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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빠른 방향 전환과 직영 효과' KIA의 마케팅 만루 홈런, 티니핑과 쿠로미로 웃었다 [IS 포커스]

KIA 타이거즈가 캐릭터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KIA는 지난 19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홈 6연전을 '쿠로미 위크'로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쿠로미는 글로벌 인기 브랜드인 산리오캐릭터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쿠로미 위크' 기간 KIA는 야구장 곳곳에 포토존과 에어벌룬, 현수막, 등신대 등을 설치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행한 SAMG엔터의 인기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에 이어 다시 한번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시즌 KIA는 '캐릭터 컬래버'를 하지 않았다. 대신 김도영과 정해영을 비롯한 선수단에 주로 초점을 맞춰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리그 내 캐릭터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방향을 바꿨다. 팬들의 요구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고심 끝에 한국콘텐츠진흥원 통계인 '2024 캐릭터산업백서' 내의 선호도(좋아하는 캐릭터 순위 톱 10)에 포함된 캐릭터 중에서 만 3~9세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티니핑과 만 3~9세와 만 10~69세 두 부문에서 톱 10에 들어간 쿠로미로 결정했다.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섭외 경쟁도 뚫어냈다. KIA 구단의 유재욱 광고상품팀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해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중(실제 124만명)을 넘지 않았나. 함께하면 좋을 거 같아서 관련 업체와 먼저 콘택트를 했다. 비슷한 시점에 후원사 중 하나인 아이앱스튜디오에서 쿠로미와 캐릭터 협업을 논의 중이었는데 구단이 함께하는 게 어떤지 제안을 받았다"며 "괜찮은 기회라고 판단해 별도의 계약하게 됐다. '캐치! 티니핑'이 가정의 달과 어울릴 거 같아서 5월에 배치하고 산리오 캐릭터를 8월에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무더운 8월은 '행사 비수기'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쿠로미 위크'는 대성공이었다. 6연전 내내 구단 숍에는 관련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유재욱 팀장은 "오프라인에서 화요일(19일)부터 판매했는데 월요일 정오부터 구단 숍 근처에 텐트를 치는 분이 계셨다. 3일 동안 계속 텐트를 치셨는데 (혹시 모를 안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냉온수기를 비롯한 최소 시설이나 장치들을 해놓고 비상 근무자들의 연락처까지 적어놨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예약 판매도 미리 준비하고 그래서 실적으로는 캐치! 티니핑’과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KIA의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성공 키워드는 '직영'이다. 상품 사업을 외주가 아닌 직영 형태로 운영하다 보니 IP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때 구단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선수단 용품 후원 계약이 복잡하면 캐릭터 유니폼을 선수들에게 입히는 것조차 쉽지 않다. A 구단 마케팅 관계자는 "잘 협조하지 않는 메인 브랜드 후원사라면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KIA는 다르다. 어센틱 유니폼을 출시해 선수단이 경기에 입고 나서는 것도 수월하게 결정할 수 있다. 그만큼 이벤트 데이의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유재욱 팀장은 "직영으로 상품화 사업을 하다 보니 캐릭터 계약을 해서 여러 제품을 만들어 생산하고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라고 반겼다. 그만큼 구단이 해야 하는 일이 늘었지만 말 그대로 '행복한 비명'인 셈이다. B 구단 관계자는 "캐릭터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아무래도 IP를 보유한 업체도 인기 구단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KIA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8 12:02
경제일반

버거킹, 대한민국광고대상서 오디오 부문 대상

버거킹이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오디오 부문 대상, 브랜드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 은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고 3일 밝혔다.오디오 부문에서는 넷플릭스와 협업한 메뉴인 ‘두툼버거’ 광고로 대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의 시그니처 사운드 ‘투둠’에서 착안한 ‘두툼버거’의 제품명은 버거킹 베스트셀러 요소들을 모두 결합한 특징과 발음의 유사성으로 제품명을 보다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 특히 광고 영상에서는 넷플릭스의 ‘투둠’ 사운드와 묵직하게 떨어지는 ‘두툼버거’의 이미지를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공감각적 요소로 참신하게 표현, 누적 조회수 21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브랜드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 은상을 수상한 버거킹 ‘와퍼 타투’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기획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부산 해운대와 8월 서울 강남역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타투킹’에게 타투를 받고, 지정된 인근 매장에서 타투를 인식하면 ‘뉴와퍼’를 무료로 제공했다. ‘타투킹’이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면서 접점 기회를 확대했고, 버거킹의 시그니처 불맛을 타투라는 재미 요소로 풀어내며 4일간 약 8000명의 참여를 이끌었다.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울러 한 해를 빛낸 광고를 시상하는 종합광고상으로, 올해는 약 2000점의 작품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영역에서 ‘불맛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버거킹은 이번 시상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을 인정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안민구 기자 2024.12.03 14:42
프로야구

"역대급 아웃라이어" 다른 구단도 놀란 김도영 '셀링 파워', 업체 2개 섭외한 KIA [IS 비하인드]

"진짜 역대급, 아웃라이어(outlier·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난 예외적 존재)다."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스페셜 유니폼 판매량을 들은 프로야구 A 구단 마케팅 팀장의 반응이다. 이 팀장은 "3000장 정도 팔려도 인기 있는 유니폼"이라며 "외부로 알려진 김도영의 주문 물량을 KIA 구단이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할 정도"라고 놀라워했다.김도영의 스페셜 유니폼 인기가 '역대급'이다. 지난 26일부터 KIA 구단이 홈페이지 판매를 시작했는데 첫날 주문만 5만장 이상.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번 김도영의 스페셜 유니폼은 KBO리그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과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달성을 기념한 두 가지. 가격은 각각 13만9000원이다. 이미 제작된 걸 판매하는 게 아니라 주문 후 제작, 10월 말(10-10 기념)과 11월 말(내추럴 사이클링히트 기념)로 나눠 주문 순서대로 발송한다. '완판' 개념은 없다. 총량을 제한하지 않고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 주문(1인 1장 구매)을 받는다. KIA 구단의 유재욱 광고상품 워킹그룹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첫날 주문이 많이 몰렸다. (이후에는 급격하게 늘진 않아) 5만장을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제품 퀄리티에 차이가 나면 안 되기 때문에 제작 업체를 2개(케이엔코리아·유니다)로 나눴다. 업체 측에 언제까지 제작할 수 있는지 등을 요청한 상태인데 어느 정도 (주문이 완료되고 정보 등이) 수렴되면 팬들에게 (구매와 배송 관련) 공지를 드려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여러 업체에서 같은 제품을 만들면 업체마다 품질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KIA는 2개의 기념 유니폼을 각각 다른 2개의 업체에 맡겼다. 유재욱 그룹장은 "매출이 많이 나왔지만, 걱정도 많다. 업체들과 계속 얘기하고 있다"며 "향후 CS(고객서비스·Customer Service)를 비롯한 여러 부분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스페셜 유니폼은 보통 1000~3000장만 팔려도 소위 '대박'으로 본다. KIA 내부에선 김도영의 이번 유니폼 예상 판매량을 1만~1만5000장 정도로 추산했다. 일반 케이스와 비교해 3~4배 이상. 적은 수치가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이 열리자, 예상이 무의미할 정도다. 판매 첫날 오후 4~6시 사이 구매 가능한 구단 홈페이지 누적 접속이 무려 220만회. 잠시 로그인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유니폼 가격을 고려하면 이미 판매액만 70억원을 넘어섰다는 계산이 나온다. 보통 스페셜 유니폼(일체형 상품)은 판매액의 5~10%가 선수 인센티브여서 김도영이 받게 될 부수입은 최소 3억원(연봉 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도영이 사상 첫 월간 10-10을 달성한 건 지난 4월 25일. 약 4개월 뒤 스페셜 유니폼이 공개돼 "제작이 늦은 것 아니냐"는 팬들의 불만도 보인다. 유재욱 그룹장은 "샘플이나 디자인들이 만족할 수준이 안됐다. 디자인한 그림 등이 실제 제품에선 이질감이 생겨 보정 작업을 계속했다"며 "그러면서 시간이 길어졌는데 몇 번 수정 작업을 거쳐 최근 나오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김도영은 올해 강력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최근엔 KBO리그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유재욱 그룹장은 "(관련 상품도) 기획은 하는데 우선 두 스페셜 유니폼 제작이 어느 정도 끝나야 한다"며 "최대한 니즈를 맞추려고 업체들이랑 긴밀하게 얘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9 05:30
경제일반

로컬기반 광고전문기업 스타디엠코퍼레이션, 2024 K포럼 참가

2024 K포럼이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드래곤시티서울에서 지난달 17일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지역상권기반·위치기반 로컬광고전문기업 ㈜스타디엠코퍼레이션이 K포럼에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K포럼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K콘텐츠, K브랜드 대표들이 자신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대화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다. 국내·외 크리에이터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스타디엠코퍼레이션은 T-map을 기반으로 위치기반, 로컬광고 및 유튜브 광고까지 로컬연계하고 있다. 스타디엠을 책임지고 있는 한상호 대표는 젊은 CEO(경영자)로서 로컬광고부문 전문경영혁신으로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달리고 있다. 스타디엠코퍼레이션 로컬파트 오민지 대리는 "K산업의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로컬광고시장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K포럼 참가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당사의 로컬 트렌드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시장의 니즈에 맞는 더 많은 로컬광고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2024 K포럼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힘을 발전시키고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행사의 주요연사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강풀 작가, 김은희 작가, 가수 겸 배우 이준, 한혜연 스타일리스트와 요니P 패션디자이너가 참가해 강연했다. K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폐회식에서 주시카(JOOSHICA·미국) 크리에이터, 아일린(AYLEN PARK·미국) 크리에이터, 미지애(MI JIE·중국) 크리에이터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08.02 15:42
생활문화

대홍기획,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 선보여

대홍기획이 메타버스 기업 오썸피아와 개발한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메타라이브는 제주도, 대구 지역을 오픈했으며 여행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대홍기획은 지난해 메타버스와 관련한 특허와 XR(확장현실) 망원경(BORA) 독자 기술을 보유한 오썸피아에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고, 디지털 관광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메타라이브’ 개발을 진행해왔다. 메타라이브의 브랜딩·홍보·광고상품 기획 등은 대홍기획이 전담하고, 플랫폼 개발·운영은 오썸피아가 담당한다. 메타라이브는 실제 관광지를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가상여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시간 여행지 정보와 여정을 제공하는 디지털 가이드를 표방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등 200곳 이상의 유명 관광지 현장을 라이브 및 360도 영상으로 제공한다. 날씨 변동성이 높은 제주도에서 관광뿐 아니라 등산, 서핑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할 때 해당 장소를 검색해 현장 날씨, 파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일정에 반영할 수 있다. 실사를 바탕으로 구현한 가상월드 탭에서는 여행지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썸피아의 디지털 망원경 보라(BORA)로 촬영한 관광지 360 영상을 가상월드 배경으로 사용해 주변 풍경과 소리까지 실제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맞춤형 여행경로 추천 기능을 제공, 손쉽게 여행코스를 정리할 수 있다. 또, 피드 기능을 활용해 유저 간 사진, 영상, 여행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여행지 방문 전 다양한 정보와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2023.09.18 14:30
경제일반

해태아이스, 세븐틴 승관 모델로 한 부라보콘 새 CM송 공개

해태아이스크림이 1일 부라보콘 새 CM송을 공개했다.이번 광고 CM송은 이날 유튜브 광고를 통해 공개됐다. 부라보콘의 따뜻한 콘셉트에 맞게 흐뭇하고 힐링 되는 기분 좋은 CM송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했다.특히 CM송 광고 모델로 그룹 세븐틴의 멤버인 승관이 발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고는 뮤직 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돼 제주 ‘부'씨 집성촌 하도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제주 '부'씨들로 이뤄진 밴드를 결성하여 더욱 유머러스하게 표현됐다.해태아이스크림 관계자는 "이번 CM송 광고는 '부라보콘과 제주 '부’씨 세븐틴 승관이 함께 하는 미니 콘서트 컨셉으로 기획했다. 새롭게 기억될 수 있는 산뜻한 CM송을 통해 MZ세대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끊임없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해태아이스크림의 부라보콘 광고는 22년도 CF 광고상 13관왕을 달성했으며, 부라보콘은 23 년 K-BPI 아이스크림 부문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며 4년만에 아이스크림 1위 자리를 되찾았다.해태아이스는 부라보콘과 캐릭터 '꽃카'를 협업해 차량용 방향제와 지비츠 참을 제작하는 등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조용준 기자 2023.06.01 13:30
산업

가계약 됐다더니…부동산 미끼광고 201건 적발

국토교통부는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된 주택 매매·전세 광고를 이달 2일부터 조사한 결과 상습 위반 사업자의 불법 광고를 201건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 플랫폼에 불법 광고를 두 건 이상 올려 적발된 적이 있는 부동산 등 2천17개 사업자를 선별해 조사를 벌였다.이들 중 5.9%(118개)는 정부가 미끼용 가짜매물 특별단속에 나선 뒤에도 여전히 불법 광고를 게재하고 있었다.적발된 불법광고 201건 중 매물 위치·가격·면적 등을 실제와 다르게 광고하거나, 계약 체결 이후에도 광고를 삭제하지 않는 '부당한 표시·광고'가 163건(81.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중개사무소 정보와 공인중개사 성명, 매물 소재지·면적·가격 등을 기재하지 않은 '명시의무 위반'이 20건(10.0%), 분양대행사 등 공인중개사가 아닌 사람이 광고를 한 '광고주체 위반'이 18건(9.0%)이었다.광고상에는 '융자금 없음'으로 표시했지만 실제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근저당권이 2억3천400만원 설정돼 있는 사례도 적발됐다.인스타그램의 매물 광고를 보고, 주소지 건축물대장을 떼어봤더니 등록된 건축물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다.국토부는 분양대행사 등 무자격자가 온라인에 올린 매매·전세 알선 광고를 조사해 불법으로 의심되는 광고를 게재해온 10개 분양대행사와 관계자 29명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이들이 온라인에 올린 광고 8천649건 중 분양과 전세를 동시에 표시한 광고가 전체의 57%에 달했다. 전셋값을 높게 받아 매매가격을 충당하는 이른바 '동시진행' 수법을 써 무자본 매매하는 물건으로 의심된다.한 분양대행사는 2018년부터 수도권 신축 빌라의 분양·전세를 동시에 광고하면서 '전세대출 이자지원', '중개수수료 무료'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했다.또 다른 분양대행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다양한 상호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불법 광고물을 올렸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부동산 허위 광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광고 게재 전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 등이 중개 대상물의 허위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등 허위 미끼매물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29 11:49
프로축구

K리그·하나금융그룹 ‘모두의 드리블’,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한 ‘모두의 드리블’ 캠페인 홍보영상이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디지털 부분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1993년 제정되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고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여 ▲광고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을 높인 광고,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광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광고문화 창달에 기여한 광고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소비자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만큼 공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모두의 드리블'은 연맹과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한 K리그 이동약자 접근 환경 개선 캠페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사업 중 하나다. 팬들이 직접 이동 약자를 위한 안내 지도 제작에 참여해 이동 약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연맹과 하나금융그룹의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당 캠페인은 2020년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2022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 체험-이벤트 부문 ‘금상’, '2022 부산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 ‘크리스탈 상’, ‘2022 앤어워드’ 스포츠 부문에서 ‘Grand Prix’ 등을 수상한 바 있다.연맹과 하나금융그룹은 후원 관계를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을 함께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의 ‘관람 스포츠’로서 축구의 접근성을 높여왔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축구하는 ‘통합축구’ 사업을 통해 ‘참여 스포츠’로의 축구 접근성 향상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3.03.09 14:12
연예일반

쇼츠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 광고대상

쇼츠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이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온라인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와 플레이리스트가 공동제작한 ‘편의점 고인물’은 온라인영상 부문과 브랜디드콘텐츠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편의점 고인물’은 유통업계 최초로 유튜브 쇼츠(Shorts) 포맷으로 선보인 드라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난 편성 방식과 함께 1편 당 1분 내외의 짧은 분량에 스토리텔링을 담아내 큰 주목을 받았다. 공개 39일 만에 누적 1억 회 기록을 세우며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1088개작, 2800여 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대표는 “수상하게 돼 기쁘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편의점이라는 친근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감 이야기라 많은 분들이 특히 좋아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재밌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05 18:04
연예일반

차승원·김소연·오마이걸·아이키·정동원, CF 스타상 수상

차승원, 김소연, 오마이걸, 아이키, 정동원이 ‘2022 방송광고 페스티벌’ CF 스타상의 영예를 안는다. 6일 ‘2022 방송광고 페스티벌’ 사무국에 따르면 배우 차승원과 김소연이 CF 스타상 최우수상, 그룹 오마이걸과 댄서 아이키가 우수상, 정동원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수상자들은 21일 ‘2022 방송광고 페스티벌’ 시상식 당일 현장에 직접 참석한다. 특별상 부문 중 하나인 CF 스타상은 한 해 동안 방송광고를 통해 활약하며 광고 산업에 이바지하고 대중의 호감을 끌어낸 모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본상 부문에는 오비맥주 ‘다시 만납시다’ 편이 영예의 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또 다올금융그룹이 마케팅혁신 대상, 동서식품이 브랜드 대상, 포스코가 사회공헌 대상, 여기어때 컴퍼니가 크리에이티브 대상을 받는다. 이 밖에도 특별상 부문에서는 기아의 ‘오늘은 기아가 면접받는 날’ 편이 디지털광고상, 카카오엔테테인먼트의 ‘카카오페이지 :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편이 시청자투표상, HS애드가 올해의 에이전시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방송광고 페스티벌’은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2009년부터 머니투데이방송(MTN)이 광고인과 시청자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혁신적 광고 메시지를 발굴해 광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시상식이다. ‘2022 방송광고 페스티벌’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크레스트72에서 개최되며 유튜브 채널 애드립TV를 통해 생중계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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