35대 1 등으로 나타났다.청약 하루 만에 조 단위 뭉칫돈이 몰리면서 마감일인 22일까지 한 주라도 더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복청약 금지' 방침에 따라 한 증권사에 청약하면 다른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없는 만큼 청약 주식 수 대비 청약 건수가 낮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두산로보틱스는 총 공모주식 수 1620만주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486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는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실권주가 나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배정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별 물량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약 164만주로 가장 많고, NH투자증권과 KB증권 54만여주, 키움·신영·하나증권 각 16만4000주 등 순이다.두산로보틱스 청약은 22일 오후 4시까지 각 증권사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 접수한다. 공모가는 2만6000원이다.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63조 뭉칫돈이 몰리면서 대박을 예고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9.21 18:02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공모주 청약 안내 서비스 ‘공모주 메이트’ 출시

케이뱅크 앱에서 주식계좌 개설과 주식투자, 그리고 공모주 청약 정보 확인까지 가능해졌다.케이뱅크는 공모주 청약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하고 예상 배정주까지 계산하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공모주 메이트’는 공모주 청약 일정과 청약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캘린더 형태로 청약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 당일과 상장 당일 등 주요 시점마다 알림으로 안내해준다. 또 수요경쟁률, 공모가, 청약 가능 증권사 등 청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줘 편리한 공모주 청약을 돕는다.특히, ‘공모주 청약 계산기’ 기능을 통해 내가 받을 수 있는 예상 배정주를 계산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입금액과 공모가, 증거금 비율 등을 입력하면 비례 배정 방식으로 자동 계산해 예상 배정주를 알려준다.케이뱅크는 이번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 출시로 앱에서 주식계좌 개설부터 주식 투자, 그리고 공모주 청약 정보 안내까지 주식투자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 앱은 주식투자를 비롯해 금투자, 부동산 자산관리, 가상자산 시세조회 등 다양한 재테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투자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5.11 09:46
경제

카카오페이·크래프톤, 기관 물량 쏟아진다…주가 요동칠까

설 연휴가 지나고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크래프톤 등 공모주 대어들의 기관 투자자 보유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흔들릴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카카오페이, 6일 카카오뱅크, 10일 크래프톤의 의무 보유 기간을 마친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설 연휴 직후 상장 3개월이 지나 기관 보유 물량 중 222만2087주가 시장에 풀린다. 이는 의무 보유를 약속한 수량으로, 기관 배정 총 935만주의 23.8%에 해당한다. 카카오페이 전체 주식의 1.68%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현실화와 경영진의 대규모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달 28일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약 2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29일(23만8500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크래프톤의 의무 보유 해제 기관 물량은 21만900주다. 공모 당시 기관 물량의 3.7%다. 크래프톤 주가 역시 하락세다. 지난 28일 27만4500원을 기록했는데, 공모가 49만8000원에서 45%가량 하락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실적은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매출액이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되지만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빠른 속도의 매출 성장은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대내외 리스크에 최근 투자심리까지 악화하면서 대규모 물량 출회가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31 11:12
경제

'역대급 청약 흥행' LG에너지솔루션, 따상커녕 15% 하락

연초부터 기업공개(IPO)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27일 상장했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까지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지만,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정해지고 이후 상한가)'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이날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59만7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는 개장 전 호가를 받아 공모가의 90∼200%인 27만∼60만원 범위 안에서 정해진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기대를 모았던 '따상'에는 실패했다. 장전 거래에서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인 60만원에 형성되는가 싶었지만, 개장 직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이날 오전 장이 열린 직후 20여 분 동안은 계속 하락세를 타며 하한가 45만원을 찍기도 했다. 공모주 청약으로 1주를 배정 받았다는 장 모 씨는 "가뿐히 2배는 뛸 줄 알고 지정가 60만원에 걸어놨다가 후퇴했다"며 "주식 시장이 좋지 않아서인지 그동안 너무 호들갑 떨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LG엔솔은 이날 45만~59만원대를 오르내리다가 시초가보다 15.41% 내린 50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엔솔의 상장 첫날 기준 시가총액은 118조1700억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총 3위인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국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점이 주가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미국의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 확산 등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는 이날 2700선이 붕괴됐다. 하나금융투자 이경수 수석연구원은 "대형 IPO 종목은 상장 첫날 종가가 꾸준히 하락하다가 약 25거래일 이후 상장 첫날 주가 수준을 안정적으로 넘어서는 모습이 관찰됐다"며 "상장 후 목표 주가 컨센서스가 변하겠지만, 분명한 건 상장 후 약 한 달인 2월 말에는 야생의 모습에서 합리적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27 16:08
경제

단군 이래 최대 공모 LG에너지솔루션, 청약흥행 114조원 신기원

단군 이래 최대 청약공모주로 기대를 모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의 새 역사를 썼다. 19일 IPO 일반 청약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114조600억원), 청약 건수(442만4000여건)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SKIET(81조원) 기록을 30조원 이상 상회한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에 참여한 건수도 442만4000여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까지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186만건)의 2배를 훌쩍 넘은 건수다. 중복 청약자를 포함해 가장 건수가 많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474만건)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균등 방식으로 투자자 1명에게 돌아가는 공모주 몫은 1주 안팎으로 줄었다. 균등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신증권으로 1.75주다. 이어 하이투자증권(1.68주), 신영증권(1.58주), 신한금융투자(1.38주), KB증권(1.18주), 하나금융투자(1.12주), 미래에셋증권(0.27주) 순이다. 대부분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은 추첨을 통해 1주나 2주를 받게 된다. 하지만 미래에셋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 10명 중 7명은 1주도 받지 못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청약 흥행에 따라 상장 후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따상을 하게 되면 1주당 48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19 16:43
경제

LG엔솔 공모주 청약 첫날 32조원 몰려

IPO(기업공개) 사상 역대급 관심을 끈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공모주 청약이 첫날 32조원 이상의 증거금을 모으면서 마무리됐다. 18일 오후 4시 마감 기준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약 32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약 237만3900개로 파악된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을 통해서만 약 130만건의 계좌(약 18조4400억원)가 접수됐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약 41만500건), 대신증권(약 29만2300건), 미래에셋증권(약 26만8600건), 하나금융투자(약 5만400건), 신영증권(약 2만7400건), 하이투자증권(약 2만4700건)이 뒤따랐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배정된 수량인 22만1354주를 넘어서는 계좌가 몰렸다. 미래에셋의 균등 배정 물량은 11만677주다. 이에 따라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는 0.41주, 즉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LG엔솔의 공모가는 30만원(액면가 500원)으로, 균등배정을 받을 수 있는 최소증거금은 150만원(10주)이다. 증거금은 주문금액의 절반이다. 내일까지 공동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이 가운데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19일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도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18 16:31
경제

'소고기값' 번다는 LG엔솔, 청약 준비 어떻게?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공모가가 14일 결정된다. 수요예측에서 1경원이 웃도는 '역대급 흥행'을 거둔 상황이라서 연초부터 투자자들은 '소고기값'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청약을 위해서는 먼저 증권사 계좌부터 개설하고 증거금을 준비해야 한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LG엔솔은 오는 18, 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거쳐 27일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이다. 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증권사 7곳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첫 공모주 청약이라면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하이투자는 청약 전날인 17일까지 계좌를 개설해둬야 한다. KB증권과 신한금투, 미래에셋, 하나금투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해도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 LG엔솔은 모집 주식 수의 50%를 균등 방식으로, 50%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균등 방식은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똑같이 나눠주고, 비례 방식은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비례해 물량을 나누는 것이다. 일반청약자는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주를 배정받게 된다. 만약 25%가 배정된다는 가정 하에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다. 이어 대신증권과 신한금투가 각각 243만4896주를 가져간다. 미래에셋과 하나금투, 신영증권, 하이투자는 22만1354주로 물량이 적다. 증권사가 가진 물량이 많다고 해서 많은 주식을 배정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서는 균등 방식은 신영증권과 하이투자, 비례 방식은 KB증권이 대체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27만5000~30만원) 상단인 30만원이 유력하다. 이에 따른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은 150만원이다. 균등 방식은 최소 10주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청약 증거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LG엔솔은 균등 방식으로 530만주 이상이 배정되니, 200만건 이상의 청약이 몰려도 균등 배정으로 2∼3주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LG엔솔의 상단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이은 코스피 3위다. 증권가에서는 LG엔솔의 상장 후 적정 시총이 100조원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상장 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엔솔의 적정 시가총액을 101조원으로 제시했다. 또 목표 주가는 43만원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LG엔솔은 주요 완성차 메이커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테슬라는 물론 완성차 톱6 업체 중 3개 업체(현대차, GM,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며 "향후 추가 수주, 신기술 개발, 원료 확보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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