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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인비저블맨', 개봉 첫날 1위..코로나19 여파 속 신작 선전
영화 '인비저블맨(리 워넬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지난 26일 개봉 첫날 2만 629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만 6802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극장가로 향하는 관객의 발길이 뚝 끊긴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신작임에도 2만 명 대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완벽히 절망적이지만은 않다. 한때 2%까지 하락했던 좌석판매율이 '인비저블맨'의 경우 6.2%까지 상승한 것. 신작 개봉이 일제히 연기되면서 볼만한 영화가 사라졌고, 이에 '인비저블맨'과 같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외화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비저블맨'은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가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상속받게 된 거액의 유산을 받았지만, 이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를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7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