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연예일반

소이, 7년만 라즈베리필드로 컴백… “선입견 없었으면” [일문일답]

가수 소이가 라즈베리필드라는 이름으로 7년 만에 돌아왔다.라즈베리필드는 지난 7일 글로벌 뮤직 플랫폼 AURORA(오로라)와 함께 전 세계 모든 음원사이트에 새 디지털 싱글 ‘컴 플레이 위드 미’(Come Play With Me)를 발매했다.신곡 ‘컴 플레이 위드 미’는 길 잃은 모든 꿈꾸는 자들을 위해, 부디 우리의 빛이 서로의 길을 비춰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완성된 곡으로, 라즈베리필드가 직접 보컬과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차분하고 잔잔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노랫말에 라즈베리필드의 담백하고 청아한 보이스가 얹어져 극강의 감성을 자극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이 곡은 많은 리스너의 공감대를 끌어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라즈베리필드는 소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더 친숙하다. 소이는 1999년 티티마 1집 앨범 ‘인 더 시’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걸그룹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감독, 작가, 배우, MC, 예능인, 그리고 14년 차 인디밴드 리더 겸 메인보컬 등 수많은 직업과 수식어를 갖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라즈베리필드는 비틀스의 명곡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를 오마주해 지은 활동명으로, 라즈베리필드로서 들려줄 소이의 음악적 세계관에 이유 있는 기대가 쏠린다.또한 오로라 추천 아티스트 프로젝트 AURORA FAME(오로라 페임)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돼 오로라의 공식 채널들을 통해 인터뷰와 숏폼 영상 등이 공개된다. 이하 라즈베리필드 일문일답 -7년 만에 컴백이다. 근황과 소감은?그동안 여러 영화, 드라마에서 연기도 하고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도 하며 지냈다. 음악도 틈틈이 만들고 있었는데 발매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라즈베리필드가 소이라는 걸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배우로, 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이의 근황도 궁금하다.알고 들어 주시는 분들도, 모르고 들어 주시는 분들도 모두 소중하다. 사실 처음 내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밴드명으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리스너들이 선입견 없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배우로 지난 7년간 개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연극 ‘추남, 미녀’로 처음 2인 극에 도전했고 좋아하는 여러 감독님들이랑 작업도 많이 하면서 배우의 정체성에 대한 고찰을 많이 했다. 연출작으로는 ‘리바운드’, ‘마이에그즈’ 등을 만들었는데 정말 힘들지만 재밌었다. 특히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아서 보람이 있었다.-한동안 다시 ‘소이, 김소이’ 라는 이름으로 OST나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그러다 이렇게 1인 밴드로 다시 돌아왔다. 계획이 있는 행보인 것 같은데?마지막으로 라즈베리필드로 음원을 낸 게 7년 전이더라. 시간이 너무 빠르다. 매해 초 ‘올해에는 노래를 발매해야지’ 계획했는데 그게 7번의 다짐 끝에 이뤄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음악을 하는 것에 있어서 슬럼프가 왔다. 노래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더라. 그게 꽤 오래갔는데 ‘Come Play With Me’를 완성시키면서 좀 벗어나게 됐다. 엔진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곡 소개를 하자면?미국에 3개월 동안 머물렀을 때 음악 동료인 Jimmy Lee 와 데모 작업을 했다. 그 당시에는 베드룸 팝이라는 장르가 있는지 몰랐는데 해지는 저녁 들판에 누워 있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를 원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느낌으로 dreamer 들에게 헌사 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데모를 만들고 한참을 묻어 두었다가 한국에서 조규찬 선배님과 다시 작업을 시작하면서 좀 더 보완을 시켰다. -리스닝 포인트는?곡이 점층적이다. 가사는 다소 반복되지만 사운드로 이야기를 강화하는데 그게 마지막 구간에서 하나의 주제로 달려가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노래하는 가사가 곧 그 주제이길 원했는데 잘 구현이 된 것 같아 기쁘다. -크레딧을 보니 익숙한 이름(조규찬)이 보인다.정말 천재 뮤지션이라고 생각되는 분이다. 작업하면서 여러 번 말문이 막혔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세련된 감각을 갖고 계신 선배님이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는데 어느 순간 형부가 되셔서 가까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음악적인 것뿐만 아니라 예술가로 삶을 대하는 자세,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배운다. 마흔이 넘어 아직도 배울 게 많다니! 예술은 정말 어렵고 재밌다. -마지막 코러스가 나오기 전 브리지를 제외하면 모두 영어 가사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먼저 영어 가사로 완성 시키고 차후에 한글 가사를 더했다. 한글 가사보다 영어 가사를 짓는 게 개인적으로 더 쉽다. 하지만 한글 가사가 더 아름답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시적인 표현이 영어 보다 훨씬 깊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쓸 수 없고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언어와 발음에서 오는 힘이 있다. 이 곡을 들으면 묘한 향수가 느껴지고 따뜻하다.누구든 무엇을 느끼든 그게 정답이다. 처음에 반복되는 가사 중에 우리의 옛 모습을 기억해 달라는 가사가 있는데 처음 꿈을 꾸기 시작한 ‘순수’를 염두에 두고 썼다. 묘한 향수가 느껴졌다면 나의 마음이 전해졌다는 뜻이라서 정말 기쁘다. -뮤직비디오가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본 느낌이었다. 직접 소개해 달라.해방촌에서 찍었는데 무척 아름답게 찍혀서 해방촌을 위한 연서로 느껴졌다. 감독님도 그렇고 저도 이 영상이 시(poem)적이었으면 했다. 드러내지 않으면서 무언가 꽉 담긴 느낌. 감독님이 워낙 미장센을 잘 찍으시고 배우님들도 얼굴이 곧 서사라서 그 느낌이 잘 표현됐다. 만족스럽다.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해 스포한다면?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뮤지션들을 존경한다. 대단하다. 나에게 ‘10곡 이상 담긴 앨범을 낼 수 있습니까’ 묻는다면 도망갈 것 같다. 하지만 노래는 계속 만들고 있고 하나씩 세상에 선보이다 보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미래의 김소이 힘내라!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다음 싱글은 7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이 시대에 노래가 힘이 있을까, 감히 누군가의 세상을, 그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뮤지션들이 내놓은 노래는 나를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게 한다. 노래는 시대를 불문하고 힘이 있다. 나의 이 작은 노래도 손끝만 한 힘으로 너의 세계에 도달하길 바라.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9 11:08
연예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 베니 프로듀싱 도움 가요계 첫 발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가 상상밴드 보컬 출신 베니의 프로듀싱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그라나다는 보컬 서제니, 가야금 박예슬, 해금 이다영, 대금 임재희, 대금 김태경으로 구성된 퓨전국악밴드다. 오는 22일 앨범을 발매하는 그라나다는 베니의 프로듀싱으로 데뷔 앨범 작곡과 작사, 국악 편곡으로 밴드만의 색깔을 뽐낼 예정이다. 밴드명 그라나다는 현대와 중세가 함께 공존하는 스페인의 도시 그라나다처럼 전통 음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해 트렌디하고 힙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마음을 담고 있다. 멋스러운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의 세계화를 추구한다.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는 “밴드 사운드에 국악기를, 팝에 판소리를 믹스해 우리 음악의 우수성과 다채로움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독보적인 사운드를 예고했다. 그라나다는 앨범 발매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공식 SNS,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리스너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0 13:42
연예

김성규, 밴드 첫 합주 현장 전격 공개 ‘완벽 호흡+찰떡궁합’

가수 김성규가 밴드 멤버들과 첫 합주 현장을 공개했다. 김성규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 ‘성규특별시’에 게재한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첫 비대면 팬미팅 ‘ㅅㄱ’(스그)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앞서 김성규는 함께 음악 색을 만들어갈 밴드 멤버들을 직접 골랐다. 밴드 멤버들과 만나기 위해 합주 연습실로 향하는 김성규의 얼굴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맴돌았다. 김성규는 멤버들의 커피를 챙기는 등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다정한 인사와 농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김성규와 밴드 멤버들은 ‘ㅅㄱ’의 세트 리스트인 ‘허쉬’, ‘데이드림’, ‘센티멘털’, ‘머물러줘’ 연습에 나섰다. 김성규 밴드는 첫 합주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김성규 밴드는 합주 중간 쉬는 시간을 가지며 밴드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밴드 이름을 쉽게 정하는 법을 검색한 김성규는 입고 있는 하의 색과 가장 마지막에 먹은 음식 이름을 합쳐보자고 제안했다. ‘검은색’ 하의와 ‘삼각’김밥을 매치한 ‘블랙 트라이앵글’이 후보로 나오자 김성규는 “나쁘진 않은데 너무 길다”며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규 밴드의 이름이 무엇으로 정해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밴드 멤버들과 찰떡궁합을 자랑한 김성규는 “기분이 너무 좋다. (밴드 멤버들도)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또 김성규는 “(공연을 통해)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기보다는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 보고 난 후에도 기분이 좋고, 또 보고 싶어지는 그런 무대를 하고 싶다”며 남다른 무대 사랑을 보였다. 그룹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는 음악과 뮤지컬, 예능 등을 종횡무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지난달 31일, 1일 첫 비대면 팬미팅 ‘ㅅㄱ’를 열고 명품 라이브를 선사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07 15:14
연예

'슈퍼밴드2' 최종 6팀, 공식 밴드명 첫 공개 "결선 라운드 돌입"

'슈퍼밴드2'의 최종 6팀이 송 캠프를 통해 우승 의지를 다진 가운데, 이들의 밴드명이 최초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 12회에서 결선 1라운드를 앞둔 황린 팀, 린지 팀, 제이유나 팀, 기탁 팀, 양장세민 팀, 윌리K 팀의 팀워크 향상 송 캠프가 그려졌다. 각 팀마다 즉흥 라이브를 펼치며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이날 황린 팀(황린, 김예지, 박다울, 전성배, 황인규)은 박다울의 시골집을 방문해 자작곡 가사를 완성했다. 또 밤 풍경을 배경으로 '연극이 끝난 후'(원곡 샤프) 라이브를 꾸미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줬다. 다사다난했던 노지 캠핑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린지 팀(린지, 은아경, 정나영, 황현조)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원곡 강산에)을 선보였다. 장하은 아버지의 작업실을 찾은 제이유나 팀(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은 어머니의 기타 연주에 화답하기 위해 'Stayin′ Alive'(원곡 Bee Gees)를 연주했다. '4기타 밴드'다운 화려한 테크닉으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기탁 팀(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은 김슬옹의 홍천 할머니 댁에서 정감 넘치는 몸빼 패션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 준비한 '금요일에 만나요'(원곡 아이유)를 월요일로 개사하며 눈부신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연합으로 떠난 양장세민 팀(양장세민, 김준서,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과 윌리K 팀(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은 끈끈한 단합력을 자랑했다. 빈센트와 양장세민의 흥미진진한 요리 대결부터 김준서와 오은철의 즉흥 피아노 연주, 양 팀의 즉석 버스킹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켰다. 양장세민 팀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원곡 이적)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고, 윌리K 팀은 록 버전으로 편곡한 '아모르 파티'(원곡 김연자)로 송 캠프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말미 이들의 밴드명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기탁 팀은 'CNEMA(시네마)', 윌리K 팀은 'CRAXILVER(크랙실버)', 황린 팀은 'KARDI(카디)', 제이유나 팀은 'POCO a POCO', 린지 팀은 'THE FIX(더 픽스)', 양장세민 팀은 'The Whales(더 웨일즈)'로 밴드명을 확정 지었다. 처음으로 언택트 판정단과 함께하는 결선 1라운드는 어떤 미션으로 진행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또한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최종 팀별 사진 게시판인 '슈밴 사진관'이 열리며 시청자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1 10:35
연예

[무알콜 취중토크②] 호피폴라 "김동률 선배님과 음악 작업 해보고 싶어"

밴드 호피폴라는 음악 천재들의 음악 향연 속에서 탄생한 1대 슈퍼 '천재' 밴드다. 호피폴라(아일·홍진호·하현상·김영소)는 12일 종영한 JTBC '슈퍼밴드'에서 최종 우승하며 초대 슈퍼밴드 타이틀을 달았다. 호피폴라는 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게 뛰어들다'라는 뜻. 전세계 사람들이 호피폴라의 음악에 흠뻑 빠져서 위로 받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명했다. 밴드명처럼 음악 팬들은 호피폴라의 음악에 빠져들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짙고 깊어지는 호피폴라의 음악에 점점 열광했다.결선 1차전에선 제3의 언어로 무대를 꾸미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음악만으로 감성을 전달할 수 있고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결선 2차전에선 MC 전현무가 음악에 맞춰 점프를 할 정도로 흥겨운 무대로 힐링을 선사했다. 파이널 생방송에선 린킨 파크의 'One more light' 무대로 누군가가 힘들 때 나도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호피폴라가 추구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앞으로도 팀 색깔을 유지하며 위로와 위안을 주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게 목표다. 아일·하현상 등 싱어송라이터 2명과 곡을 쓰며 기타치는 김영소, 첼로를 전공한 홍진호는 "세상에 없었던 호피폴라만의 음악을 들려주겠다"며 자신했다.호피폴라와의 취중(취향존중)토크는 무알콜로 진행했다. 취향을 존중해 호피폴라가 직접 주문한 식사량은 엄청났다. 넷이서 찹쌀 탕수육 4인분, 유린기 2인분, 깐풍 새우 2인분, 크림 새우 4인분, 전가복 4인분, 고추잡채 4인분에 된장 짜장 4인분을 추가해서 먹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인터뷰를 하니깐 우승한 게 실감나는데요? 시동 걸겠습니다"라는 프런트맨 아일의 말을 시작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무알콜 취중토크①에서 이어집니다-'슈퍼밴드'에 나간다고 했을 때 클래식을 전공한 홍진호씨는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홍 "아버지는 찬성했는데 어머니가 걱정을 하셨죠." -클래식을 하는 선후배들의 반응은 어땠나요.홍 "다행히 그동안 해온 음악과 방향이 완전히 다른 걸 한 게 아니라 그동안 해왔던 걸 살리면서 새로운 음악을 더한 경우라서 다들 부러워했어요. 다음에 또 출연 기회가 있으면 나오고 싶다는 후배도 있었어요." -아일 씨는 방송 중에 형(노민우)의 존재가 알려졌을 때 당황하진 않았나요.아 "유치원 때부터 형은 동네에서 잘생겼다고 소문나서 항상 형 동생으로 불려서 기사가 났을 때도 당황스럽진 않았어요. 형이 예쁜 남자로 유명하잖아요. 예쁜 남자의 동생으로 사는 건 쉽지 않아요. 형의 동생이라고 하면 일단 얼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잖아요. 한 번은 형 촬영장에 따라간 적이 있는데 매니저인 줄 알더라고요. 이 마음을 알아요? (웃음) 근데 형이 멋있는 사람이라 자랑스러워요." -우승 후 노민우 씨가 뭐라고 하던가요.아 "말없이 꼭 안아주더라고요. 그리고 우승하고 나니깐 피드백을 안 하던데요. 믿는다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현상 씨는 라운드를 거듭하며 많은 변화를 시도했죠.하 "원래 하던 음악도 했다가, 또 완전히 다른 음악도 하고 그랬죠. 질리지 않는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보고 싶었죠." -영소 씨는 콜드플레이가 '슈퍼밴드' 무대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을 때 어땠나요.김 "정말 믿기지 않았죠. 1라운드 때 콜드플레이가 언급해줬는데 그때 연습실에서 있다가 윤종신 선생님 인스타그램을 보는데 콜드플레이가 무대 영상을 공유해줬다고 사진을 올린 걸 봤어요. 처음엔 합성인 줄 알았죠. 그래서 콜드 플레이 공식 계정에 들어가서 확인해봤어요. 동경하고 존경하는 밴드인데 제가 살아있다는 걸 그 분들이 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기했죠."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도 있나요.홍 "JTBC '비긴어게인'이요. 꼭 하고 싶어요. '냉장고를 부탁해'도 출연하고 싶어요."하 "저도 '비긴어게인'은 해보고 싶어요."김 "MBC '라디오스타'요. 불러주면 정말 잘 할 자신있어요."홍 "그건 아닌 것 같아."김 "그럼 호피폴라 대표로 저만 불러주세요.(웃음)" -호피폴라 앨범 낼 때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슈퍼밴드' 참가자는 누구인가요.아 "정솔이요. 자연과 어우러지는 타악기가 많아서 여러가지 많은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김 "저도 정솔 형이요. 사운드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같이 음악 작업 해보고 싶은 뮤지션은 누구인가요.아 "김동률 선배님이요. 학교 선배님인데 어떻게 안 될까요. (웃음) 정말 팬이라서 콘서트도 직접 돈 주고 가서 봤어요."홍 "저도 김동률 씨요. 클래식도 이해하는 분이라 잘 맞을 것 같아요.">>[무알콜 취중토크③] 에서 계속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JTBC [무알콜 취중토크①] 호피폴라 "'우승하자'고 했던 말, 이뤄지니 신기해"[무알콜 취중토크②] 호피폴라 "김동률 선배님과 음악 작업 해보고 싶어"[무알콜 취중토크③] 호피폴라 "'슈퍼밴드', 인생에서 최고 잘한 일"[무알콜 취중토크④] 호피폴라, 음악 다음으로 생각하는 건 제빵·치킨·겸손하기 2019.07.19 10:00
연예

[이슈IS] 피클 프렌즈도 반했다..'슈퍼밴드' 이주혁 팀 'SWIM' 무대 영상 공유

콜드 플레이에 이어 피클 프렌즈도 '슈퍼밴드' 무대에 반했다. 피클 프렌즈는 23일 SNS에 21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 이주혁 팀(이주혁 신예찬 신광일 조원상)이 부른 피클 프렌즈의 'SWIM' 무대 영상을 공유했다. 원곡자가 '슈퍼밴드' 무대를 보고 감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콜드 플레이도 '슈퍼밴드'에서 재해석해 꾸민 콜드 플레이의 무대 영상을 링크하며 감탄했다. 콜드 플레이와 피클 프렌즈가 반한 '슈퍼밴드' 무대 모두 조원상이 아이디어를 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주혁 팀은 '슈퍼밴드' 결선으로 가는 마지막 본선 4라운드에서 'SWIM'무대를 꾸몄다. 한강에서 직접 물 소리를 녹음해 무대에서 효과음으로 사용했다. 원곡 보다 청량하고 신선한 사운드가 배가된 분위기로 무대를 꾸몄다.선곡과 무대 기획력에 심사위원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윤종신은 "이 노래가 나올 때 어떤 계절일까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들었다. 이 무대가 방송될 때 더 듣기 좋을 시기가 될 것 같다"며 "원상씨는 이렇게 프로듀싱이 맞아떨어지면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는 것 같다. MTR(멀티 트렉 레코더) 활용도가 제일 좋았다"고 평했다.김종완은 "만약 결선에 이 팀이 그대로 올라가면 이 팀(을 계속 가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런 조합을 찾기 힘들다. 기본적으로 밴드가 중요하지만 음악을 하는 성향도 얼마나 잘 맞는지도 중요하다. 무궁무진한 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결선에 모두 올라간 네 사람은 멤버 교체 없이 팀을 유지했다. 밴드명은 루시(LUCY)로 정했고, 이들은 결선 무대에서 다른 다섯 팀과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파이널 무대는 7월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청객 모집은 7월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6.24 15: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