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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파주 프런티어 ‘비전+엠블럼’ 최초 공개…시민보고회 24일 개최

2026시즌 K리그2에 도전하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오는 24일 오후 4시 파주NFC 컨퍼런스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K리그2 준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2026시즌 K리그2를 준비 중인 파주 프런티어 FC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구단의 향후 비전과 엠블럼을 공개하는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김경일 구단주(파주시장), 김정열 이사장, 황보관 단장, 제라드 누스 감독 등 구단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해 파주시 대표 구단의 미래 계획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파주 프런티어 FC는 54만 명이 거주하는 경기 북부 중심도시 파주시를 연고로 하며, 창단 과정에서도 시민 참여를 적극 반영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 공모로 선정된 ‘파주 프런티어 FC’ 구단명 시상식이 먼저 진행되며, K리그2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이 세부적으로 발표된다.또한 구단의 철학과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엠블럼과 중장기 비전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다. 더불어 파주시 상공회의소 및 한국축구과학회와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돼, 구단이 지역사회 및 전문기관과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보고회 참여는 파주 프런티어 FC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파주 프런티어 FC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조기 참여가 권장된다. 황보관 단장은 “이번 보고회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2로 나아가기 위한 로드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구단이 어떤 방향으로 도약할지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K리그2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제라드 누스 감독의 특별 이벤트 두 가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 참석하는 파주시 내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중 선착순 4개 팀(팀당 20명 이상)에게는 내년 1월 파주NFC 실내 풋살장에서 열리는 ‘제라드 누스 감독 원데이 레슨’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유럽과 아시아 무대를 두루 경험하며 리버풀·브라이튼·그리스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약한 제라드 누스 감독을 직접 만나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유소년 선수들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제라드 누스 감독의 사인회도 준비되어 있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파주 프런티어 FC는 창단 초기부터 시민 의견 수렴, 지역 기관 협력 등 개방형 소통 구조를 구축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K리그2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시민과의 결속을 강화하고 구단의 비전을 널리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파주 프런티어 FC의 미래 여정에 동참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17 19:55
스포츠일반

[스포츠7330] 프로 생활은 '미생'으로 끝났지만, 농구 사랑은 끝나지 않은 '선출 농구 동호인'

김지수(35) 씨는 ‘프로 선수 출신 농구 동호인’이다. 여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이 어떻게 동호인들과 어울려서 농구를 하는지 궁금했는데, 답은 간단했다. 그는 남자 동호인들과 함께 운동하고 있다. 김지수 씨는 2009년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신한은행에 선발돼 프로 생활을 했다. 프로 경력은 총 3년. 2009~10시즌에 데뷔한 그는 이듬해 신세계(현 하나은행)로 이적해 두 시즌을 더 뛰었고, 프로 통산 8경기 4득점을 기록했다. 초라한 성적표다. 인성여고 시절 주목받는 유망주였고, 1라운드에 당당히 선발된 그가 프로에서 빛을 보지 못한 건 부상 탓이었다. 김지수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무릎을 크게 다쳐 프로 첫 시즌은 재활만 했다. 그리고 팀을 옮긴 후 이번에는 허리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김지수 씨는 은퇴를 결정한 후 그래도 선수 생활에 미련이 남아서 실업팀(사천시청)에서 두 시즌을 더 뛰었다. 그리고도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어서 2015년 WKBL 신인 드래프트에 다시 신청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고, 그제서야 ‘직업 선수’로서의 꿈을 완전히 접었다. 대개 이처럼 사연 많은 프로 생활을 끝내면 ‘농구 코트를 쳐다 보기도 싫다’는 마음이 들 법도 한데, 김지수 씨는 달랐다. 그는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인 후에도 난 농구만큼 재미있는 걸 찾지 못했다”며 웃었다. 김지수 씨는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자격증 공부를 해서 요가 강사, 필라테스 강사, 재활치료사로 일했고 현재는 지자체의 체육 관련 업무를 하면서 동호인을 대상으로 농구 클래스도 하고 있다. 선수 시절 가드로 뛰었던 김지수 씨는 “지금도 농구 경기 중에 찬스가 나서 골을 넣을 때, 팀원에게 좋은 패스를 해줄 때 정말 즐겁고 짜릿하다”고 말했다. 김지수 씨는 마음이 맞는 팀을 상황에 맞게 찾아가면서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면서 농구를 해왔다. '남자 동호인들이 간혹 여자 선수라고 얕보지 않나'라고 묻자 "특별히 그런 건 없다. 내가 선수 출신이라고 해도 피지컬은 남자 동호인들에게 확실히 밀린다. 골밑에 들어가서 몸싸움하는 건 못하지만, 선수 출신만이 볼 수 있는 시야(코트 비전), 상황 판단 능력은 남자 동호인들도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수 씨는 농구를 잘 하고 싶은 동호인들에게 전하는 조언으로 “직장에 다니면서 어렵게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거니까 아무래도 즐기는 쪽에 더 비중을 두게 된다. 그런데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체력 훈련, 기본기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진행하는 농구 수업도 기본기 위주로 하는데, 재미가 없으니까 참석률이 저조하더라”고 웃으면서 “가끔 남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들이 동호회에 운동하러 나올 때가 있다. 그 선수들을 보면 ‘프로 선수 출신은 확실히 기본기가 다르구나, 기본기가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게 느껴진다. 지나치게 재미와 화려함만 좇기보다 힘든 걸 참아내면서 기본기를 잘 다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에 울었던 자신의 프로 시절을 거울 삼아 또 다른 조언도 건넸다. 김지수 씨는 “농구 동호인들이 경기 중 다쳤을 때, 병원에서 통증 치료만 받고 재활은 할 생각을 잘 못 한다. 그러다 보면 부상이 또 이어질 수 있다. 동호인들도 재활까지 신경을 쓰는 게 더 오래 운동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14 08:05
연예일반

한혜진·이승기·태민 등… 연예인 유튜브 해킹 피해 속출 [왓IS]

최근 연예인 유튜브 채널이 잇달아 해킹 피해를 입고 있다. 채널 확장 속도가 빠른 만큼, 콘텐츠 창작 환경에 대한 불안 요인도 커지고 있다.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은 10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된 뒤 채널이 삭제된 사실을 알렸다. 해당 방송은 ‘XRP: CEO의 성장 예측’이라는 제목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다룬 내용이었다. 그는 “저나 제작진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한 방송이었다”며 “유튜브 측에 이의 신청을 제출하고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구독자 약 86만 명을 보유했던 한혜진 채널은 현재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남긴 채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그는 “그동안 애정을 담아 운영해온 채널이라 황망한 마음뿐”이라며 “피해를 입은 분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에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태민·그룹 비비지 등의 유튜브 채널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입었다. 당시 채널명과 프로필 이미지가 ‘테슬라(Tesla)’로 변경되고, 일론 머스크 관련 영상이 업로드되는 등 변조가 이뤄졌다. 일부 채널은 유튜브 측 복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삭제되기도 했다.그룹 아이브·몬스타엑스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계정도 같은 피해를 당한 바 있다.이처럼 연예인과 소속사의 유튜브 채널이 연속적으로 해킹 피해를 겪으면서, 팬들과 업계에서는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예인 및 기획사는 계정 접속 권한 관리·2단계 인증 활성화·보안 키 도입 등 사전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플랫폼 측에서도 해킹 피해 신고 절차·복구 지원 체계·피해 방지 알림 서비스 등의 고도화가 요구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2:57
예능

단장 박세리·감독 추신수…‘야구여왕’, ‘블랙퀸즈’ 공식 프로필 공개

‘야구여왕’이 국내 50번째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의 공식 프로필을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11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확정한 채널A의 새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50번째로 창단된 여성 야구단의 공식 팀명은 ‘블랙퀸즈’로 확정됐으며, 여성 야구의 붐을 새롭게 일으켜보겠다는 대의로 똘똘 뭉친 선수들은 ‘전국대회 우승’을 최종 목표로 각종 훈련과 경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야구여왕’ 측은 ‘블랙퀸즈’의 단장-감독-코치-선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9인의 공식 프로필을 공개했다. 먼저 ‘블랙퀸즈’를 든든하게 이끌어갈 주역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올 타임 레전드’ 박세리 단장과 ‘레전드 메이저리거’ 추신수 감독이 위엄 넘치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코치진으로는 ‘4년 연속 도루왕’의 기록을 보유한 이대형과 전 국가대표 에이스 투수 윤석민이 부임, 각각 주루 코치와 투수 코치로서의 ‘일타 강의’를 예고한다.각자의 주 종목에서 정점을 찍은 후, 야구 선수로 새 출발을 앞둔 선수들의 프로필도 눈여겨볼 만하다. 육상 김민지, 리듬체조 신수지, 핸드볼 김온아·박하얀, 유도 김성연, 수영 정유인,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소프트볼 아야카, 복싱 최현미, 사격 박보람, 조정 이수연, 축구 주수진, 아이스하키 신소정, 배드민턴 장수영, 테니스 송아 등 총 15인이 ‘블랙퀸즈’의 선수단으로 함께하게 됐다. 공식 유니폼을 입고 ‘원팀’으로 뭉친 이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포즈로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 선보일 ‘인생 경기’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야구여왕’은 ‘강철부대W’의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 1·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스포츠 예능으로, 관심을 모은다.‘야구여왕’은 11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13:11
산업

연세우유, 생크림빵과 함께한 달콤한 사연 모집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연세빵빵캠페인’을 전개하며,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달콤한 사연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연세빵빵캠페인’의 두 번째 시리즈로, 연세우유 생크림빵과 함께한 일상의 소소한 순간부터 특별한 추억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은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즐겨 먹는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학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교사·가족·지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오는 11월 2일까지며, 연세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에 얽힌 사연이나 일상 속 에피소드를 네이버폼에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사연 중 베스트스토리상(10명), 참가상(10명)을 선정한다. 베스트스토리상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연세우유 생크림빵이 가득 담긴 ‘연세빵빵박스(30개입)’가 증정된다. 참가상 수상자에게는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오는 11월 7일 개별 안내된다.연세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첫 ‘연세빵빵캠페인’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경험한 달콤한 순간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3 11:50
스타

이이경 ‘루머 피해’‧박봄 ‘고소 논란'… 공통점은 SNS [왓IS]

배우 이이경과 가수 박봄이 나란히 SNS 루머의 중심에 섰다. 이이경은 타인의 허위 게시글로 피해를 입었고, 박봄은 본인의 SNS 게시물로 오해를 샀다.먼저 이이경 관련 폭로글을 주장한 네티즌 A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자신을 독일인 유학생이라고 주장하며, 한 남성과 나눈 성적인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와 SNS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공개하며 상대가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약 5개월 전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소속사에 금전을 요구했다. 당시 A씨는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자 사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씨는 모든 영상과 게시글을 삭제한 뒤 “한번 돈 줄 수 있냐고 물어보긴 했지만 받은 적 없고 그 이후로 다시 달라고 한 적도 없다”며 “절대 돈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니라는 거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증거 모으는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추가 입장문을 게시했다그러나 지난 22일 A씨는 “최근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 이런저런 사진 많이 올렸는데 장난으로 시작한 게 이렇게 관심받을 지 몰랐다. 죄송하다”며 “글을 쓰고 AI로 합성한 사진을 쓰다 보니 실제로 거짓을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된 거 같다”고 돌연 사과글을 올린 뒤 해당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이후 소속사로부터 돈을 받고 게시글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A씨는 23일 자신의 계정을 재활성화하며 “프로필에 내 개인정보가 있어도 이메일로든 뭐든 연락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전 돈 안 받았고 협박도 안 당했다. 이거까지만 말씀드린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글을 게시했다. A씨는 또 다른 누리꾼이 “돈 받았다고 말하지 못하고”라고 적은 댓글에도 “안 받았는데요”라고 직접 반박하기도 했다.한편 박봄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From 박봄, From Bom Park”이라며 양현석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해당 고소장에는 고소인 박봄, 피고소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죄명은 사기 및 횡령으로 명시됐다.해당 글에서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적어 혼선을 빚었다.23일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박봄의 2NE1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이어 소속사는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3 09:24
영화

“모험처럼 풍덩 빠진 이야기”…거장이 사랑한 윤가은 신작 ‘세계의 주인’ [종합]

무엇을 기대하고 상상하든 그와는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윤가은 감독이 섬세하게 세상에 한 방 먹인 ‘세계의 주인’ 이야기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세계의 주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가은 감독과 배우 서수빈, 장혜진이 참석했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이날 윤가은 감독은 “사실 아주 오랫동안, 십대 여자 청소년이 경험하는 성과 사랑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저도 들여다보기 불편하고 어려운 요소가 글에 침입하면서 고민하는 세월이 길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마침 전 세계가 셧다운된 팬데믹 시기를 만나, 어떤 이야기가 세상에 나와야 의미가 있을까 고민할 때 용기내지 못해 풀지 못한 그 이야기가 떠올랐다”며 “지금이 그 순간인가 생각이 드는 순간 그 다음부턴 제가 이야기를 만들기보다 이야기가 날 끌고 나가는, 모험에 풍덩 빠지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어서 전작과 접근이 달랐다”고 부연했다. 특별한 제목과 주인공의 이름 주인에 대해선 “이 이야기를 쓰기 전부터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다. 이 제목을 영문으로 바꾸려고 하니 세상의 ‘오너’ ‘마스터’가 되어 번역이 잘 되지 않아 영화를 다 만들고 나서 영제를 짓게 됐다”며 “주인이라는 인물은 살아오면서 아주 큰 사랑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지만 그것을 스스로, 그리고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용감하게 회복하고 더 큰 사랑을 원한다. 꼭 로맨틱한 게 아니더라도 사랑의 세계를 경험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지었다”고 설명했다.소재가 곧 스포일러이자 편견없이 볼 수록 울림이 커진다. 그렇기에 윤 감독과 배우 모두 언급을 아꼈으나 주인이 겪은 과거의 한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섬세하게 교차한다. 그중에서도 주인공 주인 역은 신예 서수빈이 발탁돼 힘 있게 극을 이끌었다.윤 감독의 팬이었다고 고백한 서수빈은 “현장도 연기도 처음이라 너무 저를 보여주고 싶었다. 절 캐스팅한 걸 후회하지 않도록 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그런데 감독님이 ‘보여주려고 하지 마라. 진짜 듣고 진짜 봐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루틴처럼 자동으로 나오는 연기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정말 많이 기울였다”고 말했다.윤 감독은 “출연작도 전무하고 프로필상에선 평범한데 눈빛이 살아있어서 만나보고 싶었다. 만나보니 아주 솔직하고 자신의 리듬과 호흡대로 이야기를 하는 친구였다. 너무 평범한데 활기가 느껴졌다”며 “워크샵 오디션이 긴장되는 자리였을 텐데 그 과정에서도 상대 배우와 숨을 같이 쉬고, 흐름을 읽는 모습이 흥미로웠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윤 감독은 “수빈 배우가 실제로 태권도를 오래 했다. 시나리오에 이미 태권도 설정이 있어서 운명인가 싶었다. 기합이 들어간 면모가 있고, 절도 있게 몸을 잘 쓰는 것도 반한 매력이다”고 꼽았다.윤 감독의 모든 장편에 출연한 장혜진이 주인의 엄마, 태선 역으로 함께 했다. 윤 감독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점지해뒀다는 말에 승낙했다는 장혜진은 “윤 감독과 전작부터 인연을 맺어와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며 “최대한 태선처럼 보이도록 현재를 살고 있는 느낌에 중점을 뒀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강한 인상을 새길 하이라이트 세차장 장면에 대해서 장혜진은 “그 장면이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모든 것이 응집되어 있어서 어떤 말과 행동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이 장면을 영화로 보시는 분들이 각자 너무 다르게 느낄 거 같아 제가 답을 내리고 연기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수빈을 비롯해 고등학생 반친구들로 출연한 신예들의 꾸밈없고 신선한 에너지와 이상희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일상을 들여본듯한 앙상블을 완성한 가운데 고민시도 특별출연했다.국내 개봉에 앞서 세계 유수영화제에 릴레이 초청을 받으며 먼저 주목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50회 토론토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선 로베르토 로셀리니상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2관왕을 달성했다. 거장 지아장커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축하와 호평을 보낸 바 있다.윤 감독은 “지금 세 개 대륙에서 영화를 공개하고 왔다. 늘 이야기하지만 한국 관객을 만나는게 제일 무섭고 긴장된다고 했다. 가장 똑똑하고 영화적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기대도 됐지만 무섭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5 17:30
뮤직

알파드라이브원, 첫 프로필 사진 공개 “멋진 활동 보여줄 것”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D1, 알디원)이 첫 공식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고 데뷔 초읽기에 나섰다. 알파드라이브원(준서, 아르노, 리오,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단체 및 개인 프로필 이미지를 오픈했다. 공개된 프로필 속 알파드라이브원은 블랙 재킷과 데님 팬츠 스타일링으로 절제된 무드 속에서도 신인다운 생동감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티저 공개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알파드라이브원의 첫 공식 프로필은, 하나의 팀으로 뭉친 여덟 멤버의 신선한 마스크와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팀의 조화는 물론 멤버 각자의 개성이 함께 빛나는 비주얼로 첫 출발을 알린 알파드라이브원은 ‘원팀’으로서의 강렬한 시너지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알파드라이브원은 첫 공식 프로필에 이어 멤버 8인의 공식 활동명도 함께 공개했다. 준서, 아르노, 리오,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까지 여덟 멤버 모두 새로운 이름을 공식화하며 본격 데뷔의 서막을 열었다. 장지아하오는 유년 시절 본인의 애칭이었던 ‘아르노(ARNO)’를 공식 활동명으로 정했다.알파드라이브원은 Mnet ‘보이즈플래닛2’를 통해 탄생한 데뷔조다. 팀명 알파드라이브원은 ▲ALPHA(최고를 향한 목표) ▲DRIVE(열정과 추진력) ▲ONE(하나의 팀)을 뜻하며, 무대 위에서 ‘K-POP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담고 있다.서바이벌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3일 오전 8시 기준 114만을 돌파했고, 글로벌 팬클럽 얼리버드 가입 열기 또한 꾸준히 이어지는 등 ‘초대형 신인’ 탄생을 예고했다. 다음은 첫 공식 프로필 공개를 맞아 알파드라이브원 멤버들이 전한 인사다.- 준서 알파드라이브원의 멤버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 촬영이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선물 같은 새로운 시간이 시작됐는데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 저희 알파드라이브원 멋진 활동 보여드릴게요.- 아르노(장지아하오) 이번 프로필 사진은 저희 알파드라이브원이 진정한 하나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모든 도전을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계속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오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알파드라이브원의 프로필인 만큼 기대도 되고 떨리는 것 같습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활동을 잘 해나가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건우 알파드라이브원의 첫 공식 프로필 사진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거침없이 달리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상원 ‘이제 진짜구나, 제대로 시작됐구나’가 확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만의 색깔을 칠해 곧 여러분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참 설레기도, 긴장도 되는데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씬롱 공식 프로필이 공개되면서 알파드라이브원의 시작이 실감 납니다.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전 세계 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추억들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안신 알파드라이브원의 멤버로서 처음으로 여러분께 프로필을 공개했어요.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현 떨리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알파드라이브원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와 매력을 전 세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09:09
뮤직

잔나비 정규 4집 pt2. 트랙리스트 공개…21일 발매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파트.2 : 라이프’의 트랙리스트 일부와 가사 프리뷰를 공개했다.잔나비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1일 발매되는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파트2 : 라이프’의 트랙리스트 일부와 가사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번 트랙리스트는 ‘라이프’라는 부제에 담긴 인생의 온도를 섬세하게 예고하며 잔나비 특유의 문학적 감성과 음악적 철학을 드러낸다. 첫 번째 트랙 ‘어스’에는 “맨발의 사내여 / 우린 이 둥근 땅 위에 / 그 두 발로 붙어 산단다 / 가까스로”라는 문장이, 두 번째 트랙 ‘애프터스쿨 액티비티’에는 “훔치는 법도 알아야 / 달리는 법도 알지”라는 구절이 담겨 있다. 도시의 설렘을 표현한 ‘오 뉴욕시티’에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 까치발을 들어라!”라는 외침이 이어지고, 다섯 번째 트랙 ‘잭 케루악’은 “우린 길 위에 앉아 / 활짝 울었는데”라는 문장과 함께 피처링 아티스트를 ‘?’로 표기해 베일에 싸인 협업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파트.1의 타이틀 ‘사랑의이름으로!’에서 에스파 카리나와의 예상 밖 조합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목소리와 호흡을 맞출지 관심이 쏠린다. 부제로 붙은 ‘라이프’는 잔나비가 ‘꿈과 책과 힘과 벽’, ‘슬픔이여 안녕’, ‘외딴섬 로맨틱’ 등에서 노래해 온 잔나비표 인생철학을 현재의 감성으로 재구성한 챕터다. 파트.1이 봄의 낭만과 청춘의 활력을 담았다면, 파트.2는 오케스트라의 깊이와 포크·클래식의 결을 겹쳐 가을의 농도를 한층 짙게 완성한다. 함께 공개된 앨범 재킷은 푸른 언덕을 배경으로 두 멤버가 도약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필름 질감과 대각선으로 기운 프레임 속 붉은 레터링 타이틀이 레트로 미감을 더하고 있다. 신규 프로필 역시 해가 기우는 시간대의 푸른빛과 멤버들의 담백한 표정을 그려내며 잔나비 특유의 음악적 서정과 동화적 낭만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잔나비식 계절 서사의 귀결점이 될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파트.2 : 라이프’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07:29
스타

노주은, 화보 같은 새 프로필 공개… 청초한 매력

신예 배우 노주은의 새 프로필이 공개됐다.19일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순정만화 속 첫사랑을 연상케 하는 노주은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주은은 꾸밈없이 해맑은 미소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먼저 무공해 같은 분위기로 카메라를 차분하게 응시하는 노주은은 프레쉬한 마스크로 청초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이어 생기 넘치는 눈빛으로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에는 노주은의 깨끗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가감 없이 담겼다.그런가 하면 포근한 자연광 아래 새하얀 스웨터를 입은 컷에서는 본연의 맑고 청아한 소녀 감성이 돋보인다. 노주은의 순수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무장해제 시킨다.노주은은 유명 커피 브랜드 광고 모델로 데뷔 후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배이지(임세미) 아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잠재력을 지닌 노주은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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