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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4일) 개막…손예진·NCT 재현 등 참석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8번째 축제의 포문을 연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4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배우 정수정, 장동윤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식순에 준한 개막 선포로 이어진다.이 자리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BIFAN 조직위 및 부천시청 관계자과 배우 손예진, 박중훈, 독고영재, 임하룡, 한지일, 최재성, 한상진, 문정희, 예지원, 김정난, 최귀화, 최다니엘, 이현우, 곽시양, 박주현, 손수현, 정하담, 김재중, 이호원, 박지훈, NCT 재현, 권은비, 김도연, 아누팜, 야기라 유야, 김성수 감독, 연상호 감독, 두기봉 감독, 나카타 히데오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상영작은 49개국 255편(장편 112편·단편 99편·AI 15편·XR 29편)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 6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 아시아 프리미어 57편, 코리안 프리미어 66편이다. BIFAN는 2021년부터 내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유지,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갈 예정이다.개막작으로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 상영된다. 지난 2019년 ‘세인트 모드’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로즈 글래스 감독의 탁월한 감각과 재능이 다시 한번 발휘된 ‘미친 사랑 이야기’다. 폭력적이고 거친 에너지와 화려하지만 특유의 퇴색한 이미지, 팝 음악이 어우러져 1980년대 범죄 로맨스 영화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했다.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으로는 홍콩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가 선정됐다. 1993년 철거돼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홍콩의 신시티인 구룡성채를 배경으로 그린 액션물이다. 앞서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공개돼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눈여겨 볼 부분은 AI를 통한 영화제 외연 확장이다. 올해 BIFAN은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BIFAN+ AI’ 공식 사업을 추가했다. 그동안 유지해 온 비욘드 리얼리티(XR), B.I.G.산업프로그램, 괴담캠퍼스 등은 ‘BIFAN 플러스’ 사업으로 통합했으며, AI 영상 부문을 신설했다.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부천 초이스: AI 영화’도 새롭게 만들었다. 영상, 시나리오, 사운드 영역에서 AI 테크놀로지를 창의적으로 사용, 영화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작품들을 엄선해 상영하는 섹션으로, 데이브 클락 감독의 ‘어나더’ 등 15편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AI 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연사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AI 영상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관련 산업과의 새로운 융합 아이디어를 제시한다는 목적이다. 동시에 AI를 둘러싼 저작권, 일자리로 확대되는 세계적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배우 특별전으로는 ‘독.보.적. 손예진’이 진행된다.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와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또 다른 행보를 집중 조명한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등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한편 제28회 BIFAN은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부천아트벙커B39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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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 꿈” 김성주 子 김민국, 뉴욕대 영화 전공 입학 [공식]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뉴욕대학교에 진학했다. 4일 김성주 소속사 뭉친프로젝트 측은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올해 뉴욕대학교에 합격했다. 전공은 TISCH(영화전공)”이라고 밝혔다. 앞서 3일 오후 여러 커뮤니티에 “뉴욕대학교 영화제작과를 전공하게 된 Jaden Kim 축하한다”라는 글과 함께 김민국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민국이 미국 사립 명문대학교인 뉴욕대학교에 입학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되었고,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사실 확인을 한 것. 김민국이 입학한 뉴욕대는 미국 명문사립대학교로 30여 명의 노벨자 수상자를 배출했다. 마틴 스콜세지, 우디 앨런 감독,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 등이 해당 학교 출신이다. 국내 배우 중에서는 박중훈이 이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앞서 김민국은 한 방송에 출연해 “영화감독이 꿈”이라고 밝힌 바. 합격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민국아 꿈을 이뤘네”, “너무 멋있다”, “내가 다 눈물난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한편 김민국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4년생인 그는 지난 7월 아버지 김성주가 MC인 MBC ‘복명가왕’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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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1주기, 4월 추모집 출판·5월 추모전 개최[공식]

배우 고(故) 강수연의 1주기를 맞차 추모사업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올 4월 말 추모집을 출판하고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추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추모위에는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를 비롯해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부위원장 등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영화인 28명이 이름을 올렸다.추모위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주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관: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메가박스중앙(주))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주요 출연 작품 상영전과 추모집을 출판해 배우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한다.‘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상영전은 오는 6일 영상자료원에서, 같은 달 7일~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개막작 ‘씨받이’(1986)와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1999), '달빛 길어올리기'(2010), ‘주리’(2013), ‘정이’(2023) 등 11편을 만날 수 있다.추모집은 올 4월말 경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과 관련한 자세한 행사 시간표와 일정 및 내용, 출판의 세부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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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측 "음주운전 적발, 이유불문 깊이 반성"[공식 전문]

박중훈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 반성의 뜻을 표했다.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난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눠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를 돌려보낸 박중훈은 직접 주차를 한 후 잠시 잠이 들었다. 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했고 현장에서 박중훈은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가 이를 함께 진술했다는 후문이다. 나무엑터스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중훈은 지난 1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 2월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트는 등 상반기부터 활발한 활동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번 음주운전으로 행보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나무엑터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본사 소속 배우 박중훈 씨 관련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중훈 씨는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 씨는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하였습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해 주셨습니다.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박중훈 씨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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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금주선언' 박중훈, 두번째 음주운전 적발 "깊이 반성"(종합)

공개적으로 금주 선언을 했지만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신뢰도는 하락했고 음주운전 자체만으로도 이미지 추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박중훈(53)이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강행,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28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박중훈은 아파트 직원들이 신원을 확인하려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사건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오후 10시20분께 "술을 마신 사람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끌고 왔는데 누군지 알 수 없게끔 협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고, 당사자는 박중훈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0.08%의 2배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조사 결과 박중훈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 기사에게 차를 운전하게 해 지인이 사는 아파트 입구까지 갔지만, 입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보내고 지하 2층 주차장까지 직접 운전했다. 박중훈은 현장에서 혐의를 인정했고,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 박중훈 역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중훈은 지난 2월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중훈은 지난 2004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 면허가 취소된 전례가 있다. 무엇보다 박중훈은 2019년 자신의 SMS에 공개 금주를 선언했던 바, 시간이 흘렀지만 음주운전으로 이슈의 중심에 서 대중의 배신감을 더한다. 당시 박중훈은 '제 의지만으로는 버거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만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 와인 의존도가 너무 심하다. 건강도 건강이고 자꾸 게을러져서'라고 공개 금주를 알렸다. 또한 박중훈과 절친한 것으로 잘 알려진 강성진은 지난 1월 박중훈이 출연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박중훈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치켜 세우며 "금주 횟수로는 탑클래스다.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관리 때문에) 자주 술을 끊는다"고 밝혔다. 장소가 어디였고, 어떤 상황이었고, 알콜에 지배된 찰나의 실수였다 한들 음주는 음주다. 이후 쏟아질 대중의 실망감과 비난은 단연 스스로 감내해야 할 몫이다. 한편, 경찰은 같은 날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다른 교통사고와 박중훈의 관련성도 확인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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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박중훈, 만취 음주운전 적발 "면허 취소기준 두배"

박중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SBS 8뉴스는 28일 박중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보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중훈을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박중훈은 아파트 직원들이 신원을 확인하려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사건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오후 10시20분께 "술을 마신 사람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끌고 왔는데 누군지 알 수 없게끔 협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고, 당사자는 박중훈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박중훈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 기사에게 차를 운전하게 해 지인이 사는 아파트 입구까지 갔지만, 입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보내고 지하 2층 주차장까지 직접 운전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0.08%의 2배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박중훈은 현장에서 혐의를 인정했고,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 박중훈 역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훈은 지난 2월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편, 경찰은 같은 날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다른 교통사고와 박중훈의 관련성도 확인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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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만취 음주운전 적발…소속사 "확인중"[공식]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 8뉴스 측은 28일 이날의 주요 뉴스로 박중훈의 만취 소식을 예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중훈은 술을 마시고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 상황. 이와 관련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 정리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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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한지민, 가족이야기 공개부터 떡볶이 요리까지...반전 매력 발산!

한지민이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따스한 정(情)을 나누며, ‘산꼭대기 집’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20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 7회에서는 배우 한지민이 출연해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과 행복 가득한 ‘미리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특히 자타공인 ‘떡볶이 마니아’로 유명한 한지민은 이날 처음으로 방송에서 떡볶이 요리를 선보여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방송 후에는 한지민과 ‘더 먹고 가’ 관련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SNS를 장악해 뜨거운 화제성을 반영했다. 산꼭대기 집에 모인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은 겨울나기 코스인 ‘메주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가을에 농사한 콩으로 메주를 빚기로 한 세 사람은 바로 콩을 불리고 삶았으며, 뒷산에 떨어진 밤 껍질을 모아서 ‘율추차’를 우려냈다. 정신 없이 노동(?)에 빠진 사이, 한지민이 “실례합니다”라고 활짝 웃으며 산꼭대기 집을 방문했다. “임지호 선생님을 뵙고 싶어서 왔다”며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온 그는 바로 황제성과 동갑이라며 친구를 맺었고, 임지호 셰프를 위해 ‘엄마 표 만두소’를 가지고 왔다면서 요리 선물 이벤트를 예고했다. 이에 강호동은 “오늘 일복이 터졌다, 제2의 박중훈이 될 것 같다”고 경고(?)했다. 한지민은 “박중훈 선배님은 김장을 하셨지 않나”며 ‘더 먹고 가’ 찐 팬임을 인증했다. 또 그는 “이금희 선배님 편을 재밌게 봤다. 연애할 때 ‘땅콩을 까주지 말라’는 말에 공감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타공인 떡볶이 마니아인 그는 임지호 셰프를 위한 요리 작업에 착수했다. ‘엄마 표 만두소’로 만두를 빚었고, 특별 양념장에 ‘무말랭이’를 투하한 떡볶이 요리로 세 사람을 감동시켰다. 여기에 ‘임강황 표’ 막걸리를 시원하게 비운 한지민은 술집에서 우연히 영화 ‘미쓰백’ 감독과 만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운명’ 같은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식사 후에는 ‘북악산 마트’인 뒷산으로 가서 각종 나물을 채취했다. 또 강호동-황제성과 함께 메주 빚기 작업을 했다. 한지민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자답게 ‘핸드 프린팅’ 메주를 만들어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임지호 셰프는 한지민을 ‘동치미 무’를 활용한 각종 요리를 만들었다. 동치미 무밥과 양념장, 무를 갈아서 쌀가루를 섞어 만든 특제 떡볶이, 상큼한 무청 굴젓 무침. 그리고 너비아니와 소고기뭇국까지 자연을 담은 건강한 밥상이었다. 여기에 ‘명랑’, ‘진실’이란 꽃말을 가진 노박 덩굴로 아름다운 밥상을 꾸몄다. 임지호 셰프는 “무가 쓰임이 많듯이, 앞으로 배우로서 많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칭찬 밥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지민은 “처음 먹어본 맛”이라며 ‘엄지 척’을 연발했고, 모든 음식을 깨끗이 비웠다. 항상 남의 접시부터 챙기는 한지민의 세심한 배려에 강호동은 “어딜 가든 인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지난 여름 돌아가신 할머니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손녀딸이 좋은 짝을 만나길 바라는 할머니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기도 음성’을 깜짝 공개해 모두를 웃고 울렸다. “할머니의 바람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면서 미소지은 한지민은 “새해에는 우리 모두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산꼭대기 집 마당에 미리 설치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개하며, 세 사람에게 털 신발과 정성이 담긴 손글씨 카드를 선물했다. 한지민은 “요리를 나눠 먹으며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고마워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 많은 ‘한씨 집안’ 막내딸의 모습부터, ‘요알못’이지만 열정 만큼은 셰프 뺨치는 한지민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크리스마스의 따스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벅찬 한 회였습니다”, “한지민의 블랙홀 매력에 빠져들었네요,”, “오늘도 상상초월 칭찬 밥상을 만들어주신 임지호 셰프님 감사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주의 마무리를 책임지는 힐링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최주원, 사진 제공=MBN ‘더 먹고 가’ 2020.12.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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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박중훈 "드라마 제작 시스템 바뀔 부분 아직 많아"

'충무로 스타' '영화배우' '할리우드 진출'배우 박중훈(52)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이 많지만 그 중 다섯 손가락 안에는 꼭 박중훈이 있다.충무로에서 기나긴 활동을 해오던 박중훈이 오랜만에 드라마로 눈을 돌렸다. 1994년 종영한 '머나먼 쏭바강' 이후 딱 24년만이다. 박중훈을 아는 기성세대들은 그의 드라마 컴백에 환호했다. "드라마는 24년만이고 연기는 7년만이에요. 드라마가 반응이 좀 있다보니 젊은 사람들이 저더러 '연기 잘하는, 모르는 배우'라고 했다고 해요. 젊은 사람들은 저를 당연히 모르겠죠. 재미있는 반응이었어요."충무로의 톱스타 박중훈은 200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갔다. 할리우드 '찰리의 진실'에 출연해 의미있는 경험을 쌓고 왔다. 국내서 흥행에 성공하진 못 했지만 할리우드 진출만으로 의미있었다. 2007년에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미국서 회고전을 개최했다. 2013년에는 직접 메가폰을 잡아 '톱스타'를 만들었다. "영화 연출은 예전부터 생각해뒀고 기회가 닿아 한 번 도전해봤지만 쉽지 않았어요. 투자도 힘들었고요. '박중훈이면 도와주겠지'라는 생각이 안일했단걸 깨닫게 했죠." '나쁜 녀석들2'를 끝낸 박중훈은 영광의 상처가 많이 남았다. 무릎 인대가 늘어나고 여기저기 다친 곳 투성이다. 그 험한 액션신을 일부 대역만을 쓴 채 소화했다. 뛰고 치고 박고 싸우고 또 달리기를 수차례. "작품이 오랜만이기도 하고 몸의 회복 속도가 예전같지 않다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 영광의 상처라고 하기엔 여기저기 다친 곳이 너무 많아 재활이 우선일 거 같네요. 하하"박중훈은 와인을 즐긴다. 이날 본인이 직접 백팩에 가져온 와인 두 병을 꺼냈다. 1만원도 안 하는 저가 와인이란건 강조했다. 술이 술술 들어갈 때마다 사뭇 진지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박중훈을 위한 자리였다. >>①에서 이어집니다-드라마가 24년만이라 대중은 신선했어요."연기를 오랜만에 해 관심을 가진 거 같아요. 꼭 드라마라서는 아니고요. 솔직히 요즘 잘하는 친구들 많은데 그런 배우들이 신선하지 제가 뭐라고."-결과는 만족하나요."껍질을 부수게 해 준 것만으로 너무 고맙고 그 외에도 당연히 만족하죠. 제작진과 함께한 배우들 모두 좋은 사람들과의 작업이었어요. 좋은 기운도 많이 얻었고 드라마 업계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고요."-조동혁 씨의 등장은 시즌3에 대한 암시인가요."저도 그걸 잘 모르겠어요. 제작진도 큰 뜻 없이 일종의 서비스 차원에서 해놓은 장치 같아요. 그것과 관련해 자세한 설명도 없었고요." -시청률도 만족하나요."솔직히 말하면 살짝 부족해서 아쉬웠죠. 사실 4.8%라는 시청률이 어느 정도인지 못 느끼는데 주변에서 2·3루타는 친 거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최근 영화를 포함해 대중 앞에 나서서 좋은 결과물을 보여준게 없었어요. 라디오를 하면서 다시 반응이 왔고 '나쁜 녀석들'을 하고 나니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고 느껴요."-주변 반응은 어떤가요."집과 촬영장만 오가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젊은 사람들이 알아봐주더라고요. 20~30대 초반 사람들 중에는 박중훈이 연기하는걸 처음 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연기 조금 하는 배우'라고 불린다고요.(웃음)"-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장면보다는 캐릭터 자체가 기억에 남죠. 극중 관계가 너무 얽히고 설킨게 많았어요. 드라마 출연 전체 배우 중 한두명을 제외하곤 모두와 만나다보니 관계성에 대해 생각해야할 게 많았죠. 이 사람과는 이렇게 또 저기선 저렇게. 그 관계성을 잊지 않으려고 애썼죠." -24년만에 드라마 현장은 많이 달라져 있던가요."30년 넘게 연기하면서 내가 어떻게 될 지 모르고 연기한 건 처음이에요. 끝을 모르고 한 거죠. 현장에서 제가 죽는다는 소문이 싹 돌았어요. 물론 저도 몰랐고요. 연기하는 사람 입장에서 한편으로는 비참한 생각도 들더라고요. 당장 내일 상황을 모르니 '아 이러다 사라지나'라는 생각이요. 감독과 작가는 아는데 정작 배우인 본인은 모르니깐 답답하면서 비참했어요. 전체 시놉시스와 80% 대본은 받고 시작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너무 낯설었어요." -박중훈 씨 정도의 선배라면 제작진이 알려주지 않나요."아니요. 마치 어느 가게의 영업비밀인듯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만드는 방식은 25년 전과 달라진 게 없었어요. 촬영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하는 만큼 찍더라고요. 그렇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저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데 언제 시작할지 혹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가버릴 순 없잖아요. 현재 시스템을 깨고 룰을 만들 순 없으니깐요. 신인의 자세로 돌아간다고 했으니 뱉은 말은 지켜야죠." -촬영 종료하고 나서 제작진에게 얘기했나요."그 때는 해도 된다고 판단해 말했죠. 사실 이해 안 되는게 몇 가지 있었어요. 집합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3시간 이상 기다린 적도 있고요. 12시 촬영이라고 하면 12시 전까지 무조건 가야 하잖아요. 그래서 갔는데 3시에 촬영이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해요. 이건 선배라서가 아니라 일부러 시간 낭비할 필요 없는 거니깐요."-영화계는 다른가요."2000년대 초반 미국서 영화 작업하고 돌아와 '황산벌'이란 영화를 촬영할 때 '12시간 촬영 룰'을 만들었어요. 하루에 12시간 딱 정해놓고 촬영하자는 거였죠. 당시에는 그것 때문에 '미국물 먹고 잘난 척 한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충무로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해야겠다는 소신이 있었고요. 그래도 그 행동이 이후 회자되면서 조금씩 달라졌고 몇 년 전부터 영화계는 제작 시스템이 합리적으로 바뀌었어요. 지금은 좋게 평가받고 있고요. 최근 일련의 일들을 보며 드라마계도 그런 시스템이 확립돼한다고 봐요." >>③에서 계속됩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취중토크①]박중훈 "신인의 자세, 두 달간 식은 땀 흘리며 수면" [취중토크②]박중훈 "드라마 제작 시스템 바뀔 부분 아직 많아" [취중토크③]박중훈 "복받은 머리카락, 염색 한 번도 안 해" 2018.0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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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녀들2' 박중훈 "그동안 작품 중 가장 많이 맞는다"

배우 박중훈의 그동안 자신이 했던 작품 중 가장 많이 맞으며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OCN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녀들2')'에서 박중훈은 정의를 쫓는 거칠고 듬직한 검사 우제문으로 등장해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23일 방송 역시 본격적인 그의 활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드라마의 든든한 중심축인 박중훈은 마치 실제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에 거침없는 액션까지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1회에서 박중훈(우제문)은 김홍파(조영국) 회장을 필두로 한 악의 무리를 뽑기 위해 위험한 판을 짜기 시작했다. 먼저 조 회장의 하수인인 지승현(주재필)을 잡기 위해 인신매매업자를 미끼로 작업, 김무열(노진평)에게 얼른 차를 출발시키라고 명령하면서도 저항하는 업자를 강력하게 제압해 강한 임팩트를 전한 것.또 2회에서는 시작부터 지수(한강주)와 지승현을 사이에 둔 숨 가쁜 자동차 추격전을 벌여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클럽 격투씬 역시 화려한 액션으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드라마 속 액션씬과 관련해 박중훈은 "여태까지 찍은 작품들 중에서 가장 많이 맞는다"라고 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 주로 싸움을 잘하고 상대를 때리는 역할이었던 박중훈이 이번에는 싸움의 기술보다 기세로 싸우는 인물을 맡으면서 전과 조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 그런 의미에서 '나녀들2'는 그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후문이다. 또한 "오랜 연기 생활을 한 배우들은 마치 화석처럼 정체될 수가 있다"며 "힘들지만 정체되어 있는 껍질을 스스로 깨고 나오면 보람을 느끼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그렇게 나아가고 싶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혀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도 신뢰가 더해지고 있다.한편, '나녀들2'는 23일 3회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이미현 기자 2017.12.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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