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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의선 회장 KIA 우승 축승연 개최, 유소년 야구에 7억원 전달

KIA 타이거즈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주최로 통합 우승 축승연을 가졌다. KIA는 지난 27일 광주 남구 소재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우승 축승연을 개최했다. 이날 축승연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정의선 회장은 수도권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구단은 "정의선 회장께서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을 대신해 송호성 구단주의 격려사로 본 행사가 시작됐다. 선물 교환식에서는 송 구단주가 이범호 KIA 감독과 주장 나성범에게 우승 반지와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선수단은 답례의 의미로 사인 유니폼과 사인볼을 건냈다. 이어 심재학 단장의 건배사와 함께 만찬 행사가 이어졌다.이날 행사에는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을 묵묵히 지원해준 가족과 버스 기사를 비롯한 구단 직원이 함께했다. 나성범은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선수들이 힘을 내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모기업과 구단에 항상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KIA는 호남 지역 27개 초중고 야구부에 총 7억10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전달했다. 사전 행사로 이날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유소년 야구 클리닉 '야구 꿈나무 코칭 클래스'가 진행됐다. 구단 연고지인 광주를 포함한 호남지역 13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나성범을 비롯해 이우성, 윤영철 등 11명의 선수가 유소년 선수를 직접 지도했다. KIA는 "유소년 야구가 한국 야구의 미래라 생각하고 호남 지역 유소년 야구부에 특별 격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팀의 우승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발전에 힘쓰는 구단이 되겠다"라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4.11.28 12:41
NBA

‘너네 유니폼 왜 바꿔?’ 팬들 놀라게 한 NBA 선수들의 이색 교환

다소 의도가 불순한 유니폼 교환식이 이뤄졌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 중인 앤서니 블랙(올랜도 매직)과 그래디 딕(토론토 랩터스)이 경기 뒤 유니폼을 교환한 뒤 외설스러운 문구를 완성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올랜도와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격돌했다. 올랜도가 51득점을 합작한 파올로 반케로(29득점) 프란츠 바그너(2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를 111-96으로 제압했다. 올랜도는 최근 10경기서 8승 2패라는 호성적을 이어갔고, 토론토는 7연패에 빠졌다.올랜도의 무난한 승리와 별개로, 경기 뒤엔 이색적인 유니폼 교환식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올랜도의 앤서니 블랙과 토론토의 그래디 딕의 만남이었다. 앤서니 블랙은 이날 2분 남짓 뛰며 2득점을 기록했다. 그래디 딕은 26분 동안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렸다.사실상 승부에 큰 영향이 없던 두 선수였지만, 이들은 경기 뒤 유니폼을 교환하며 외설적인 문구를 완성했다.이를 두고 스포츠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이는 최근 몇 시즌 동안 NBA에서 일반화된 관행”이라면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여러 유머를 발견했다”라고 조명했다. 그래디 딕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진을 스토리에 게시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이를 접한 팬들은 “두 선수가 웃는 모습을 보고 목적을 알았다” “NBA는 이 게시물을 삭제해야 할 것” “이들은 스스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알고 있다” “코비 화이트(시카고 불스)와도 사진을 찍어야 한다” “역사책에 이 사진을 실어야 한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한편 매체는 “중학생 시절의 유머는 제쳐두자. 두 선수는 올해까지 각자의 팀에서 탄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그래디 딕은 루키 시즌임에도 의미 있는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앤서니 블랙은 선발 명단을 들락날락하고 있다. 어쨌든 두 신인이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은 반갑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03.18 14:38
일본야구

"빅3" NPB 노히트 노런 외국인 투수, KBO 러브콜 거절…일본 잔류

KBO리그에서 러브콜을 보낸 오른손 투수 코디 폰스(29)의 선택은 일본 잔류였다.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은 26일 폰스 영입을 발표했다. 폰스는 구단을 통해 "일본에서의 여정을 계속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흥분된다"며 "조금이라도 더 많이 던져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상대 팀으로 느꼈던 라쿠텐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투구할 수 있다는 게 든든하다. 함께 싸워 일본 시리즈에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어 "(연고 지역인) 센다이 거리에서 날 보면 부담 없이 말을 걸어달라"며 애교 섞인 어필하기도 했다.폰스는 이번 겨울 KBO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의 '관심 매물'이었다. 150㎞/h가 넘는 빠른 공에 컷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다채롭게 던지는 유형.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NPB를 두루 거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타일러 비디와 토마스 해치 그리고 폰스가 사실상 외국인 투수 빅3"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 국내 B 구단이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최근엔 선수 쪽에서 완곡하게 거절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미국 복귀에 무게가 쏠린 것처럼 보였지만 그의 선택은 NPB 내 이적이었다.폰스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됐다. 2019년 7월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고 그해 8월 빅리그 꿈을 이뤘다. MLB 통산(2년) 성적은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 크게 눈길을 끄는 성적이 아니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6년 동안 134경기에 등판, 24승 34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 아시아 리그로 눈을 돌린 폰스는 닛폰햄 파이터스와 계약했다. 첫 해 성적은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3.35. 8월에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선 외국인 투수로는 16년 만에 NPB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엔 10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부상 문제로 이닝 소화(83과 3분의 1이닝→51과 3분의 2이닝)에 어려움을 보였지만 라쿠텐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폰스의 2023시즌 연봉은 1억8000만엔(16억원). 국내 구단으로선 애초부터 그의 몸값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6 16:02
연예일반

전현무, 예비신랑 다니엘에 사회-명품 가방 선물...‘무더’로 변신 (‘나혼산’)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에 이어 전현무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요리가 추석 연휴 후유증을 달랬다. 전현무는 대한외국인 동생들을 위해 ‘무더(전현무+마더)’로 변신, 추석 연휴에 더욱 외로울 타국 동생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하고, 동생들과 선물을 교환하며 한국의 정을 나눴다.자취 4개월 차가 된 진지희는 드라이브 스루 음료 주문과 빗속 피크닉, 자동차 극장 영화 관람까지, 로망 퀘스트를 하나씩 실현하며 설렘을 터트렸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진지희의 성장은 미소를 자아냈다.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든램지(전현무+고든 램지)’로 변신한 전현무가 엄마의 마음을 담아 ‘대한 외국인’ 동생들에게 집밥을 선물하고, ‘자취 새싹’ 진지희가 인생 첫 ‘차크닉(차+피크닉)’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주 은인과 지인들에게 ‘K-명절 음식’ 20인분 나눔으로 진한 감동을 준 박나래에 이어 ‘팜유 대장’ 전현무는 추석이 더 외로운 대한 외국인 동생 5인에게 고향의 맛이 담긴 집밥을 만들어 주며 감동스러운 장면을 만들어 냈다.외국 식자재 마트에서 장을 보며 힐링을 만끽한 전현무는 줄리안의 집에서 무든램지의 첫 출장 요리에 도전했다. 그는 토끼띠인 줄리안을 위해 토끼 모양 무드 등을 집들이 선물로 준비했다. 채식주의자인 줄리안을 위한 비건 마요네즈와 비건 소시지도 따로 챙기는 세심함을 보여줬다.인도 럭키와 이탈리아 알베르토, 독일 다니엘, 일본 타쿠야 등 대한 외국인 동생들이 속속 줄리안의 집에 모였다. 요리하는 전현무가 낯선 동생들은 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했지만, 전현무는 연휴 때 캠핑하러 가자는 김숙 외에 약속이 전혀 없다는 말로 ‘짠 내’를 안겼다. 다니엘이 올해 말 한국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에 친구들 모두가 축복했다. 전현무는 다니엘의 결혼식 사회 부탁을 흔쾌히 승낙하며 찐 우정을 자랑했다.‘무더’ 전현무가 등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은 인도의 집밥인 ‘포하’와 벨기에의 소울푸드인 ‘벨지안 프라이’, 일본의 전통 디저트 ‘당고’, 독일의 ‘슈바인스학세’였다. 럭키는 ‘포하’의 향기에 “명절에 엄마 생각 나는 게 처음이에요”라며 감동했다.특히 전현무는 대장 팜유의 이름을 걸고 ‘팜유 왕자’ 이장우가 실패한 슈바인스학세를 만들기 위해 2박 3일을 밤샘 연습했다고 밝혀 그 정성을 감탄케 했다. 동생들은 전현무의 집밥 음식에 대한 보답 공약을 내며 서로 경쟁을 벌였다.전현무와 동생들은 선물 교환식을 가졌다. 전현무가 준비한 선물은 명품 백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다니엘이 가져가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담겼다. 전현무는 외국인 동생들과 추석을 보낸 소감에 대해 “단언컨대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 중 하나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동생들은 전현무 덕에 한국인의 정을 느꼈다면서 고마워했다.그런가 하면, 진지희는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이지만, ‘오히려 좋아’라는 마음으로 생애 첫 피크닉에 도전했다. ‘핑크 & 그린’ 포인트를 준 ‘MZ 피크닉 룩’으로 착장한 그는 렌터카를 끌고 제일 먼저 드라이브 스루 로망을 실현했다. 그는 “내가 퀘스트 하나 또 해냈구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자연 속 캠핑장에 도착한 진지희는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와 무화과 요거트 볼로 브런치 타임을 즐기며, MZ 감성 가득한 인증샷도 남겼다. 그는 독서와 다이어리 정리로 자신만의 시간을 제대로 즐겼다. ‘MZ바라기’ 전현무는 마치 공부를 하는 듯 초 집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진지희는 엄마와 전화 통화로 행복한 순간을 공유했고 “독립 후 부모님과 더 돈독해진 느낌”이라며 흐뭇함을 전했다.때마침 비가 그치고, 무지개와 노을 콤보에 행복이 최고치에 다다른 진지희는 “렌터카 뽕을 뽑아야 한다”라며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오징어과 쥐포, 팝콘 등 극장 필수 간식을 구매한 그는 오징어와 쥐포를 맛있게 구워 자동차 안에서 공포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공포에 호들갑을 떠는 진지희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희는 나 홀로 차크닉에 만족하며 “비가 와서 당황했지만, 그 끝은 무지개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다음 주에는 ‘아이언 맨’ 윤성빈에게 일 대 일 트레이닝을 받는 코쿤의 ‘머슬이 중헌디 편’과 친동생과 캠핑을 떠난 트와이스 지효의 우중 라이크 캠핑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한편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6.2%(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대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한 선물 교환식을 위해 준비한 명품 선물이 공개되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12:44
연예일반

뉴이스트 렌 ‘뮤직인더트립’ 출격한다… 특별한 여행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목요일 저녁을 가득 채웠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 2회에서는 싱어송라이터 6인 이무진, 함은정과 최종현(틴탑 창조), 윤지성, 이진혁, 이대휘가 펼치는 전남 강진, 충북 단양, 경북 고령 두 번째 여행기가 그려졌다. 먼저 이무진은 전남 강진 여행 둘째 날을 보냈다. 앞서 타지에서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던 이무진은 숙소 근처에 있는 주막에서 스쿠터를 빌려 타고 다니며 해안도로를 달렸고 진정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 행복해하는 이무진의 모습 속 보는 이들마저 가슴 뻥 뚫리게 하는 시원함을 안겼다.한국의 나폴리 ‘마량항’에 도착한 이무진은 도착과 동시에 수산시장 경매 현장을 목격했다. 평소에는 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에 신기해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무진은 이어 강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노래방, 파티룸 등이 있는 이색 카페를 발견,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뉴이스트 렌(REN, 최민기)에게 연락을 걸어 “노래방 갈래요?”라고 제안했다. 렌은 이에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과연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궁금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무진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자신의 인기곡 ‘잠깐 시간 될까’ 무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고 여행 이후 만들어질 그의 자작곡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주 템플스테이를 위해 경북 고령의 한 절을 방문한 윤지성, 이진혁은 스님의 제안으로 ‘내 안의 달마(*중국 선종의 창시자)’ 그리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사생대회에 참여했고 공개된 서로의 그림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윤지성과 이진혁은 다음 목적지로 고령의 별미 ‘뭉티기’ 맛집으로 향했다. 주문 후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앞으로 막내 이대휘가 등장했고 이들은 서로를 보자마자 반갑게 껴안는 등 눈물의 상봉을 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아이돌 찐친 3인방은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숙소로 향했고 차 안에서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음악으로 하나가 된 모습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고즈넉한 한옥 숙소로 이동한 세 사람은 선물 교환식을 진행했다. 윤지성, 이진혁은 절에서 그린 달마 그림을 이대휘에게 선물해 웃음을 안겼다. 이대휘는 형들 윤지성, 이진혁을 위해 ‘커플 잠옷’을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이에 감동 받은 두 사람은 바로 잠옷으로 갈아입었고 본격적인 이대휘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배로투어’의 시작이 관심을 모았다. 충북 단양으로 떠난 극과극 여행 메이트 함은정과 최종현(틴탑 창조)는 숙소에 도착했다. 함은정의 취향 가득 담긴 감성 숙소에 연신 감탄한 최종현은 그녀를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함은정은 그의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밤이 되고 캠프파어어를 준비한 두 사람은 어린 시절 듣던 미니 홈피 노래를 찾아 듣는가 하면 추억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평소 곡 작업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던 함은정은 작곡, 작사 모두 되는 최종현에게 조언을 구했고 두 사람은 여행하는 동안 함께 곡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처럼 ‘뮤직인더트립’은 안방극장에 훈훈함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노래가 여행이 되는 세 팀의 여행기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은 오는 14일 오후 5시 10분에 3회가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17:21
연예

"올드보이처럼 살았다"…'놀면뭐하니' 유재석, 생생한 자가격리 비화

유재석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환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19 완치 후 돌아온 유재석과 패밀리들인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끈끈함 넘치는 만남이 펼쳐졌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0%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랜덤 교환식 중 유재석이 선봉선의 선물 정체를 확인 후 ‘BAL’을 보는 순간 “심장이 뛰었다”고 흥분했던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를 기록했다. 격한 환영 속 귀환한 유재석은 “방에서 거의 ‘올드보이’처럼 지냈다”며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과 만남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하루 종일 지인들과 통화를 하느라 오후가 되면 목이 쉬었다"며 아침 6시 반에 기상해 동료들과의 통화로 꽉 찬 하루를 보낸 자가격리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은 조세호가 웃통을 벗고 등장한 뜻밖의 웃통 까기 영상통화 이벤트에 잠시 코로나에 걸렸단 현실을 잊고 배꼽을 잡았다고 떠올리며 잇몸미소를 짓는가 하면, 미주가 ‘혼자서 재밌게 노는 31가지 방법’부터 자기애 가득한 ‘미주 직캠’ 링크까지 보내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토정비결로 알아보는 멤버들의 임인년 신년 운세 역시 공개됐다. 인터넷에서 운세를 찾아봤다는 돼지띠 정준하는 개띠 미주에게 “임인년엔 우리가 대박 띠”라고 자랑했다. 반면 쥐띠 유재석과 원숭이띠 신봉선에게는 삼재 운세를 전하며 과하게 친절한 방구석 삼재 전문가의 눈치 실종 면모를 뽐냈다. 이어 제작진이 선물한 패밀리들의 토정비결 운세가 공개됐다. 특히 하하는 “2022년부터 10년 간 인생의 전성기”라는 운세에 감격의 포효를 한 후에 “재석형이 나에게 베풀었듯이 내가 (삼재라는)재석형 옆에 있겠다. 내가 다 베푼다”고 한껏 목에 힘을 줬다. 신봉선은 "하반기부터 일은 물론 애정운이 트인다"며 "주변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운세가 나오자 “몇 년 전부터 임신을 하는게 소원이었다”라는 급발진 고백을 하면서도 "주변에 그럴 남자가 없다"고 푸념했다. "제작진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솔깃한 신봉선은 “결혼 안 한 분들 일단 손들어 보라”고 적극 어필했으나 현장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신봉선은 “내가 제작진을 대동단결 시켰다”고 아름답게 수습,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대운이 들었다고 자랑했던 돼지띠 정준하는 "체중이 물처럼 불어날 수 있고 망신살이 있으니 말을 주의하라"는 결과를 받았다. 멤버들은 “망신살은 물론 먹살도 있으니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활동이 더욱 왕성해진다는 운세의 미주에게 같은 소속사의 유재석은 “지금 일이 (많이 들어와)난리다”며 성장 미주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시험운은 없다"는 팩폭 운세를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 역시 귀인이 돕고 사업이 번창하며 당선운이 있는 등 탄탄하고 좋은 운세로 삼재 전문가 정준하와의 희비가 교차됐다. 반전과 웃음이 난무한 토종비결 공개 후에는 각자 패밀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꿀잼 티키타카 속 끈끈함을 더했다. 특히 연애운이 나왔던 신봉선은 하하로부터 레몬쿠키와 레몬캔디를 받았다. 신봉선은 “내가 좋아하는 사탕이다”며 기뻐했고, 유재석은 옆에서 “이게 입덧 캔디라더라”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포장지를 뜯으면서 ‘BAL’을 보는 순간 명품 브랜드 선물로 착각해 화들짝 놀랐다. 그러나 상자를 열자 밤막걸리가 등장했다. 술도 안 마시는 유재석은 막걸리 선물에 당황했지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솔직히 ‘BAL’이 보였을 때 심장이 뛰었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 한편, 한 차례 연기된 ‘도토리 페스티벌’ 개최 소식도 전해졌다. 유재석은 “’도토페’는 취소된 게 아니고 2022년 1월 6일에 개최된다”고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도토페’에서 첫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의 탄생 스토리와 스타들의 재치만발 ‘#스알럽챌린지’도 공개돼 꿀잼을 더했다. 방송 말미엔 대상 유재석을 비롯해,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 등 무려 10관왕을 차지하며 지난 한 해를 화려하게 빛낸 ‘놀면 뭐하니’의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 뒷이야기가 예고됐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효리, MSG워너비와 만남은 어땠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JMT 유 본부장(유재석)과 경력직 정과장(정준하), 하사원(하하)의 우당탕탕 재회 현장도 전해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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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아이코니스마스' 열고 팬들에게 연말 선물

아이콘(김진환·바비·송윤형·구준회·김동혁·정찬우)이 마음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콘은 25·26일 공개된 '아이콘-온 : 2021 아이코니스마스 파티(iKON-ON : 2021 iKONystmas Party)'를 통해 편안하고 소박한 분위기 속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능청스럽게 상황극을 펼치는가 하면, 마니또 선물 교환식이 진행될 때는 유쾌한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아울러 이들은 아이코닉(팬덤명)을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했다. 아이콘은 "편지에 모든 걸 담을 순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우리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2022년에는 콘서트·팬사인회 등에서 여러분과 호흡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 항상 사랑한다. 빨리 직접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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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정동원, 훌쩍 큰 키 만큼 훌쩍 커진 예능감

정동원이 '아는 형님'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25일 JTBC '아는 형님'에서 신곡 '잘가요 내사랑'을 라이브로 부르며 등장했다. 감성적인 특별 무대가 끝나자 형님들은 '왜 이렇게 많이 컸냐' '어엿한 청년이 되어서 왔다'며 정동원의 폭풍 성장에 놀랐다. 정동원은 "이제 거의 170cm가 됐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1년 반 만에 '아는 형님'에 다시 나온 정동원은 "'싱어게인' 톱4 나올 때도 봤고 KCM 선배님 편도 봤다"며 '에스파 나왔을 때도 시청했냐'는 물음에 "봤다. 봤다. 봤다"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넥스트 레벨' 춤을 춰 '찐 팬'임을 인증했다. 정동원과 '형님'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서로 교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식이 열렸다. 김희철이 가져온 생선 슬리퍼를 받게 된 정동원은 "바다에 갈 때 자주 신겠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정동원이 준비한 챔피언스리그 기념구는 이진호에게 돌아갔다. 정동원은 "이거 그냥 인터넷에서 산 거다. 한 7000원 짜리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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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크리스마스 맞아 아낌없이 팬들에게 준 선물

크래비티(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크래비티는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규 1집 '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 수록곡 '셀러브레이트(Celebrate)' 세로캠 안무 영상과 '크래비티의 크리스마스 파티' 콘텐츠 영상을 연달아 공개했다. 의상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 크래비티는 일렬로 등장해 릴레이로 안무를 선보였다. 크래비티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 안무를 이어나가다가도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등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같은 날 밤 크래비티는 크리스마스 파티 콘텐츠를 통해 마니또 선물 증정식을 가졌다. 캐럴송 '징글벨'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크래비티는 힘을 모아 허전한 파티장을 화려하게 꾸몄고 끊임없는 하이텐션으로 유쾌함을 이어갔다. 저마다 열심히 마니또와 선물을 예측하며 기대가 부풀어 오른 가운데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마니또 선물 교환식이 진행됐다. 크래비티는 먼저 단열재·전기요·'아기가 자고 있어요' 스티커·악력기 등 '쓸데 없는 선물'을 주고받으며 남다른 센스를 발휘, 웃음을 안겼다. 가장 기대하던 '쓸모 있는 선물' 증정식을 통해 크래비티는 멤버별 꼭 필요했던 선물을 증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정모는 "밥그릇을 거치대 삼는 형준이 안타까웠다"며 형준에게 노트북 받침대를 선물했고 멤버들은 "관찰력과 센스가 돋보였다"고 인정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외에도 잠옷·화장품·운동 기구 등의 선물을 나눈 크래비티는 "마니또가 뭘 좋아하는지 상대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서로 더 친해진 거 같아서 좋고 뜻깊은 크리스마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래비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빈·민희의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 커버부터 크리스마스 인사·세로캠 안무·크리스마스 파티 영상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러비티(팬클럽명)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크리스마스 인사를 통해선 "크리스마스하면 딱 생각나는 건 러비티가 떠오른다. 러비티와 만날 수 있는 날이 완전 많아지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겠다"며 "모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번 크리스마스도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셔라"라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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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키박스' 태연X키, 쓸데없는 선물 교환식 "이게 뭐야!"

‘탱키박스’ 태연과 키가 쓸데없는 선물들에 놀란다. 17일 공개되는 wavve(웨이브)의 오리지널 웹 예능 ‘탱키박스’ 에서는 태연과 키가 연말 시즌을 맞아 ‘홈 파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꿀팁과 재미를 선사한다. 태연과 키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 스튜디오에 어울리는 의상을 차려입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소소한 질문들에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두 사람은 어린 시절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추억 이야기부터 2021년을 마무리하는 소감까지 다양한 TMI를 낱낱이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탱키박스’의 오늘의 주제는 ‘홈 파티 피플’로 파티 콘셉트부터 파티 소품, 파티 푸드 등 ‘홈 파티’를 준비하는 시청자를 위한 꿀팁을 소개한다. 태연과 키는 파티 콘셉트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SM 핼러윈 파티’를 언급하며 두 사람의 역대 핼러윈 코스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특히 코스튬 장인으로 소문난 키의 코스튬 컬렉션을 직관했던 태연이 전해주는 생생한 후기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홈파티’ 속 다양한 놀거리 소개에 나선 탱키 남매는 파티 잇템으로 ‘타로 초콜릿’을 통해 미래의 운명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이 각자의 고민에 대한 기상천외한 점괘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키는 의도치 않은 초콜릿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고 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어 탱키 남매는 ‘파티’ 하면 빠질 수 없는 선물 증정식에 나선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성심성의껏 준비한 귀엽지만 실용성 없는 선물, 즉 ‘쓸데없는 선물’을 주고받는다. 정체불명의 선물이 공개되자 태연은 “웬 말이야!”라며 소리를 지르고, 키는 “이게 뭐야?!”라며 경악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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