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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전국 PC방 행사 참가자 모집

넥슨은 '서든어택' 전국 PC방 현장 행사 'PC방 헌터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이날 광주 지역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경기, 서울 마포·강남의 순으로 참가자 모집 및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월 22일에는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전국 최강자전과 김태현 '서든어택' 디렉터의 쇼케이스가 펼쳐진다.총상금 33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든어택'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5만 SP의 우승 상금이 주어지는 '1대 1 헌터스 매치' 또는 100만원 우승 상금의 '2대 2 헌터스 매치'에 지원할 수 있다.2대 2 헌터스 매치 우승 시 각 지역의 프로 선수와 팀을 이뤄 전국 최강자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이어지는 '최종 보스 매치'에서 프로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면 추가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전국 최강자전 우승 시 400만원의 최종 우승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 행사에 참여한 복귀 이용자에게는 '넥슨캐시'를 추가 보상으로 지급한다.넥슨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한다.선호 캐릭터 투표, 프로 선수와 1대 1 대결, PC방 일일 퀘스트 완료 인증 등의 이벤트에 참여해 코인을 모아 SP, 마우스패드 등의 경품과 교환할 수 있다. 코인으로 티켓 교환 시 '마이건2 영구제', 넥슨캐시, 게이밍 기어 등을 노릴 수 있다.당일 현장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는 3월 21일까지 넥슨 PC방에서 누적 10시간 동안 '서든어택'에 접속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모든 참여자에게 2000SP를 준다.이 외에도 광주 지역 참가자 모집 시작에 맞춰 1월 31일과 2월 4일 각각 정해진 문구를 채팅창에 입력하면 '패스티켓'(5개), '대박 포인트 상자'(1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2:44
e스포츠(게임)

정부, K게임 ‘아픈 손가락’ 콘솔 집중 육성

정부가 K게임의 ‘아픈 손가락’인 콘솔 게임 육성에 적극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게임산업 진흥 5개년(2024년∼2028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종합계획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이 넘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을 뚫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줬다. 국내 게임산업은 2022년 역대 최고인 매출 22조2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4위 게임 강국으로 자리 잡았지만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는 한국산의 점유율이 1.5%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다음으로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콘솔 게임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한국 게임의 콘솔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한다.또 콘솔 플랫폼에 맞는 게임을 제작하는 업체에는 플랫폼 입점·홍보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콘솔 게임 제작·유통 경험이 부족한 시장 환경을 고려해 선도 기업의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선정해 컨설팅·홍보·유통을 전담하는 운용사와 연결해 다년간 지원할 방침이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게임산업이 기존에 잘하던 분야를 넘어 콘솔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도전으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담았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국내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인디 게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인디 게임 개발사와 선도 기업을 연계하는 '상생 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국내 대학과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 프로젝트가 실제 게임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불필요한 게임 규제를 없애고 게임 소비자 권익 보호는 강화한다.전체 이용가 게임의 본인인증 의무를 선택사항으로 바꿔 휴대전화 등 인증 수단이 없는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호자가 자녀의 게임 시간을 정하는 게임시간선택제(선택적 셧다운제)도 자율규제로 바꿔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또 성인물을 서비스하지 않는 오락실과 PC방을 청소년 고용 금지 업소에서 제외하고, 아케이드 게임의 경품 규제도 사행성 경품을 제외하면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로 완화한다.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해 게임산업법에 소송 특례를 규정, 게임사가 확률 표시 의무를 위반했을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규정하고 그 증명 책임은 게임사에 둬 이용자들이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근거도 마련한다.문체부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 '게임 이용자 권익보호센터'를 설치해 게임 이용자들이 피해 신고와 상담, 소송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e스포츠 산업은 지역 연고 실업팀 창단, 한국형 e스포츠 리그 시스템 구축, 중·고등학생 e스포츠 동호회 지원 등으로 육성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e스포츠 지역연고제'와 관련해 현재 부산, 광주, 대전에 있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 더해 진주, 아산에 개관 예정인 경기장까지 더해 2025년까지 상설 경기장 5개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그간의 e스포츠 역사를 집대성한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매년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종합 게임축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e스포츠계가 적자 경영 타개책으로 기대했던 e스포츠 스포츠토토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이번 계획에 넣지 않았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스포츠토토에 e스포츠를 넣으려면 체육계와도 논의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승부조작 가능성이 없어야 한다"며 "아직 e스포츠가 토토로 들어가기엔 상황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1 09:56
e스포츠(게임)

서든어택 PC방 행사 ‘전국서든자랑’ 진행…김신영도 출동

넥슨은 인기 FPS 게임 ‘서든어택’의 이용자 참여 오프라인 이벤트인 ‘전국서든자랑’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전국서든자랑은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부산, 광주, 서울의 프로모션 PC방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 간 5대 5 폭파미션, 개인전 대결이 펼쳐지며, 김태현 신임 ‘서든어택’ 디렉터가 참여해 인사를 나누고 미니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최근 ‘서든어택’ 캐릭터로 출시된 바 있는 인기 방송인 김신영이 사회자로 등장한다. 이벤트 당일 프로모션 PC방에서 ‘서든어택’을 플레이하면 무료로 PC방을 이용할 수 있으며, ‘넥슨캐시’ 3만원도 선물한다. 또, 개인전 및 김태현 디렉터와 함께하는 폭파미션 대결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넥슨캐시’ 1만 원, 2만 SP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고, 뛰어난 성적을 거둔 개인 및 팀에게는 추가로 ‘넥슨캐시’ 5만 원, 10만 SP, 상금 등을 선물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08 15:53
야구

프로야구 관중 입장, 이번 주말은 어렵다

빠르면 이번 주말 시행될 것으로 보였던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더 늦어질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아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유관중 시행 날짜를 전달받지 못했다. 이번 주말 3연전에 관중이 들어오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에 문체부와 유관중 시행 날짜 협의가 끝나도, 다음 주중에 관중 입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판매는 불가하고, 온라인 예매만 가능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보통 온라인 예매는 경기를 앞두고 2~3일 동안 이뤄진다. 문체부는 지난달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인 상태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 및 경기 일시 등 세부계획을 이번 주에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늦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시작되더라도 방역 단계를 상향 조치한 광주광역시는 제외될 전망이다. 광주 지역에서 닷새 간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발생하자 광주광역시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사적·공적 목적의 집합·모임·행사는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실시된다. 도서관이나 미술관, 박물관 등 모든 공공시설은 2주간 운영이 중단되고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할 때만 시설 운영이 허용된다. 유흥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PC방 등 고위험시설도 2주간 집합이 금지되며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7.02 16:32
게임

게임위,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PC방 긴급 점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PC방 긴급 점검에 나섰다. 게임위는 지난 3일과 4일 부산과 서울 PC방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 안내, 사업자 준수사항 계도활동 등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게임위는 주요 점검 사항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직원 및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안내하고, PC방 내 예방수칙 포스터와 손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홍보물 배부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게임위는 내주 광주, 천안을 중심으로 이를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산업도 많이 위축돼 염려스럽다”며 “다 같이 힘을 모아 쾌적하고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04 17:49
경제

PC방 화장실 밖 난간서 숨진채 발견된 신생아…엄마 검거

지난 5일 광주의 한 PC방 화장실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의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영아살해혐의로 A씨(23)를 긴급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40분쯤 광주 남구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아이를 화장실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는 출산 직후 탯줄도 떼지 않은 채 난간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져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도망친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출산 후유증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우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20.02.06 09:50
야구

[창간 단독인터뷰] '금메달 아버지' 이종범·여홍철 "정후·서정 아빠 듣기 좋다"

'금메달 아빠'가 만났다.야구와 체조 종목에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던 이종범(48)과 여홍철(47). 이번에는 그들의 자녀들이 '아버지 명성'의 부담감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고의 정상에 올랐던 아버지들의 마음은 같다. "더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다.이종범 국가대표 코치와 여홍철 경기대 교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이 코치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 5경기에서 타율 0.353(17타수 6안타) 4득점 2도루로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여 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여1' '여2' 기술을 선보이며 1994 히로시마·1998 방콕아시안게임 남자 체조 도마 경기에서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이제는 자녀 덕에 '금메달 아빠'가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이종범 코치의 큰아들 이정후(20·넥센)는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여홍철 교수의 둘째 딸 여서정(16·경기체고)은 여자 체조 개인 도마에서 각각 우승했다.아버지들은 자녀들의 야구, 체조 입문을 반대했다. 하지만 피는 못 속였다. 아버지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바람의 손자'는 만 스무 살, '도마공주'는 열 여섯 살. 그들의 아버지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그들의 아버지는 현지에서 자녀들의 금메달 획득의 영광을 함께했다. 이종범은 대표팀 코치로 합류했다. '아들' 이정후가 출루하면 '아버지' 이종범과 1루에서 만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여홍철 교수는 방송 해설위원으로 관중석에서 딸의 경기 장면을 지켜봤다. 그래서 기쁨이 두 배였다.선수로서 최고였던 둘은 자녀의 선전 속에 또 하나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이종범-이정후는 한국 야구 사상 최초로 '부자(父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여홍철-여서정 역시 체조 사상 최초로 '부녀(父女)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여서정은 1986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32년 만에 여자 체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35년여 전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슬땀을 흘리던 그땐, 여러모로 이런 날이 올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일간스포츠 창간 49주년을 맞아 동반 인터뷰를 요청하자 이종범 코치는 "(여)홍철이와 함께하는 인터뷰라면 꼭 하겠다"고 했다. 여홍철 교수도 "함께하는 인터뷰는 처음이다"며 반겼다. 2시간여의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두 사람은 옛 추억을 더듬고, 앞으로를 축복하며 뜨거운 우정을 자랑했다. - 첫 만남을 기억하는지.여홍철(이하 여)= "초등학생 때 이종범 형이 다니던 서림초에 체육관 시설이 갖춰져 있어 우리 학교 체조부가 항상 오후에 훈련하러 갔다. 당시 (선생님께서 체벌을 위한 지시로) 방망이를 빌리러 종범이 형을 많이 찾았다."이종범(이하 이)= "(웃음)체조부는 엄청 많이 맞더라. 야구부도 많이 맞았지만 유니폼을 입은 상태였고, 체조부는 맨살에 많이 맞아 무섭더라. 체조를 안 하길 잘한 것 같다." - 왜 유독 이종범만 찾아 방망이를 빌렸을까.여= "글쎄. 처음 (방망이를) 빌릴 때 종범이 형에게 갔다. 그다음부터는 아는 사람이 형밖에 없어서 계속 찾았다. 인연이 되려니까 그랬던 거지."이= '(웃음)' - 첫인상은 어땠나.이= "조그마한 친구가 도마, 평행봉을 훈련하는 모습을 봤다. 체조도 도움닫기를 위해 빨리 뛰지 않나. 스피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정도면 야구를 했어도 될 것 같더라."여= "농담으로 밖에서 '내가 야구를 했으면 해태 유격수를 했을 거다'라고 말하고 다닌다. 정말 야구를 좋아했다." - 해태 유격수라면 이종범과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이 불가피한데.여= "농담이다. 이 사람(이종범)을 어떻게 이기겠나. 정말 야구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클럽 시간에 야구 수업을 신청했는데 야구부가 없어졌다. 이후 야구부가 다시 생겼고, 양현종(KIA)이 학강초를 나왔더라. 요즘도 사회인야구(여 교수는 여러 종목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사회인리그 챔피언스의 단장을 맡고 있다)를 하면서 유격수를 보고 있다. 예전에 2루수를 볼 땐 심판이 내게 '사회인리그 소속 동호인 중 2루를 가장 잘 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이= "그렇다면 수준급 실력이다. 나도 사회인 야구를 해 봤는데 많이 다치고,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라. 사회인 야구에선 안정된 수비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안 그래도 이번에 아시안게임 중계를 다녀온 뒤 네가 바로 사회인리그에서 뛰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곧 시간을 내서 경기장을 찾아가 실력을 점검하고, 한번 평가해야겠다." 여홍철/연합뉴스- 반대로 이종범 코치가 체조를 했다면 어땠을 것 같나.여= "한 종목에 어느 정도까지 올라간 선수는 다른 종목을 해도 잘한다고 생각한다."이= "(여)홍철이를 알고선 '그때 텀블링을 배웠어야 한다'는 아쉬움 속에 훈련했다. '조금만 연습하면 되겠다' 싶었지만 원리를 모르니까. 메이저리그에선 아지 스미스가 홈런 치고 나서 텀블링을 했다. 수비 때나 베이스러닝 때 요령 있게 하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포수가 태그할 때도 텀블링을 해서 피하면 세이프가 되는 상황이 있다. 내가 가진 베이스러닝 기술과 (체조 기술을) 접목했으면 더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을 것 같은데. 완전 획기적이었을 텐데 후회된다. 나만의 생각이다." 잠시 끊겼던 두 사람의 인연은 10여 년 뒤 우연히 다시 이어졌다. 여= "우리가 어렸을 땐 통신망이 잘 갖춰지지 않았다. 서로 각자의 길을 걷다 보니 한동안 연락이 안 됐다. 1996년 군 복무 중인 친구에게 면회를 갔다가 정문에서 (이)종범이 형을 만났다. 당시 31사단에서 (방위) 복무 중이었는데 퇴근한다고 하더라."이= "깜짝 놀랐다. 홍철이가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여서 '얘는 군대에 안 들어오는데, 왜 왔지?'라는 생각에…."여= "당시 정말 반가웠고 고마웠다. 나는 언론을 통해 (이)종범이 형의 활약과 소식을 알고 있었다. '과연 날 기억하고 있을까' '날 알아봐 줄까' 싶었다. 그래서 기쁨과 반가움이 두 배였다."이= "그렇게 다시 인연이 됐다. 1996년 10월 17일 광주에서 열린 해태-현대의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구단에 홍철이를 추천했다. 오래됐네."여= "맞다. 당시 시구자로 나섰다."이= "학창 시절 때는 인생이 이렇게 화려해질지 몰랐다. 어렸을 땐 빈곤했다.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목표 속에 '헝그리 정신'을 앞세워 열심히 땀을 흘렸다. 홍철이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고, 나는 프로에서 열심히 뛰었고." - 서로의 선수 시절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겠다.여= "야구를 좋아해서 종범이 형, 해태와 관련된 뉴스를 많이 봤다."이= "비록 몸과 마음은 떨어져 있었지만 1996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 굉장히 아쉬웠다. 좋아하는 후배였으니까…. 올림픽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염원하며 착지 순간에 마음속으로 응원했다." 요즘도 두 사람은 자주 통화하고, 가끔씩 골프 치는 것도 함께한다. 이야기 주제는 잠시 골프로 흘러갔다. 여홍철 교수가 "야구는 오른쪽에 중심을 두고 때리고, 골프는 좌측에 중심을 놓고 친다. 완전히 다르다. 야구선수들이 (골프 칠 때) 슬라이스가 나오는 이유는 중심을 뒤쪽에 두고 때려서 어퍼스윙이 되는 거다"며 야구와 골프 이론에 대해 한참 동안 얘기를 늘어놓았다. 이종범 코치는 "역시 여 교수, 완전 야구 코치들이 하는 얘기 같아. 야구 이론까지 다 섭렵했네"라며 웃었다. - 이정후와 여서정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연락을 많이 받았을 텐데.여= "지금까지 연락 한 번 안 온 친구한테 갑자기 메시지가 오더라. 와~ '이 친구 살아 있네' 싶었다. 약 300통의 연락을 받았다. 나흘에 걸쳐 답장했다."이= "메달 획득 소식을 접한 뒤 홍철이와 (여)서정이가 함께 나온 사진을 캡처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말 기쁘더라. 인도네시아 선수촌에서 임도헌 국가대표 배구팀 코치를 만났는데 '서정이 몸은 남다르다. 남자 선수 근육 같다. 무조건 메달을 딸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하더라."여= "예전에는 여자 체조의 경우 마른 체형의 선수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남자 선수 못지않은 기술이 유리하다. 그래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체조에서 4연패를 차지한 미국의 시몬 바일스처럼 파워풀한 몸매의 선수가 많다. 아시아권 체조가 고전하는 이유도 힘이 부족해서다. 그런데 서정이가 최근 '아빠, 나도 여자고 싶어'라고 하더라." 이= "한창 (외모에) 관심 있는 나이인데. 운동을 안 하면 체중과 근육량은 2~3주면 금방 빠진다고 말해 줘." 여= "네. 만약 아들이 있었다면 야구를 시켰을 거다. 그랬다면 같이 캐치볼도 하고 그랬겠지. 부모가 관심 있는 종목을 시키기 마련이니까." - 자녀의 운동선수 생활을 말리진 않았나.이="사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다. 게다가 아빠가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기에 (이)정후가 멘틀적으로 흔들리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다. 차라리 다른 종목을 했다면 내가 문외한이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았겠지만)…. 그래서 축구, 골프, 쇼트트랙 등 다른 종목을 많이 시켜 봤다. 그런데 정후가 어릴 적부터 두드러진 게 공으로 하는 종목을 잘하더라. 야구공, 테니스공, 축구공을 원했고 장남감을 사 달라고 한 적이 없다. 심지어 책상 아래로 슬라이딩을 하더라. '나중에 뭐 하려고 그러지' 싶었다. 마음속으로는 '야구는 하면 안 될 텐데'라고 생각했다. 나 때와 환경도 다르고, '헝그리 정신'도 부족한 것 같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거나 프로에 진출하면 많이 힘드니까 '야구 말고 다른 종목을 해 보라'고 권유도 했다. 엄마의 선택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정후의 야구 입문과 관련해) 두려움이 앞섰다. 프로에서 성공하기 전까지 엄청 불안하고 초조했다."여= "역시나 (여)서정이가 체조를 하려고 할 때 나도 말렸다. 아내가 2009년 국가대표 체조 코치를 역임할 때 자연스럽게 서정이가 체조장에서 놀곤 했다. 체조를 따라 하는데 곧잘 하더라. 큰딸보다 (여)서정이가 훨씬 잘하더라. 어느 날 (여)서정이가 '체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당황했다. 그래서 용인대 체조 영재센터에 보냈다. 20명 정도 있었는데 눈에 확 띄었다. 계속 체조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서정이가 어렸을 때 서울과 광주에 있는 학교를 다녀서 떨어져 지냈는데, 주말에 학교에 데려다주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더라. 또 몇몇 부모들은 서정이의 체조부 생활을 반대했다. 담당 코치가 내 제자뻘이니까 '본인 자식이 불이익을 당할 것 같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더라. 그래서 지금도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고 있다."이= "나도 (이)정후 학창 시절 때 일부러 학교를 한 번도 안 찾아갔다." -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은 것 같나.이= "당연하다. 어떤 플레이를 하면 '나도 그랬는데 비슷하네'라고 가끔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DNA는 물려받더라도 가르침은 엄마의 영향력이 크다. 100을 놓고 보면 엄마의 몫이 90%라고 본다. 아빠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면, 엄마가 인성을 비롯해 그외 많은 교육을 맡는다. 별로 (이)정후에게 많은 말을 하진 않는다. 올봄에 좋은 활약을 펼치다 여름에 나태해지기에 식사 자리에서 한 번 엄청 질책했다."여= "나도 엄마의 역할에 동의한다. 기량은 나보다 나은 것 같다."이= "제수씨도 체조선수 출신이니까."여= "(웃음) 서정이에게 '체조를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얘기한다. 예를 들어 국가대표 5명을 뽑는데 실력이 엇비슷해 5등으로 겨우 선발되면 '부모의 영향력 때문에 뽑혔다'는 이야기가 나돌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이= "그렇지."- 이번에 메달 획득을 각각 그라운드와 중계 부스에서 봤다.여= "내가 더 긴장되더라."이= "말 안 해도 알 것 같다. 속으로 얼마나 '넘어지지 마라'고 (기도를) 했는지…." 여서정과 여홍철 부녀/연합뉴스여= "아버지의 마음으로 응원하는 게 아니라 해설위원으로서 전달해야 되는 입장이니 속마음과 달리 (흥분과 긴장감을) 자제하려고 노력했다."이= "나 역시 억누르게 되더라. 금메달을 획득하면 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제 됐다' 싶었다. 정후한테 고맙더라. 이제 갓 스무 살 된 선수가 1번 타자를 맡으니 내가 더 부담스럽더라. 아무리 약팀과 승부라 해도 잘 헤쳐 나가야 했다. 농담이지만 김재현 코치한테 '(이)정후를 9번 타순에 넣어 줘. 타선이 적게 돌아가도록'이라고 한 적도 있다. 판단력과 선수 보는 안목이 좋은 김 코치가 '정후는 충분히 1번을 맡겨도 잘할 겁니다'라고 하더라. 사실 1루 베이스코치와 주자로 만나도 공과 사는 구분해야 되니 감정 표현을 거의 안 했다. 또 일본과 대만전은 투수 견제력을 알려 주고 대표팀 아웃 카운트도 다시 한 번 주지시켜 줘야 한다. '리드 폭과 주저하면 다치니까 슬라이딩을 거칠고 빠르게 하라' 등 기술적 조언을 처음 해 줬다."여= "당시 예정된 TV 중계가 태풍 북상으로 취소됐다. 당시 KBS2 채널에선 여자 배구 (가장 관심을 모은) 한국-중국전 예선 중계가 잡혀 있었다. 그래서 중계 직전까지 편성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결국 서정이가 출전한 체조 종목 중계로 대신했다. 그날 서정이가 금메달을 못 땄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하더라." - 자식 자랑을 한다면.이= "칭찬할 게 없다. 아들이라 그런지 대화도 많이 하지 않는다. 엄마가 바라는 아들의 역할도 못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해한다. 선수 시절을 떠올리면 습성이 나와 비슷하다. 야구선수는 하루에 10시간을 잠자고, 10시간은 그라운드에서 생활한다. 남자들은 집안에서 인터넷, 게임, 친구들과 연락하며 시간을 대부분 보내지 않나. 엄마가 잔소리하면 PC방 혹은 카페에 가더라. 사실 나도 그렇게 해 왔다. 그래도 아빠처럼 좀 더 엄마에게 살갑게 대하는 아들이 됐으면 한다." - 그래도 칭찬한다면. 이= "칭찬할 만한 게 없다. 딱 한 가지, 지금까지 사고를 안 치고 무난하게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여= "운동 외적으로 보면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스타일이다. 퍼 주기도 하고. 나와 엇비슷한 것 같다. 쉬는 날엔 친구나 선후배들과 나가서 같이 놀고, 성격이 모나지 않아 좋은 것 같다." 이종범과 이정후 부자/연합뉴스- 자녀에게 기술적인 조언도 하나.여= "내가 지도하고 싶어도 한창 배워 가는 단계에서 서정이가 헷갈려 할 수 있다. 어릴 때 집에서 체조에 관해 얘기하면 '아빠, 나 쉬면 안 돼'라고 하더라. 그래서 될 수 있으면 특별히 얘기하지 않는다. 본인이 답답하면 먼저 연락해서 물어 온다. 그러면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 달라고 한 뒤 조금씩 조언해 주지만 될 수 있으면 안 한다. 대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서정이한테 연락이 올까 말까 한데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연락을 정말 많이 해 오더라. 아무래도 국제 종합대회는 처음이어서 그랬나 보다. 그만큼 긴장했다는 의미다."이= "절대 물어 온 적이 없다. 눈빛만 봐도 알기 때문에 '무조건 쉬라'고 한다. 정타가 안 나오면 체력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그럴 땐 '밖에 나가지 마라'고 할 뿐이다." - 이종범 코치는 올해 이정후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 외야에서 관전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힌 적이 있다. 자녀 몰래 가끔씩 경기장에 방문하나.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너는?"여= "심판위원도 역임하고 있어 경기장에서 서정이의 모습을 항상 본다."이= "맞다. 사실 당시 에피소드가 있다. 아내가 '잠실구장을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부러 외야석으로 가자고 했다. 괜히 중앙에서 보면 '(선수 출신이라) 대접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봐, 또 팬들이 몰릴 수 있어서였다. 아내가 '모자를 쓰고 가는데 어떻게 당신을 알아보냐'고 하더라. 그래서 장난으로 50만원 내기를 했다. 티켓을 끊고 외야석에 들어선 지 1분 만에 내가 이겼다. 아내가 '이제는 당신하고 함께 야구장에 못 오겠다'고 하더라." - 그동안 '이종범의 아들' '여홍철의 딸'이 아닌 이젠 'OOO의 아버지'로 많이 불릴 것 같다.이= "그렇다. 또 그게 맞다고 본다. 솔직히 '이종범'보다 '정후 아빠'라는 이야기가 훨씬 더 듣기 좋고 대접받는 것 같다. 아들(이정후)이 실력으로 이겨 냈고."여= "'서정이 아빠'라는 수식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사실 여홍철, 여서정 각자로 불렸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서로 부담이 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한 가지 고른다면) '서정이 아빠'가 낫다. 나는 이제 가는 세월이고.(웃음)"이=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두리 선수가 정후를 만나 '네 마음을 잘 알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2세 선수들은 얼마나 부담감이 크겠나. 오히려 우리들이 얘들한테 미안하다. 아빠보다 뛰어나면 더 좋다."여= "마찬가지다. 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게 부모 마음이다." - 서로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면. 이= "홍철이는 대학교수를 역임하고 있고 체조계에서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건강하고 생각대로 다 이뤘으면 한다." 여= "어릴 적부터 해태팬이었지만 형이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할 땐 한화팬이 되기도 하더라."이= '(웃음)'여= "팬으로서 후배로서 형이 앞으로 감독까지 맡았으면 한다. 그래야 주변에 또 자랑할 수 있다.(웃음)"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tbc.co.kr 2018.09.21 06:00
경제

창업의 모든 것 SETEC서 만난다…6월 7일 서울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막

170개 브랜드 360부스 규모로 다양한 브랜드 참가…창업 정보 습득의 적기 제17회 서울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SETEC) 전시장에서 170개 브랜드 360부스 규모로 열린다.제일좋은전람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텍 1~3관 전관에 걸쳐 프랜차이즈 창업과 전수 창업, 인수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따라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은 다양한 브랜드 및 창업 아이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저마다 장점을 홍보하며 창업자를 맞게 된다. 또 프랜차이즈 브랜드 외에도 매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설비와 매장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 업체 등도 각각의 특장점을 소개한다.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브랜드도 다양하다. 외식 업종의 경우 카페와 분식 및 도시락, 주점, 기타 외식업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가한다.특히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수제맥주 전문점이 다수 참가하는 점이 눈에 띈다.또한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고른 열기를 통해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는 화덕을 접목시킨 고기 전문 브랜드도 여럿 참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외에도 하와이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이닝 펍과 퓨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 멕시코 요리 전문 주점 등도 요리와 주류를 접목시킨 아이템으로 창업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서비스 업종에서는 프리미엄독서실 및 무인스터디 카페 관련 브랜드가 다수 참가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뷰티, 헬스&뷰티, 소자본 포토창업, PC방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다.그동안 게임 관련 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케이드 게임기 임대 아이템도 처음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이 업체는 이번 박람회에서 키즈카페, 영화관, 유원지, 프랜차이즈 가맹 오픈 때 이벤트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룰렛 게임기와 솜사탕 자동판매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들의 다양한 혜택이 많아 창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잘만 하면 창업 비용도 아끼고 다양한 특전도 받을 수 있다.박람회 주관사인 제일좋은전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트렌드 아이템뿐 아니라 스테디셀러 같은 장수 아이템도 만나 볼 수 있는 만큼 각각 아이템들의 장단점을 세심하게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 그는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에선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기에 관심 있는 브랜드의 경우 사전 정보를 어느 정도 갖고 현장에서 그 브랜드에 대한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얻거나 상담을 통해 실제 창업 시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갖는 게 좋다”고 했다.이번 창업박람회 관람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경우 제일좋은전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사전 등록 인원인 3000명이 마감되더라도 현장에서 관람권을 구매하면 관람할 수 있다. 제일좋은전람은 이번 서울 박람회를 끝으로 상반기 박람회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대구, 광주, 창원 등 지방 주요 도시에서 창업박람회를 이어 간다.오는 7월 12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경북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시작으로 8월 23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전남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0월 11일부터 처음으로 창원에서 ‘제1회 창원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6.04 14:47
연예

카페·디저트·국수·피자·족발·분식… '창업 뷔페'가 기다린다

이번 제7회 대전충청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는 여성창업 1순위인 카페 및 디저트 카페 브랜드를 비롯해 국수, 한식, 치킨, 피자, 족발, 분식 등의 간편식, 반찬전문점, 일본식 등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외식 브랜드들도 다수 참가해 예비창업자들을 맞게 된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업체들을 소개한다. ▶ 엘와이엔터테이먼트 - 영자클럽 (브랜드 : 하동만두샤브&석갈비 / 탑씨드PCzone / 영자제주몽흑돼지 / LUCID COFFEE)㈜엘와이엔터테이먼트가 만든 영자클럽은 체계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으로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인력이 만든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고퀄리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개발함으로써 합리적 가격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고객의 지속적인 재구매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훌랄라 (브랜드 : 샌드리아 / 홍춘천치즈닭갈비 / MDC더블치킨 / 천하제일족발 / 라떼떼커피) 훌랄라는 예비 창업주와 가맹점주에게 초점을 맞춘 상생 경영 전략을 통해 가맹점의 원활한 수익 구조 형성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창업 단계에서 창업 비용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창업마스터가 상권과 권리금 분석, 고객 및 시장 분석, 창업비용 조달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훌랄라는 또 본사에서 대량으로 신선한 품질의 원재료를 일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자체 생산공장과 물류센터에서 식재료와 소스를 원팩(one-pack)으로 공급해 가맹점주들의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비엔나커피하우스300년 전통과 깊이있는 문화를 간직한 비엔나커피하우스는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한 원두로 음악과 같이 감미롭고 진한 비엔나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컵카페’라는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효율적인 주방동선을 구축해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노릴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모션을 통해 창업 비용을 최소화시킨데다 초보자도 손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레드락퀄리티 높은 요리를 기반으로 선풍적 인기를 이어가는 수제맥주전문점 크래프트벨트가 만든 국내 최초의 엠버라거. 드라이한 카라멜 몰트와 진한 바디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섬세한 홉의 향기와 청량하고 깔끔한 피니쉬로 그 벨런스가 매우 훌륭한 프리미엄 맥주이다. ▶아리가또맘마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본고장의 맛을 한국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아리가또맘마는 타 일본요리 전문점에서 따라올 수 없는 고퀄리티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 간소한 조리와 운영의 편의성, 지속적인 현지 벤치마킹을 통한 메뉴 개발로 앞서가는 브랜드이다. ▶프롬하와이이국적인 하와이 요리를 대중적인 메뉴로 구성해 가성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프리미엄 하와이언 펍 ‘프롬하와이’는 (주)가르텐의 15년 가맹관리 노하우와 트렌디한 콘셉트가 만나 탄생한 브랜드다.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하와이의 정서를 연출한 매장에서 CJ프레시웨이의 신선한 물류를 통해 제공되는 건강한 재료만으로 만든 특별한 메뉴가 특징이다.▶135대원어묵부산대원식품이 만든 수제 어묵 튀김 전문점 ‘135 튀김집’은 지난해 9월 부산 사직동 본점 개점 직후부터 바삭한 식감과 영양을 동시에 살린 튀김으로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졌다. 135℃는 어묵이 가장 맛있게 익는 초벌 온도로, 대원식품의 53년 어묵 제조 노하우와 일본 전통 가마보코 수제 어묵 기술을 접목해 일반적인 밀가루 대신 백조기 명태 살꼬리돔 등 생선살을 튀김옷으로 사용해 만든 튀김이 주 메뉴다. ▶리얼펍2014년 광주 봉선점 오픈을 시작으로 기존의 스몰비어의 개념을 깨고 트렌디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유러피언 미들비어로 탄생한 리얼펍은 현대인들의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브랜드 콘셉트와 유럽형 인테리어, 고급 메뉴 레시피로 안정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본도시락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은 소중한 당신의 한끼를 위해 재료, 용기는 물론 마음부터 남다르게 차별화한 브랜드로, 탄탄한 매출 실적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서 지난해 300호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하루엔소쿠국내산 생돈육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돈까스를 비롯해 일본 전통 사누끼 우동, 모밀, 나베, 돈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돈까스 전문 브랜드로,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와 돈부리와 라멘 등 메뉴군의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시고 있다. ▶철판떼기낙지볶음 철판요리 전문점으로 낙지와 함께 소고기, 삼겹살, 곱창 등을 철판으로 공급하는 매력적인 메뉴가 인기 비결이다. 오랜 노하우로 만든 특제 소스로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작은 평수로도 충분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과 상권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명륜진사갈비 숯불 돼지갈비 전문점 ‘명륜진사갈비’는 화학보존제, 화학조미료, 식용본드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등 기본에 충실한 경영과 현장 중심의 전문화된 교육, 철저한 매장 관리와 상권 분석 시스템으로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참떡볶이신참, 달참, 순참의 3가지 국물떡볶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참떡볶이는 10평 기준 3천900만원의 적은 창업비용과 적은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한데다 소스 원팩 시스템으로 누구나 조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7회 대전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업체리스트(제일좋은전람 제공) ■비외식(서비스&체험)▲락휴 ▲위블 ▲짐도리 ▲장보는강아지와고양이 ▲아띠앙쥬 ▲덤인 시스템정리수납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존 ▲디지털준 ▲대신전기산업 ▲디자인가구전문점 (주)아트맥 ▲이룸 24시간 무인스터디카페 ▲포토정 ▲탑씨드 PC방 ▲아띠수 ▲우리함께 요양원 / 주간보호센터 ▲블럭업 ▲센트럴 테라스 창업자금지원센터 ▲비바싱크 ▲LG 유플러스 CCTV 기업용 전화 ▲클라이드홈즈 ▲태양정공 ▲NH 농협생명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여성창업 1순위 카페&디저트▲루시드커피힐링카페 ▲라떼떼 디저트 & 커피 ▲샌드리아 수제 샌드위치 & 커피 ▲바세츠아이스크림 ▲토프레소 ▲더치앤빈 ▲디저트킹 ■트렌드를 입은 국수요리▲공릉동원조멸치국수 ▲포아이니 ▲카마타케 제면소 ▲베트남노상식당 ■한식의 재해석▲반반한명태家 ▲두찜 ▲철판떼기 ▲명륜진사갈비 ▲장혁민의 부대찌개 ▲예향정 ▲영자제조몽흑돼지 ▲하동만두&석갈비 ▲홍안동 두마리 찜닭 ▲홍춘천 치즈 닭갈비 ▲부대장부대찌개 ▲종로냄비 김치찌개 ■대중적인 족발요리에 품격을 더하는 브랜드들▲족발야시장 ▲삼대족발 ■일본식 요리에 대한 감각적인 해석과 감성을 더하는 브랜드▲아리가또맘마 ▲하루엔소쿠 ■야식과 파티 어디에나 어울리는 치킨&피자 요리▲훌랄라 바베큐 치킨 펍 ▲경아두마리치킨 ▲컬투치킨 & 피자 ▲쟁반통닭 ▲빅원치킨 ▲갑진치킨 ▲티바두마리치킨 ■크래프트비어, 펍 앤 요리▲프롬하와이 ▲REAL PUB ▲크래프트벨트 ▲다이꼬지 ▲포차어게인 ■간편식,분식,반찬&가정식(1인가구, 맞벌이와 바쁜 직장인, 학생을 위한 브랜드)▲본도시락 ▲오레시피 ▲진이찬방 ▲국선생 ▲토마토도시락 ▲감탄떡볶이 ▲감성분식 청춘식당 ▲버거307 ▲신참떡볶이 ▲135 튀김집 ▲캠퍼스컵밥 ▲햇잎갈비 스트릿테이블창업특별취재팀 2018.04.03 16:38
야구

"우주의 기운이 우리에게…" 화기애애했던 KS 미디어데이 '말·말·말'

"두산 팬, 손 한 번 흔들어주세요." (두산 김태형 감독)-미디어데이는 정규시즌 1위팀 KIA의 홈 광주(전남대학교)에서 열렸다. KIA 선수단이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자, 김태형 감독은 "KIA의 미디어데이 같다. 너무 편파적인데…"라고 농을 던졌다. "판타스틱4 커밍순." (두산 유희관)-두산이 자랑하는 선발진 '판타스틱4(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의 플레이오프 평균자책점은 8.34. 유희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판타스틱4' 시즌 1이 대박을 쳤는데 '시즌 2(플레이오프)'는 기대에 못미쳤다"며 "시즌 3(한국시리즈)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안 보고 싶습니다." (KIA 김기태·두산 김태형 감독)-상대팀 선수 중 출전하지 않았으면 하는 선수를 한 명만 골라달라는 질문에 김태형 감독은 "김기태 감독"이라고 했다. 마이크를 건네 받은 김기태 감독 역시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맞불을 놨다."우주의 기운이 우리에게…"(KIA 양현종)-상대보다 강한 것을 묻는 질문에 양현종은 "감독님께서 너무 많이 가지고 계신다. 선수들에게 조금만 나눠준다면, 그것만큼은 두산보다 더 강할 것 같다"라고 했다. "혈압이 올라 컴퓨터를 껐다." (KIA 김선빈)-포스트시즌은 순식간에 티켓이 모두 팔려나갈 만큼 예매 전쟁이 펼쳐진다. 김선빈은 "친척 동생의 부탁으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PC방을 찾았다"고 했다. 하지만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형석 기자 2017.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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