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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프렌즈’ 매튜 페리, 사망 원인 밝혀졌다…케타민 부작용

시트콤 드라마 ‘프렌즈’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故 매튜 페리의 사망 원인이 전신 마취제로 쓰이는 약물 케타민의 급성 부작용으로 밝혀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국(DME)은 페리의 사망 원인을 케타민의 급성 부작용으로 확인했다. 검시국은 “페리의 사망의 주요 치명적 영향은 (케타민에 따른) 심혈관 과잉 자극과 호흡 저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익사, 관상동맥 질환, 부프레놀핀 등의 부작용도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다. 페리는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케타민 주입 요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는 지난 10월 28일 로스앤젤레스의 자택 욕조에서 익사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54세. 당시 응급구조대는 심장마비 신고를 받고 매튜 페리의 자택에 출동해 조치를 취했으나 소생시키지 못했다. 페리는 ‘프렌즈’에 챈들러 빙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드라마 ‘스튜디오60’ ‘고 온’ ‘오드 커플’, 영화 ‘나인 야드’ ‘17어게인’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10:19
보도자료

자연내림 호관원 이제는 당뇨까지 잡는다!! ‘호당원 프리미엄 골드’ 출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디저트 열풍이 불면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당뇨병은 아무리 철저하게 관리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발병 연령이 어리면 어릴수록 합병증이 나타나는 시기도 앞당겨지기 때문에 아무리 젊다 하더라도 건강을 자신하지 말고 건강한 식생활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을 지혜롭게 섭취하며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절 건강기능식품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로 대중에게 입지를 다진 자연내림 호관원에서 당뇨 건강기능식품 ‘호당원 프리미엄 골드’가 출시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호당원 프리미엄 골드’는 주원료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바나바 잎 추출물’을 사용하였으며 꼼꼼하게 엄선된 부원료로 혈당 케어에 빠질 수 없는 여주, 뽕나무 뿌리 등을 혼합한 추출물을 아낌없이 넣어 빠르게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수 있게 액상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바나바잎 추출물은 생물기능성이 우수한 성분들 중 하나인 코로솔산(corosolic acid) 성분이 대표적인데, 포도당 수송체(GLUT4)의 위치를 세포막으로 이전시켜 포도당 흡수를 가속화 시키고, 포도당 분해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포도당 신생을 억제하므로서 혈당을 낮추는 항당뇨 기능을 나타낸다.(Article ID 694543, 2013) 또한 공복혈당 장애의 경우 바나바잎 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중성지방은 감소하고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하였다.(High Blood Pressure & Cardiovascular Prevention : 2017) 코로솔산은 천연항산화 물질로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제 2형 당뇨병에 대하여 콜레스테롤 및 지질 분해 그리고 인슐린 민감성을 회복시켜 주고 동시에 췌장의 베타세포의 기능성을 살려 진정한 의미의 혈당관리 및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바나바잎 추출액 성분 중 엘라지탄닌(ellagitannin)은 포도당을 세포내로 이동시켜 혈당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체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이 뛰어나 비만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갈로탄닌(gallotannin) 계열의 α-, β-PGG(펜타-갈로일-글루코스 : penta-galloyl-glucose) 성분의 기능성은 포도당수송자극, 지방생성억제 활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인슐린이 갖지 못하는 매우 바람직한 활성 조합인 지방생성 없이(비만 없이) 고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eCAM.4(4)401-407, 2007) 이외에도 코로솔산은 비알콜성 지방간 연관-간암, 자궁암 등 항암작용(ONCOLOGY LETTERS, 21:84.2021)과 PGG 역시 항암, 항염, 항바이러스, 항산화 활성 등 건강에 유익한 생물활성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로서, 당뇨병증으로 나타나는 고혈압, 고지혈, 비만,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의 하나인 당뇨는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인슐린에 대한 세포의 반응성이 낮아져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당뇨는 우리나라 30대 이상 인구 7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매우 흔하다. 당뇨는 합병증이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 뇌혈관과 관상동맥에 질환이 발생해 생명에 큰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며 말초혈관 이상으로 인해 손끝이나 발끝이 괴사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 환자에게 가장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식습관은 탄수화물의 양을 줄여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다. 식습관 개선과 함께 당뇨 건강기능식품 ‘호당원 프리미엄 골드’로 식후 혈당을 관리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관리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당원 프리미엄 골드’는 1일 2회, 1회 1포(70ml)씩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호당원 프리미엄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구매와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04 10:34
경제

우유 속 칼슘과 단백질, 대체 가능 음료 없어

전국(18~69세)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와 두유, 식물성 음료의 영양성분이 같다고 대답한 비율이 약 40%나 되지만, 그 어떤 음료도 우유 속 단백질과 칼슘을 대체 불가하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지난 3일, 김선효 공주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우유와 두유류의 소비시장 추이 및 영양성분에 따른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김선효 교수 연구팀은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우유가 두유와 식물성 음료 속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우유 속 영양성분과 같다고 많은 소비자들이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양적인 측면에서 식물성 우유는 우유를 대체할 수 없음이 우유 및 두유류 등 식물성 음료의 소비행태 등과 관련된 선행연구 고찰 결과에서 밝혀졌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의 양이 낮고 영양소의 생체이용율도 낮은 식물성 음료는 부족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강화하기 위해 가공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나타났다. 또한, 식물성 음료에는 함유되지 않지만 다양한 생리활성물질, 펩타이드, 면역글로불린, 효소, 올리고당, 유기산, 락토페린, 뉴클레오티드, 비타민, 무기질 등이 우유에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시중 유통 중인 우유(41개 제품)와 두유(66개 제품)의 칼슘 함량도를 마켓조사를 통해 조사했을 때, 일반 흰 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100ml 당 평균 칼슘 함량은 10mgㆍ118.1㎎ 이었고, 칼슘 강화우유의 평균 칼슘 함량은 170mg이었다. 반면 두유의 칼슘 함량은 제품 종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약콩 두유는 70∼150㎎, 일반 두유는 19~270mg, 고칼슘ㆍ고단백 두유는 130∼230㎎ 이었다. 보고서에서 김 교수팀은 “(원재료인 대두의) 칼슘이 부족한 두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다수의 두유 제품은 칼슘을 첨가한다.”며 “두유 등 식물성 음료는 가공과정에서 적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학술논문을 통한 우유 및 두유류 등 식물성음료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 식물성 음료에 비해 우유는 성장과 건강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완전단백질로 분석됐다. 단백질의 양이나 질적인 면이 우유에 비해 뒤처지는 식물성 음료는 소화율 측면에서도 우유 단백질에 비해 식물성 단백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의 질에 있어서도 제한아미노산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은 우유 단백질에 비해 질이 낮은 단백질임을 알 수 있다. 반면, 우유 성분에는 단백질, 유당, 지질, 효소, 무기질, 성장조절인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백질은 유청단백질과 카제인이 있고, 이러한 단백질 분해로 생성되는 펩타이드들이 체내에서 생리적인 효능을 보이고 건강과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에서 유래된 펩타이드들은 체내에서 항균작용, 항혈압작용(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면역조절작용, 항산화작용, 진정작용(opioid 작용제)을 하여 소화기관을 개선하고, 심장순환계질환을 개선하며, 면역능력을 촉진하고, 유리기 형성을 억제하며, 체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국민건강영양조사(2012~2016)를 통해 연구팀은 우유 및 두유 섭취를 통한 영양상태,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총 6,257명(19~64세)을 대상으로 우유와 두유를 모두 섭취하지 않는 군, 우유를 주 3회 섭취하는 군, 두유를 주 3회 섭취하는 군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주 3회 우유를 마시는 군은 칼슘은 물론 단백질·비타민 A·티아민·리보플라빈(비타민 B2)·니아신(비타민 B군의 일종)의 섭취 불량 비율이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두유를 주 3회 마시는 군보다 눈에 띄게 낮은 결과가 나타났다.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이 칼슘 섭취 불량일 가능성은 두유를 주 3회 마시는 그룹보다 1.5배, 우유를 주 3회 이상 마시는 그룹보다 1.8배 높았다. 주 3회 우유를 마시는 그룹의 칼슘 섭취 불량률(66.9%)은 우유와 두유를 마시지 않거나(76.8%) 주 3회 두유를 마시는 그룹(73.8%)보다 낮았다. 이는 필요량만큼의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선 우유 등 유제품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이 되는 5개 지표별(높은 혈압·높은 혈당·높은 중성지방·복부 비만 낮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로 각각 1점씩 부여한 결과, 주 3회 우유를 섭취하는 그룹의 점수는 1.2점으로,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1.5점)보다 낮았다. 해당 점수(최고 점수 5점)는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주 3회 두유를 섭취한 그룹의 대사증후군 위험 점수(1.4점)는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과 큰 차이가 없었다. 대사증후군 환자가 아닐 가능성은 우유와 두유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78.3%), 두유를 주 3회 마시는 사람(78.6%)보다 우유를 주 3회 마시는 사람(84.1%)이 높았다. 이처럼, 향후 10년 내 관상동맥심장질환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주 3회 우유 섭취를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선 심장병 예방 효과에도 우유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10년 내 주 3회 두유를 마시는 사람의 관상동맥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두유와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보고서에서 김 교수는 “40대 이상에서 주 3회 우유 섭취를 했을 경우, 10년 내 관상동맥심장질환과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우유와 두유를 모두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며, “주 3회 혹은 그 이상의 우유 섭취는 성인기 건강과 영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09 09:00
경제

노인성 변비 방치하면 심혈관계 질환, 뇌경색 위험 높아진다

변비는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한국인의 변비 유병률은 약 15%에 이르는데,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변비를 호소하는 환자 중 40% 이상이 60대 이상이다. 나이가 들수록 변비 유병률이 증가하는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세포와 장기가 노화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기도 하고, 각종 만성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과 영양제가 늘어나 2차성 변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식사량과 활동량이 줄어듦에 따라 섭취하는 음식의 양 줄어들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게 되는 것도 노인성 변비의 원인 중 하나다. ◇ 변비-당뇨-심혈관계 질환 상호 연관성 높아 변비는 삶의 질을 떨어트릴뿐 아니라 합병증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 및 치료에 힘써야 한다. 변비가 만성화되는 경우 변실금, 소변장애, 방광 통증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대장 벽이 얇아지는 대장게실, 대장 벽에 구멍이 뚫리는 직장궤양 등 대장질환은 물론 심한 경우 장폐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변비가 장 건강뿐 아니라 심장·뇌혈관계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미국 테네시대학 헬스사이언스센터는 미국 퇴역군인 335만9653명을 대상으로 변비와 심혈관계 질환의 상관관계를 7년 정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변비가 없는 사람에 비해 변비환자의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률은 11%, 뇌경색 발병 위험률은 19%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토호쿠대학의 연구 결과도 배변건강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을 잘 보여준다. 성인 4만 5112명을 배변빈도에 따라 그룹화하고 13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2028명의 배변빈도는 매우 낮았다. 1일 1회 이상 배변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2~3일에 1회 배변한 사람들은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비율이 1.21배 높았고, 4일에 1회 이하인 사람은 1.39배 높았다. ◇ 노인성 변비 예방 위해서는 장 기능부터 정상화해야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들어야 한다. 단번에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어렵다면 최근 주목받는 ‘구아검가수분해물’에 주목해봐도 좋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인도 북부 사막에서 자라는 구아콩의 배유 부분만을 가수분해해 섭취 및 용해가 쉽도록 만든 100% 천연 프리바이오틱스다. 즉 장 내 유익균이 잘 자라기 위한 먹이 역할을 하는 식이섬유다. 구아콩은 1천년 넘게 척박한 사막에서 구황작물로 재배됐을 만큼 강인한 힘을 갖고 있고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재지만, 섬유질이 부족하고 기름진 식생활을 하는 미국·유럽권에서는 이미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어 있다. 현재 구아검가수분해물 생산량의 90% 정도가 미국·유럽 시장에서 소비될 정도다. 건강에 관심이 많고 발빠른 국내 소비자들은 구아검가수분해물 함유 상품을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명한 상품으로는 영국 GSK 컨슈머 헬스케어의 베네파이버(Benefiber), 미국 헬시오리진(Healthy origins)의 내추럴 헬시 파이버(Natural Healthy Fiber)와 Tomorrow’s Nutrition 썬화이버, 일본 태양화학의 타이요라보 썬화이버 등이 있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미국 FDA 등재 안전원료인증(GRAS),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 섭취 권장 원료, 일본 후생노동성의 특정 보건용 식품(FOSHU) 인증 등 다양한 국제적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기능성 소재다.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과민성 장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종류의 탄수화물을 뜻하는 FODMAP과 혈당지수(GI)가 낮은 대표적 건강소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장내 유익균 증식, 배변활동 원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상승 억제라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의 4가지 기능을 인정하고 있다. 국내 유통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원료 중 가장 많은 기능이다. 식약처는 구아검가수분해물(함유 식이섬유 기준)을 하루 4.6g만 먹어도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고, 9.9g 이상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상승 억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0.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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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 말 많은 혈전, 치명적이지만 겁낼 것 없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맞으면 혈전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다행히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어 우리나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까지 백신과 혈전은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일명 ‘피떡’으로 불리는 혈전의 치명성 때문이다. 혈전은 혈관 속에서 혈액이 굳어진 덩어리로, 혈류를 막아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더구나 혈전은 혈전증을 비롯해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순환기내과 전문의인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는 “혈전증 환자는 폐동맥 색전증, 심혈관 및 뇌혈관의 색전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이런 질환으로 인해 오늘날까지도 사망에 이르는 환자가 많다”며 “혈관 내 혈전 발생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늘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겁먹거나 좌절할 건 아니다. 장기육 교수는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혈전의 발생률은 인구학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폭 늘어나지 않고 있고 사망률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 적극적인 예방 활동으로 혈전증은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기육 교수는 또 혈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장기육 교수에게 요즘 관심이 뜨거운 혈전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치명적 질환 유발하는 혈전 - 최근 백신과 관련해 혈전 우려가 높다. 혈전은 그 자체로 위험한 것으로 안다. “혈전은 혈액 내의 섬유소와 혈소판이 엉겨 붙어 생기는 것으로, 피부가 베이거나 상처가 나서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상황을 막아 준다. 그러나 혈관 안에서 형성됐을 때는 스스로 녹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혈액의 흐름에 따라 먼 곳의 혈관을 막아 조직이나 장기의 경색을 일으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 혈전은 다른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는데. “혈전이 사람의 정맥에서 발생했을 때 심부정맥 혈전증이라고 한다. 혈전증 중 가장 흔하며, 초기에는 정맥이 확장되고 꼬부라지는 정맥류가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가 붓고, 피부 변색이 생기며, 궤양이 발생한다. 또 이 심부정맥 혈전이 떨어져 나가 폐혈관을 막는 폐동맥 색전증이 발생하는데, 폐혈관 색전의 범위와 우심실 기능을 어느 정도 저하시키는지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다.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한 급성 폐동맥 색전증의 경우 30% 정도가 사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심장의 관상동맥, 뇌혈관 등에 색전증이 생기는 경우 치명적인 경과를 밟는 경우가 많다.” - 혈전증을 얘기할 때 색전증이 꼭 언급된다. “색전은 혈전이 발생한 위치에서 이동하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다가 특정 원인으로 인해 제 위치에서 떨어져 혈액의 흐름에 따라 날아간 것을 말한다. 이런 색전은 말단의 혈관을 막아 조직이나 장기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며, 혈관을 막지 않는다고 해도 다시 떨어져 나갈 위험성이 아주 높다.” - 백신과 관련해 파종성 혈관내 응고장애와 뇌정맥동 혈전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파종성 혈관내 응고장애, 혹은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애는 특정한 원인으로 인해 혈관 내 지혈을 담당하는 성분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여러 조직과 장기에 다발성 응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지혈과 응고를 담당하는 성분이 과하게 소모되면 정상적으로 응고 작용이 일어나야 할 곳에서 응고가 일어나지 못하고 출혈 상태가 지속해 결과적으로는 응고와 출혈이 동시에 발생한다. 주로 패혈증, 중증 외상, 종양, 수술 전후로 나타나며 임신과 분만 시에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이다. 파종성 혈관내 응고장애는 사망률이 20%에서 50%까지 이를 정도로 한 번 발생하면 치명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뇌정맥동 혈전증은 머리뼈 안에 있고 안구 뒤에 있는 ‘뇌정맥동’이라고 하는 정맥 혈관에 혈전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안면부나 구강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심한 두통으로 시작해 발적·발열부터 의식저하·경련·사망 등까지 이를 수 있다. 사망률이 30% 내외로 보고되는 드물지만 발생하면 치명적이다.” - 혈전증 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은 괜찮나. “현재까지는 일부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혈전증 발생의 유의한 연관성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전에 혈전증을 앓은 적이 있거나 치료 중인 사람, 고령의 노인 등 혈전증 발생의 고위험군에서는 백신 접종에 대해 좀 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젊고 건강해도 혈전 생겨…치료·관리 가능 - 방역 당국은 신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 등의 혈전 생성은 비교적 흔한 질병이라고 하는데…. “혈전은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평소 건강했던 성인에서도 장기간의 여행 등으로 인한 움직임 저하, 탈수, 중증 외상 등으로 인해서도 생길 수 있다.” - 혈전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는. “혈관 내 손상이 있을 때, 혈액의 정체가 있을 때, 응고 과다 상태일 때 더 잘 엉겨 붙게 된다. 또 혈전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과거에 혈전으로 치료받은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도 혈전의 위험성이 높다. 비만·장거리 여행·부동성 등과 같은 상태에서도 증가하며, 감염·수술·악성 종양과 같은 상태나 질환에서도 혈전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 의외로 혈전증 환자가 많지 않다. “혈전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이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비만 인구의 증가,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혈전증 환자가 증가하는 요인도 있다. 그러나 그에 맞춰 혈전 발생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 증대 등으로 인해 혈전증 환자가 실제로 많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또 혈전으로 인한 사망률은 이전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도 혈관 내 혈전 발생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늘 유의해야 한다.” - 혈전증은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고 하는데. “신속한 진단과 치료, 적극적인 예방 활동으로 혈전증은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 혈압과 맥박 등의 활력 징후(vital sign)가 불안정한 환자에서는 혈전 및 색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술이 시행되며,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는 항응고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또 심부정맥 혈전증이 여러 차례 재발하는 환자에서는 정맥 내 혈전이 발생할 경우 혈전이 심장 및 폐동맥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걸러 주는 필터(IVC filter)를 삽입해 폐혈전 색전증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 혈전약은 평생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안다. 부작용은. “혈전 환자는 경우에 따라 일정 기간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며, 환자의 발생 위험도에 따라 평생 약을 먹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약제는 혈액의 응고 작용을 방해해 상대적으로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사소한 외상에도 멍이 잘 들거나 칫솔질 후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는 등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출혈 조심 또 조심…누워 있는 시간 줄여라 - 혈전증 환자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항응고제를 복용하게 되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특히 수술이나 시술, 조직검사를 받을 때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분은 의료진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치명적인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담당 의사와 상의해 수술이나 시술,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평소 혈전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 “질병이 있거나 수술 이후라도 가능하면 누워 있는 시간을 줄이고 활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오랜 시간 누워 있어야 하는 경우에도 자주 다리를 움직여 주도록 하고, 장시간 동안 비행이나 차량 탑승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혈전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잘못 알고 있는 것은. “혈전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만 생기는 것으로 알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젊은 사람에서도 탈수, 외상, 오랜 기간의 부동자세, 장거리 여행, 경구 피임약 사용 등의 위험인자들이 동반된 경우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 통증 및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어 혈전증이 의심되는 경우 진료를 받아 보기 권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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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 ‘집콕’ 중년 여성이 위험하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이른바 ‘집콕’은 코로나19로부터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는 강력한 생활 방역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다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들이 ‘집콕’으로 인한 건강 이상이 우려된다. 비만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늘어난 가사노동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주부습진 등이 생기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확찐’ 중년 여성 심혈관 질환 위험 ‘집콕’ 중년 여성을 위협하는 질환 중 하나는 심장과 주요 동맥에서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복부 비만으로 인한 협심증·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이는 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조준환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이 흉통으로 병원을 찾아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55세 이상의 폐경 여성 659명을 대상으로 비만 유형과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47.2%에서 관상동맥 질환이 확인됐다. 특히 허리둘레 85cm(33.5인치) 이상의 복부 비만이 있는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의 유병률이 55.5%대 41.0%로 높았다. 또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여성의 허리둘레가 더 컸다.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여성들의 허리둘레는 평균 84.7cm인 반면에 없는 여성들은 82.4cm였다. 중년 여성 중에서도 폐경기인 경우 복부 비만과 관상동맥 질환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폐경 후 여성은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로 동맥경화 진행을 막고 심혈관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한다. 조준환 교수는 “여성에서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는 복부 내장으로 체지방의 재분포를 촉진해 복부 내장 지방 증가로 인해 동맥경화와 혈관의 기능 장애를 유발하며 인슐린 저항성과 이상지질혈증의 유발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중장년 여성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활동량 감소로 인해 복부 비만이 증가할 수 있다”며 “복부 비만의 개선을 위해 식습관 조절과 평소 집에서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복부 운동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중년 여성이 ‘집콕’ 시 심혈관 질환 방지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소파에 누워 TV를 보면서 감자칩·치킨 등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과 간식을 먹는 것이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TV를 하루 1시간 고정적으로 볼 때마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7% 증가하고,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이 2%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은 약 2배 늘어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황희정 교수는 “가만히 앉아 몸에 해로운 지방을 섭취하는 시간이 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혈관에 찌꺼기가 끼며 동맥경화를 불러 협심증·심근경색증이 올 위험이 커진다”며 “TV 보며 앉아 있지 말고 움직이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집콕 자녀’에 더 늘어난 집안일…‘살림통증’ 짜릿찌릿 일명 ‘살림통증’으로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도 ‘집콕’ 중년 여성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요즘 주부들은 코로나19로 등교하지 않는 자녀들로 인해 삼시 세끼를 챙기거나 청소·빨래 등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가사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경우 찌릿찌릿한 손목통증과 함께 심하면 마비증상까지 오는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손목터널(수근관)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서 터널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약 3~4배 이상 많이 나타나고, 대부분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17만7066명이다. 여성 환자는 13만3137명으로 남성 4만3929명보다 3배 많았다. 특히 40~60대 여성 환자가 10만4591명으로 전체 발생 환자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는 일을 많이 한 후 손이 저리거나 아픈 정도의 증상을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손목의 통증과 함께 손가락 근육이 약해져 물건을 꽉 잡는 것이 어려워진다. 특히 엄지손가락 힘이 없어지면서 엄지와 손목 사이의 두툼한 근육이 위축돼 쥐는 힘이 약해지고, 손바닥 근육까지 위축되기도 한다. 단추를 잠그거나, 전화기를 잡는다거나 방문을 여는 등의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준다. 심해지면 팔과 어깨까지 저리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재훈 교수는 “질환 초기 단계에는 무리한 손목 사용 금지, 손목 부목 고정, 약물치료, 수근관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손목에서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 저린 증상을 없애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평상시 무리하게 손이나 손목을 사용하는 동작을 피하고 근력 강화 운동, 손목 관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손에 물 마를 날 없어…더 심해지는 '주부습진' 주부습진도 평소보다 늘어난 집안일로 손에 물 마를 날이 없는 ‘집콕’ 중년 여성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주부습진은 손에 생기는 습진 중 하나다. 병변이 있는 피부를 통해 여러 물질이 침투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염증을 일으킨다. 물을 자주 만지게 되는 주부들에게 많이 발생해서 ‘주부습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증상은 보통 양손 손가락 끝에서 시작된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과 염증이 생겨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이후 손가락, 손가락 사이, 손등 심하면 손바닥까지도 번진다. 더 진행되면 피부가 갈라지고 진물 또는 피가 배어 나온다. 딱지가 앉아 손이 거칠어지고 뻣뻣해져서 도저히 일할 수 없고, 증상이 계속되면 손톱의 변형까지 일으킨다. 가려움증도 심해지는데 자꾸 긁게 되면 2차 감염 위험성도 높아진다. 최선의 예방법은 손에 물이나 자극제가 닿지 않도록 집안일을 하지 않는 것이지만 주부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손에 물이나 세제가 닿는 빈도를 줄이기 위해 설거지나 빨래를 할 때는 맨손으로 하지 않아야 한다. 마른 면장갑을 낀 후 그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는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착용했더라도 30분 이내로 하던 일을 마치는 것이 좋다”며 “귀찮더라도 면장갑은 습기가 차지 않도록 여러 벌 준비해두고 젖으면 수시로 바꿔 끼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손을 씻고 난 뒤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바르고, 평소에도 보습제를 가까이 두고 생활화해야 주부습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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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 코로나 확찐자? 웃을 수 없는 고도 비만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확찐자’가 화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깥 활동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살이 확 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 생긴 신조어다. 우스갯소리이지만 웃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도 비만자들이다. 코로나19 사망자 중에 비만자들이 많이 앓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을 가진 기저질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고도 비만도 힘든 데 코로나19까지 걱정해야 하는 비만자에 대해 의사들은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권한다. 코로나 고위험 기저질환 심혈관·당뇨병…비만자 단골 질환 코로나19 사망자 중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의 기저질환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것은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이었고 다음으로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이었다. 지난 2일 사망자 169명을 기준으로 봤을 때,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 78.7%,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51.5%, 치매 등 정신질환 39.1%, 호흡기계 질환 29.0%였다.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은 비만인 경우 더 잘 걸리는 질환이다. 통상적으로 비만자가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고혈압·이상지혈증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이로 인해 관상동맥 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자의 경우 어느 때보다 체중 감량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30㎏/㎡이 넘는 고도 비만자는 굶거나 운동만으로 살을 빼더라고 일시적일 뿐이며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금방 증가하는 등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의들은 고도 비만자의 경우 다이어트가 아닌 의학적 치료를 권한다. 그중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비만대사수술이다. 이는 합병증 없이 비만을 치료하고 동시에 당뇨병 등 대사질환까지 해결하는 수술이다. 여기에는 위를 세로로 절제해서 섭취량을 줄이는 ‘위소매 절제술’과 위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소장과 연결해주는 ‘루와이 위우회술’이 있다. 위소매 절제술은 위를 세로로 절제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다.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수술 합병증이나 대사성 합병증이 적고, 효과가 미흡할 경우 다른 수술로 변환이 쉽다는 등의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다. 루와이 위우회술은 위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소장과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음식물이 위와 소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공장으로 내려가 열량 흡수까지 줄일 수 있다. 장기적 체중 감량과 동반 질환, 특히 대사질환 개선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만대사클리닉에 따르면 키 175㎝에 몸무게 110㎏인 47세 A씨는 루와이 위우회술로 한 달 만에 13㎏ 감량에 성공했고, 당뇨병 및 고지혈증 약 복용도 모두 중단했다. 키 160㎝에 몸무게 90㎏이 넘은 34세 여성 B씨는 위소매 절제 수술 후 4개월째 30㎏가량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의 최성일 교수는 “고도 비만 환자들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장기간의 체중 감량을 유지할 수 없다. 비만대사수술만이 장기간의 체중 감량을 유지할 수 있다”며 “하지만 꼭 안전하게 시행돼야 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문의와 오랫동안 상담하고 수술적 치료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후 수술을 시행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위소매 절제술, 체중 감량 효과 평생”…최성일 교수 비만대사수술은 위험하지 않을까. 그리고 후유증은 없을까. 최성일 교수와의 일문일답으로 궁금증을 풀어봤다. - 위소매 절제술은 위험하지 않나. “위소매 절제술은 다른 비만 수술보다 비교적 간단하다. 복강경 수술로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수술 사망률은 0.1%, 주요 수술 합병증은 15%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충수돌기 절제술(맹장 수술)이나 담낭절제술만큼 안전하다.”. - 절제술을 절대 하면 안 되는 경우는. “수술의 금기증이 있다. 일단은 나이가 18세 이상, 뼈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진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한다. 정신과 질환(정신분열증, 심한 우울증 등)이 있어 수술 후 변화에 적응할 수 없거나 순응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내분비 질환에 의한 비만인 경우가 해당한다. 상대적 금기증은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이 심해 전신마취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다.” - 절제술 후 정상적인 식생활까지 얼마나 걸리나. “수술 후 미음 1~2주 먹게 되고, 6~8주까지 죽 같은 유동식을 먹게 한다. 그 이후 보통 식사를 하게 된다.” - 절제술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황금기는. “체중 감량은 수술 후 6개월까지 급속하게 감소하고, 18~24개월까지 꾸준히 감량된다. 1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도 체중 감량은 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체중 감량 효과는 평생 지속한다고 할 수 있다.” - 절제술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나. 만약 그렇다면 잘라낸 위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나. “체중은 20~30% 정도 충분히 감량되나 10명 중 한 명은 충분한 체중 감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잘라낸 위는 되돌릴 수 없다. 혹시 위가 먹는 양에 따라 늘어난다면 체중의 증가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 절제술의 부작용은. “수술 직후에는 출혈과 누출, 즉 절제 부위의 천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 빈도는 매우 낮다. 수술 후 장기적인 합병증으로는 위식도 역류 증상이 있다. 즉 먹은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이다.” - 절제술 이후 운동능력 저하나 무기력감, 식욕 호르몬 감소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위에서 분비하는 그레린이란 식욕 촉진 호르몬이 위 절제술 후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한 공복감이나 허기가 줄게 되어 식욕이 줄게 된다. 수술 후 몇 달씩 상기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된다.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면서 신체적인 활동량이 증가하게 된다.” - 절제술 이후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수술 후 초기에는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너무 많은 양을 갑자기 먹으면 유문이 열리지 않아서 구토하거나 위 부분에 팽만감이 생겨서 명치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섭취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관리를 위해서는 단백질 급원 식품(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단백질 파우더 등)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나물, 질긴 껍질을 제거한 과일 및 생과일주스, 도정된 곡류(맵쌀, 찹쌀 등)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수술 후 초기에는(환자 수응도에 따라 한두 달 정도) 위장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매운 음식, 짠 음식, 술,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 질긴 음식, 마른 음식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체중증가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는 탄산음료, 꿀, 설탕 등 단순당 식품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자극적인 음식은 좋지 않고, 수술 전에 문제없이 먹던 음식도 수술 후에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위우회술, 위암 가족력 있으면 안 돼…꼭 금연해야” - 루와이 위우회술은 위소매 절제술보다 어려운 수술로 보인다. “루와이 위우회술은 복강경을 이용해 위를 30㏄만 남긴 뒤 우회시켜 소장에서의 영양분 흡수를 제한하는 수술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위소매 절제술보다 위와 장, 장과 장의 문합이 있어 조금 복잡하다. 하지만 수술 후 체중감소나 당 조절에 위소매 절제술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위우회술이 절제술보다 더 효과가 있는 이유는. “우회술은 위상부에 작은 낭(주머니)을 만들어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기전과 섭취한 음식물을 소장에서 흡수를 덜 되게 하는 흡수 제한 기전, 두 가지 기전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위소매 절제술은 섭취 제한 기전으로 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 위우회술을 절대 하면 안 되는 경우는. “우회술 후 남은 위의 내시경적 검사가 불가능해 우리나라처럼 위암 빈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깊이 있게 고려해야 할 수술이다. 위암의 위험도가 있는 환자(위암 가족력, 위점막 이형성증, 헬리코박터균 감염)는 다른 수술법을 시행하는 게 좋다. 특히 흡연자는 위와 소장 문합부에 궤양이 발생하면서 출혈이나 천공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후 금연을 꼭 해야 한다.” - 위우회술의 경우 흡연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들었다. “위우회술 후 문합부 주변 궤양은 0.5~20%까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흡연자는 수술 후 위와 소장 문합부에 궤양이 발생하면서 출혈이나 천공이 발생할 수 있어 꼭 금연해야 한다.” -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환자들이 가장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는 것은. “비만 수술은 단순한 미용 수술이 아니다.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과체중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과체중의 50~70% 정도 줄여도 신체의 형태 변화와 대사질환은 많이 개선된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살이 다시 찐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2년 정도 후에 약 5% 미만의 체중 증가가 있으나 장기적인 체중 감량은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비만 수술의 위험도보다 비만을 방치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사질환의 합병증이 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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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 돌연사 예방은 이렇게

돌연사는 유전적으로 심장에 장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쁜 생활습관으로 심장과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다. 그래서 평소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돌연사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한국심장학회는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담배를 끊고, 술을 절제하라고 당부한다.학회는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피를 엉키게 하는 혈청 피브리노겐을 증가시켜 혈전(피떡)을 유발한다"며 "돌연사를 예방하는 데 금연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음주는 과하면 문제가 된다. 학회는 "맥주 1잔, 소주 1잔, 포도주 2잔 정도의 소량의 술은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혈액 순환도 좋게 한다"며 "하지만 과량의 술은 심장의 힘(수축력)을 떨어뜨리고 심장을 불규칙하게 뛰게 만들고(부정맥),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 돌연사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많은 사람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학회는 정기 검진으로 혈중 지방 농도,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심초음파도 검사 등을 실시해 관상동맥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거나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학회는 또 약물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심각한 부정맥은 체내에 인공심박조율기나 자동 심실제세동기를 이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학회는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 곡류, 콩류(대두·완두 등), 야채류나 과일을 추천했다. 비타민 C, 베타 카로텐, 비타민 E 등이 체내에 증가하면 동맥경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등어·청어·참치·삼치 등 등푸른 생선은 지방을 저하시키고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과 양파 등은 지방질을 저하시킨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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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개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일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심뇌혈관병원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초대 병원장으로는 신용삼 신경외과 교수를 임명했다.한국인의 10대 사망 요인 중 2·3위에 해당하는 심뇌혈관질환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2015~2017년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질환 퇴원 환자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5.49%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70대 이상 환자가 약 40%의 비중을 차지한다.심뇌혈관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심장·뇌혈관센터들의 중심이 돼 전문 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각 병원의 심뇌혈관질환 조직의 연구와 진료 지원·연계성을 강화한다.병원은 세부 질환별 총 3개의 전문 관리센터로 구성되는데, 심혈관센터·뇌혈관센터·대동맥 및 말초혈관센터로 나뉜다.전문센터 산하에는 관상동맥 클리닉부터 희귀난치유전질환 클리닉까지 11개 클리닉이 있다. 또 임상연구 통합관리실, 심뇌혈관병 예방 및 재활 교육실, 대동맥 말초혈관중재 시술실,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이 운영된다.또 전문 지원 조직인 심뇌혈관병원 운영팀을 신설하고 팀 산하에 경영지원유닛과 진료운영유닛을 뒀다. 심뇌혈관연구부장 직제를 함께 신설해 임상 연구실적 향상 및 연구의 질을 높이도록 하고, 연구 재원 확보 및 확충 방안을 개발토록 구성했다.심뇌혈관병원은 신속한 치료를 위해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병원 도착 이후 30분 안에 진단과 처치를 완료하는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갖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급성심근경색증과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고 있다.혈관 내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치료법도 확대된다.하이브리드 수술이란 혈관 내 요법인 스텐트 삽입술과 외과적 치료인 동맥우회술을 병행해 양쪽 장점을 다 살리는 것이다. 과거처럼 크게 절개하지 않아 수술 이후 긴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과 시술의 장점을 결합한 치료법이다. 특히 대동맥류 파열처럼 개흉수술은 위험이 크고 시술은 어려운 응급 중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는다.초대 심뇌혈관병원장 신용삼 교수는 “이번 심뇌혈관병원 설립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를 표준화시키고 진료 및 연구에 대한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6.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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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레이더] "팔굽혀펴기 잘하는 남성, 심혈관질환 위험 낮다"

팔굽혀펴기(푸시업)를 잘하는 남성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8일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T. H. 찬 공중보건대'의 저스틴 양 박사팀이 푸시업 능력과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에 실었다.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푸시업 능력과 심혈관질환 위험은 반비례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예를 들면 1분간 40회 이상 푸시업을 하는 남성(최저 위험군)은 10개를 넘기지 못한 경우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률이 최고 96% 낮았다.상대적 고위험군 내에서도 차이를 보여, 푸시업 '10개 미만'보다 '10개 이상'의 질환 위험률이 낮았다.연구팀은 남성 소방대원 자원자 1104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중 관상동맥 이상·심부전·심장 돌연사 등이 온 경우는 37명이었다.처음 연구를 시작할 때 이들 대원의 평균 연령은 만 40세였고,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경도 비만'의 범주에 드는 28.7이었다. BMI가 20 이상 25 미만이면 '정상', 30 초과면 비만으로 본다.푸시업 테스트는 '1분에 80번'으로 맞춰진 메트로놈 박자를 3회 이상 놓치거나 너무 지쳐서 더 할 수 없을 때까지 진행했고, 러닝머신(트레드밀)을 이용한 지구력 테스트도 병행했다.양 박사는 "거의 한계점까지 러닝머신 테스트를 한 결과보다 푸시업 측정 결과에서 심혈관질환 연관성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여성이나 노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직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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