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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송승헌, 이규형 양날도끼 피습 엔딩 '심멎'

'보이스4' 송승헌, 이하나와 살인마 이규형이 마침내 격돌했다. 하지만 비모도 골든타임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이들의 데스매치가 숨 막히는 전개 속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금토극 '보이스4: 심판의 시간'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3.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5% 최고 3.1%, 전국 평균 2.4% 최고 2.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굳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송승헌(데릭 조)과 이하나(강권주)는 각각 죽은 여동생 이이담(조승아)과 이규형(동방민)의 환각과 마주했지만 천신만고 끝에 절벽 아래로 추락할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이하나는 숲 속에서 본 어린 오한결(동방민)의 환각을 통해 그와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임을 깨달았다. 송승헌은 자신들이 중독된 마약성 환각 물질이 이정열(곽만택)을 사망에 이르게 한 비모초와 같은 성분임을 파악, 비모지방경찰청 내부에 장항선(동방헌엽)의 명령을 받는 언더커버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이상 징후가 장항선과 관련된 소낭촌민들의 소행이란 걸 알아냈다.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항선의 눈치를 보던 길해연(감청장)의 철수 명령과 함께 LAPD 국장이 한국의 클레임을 운운하며 귀국 조치를 내린 것. 특히 이하나는 감청장이 사건 종결에 급급해하자 "우리가 지금 소낭촌의 행동을 모른 척한다면 앞으로 더한 괴물이 나올 겁니다"라며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위기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의 생각을 읽어낼 만큼 더욱 단단해졌고 이규형의 과거를 쫓는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하나는 앞서 서커스맨이 보낸 메일 속 음성파일을 통해 이규형의 마스터 인격에게 뼈나 근육 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특히 강승윤(한우주)은 이규형이 서커스 피에로 게임 커뮤니티에 심은 프로그램을 조사, 그가 알고리즘 프로그램으로 피해자를 선별해 접근했고 본 프로그램을 만든 이가 28년 전 실종된 지건우(심영섭)로 이규형의 입주 가정교사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규형 알리바이의 허점과 다중인격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규형은 경찰의 수사권이 닿지 않는 피지로 떠나기 전, 서커스맨 살인사건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먹잇감을 찾아 나섰다. 그런 그가 접근한 이는 김시은(권샛별). 때마침 김시은은 양부의 집착에 심약해진 상태였고 이규형은 "너 괜찮아?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라며 그의 약한 마음을 자극해 유인했다. 그 시각 비모도 골든타임팀은 이규형에게 유사한 학대를 경험한 유저로 접근하던 중 이규형과 김시은의 접전을 확인했고 "오늘 안에 유인해서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라는 각오 아래 김시은을 납치해 도주하는 이규형과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잔혹한 가해자로 탄생하게 된 이규형의 과거와 소낭촌의 비밀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항선에 의해 서로를 매질하는 부모의 자해를 지켜보고 자신을 구하려다 살해된 가정교사 지건우의 마지막을 목격한 것. 이에 이규형은 지건우의 인격을 흡수해 모든 살인사건의 판을 설계하는 마스터 인격을 만드는 등 서커스맨과 마스터 모두 과거 이규형이 목격한 장항선에게 살해된 피해자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격이었다. 처음부터 악인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잔혹한 인격들을 창조하게 된 것. 이와 함께 장항선이 끔찍한 두 얼굴로 경악을 안겼다. 그가 아들 내외와 손자에게까지 학대를 가하고 소낭촌민들을 '영원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장악한 권력과 함께 그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재산을 몰수한 탐욕이 드러난 것. 이 과정에서 백성현(심대식)은 비모도 골든타임팀의 수사 과정을 중재해달라며 자신에게 접근한 장항선을 역이용해 함정 수사를 펼쳤다. "저도 경찰입니다. 죄 없는 가족들 잔인하게 죽인 사이코랑 인생 밑바닥까지 간 어려운 사람들 피 빨아먹는 노인 싹 다 청소해버리고 싶어요"라며 소낭촌의 비리를 캐기 위해 언더커버를 자처하는 근성을 폭발시켰다. 극 말미 송승헌이 이규형에게 피습당하는 위기일발 상황이 벌어졌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숨바꼭질 추격전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양날 도끼로 송승헌을 위협하는 이규형의 살기 띤 눈빛, 잔혹하게 날아드는 도끼날에 맞서는 송승헌의 이글거리는 눈빛, 센터실에서 귀를 기울이는 이하나의 절박한 눈빛이 담겨 '보이스4'의 클라이맥스가 될 13, 14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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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괴물' 심나연 감독 "신하균 1회 엔딩, 자신감 가진 시작점"

"'괴물'이 날 살렸다." 심나연 감독이 세 번째 메인 연출작 JTBC 금토극 '괴물'을 통해 차세대 스타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란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신하균(이동식)의 동생 문주연(이유연)을 죽음으로 내몬 진범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양 사람들의 심리 변화와 추리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무엇보다 '괴물'은 여러 사건을 담아 16부작을 완성한 게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풀어나갔다는 점이 다른 작품과 달랐다. 하나의 핵심 사건 속 얽힌 인물들의 심리에 포커싱을 맞춰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이에 힘입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0%·수도권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월 13일에 진행되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작품상·연출상·극본상·예술상 등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됐다. 넷플릭스로도 진출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작품과 처음 마주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작가님이 글을 정말 잘 쓴다.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은 것처럼 마을의 분위기가 잘 느껴졌다. 결국은 글에서 느꼈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기에 그것만 잘 구현하면 될 것 같았다. '분명 마니아층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나름의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작품에 참여했다." -얼굴을 타이트하게 잡는 연출이 인상 깊었다. "사실 타이트샷은 되도록 남발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선 신하균·여진구 배우가 연기하는 걸 잘 보이게 하려면 타이트한 샷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타이트하더라도 어떤 타이트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 처음 시도했을 때 배우들도 잘 적응하고 해서 괜찮겠다 싶었다. 그래서 끝까지 시도했다." -첫 장르물 연출이었다. 어떻게 준비했나. "장르물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장르물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고 물으니 '던져놓고 회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드라마 '비밀의 숲' '시그널' 등 작품들을 돌려보며 사람들이 이 작품을 좋아했던 이유에 대해 살펴봤다. 서로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요소 때문에 더 좋아했던 것 같더라. 그래서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했다." -연출하면서 고민은 무엇이었나. "리얼리티로 표현할 것인가, 판타지적으로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단순하게 현실적으로 표현하기엔 뻔할 수 있지 않나. 장르적인 판타지 요소를 추가했다. 작가님이 설정한 재개발에 대한 부분은 인간의 이기심과 관련이 있었다. 그래서 장소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추가한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경찰들이 어떻게 수사하는가는 작가님이 조사한 리얼리즘을 참고했다. 두 가지를 섞어 드라마 안 속 다른 공간을 만들었다." -장르물을 만나 물 만났다는 평을 받았다. "재밌는 작업이었다. 그리고 '성실하게 하나하나 하다 보면 좋은 평가를 해주는구나!' 이런 맛을 알게 됐다. 요즘은 첫 방송 전에 10부·11부 찍을 때까지 찍는다. 열심히 찍고 붙이고 계속 연구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노력했던 부분들이 시청자분들께 좋게 평가받는 걸 보고 많은 공부가 됐다. 좋은 자극이 됐다." -여진구 배우는 한주원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여진구 배우와 작업을 했던 다른 스태프분들이나 감독님들이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고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란 얘길 하더라. 스릴러나 장르물도 잘 어울리고 멋있을 거란 얘기도 많이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좀 더 다양한 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실제로 함께 호흡을 맞춰 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유연한 배우였다. 또 다른 스릴러나 장르물을 해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신하균 배우는 말이 필요 없는 연기를 소화했다. "칭찬보다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회 엔딩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그 신은 표정 하나로 많은 걸 얘기해줘야 하는 장면이었다. 작가님이 써놓은 한, 두 줄의 느낌을 배우가 있는 그대로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표현해줘 '이 엔딩은 살았다' 싶었다. 스스로도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됐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2021.04.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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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길해연 "좋은 배우들과 모여 최선 다했다는 것 행복"

배우 길해연이 '괴물' 종영 소감을 전했다. 길해연은 오늘(10일) 종영을 앞둔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JTBC 금토극 '괴물'에서 야망의 아이콘 도해원 역으로 열연했다. 어긋난 모성애와 넘치는 야망으로 정계 진출을 위해 진실을 조작하며 잔혹한 면모를 숨기지 않는 도해원 캐릭터로 분해 작품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드라마 시작에 앞서 길해연은 '괴물'이 양파 같다고 하며 양파 껍질 벗기듯 새로운 구조, 새로운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라며 기대를 끌어올렸던 것처럼, 계속해서 드러나는 비밀들과 반전들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활약했다. 실력파 배우다운 디테일한 연기로 작품에 재미를 더했다. 이하는 길해연과의 일문일답. -'괴물'이 웰메이드 드라마로 사랑받은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감사하고 고마운 것이 정말 많은 작품이었다.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사건들 속에서 등장인물 누구 하나 기능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숨을 불어넣어 살아 숨 쉬게 만든 김수진 작가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어떤 힘든 순간에도 놀라운 인내와 배려심을 발휘해 유연하게 촬영 분위기를 이끌어갔던 심나연 감독님, 장면 하나하나 열정과 애정을 듬뿍 담아 촬영해 주신 장종경 촬영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덕분에 레디 액션 소리에 카메라가 돌아갈 때마다 배우들은 오롯이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매 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였다. "촬영하는 동안 대본을 기다리며 다음 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대감에 설렘을 가졌고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는 본방 사수하며 지냈다. 현장에서 느낌 역시 좋았지만 완성본을 볼 때 편집과 음악의 힘에 놀라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며 '괴물'이라는 드라마에 빠져 있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만큼 현장 분위기도 좋았을 것 같다. "좋은 배우들이 모여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었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주인공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 신하균, 여진구, 가끔씩 마주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던 만양 식구들, 극 중에서 날 힘들어했지만 실제로 다정했던 최대훈 배우, 특유의 유머로 매번 웃음을 선사해 준 허성태, 최진호 배우 등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촬영했지만 오래도록 따뜻했던 기억만 남아있을 것 같다." -끝으로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2021년을 '괴물'로 시작하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 '괴물' 덕분에 금, 토 11시를 기다리게 됐는데 이제 그 시간에 뭘 해야하나 벌써 걱정된다.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 있게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인사드리겠다.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바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2021.04.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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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괴물', 마지막까지 '명작' 기대하게 하는 이유

흔들림 없이 제 길을 가고 있다.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스토리 구성에 쫄깃한 연출력과 연기가 더해져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작품 중 '최고'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JTBC 금토극 '괴물'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1회부터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란 질문을 던지며 시작했다. 신하균의 동생 문주연(이유연)을 죽음으로 내몬 진범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양 사람들의 심리 변화와 추리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무엇보다 '괴물'은 여러 사건을 담아 16부작을 완성한 게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풀어나갔다는 점이 다른 작품과 다르다. 뚜렷하게 하나의 핵심 사건 속 얽힌 인물들의 심리에 포커싱을 맞췄다. 그만큼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확실했다. 이에 14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기가 막힌 완성도란 감탄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20여 년 전부터 만양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 진범 이규회(강진묵)가 전반부 핵심을 이룬 반전 정체였다면, 후반부엔 그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커넥션의 정체와 마주했다. 그 안엔 신하균 동생의 죽음으로 엮인 관계가 생각보다 끈끈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최진호(한기환)는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길해연(도해원)은 아들 최대훈(박정제)의 죄를 숨기기 위해, 허성태(이창진)는 만양 개발권을 선점하기 위해 한 배를 탔다. 하지만 검은 세력은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들에게 꼬리를 잡혔다. 피해자 가족인 신하균의 진실을 밝히려는 끈질긴 노력과 아버지의 참회를 결단한 여진구(한주원)의 공조가 폭발적인 힘을 발휘했다. 여기에 최대훈·최성은(유재이)·김신록(오지화)까지 가세해 만양의 평화와 치유를 위한 단결력을 보여주고 있다. 치밀한 전개와 사건에 얽힌 인물 심리가 감탄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끝으로 갈수록 흐트러지는 작품이 아닌 모든 퍼즐 조각이 잘 맞춰진 웰메이드작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신하균이 동생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괴물' 안엔 우리 사회의 많은 부조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정치인이 있고, 사법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있고, 돈을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일종의 카르텔이다. 우리 사회의 카르텔이 공고한 건 끈끈한 유대관계 때문이다. 이것이 기성세대가 만든 흐름이다. 후세대들이 이걸 깨치고 나아가려면 많은 기득권을 버려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극 중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최진호·길해연·허성태는 이러한 문제 제기를 자식 혹은 전 아내에게 당하고 있다. 그들이 '적패'라는 걸 드러내는 과정이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 구조를 전체적으로 잘 짜 놓은 느낌이라 나머지 2회 역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확실할 것 같다. 특히 여러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쭉 이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기에 더욱 큰 성취가 있는 작품인 것 같다"면서 남은 2회와 관련, "하나의 구심점으로 벌였던 사건의 내막이 전부 다 알려졌기에 이들이 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인지, 이들의 공모가 뭘 의미하는지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또 이들과 대치해 '어떻게 정의를 구현해야 할까?'에 대한 질문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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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신록, 냉철함+인간미 지닌 오지화로 활약

김신록이 JTBC 금토극 '괴물'에서 호평 속 강력계 팀장 오지화로 활약 중이다. 남초 직장이고 그것도 가장 거친 부서로 불리는 강력계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그는 '꽃'이 아니라 '형사'로서 서서히 시청자들에게 신뢰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속 오지화는 여성이기에 특별한 존재로 그려지지 않고 형사 그대로에 초점을 맞춘다. 왜 형사가 됐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달리 특별 사연을 부여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렇기에 오지화가 강력계라는 조직을 활보하는 것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경찰서 동료들도 오지화를 대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모두 벌어진 사건과 그 갈래에 집중하기 때문에 스릴러라는 장르적 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오지화는 "웃기지? 3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 못 믿는 내가 나도 웃겨. 그런데 더 끔찍한 건 뭔지 알아? 지훈이가 거짓말 한 거면 어떡해? 거짓말 한 걸 수도 있잖아. 걔가 그런 걸 수도 있잖아. 나도 걔가 아니었으면 좋겠어. 아닐 거라고 믿어. 나 진짜 내 동생 아니라 정제였으면 좋겠어. 박정제가 한 짓이면 좋겠어. 박정제가 범인이면 좋겠어. 나 너무 괴물 같지?"라는 속내를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한 적이 있었다. 자신의 동생이 범인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 어릴 적부터 봐온 친구들인 신하균(이동식)과 최대훈(박정제)이 사건의 범인이거나 비밀의 중심일까 혹은 사고를 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인간적인 면모 역시 공감대를 샀다. 감정적으로 치우칠 수 있을 때에 갈등도 하고 결단을 내리는 그는 성숙했고 현명했다. 그런가 하면, 살인자가 이해가 안 된다는 최대훈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살인자한테 이해? 하지 마. 사람 생명 빼앗는 놈들한테 이해, 동기, 서사, 같은 거 붙여주면 안 돼"라고 단호히 말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 길해연(도해원)의 지시를 받고 부정을 행한 손상규(조길구)를 "경찰이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니 어쩌니 그딴 말 집어치우더라도 다 같은 월급 받으면서 시작하는데 우리가 다 당신 같은 선택하는 것 아니거든요?"라며 몰아세우는 지화의 카리스마 역시 주목받았다. 김신록이 오지화 역을 맡으면서 더욱 생생한 캐릭터가 됐다. 좋은 딕션과 표현력은 물론이고 만양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언뜻 보이는 표정, 말투, 리액션과 같은 디테일을 파고들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인간적이고 냉철한 형사 오지화를 완성시킨 것. 자칫 잘못하면 누군가를 흉내 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직업 환경의 인물이 상황에 맞는 반응을 보이도록 하고 충분한 균형을 유지하며 조용한 힘으로 끌고 가는 내공이 빛을 발해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괴물'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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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또 자체 최고" 제목이 입증한 웰메이드作 '괴물'

'괴물'은 제목 그대로 괴물이었다. 연출·대본·연기 삼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지며 흠잡을 곳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8회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찍었고, 지난 20일 방송된 10회분에서 5.5%로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2막에 접어든 '괴물'은 '누가 괴물인가?'란 질문을 강하게 던지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만양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 진범인 이규회(강진묵) 사망과 관련한 의문점과 천호진(남상배)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이규회 이외에 다른 괴물의 존재한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 의심스러운 사람은 한 둘이 아니다. 죄책감으로 여성의 환청에 시달리는 최대훈(박정제)·표독스러운 야망덩어리 최진호(한기환)·길해연(도해원)·허성태(이창진) 등이 용의 선상에 올라있다. 신하균(이동식) 여동생 사망사건과 어떠한 연관이 있을지, 이규회·천호진 죽음과도 관련이 있을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을 키운다. 시청자에게 이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연출과 대본, 연기의 완성도가 그만큼 높다는 걸 의미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떠올릴 만한 레트로 감성 스릴러를 목표로 기획했는데 이것이 통했다. 저마다의 캐릭터 플레이가 돋보이고 레트로적인 감성과 톤이 다른 추리극과 차별 노선을 걸으며 신선하게 다가온다. '괴물'만의 뚜렷한 색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기 칭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신하균은 첫 방송부터 소름 끼치는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진범을 잡기 위해 괴물을 자처한 모습으로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의 시시각각 변하는 얼굴과 반전 미소가 전율을 선사하며 수놓고 있다. 대사 하나, 표정 하나 지나칠 수 없게 한다. '괴물'이 첫 드라마라고 밝힌 이규회는 전반부 최강 빌런이었다. 순박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을 마치 게임으로 생각하는 섬뜩한 연쇄살인마라는 두 얼굴이 뒤통수를 얼얼하게 했다. 최성은·최대훈·남윤수 등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하다. '괴물' 심나연 PD는 "7회까지 꾸준한 시청층이 있었지만, 어려웠나 보다 하던 상황에서 8회에 반응을 해주셨다. 지켜온 길을 가다 보면 호응을 해주시는구나 싶더라.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저희 드라마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고, 한 번 보면 몰입도가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연기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항상 저희(감독·작가)가 가진 부족한 부분들이 마음에 걸리는데, 그런 부분들을 배우들이 채워줘서 완성한 것이 '괴물' 만의 완벽한 매력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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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이규회 수 읽은 신하균, 긴급체포 성공..심리전 가속

JTBC 금토극 '괴물' 신하균이 동생의 사체를 찾을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괴물' 8회에서는 진범 검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검거 후 교묘히 진술을 회피하는 강진묵(이규회), 어느덧 완벽한 호흡으로 파트너를 이룬 이동식(신하균)과 한주원(여진구)이 강진묵의 혐의 자백을 유도하는 히든 카드를 가져오기까지 숨가쁜 행보로 긴장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강진묵의 극단적 선택으로 끝내 이동식의 여동생 이유연(문주연)의 사체만 찾지 못한 채 미궁에 빠져 새로운 변수를 맞이했다. 지난 회, 유재이(최성은)를 유인해 시선을 돌리고 사체를 은닉하려던 강진묵의 계획은 이동식의 간파로 수포로 돌아갔다. ‘아무도 죽지 않아 오늘부터’라며 친구 박정제(최대훈)를 재이에게 보내고 한주원과 강진묵의 집을 덮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친 것. 이런 가운데 도해원(길해연)과 한기환(최진호은 각각 자신의 아들들의 공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는데 급급해 누가 진짜 괴물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했다. 만양을 쑥대밭으로 만든 강진묵은 20년을 관통한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에 대해 주어 없이 진술하더니 상상이라고 발뺌했다. 이에 주원은 “강민정, 친딸 아니지?”라며 도발했고, 동식도 진묵의 부녀가 진짜 안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너도 알고 있었지?”라며 진묵을 몰아붙였다. 흥분한 진묵이 동식에게 달려들었지만 주원이 진묵을 제압하며 일단락됐다. 관찰실에서 보고 나온 남상배(천호진) 소장은 파트너 합 맞춘 지 10년은 된 거 같다며 둘의 호흡을 감탄했다. 한편, 동식은 갑자기 휴가계를 낸 주원을 좇아 부산에 내려갔다. 주원은 이금화(차청화)가 보냈던 마지막 문자를 토대로, 동식은 강진묵의 위치추적 기록을 보고 공조를 이어갔다. 민정의 친모 윤미혜가 죽은 것을 알고 윤미혜 대신 민정(강민아)을 죽인 것이라 추측한 둘은 진묵에게 윤미혜가 아직 살아있다고 알렸다. 이는 거짓말이었다. 증명서를 위조해 진묵의 진술을 유도한 것. 유도에 넘어가 피해자 사체 위치를 알려준 진묵은 유연이는 미혜 데려오면 알려주겠다며 동식을 자극했다. ‘괴물’의 반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강진묵이 유치장 벽에 ‘동식아, 유연이는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남겨놓은 채 낚싯줄로 극단적 선택을 감행했다. 이로써 이유연 사건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버렸다. 윤미혜를 미끼로 강진묵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성공한 동식과 주원, 두 사람은 처음으로 제대로 된 파트너십을 보였다. 두 사람의 공조와 20년에 걸친 비극의 마지막 퍼즐, 이유연 사건 추적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괴물’은 매주 금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3.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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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해연, JTBC '로스쿨' 원장 오정희役 출연 [공식]

배우 길해연이 JTBC '로스쿨'에 출연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다.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을 통해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휘어잡은 연출 장인 김석윤 감독과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일찍이 드라마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길해연은 극 중 한국대 로스쿨 원장 '오정희' 역을 맡았다. 오정희는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을 만큼 학교와 학생들을 아끼는 인물로, 길해연은 차분한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김명민과 긴밀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 또한 여러 이야기가 펼쳐질 로스쿨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활약할 것이라고. 연극 무대와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강렬 존재감을 발하며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길해연은 최근 방영 중인 JTBC '괴물'에서 야망 하나로 세상을 살아온 '야망의 아이콘' 도해원 역으로 분해 극에 긴장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베테랑 배우로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가 방송 전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로스쿨'에서 선보일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오는 4월 14일(수)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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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신록, 저스트엔터 전속계약

배우 김신록이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JTBC 금토극 ‘괴물’에서 강력계 팀장 오지화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김신록이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극계에서 인정받은 그는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중에 소속사를 찾았고 배우로서 새로이 시동을 걸었다"고 10일 전했다. 김신록은 2004 년에 연극 ‘서바이벌 캘린더’를 통해 데뷔했으며 연극 ‘마우스피스’와 ‘비평가’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20년 tvN 드라마 ‘방법’에서 극중 정지소(백소진)의 친모 석희 역으로 신들린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김신록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김상호, 길해연, 김호정, 정웅인, 오승훈, 서지혜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이창오 대표는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OTT 플랫폼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새로운 배우를 향한 대중과 관계자들의 갈증이 어느 때보다 크다. 다양한 컨텐츠에서 두각을 보일 탄탄한 연기력과 인성을 갖춘 배우를 찾던 중 김신록과 연이 닿았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신록이라는 이름 석자가 대중에게 낯설 수 있지만 이미 연극계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자신만의 독특한 호흡으로 유명한 배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신록이 연극 외에 드라마, 영화, OTT컨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출해 확장성을 키우는 시작을 저스트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 대중에게 더욱 가까워지고 좋은 작품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앞으로 행보에 많은 관심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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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길해연, 정치적 야망 기지개

배우 길해연이 ‘괴물’에서 야망을 위한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길해연은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에서 문주시의 시의원 도해원 역으로 출연, 인자하면서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 뒤에 감춰진 정치적 야망으로 심상치 않은 행보를 이어가며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괴물’ 4회에서는 강민정(강민아)의 실종사건이 발생해 만양이 공포와 슬픔에 잠긴 가운데 ‘범죄 없는 도시 문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던 도해원에게 위기가 닥쳤고, 이에 도해원과 한기환(최진호), 이창진(허성태) 등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세 인물들이 손을 잡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길해연은 자신의 노골적인 욕망은 감춘 채 문주시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다는 표면적인 이유를 들며 사람 좋은 이미지를 유지 하던 도해원 캐릭터에 완벽 몰입, 사건을 통해 점점 변하는 그녀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길해연은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답게 인물들의 다양한 심리와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에 주목할 때 재미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이어질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마지막까지 숨을 못 쉴 만큼 빈틈없는 전개가 이어지니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괴물’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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