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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마담' 엄정화 "액션스쿨 다니는 내모습 멋져, 로망 이뤘다"
엄정화가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13일 진행된 영화 '오케이마담(이철하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엄정화는 "평소 액션 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래서 이 시나리오가 더 반가웠고 잘해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엄정화는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영화가 최종 결정되기 전부터, 캐스팅이 마무리되기 전부터 혼자 액션스쿨에 다녔다. 액션스쿨도 나에겐 로망이었다. 액션스쿨에 다니는 내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로망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했다. 왜 액션스쿨에 딱히 이유 없이 그냥 가려고 하면 좀 그렇지 않냐"며 "액션배우 분들과 훈련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즐거웠고 감격스러웠다. 한 두 달 좀 넘게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또 "직접 액션 연습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정말 매력있다"며 "다만 난 액션을 진지하게 하는데 가끔 '춤 같다'고 해서 그걸 빼내는게 어렵긴 했다"고 덧붙였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담아 주목받고 있다. 8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2020.07.1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