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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이 쓰는 바로우는 어떨까…인천, 2부 최강 공격진 구축→승격 기대감↑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적인 영입으로 1부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윙어 모두 바로우(33)까지 품으면서 초호화 공격진을 구축했다.인천은 지난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바로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바로우는 “인천은 굉장히 인상적인 팀이었다”면서 “기존 선수들과 인천의 승격을 위해 가진 장점을 모두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이로써 인천은 2025시즌 제르소-무고사-바로우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2부에서는 그야말로 최강 공격진으로 평가된다. 셋 모두 K리그1에서도 이미 기량을 입증한 검증된 자원이기 때문이다.기존 자원인 제르소는 2021시즌 제주SK에 입단해 네 시즌 간 K리그1 130경기에 나서 27골 19도움을 올렸다. 상대 수비수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빼어난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실제 그는 인천의 경기력이 저조할 때도 개인 역량으로 승부를 뒤집는 클러치 능력을 자주 뽐냈다. 무고사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15골)을 차지했고, 국내에서 다섯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꼽힌다.바로우는 무고사의 강점인 골 결정력을 극대화할 자원으로 여겨진다. 측면에서 빠른 발을 앞세원 돌파와 크로스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전북 시절에 증명했다.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EPL도 경험한 바로우는 전북 현대에서 2020시즌 후반기부터 2022시즌까지 1부 63경기에서 18골 12도움을 수확했다. 인천은 1부에서도 통하는 ‘괴물’ 공격수들을 모으면서 승격 기대감을 키웠다. 무엇보다 2024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한 윤정환 감독이 이들을 지도한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 감독은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이상헌,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을 앞세워 간결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인천에서도 수위급 공격진을 구축한 만큼, ‘윤정환표 축구’가 2부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쏠린다.우려 점은 공격수들의 나이다. 제르소는 1991년생, 무고사와 바로우는 1992년생으로 셋 다 30대 초중반에 접어들었다. 무고사는 지난 시즌 전 경기(38경기)에 나섰지만, 제르소는 발목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바로우도 이전 소속팀 시바스스포르(튀르키예) 등에서 이따금 부상에 신음했다. 이들의 실력을 극대화하는 것만큼이나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02.05 05:45
프로축구

전남, 브라질 삼각편대 완성…대전서 뛰던 레안드로 품었다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에서 활약해 온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를 영입했다.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176cm, 75kg의 체격으로 엄청난 스피드와 날카로운 움직임이 주특기인 레안드로는 2014년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레안드로는 이후 포르투갈, 조지아, 이스라엘, 몰도바 리그를 거쳐 2020년 서울 이랜드 FC에서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처음 입성하였다. 서울 이랜드에서 왼쪽 윙포워드 자리를 꿰찬 그는 2시즌 동안 61경기 13득점 1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로 부상했다.그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그는 35경기 9득점 5도움으로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승격 후 대전에 남아 2시즌 동안 39경기 4득점 9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지만, 2024년 여름 부상으로 인해 대전과 계약을 해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브라질 복귀 후 재활에 전념하며 정상적인 상태로 몸을 끌어올린 그는 이번 겨울 다수의 K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레안드로는 그중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전남을 택했다. 전남에 입단한 레안드로는 어린 시절 브라질에서 함께 했던 발디비아와 약 10년 만에 같은 팀으로 만나게 됐다.지난 시즌 재계약을 한 ‘에이스’ 발디비아와 더불어 ‘괴물 스트라이커’ 호난에 이어 ‘크랙’ 레안드로까지 영입하며 브라질리언 삼각편대를 구성한 전남은 K리그1 승격을 위해 1월 2일 선수단 소집 후 동계훈련에 돌입한다.김희웅 기자 2024.12.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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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KIM은 버티는데…뮌헨 노이어·그나브리 부상 이탈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울상 짓고 있다. 이번에는 팀 주장 마누엘 노이어에, 공격수 세르쥬 그나브리도 부상으로 이탈했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와 그나브리가 하이덴하임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뮌헨은 7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과 리그 13라운드를 벌인다. 구단에 따르면 노이어는 갈비뼈 부상, 그나브리는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 뮌헨은 리그 1위(승점 30)다.앞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5일 열린 기자회견서 “노이어는 갈비뼈 통증이 있다. 그나브리는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신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해리 케인 역시 겨울 휴식기 전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게 콤파니 감독의 말이다.한편 뮌헨은 지난 4일 안방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서 0-1로 지며 2년 연속 조기 탈락의 아픔을 맛 봤다. 당시 노이어가 17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콤파니 감독은 “항상 중요한 건 경기 후 어떻게 반응하느냐다. 나는 경기가 끝난 다음 날까지도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가져본 적이 없다. 수요일부턴 하이덴하임전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에너지를 쏟을 것”이라고 했다. 또 “6개월 전 우리의 상황을 돌아보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발전이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에너지를 쏟고자 한다”고도 했다.한편 뮌헨은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주앙 팔리냐가 여전히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최근에는 김민재 역시 부상을 안고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독일 매체 TZ는 “‘수비 괴물’ 김민재가 부상 속에서도 활약 중”이라며 “김민재는 뮌헨에서 현재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몇 주간 지속된 통증 속에서도 경기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경기를 뛰다 부상을 입는 편을 선택하겠다.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동료와 구단 모두 내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 가능한 한 많이 뛰며 팀을 돕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이터’ 김민재는 지난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왼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주말 도르트문트전에선 상대 팔꿈치에 오른 눈을 맞아 눈썹이 찢어지기도 했다.그럼에도 김민재는 꾸준히 선발로 나선다. 매체는 이를 두고 “김민재는 불평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의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뛰어넘어 현재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단지 수비에서의 기여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에서도 큰 칭찬을 받고 있다. 구단은 그의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호평했다.끝으로 매체는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김민재는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그의 강력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이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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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9주년' 김연경 "도대체 몇 세까지 뛰어야 하나요"

흥국생명-IBK기업은행전이 열린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이날 경기장에는 '김연경·김수지 프로 데뷔 19주년, 20주년~ 30주년~ 쭉'이라는 현수막이 있었다. 이날 2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김연경(36·흥국생명)은 "도대체 몇 살까지 뛰어야 하나"라고 웃었다. 흥국생명은 5일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1-25, 22-25, 25-20, 25-16,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개막 12연승으로 승점 34(11승 1패)를 기록, 선두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27·9승 3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김연경에게도 뜻깊은 승리였다. 사실상 프로 19주년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어 극적으로 연승을 이어갔기 때문이다.김연경은 19년 전인 2005년 12월 4일, 현대건설전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정규시즌 프로 첫 경기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공격 성공률 54.05%)을 올려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려다. 김연경은 이후 V리그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유럽 리그를 평정했고, 국제무대에서도 펄펄 날았다. 김연경은 "현수막을 보고 '징하게 오래 했구나' 싶었다. 앞으로 '20년~ 30년~ 쭉'이라고 적혀 있던데 도대체 몇 살까지 뛰어야 하나"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때 친구(김수지)와 흥국생명에서 마지막을 함께 보내는 것이 운명과도 같다.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어 정말 좋다"라고 했다. 19년이 흘렀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김연경은 팀의 해결사다. 리그 전체 5위이자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24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성공률은 리그 1위(48.55%)다. 지난 5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연경은 팀 내 최다 득점과 함께 공격 성공률 67.57%를 기록했다. 특히 5세트 6-7에서 동점을 만든 후, 이어 '득점 1위'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김연경은 "이 블로킹 하나로 '분위기를 갖고 오지 않을까' 기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9-9에서 10-9로 달아나는 득점, 15-9로 경기를 끝내는 득점도 김연경의 몫이었다. 김연경은 2023년 2월 은퇴 고민을 드러냈다. 그런데도 여전히 코트에서 뛰고 있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 반지를 끼고 싶어서다. 김연경이 뛰는 흥국생명은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개막 12연승으로 독주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 김연경은 "초반에 우리가 이렇게 잘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라며 "나도 개막 12연승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계속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4.12.0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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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네이션스리그서 이탈리아에 홈 1-3 패배

이탈리아가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2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3-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첫 골은 프랑스가 13초 만에 넣었다. 경기 시작 직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이탈리아 수비진에 균열을 냈고, 왼쪽 측면에서 패스 실수를 유발해 공을 가로챈 바르콜라는 그대로 공을 몰고 달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탈리아는 전반 30분 산드로 토날리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동점 골을 합작했다. 전반 30분 토날리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아웃프런트 발리 슛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 동점을 만들었다.후반 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마테오 레테구이가 낮게 찔러준 컷백을 다비데 프라테시가 문전에서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이탈리아의 자코모 라스파도리는 후반 29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리그A 다른 경기에서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멀티 골을 터뜨린 벨기에가 이스라엘을 3-1로 꺾었다.리그B 조별리그 3조 1차전에서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노르웨이가 카자흐스탄과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은경 기자 2024.09.07 11:44
해외축구

‘30년 만에 나온 EPL 진기록’ 홀란, 개막 3경기 중 2경기 해트트릭 폭발

득점 괴물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해 무서운 질주를 시작했다. EPL 개막 3경기 만에 벌써 7골,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홀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3라운드 원정 경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해트트릭 맹활약을 펼쳤다.지난달 24일 입스위치 타운전 해트트릭에 이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자 첼시와의 개막전부터 EPL 개막 3경기 연속골이다. 아직 EPL 3라운드가 끝나지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모두 2~3골로 득점 랭킹에 올라 있는 반면 홀란만 7골로 벌써부터 독주 체제를 갖춰가는 분위기다.특히 홀란은 EPL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무려 30년 만의 진기록도 세웠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리그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건 1994~95시즌 당시 브래드포드 소속의 폴 주얼 이후 홀란이 처음이다. 5개의 슈팅 중 4개가 골문 안쪽으로 향했고, 이 가운데 3개를 골로 연결 지을 정도의 압도적인 결정력이 빛났다.홀란은 이날 전반 10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전방 압박 이후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패스를 내줬고, 홀란이 페널티 박스 안 수비수 2명 사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1-1로 맞선 전반 30분엔 다시 균형을 깨트렸다. 문전에서 이뤄진 맨시티 선수들의 패스 플레이의 마침표를 홀란이 찍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어 후반 38분 기어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그는 마테우스 누네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침착하게 왼발로 띄운 슈팅은 그대로 웨스트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결국 경기는 홀란의 3골을 앞세운 맨시티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홀란은 지난 2022~23시즌 36골, 2023~24시즌 27골로 EPL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 역시도 득점왕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소속팀 맨시티도 EPL 5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명석 기자 2024.09.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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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봉박두’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스포츠토토와 함께하면 보는 재미↑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드디어 개막한다. 올 시즌 역시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포츠토토가 함께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스포츠토토는 유럽 5대 리그 개막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웰컴백 유럽축구 5대 빅리그, 웰컴백 휴면회원’ 이벤트를 전개한다. 휴면 상태를 해제한 회원에게 5000원 상당의 벳머니를 지급하는 행사다. 일간스포츠와 스포츠토토가 공동 기획한 이번 프리뷰에서는 2024~25시즌 EPL 판도를 예측해 본다.최근 몇 시즌 간 EPL은 ‘맨시티 천하’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이 완전히 녹아든 맨시티는 최근 7시즌 동안 여섯 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EPL 출범 이래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가 5연패를 이룰지가 관심사다.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 네임’을 품지 못했고, 수준급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보냈다. 그러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건재하다. 지난 시즌 ‘3강’ 체제를 구축했던 아스널과 리버풀이 맨시티의 독주를 견제할 팀으로 꼽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등 2010년대 강호들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터라 이번에도 ‘3강’ 체제로 리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맨시티와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쳤다. 아스널은 승점 89를 쌓았지만, 맨시티에 2점 뒤져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에 리그 제패를 노린다.어느덧 아스널 사령탑 6년 차에 접어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가 그라운드 위에서 발현하고 있다. 맨시티를 추격할 가능성도 엿봤다. 무엇보다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 공격수 부카요 사카 등 전 포지션에 톱급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는 게 호재다. ‘펩시티(펩 과르디올라+맨시티)’의 우승을 한 차례 막은 리버풀도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 막판 경쟁에서 미끄러지며 3위에 그쳤지만,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큰 변화를 이겨내는 게 리버풀의 최대 과제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9년 동행을 마쳤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에서 성공 신화를 쓴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이 본인의 전술과 역량을 EPL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다시금 상위권 도약을 벼르는 맨유, 첼시, 토트넘 등도 상황에 따라 빅3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시즌 EPL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맨유와 풀럼의 경기로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1라운드에서는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프턴과 아스널의 경기를 주목할 만하다. 첼시와 맨시티의 빅매치도 기다리고 있다.스포츠토토는 EPL 개막과 함께 여러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럽 5대 리그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및 스페셜 상품 구매자 중 매주 1000명(상품별 500명)을 추첨, 베트맨 사이트에서 투표권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벳머니를 준다.유럽 축구를 대상 경기로 한 스포츠토토 상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발매되지만, 해당 이벤트는 베트맨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온라인 고객에 한해서만 적용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유럽 5대 리그 개막을 맞아 스포츠토토 상품 구매 혹은 휴면을 해제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가 약 5주간 전개된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베트맨 사이트에서 부담 없이 스포츠토토를 즐기고, 유럽 축구 리그 관전의 재미도 배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08.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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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과 계약” 손흥민과 함께 뛴다…‘Here We Go’ 기자 확인

K리그 괴물 신인 양민혁(18·강원FC)이 토트넘 이적을 앞뒀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은 2006년생 윙어인 강원의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가까워졌다. 계약이 완료된 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전했다.뒤이어 로마노 기자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토트넘 스카우트는 한국의 공격수 양민혁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잠재력과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는 이제 토트넘과 계약할 예정이며 곧 메티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같은 날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토트넘이 한국의 젊은 선수 양민혁과 계약에 근접했다. 합의가 이뤄지면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양민혁은 18세 윙어로 주로 오른쪽에서 뛰지만,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양민혁은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18경기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로마노 기자는 양민혁이 내년 1월까지는 강원에 머물 것이라 내다봤다. 즉 강원 소속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한창 2024~25시즌을 치르고 있을 때다. 양민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은 지난달 말부터 불거졌다. 이후 김병지 강원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가 EPL 빅6(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아스널·토트넘·첼시)가 될 것이란 힌트를 남겼는데, 의견이 분분했던 그 팀의 정체는 토트넘이었다.당시 김병지 대표는 “맨시티도 (양민혁에게) 조금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토트넘도 관심이 있고, 스완지 시티도 관심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리버풀에 관해서는 “우리 둘째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라고 말했다.이어 “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양민혁 선수를 데려가는 건 절대 안 된다. 양민혁 선수의 성장을 책임질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야 된다. 이런 관심도가 있는 구단을 정리해서 우리가 협상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한 구단하고 접촉하고 있지만 양민혁 선수에 대한 관심은 한 구단만 있는 게 아니”라면서 “몇몇 구단에서 관심을 가졌는데, 그중에서 제일 적극적이며, 우리가 미래를 봤을 때 이 구단을 선택하면 좋겠다는 구단과 지금 협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때가 한 달 전이었는데, 김병지 대표에 따르면 7~80% 협상이 완료된 때였다. 이후 금세 합의에 가까워졌고, 현재는 최종 절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을 택한 ‘선배’ 손흥민과 함께 꿈의 무대를 누비게 됐다. 양민혁의 포지션이 윙어인 만큼, ‘좌’ 손흥민, ‘우’ 양민혁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그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어린 나이에 유럽 도전에 나서는 양민혁은 주장인 손흥민에게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나이에 맞지 않는 대범함을 갖춘 양민혁은 등장과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양민혁은 지난 3월 광주FC전(2라운드)에서 프로 무대 첫 골을 기록, K리그1 역대 최연소(17세 11개월 4일)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강원은 파격적인 대우로 보답했다.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6개월 만인 지난달, 양민혁의 지위를 프로로 격상했다.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은 2018년 4월 준프로 계약 제도가 생긴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올 시즌 K리그1 24경기에 나선 양민혁은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4~6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1년 8월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최초로 석 달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혜성과 같이 등장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갈아치운 양민혁은 사상 최초로 프로 데뷔 시즌 EPL 이적 확정을 앞두고 있다.김병지 대표의 예고대로 공식 발표는 28~29일 사이에 있을 전망이다. 이때 토트넘이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방한하는데, 양민혁의 입단 소식이 나오면 화제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07.2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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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쟁이” 김민재, 유럽 진출 이래 ‘최악의 날’…예뻐하던 감독도 외면했다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치명적인 실수로 다잡은 승리를 놓치게 한 김민재는 스승의 믿음마저 저버렸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2실점 관여했다. 팀은 레알과 2-2로 비겼다. UCL 결승 진출 팀은 9일 레알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가려진다. 선발 도약을 노리는 김민재에게는 뼈아픈 한판이었다. 주전 센터백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김민재는 뮌헨의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유럽 진출 후 ‘최악의 날’을 보냈다. 리그 우승을 놓치고 UCL 우승을 고대하는 벼랑 끝 뮌헨인 터라 김민재의 실책은 더 치명적이었다. 김민재는 뮌헨의 기세가 오른 전반 2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완전히 놓치며 실점의 빌미가 됐다. 김민재는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기 위해 내려온 비니시우스를 따라갔다. 비니시우스는 순간 방향을 바꿔 김민재가 전진해 생긴 공간으로 침투,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에서 손쉽게 골망을 갈랐다. 김민재가 비니시우스의 영리한 움직임에 완전히 속은 것. 그의 호러쇼는 끝이 아니었다. 뮌헨이 르로이 사네와 해리 케인의 연속 골로 역전한 후반 37분,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 호드리구 고에스를 막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의 몸을 잡아챈 뒤 발을 걸어 넘어뜨린 터라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결국 뮌헨은 비니시우스에게 페널티킥 실점까지 내줬고, 김민재는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중대한 한 판에서 김민재가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투헬 감독도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재 영입 후 첫 대면에서 진한 포옹과 스킨십으로 애정을 뽐낸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수비할 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볼을 따낼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아니라면 그래선 안 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평가하면서 ‘탐욕’이란 표현을 남발, 거침없이 혹평을 쏟았다. 독일 매체를 비롯한 다수 언론도 김민재를 패배 같은 무승부의 원흉으로 꼽았다. 독일 빌트는 두 차례 실수를 들추며 김민재에게 평점 6을 건넸다. 독일 매체는 1~6까지 평점을 매기는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에게 낮은 점수를 준다. 6점을 부여한 것은 김민재의 레알전 퍼포먼스가 최악이었다는 뜻이다. 각종 통계 매체, 축구전문가들도 김민재를 워스트 플레이어로 지명했다. 몇 달 새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에게 쓰디쓴 한판이었다. 입지를 반등할 최고의 기회였는데, 최악의 퍼포먼스 탓에 수포가 된 분위기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에게 앞으로 다시는 이런 (선발 출전)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웅 기자 2024.05.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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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중요성↑ UCL 8강 ‘결장’…‘다이어 뒷짐 수비’ 뮌헨은 아스널과 2-2 무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중요성이 큰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뮌헨은 아스널에 2골을 내주며 결과를 잡지 못했다.뮌헨과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인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두 팀은 이레 뒤인 18일 뮌헨 안방에서 2차전에 임한다. 김민재는 세간의 예상대로 또 한 번 결장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하이덴하임과 리그 경기에 모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뮌헨은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중요성이 매우 큰 아스널과 UCL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벤치로 물러나고 다이어가 선발로 나섰다.이날 다이어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손발을 맞췄다. 둘은 풀타임 소화했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민재 대신 후방을 지킨 다이어의 활약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다이어는 뮌헨의 2실점 모두 직접 관여, 아스널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특히 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뒷짐 수비’가 실점 장면에서 또 나왔다.홈팀 아스널이 경기 시작 12분 만에 부카요 사카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벤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사카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뮌헨 골망을 갈랐다. 이때 다이어는 충분히 사카의 슈팅을 방해할 수 있었지만, 어떤 움직임도 취하지 않고 뒷짐을 지고 각을 좁히는 선택을 했다. 그 덕에 사카는 편안하게 슈팅을 쐈다.아스널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18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뮌헨이 압박으로 아스널의 빌드업을 끊어 빠르게 공격을 전개, 그나브리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뮌헨은 전반 30분 역전 기회를 잡았다. 르로이 사네가 전진 드리블로 아스널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는데, 이때 상대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장 페널티 마크를 찍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볼을 가볍게 차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전반은 뮌헨의 리드로 끝났다. 그러나 아스널이 후반 31분 다시금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더 리흐트의 태클을 피하고 여유롭게 볼을 내줬고, 쇄도하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다이어는 제주스가 볼을 잡은 때 뒤로 물러서기만 했을 뿐, 수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승점 3을 따내려던 두 팀은 결국 웃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 45분 킹슬리 코망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불운도 있었다.김희웅 기자 2024.04.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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